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1. 413 

 


 

지난 3월 발매한 데뷔앨범 <Oh>를 통해, 자연스럽고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그들만의 참신한 5가지 색을 담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번 싱글 413은 지난해 4월13일
결혼한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곡으로, 앨범 아트워크는 임시호 작가의 <포옹>이라는 작품이다.

<본 음원은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동아리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Credits-
SINGLE <413>

오헬렌&최솔(OHELEN&CHOISOL) members / 오헬렌, 최솔
Produced by 오헬렌(OHELEN)
Recorded by SBA 서울산업진흥원
Mixed by SBA 서울산업진흥원
Mastering by SBA 서울산업진흥원

Executive producer / 오헬렌(OHELEN)

Artwork by 임시호(IM SI-HO)

Publishing by POCLANOS

본 음원은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동아리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더운 바람 스치면 달아오른 마음 어쩔 줄 몰라 애써 지어 보이는 무표정은

1. 오름
2. 우리에게 어둠이
3. 바다향
4. Fly High 
5. 나는 무엇을 좋아합니까
6. 긴자 (銀座)
7. 자장가

 


 

우리의 여름, 그 정상에 다다를 때까지
싹을 틔우고 뿌리내리는 마음의 향연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온 금이다가 전하는 여름 이야기.

‘금이다(I’m Gold)’ [더운 바람 스치면 달아오른 마음 어쩔 줄 몰라 애써 지어 보이는 무표정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뜨거운 계절, 그 여름 하늘 아래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무엇을 향해 가는지 알 수 없는 얼굴을 하고 떠나온 시간. 마음은 되뇌던 물음에 발을 맞추어 걸으라고 하는 것 같았다. 더 이상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생각할 수 없었다. 고민하는 순간, 모든 것은 곁을 떠나갔다.
지금을 만드는 것은 되돌릴 수 없는 시간도, 지나간 밤의 연속도 아니었다.
길을 따라 각자의 색을 띠고 자라나는 꽃과 풀, 누군가의 뒤를 가만히 따라가는 개와 고양이. 무심코 입 밖으로 흘러나온 ‘예쁘다’라는 그 말 한마디가 바람을 타고 민들레 씨처럼 내려앉아 얇고 가는 실줄을 따라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넘실대며 흘렀다.
사랑하고 아끼는 것들에 마음을 쓰는 일은 언제나 힘겨웠다. 눈을 떴을 때 다시 그곳에 홀로 남겨져 있었다.

모두가 잠든 시간, 짙게 깔린 어둠 위로 해가 떠오르길 기다리며 오늘 하루가 내일의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나의 일곱 가지 숨결이 그대에게 닿아, 우리가 어디에선가 우연히 마주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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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다가 EP <더운 바람 스치면 달아오른 마음 어쩔 줄 몰라 애써 지어 보이는 무표정은>으로 지난 1년간의 공백을 깨고 새롭게 돌아왔다. ‘건반과 목소리’로 기억되던 그녀는 다양한 악기와 사운드가 더해져 한층 풍부해진 모습으로 청중을 사로잡는다.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줄 메인 타이틀곡 ‘Fly High’는 누군가와 함께라면 더 높이 멀리 향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공존’의 의미를 전한다.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곡 ‘오름’과 그 뒤를 잇는 ‘우리에게 어둠이’에서 반복적으로 그려지는 이미지는 우리의 지난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목적 없이 떠나온 여행, ‘바다향’은 낯설지만 익숙한 모습으로 길을 안내한다. 감정이 정점에 달하는 순간, 두 번째 타이틀곡 ‘나는 무엇을 좋아합니까’는 신선한 물음으로 우리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숨을 쉬고 내뱉는 순간 빠르게 진동하는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감기고, 우리는 꿈인지 현실인지 깨닫지 못한 채 그러나 온기가 가득한 마음으로 떠나왔던 길로 되돌아 걷기 시작한다.
뒤엉키었던 시간은 여섯 번째 곡 ‘긴자’를 통해 구체적으로 묘사된다. 이 여정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지만, 결국 괜찮아질 거라는 그녀의 다독거림은 좋은 꿈으로 향하는 길목 어딘가에서 ‘자장가’가 되어 우리의 곁에 남는다.

