이곳에


 

을지로의 인쇄 골목, 마음 맞는 친구들과 ‘작은물’이라는 작은 공간을 꾸린지 오 년이 지나고 있어요. 처음 자리를 잡았던 즈음에는 해가 지고 나면 그 골목에 유일하게 켜져 있는 불빛이었는데요, 지금은 지하철역 출구를 나와서 보이는 풍경들이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네요.

을지로 일대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어요. 맞은편 골목에 청계천 을지로에서 수십 년 동안 생업을 이어오던 철공소와 공구 상가들이 사라졌어요.

그 자리에는 브랜드 아파트가 하늘에 닿을 것 마냥 지어지고 있구요. 오랜 시간 노가리 골목을 지켰던 을지OB베어는 건물주 만선호프의 강제집행으로 한순간에 자리를 빼앗겼어요.

 

고작 하루 만에 수십 년을 지키고 있던 것들이 부서지고, 사라지는 일을 매일 목도하고 있어요. 시간이 흐르면 변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지만요, 그 속도가 놀라우리 만치 빠르고 비정상적이라고 느껴져요. 자주 숨이 찼어요. 도저히 그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웠어요.

그렇게 사라지고 나면요, 기억할 방법이 없더라고요, 무엇도 붙잡을 것이 없었어요.

 

지난해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달동네인 백사마을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재개발 예정지로 십여 년을 지내다 지난해 확정되어 본격적인 공사가 막 들어간 때였어요. 초입의 일부는 공사가 시작되어 부서져 있었구요, 뒤로 펼쳐진 수천 가구들이 텅 비어 있었어요. 살던 이들이 떠난 자리는 금세 폐허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아직도 떠날 곳을 찾지 못한 이들의 인기척과 길고양이들의 부스럭거리는 소리만 이따금 들려왔어요. 그곳의 마지막을 조금 더 눈에 담고 싶어서 한참을 천천히 걷게 되었어요.

3월 중순이었을 거에요. 코너 집 마당의 산수유나무에 노란 꽃이 잔뜩 피어있었어요. 놀랍게도 말에요. 이곳에는 더 이상 기다리는 이 하나 없는데도 말에요.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도 계절은 돌아오고 봄이 찾아와 있더라구요.

 

오랫동안을 사라지고 변해가는 것들, 나의 옛 동네, 마음, 이별, 죽음 등을 바라보는 것이 괴로워서 주저앉아 울었던 날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는 다가오는 계절을, 사라지고 다시 찾아오는 것들을 맞이할 수 있는 마음의 자리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어요.

 

을지로 일대를 소리를 따라 오래 걸었어요. 일하는 사람들의 소리, 재개발 현장의 소리, 인쇄소 철공소 소리,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 등 여러 켜의 소리들은 음이 실어지기도 하고 이야기가 되기도 하였어요.

지금 이 순간 사라질 모든 것들에 대한 제가 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한 기록들이에요.

 

 

매일 부서지고 사라지고 있는 곳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이곳에, 평화.

 

 

[Credits]

 

Produced by Zeed

All Songs Composed, Lyrics by 윤숭

Arranged by 윤숭, Zeed (Track 1)

Recorded by Zeed@Zeed Studios (Track 1 Vocal, Track 2 Guitar)

구자성@사운드매니아 스튜디오 (Track 1 Vocal)

남궁윤@윤이네방(Track 1 Piano)

Ambience Recorded by 아다리, 윤숭 (을지로 청계천 세운상가 일대)

Mixed by Zeed

Mastered by Zeed@Zeed Studios (Track 1), 강승희 @소닉코리아 (Track 2)

 

 

Album Photograph by 박준규

M/V Director 박준규, 송주형

 

Publishing by POCLANOS

기획사 작은물

 

Thanks to. 지드, 준규, 유하, 윤상훈, 휘민 그리고 작은물 친구들, 기다려준 모두에게

blindsight


시라카미우즈 [Blindsight]

 

‘보이지 않지만 뚜렷한 감각’ 을 모아서.

 

시라카미우즈의 첫 EP [Blindsight] 는 두 명의 프로듀서 김건재, Nthonius가 함께 써내려간 조각들을 모한조로 녹여낸 결과물로 색다른 음악적 합을 보여준다. 이 앨범은 4개의 트랙이 각각 전혀 다른 색깔과 맥락을 취하고 있으며, 과감하고 절묘한 순간들이 음악적 흥미를 끌어낸다.

