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idian

 

1. How to Breathe 
2. Viridia

 


 

 

[Viridian] Curated by goyoson

In Parched Seoul’s first exhibition project [Viridian],
the artists show their own viridians around the themes of ’rest’ and ‘plants’.

01.How to Breathe
식물을 사랑한 여인과 그 식물을 위한 노래.
Produced by Song youngnam
Mixed & Mastersed by Song youngnam
Sampled by DQM 2020 SARAH

02.Viridia
녹슬지 않는 식물을 생각하며,
Composed & Arranged by Shy asian
Mixed & Mastered by Shy asian

[Credit]
Cover artwork by goyoson
Photography by dohyun baek

Thanks to minpyo kang (Parched Seoul)

Light Night 99

1. Neon Signs In Duplication 
2. Human, Subway, Circulation
3. Odyssey DX7

 


 

2020년 ‘MOYI’ 프로젝트 앨범 ‘Light Night 99’가 발매된다.

프로젝트 그룹 ‘MOYI’는 1980년대 팝과 일렉트로닉 음악 전반적으로 사용했던 신디사이저 악기를 기반으로 하는 음악 장르인 신스웨이브 장르를 동경하여 어릴 적 추억과 당시 느꼈던 강렬한 사운드의 느낌을 표현해 보고자 결성하였다.

삶이 바빠 여유를 잃고 살아가는 직장인들, 유년 시절 우주와 게임 속 판타지를 동경하던 사람들에게 그 시절 역동적인 신디사이저 라인에 빠져들게 하려 한다.

앨범의 곡은 총 3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트랙 순서는 드라마틱 한 흐름으로 이루어져 있다.

‘Neon Signs In Duplication’
화려한 도시의 전경을 보면 반복되어 반짝이는 네온사인과 가로등이 줄지어 끝없이 이어진다. 신디사이저를 활용해 네온의 어둡고 차가운 이미지를 연상시켜주는 가운데, 입체적인 사운드로 넓은 우주와 밤거리를 연상시키도록 해주고 있다. 반복되고 있는 미디움 템포의 드럼 리듬과 신디사이저의 아르페지오 패턴, 당시 VCR 비디오에서 보는듯한 꿈틀대는 패드신스의 선율, 뒤에 이어지는 리드신스가 빠르게 이동하는 모션은 번져가는 네온사인과 도시의 밤, 환상적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우주를 표현해 주고 있다.

‘Human, Subway, Circulation’
두 번째 곡 ‘Human, Subway, Circulation’은 밴드 ‘MOYI’의 첫 실험적인 작품으로 선보이려 한다. 첫 도입 부분에 나오는 사람의 목소리는 1980년대 한국 사람의 인터뷰 내용을 REVERSE 해서 올려놓은 부분인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서 당시 사람들의 인터뷰를 듣는 느낌을 주고자 하였다. Lo-FI 한 사운드와 조금씩 일그러져 있는 리듬 구성이 이 곡의 감정을 나타내고 있다.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의 사람들, 출근길 지하철, 80년대부터 지금까지 서울이 발전하는 과정에는 수많은 사람의 끝없이 반복되는 노동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의미가 복합적으로 담겨있고, 끝없이 펼쳐진 한강 도로의 네온사인과 건물 불빛은 너무나 아름답지만, 도시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은 수많은 사람의 노동과 땀으로 이루어졌다는 숨겨진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Odyssey DX7’
세 번째 곡 ‘Odyssey DX7’은 프로젝트 그룹 ‘MOYI’가 이번 앨범에 주로 사용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악기의 이름이다. 이 곡 특유의 메탈릭 한 느낌을 악기의 이름으로 표현해 조금 독특한 방식의 의미 전달 방법을 선택했다. 별과 영원, 고대로부터 전해져 오는 이야기, 곡이 진행되면서 넓고 찬란한 우주를 바라보는 느낌으로 커지는 형태로 발전한다. 뒷부분에선 리드신스의 솔로라인으로 넓게 펼쳐진 밤하늘에 수많이 놓여있는 별들을 표현해 주고 있다.