TRACK 1. 오름
누군가를 간절히 보고 싶은 마음일 수도, 이룰 수 없는 꿈이 될 수도 있다. 음을 따라 그려지는 감정이 곧 그대의 ‘오름’이다.

TRACK 2. 우리에게 어둠이
어둠 속의 한줄기 빛은 언제나 주인공이 된다. 그러나 빛은 어둠이 없다면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TRACK 3. 바다향
검은 모래 해변, 그 주위로 낮게 퍼지는 파도 출렁이는 소리, 물이 나를 감싸 안는 향기. 나는 언제나 그곳으로 향해 가는 중.

TRACK 4. Fly High
너만 괜찮다면 난 어디든 좋아.

TRACK 5. 나는 무엇을 좋아합니까
나는 무엇을 좋아합니까, 이제 새로운 숨을 내쉬어야 하는 순간.

TRACK 6. 긴자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때의 낯선 공기와 사람들의 모습. 모든 것은 나의 일부 어딘가로 깊게 스며들었고 나에게 짙은 이름이 되었다.

TRACK 7. 자장가
우리가 더 나은 꿈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그대가 좋은 잠에 들 수 있기를.

Credit

01. 오름 (Rise)

Synthesizer By 금이다 I’m Gold

02. 우리에게 어둠이 (Why)

Piano By 금이다 I’m Gold
Guitar By 금이다 I’m Gold
Vocal & Chorus By 금이다 I’m Gold
Drum By 금이다 I’m Gold
Violin By 금이다 I’m Gold
Synthesizer By 금이다 I’m Gold

03. 바다향 (At Sea)

Piano By 금이다 I’m Gold
Drum By 금이다 I’m Gold
Bass By 금이다 I’m Gold
Violin By 금이다 I’m Gold
Cello By 금이다 I’m Gold
Synthesizer By 금이다 I’m Gold
Effect By 금이다 I’m Gold

04. Fly High

Guitar By 금이다 I’m Gold
Vocal & Chorus By 금이다 I’m Gold
Bass By 금이다 I’m Gold
Drum By 금이다 I’m Gold
Synthesizer By 금이다 I’m Gold

05. 나는 무엇을 좋아합니까 (Newborn)

Piano By 금이다 I’m Gold
Electric Piano By 금이다 I’m Gold
Vocal & Chorus By 금이다 I’m Gold
Drum By 금이다 I’m Gold
Bass By 금이다 I’m Gold
Synthesizer By 금이다 I’m Gold
Organ By 금이다 I’m Gold
Effect By 금이다 I’m Gold

06. 긴자 (Ginza)

Piano By 금이다 I’m Gold
Vocal & Chorus By 금이다 I’m Gold
Trumpet By 금이다 I’m Gold
Synthesizer By 금이다 I’m Gold
Organ By 금이다 I’m Gold

07. 자장가 (Lullaby)

Piano By 금이다 I’m Gold
Vocal & Chorus By 금이다 I’m Gold
Organ By 금이다 I’m Gold
Bass By 금이다 I’m Gold
Effect By 금이다 I’m Gold

[All Credit]

All Songs Produced by 금이다 I’m Gold
All Songs Composed, Lyrics by 금이다 I’m Gold
All Songs Arranged & Programmed by 금이다 I’m Gold
All Songs Recorded, Mixed, Mastered by 금이다 (I’m Gold) @imgoldkim

Album Artwork & Design by 금이다 (I’m Gold)
Profile Photography by SEBEEN
Hair & Make up by 금이다 (I’m Gold), SEBEEN
Styling by 금이다 (I’m Gold)
Publishing by POCLANOS