 

Credits
 

 

SHIRAKAMI WOODS [blindsight]

 

 

Track 1. Domino (Feat. Subeen)

 

Composed by Shirakami Woods

Lyrics by Shirakami Woods

Arranged by Shirakami Woods

 

Synthesizer by Shirakami Woods

Guitar by Kim Chunchu

Bass by Shirakami Woods

Drums by Shirakami Woods

Piano by Shirakami Woods

Chorus by Subeen, Shirakami Woods

 

 

Track 2. Portrayal

 

Composed by Shirakami Woods

Lyrics by Shirakami Woods

Arranged by Shirakami Woods

 

Synthesizer by Shirakami Woods

Guitar by Shirakami Woods

Bass by Shirakami Woods

Drums by Shirakami Woods

Piano by Shirakami Woods

Chorus by Shirakami Woods

 

 

Track 3. I Don’t Wanna Feel Anything

 

Composed by Shirakami Woods

Lyrics by Shirakami Woods

Arranged by Shirakami Woods

 

Synthesizer by Shirakami Woods

Guitar by Shirakami Woods

Bass by Shirakami Woods

Drums by Shirakami Woods

Chorus by Shirakami Woods

 

 

Track 4. 선잠 (Feat. Min Sihu)

 

Composed by Shirakami Woods

Lyrics by Shirakami Woods

Arranged by Shirakami Woods

 

Piano & Improvisation by Min Sihu

Synthesizer by Shirakami Woods

Bass by Shirakami Woods

Chorus by Shirakami Woods

 

 

 

All Tracks Mixed by Shirakami Woods @ APNEA SOUND SYSTEM

All Tracks Mastered by Shin Jaimin @ Philosplanet

 

Produced by Shirakami Woods

Recorded by Shirakami Woods @ Apnea Sound System

Kim Chunchu @ ormd studio

Shin Jaimin @ Min Sihu Studio

Design by Wooju kwon

Project manager Jang Yea Seul

개화


 

퍼플웨일 두번째 EP 앨범 [개화] 저희가 준비한 꽃의 향기가 온 마음에 가득 채워지길 바랍니다.

 

-Pollen

 

시간이 지나도 추억이 될 수 없었던 기억이 있다.

사랑이라는 말로 포장할 수 없었던 너의 이기심

내 봄 같은 사랑에 넌 씻어내고 싶은 꽃가루였다.

 

 

-왜로움

 

이별이 반복될수록

외로움은 상처받고

또다시 사랑할수록

감당 못할 영원을 바란다.

왜 가장 어려운 감정은 쉽게 올까?

 

 

-푸른 봄의 노래

 

외롭게 빛났던 푸른 하늘

미숙한 마음으로 꽃 피운 봄

눈물과 땀으로 젖은 그때

우린 그걸 청춘이라 부르자

 

 

-돌려주세요

 

위태로웠던 사랑이 끝나고

네가 떠나간 자리에는

마음 한 점 남아있지 않았다.

네게 주었던 진심을

돌려받고 싶어 하는 간절함에

몸 한구석이 시리다.

 

 

-마음은 왜 움직이는 걸까?

 

그댈 바라보는 눈 감지 말걸 그랬어요

안긴 품을 놓지 않을 걸 그랬어요

작별하지 말걸 그랬어요

사랑하지 말걸 그랬어요

떠나갈 마음이었다면 그럴걸 그랬어요

 

 

 

-온 우주

 

어둑한 내 마음에 널 닮은 밝은 빛 흉내 내려

아낌없는 마음으로 별을 하나 만들었다.

어서 네가 비춰주길 바랐지만

매정하게 넌 나를 떠나버렸다.

 

 

-Bill Loves Ann

 

매일 하는 이별의 슬픔도

꿈같은 재회의 기대도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이번엔 다를 거라며

다짐했던 마음은 이제 익숙하다.