트랙을 넘길수록 서울과 도시의 밤이란 작은 이미지는 점차 넓어져 우주와 밤하늘에 끝없이 놓여있는 별들을 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각 트랙의 모티브는 이렇게 된다.
1 – 도시, 밤, 거리의 가로등, 네온사인
2 – 출퇴근하는 사람들과 지하철, 혼란스러운 도시의 반복적 패턴과 한강대교 네온사인의 전경
3 – 우주, 밤하늘의 수없이 펼쳐져 있는 은하수

MOYI의 앨범 ‘ Light Night 99 ‘으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의 강력함에 빠져들어 보자.

[CREDIT]
Produced by 정희석, 조재철
Performed by Drum – 정희석, Synthsizer – 조재철
Mixed by 정희석
Mastered by 정희석
Album Artwork by Design Monoon Studio

 

Zz 머래

1. Zz 머래 
2. Joy8

 


 

 

어느 날 동화책을 읽다가 미술의 자동기술법 혹은 문학의 자동글쓰기 같은 테크닉에 생각이 닿았다. 고민이 되면 작업을 접고, 고뇌해야 할 것 같으면 회피해서 오직 자연스럽게 풀리는 방향으로만 작업을 했다.

사람들은 세상의 이 많은 타인들 속에서 조금 더 나답게 행동할 수 있는 바운더리와 사람들을 찾고 그들을 만나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며 상대방과 나 자신을 돌보아주고 싶어 한다. 사람들은 사회와 질서를 만들어냈고 무형 또는 유형의 아주 많은 그룹들을 형성해 나갔다.
소수이든 다수이든 무리 지어 사는 것을 본능으로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수가 갖고 있는 입맛과 소수가 갖고 있는 입맛이라는 분류를 하기 애매한 그 지점에서 내가 지금까지 겪어본 사회에서는 (아마도 내 시야로서의 작은 바운더리 내에서는) 나 자신은 소수의 입맛인 쪽에 속한다고 결정지어 버릴 때가 가끔 있다. 여러 가지 감정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고 싶고 그것 때문에 누군가는 불쾌할 수 있다. 그렇지만 어떠한 입맛에 선택되기 위한 제스처는 그리 좋지 않다고 보고, 그런 재능은 나에게 없다.
한 명이든, 만 명이든 나의 언어와 표현을 이해해 주는 그 누군가들이 분명 어딘가에 존재할 것이고 그들에게 사랑받거나 미움받고 싶어서 창작활동을 한다.

[CREDIT]
Produced by hukky shibaseki
작곡: 이재
가사: 이재
편곡: Hukky shibaseki

Performed by
Bass 이재
guitar 이재, hukky shibaseki
Backup Vocal hukky shibaseki

Mixed by hukky shibaseki

Mastered by 신재민(필로스플래닛)

Album Artwork
Hukky shibaseki, 이재

ORCHESTRON+

1. Oblivion
2. CRYPT 
3. ORCHESTRON+
4. Disconnect
5. Endeavour

 


 

AVALON – [ORCHESTRON+]

댄스플로어 위주로 전자음악 활동을 해왔던 AVALON은 ORCHESTRA와 ELECTRON을 오묘하게 섞어 다크한 전자음과 다채로운 멜로디 그리고 댄스음악의 특유의 리듬감으로 첫 EP ORCHESTRON+를 공개한다.

BIOGRAPHY

AVALON은 전자음악 기반으로 서울에서 활동 중인 DJ/Producer다.
2012년 이태원 LOCOCO 에서 첫 데뷔를 하여 2014 Club Decibel 레지던트 DJ로 활동, 그 후 Faust로 무대를 옮기게 되면서 현재 AVALON의 스타일을 갖게 된다.

2016 크루 Mosaik Seoul을 창설하여 이태원 파티 씬에 첫발을 딛게 되었으며, 이후 The Architects Records Three Commas Club, Studio69, Systema, Unknown Gate, MN Nation 등 다양한 베뉴에서 수많은 파티 시리즈를 만들어 흥행시켰으며 SOAP, CAKESHOP, THE HENZ CLUB, FAUST, LIVIIN SEOUL, VOLNOST, CONTRA, MODECI 그리고 VISLA – AIGHT CLUB, Moor Seoul에서 진행한 Spooky Rave house 등 현재 서울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파티의 중심에 서 있다.