바람이 너를 데려와

1. 바람이 너를 데려와

 


 

김마리 [바람이 너를 데려와]

반짝이는 여름밤, 바람 따라 걸으며 들어주세요

[Credit]

Composed by 김마리
Lyrics by 김마리
Arranged by 김마리

Vocal / 김마리
Piano / 김마리

Vocal Directed by 김진
Recorded by 신홍재 @pondsound
Mixed by 지승남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Publishing by POCLANOS

우리는 우리를

1. 우리는 우리를

 


 

전진희 [우리는 우리를]

어느 전시에서 한 사람의 뇌 속을 집으로 형상화한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방마다 기억을 담은 상자가 있었다. 커다란 방에 넓게 자리 잡은 상자가 있는가 하면 구석진 방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게 숨겨져 있는 상자도 보였다. 상자들은 열리거나 닫히기를 반복하며 차곡차곡 정리되어 머릿속에 머물렀다.

전진희의 싱글 <우리는 우리를>을 듣고 있으면 그 전시에서 보았던 중 가장 작은 크기의 상자가 떠오른다. 구석진 좁은 방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게 숨겨져 있던 것. 지난날을 떠올리다 보면 문득 그런 상자를 하나 발견하게 되는 날이 있다. 전진희는 이번 싱글을 통해 그런 날을, 그런 밤을 불러낸다.
상자 안의 기억은 모두 지나간 일이다. 작은 상자를 열어 안에 든 것들을 꺼내 열어 보면 더는 그 기억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선명해진다. 상자를 나눠 가진 이를 더는 볼 수 없게 되었다면 더더욱이 그렇다. 생각하면 할수록 기억 속의 일들이 있었던 일인지 아닌지 알 수 없어 먹먹해진다. 같은 상자를 갖고 있을 이에게 묻고 싶지만, 더는 그럴 수도 없다.

전진희의 목소리는 이러한 일을 읊조리며 노래의 문을 닫는다. 이 모든 일이 허상인 것 같다고 말하지만 그 뒤로 길게 이어지는 공백이, 문득 이런 생각을 들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공평하게 나눠가진 상자가, 그런 기억이 있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남아있다. 더는 마주 보고 이야기할 수 없을지라도 우리는 상자를 나눠 갖고 있고 적어도 그것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를, 기억함으로 존재하게 만들기도 한다. 전진희의 노래가 그 사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준다.

– 박선아

– Credits-

Produced by 전진희
Composed & Lyrics by 전진희
Arranged by 전진희, LambC

Performing by
Vocal, Piano, Synth, Chorus 전진희
Drum LambC
Guitar 정원준
Bass 양시온

Recording /
김일호 (지음 스튜디오)
전진희 (지노의 방)
강효민, 조영재 (Brickwall studio)

Vocal Directed by 강아솔

Mixing by 김일호 (지음 스튜디오)
Mastering by 권남우

Design by 양서로

Management by 전진희

이제는 널 보내줄 수 있어

1. 이제는 널 보내줄 수 있어 (only Guitar)
2. 이제는 널 보내줄 수 있어 

 


 

‘이유하’ 다섯 번째 앨범 [이제는 널 보내줄 수 있어]

(only Guitar) 트랙에서는 잠잠하고 담백함을, 또 클래식기타와 스틸기타의 합주를 들을 수 있어요.
타이틀 트랙을 통해서는, 조금 더 풍부한 감성의 전달을 들을 수 있어요. 때때의 감성에 따라, 기분에 따라
잔잔히, 또는 흠뻑 젖어주시면 고마울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1. 이제는 널 보내줄 수 있어 (only Guitar)
Compose, Lyrics, Vocal, Chorus 이유하
Arrangement 박종득(of 마리아주), 강건후, 이유하
Guitar 강건후

