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월쯤부터 찾아오는 초여름에 이때만 느낄 수 있는 계절의 시간이 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을 때 날이 딱 적당하고 좋을 때부터 여름은 다가온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더욱 기분 좋아지는 이때가 6월이다.

 

Credits

 

Producer 이지성

Composed & Lyrics 홍재아

Arranged 홍재아, 이지성

Vocal & Chorus 홍재아

Piano 홍재아

Guitar 이지성

Bass 박지현

Drums 기예준

 

Record by 이지성 @warmfishstudio

Mix & Mastering 이지성

 

Management by Warmfish Label

Publishing by POCLANOS

 

안녕 나의 날들


 

나는 천 가지의 조화로운 소리를 들었다.

숲 속에 몸을 기대고 앉아 있는 동안,

즐거운 생각들이 슬픈 생각을 마음에 가져다 주는

저 달콤한 분위기 속에서.

I heard a thousand blended notes,

While in a grove I sate reclined,

In that sweet mood when pleasant thoughts

Bring sad thoughts to the mind.

 

Luca minor가, 혹은 이 노래를 듣는 내가 아직 낭만주의의 저주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일까? 지난해 말, ‘Curse of romanticism’(낭만주의의 저주)라는 다소 도발적이고 문학적인 제목의 1집을 내놓았던 Luca minor의 신곡을 듣고,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가 봄의 풍경에서 인간의 외로움을 발견했던 시구가 문득 떠올랐다.

 

‘안녕 나의 날들’은 이별을 그린 차분한 왈츠 풍 노래다. 1집의 재즈-팝보다는 담백한 발라드 곡으로, 노래 전반의 뉘앙스보다는 순간순간마다 가사와 호흡이 그리는 장면을 천천히 들여다보게 된다. 이전까지 발표한 노래에서 주로 직접 노래를 만들고 불렀던 싱어송라이터 Luca minor로서가 아닌, 그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음악가 권진원의 가사, 작곡가 유태영의 곡을 받아 자신의 감성으로 소화했다. 작은 스텝이지만 조금 다른 도전을 통해 Luca minor는, 순수한 낭만 예찬가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다가오는 다음 세상을 마주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다진다.

 

절대 다수의 협업, 최첨단 테크놀로지의 조력이 익숙한 현대 작업 추세와 반대로, 단출하게 세 사람의 손길이 스친 노래는 마치 한 사람이 모든 걸 소화한 듯 감미로운 조화가 깃든다. 정갈한 시 같은 가사와 고즈넉한 선율이 먼저 투명한 풍경을 그리고,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템포와 호흡 변화, 셈여림 두루 피아노와 한 몸이 된 Luca minor의 부드럽고 단단한 목소리가 곡의 서정에 색채와 생기를 부여한다.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사람도, 그들의 관심과 세상 일도, 봄과 가을의 계절감까지도. 변화의 속도를 의식한 듯 가끔씩 멈춰가는 이 노래와 지난 봄의 떨림을, 완벽해 보이기만 했던 시간을, 아름다운 착각을 섬세하게 회상하는 ‘안녕 나의 날들’의 가사는 듣는 우리의 시간도 잠시 멈추게 한다. 마치 꿈 같았던 봄의 낭만이 언제 끝났을까? 어쩌면 아쉬움이 사무쳤을지도 모를 이별의 순간을 아름답게 승화한 이 노래의 시간은, 아쉬움과 슬픔 사이 따스하고 달콤한 감정의 여운을 남기며, 다음의 봄을, 또 다른 시작을 약속하게 한다.

 

-대중음악평론가 정병욱-

 

Credits

 

Album Producer: Luca minorComposer: 유태영

Lyricist: 권진원

Arrangement: Luca minor

 

Vocal: Luca minor
Piano: Luca minor

Piano recorded by 이병석@Rêve music studio
Mixed by 김지엽@Delight Sound studio

Mastered by Sangwook Nam@Jacob’s Well Mastering

Photo and Art Designed by 김성민

Liner note by 대중음악평론가 정병욱

 

Thanks to 유태영,권진원

 

타오르는 선


 

‘ㅣ’처럼 자라나던 어느 날 다른 곳에 닿아져 ‘선’이 되다.

