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1. 동경
2. School Days 
3. Onesided Love (feat. 재주소년)

 


 

오랜 시간 꿈꿔온 사운드
피아니스트에서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_ 이사라 [동경]

피아노 소품집 [Life]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던 이사라가 3곡의 일렉트로닉 비트 테이프(Beat Tape)를 선보인다. 조용하고 서정적인 감성의 전작들에 비해 실험적이고 젊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처음 음악을 시작할 무렵부터 ‘동경’했던 사운드가 바로 ‘일렉트로닉’이였기 때문이다. 피아노 앨범을 녹음하면서도 언제나 ‘꼭 일렉트로닉 음악을 만들거야’ 다짐해온 그녀였다.

첫 트랙이자 앨범의 제목인 <동경>은 2009년 홈 레코딩 장비를 처음 설치한 후 그 날 만든 곡이다. 시간이 흘러 그때의 작업 파일을 찾지는 못했지만 오랜 음악 동료인 베이시스트 박노진의 연주로 10년의 세월이 담긴 작업은 마무리되었다.

타이틀곡인 <School Days>는 학창시절의 풍경을 그렸다. 이 곡의 멜로디에 귀 기울이다 보면 쉬는 시간마다 울려 퍼지던 그 시절의 학교 종소리를 비롯해 이런저런 변주들을 찾아낼 수 있다. ‘따뜻한 일렉트로닉’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3번 트랙 <Onesided Love (feat. 재주소년)>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봄 밤’을 보고 배우 ‘정해인’의 팬이 된 후 그를 향한 괴로운(?)마음을 담아 만든 곡이다. 다가갈 수 없는 ‘동경’의 대상을 일렉트로닉 비트로 그려냈고 ‘재주소년(박경환)’이 목소리를 더했다. ‘이사’, ‘From Me To You’등 이사라가 참여했던 재주소년 곡의 듀엣 느낌을 이 곡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Credits-
이사라 single <동경>

Produced by 이사라
All tracks composed, Lyrics, arranged by이사라
All instruments played by 이사라
Bass by 박노진 (1track), 이사라(2,3track)
EP by 이사라 (2 track)
Piano by 이사라 (2track)
Synth by 이사라 (all track)
Fx & Programming by 이사라 (all track)
Chorus by 이사라, 박경환 (3track)

Recorded by 이사라 @sarah’s room
Mixed by 박경환 @room afternoon
Mastering by BK! @GLAB Studios

Management / afternoon records
Executive producer / 박경환, 김상구
Chief Manager / 김상구
A&R works / 김상구, 황인경, 르쇼
Design by ZIZI (Background image is from ‘Freepik’)
Publishing by POCLANOS

Vehicle

1. Surf
2. Soda
3. Accident
4. Taillight
5. 2049
6. Creed (feat.백충원)
7. 송정
8. Whale
9. Moondance

 


 

플랫폼 스테레오의 1년, 쏜살처럼 빠르게 지나간 그들의 시간들 속에
느꼈던 수많은 감정과 철학 그리고 열정을 담은 야심찬 정규 앨범 ‘Vehicle’
때론 차갑게 때론 따스하게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하고도 다양한 시선을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장르적 클리셰들을 과감히 도입하는 그들 특유의 방식으로
사운드 연출을 하여 이번 정규 앨범을 완성하였다.

1년여간 몰아치듯 쉬지 않고 달려온 밴드의 첫 정규앨범
18년 7월 부산의 송정 해변에서 있었던 보컬의 추억을 담은 마치 VHS를 보는 듯한 ‘송정’
해변의 파도를 타듯 휘몰아치는 Funk 리듬의 ‘Surf’
홀로 드라이브를 하며 느끼는 쓸쓸한 가을의 새벽 감성을 담은 ‘Taillight’
앞으로 30년 뒤의 미래를 담은 사이버펑크 ‘2049’
거대한 혹등고래가 수면위로 뛰어오르는 듯한 모습을 상상하게 만드는 인디락 ‘Whale’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수록한 ‘장르의 향연’