 

Credits
 

Produced by 퍼플웨일

Composed by 심광희, 박경민, 임치현

Lyrics by 심광희

Arranged by 심광희, 박경민, 임치현, 신재인, 박한근

 

Vocal 심광희

Bass 신재인

Drums, Synth Bass, Keys, synthesizer and MIDI Programming by 박경민

Guitars 임치현

Recorded by 박경민

Mixed by 박경민

Mastered by Mastered by 전훈 at SONICKOREA (Assist. 신수민)

Mastered by Cheon “bigboom” Hoon at SONICKOREA (Assist. Shin Sumin)

Album Artwork by 안재

 

 

잠재적 초점


 

 

여러 번 들어야 그 의미를 알 수 있는 노래들은 대부분 군데군데 자신만의 무거움을 숨겨두고 있다. 하드록이나 헤비메탈은 그나마 명확한 편이지만 그 외에 장르들은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이 심연의 독백을 숨겨두고 리스너들에게 어렵게 들리는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과음의 첫 번째 앨범 <잠재적 초점>의 경우는 ‘비밀 숨기기’보다 ‘다르게 생각하기’를 원하는 측면이 더 강하다. 표면적인 부드러움이 앨범 전체를 지배하고 그 밀도 또한 상당히 높다. 흔히 부드러움은 반복적으로 그냥 흘려 듣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잠재적 초점>은 소프트 팝이 주는 푹신한 질감을 베이스로 하면서 예민하게 다듬어 놓은 감정을 언밸런스 하게 펼치는 방식이 그동안 반복적인 패턴으로 소비된 부드럽고 우울한 감정 표현 방식에 대해 조용한 반기를 드는 부분이라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항상 팝이나 포크를 다룰 때 나타나는 어중간한 부드러움과 위안의 정서를 과감히 밀어버리고, 장르적인 틀만 표면적으로 그려 두고서 그 안에서 찌들어 있는 세상과 활활 타오르는 감정의 타선을 바라본다. 예민한 세계를 넘어선 대담한 세계다.

 

경직되지 않은 세계를 지향하면서 스스로 부드러움을 구축한다는 것은 어쩌면 산에 박힌 바위를 조각 칼로 깎는 행위와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구도자의 모습까지는 아니더라도 감정의 파도를 온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작품은 하나의 선물이 될 것이라 믿는다. 특히 전쟁 같은 마음에 세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 차유정 (음악취향Y)

 

Credits
Produced by 서준호 (except track 4 박종범 / track 5 김동용)

All Songs Written by 물과음,

All Songs arranged by 서준호

(except track 4 박종범 / track 5 김동용)

Recorded & Mixed by 서준호 at Link Lab Studio

(except track 4 박종범 at 범고래사운드 / track 5 김동용 at Shortcircuit )

Mastered by 서준호 at Link Lab Studio

Photos by 민수홍(skov)

Illustration by 장인준

Calligraphy by 전세계

Design by 강하늬

 

친애하는 낙타에게 (Liebes Kamel)


 

아웃오브블루 (Out of Blue) [친애하는 낙타에게 (Liebes Kamel)]

 

여름 내내 사랑을 감각했고

손을 잡았고 춤을 추었다

 

존재했고 나눴고 웃었다

 

이 세상에 많은 낙타들이 있다면

나무 그늘 아래에서 춤을 추자 함께 추자

 

 

나의 알렉산더 테크닉 선생님들께

사랑과 신비를 담아,

 

–        아웃오브블루.

 

 

[Credits]

 

Produced & Composed & Lyrics by 아웃오브블루 @outofblue_

Arranged & Recorded & Mixed by 김정민 @studio_wansung

 

Guitar. 김정민, 아웃오브블루

Piano. 안소담

Chorus. 안소담, 이보미, 김환이, 박혜영

Singing Bowl & Chime. 아웃오브블루

 

Music Video. 엔터타인(Enter:Ta-In)

entertainfilmcrew@gmail.com

 

Artwork. 아웃오브블루 , 스즈키안

Love Station Docking


 

“Love Station Docking”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사랑이야기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밝고 리듬에 몸을 맡겨 춤을 출 수 있는 곡을 쓰고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샘플링된 목소리를 제외하고 악기들로만 이루어진 Inst. 버전이며 이 자체로도 충분히 완성된 곡으로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포크라노스를 통해 아직 보컬이 추가되지 않은 Inst. 버전을 먼저 발매합니다.

 

Credits

 

Primary Artist 김도경 Kim Dokyung
produced & composed by 김도경 Kim Dokyung
mixed by 김도경 Kim Dokyung

mastered by 김도경 Kim Dokyung
Cover Design by 김영중 Kim Young Joong

발매사 Poclanos

Daisy


 

“우리 마음 안엔 꽃밭이 있고, 그곳엔 지지 않는 꽃이 있어요.”