타오르는 선으로 은유되는 탄생과 피어오름. 때로는 탄생에 대하여 관대하지 못한 또 다른 하나의 ‘선’을 노래한다. 이번 싱글 [타오르는 선]에서 오미비는 작곡가 이서희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었으며 HomeDEMO의 형태를 작업한 track1과, 하나의 공간에서 연주한 track2 (Studio Ver.)를 나란히 공개한다.

 

Credits
 

Composed, Written by 오미비

Arranged by 이서희

 

Vocal 오미비

Piano 이서희

Digital Edited 박현중 (track 2)

Midi Programming 이서희

 

Recorded by 박현중 @ding studio (track 2)

Mixed by 이서희

Mastered by 박준영 @envy the moon

 

그때 그 사랑은


 

어떤 파편들은 반짝이는 유릿가루처럼 잊혀갈 때쯤 따끔거립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들은 아마 없을 겁니다.

 

Credits
 

Produced 겸(GYE0M)

Lyrics & Composed & Arranged 겸(GYE0M)

Electric Guitar 겸(GYE0M)

Acoustic Guitar 강건후

Piano 겸(GYE0M)

Bass 겸(GYE0M)

Drum 겸(GYE0M)

Recorded & Mixed 겸(GYE0M)​

Mastered by bk! at AB Room

Artwork 겸(GYE0M)

 

우리는


 

‘우리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더래요.

 

Credits

 

프로듀서 Produced by 주태중

작사 Written by 주태중

작곡 Composed by 주태중

편곡 Arranged by 주태중, 박석준

보컬 Vocal by 주태중

어쿠스틱 기타 Acoustic Guitar by 주태중

일렉 기타 Electric Guitar by 박석준

베이스 Bass by 주태중

드럼 Drum by 주태중

녹음 Recorded by 최종우

믹싱 Mixed by 최종우

마스터링 Mastered by 최종우

사진 Photo by 우석재 wednes.snap

 

Better World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우리, 너무 늦지는 않기를.

 

Credits

 

All Produced by Haze Moon & Isowys

 

Lyrics by Haze Moon

Composed by Haze Moon

Arranged by Isowys

 

Vocal – Haze Moon

 

Piano, Synth, Bass, Drums, Strings – Isowys

Guitar – Haze Moon

Chorus – Haze Moon

 

All Programmed by Isowys

 

Mixed by Isowys @Toysound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Artwork by Haze Moon & Isowys

 

Spotless mind


 

<SPOTLESS MIND>

 

순수한, 순결한 마음.

 

Credits
 

01. Meet me in montauk

 

Composed By 박우정, 김남웅

Lyrics By 박우정, 김 솔

Arranged By 박우정, 김남웅

Piano 이지훈

Mixed By 박우정

Mastered By 서상환

 

02. In my dream

 

Composed by 박우정, 김남웅

Lyrics By 박우정

Arranged By 박우정, 김남웅

Piano 송하균

Strings jake

Bass Noogi

Mixed By JKUN

Mastered By bk! at AB Room

 

03. 30

 

Composed By 박우정, 김남웅

Lyrics By 박우정, 김남웅, Jay Jay

Arranged By 박우정, 김남웅

Piano 이의광

Mixed By 박우정

Mastered By 서상환

 

04. Weekend away

 

Composed By 박우정, 김남웅

Lyrics By 박우정, 김남웅, Jay Jay

Arranged By 박우정, 김남웅

Bass 서동현

Mixed By 박우정

Mastered By 서상환

 

05. Summer

 