구름이 마치 폭발하는 듯한 연출의 커버가 인상적인 이번 정규앨범은 플랫폼 스테레오가 오로지 처음 결성 때부터 다짐했던 것은 하고 싶은 모든 음악적 장르와 그에 대한 클리셰들을 모아 뒤섞어 독특한 사운드의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것이었다. 리더인 김진섭을 주축으로 18년 1월 결성 이래 싱글 문댄스를 시작으로 폭발적인 작업량과 열정을 바탕으로
쉴 새 없이 1년이라는 시간을 달려왔다. 쏜살같았던 시간 속에 싱글 2장 EP 2장을 발매하였고 그 속에서 나름의
가시적인 음악적 성과를 보여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고 이제 그들이 바라왔던 그들의 지향점.
다양한 장르들을 뒤섞어 그들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연출한 곡들을 모아 정규 앨범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밴드 내의 리더이자 음악적 구심점인 보컬 김진섭이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들어왔던 음악들의 다양한 장르적 취향들이 한데 뒤섞여 독특한 스타일의 곡들이 만들어지고 거기에 멤버들의 연주력과 밴드 내 화합이 뒤섞여 거대한 화학작용처럼 만들어진 이번 앨범은 IndieRock / Funk / Electronica / HipHop / NewWave / Pop 등 그들의 다양한 취향들이 오롯이 담겨있는 앨범이다.

첫 번째 트랙 Funk라는 장르의 애정을 듬뿍 담은 그루브 넘치는 비트의 ‘Surf’는 내달리듯 강렬한 드럼비트를 시작으로 꽉 찬 느낌의 강렬한 신디사이저 그리고 화려한 베이스 솔로가 인상적인 곡이다. 70년대 Funk뮤직에 대한 그들만의 현대적 해석이 담겨있다.

두 번째 트랙 ‘Soda’에서는 좀 더 Chill하면서도 Pop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곡이다. 기타의 반복되는 중독성 강한 리프가
포인트며 좌우로 스테레오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릭 피아노 사운드는 곡 전체가 루즈하지 않게끔 멋진 그루브를 만들어준다. 그리고 단단하게 리듬을 받치는 베이스와 드럼연주는 듣는 이로 하여금 그루브를 탈 수밖에 없게 만든다. 반복되고 지치는 일상을 잠시 탈피하여 잠시나마 레몬소다와 같이 청량한 팝튠으로 푸른 밤을 거닐자.

세 번째 트랙 ‘Accident’는 한 가지 메시지에서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우리들 세대의 청춘들은 가장 극심한 경쟁 속에
살아왔다. 실패가 용납되지 않는 사회. 유년시절부터 높은 교육열 속에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온 우리들 마음속엔 실수라는 말은 즉 실패라는 단어와 직결되는 삶이었다. 그 속에 피로한 우리 청춘들의 삶은 무기력하고 서로에게 무관심해지기 시작한다. ‘Accident’의 메시지는 이렇다. ‘Happy Accident’. 실수는 실패가 아니다. 실수는 보는 관점에 따라 실수가 될 수 있고 기회가 희망이 될 수 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붓칠을 잘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잘못 칠한 부분을 다른 컬러와 섞고 좀 더 덧대어 다른 방향으로 연출한다면 오히려 독특한 그림이 완성될 수 있다. 실수를 실패라 생각하지 않고 마음속에 여유와 자신감을 가진다면 그것은 실수(Accident)가 아니라 기회(Happy Accident)가 된다는 메시지다. 이 메시지에 강렬한 인상을 받고 Funky한 드럼비트와 재지하면서도 사이키델릭한 기타사운드로 표현하였다.

네 번째 ‘Taillight’는 도시의 삶에 대한 쓸쓸함을 표현하였다. 새벽녘 홀로 도심 속 아무도 없는 도로를 달리며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섞여 살고 있지만 결국 서로에 대한 무관심과 외로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 대해 생각하며
이러한 쓸쓸함을 사운드적으로 표현하였다. Chill한 사운드의 신디사이저를 바탕으로 툭툭 던지는 듯한 표현의 보컬로 곡을 연출하였다.

다섯 번째 2049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 대한 강렬한 감상을 담은 곡이다. 보컬 김진섭이 어릴 적 보았던 강렬한 인상의 사이버펑크적 연출과 상실되어가는 인간성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 영화는 그의 음악적 세계관에 강한 영향력을 남겼고 후속작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이를 음악적으로 표현하고자 곡을 쓰게 되었다. Rock과 Electronica 사이를 넘나들며 마치 한편의 스페이스 오페라를 보는 듯한 화려한 구성이 특징이다.

여섯 번째 곡 ‘Creed’는 밴드가 처음 시도하는 힙합뮤직이다. 언제나 보컬 김진섭과 베이스 홍동현이 원했던 힙합 뮤직을 밴드에서 최초로 시도한 곡이고 이에 더해 좀 더 완성된 음악적 표현을 위해 멤버 모두가 애정하는 같은 부산출신 아티스트 ‘우주왕복선사이드미러’의 백충원(1Back)이 피쳐링을 하였다.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는 1Back의 이번 솔로 앨범을 들으며 강렬한 인상을 받았고 꼭 그의 음악적 스타일을 곡에 첨가하고 싶었던 보컬 김진섭의 구애 끝에 ‘Creed’가 완성되었다.