THE ARCHITECTS RECORDS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AVALON은 Tiga, Jimmy Edgar, Mallgrab, TekiLatex, Franky Rizardo, Sasha, Mat.Joe 등 수많은 아티스트에게 서포트를 받았으며, Budweiser, Heineken, Corona 등에서 주최한 서브컬쳐 파티와 A COLD WALL*의 Second Brand POLYTHENE*, ARC`TERYX, House of Vans 등 여러 패션브랜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16 Mosaik [Compilation vol.1] ROW KEY, 2017 Mosaik [Compilation vol.2] Destroyed, STXXCH PIPE DOWN REMIX, ZEEMEN–NO HELP OFFICIAL REMIX , The Architects Trax (THE ARCHITECTS COMPILATION), HYPER ROMANCE Vol.1 (THE ARCHITECTS COMPILATION) 등 여러 차례 음원을 공개하였으며, 마침내 2020년 댄스플로어 위주로 전자음악 활동을 해왔던 AVALON은 ORCHESTRA와 ELECTRON을 오묘하게 섞어 다크한 전자음과 다채로운 멜로디 그리고 댄스음악의 특유의 리듬감으로 첫 EP ORCHESTRON+를 공개한다.

-Credits-
AVALON EP < ORCHESTRON+ >
(The Architects Records)

Produced by AVALON
Recorded by AVALON
Mixed by AVALON
Mastering by Dulgi_company

Management / The Architects Records
Executive producer / AVALON

All Artwork by Choi Yoonhong
M/V by Choi Yoonhong

Publishing by POCLANOS

아무 일도 아닌

1. 아무 일도 아닌

 


 

 

스위밍풀 <아무 일도 아닌>

밤.
잠자는 시간.
어떤 이들은 오롯이 혼자서 버텨야 하는 시간.
무언가를 마셔야 안녕히 보낼 수 있는 밤에 대한 곡.

-Credits-
스위밍풀 싱글 <아무 일도 아닌>

스위밍풀 members / 김대호, 이승훈

Produced by 스위밍풀
Guitar by 김대호
Bass Guitar by 김대호
Drum programming by 김대호
Vocal&Chorus by 이승훈
Recording by 이재명@JM Studio
Mixing by 장지복 @ZV Studio
Mastering by 장지복 @ZV Studio
Artwork by 이승훈
Publishing by POCLANOS

BE

1. Better Me
2. Broken Water
3. Bird’s Flight
4. Beautiful Creature

 


 

YESEO EP [BE]

모든 살아있음을 사랑합니다.
당신도 나도,
그리고 우리를 이루는 이 모든 것들을요.

Credits

Produced by Silly Silky (실리실키)
Composed by Silly Silky (실리실키)
Arranged by Silly Silky (실리실키)
Lyrics by Silly Silky (실리실키)

Photograph by Kim Moon Dog
Hair & Make-up by Lee Eun Seo
Styling by Mo Eun Seo

Clothes Sponsored by JCHOI / Jung Su Choi
Head Piece Sponsored by Q millinery / Kyu Eun Park

Mixed & Mastered by IMLAY
Recorded by YESEO @Fog Town +82 Studio
Distribution by Dreamus, Poclanos

 

Flash

1. Flash 

 


 

사람의 일생은 섬광과도 같은 것

찰나의 순간에 번뜩이는 빛은 하나의 백색 줄기와 같으나 그 빛의 산란은 또 다른 다양한 색들을 만들어낸다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길을 걷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으나

실은 하나의 백색, 찰나의 섬광이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이 짧은 시간 속에서 최선을 다하자

눈부신 하나의 별빛이 되어 함께 춤추자

플랫폼 스테레오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또는 미래의 음악들을 뒤섞어 지금 당신 눈앞의 신기루를 만들어내는 밴드다. 훵크, 인디록, 일렉트로닉, 힙합, 뉴웨이브 등 다양한 장르로부터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칠링한 팝 뮤직을 선보이는 부산 출신의 4인조. 2018년 9월 첫 싱글 Moondance를 발매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플랫폼 스테레오는 마치 섬광과도 같이 빛나는 성장을 보여줬다. 감각적인 음악과 그에 걸맞은 멋진 영상들로 본인들의 세계를 표현하는 그들이 다시 한번 한층 더 향상된 작품으로 본인들의 가치를 증명한다.