해갈 정규 1집 Daisy.

 

사랑을 믿는 저는 사랑을 꽃에 비유하길 좋아해요.

밭에 심어 물을 주고, 어느새 자라 피어남을 보는 일.

우리들의 사랑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중에는 지지 않는 꽃이 있어요.

그 꽃은 사시사철 만개한 채로 늘 그 자리에서 우리의 밭을 빛내주죠.

하지만 이 꽃의 존재를 잊지 않고 언제 얼마만큼 바라볼 것인가는 우리들 몫이에요.

 

당신의 꽃밭엔 어떤 꽃들이 심어져있나요?

다른 꽃밭엔 어떤 꽃들을 심었나요?

지지 않는 꽃을 찾으셨나요?

 

 

 

Credits

Produced by

HaeGaL

 

All songs written by

HaeGaL

 

Arranged by

HaeGaL

 

Performed by

HaeGaL (vocals, piano, electric & acoustic guitars, percussions, MOOG Subharmonicon, FENDER Princeton Reverb)

 

Programmed by

HaeGaL (strings, drums, bass, synths, fx)

 

Featured by

동은 Dongeun (vocals)

Soffee (vocals)

Yohey Kambe (drums)

 

Recorded, mixed and mastered by

HaeGaL

 

Cover art by

HaeGaL

Shaun Park

 

Publishing by

Poclanos

 

Thanks to

My family and friends

소음


 

9월 18일에 발매되는 룸306의 세 번째 앨범 <술과 꽃>의 첫 두번 째 싱글 ‘소음’.입니다. 제목처럼 시끄럽지 않습니다.

 

Credits
Written by FIRST AID
Arranged by FIRST AID
Sung by 이히읗 & FIRST AID
All Instruments are played by FIRST AID
Drums are programmed by FIRST AID
Mixed and Mastered by FIRST AID

 

Cover Illustrated by 송윤서
Executive Produced by 하박국HAVAQQUQ of YOUNG,GIFTED&WACK Records

우리마음

1. Plus +
2. 영원
3. 공상
4. LIVE, INSECT
5. 약혼
6. 나무집
7. 괴물
8. 연인
9. Alaska

 


 

오영 [우리마음]

0에 하나씩 더하고 흰색 배경에 겹겹이 덧칠해나가는 마음, ‘우리마음’ 입니다.

제 첫 정규앨범 ‘우리마음’을 들려드리게 되어 정말 기뻐요.
제게 우리마음이 무엇인지 여쭤보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이는 기쁨, 슬픔, 분노, 즐거움 등 변화무쌍하지만 때로는 변함없고 한없이 가벼운 바람에도 움직이곤 하지만 때로는 어떠한 돌풍에도 무너지지 않는 마음, 우리 모두 가졌지만 같은 것은 하나도 없는 우리의 마음 그대로를 의미합니다.

제 마음은 다른 누구의 것과 같이 특별하기에 그 여러 단면을
들여다보며 느끼는 여러분의 마음도 특별한 경험을 하기를 바랍니다.

01. Plus +
같은 일상에 하나하나 더해 달라지는 삶에 대해 노래했습니다.
변화는 두렵지만 때로는 다음 발을 내디뎌야하겠죠.

02. 영원
영원한 것이 과연 있을까? 하면 전 역시 없다는 편에 손을 들어주겠지만
영원을 원하는 인간의 무한한 시도는 영원할지도 모릅니다.

03. 공상
저는 팔다리가 잘린채 심해에 부유하고,
저의 꿈은 흐려 눈앞이 캄캄해도 공상은 끝나지 않습니다.

04. LIVE, INSECT
외로운 밤의 음악가, 벌레야 살아라!

05. 약혼
서류들과 계약, 산들바람에도 날아갈 가벼운 것들로 그대를 묶어
함께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는 비뚤어진 사랑에 대해 노래했습니다.

06. 나무집
엉성하게 지은 아이의 나무집은 전기도 가스도 들어오지 않지만,
그만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엉성하게 만들어진 리듬속 평화를 노래했습니다.