Composed by 박우정, 김남웅

Lyrics By 박우정

Arranged By 박우정, 김남웅, Jay Jay

Bass noogi

Mixed By JKUN

Mastered By bk! at AB Room

 

06. Your blue

 

Composed By 박우정

Lyrics By 박우정

Arranged By 박우정, 김남웅, Jay Jay

Piano 송하균

Synth 안주성

Mixed By 박우정

Mastered By 서상환

 

Art work By 김남웅

 

너를 찾아


 

언젠가 너를 다시 만나는 날

멀어지지 않게 너의 곁에 있을게…

 

Credits
 

Lyrics by 오세훈, GLODY, Bros

Composed by 오세훈, GLODY, Bros

Arranged by 오세훈

 

Piano: JANGGAB

Synth : 오세훈

Guitar: 오세훈

Bass: 오세훈

Drums: 오세훈

 

Vocal directed by 오세훈

Digital Edited by 오세훈, 이건희

Mixed by 이건희 @ MF Studio

Mastered by 이건희 @ MF Studio

 

BORNGARDEN


 

1. 봉숭아

 

‘봉숭아는 한 해가 지나갈 때까지 선명하게 남아있었고, 우리는 첫눈이 내리는 날 함께 걸었다.’

For Us.

 

 

2. 만개

 

‘추운 겨울을 지나 꽃샘추위를 이겨내는 아직 피지 않은 꽃들에게, 당신의 삶에 행복이 만개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For You.

 

 

3. 비빌 언덕

 

‘누구에게나 비빌 언덕은 필요하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줄 알았던 우리 엄마에게도.’

For Mom.

 

 

4. 새치

 

‘나는 세상의 새치, 온갖 검은 것들에 별종인 하얀색. 나는 이 세상의 새치로 자라난다.’

For Me.

 

 

5. 봉숭아 (demo)

 

<봉숭아> 작업 일지

마음이 잘 통하는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의 인연이 한 철에 끝나지 않고 영원하길 바라죠.

혹시 그 사람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에 관계의 발전은 망설여지지만, 사랑은 언제나 소리 없이 찾아와서는 나를 물들이고 휩쓴 채로 쉽게 놓지 않는 것 같아요.

봉선화 꽃이 피는 8월, 한여름에 물들인 주황빛 봉숭아는 겨울이 찾아올 때 즈음엔 모두 다 사라져버리고 말죠.

첫눈이 올 때까지 봉숭아 물이 남아있는 것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첫눈이 내리는 날까지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까지 있어요.

인간관계에 있어 만남과 헤어짐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순리인데 하룻밤 사이 나를 물들여 놓고, 지워보려고 하면 이미 짙게 물들어져 있어 지워지지 않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또 지워져버리는 우리 삶 속 봉숭아 물과 같은 과정들을 이 곡에 담았어요.

당신은 왜 나에게 소리 없이 찾아와서는 나를 물들이고 가는지.

2020.8월, 학교에서.

 

Credits

 

1. 봉숭아

 

Lyrics & Composed by 민강

Arranged by 민강, 서잎

String Arranged by 최진우

 

Vocal 민강

Piano 민강, 서잎

String 소울스트링

 

 

2. 만개

 

Lyrics & Composed by 민강, CHAN

Arranged by 민강, CHAN

 

Vocal & Piano 민강

Bass 데렌동현

Drum 임성환

 

 

3. 비빌 언덕

 

Composed by 민강, KP

Arranged by 민강

 

Piano 민강

 

 

4. 새치

 

Lyrics & Composed by 민강, CHAN

Arranged by 민강, CHAN

 

Vocal & Piano 민강

 

 

5. 봉숭아 (demo)

 

Lyrics & Composed by 민강

Arranged by 민강

 

Vocal & Piano 민강

 

 

[All Credits]

 

Produced by 민강, CHAN

Artwork by 혜성

 

Recorded by 김진평, 문정환 @TONE Studio

Mixed by 김진평, 최민성 @TONE Studio

Mastered by 최민성 @TONE Studio

 

Publishing by POCLANOS

 

serenade


 

흔들리는 모든 이를 위한 다린의 로맨틱한 세레나데.