2. 이제는 널 보내줄 수 있어
Compose, Lyrics, Vocal, Chorus 이유하
Arrangement 박종득(of 마리아주), 이유하
Piano, Midi 박종득(of 마리아주)
Guitar 강건후

Recorded by 김도훈, 최민성
Mixed by 최민성 Mastered by 김대성 @ TONE Studio

이유하 instagram.com/you___haha
고맙습니다, 이유하 드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1.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시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불안하거나 반복적인 하루하루.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작은 선택 앞에서도 실패할까 겁나고, 잘못 택할까 봐 조심스럽고,
그런 이유로 많은 것을 피하고 있기에
기쁜 일도 그 반대의 일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시간을 보낼 때.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스스로에게 물은 적 있으신가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보사노바 리듬의 기타에 이규호(KYO) 님의 건반 연주가 더해져
물음표가 계속 등장하는 가사에 호기심 많은 표정도 불어넣게 되었어요.
간주에 일렉트릭 피아노 솔로가 나올 때면 건반 위로 음표가 구르는 모습이 떠올라요.

노래를 만든다는 건
현재를 똑바로 바라보는 일이면서
차츰 나아질 거라는 기대를 갖는 일이기도 해요.
반복적인 기타와 담담히 말하는 노래에
이리저리 구르며 건너가는 건반 덕분에 기대도 드러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같이 들어요.
고맙습니다.

– 시와 드림

시와 4집은 ‘나를 찾는 여행’을 주제로 사람들의 시선과 주변의 기대에 따르는 대신, 나다운 모습으로 살고자 하는 이의 마음속 여정을 담았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는 4집 CD의 4번 트랙이며 다섯 번째로 공개하는 디지털 싱글. 두 달에 한 번 싱글로 발매될 4집의 노래들은 매번 새로운 커버 이미지와 함께 공개되며, 이는 4집의 마지막 싱글이 발매될 때에 맞춰지는 퍼즐이다.

-Credits-
music / words 시와
arrangement 시와, 이규호(KYO)

vocal / nylon guitar / chorus 시와
electric piano / bell pad 이규호 (KYO)

producer 시와
recording / mixing 이승환 Soop Records
mastering 강승희 Sonic Korea Seoul forest

artwork 이아립
photo 시와

부끄럽네

1. 부끄럽네
2. 부끄럽네 (Inst.)

 


 

 

윤지영 싱글 [부끄럽네]

운명 같은 사랑은 존재할까?
사랑의 시작 앞에서 우린 쉽게 운명주의자가 된다.
운명론에 빠져 늘어놓은 말들은 사랑이 지나간 후 부끄러움만 남겼다.

[Credit]

Composed by 윤지영
Lyrics by 윤지영
Arranged by 박문치

Vocal Recorded & Mixed by 강은구
Mastered by bk! at GLAB Studios

Executive / MAGIC 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월정리 해변

1. 월정리 해변 (feat. hyeji) 

 


 

정오월의 세 번째 싱글 앨범 ‘월정리 해변’

월정리는 나의 첫 제주도였습니다.
깜깜한 밤이었지만 바다 빛이 에메랄드 색이란 건 단번에 알 수 있었어요.

날이 밝고 창문으로 보이는 바다를 보았을 땐
멋진 수채화를 보는 것 같이, 아름답다는 생각만 한참 했던 것 같아요.

-Credits-
Producer by 화도청년 @Warmfish_Label
Composed & Lyrics by 정오월
Vocal by hyeji
Piano by 구름달
Guitar by 화도청년 (이지성)
Bass by 노건영
Drums by 이동수
EP & Synth by 정오월, 화도청년 (이지성)
Recorded By 화도청년 @Warmfish_studio
류호건 @Tardis_recordingstudio
Mix by 화도청년 @Warmfish_studio
Mastering by 화도청년 @Warmfish_studio
Artwork by 화도청년, d.roh (노다혜)
MV Director by 정예림 @ISSHORIM
Dop by 리인규
Actor by 최태이

