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de Away Like A Dream


 

Fade Away Like A Dream

 

내게 사랑은 잡힐 듯 잡히지 않고, 가진 것 같아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그런 것이었다. 오만가지 감정을 오가게 하고, 존재 자체로써 희망을 가지게 하면서도 무기력하게 만든다. 이런 것들이 내가 생각하는 사랑과 꿈의 공통점이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사랑은 한 줄로 설명하기 너무 어려운 감정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분명 모두에게 존재하겠지만, 그 방식도 정의도 다 다른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앨범의 모든 음악은 사랑 그 자체를 대상으로 삼기도 했고, 사랑받거나, 사랑을 하는 것으로부터 오는 나의 개인적인 생각들을 담았다.

 

 

01. Don’t Fade Away, Baby

나를 밀어낼 때마저도, 절망을 안겨주어도, 잡히지 않아도, 단 한 번도 쉽게 놓을 수 없는 것이었다.

 

02. Patronus

내가 가장 사랑하는 존재에게 품는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03. 불꽃 [Flame]

작은 불씨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더 강한 빛이 되어줄 것이다.

 

04. 빗속으로 [Into The Rain]

혼자에서 우리가 되는 순간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절망과 희망을 오고 가기도 하고, 불확실함 속에 스스로 뛰어들게끔도 한다. ‘우리’의 힘은 그런 것 같다.

 

05. Dear God Make Me A Bird

영화 ‘포레스트 검프’ 속 ‘Dear god make me a bird, so I can far, far, far away from here.’라고 기도하는 어린 여주인공의 대사를 본 순간 영화를 정지시키고 노래를 완성했다. 여주인공은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는 가정에서 자란다.

 

06. 너의 사랑을 보여줘 (Band Ver.) [Show Me Your Love (Band Ver.)]

사실 10번 트랙을 먼저 편곡해서 들었는데, 베이스를 이렇게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노래 멜로디 위에 베이스를 치며 편곡한 트랙이다.

 

07. 안녕 나의 사랑 [Goodbye My Love]

20대 중후반 즈음 만든 데모 곡을 다시 믹스했다. 나의 20대, 사랑이 주는 행복과 아픔의 거대함을 감당하지 못했고, 서로에게 독이 되는 관계라는 것도 알면서 보낼 수 없었다. 감정이 우선되고, 그 감정을 정리하지 못해 술에 취해 밤을 보내고, 음악을 하면서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것이 우선이었던 내 20대의 혼란스러움이 담겨있는 노래다. 술과 음악 게임을 많이 했는데, 멈추는 순간 현실과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 싫었다.

 

08. 쥐구멍에도 날이 있다 [Every Dog Has His Day]

잘하거나 못하거나, 완벽하지 않아도 내 손을 잡아준 그 사랑.

 

09. 노을 속으로 [Into The Sunset]

이전에 발매한 EP ‘Let Me Dive Into This Moment’의 ‘노을 속에서’가 우리가 사랑했던 날 기억 속에 살고 있는 자신이라면, ‘노을 속으로’는 그 기억 속으로 직접 들어가고 있는 자신을 표현한 것이다.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채워진 지금으로부터 벗어나, 행복을 찾아서.

 

10. 너의 사랑을 보여줘 [Show Me Your Love]

6번 트랙의 데모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모든 트랙을 미디로 우선 작업하며 데모를 만들고, 데모를 들으며 다시 악기 구성을 정하며 편곡한다. 이 편곡이 더 단순하고 직관적이라고 생각이 들고, 그 점이 마음에 들어서 수록하게 되었다.

 

 

[CREDIT]

 

1. Don’t Fade Away, Baby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2. Patronus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3. 불꽃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2nd Guitar by 레니(Leni)

 

4. 빗속으로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5. Dear God Make Me A Bird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6. 너의 사랑을 보여줘 (Band Ver.)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7. 안녕 나의 사랑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8. 쥐구멍에도 날이 있다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9. 노을 속으로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10. 너의 사랑을 보여줘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All songs mixed by 이루리

Mastered by 도정회 assisted by 박준 at Soundmax Studio

 

[All Credit]

 

Management Director 홍달님

A&R Director 정준구

 

A&R Direction 김민희

A&R Management 헬렌

 

Artist Management Director 김유재

Artist Management 남연우

 

Cover Artwork & Graphic Design 권세미

Management | MAGICSTRAWBERRY SOUND

 

<Video Production 4docci>

Photo by 황우현

Styling by 이필성

Hair by NANA

Makeup by NURI

 

오늘의 안녕


 

<오늘의 안녕>

 

작은 바람에도 허물어져

쉽게 형태를 바꾸는 나의 연약한 다짐

나는 늘 불안해, 그리고 완전하지 못해

그래서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해

 

도달할 수 없을지도 모를 영원에 대한

실체가 없는 상실감과 마주 앉아

이윽고 저무는 해를 똑똑히 바라보며

오늘의 안녕을 이야기하자

 

남김없이 사라진다 해도 좋아

있던 그 자리에 사랑만이 온전히 남아서

언젠가 꽃처럼 활짝 피어나

우연히 네가 찾아오는 날 반갑게 인사할게

 

 

 

<Credit>

 

Composed by 이영훈

Lyrics by 이영훈

Arranged by 박기훈

 

Clarinet, Flute, Bass Clarinet 박기훈

Oboe 이영은

Piano 이의광

Violin, Viola 주소영

Whistle 이의광

 

Recorded by 곽동준

Mixed by 곽동준

Mastered by 신재민

 

 

[Management MAGIC STRAWBERRY SOUND]

 

Management Director 홍달님

A&R Director 정준구

 

A&R Direction 김민희

A&R Management 헬렌

 

Artist Management Direction 김유재

Artist Management 조승범

Cover Artwork & Graphic Design 권세미

 

 

 

Cover Photography 정수연(ANNIE CHUNG)

Nocturne


 

들을 때마다 생각나는 이야기.

