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cs


 

<Statics> (2021)은 12월 1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얼터사이드(Alterside.kr)에서 진행된 전시 <Lost Places>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소리는 그 시대를 관통하는 네트워크의 복합적인 체계로 존재하며, 동시에 시대의 공간성을 이해하고 계량화할 수 있는 척도로 작용한다. 밴드 HIGA의 〈Statics〉 (2021)은 9개 장소에서 직접 수음한 소리를 바탕으로 그 역사적 맥락을 재배치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다. 녹음된 – 실재하는 소리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사운드는 현실과 비현실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든다. 실존하는 소리는 시각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는 항상 ‘독립적’이고 모호한 상태로 존재한다. 장소에서 특정한 의도 없이 포착된 소리는 곧 인위적 소리와 뒤섞이게 되고, 이렇게 뒤섞인 소리들은 사라진 장소들이 존재하기 이전의 것들을 소스로 매개하며 그 장소의 맥락을 새롭게 가공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두 개의 클래식 음악,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프렐류드 C메이저〉(Prelude and Fugue in C major, Johann Sebastian Bach, BWV 846)와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왈츠〉(Voices of Spring Waltz, Johann Strauss II-Frühlingsstimmen, Op. 410)는 작곡가의 사후, 저작권이 소멸된 상태로 부유하는 음원과 이에 덧대어진 현대 전자음악 소리들에서 영감을 받아 사용한 음악들이다. 밴드 HIGA의 작업은 현대 사회를 둘러싼 사운드 스케이프 중 도시 환경, 그 속의 비장소적 특징들을 포괄하며, 동시에 소리가 그 자체로서 매개체가 되어 사회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 문현정

 

Credits
Sound work by 이최희
Sleeve design by 이건정

 

For you


 

캐롤은 겨우내 사람들을 열심히 설득한다. 설레라고 설레라고. 그러면 우리는 마지못하는 척 넘어가고 그 계절의 낭만을 누린다.
계절은 넷인데 캐롤은 하나다.
계절의 설렘은 각각 다르게 존재하니까, 나머지 계절에도 캐롤을 노래하려 신온유와 김강을 만들게 되었다.

 


온 거리가 반짝이는 통에 엉겁결에 트리도 꾸미고 선물을 고민하며 플레이리스트에는 캐롤을 하나 둘 담게 되는 12월입니다. 만반의 준비에도 불구하고 막상 기념일이 되면 별거 없는 듯한 기분에 머쓱하기도 하겠지만 그 기분마저 요맘때만 느낄 수 있겠지요.
당신이 모든 계절의 흐름과 스쳐가는 기념일에 영원히 시큰둥해지지 않는 어른이길 바랍니다. 동시에 기쁜 날이 다 지나간 것 같은 허무함이 들더라도 의연히 내일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랍니다. 아니, 그저 당신의 겨울이 이 노래로 문득 따뜻해지는 것으로 충분할 것 같기도 합니다.

 

[CREDIT]
Written and Composed by 신온유, 김강
Arranged by 신온유, 김강

 

Vocal & Chorus 신온유
Drum By 신온유, 김강
Keybord, Bass by 신온유, 김강
Midi Programming 신온유, 김강

 

Recorded by 고도현 @ TONE Studio Seoul
Mixed by 김보종 @OMG
Mastered by 강승희 @SONICKOREA

 

Cover Artwork & Photography by 서유영 @seoswim
Words by 최재원

춤 (Dance)


 

WOOL의 싱글 [춤 (Dance)]
‘울’이 댄서블한 트랙 [춤 (Dance)]으로 돌아왔다.

누군가는 춤을 출 때 사람들을 의식하며 머릿속이 복잡해지기도 한다. ‘울’은 눈치보지 말고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춤을 추자고 제안한다. 느긋하고 몽환적인 인트로가 지나고 등장하는 쫄깃한 기타 연주와 빨라지는 비트는 생각 없이 춤출 수 있는 무의식의 상태로 빨려 들어가게 한다. 그리고 여기에 얹어지는 ‘jujuland’의 보컬은 댄스 트랙의 흥겨움을 정점으로 끌어올려 상상 이상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그동안 그로테스크한 무드를 보여준 ‘jujuland’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이 곡은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큰 폭의 완급 조절로 속도감과 몰입감을 느끼게 하는데, 그동안 ‘울’이 보여준 사색가로서의 면모와 감각적으로 비트를 사용하는 역량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밤에 어울리는 곡들로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울’의 이번 곡은 춤과 함께 즐겨보면 좋겠다.