 

Credits

 

1. dog-ear serenade

: 책의 모서리를 접어두는 마음처럼, 나에게도 그렇게 남겨진 것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후회라고 부르고 싶지 않아요.

 

Composed by 다린

Lyrics by 다린

Arranged by 사공

 

Piano 황순규

A.Guitar 사공

Bass 사공

Drum 장재민

String Arrangement 이지안

Vn.1 윤염광(온더스트링)

Vn.2 고예림(온더스트링)

Va. 맹진영

Vc. 이윤하(온더스트링)

 

2. 너에게

: 내게서 가장 먼 당신은 언제나 나 자신이었던 것 같아요. 가장 이상하고 아름다운 숙제.

 

Composed by 다린

Lyrics by 다린

Arranged by 박규태

 

All Instrument by 박규태

 

3. 내게 오면 돼

: 내 마음속에는 당신만을 위한 장소가 있어요. 그리움은 비단 슬픔만이 아닐 거예요.

 

Composed by 다린

Lyrics by 다린

Arranged by 다린

 

Piano 다린

A.Guitar 강건후

Bass 전한국

Drum 장재민

 

4. 그대여

: 사랑을 지속하게 하는 힘은 그 속에서조차 외로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생겨나는 것 같아요. 나를 살아가게 혹은 넘어지게 하는 것들을 떠올리며 오늘도 한 발 더 내디디려 합니다.

 

Composed by 다린 황순규

Lyrics by 다린

Arranged by 황순규

 

Piano 황순규

Guitar 남중건

Clarinet 박기훈

 

5. 별

: 비상하기 위해 땅에 발을 딛는 새의 모습을 생각하며, 시작을 위한 끝을 마주한 사람의 마음을 그려보았습니다.

 

Composed by 다린

Lyrics by 다린

Arranged by 강건후

 

Piano 박현서

A.Guitar 강건후

E.Guitar 강건후

Bass 강건후

Drum 장재민

String Arrangement 이지안

Vn.1 윤염광(온더스트링)

Vn.2 고예림(온더스트링)

Va. 맹진영

Vc. 이윤하(온더스트링)

 

Recorded by

이재명, 홍라헬 @JM Studio

B.A. Wheeler @East Seoul Studio

 

Vocal Directed by 김상민 (track 1,2,3) 황순규 (track 4), 서자영 (track 5)

 

Mixed by 고현정 @kokosound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photography | midoh @gimkimp

Video | 감동호 한민정 서소연 유지은 김상민

 

Executive Producer | January

Producer | 다린

A&R | 감동호 한민정

Publishing | Poclanos

 

사랑을 말하면


 

To. 사랑이 어려운 우리에게

 

살아가며 마주할 수많은 사랑에 겁먹지 않길,

우리네 사랑은 생각보다 쉬울 거야.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

사랑하는 법을 알았으면 좋겠어.

 

괜찮아, 다시 사랑을 알려줄게

 

Credits

 

Lyrics by 민 (Mean)

Composed by 민 (Mean)

Arranged by 민 (Mean), 가현

 

Vocal 민 (Mean)

Back vocals 민 (Mean)

Guitar 이서인

Piano 박현경

Bass 민 (Mean)

Drums 김준호

Percussions & FX 민 (Mean), 가현

 

Artwork by 민 (Mean)

 

Recorded by 가현

Mixed & Mastered by 가현 @letomakesmusic

 

침묵


 

[침묵]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Credits
 

Lyrics by 채영광

Composed by 채영광

Arranged by 채영광

 

Piano 채영광

Guitar 이승준

Chorus 운찬, 채영광

 

Vocal Directed by 운찬

Mixed & Mastered by 정호중

Album photo by 치즈 @chxx._.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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