매번, 새로운 앨범이 나올 때마다 이번엔 또 어떤 이야기가 생각이 날까 기대가 된다.

그렇게 추억과 함께 하는 새로운 앨범이

잠 못 드는 밤을 달래는 음악이 찾아온다.

세레머니 (Ceremony)


 

Hooray!

“길고 긴 터널을 지나 새 희망에 도착한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세레머니!”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던 당신의 하루에 마침내 용기와 미소가 더해진다. 고된 시간을 견딜 동안 우리가 내내 바라던 것은 서로를 향한 축하의 세레나데. 원 없이 해보자, 옥상달빛과 함께 환희와 감격의 세레머니를!

 

 

[CREDIT]

 

 

Produced by 옥상달빛

Composed by 박세진

Lyrics by 박세진

Arranged by 조우재

 

Drums, Moog Bass, Keys, and MIDI Programming by 조우재

Guitars 이재성

Chorus 김윤주, 박세진

Crowd 강수민, 김초월, 윤새, 이재성, 정경화, 정예원, 정튠, 조우재, 최영재, 하세림

Vocal Recorded by 곽은정 @ KWAK STUDIO

Mixed by 곽은정 @ KWAK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M/V Directed by 진경환

Photo by Jinveyn

 

 

 

[MAGIC STRAWBERRY SOUND]

 

 

Management Director 홍달님

A&R Director 정준구

A&R Direction & Coordination 김수정, 임다솔

A&R Assistant 황성희

Artist Management 김유재, 남연우

Artwork & Promotion Design 권세미

Management MAGIC STRAWBERRY SOUND

Too Grown Up


 

Too Grown Up

 

“숲 속 동물들이 좋아하는 나무집 앞에서 노래를 부르면 친구들이 따라와 줄 거야!”

 

7년 전, 희미해져 가는 동심을 지키고 싶어 기록했던 음악입니다. 단지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을 뿐이에요.

 

 

Credits

 

Composed by Suwon Yim (임수원)
Arranged by Suwon Yim (임수원)
Mixed by Alfonso Peña
Mastered by Alfonso Peña
Album Cover by Hong Gu Kwon
Special thanks to Hong Gu Kwon

Hummingbird


 

이 곡은 작곡가 김도경이 일상에서 녹음한 소리들을 변조, 합성하여 음악을 만드는 프로젝트인 ‘Feldmusic’ 의 첫번째 테마곡입니다. 명상을 위한 실용적이면서 고요한 음악을 구상하던 중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라는 네 개의 변주곡으로 이루어진 명상음악” 이라는 컨셉으로 완성한 1시간 분량의 연주곡을 짧게 재구성하였습니다.

 

약 4분 길이의 엠비언트곡으로, 반복되는 피아노 패턴 위에서 맑고 세심한 소리들이 조금씩 깨어나는 봄의 생동하는 기운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Credits
Primary Artist 김도경 Kim Dokyung
produced & composed by 김도경 Kim Dokyung
mixed by 김도경 Kim Dokyung
mastered by 김도경 Kim Dokyung
Cover Design by 강진현 Kang Jinhyun

 

발매사 Poclanos

 

양배추즙

1. 양배추즙 

 


 

더 이상 노래를 노래하지 않으리
음악가 한희정의 새 앨범 <양배추즙>

노래가 없다. 입술소리와 혀를 차는 소리, 숨소리가 있을 뿐이다. 양배추 즙을 마시는 신체의 변화를 형상화라도 하듯 곳곳에 배치한 소리의 향연이 재미있다. 바이올린의 피치카토는 혀를 차는 소리와 대조되며, 피아노 아르페지오와 사중주의 선율은 박자 없이 자유롭게 부유하다 어느 순간 만나기도 한다. 한희정은 이 육중주 곡에서 음료를 삼키고 숨을 내뱉음으로써 목소리를 선율이나 박자 이상의 악기로 둔갑시킨다. 현악의 편곡과 피아노 연주는 물론 이번에는 믹스도 직접 하였는데, 소리를 디자인하고 배치하는 것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일에도 거침이 없다. “보컬 멜로디와 코드 보이싱 위주의 작법은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어떠한 강박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만,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었어요. 저는 오랫동안 노래할 것이고 그 방식의 여러 가능성을 탐구해왔습니다. -한희정-”

-Credits-
Strings Arrangement 한희정
Piano, Vocal 한희정
Violin 1, 2 차지연
Viola 박용은
Cello 지박

Produced by 한희정
All Music Written, Arranged by 한희정
All Music Recorded, Mixed by 한희정
Mastered by 성지훈 (JFS Mastering Studio)
Cover Artwork 권도연 dogwo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