-Credits-
Platform Stereo 김진섭, 홍동현, 임정훈, 최승한
Produced by 김진섭
Composed by 김진섭
Lyrics by 김진섭
Arranged by 김진섭, 홍동현, 임정훈, 최승한
Recorded by 서명관 @studio ‘Heatwave Studio’
Mixed by 서명관 @studio ‘Heatwave Studio’
Mastering by 서명관 @studio ‘Heatwave Studio’

Management / 김진섭
A&R / 김진섭

Cover Art
Directed by 김진섭
Photo by 김민성
Design by 연광석

Music Video by afefilm

이 음반은 2020 부산 음악창작소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This record officially selected by Music Lab Busan 2020 : local indie promotions.

 

Blu Hole

1. 도망자
2. Grotto 
3. Cliff
4. 해수면 
5. 철문
6. Dubinvain

 


 

‘Low is god damn..’

Credits
All Written Song by Dubinvain
All Mixing by Kim Kate at Mad Flux Audio
All Mastered by Kim Kate at Mad Flux Audio

 

Thanatoid Butterfly

1. When I Was Dead
2. Craving
3. 8
4. Rope Street
5. Lament 
6. Mine
7. Bathe
8. Raw Idol

 


 

 

Wona [Thanatoid Butterfly]

서울 남부에 위치한 위치한 공업도시 안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자음악가 Wona의 데뷔 앨범 [Thanatoid Butterfly]가 발매되었다.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며 내실을 다져온 Wona는 제도권 아카데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인터랙션한 작업들과 기존 전자음악씬의 활동 영역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아왔다.

스스로를 잃어버린 그 시점부터 앨범의 작업을 시작했다는 Wona는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부정을 넘어 아픔의 기억과 지난한 자신의 자전적 초상을 8트랙의 노래로 녹여낸다. 오랜시간 준비해온 Wona의 데뷔 앨범은 반복과 동위를 오가는 리듬의 예리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서사를 위한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 이 앨범에서 Wona는 테크노와 트립합등 전자음악의 다양한 영역에서 소리를 탐구하며 얻어낸 사운드를 과감하게 활용하며, 그가 겪은 시간 안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파편적으로 풀어내는데 가장 적합한 도구로 활용한다.

죽음에 대한 동경을 반추하며 현재 살아있는 내가 화자가 되어 풀어낸 “When I Was Dead”는 인칭이 모호한 가사들과 함께 반복적이고 서늘한 비트가 삶과 죽음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이질적 공간에 속했던 모습들을 상상케하며, 강렬한 비주얼의 비디오와 함께 소개된 “Lament”는 구원과 구원자의 존재를 비트의 변주와 섬세한 속도감으로 표현해냈다. 역설적이게도 끊임없는 생동감과 생명력으로 가득찬 이 앨범은 지금도 그곳에 있을 이들에 대한 헌사이자 변화하고 나아갈 오늘의 선언문이다.

CREDITS

Produced by Wona
Mixed by Kwangjae Jeon
Mastered by Kwangjae Jeon
Artwork by JULIAN.NET

NBDKNW all rights reserved.

YUNINI LOVES YOU

1. 그 애와 나
2. 17
3. 노란색
4. 가자

 


 

 

[YUNINI LOVES YOU]

사랑노래

-Credit-

1. 그 애와 나

Composed by YUNINI
Lyrics by YUNINI
Arranged by YUNINI

Drum YUNINI, TRXTH
Bass 김준상
Keyboard YUNINI
String YUNINI

Mixed by 김준상 @ Dream Factory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2. 17

Composed by YUNINI, TRXTH
Lyrics by YUNINI
Arranged by TRXTH

Mixed by 김준상 @ Dream Factory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3. 노란색

Composed by YUNINI
Lyrics by YUNINI
Arranged by YUNINI

Drum 김준상
Bass 김태휘
Guitar 김준형
Keyboard YUNINI,허아민

Mixed by 김준상 @ Dream Factory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4. 가자