 

[Credit]

Lyrics by 원호재, jujuland
Composed by 원호재, 양지혁, jujuland
Arranged by 양지혁

 

Piano by 양지혁
Bass by 양지혁
Guitar by 송해수
Chorus by 원호재, jujuland

 

Mixed & Mastered by godo_frice

 

Album Artwork by jujuland

 

Album Introduction by 신샘이

 

Preview


 

-Preview

 

예전의 나는 내 세상을 모두 꺼내어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걸로 나 혼자 좋아했었다.
상대방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상관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게 남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닐 수도 있음을 깨달은 순간 나는 그의 세상을 가늠한다. 내가 가진 세상을 들키기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Credits
1 Mindset

 

Songs written by uju(우주)
Lyrics by uju(우주)
Arrangement PixelWave

Piano by SQUAR (@PixelWave)
Guitar by WOOON (@PixelWave)
Bass by SQUAR (@PixelWave)
Chorus by uju(우주)

 

2 아가씨

 

Song written by uju(우주), Chaz
Lyrics by uju(우주)
Arrangement by Chaz

 

Piano by Chaz
Guitar by Chaz
Bass by Chaz
Drum by Chaz
Chorus by uju(우주)

 

3 내가 행복할 줄 알았나요

 

Song written by uju(우주), PixelWave
Lyrics by uju(우주)
Arrangement by PixelWave

 

Piano by WOOON (@PixelWave)
Guitar by WOOON (@PixelWave)
Bass by WOOON (@PixelWave)
Drum by WOOON (@PixelWave)
Chorus by uju(우주)

 

4 상상하고 싶지 않아

 

Song written by uju(우주), Chaz, PixelWave
Lyrics by uju(우주)
Arrangement by Chaz, PixelWave

 

Piano by Chaz
Guitar by 이규배
Bass by Chaz, PixelWave
Drum by Chaz
Chorus by uju(우주)

 

5 포기

 

Song written by uju(우주)
Lyrics by uju(우주)
Arrangement by Saintrop

 

Piano by uju(우주)
Guitar by 이규배
Bass by Saintrop
Drum by Saintrop
Chorus by uju(우주)

 

Recording Engineer 천학주(@Mushroom Record)
Mixing Engineer Saintrop
Mastering Engineer 박정언(@Honey Butter Studio)

 

Photographer 박현(@warmherself)

 

이 앨범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4


 

.

Credits

기획 : 키라라
마스터링 : 키라라
아트 디렉션 : 키라라
디자인 : 이강혁 (snakepool)
http://kirararararararara.com (ra x 8)
http://snakepool.org

 

1. 4
글 : 키라라
나레이션 : 키라라

 

2. Bearded Lady Juggling Show
작곡 : 키라라
편곡 : 키라라
작사 : 키라라
노래, 노래 녹음 : 김고양 (빌리카터)
믹스 : 키라라

 

3. Stargaze
작곡 : 키라라
편곡 : 키라라
작사 : 코스모스 슈퍼스타, 키라라
노래 : 코스모스 슈퍼스타, 키라라
노래 녹음 : 이숲 @스튜디오 세븐
기타, 기타 녹음 : 묘로리
믹스 : 키라라, 이숲 @스튜디오 세븐

 

4. Pulling Off the Stars
작곡 : 키라라, 김해원
편곡 : 키라라
믹스 : 키라라
‘김해원 – 불 길’ 을 원작자의 동의를 구한 후 샘플링하여 만들었습니다.

 

5. 참변
작곡 : 키라라
편곡 : 키라라
믹스 : 키라라

 

6. 손실
작곡 : 키라라
편곡 : 키라라
믹스 : 키라라

 

7. HRT
작곡 : 키라라
편곡 : 키라라
믹스 : 키라라

 

8. 4 중간
글 : 키라라
나레이션 : 키라라

 

9. 공천
작곡 : 키라라
편곡 : 키라라
믹스 : 키라라

 

10. 규탄
작곡 : 키라라, 우리는속옷도생겼고여자도늘었다네
편곡 : 키라라
작사 : 신재원
노래, 노래 녹음 : 시와
믹스 : 키라라
‘우리는속옷도생겼고여자도늘었다네 – My Favourite Tunnel’ 을 원작자의 동의를 구한 후 샘플링하여 만들었습니다.