일곱 번째 곡 ‘송정’은 보컬 김진섭이 2018년 7월 부산 송정 해변에서 겪었던 추억에 대한 곡이다.
넘실거리는 파도와 아름다운 풍경의 해변에서 있었던 일들이 그의 삶에 변화를 주었고 조금 시간이 지난 뒤 이별을 맞이하고 돌이켰던 그때 송정 바닷가 당시의 순간들을 곡에 담아내었다. VHS를 보는 듯한 따뜻한 감성과 쓸쓸한 감정이 뒤섞여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느린 템포 속에 흐르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포인트인 곡이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쓰인 카메라는 8mm 아날로그 핸드헬드 카메라로서 컴퓨터를 이용한 어떠한 이펙팅도 없이 오로지 그 카메라와 필름만이 만들어내는 노이즈와 화면들로만 채워져 있다. 이러한 영상 연출이 곡의 더욱 곡이 가지고 있는 쓸쓸하지만 따스하면서도 아름다웠던 송정 해변의 그 기억들을 증폭시킨다.

여덟 번째 곡 ‘Whale’은 1번 트랙 ‘Surf’와 함께 더블 타이틀 곡으로서 인디락에 대한 플랫폼 스테레오만의 해석이 담겨있는 곡이다. 상상 속의 거대한 혹등고래 ‘Anna’가 깊은 바닷속을 자유롭게 거닐며 유영하는 모습과 때로 강하게 수면위로 점프하며 긴 시간 드넓은 바다를 살아온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모습을 곡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인트로에서 드넓은 바닷속을 생각나게 하는 리버브의 보컬과 작은 물고기들이 유영하는 듯한 느낌의 신디사이저 아르페지오. 그리고 인트로가 끝남과 동시에 고래 ‘Anna’가 수면위로 떠오르는 강렬한 모습을 거센 드럼비트와 신디사이저 로 표현하였다. 중반부에서 밴드가 우리 세대의 청춘에게 외치는 메시지 ‘Dream. Summer Future. Feel’의 코러스가 포인트.

아홉 번째 곡 ‘Moondance’는 앨범의 트랙전개를 마무리짓는 곡이다. 밴드가 가장 처음으로 발매하였던 곡을 정규앨범의 마지막 곡으로 넣은 이유는 밴드가 처음으로 발매하며 느꼈던 그 뜨거운 감정을 잊지 않기 위해서이다.
부산이라는 도시에서 살아온 멤버 전원이 부산에 대한 애정을 듬뿍담아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도시의 풍경들을 곡에 담아 표현하였다. 부산 밤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으며 Pop적인 요소를 곳곳에 담아 그루브 넘치는 사운드와 함께 저녁 드라이브를 하며 들으면 더욱 멋진 감상을 할 수 있다.

-Credits-

플랫폼 스테레오(Platform Stereo) LP <Vehicle>

플랫폼 스테레오(Platform Stereo) Members / 보컬 김진섭, 베이스 홍동현, 기타 임정훈, 드럼 최승한

Produced by 김진섭, 서명관, JoJo Green

Composed by 김진섭(Track2 Track,3,Track4,Track5,Track6,Track7,Track8,Track9)
홍동현(Track1, Track2, Track3, Track6, Track8)

Lyrics by 김진섭(Track1, Track2, Track3, Track4, Track5, Track6, Track7, Track8, Track9)
홍동현(Track2)
백충원(Track6)

Arranged By 김진섭, 홍동현, 임정훈, 최승한, 백충원(Track6)

Recorded by 서명관, JoJo Green @Heatwave Studio

Mixed by 서명관, JoJo Green @Heatwave Studio

Mastering by 서명관, JoJo Green @Heatwave Studio

Management / 김진섭

A&R / 김진섭

Artwork by 연광석
Cover Photo by 추동훈
Design by 연광석

M/V Edited by A.F.E Film(Whale), 추동훈(송정)

*이 음반은 2019 부산 음악창작소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This record is officially selected by Music Lab Busan 2019 : local indie promotions.

Beautiful night

1. Beautiful Night

 


 

레인보우 노트(Rainbow note) [Beautiful Night]

어릴 적 처음 함께했던 너와의 시간들을 써내려가본다.

너의 발걸음에 맞춰 걸으며
서로의 손이 닿을 듯 말 듯, 잡을 듯 말 듯 하는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
너의 숨소리 하나마저 집중했던 그 시간들이 이제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따뜻한 기억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다시 오지 않을 그때의 너와 내가 함께 꿈꾸던 가장 따뜻했던 Beautiful Night.