07. 괴물
괴물과 대화하려면 일단 안전한 거리를 확보한 상태로 상대가 적의가 있는지
확인하고, 없다면 단순한 표정, 간단한 수신호 등으로 서로의 의사를
주고받아야할 것 같아요. 때로는 그 마음이 도중에 식어 전달이 안 되더라도
분명 마음이 통하는 순간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08. 연인
사랑을 하면 종종 이대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길 바라는 순간이 왔고,
그렇게 되면 제 모든 것은 멈춰버리곤 했습니다. 사랑이 끝나면 항상
뒤처져버렸던 제가 점점 계산적이고 가까워지기 힘든 사람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길이 남을 불을 함께 지피고 싶다는 마음을 노래했습니다.

09. Alaska
설산과 얼음 낀 호수가 있는 제 마지막에 당신은 무슨 말을 건넬까요?
.
CREDIT
전곡 작사, 작곡, 편곡 – 오영
3번 트랙 “공상”
작사, 작곡 – 오영, Lotion fnk
전곡 녹음, 믹싱, 마스터링 – 오영
커버 그림 – wyw_kiki98

M/V CREDIT
배우 : 채하나, 왕호연
연출, 편집 : 안지훈
공동 연출 : 정예림
프로듀서 : 안지훈
촬영 감독 : 백승원
1st 촬영 보조 : 이태범
2nd 촬영 보조 : 최영웅
미술 감독 : 정예림
헤어&메이크업 : 이은서
스타일링 : 이은서

Small Room

1. Error
2. Compromise
3. Wait
4. Far

 


 

Loosen Door [Small Room]
1. Pure.”Its quiet terrible to be alone.”
2. Relationship “We’re lost with our connection.”
3. Anxiety “It shouldn’t be a secret.”
4. Competinion “Not all hugs are created equal.”

Loosen Door의 초기 작업물의 재발매. 각각 4개의 주제로 풀어낸 Room시리즈의 시작. [Small Room] 그의 정제되지 않은 감각을 느낄수 있다.

-Credit-

[Small Room]

All Credits

1.Error
2.Compromise
3.Wait
4.Far

Executive producer / Loosen Door
Co-Executive producer / Dawnson

Composed by Loosen Door
Lyrics by Loosen Door
Arranged by Loosen Door
Guitar Loosen Door
Programmed by Loosen Door

Mixed by Dawson
Mastered by Huntley Miller

Cover Design : Vincent
Cover Edit : Cowjin

Publishing by POCLANOS

네가 오는 길이 늘 환하도록

1. LDRD
2. pray
3. 우리가 있었고, 여름이었다

 


[로맨틱치즈 – 네가 오는 길이 늘 환하도록]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것들마저 지나고 다시, 여름이 오고 있었다.

[Credit]
Composed by 유용호
Piano 유용호

Mvmnts

1. Late Monsoon

 


 

차원선의 싱글 Mvmnts는 보이지 않는 움직임에 대한 음악이다.
수록곡 Late Monsoon은 지각장마라는 뜻으로 뒤늦게 밀려오는 감정들의 시기, 짙게 가라앉히던 습기가 비가 되는 계절을 담고 있다. 장르는 앰비언스로 영화음악과 같이 주변 음향을 통해 공간을 떠올려 볼 수 있다.
곡에 사용된 소리는 녹음기를 가지고 직접 녹음해온 소음과 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낸 파형, 두 가지이다.
관련 없는 소리 재료를 새로 디자인하여 원하는 풍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그의 음악이 가지고 있는 방향이다.

함께 작업한 김도경은 실험음악과 앰비언스 음악을 기반으로 작업하고 있는 작곡가이다. 현대음악과 전자음악을 병행하며 새로운 음향과 음악적 구상을 찾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이번 싱글은 그들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신호이다.

차원선은 시를 쓰고 곡을 만든다. 살아 온 삶을 통해 발견되는 개인의 시선은 곧 그 한 사람의 창작의 몫이 된다.
자신이 이야기할 수 있는 솔직한 음악을 추구한다. 기록하기 위해 소리를 엮고, 또 글자를 엮는다.

[Credit]

Produced by 차원선
Co-produced by 김도경

Sound Recorded by 차원선
Composed by 차원선, 김도경

Arranged by 김도경

Mixed by 김도경, 김창희 (dNTS Studio)

Mastered by 김창희 (dNTS Studio)

Album Artwork
Photo by 이승호 (sno_pictures)
Graphic by 김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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