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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스락의 최고 기대주 닷츠(DATS)의 2017년 인디즈 데뷔 앨범이자,
그들의 최대 명반으로 손꼽히는 [Application],
드디어 한국 발매
2013년 결성된 4인조 밴드 닷츠.
인디즈 데뷔 당시부터 신스락을 기반으로 한 유니크한 사운드로 인디씬의 주목을 받으며
2014, 2015년 연속으로 섬머소닉에 출연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7년3월 타워레코드 한정 선행싱글 [Mobile]은 발매 당일부터 매진 폭주,
2017년 6월 7일 드디어 닷츠의 최고 명반으로 꼽히는 인디즈 데뷔 앨범 [Application].
드럼 오오이 카즈야와 신스의 몬조가 소속된 또 다른 밴드 야이엘(yahyel)과는 대조적으로
초기에는 인디록을 표방하던 이들이 선행 곡 “Mobile”에서는 하우스에 접근,
닷츠의 이미지를 한껏 증폭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어딘지 빈 듯하면서도 왜곡된 사운드와 보컬이 주는 키치함과,
한 번 들어도 따라부를 수 있을 정도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이 곡으로 닷츠의 인지도를 한방에 청중들에게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선행 곡 모바일 이외에도 넷플렉스, 아마존, 파타고니아 등의 곡명이나
모바일세대가 공감할 만한 가사들이 전해주는 세계관 또한 명쾌하다.
그야말로 지금 가장 핫 한 트렌드인 뉴트럴, 복고,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스타일이
모두 이 어플리케이션 앨범 한 장에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덜어내고 왜곡시킨 사운드와 영어 가사지만 단순명료하게 반복되는 가사들,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라면 한 번씩 짚고 넘어가야 할 테마라는 듯 나열해 놓은 키워드들,
Netfilicks, Mobile, Amazon, Patagonia….
한 트랙 한 트랙 짚어가다 보면
이 음반이 왜 이미 메이저에 발을 담근 닷츠의 최고 명반이라고 불리는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