[Credit]

작사 / 이사라
작곡 / 이사라 zephyr
편곡 / 2ndRoof

Vocal / 안슬희
Chorus / 안슬희
Synth / 이사라 & hatzlando
Keyboard / 이사라 & zephyr
Bass / hatzlando
Drums / zephyr

Recording / 김호진 @MPLUS STUDIO
Mixing / 김보종 @kokosound
Mastering / 강승희 @Sonic Korea

Producer / 2ndRoof
Artwork / 당이
A&R / 양윤석
Supervisor / 이규영
Marketing / 신홍석
Music Label / RubyRecords

소요, 逍遙

01 북두칠성, 北斗七星
02 상사별곡, 相思別曲
03 소요, 逍遙
04 영원, 永遠
05 강, 江

 


 

김윤지 X RAINBOW99 [소요, 逍遙]

‘자유롭게 거닐어 다니다’

자신의 감정을 올곧이 마주해야 하는 시간,
예나 지금에나 공존하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들에 대한 이야기

전통성악 ‘정가’를 노래하는 김윤지와 전자음악가이자 기타리스트인 레인보우99가 함께 자유로이 만든 앨범 ‘소요, 逍遙’

2018년 수림뉴웨이브에서의 만남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2019년 ‘소요, 逍遙’라는 앨범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이수자이자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단원인 김윤지와 꾸준하게 음악적인 실험을 이어가고 있는 전자음악가 레인보우99, 외모부터 활동까지 너무도 반대의 두 사람이 만나 각자의 음악을 가감 없이 나누고 모아 만든 이 앨범은 서로가 가지고 있는 색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자연스럽게 융화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앨범 제목처럼 각자가 자유롭게 거닐었던 음악적 궤적이 앨범의 음악들 속에 그대로 남아있어서 조금은 거칠게 느껴질 수 도 있지만, 가끔은 이렇게 솔직한 표현들이 주는 감동과 시원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감성과 마음이 이 음악을 들으시는 모든 분들께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라요.

곡 설명

01. 북두칠성, 北斗七星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오랜시 간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 옛사람들의 마음도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전통가곡 중 여창가곡 평롱(平弄) ‘북두칠성’을 노래로 한 곡.

“북두칠성,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별님에게 부끄럽고 안타까운 소원하나 빌어봅니다. 그리워하던 임을 만났지만 옛 추억 채 나누지 못하고 날이 밝으려 하니 안타깝기 그지없어, 오늘 밤만 삼태성에게 명을 주어 샛별없이 하소서.”

02. 상사별곡, 相思別曲
“인간이별 만사중에..” 12가사 중 상사별곡이다. 직접적인 가사의 애절함을 담고자 하였다.

“임과 이별하고 독수공방하는 이의 슬픔,
자나깨나 깨나자나 임을 못 보니 가슴이 답답.
꿈속에나 꿈을 깨나 볼 수가 없으니, 꿈에라도 나오면 좋으련만…”

03. 소요, 逍遙
가사 백구사를 노래로 하였다. 벼슬에서 쫓겨난 처사가 대자연 속을 거닐며 봄의 경치를 이야기한다. 시골로 내려와 백구와 함께 좋은 곳을 가자고 권유하며, 쫓겨난 상황을 광풍에 떨어진 해당화가 아주 펄펄 날아나니.. 쓸쓸하고 물외(物外)의 한적을 즐기는 자신의 흥겹고 경쾌한 양면의 심정을 담고자 한 곡.

04. 영원, 永遠
여창가곡 계락의 ‘노세노세’. 짧은 인생이니 즐기며 살아가야 한다고 노래한다. 그런데 벽에 걸어둔 그림 속 누런 수탉이 울 때까지 놀자고 한다. 닭이 살아나와 울리가 없으니, ‘쉬지 않고 언제나’ 노세. 놀기만 해서 되는 세상이면 좋으련만 그러지 못 함에 우울함이 묻어 난다. 그렇지만 뭐든 ‘쉬지 않고 언제나!’