 

11. 폭발
작곡 : 키라라
편곡 : 키라라
작사 : 애리, 키라라
노래 : 애리, 키라라, 코스모스 슈퍼스타
노래 녹음 : 키라라 @장단콩 스튜디오
믹스 : 키라라

 

12. Diffusion
작곡 : 키라라
편곡 : 키라라
믹스 : 키라라

 

13. vc19111
작곡 : 키라라,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편곡 : 키라라
글, 나레이션, 나레이션 녹음 : 김정연
믹스 : 키라라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 And so it goes’ 을 원작자의 동의를 구한 후 샘플링하여 만들었습니다.

 

14. 공천 reprise
작곡 : 키라라
편곡 : 신승은
작사 : 애리, 키라라
노래, 노래 녹음 : 신승은

 

15. 사별
작곡 : 키라라
편곡 : 키라라
믹스 : 키라라

 

16. 4 끝
글 : 키라라
나레이션 : 애리

 

REVERSE TOUR


 

HNGIN 행인
[REVERSE TOUR]
지구와 우주를 잇는다. 이 음악으로써
CONNECT, the Earth and the universe. through this music

 

 

[Credits]

 

Executive Producer: HNGIN 행인
All Instruments: HNGIN 행인
Composing: HNGIN 행인
Mixing, Mastering Engineer: HNGIN 행인
Album Artwork: SYUNMAN 션만
Distribution: POCLANOS 포크라노스

 

BEYOND


 

01SYNTH의 BEYOND (Original Version.)

 

묵직한 Moog 사운드 질감을 베이스 도안으로 두고
트랜스 계열 플럭 신스를 사용하여 작곡된 곡 이다.
모든 사운드는 01SYNTH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각각의 신디사이저를 적절한 파트에 맞게 배치하여
곡의 분위기를 장르적 특성에 맞게 완성 시켰다.
장르: Progressive Trance.

 

[ENG]
Designed with the heavy Moog sound texture as the foundation,
composed using trance type Pluck synths.
All sounds are designed based on the idea of 01SYNTH.
By arranging appropriate synthesizers to each part,
the atmosphere of this song was completed to fit the genre characteristics.
Genre: Progressive Trance.

 

Credits
Composed by 01SYNTH (Zeroone Synth)
Produced by 01SYNTH (Zeroone Synth)
Mixed by 01SYNTH (Zeroone Synth)
Mastered by 01SYNTH (Zeroone Synth), St.Emilio
Album Cover Image Provided by Zetong Li

 

해피엔딩


 

보일 <해피엔딩>

 

결말은 더 이상 궁금하지 않아

 

크레딧

 

프로듀싱 보일 단편선 허민 @Room306
작사 작곡 보일
편곡 허민 보일 단편선

 

노래 보일
프로그래밍 허민 보일

 

녹음 보일
믹싱 허민
마스터링 강승희 @SONICKOREAMASTERINGSTUDIO

 

사진 보일 강민정
스타일 PAIX88
텍스타일 FIVECOMMA @FIVECOMMA

 

제작 단편선 @오소리웍스

 

꿈속을 꿈꾸는 고양이 (YOUNGJAE Remix)


 

곡 ‘꿈속을 꿈꾸는 고양이’의 음악적 여행

 

 

Credits

 

Composed by 코넛(Conut)
Lyrics by Alleys Young
Arranged by YOUNG JAE

 

Mixed by YOUNGJAE
Mastered by 박준 at 사운드맥스
Artworks by part.o.l

 

Circulate


 

AIRE의 첫 번째 EP 앨범 [Circulate]는 자연에서 시작된 우리의 삶이 끝 또한 자연으로, 그렇게 반복되는 무한한 삶을 루프를 표현한 앨범이다.
자연의 소리를 내는 국악기들과 자연처럼 아름다운 전자 사운드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나오는 공간적인 효과가 그들이 표현하고자하는 순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Credits
1. Mist
Composed by 서현아
Arranged by 서현아
Produced by 서현아

 

Recorded, Mixed, Mastered by 류호건 @TARDIS studio

 

2. Rain
Composed by AIRE (서현아, 김승겸, 윤희연, 이상경)
Arranged by 서현아
Produced by 서현아
대금 김승겸
거문고 윤희연
양금, 북 이상경

 