Composed by YUNINI
Lyrics by YUNINI
Arranged by YUNINI

Mixed & Mastered by 김준상 @ Dream Factory

Artwork by imooha

One groove

1. One groove I 
2. Seoul
3. High
4. Love (feat. Astan KA) 
5. Cloud cake
6. Good night
7. Let’s fall in groove
8. Dance of the souls
9. Nomad (voice. Bill Hicks)
10. One groove II

 


 

 

앨범 소개 글
– 나와 너,
산속에 살고 있는 다람쥐,
물속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
바람에 흔들리는 풀 한 포기도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요즘입니다.
우리가 모두 조화롭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 You and I
, the birds in the mountain
, the fish in the sea
, the grass shaking in the wind
We are living in the era that can’t deny that we are all connected.
Wishing that we can all live together in harmony .
One groove.

크레딧
– 노래, 연주 : 백정현
4번 트랙 노래 : Astan Meyer, 백정현
– 작사, 작곡, 편곡 : 백정현
– 믹싱, 마스터링 : 백정현

Pine Tree

1. Pine Tree 
2. Vienna
3. Dumbo 
4. Puzzle
5. 닿을 달 (Feat. 밤하늘 of 모자루트)

 


 

 

Palebabyblue (페일베이비블루) 첫 번째 EP [ Pine Tree ]

안녕하세요, Palebabyblue의 밀루와 테베입니다.
우선 이번 EP [ Pine Tree ] 발매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Pine Tree ] EP는 시시각각 다양한 단면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각 곡들의 주인공들인 각자 다른 ‘너’ 들은 저희에게 아픈 사랑을 말하기도, 푸른 사랑을 말하기도, 시린 사랑을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결국 이 모든 감정은 새로운 결과가 되어 반성과 성장으로 남아 저희에게 소중한 음악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과거의 인연들과, 현재의 사랑과, 미래의 새로운 누군가와 함께 많은 감정을 나누고 기억하고, 또 새로운 곡으로 여러분께 나누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Pine Tree

영화 같은 사랑이 하고 싶어
괜한 조바심으로 안달 냈던 때가 있었다.

이름 석 자에 발갛게 귀를 물들이고
스친 손 한 번에 밤새도록 뒤척이고
내 웃음이 네 마음에 폭죽처럼 터지는 것

사랑이란 그런 것이며
적어도 나의 사랑만큼은 응당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언제나 덤덤한 그 사람의 태도는, 그 한결같은 표정은 나를 조급하게 만들었다. 나는 꽃도 피우고 싶고 열매도 따고 싶고 단풍도 보고 싶은데 꼭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 같았다. 그 기복 없는 다정함은 내가 심어둔 크고 작은 복선과 위기들을 무력하게 만들었고, 때론 그게 얄미워서 괜한 심술을 부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우리 사랑에 극적인 반전이나 짜릿한 긴장감은 없지만- 그래서 더는 손에 땀을 쥐며 초조해할 일도, 눈물을 펑펑 쏟을 일도 없다는 것을.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푸르른 오솔길을 발맞추어 함께 걸으면 될 일이다. 가랑비에 옷 젖듯 스며드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2. Vienna

우리가 걷는 모든 길에 설탕이 뿌려진 것처럼 달기만 했던 날들이 있었다. 뭉게구름 같던 마음이 차갑게 식어가는 것을 하염없이 바라볼 때, 나는 처음으로 사랑의 맹점을 깨달았다. 함께는 외로움의 반대말이 아니라는 것. 누군가와 함께라는 사실이 때론 더 큰 상처로 다가오기도 한다는 것.

속이 데일 걸 알면서도 차마 뱉지 못하고 삼키는 그런 마음이 있다. 나만 놓으면 끝나버릴 관계라는 걸 알면서도, 헤어짐이 두려워 애써 모른 척 스스로를 속이기도 한다. 우리의 사랑은 식지 않았다는 달콤한 착각에 기대어, 입안에 맴도는 씁쓸한 불안을 지워보려 한다.

너의 다정한 눈빛과 말투는 모든 걸 잊고 싶을 만큼 여전히 참 단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곱씹을수록 자꾸만 혀끝이 쓰다. 빈속에 커피를 들이부은 것처럼 마음 한쪽이 아려온다.