05. 강, 江
시창 관산융마로 조선 영조 때의 문인 신광수의 시.
“가을 바람이 적막하니 물고기도 찬데,
쓸쓸한 가을 바람에 한 나그네 중선루에 오르는구나.
황혼에 옛소리 담은 피리 소리 들려오고,
지팡이 짚은 늙은 나그네 갈매기 따라 흐르네”

-credit-

produced by RAINBOW99, 김윤지

RAINBOW99 | programming, sound design, guitars, piano
김윤지 | vocal

all tracks composed, arranged by RAINBOW99, 김윤지
all tracks recorded & mixed by RAINBOW99
mastered by RAINBOW99

artworks by 양서로 (oneanothercircle.com)

Executive / MAGIC 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Executive supervisor / 신동익

A&R manager / 안성문

Management 2 Team
Manager / 정준구, 김민희, 이예든, 임별, 조승범, 유채린, 한정현, 오득환, 서이레, 김태윤
Creative Team / 홍태식, 임다솔, 권우주

Press work /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 장유리, 신혜진, 박혜린

Published by POCLANOS

Nasser Hejazi

1. Nasser Hejazi
2. SnS
3. M37AC

 


 

JNS(제이엔에스) [Nasser Hejazi] EP 발매
다년간의 클럽 디제이 경험을 바탕으로 댄스 플로어를 움직일 중독성 있는 앨범

9월 19일 JNS(제이엔에스)가 그의 네 번째 EP [Nasser Hejazi(나세르 헤자지)]을 발매한다.

JNS는 2014년 4월 본인이 세운 레코드 레이블 허니배저레코즈를 통해 지금까지 총 세 장의 EP를 발매하고 디제이, 그리고 다양한 미디어의 사운드 디자이너로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일렉트로닉 뮤직 프로듀서다.

JNS의 오리지널 트랙들과 리믹스 트랙들은 BBC Radio 1, NTS, Worldwide FM, Red Light 등 유럽의 다양한 라디오 스테이션을 통해 소개된 바 있으며, 그의 라디오쇼에서는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곡뿐만 아니라 많은 로컬 뮤지션들의 음악들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또한, JNS는 2016년 8월에 서울에서 런칭한 Boiler Room Seoul(보일러룸 서울) 메인 이벤트에서 45분간의 디제이셋을 선보였으며, 이후에도 2017년 Red Bull Bass Camp(레드불 베이스 캠프), 그리고 올해 진행되고 있는 BudXBeats(버드엑스비츠)까지 다양한 미디어의 지원을 받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EP [Nasser Hejazi (나세르 헤자지)]는 다년간의 클럽 디제잉 경험을 바탕으로 댄스 플로어를 움직일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전면에 내세운 타이틀곡 ‘Naseer Hejazi’와 미니멀한 비트 위에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SnS’, 그리고 최근 그의 작업에서 전면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아날로그 Moog(무그) 신디사이저로 재해석한 애시드 하우스 트랙 ‘M37AC’, 총 세 트랙으로 구성되어있다.

JNS는 이번 앨범 발매와 함께 허니배저레코즈 레이블 5주년을 기념하는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에 있다. 9월 초 중국의 상하이/베이징을 다녀온 것에 이어 11월까지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총 6개국 8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Credits-
JNS [Nasser Hejazi] EP
All tracks written produced mixed by JNS
Mastering by Beau Thomas @ Ten Eight Seven Mastering
P & C 2019 Honey Badger Records

그래도 돼

1. 그래도 돼
2. 그래도 돼 (Inst.)

 


 

슈퍼키드 허첵의 솔로 프로젝트
‘덕호씨’의 내밀한 속마음을 담은 싱글!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의 마음을
토닥여주는 위안의 메시지 ‘그래도 돼’

여전히 두렵지만, “그래도 돼”

‘그래도 돼’는 ‘인디애니페스트 2019’ 릴레이애니메이션 음악으로 선정되어 한국, 일본, 에콰도르에서 각자 활동 중인 애니메이션 감독 6명의 릴레이 형식 뮤직비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Credits-
덕호씨 single [그래도 돼]
덕호씨 members / 덕호씨 (허첵)

작사, 작곡, 편곡: 허첵
Vocal & Chorus: 허첵
Piano, Guitar, Synth & Programing: 허첵

Recorded by 조동호 (Mobetteradio) @Coms Music
Mixed & Mastered by 조동호 (Mobetteradio) @Coms Music
Assistant: 박주홍

Produced by 허첵
Executive producer / 한미선, 허첵
Art direct by 한미선

Publishing by POCLANOS
Management by Storyming

MV direct & edit by (애니메이션 Animation)
이수현 Kaylee Soohyun Lee
장혜인 Hyein JANG
김지현 Jihyeon KIM
이윤수 Yoon Su LEE
사토 료 Ryo SATO
파비안 구아마니 알다즈 Fabian Guamani Aldaz

MV 기획·편집/프로듀서 Planning·Editing/Producer
추혜진 Jinny Hyejin CHOO

MV 제작 Production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Korean Independent Animation Filmmakers Association(KIAFA)
인디애니페스트2019 Indie Ani-Fest2019

배급 씨앗 AniSEED

No Need To Sacrifice

1. Passport
2. We See

 


 

Centinno Feli [No Need To Sacrifice]

Frikimo와 Leevisa의 프로젝트 그룹 ‘Centinno Feli’, 그들의 첫 싱글 앨범 [No Need To Sacrifice]
혼자였으면 만들지 않았을, 서로가 있었기에 만들 수 있었던 음악.
청자의 경험과 상상을 대입하며 감상하길 바라지만, 한 가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자.”