Official Commentary / 화도청년
Management / Warmfish Label
Publishing by POCLANOS

여인에게

1. 여인에게
2. 보이지 않아요 
3. Dying With You
4. 하나 둘
5. 너를 떠나지 않아

 


 

싱어송라이터 김뽐므의 첫 솔로 EP [여인에게]
하비누아주의 보컬 김뽐므가 EP 앨범 [여인에게]를 발매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서정적이면서도 고혹적인 목소리로 사랑을 받아온 김뽐므는 하비누아주에서 ‘청춘’, ‘파란’ 등의 곡을 작사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다져온 바 있다. 앨범 [여인에게]는 하비누아주의 보컬 뽐므로부터 확장된 싱어송라이터 김뽐므로서의 첫걸음으로 앨범 전체를 직접 프로듀싱하였으며 노래를 포함, 전 곡 작사 작곡 편곡 연주에 참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색소포니스트 손성제, 엔지니어 윤정오 등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기대해 볼 만하다.
그녀의 곡들은 앞서 그래왔듯 현상을 표현하는 시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여인에게’의 ‘무엇이 두렵기에 너의 두 손은 힘겹게 쥐어졌나. 무엇을 마주하기에 넌 두 눈을 감아버렸나.’에서 볼 수 있듯, 늘 작사 작업을 먼저 한다는 그녀의 노래는 어쩐지 그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도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첫 트랙 ‘여인에게’로 시작해, 나의 슬픔 또한 나의 탓이라 느껴질 때 생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보이지 않아요’. 바라고 좇지만 닿을 수 없는 마음을 노래한 ‘Dying With You’. 포기하고 싶을 때 별이 된 이들을 기억하며 써 내려간 편지 ‘하나 둘’. 그리고 마지막 트랙 ‘너를 떠나지 않아’. 총 다섯 트랙으로 이루어진 이번 앨범은 천천히 번져가는 만화경처럼 다채롭고 아름답게 듣는 이의 마음을 메울 것이다.

<소개글>
꽤 오래전 어느 날 젊은 뮤지션 두 사람이 찾아와 앞으로 음악을 만드는 데 도움을 받고 싶다고 얘기를 걸어 줬고, 그 후로 몇 년 앨범 몇 장을 같이 만들면서 그 둘은 내가 제일 자주 만나는 친구들이 되었다.
이제 그 당시의 나만큼 나이가 든 그들은 이미 듀오 작품을 지나 내가 전혀 음악적으로 관여한 바가 없는 각자의 솔로 앨범을 들고 올만큼 이제 뮤지션으로서도 친구로서도 성장을 했다. 그리고 이미 솔로 앨범을 발표한 바 있는 전진희에 이어 하비누아주의 김뽐므도 자신만의 손으로 만들고 기획해 준비한 첫 앨범 ‘여인에게’를 내놓았다.
작곡가이자 작사가이기도 한 두 사람 김뽐므와 전진희를 만나 내가 늘 관심 있었던 부분은 어떤 하고 싶은 얘기를 얼만큼 그들이 갖고 있는지였는데, 정리해서 마무리할 기술을 갖추는 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늘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 사람들이었고, 하비누아주라는 분장 아닌 분장을 통해 하나로 통합되어 있던 두 뮤지션의, 혼자서만 할 수 있는 각자의 ‘얘기’가 차오르는 데 어느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그리고 이 두 뮤지션 모두 자기 손으로 만든 앨범을 마무리해낸 사람들이라는 사실은 앞으로의 하비누아주 음악에도 좋은 영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앨범의 김뽐므는 하비누아주의 뽐므와 같지만 다른 뮤지션이다. 이 말은 이 앨범을 들어 주신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실 것 같다. 이제 비로소 뚜렷하게 하나의 형태를 취하기 시작한 김뽐므만의 목소리가 앞으로 더 뚜렷하고 힘 있는 것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이제 음악적 ‘조력자’라기보다는 마주 앉아 신세를 한탄하는 동료 뮤지션이 된 그들에게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굳이 필요 없는 음악적 조력이 아니라, 몇 시간씩 신세 한탄을 듣듯 그들의 음악이 하는 얘기에도 귀 기울이는 것이겠지 생각한다. 그리고 난 앞으로 좀 더 오래 그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
한 가지 더, 신뢰해 마지않는 윤정오 기사님의 작업 과정을 상상하게 하는 작품이라는 의미에서도 개인적으로 무척 흥미로운 작품이라는 점도 고백해 둔다.
– 박창학