뜨거운 돌멩이를 손에 쥐고도 놓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 앞에 한없이 서툴고 여린 마음을 커피 한 잔에 담아.

with Vienna

3. Dumbo

짝사랑은 참 변덕스러워서
나를 좋아해 주길 바라면서 또 좋아하지 않았으면 하고,
무심한 그 사람이 야속하게만 느껴지다가도
절대로 내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아 꽁꽁 숨기게 된다.
그 사람의 가장 깊은 상처까지 알고 싶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그를 더 알아가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

<Dumbo>는 혼자 하는 사랑에 대한 노래다. 처음 느끼는 설렘이 낯설고, 그를 잃을 것이 두려워 애써 감정을 감추려 하면서도 결국엔 내 마음에 답해주길 바라는 복잡 미묘한 심정을 그려보았다.

4. Puzzle

어렸을 때부터 나는 곧잘 넘어졌다. 무릎이든 손바닥이든 꼭 어디 하나 까진 채로 훌쩍대며 집에 들어오는 그런 애였다. 다치는 것보다 무서운 건 그 후였다. 상처에 대일밴드를 붙이고 며칠 뒤 딱지가 생기면 떼어내야 했는데, 찰싹 달라붙은 밴드를 떼는 일이 내겐 너무 끔찍하고 두려운 작업이었다. 혹시 밴드를 떼다 상처를 건드릴까 봐, 여린 살이 같이 뜯어져 나갈까 봐 손을 덜덜 떨며 조심조심 떼어보려다 포기하기 일쑤였다. 결국 답답했던 엄마가 짝 소리 나게 잡아떼면 나는 깩 자지러졌다. 밴드가 붙었다 떨어진 자리는 살점이 떨어진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얼얼했지만, 야속하게도 상처는 멀끔하게 사라지고 없었다.

어른이 된 지금도 나는 여전히 잘 넘어진다. 사랑에 걸려 넘어지고 사람 때문에 넘어지고 세상이 내게 이럴 줄은 몰랐던 인생의 크고 작은 일들 앞에서 넘어진다. 이제는 티 안 내고 상처를 감추는 법도 밴드를 붙이는 법도 익숙한데, 여전히 밴드를 떼는 일은 어렵고 겁이 난다. 무리하게 잡아 뜯다가 생채기가 나진 않을까, 미처 여린 살이 돋지 못한 마음을 성급하게 몰아세우는 건 아닐까 두렵기도 하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랬듯, 약간의 얼얼함이 가시고 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심호흡도 크게 하고,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는 책의 한 구절도 읊조려보면서, 이 밴드를 떼고 나면 상처가 감쪽같이 사라져있기를 바라면서.

5. 닿을 달

이따금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가슴 한구석이 울렁거릴 때가 있습니다.

무언가를 애타게 바라는 내 마음이 저 달을 닮았기 때문일까요. 간절한 마음이 점점 차오를 때마다, 함께 자라나는 모서리 같은 불안함을 꼭꼭 접어 숨겨봅니다.

뭉근한 보름달은 꼭 내 마음을 다 알고 있다고 말을 건네는 것 같습니다. 닿을 듯 닿지 않는 그 다정함이 더 슬픈 건 왜일까요? 오늘 밤은 남몰래 간직한 꿈도, 전하지 못한 고백도, 삐죽한 마음도 모두 끌어안고 다독여 봅니다.

그렇게 빚어낸 동그란 마음을 이 달빛에 실어, 사랑하는 당신께 두둥실 띄워 보냅니다.

[CREDIT]
Palebabyblue
Member: 밀루 & 테베
Composed by 밀루 & 테베
Produced by 테베
Arranged by 테베
Lyrics Written by 밀루

Performed by
Vocal 밀루
Backup Vocal 테베 (trk 1)
Bass 테베
Contrabass 테베
Drums 테베
Keyboards 테베
Piano 밤하늘 of 모자루트 (trk 5)
Synths 테베
Strings 테베
Brass 테베

Mixed by
고현정 @Koko Sound (trk 1, 2, 4), 나잠 수 @쑥고개 III 스튜디오 (trk 3), 박권일 @푸른꿈 녹음실 (trk 5)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trk 1, 2, 3, 4) , 도정회, 박준 @SoundMAX (trk 5)

Album Artwork
심영롱 @_o00_00o_

소개글
이민향 @itsminh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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