[Credit]
Mixed by LOBOTOME
Mastered by Jeremy Cox

Artwork by Gijeong Goo
Published by Poclanos

All tracks written by Frikimo & Leevisa

Release Date: September 16, 2019
ⓒ 2019. Centinno Feli All rights reserved.

1/2

1. 3분 왈츠/난 말이야
2. 3분 왈츠
3. 난 말이야

 


 

문선(MOONSUN)의 여섯 번째 Single [1/2]

우아하고 수려한 동작과 음악 뒤로 서로 마주 보지 않은 채로, 파트너를 번갈아 가며 돌고 도는 왈츠를 특유의 편곡으로 풀어낸 ‘3분 왈츠’와 신나는 팝 리듬으로 분위기가 단숨에 전환되는 ‘난 말이야’, 분위기가 반전되는 두 곡으로 재미를 더한 싱글.

-Credits-
Music&Words by 문선(MOONSUN)
Produced by 문선(MOONSUN)
Mixed by 문선(MOONSUN)
Mastering by 천명재 @studio ‘THE M’

Artwork & Design by 문선(MOONSUN)

Publishing by POCLANOS

COLOR #14368B

1. 1000 Reasons

 


 

COLOR #14368B

키스누 COLOR 시리즈의 세 번째 싱글 [#14368B]는 ‘1000 Reasons’라는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를 움직일 수 없게 하는, ‘하지 말아야 하는’ 모든 1000가지 이유들에 묶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상황에 묶이고, 생각에 묶이고 미래에 묶이면 우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Just lesser versions of what I’ve already felt.”
xxx

1. 1000 Reasons
Composed by Heo Ahmin, Song Eunsuk
Lyrics by Song Eunsuk
Arranged by Heo Ahmin, Choi Junyoung, Song Eunsuk, Cho Junehyung

Produced by Kisnue
Vocals by Song Eunsuk
Drum Programming by Heo Ahmin, Song Eunsuk
Synthesizers by Heo Ahmin
Guitars by Cho Junehyung
Bass by Choi Junyoung
Recording at XYFY Recordings
Mixed by Song Eunsuk
Mastered by Gus Elg of Sky Onion Mastering
Artwork and Design by HONMI

ⓒXYFY Recordings
ⓟXYFY Recordings

현대음악

1. 로망스 Romance
2. Little Horn
3. 단언 Daneon
4. Tight
5. 틀 Teul
6. 달빛 (Dubinvain Remix)

 


 

FFRD [현대음악]

FFRD는 Forty five Records 라는 뜻이다. 작업실 4번방을 사용 중인 덥인베인 (Dubinvain), 5번방을 사용하는 동찬. 팀명 또한 이런 이유로 만들게 되었다. 둘은 같은 학부 출신으로, 클래식 작곡에서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전향을 한 공통점이 있다. 현대음악이란 단어로 5곡의 하우스 트랙과 하나의 리믹스 트랙을 만들었다. 편하게 들어주시길 바란다.

[Credits]

1. 로망스 Romance
Compose, Arranged by 동찬 Dongchan
Mix by 동찬 Dongchan

2. Little Horn
Compose, Arranged by 덥인베인 Dubinvain
Electronics by 덥인베인 Dubinvain
Mix by 동찬 Dongchan

3. 단언 Daneon
Composed by 덥인베인 Dubinvain
Arranged by 동찬 Dongchan
Mix by 동찬 Dongchan

4. Tight
Composed by 덥인베인 Dubinvain
Arranged by 동찬 Dongchan
Mix by 동찬 Dongchan

5. 틀 Teul
Compose, Arranged by 덥인베인 Dubinvain
Electronics by 덥인베인 Dubinvain
Mix by 동찬 Dongchan

6. 달빛 (Dubinvain Remix)
Composed by 동찬 Dongchan
Arranged by 덥인베인 Dubinvain
Electronics by 덥인베인 Dubinvain
Mix by 동찬 Dongchan

Mastering Track 1~5 Kim Kate (Mad Flux Audio, Earwire), Track 6 Dongchan
Photo 이재훈 Lee Jae-hoon
Cover Design 한재국 Han Jae-kook

ultramodernista

1. 88
2. nuh
3. wadadak
4. unbreakable
5. woncha?
6. instant Love
7. florida
8. whiskey
9. that girl
10. jingle 1

 


 

‘레트로-퓨처리즘’에 입각한 ‘최첨단맨’의 첫 정규 앨범 ‘ultramodernista’

최첨단맨은 데뷔 싱글에서부터 자연스레 표현해 왔던 ‘레트로-퓨쳐리즘’과 독특한 아날로그 사운드 텍스쳐, 그리고 TGMX (Frontier Backyard)의 손길을 한데 묶어 첫 정규 앨범의 작업을 끝냈다.