CREDITS

Produced by 김뽐므
All Music & Words by 김지혜
Arrangement by 김지혜
Track 3 with 이정훈

Performed by

All Vocal 김뽐므
Piano 김뽐므
Synth 김뽐므
Chorus 김뽐므

여인에게
Drum 김영진

보이지 않아요
Rhythm Programming 신유미

Dying With You
Synth & Sound Programming 이정훈

하나 둘
Sop. Saxophone 손성제

Recording 김지혜
Mixing 윤정오
권유진 @doobdoob
Mastering 황병준 @Sound Mirror

Photograph 최혜승
Design & Artwork 황다움

5월엔

1. 5월엔 

 


 

양진한 [5월엔]

우리의 5월에게 보내는 찬가

-Credits-

Produced by 양진한

Composed by 양진한
Lyrics by 양진한
Arranged by 양진한, 박에뚜

Vocal 양진한
Nylon Guitar 양진한
Chorus 양진한
Piano 장하영
Contrabass 노시온

Vocal Directed by 박에뚜

Recorded by 정수욱 @Jonpasa music, 은강인 @Philo’s Planet
Mixed by 곽동준 @Philo’s Planet
Mastered by 신재민 @Philo’s Planet

Album Photo by 양진한

Associate Produced by 박에뚜

Publishing by POCLANOS

남이 되던 날

1. 남이 되던 날 
2. 남이 되던 날 (Inst.)

 


 

그때는 사랑했던 사이였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게 돼버렸네

Credits

1. 남이 되던 날

Producer: L.NDN
Co-Producer: 조여래

Recorded by L.NDN
Vocal tune edit by 조여래
All musical instrument (Synth,piano,guitar,strings,drum,bass) by 조여래
chorus making by Ashton Suh
Mixed by 조여래
Mastered by 조여래

Lyrics by L.NDN
Composed by L.NDN / 조여래
Arranged by 조여래

2. 남이 되던 날 (Inst.)

All musical instrument (Synth,piano,guitar,strings,drum,bass) by 조여래

Mixed by 조여래
Mastered by 조여래

Composed by L.NDN / 조여래
Arranged by 조여래

Cover Artwork by cococake

마음의 여유

1. 답이 어딨어
2. 괜찮은 사람
3. 마음의 여유
4. 아픈 손가락
5. 마음의 여유 (Inst.)

 


 

택우 EP앨범 <마음의 여유>

-Credits-
택우 EP <마음의 여유>

Producer / 택우
All songs written by 택우
Recorded by 왕형네Studio

Mixed by 숨셔 @DRAW Studio

Mastered by 녹차형 @Green-T Studio

Arrange by 택우(All), 박종혁(Track 3)
Photo / 구본희

Photo Assistants / 김예진, 이명선

Film 노지훈, 현선우

With 김영기

Performing by
Vocal / 택우 (Track 1,2,3,4)
Acoustic guitar / 정인영 (Track 1,3,4)
Acoustic guitar / 박찬희 (Track 2)
Keyboards / 박종혁 (Track 3)
Drum / 박종혁 (Track 3)
Percussions / 박종혁 (Track 1)
Bass / 박종혁 (Track 3)
Electric guitar / 박종혁 (Track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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