Recorded, Mixed, Mastered by 류호건 @TARDIS studio

 

3. Mud
Composed by AIRE (서현아, 김승겸, 윤희연, 이상경)
Arranged by 서현아
Produced by 서현아
대금 김승겸
거문고 윤희연
징 이상경

 

Recorded, Mixed, Mastered by 류호건 @TARDIS studio

 

네버빌


 

정규앨범[주파수를 나에게]에서 보여준 빛바랜 SF 세계관과 공유하는 노래로써,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2]와 [교실이데아]등 교육제도의 억압된 획일성을 비판하는 곡이 이제는 타자화 된 어른들을 위해 디스토피아 학원 폭력물을 구상했다. 그들은 더 이상 미성숙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변칙적이고 통제 못하는 아이들의 방종함에 세상이 망할 것이라 하며 두려움에 떨 것이다. 노래에 등장하는 피터는 대를이어 출몰하는 망령이자 재해로 설정했다.

 

Credits
작사ㅣ 전성기
작곡ㅣ전성기, 이호진
편곡ㅣ 전성기, 이호진, 조영재
보컬ㅣ 전성기
합창ㅣ 류수현 오창훈 박진호
기타/프로그래밍ㅣ 이호진
신디사이저 조영재
프로듀서ㅣ이호진
녹음/믹싱/마스터링ㅣ이호진 (링고스튜디오)
보컬녹음ㅣ박진호 (씨티알사운드)
커버디자인ㅣ조작까
M/V
출연︱배선희 정대용 류수현 전성기
연출︱최윤석,조문기
촬영︱최윤석
편집︱최윤석,조문기
모션그래픽︱권기록 KIET
미술︱류수현
의상︱온달

Green


 

7가지의 싱글 중 네 번째 색깔 초록(Green)

 

‘냄새와 추억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나는 냄새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본능적으로 인상을 찌푸리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문득 냄새라는 것이 더럽기보다는 오히려 오묘한 매력을 지녔고, 그 매력이 얼마나 섹시한 것인지.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지금 당장 내 코로 냄새를 맡지 않아도 내 머릿속에서 항상 기억되는 냄새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바디워시 냄새, 엄마가 끓인 김치찌개 냄새, 처음으로 피워본 말보루의 냄새, 친구들 앞에서 센 척하고 싶어서 일절 표정을 숨기며 괜찮은 척했지만, 처음으로 소주를 마셨을 때 느낀 역겨운 알코올 냄새, 예다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정수리에서 나던 아가 샴푸 냄새, 습하고 흐리던 어느 여름밤, 사건이 일어났을 때 났던 대기의 냄새 등…

 

현재를 바삐 살아가기에 지나간 추억들을 매일 같이 선명히 기억하긴 힘들고 그 때문에 자연스럽게 잊힌 기억, 지워진 기억들이라고 여길 의식조차 남아있지 않던 추억들이 어쩌다 그 추억의 때에 나던 냄새를 우연히 맡게 되었을 때 무섭도록 갑작스럽게 과거의 기억들이 현재를 잠식하고 오히려 그 과거로 거슬러 돌아가 다시 내 의식 속 한쪽으로 돌아오게 되는 신기한 일들을 경험했던 것들을 회상해 봤을 때 냄새라는 것은 내가 지금까지 여겼던 것보다 더욱 굉장한 존재라고 인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도 고유한 냄새가 있는데 모든 인간의 생김새가, 피부색이, 성격이 다르듯이 모든 사람이 지닌 냄새도 다르다.
그리고 왜인지 고유한 냄새를 가리고 좋은 냄새로 ‘포장’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한다.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나는 인간이 지닌 본연의 냄새가 인간의 본성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매력적인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서,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서, 사랑받고 싶어서 우리가 날마다 노력하는 것처럼.
심지어 나는 나 자신에게도 자신을 포장하곤 하니까.
어쩌면 나는 다른 사람의 진짜 냄새를 맡아보기는커녕 나 자신의 냄새조차 제대로 맡아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다.
그러면서 나는 내 냄새를 누군가에게 맡게 해주고 싶다는 강한 충동이 일었다.
아름답게 포장된 냄새가 아닌 나의 본연의 꼭꼭 숨겨진 마냥 예쁘진 않은 나의 별 볼 일 없는 냄새를 정말로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맡게 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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