지금까지 공개 해 온 네 개의 싱글 ‘koriga’, ‘whiskey’, ‘nuh’, ‘Apollo’는 그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적 방향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가장 현대적인 복고’

‘복고’, 말 뜻 그대로 ‘옛된 것을 복원해 낸 것’이다. 이들은 가장 복고스러운 사운드를 가장 현대적으로, 능숙하게 음악 위에 얹어놓았다.

첫 수록곡인 ’88’을 지나 10번째 곡인 ‘jingle 1’까지, 이들의 곡은 하나 하나 분명 새롭다. 하지만 어딘가 친숙하고 반가운 감각이 있다. 최첨단맨의 음악적 매력은 이 부분에 있다.

2018년 데뷔 이후 줄곧 주목 받아오던 최첨단맨은 현재 Niw! Records와의 협업으로 해외 투어와 쇼케이스 등을 거치며 국내외의 활발한 활동을 앞두고 있다.

[CREDITS]
HUGH KIM (VOCALS, GUITARS)
JEONG JINUK (BASS GUITARS, SYNTHESIZERS, GUITARS, BACKING VOCALS)
LEE SANGKEUN (DRUMS, PERCUSSIONS, BACKING VOCALS)
DAN KIM (SYNTHESIZERS, PROGRAMMING, BACKING VOCALS)

NAMI (VOCALS ON “instant Love”)
NARI FROM SCAFULL KING (FLUTE ON “jingle 1”)
PRODUCED BY TGMX FROM FRONTIER BACKYARD
RECORDED & MIXED BY TSUTOM OIKAWA
(EXCEPT FOR “florida”, “nuh”, RECORDED BY CHEON HAKJU)
MASTERED BY SOICHIRO NAKAMURA

ARTWORK BY YUJI KAMIYAMA

ALL SONGS WRITTEN BY UMT(최첨단맨)
ALL LYRICS WRITTEN BY HUGH KIM
S. KOREA BOOKING AGENCY: PFAAP!
MANAGED BY KIM BEOMSU

Niw! Records X Lambeth Owl Inc.

작은물 컴필레이션

<CD>1
1. 박수박 – 서울시계
2. 수 – 나는 여기
3. 찬호 – 잊혀진 것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작은물 ver.)
4. 김이슬기 – 나는 꿈이 없어요
5. 이형주 – 얼렁뚱땅
6. 쓰다 – 철
7. 최영 – 우리
8. 중원 – 금도끼 은도끼
9. 예람 – 언젠가 흘러서
10. 윤새한 – 흐르게 둔다
11. 유유 – 몇 억 광년 후의 타임캡슐
12. 여유와 설빈 – 여기에 있어요
<CD2>
1, Shi-ne – 몽매난망 (夢寐難忘)
2. 작은물 – 태평가 (a song of peace)
3. 아다리 – 내 고향 옆방에는
4. Echo and The Machine – Moon Shower
5. Pomez – Mogwacha
6. Finishirts – Red Shoes
7. Cushion – 꿈에
8. 인상 – 눈(eye)
9. Sicka J – Madecassol
10. 송인효 – 띠용
11. 아마츄어증폭기 – 마네킨 (나띵 컴페어즈 투 유로 믹스)
12. 윤숭 – 여름날의 나를

 


 

<<작은물 컴필레이션>>

작은물 컴필레이션

작은물은 을지로에 있는 작은 공간입니다. 함께 밥 지어먹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서 친구 다섯 명이 모여 밥을 지어먹게 되었고 서로를 꼭꼭 씹어먹어야 덜 오해하고 덜 미워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친구들을 초대해 반찬으로 서로의 노래나 각자의 작업들과 삶을 조금 나눠 먹게 되었습니다. 일부는 카페와 바로 운영하면서 소소한 공연이나 전시가 열리기도 하며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있고, 올해 초 재계약 문제로 건물주님과의 갈등도 있었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만나게 된 친구들과의 시간을 잘 기록해 놓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여러 따듯한 마음들이 모여 귀여운 컴필레이션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2019년 작은물이 세 번째 맞이하는 여름의 끝자락, 이곳을 사랑하는 23팀의 뮤지션이 평범한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소중한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
이 기록이 있기까지의 개인적인 순간들을 생각해 봅니다. 처음 작은물을 방문한 밤, 날을 꼬박 새며 소리를 나누고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강렬했던 그 밤, 작은물에 함께 모여 놀던 친구들은 여전히 저의 삶에 깊은 궤적을 남기며 같은 방향으로 걷고 있습니다. 작은물에서 만난 모든 인연이 그러하듯 말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어느 날의 밤에는 이 앨범이 만들어지는 미래를 명확하게 꿈꾸기도 했습니다. 개미마을의 버드나무가게에서 뮤지션들의 노래를 처음 듣던 날, 그들은 작은물에서 만난 많은 친구들처럼 수줍고 또 조용하게 자신은 뮤지션이 아니라고 소개했었지만, 음악을 통해 담담하고 섬세하게 멜로디를 풀어내는 정말로 좋은 뮤지션들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새벽 아주 많이 취해있었지만, 개미마을 친구들과 작은물의 음악을 꼭 세상밖에 들려주고 싶다고,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자고 우리는 함께 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작은물 컴필레이션 앨범이야기를 꺼냈던 한겨울의 이야기입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작은물 재계약 문제에 있어 건물주와 마찰이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사회적이고 경제적이며 정치적인 이 문제를 다행히도 작은물을 운영하는 친구들은 현명하고 의연하게 해결했지만, 공간을 손수 꾸려낸 그들의 황망했던 마음을 먼 곳에서 지켜보며 너무도 화가 나고 슬펐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이 앨범이었습니다. 지금 이때, 가장 평범한 순간에 이 앨범을 발매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작은물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우리의 여행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 나라들의 크고 작은 도시들에서 살며 노래하며, 넓은 마음으로 우리의 집이 되어 준 친구들을 만났고, 한국에서 우리도 누군가의 집이 되어 주고 싶다는 바램을 갖고 돌아온 해였습니다.

작은물이라는 공간은 이미 많은 친구들의 집이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집이 되어주고, 집이 되어주는 공간을 지켜주기 위해서, 사라지려 하거나 누군가에 의해 끝맺어 지기 전에 지금 이 때에 우리의 사랑을 모아봅니다. 이 음반에 참여한 모든 뮤지션들도 함께, 작은물을 위해.

– 지드 그리고 진저팝 (Echo and The Machine)

<<작은물 컴필레이션 – 곡 소개>>

<CD1>
1. 박수박 – 서울시계
을지로의 인쇄공장 소리에 영감을 받아 순간이 찬란하기를 염원하며 만든 곡입니다.

2. 수 – 나는 여기
내가 여태껏 만나왔던 소중한 모든 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나는 사람을 만나며 힘을 쓰고 사람을 만나며 힘을 얻는다.

3. 찬호 – 잊혀진 것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작은물 ver.)
오랫동안 이어져 왔던 어떤 관계가 끝나갈 때의 느낌을 담은 곡입니다. 가깝다고 느꼈던 어떤 것들이 어느 순간 낯설게 느껴질 때의 느낌을 담으려고 했던 곡입니다.

4. 김이슬기 – 나는 꿈이 없어요
2018년 초 즈음이었나요, 한 대형병원의 신규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나무 숲 등을 통해 그 사람의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졌고, 죽음을 향해 가던 그 사람의 일기장 속 몇 마디를 보고 곡을 만들었습니다.

5. 이형주 – 얼렁뚱땅
상식이 통하지 않는 얼렁뚱땅한 곳에서 얼렁뚱땅한 망상을 해보는 노래입니다. 망상의 끝은 결국 현실의 직면인가 봅니다. 이런 슬퍼라.

6. 쓰다 – 철
철공소에서 잘려 나가는 철을 보고 만든 노래입니다.

7. 최영 – 우리
‘우리’는 1년간의 서울살이를 돌아보며 만든 노래다. 수많은 관계를 맺고 지우며, 흐려짐을 맞이할 때까지의 기억들. 버티고 버텨서 끝까지 남는 것만을 목표로 하는 시간 속의 이야기.
우리는 가난했지만 사랑했고 두려웠지만 사랑했다. 그날의 울림은 아직도 마음 한편에 남아있다. 끝없이 존재하는 어떤 것. LOVE & LIGHT.
무더운 여름날, 최영

8. 중원 – 금도끼 은도끼
‘금도끼 은도끼’는 개미마을 버드나무가게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며 만든 노래이다. 사라졌다가 제 발로 돌아온 도끼는 이제 금도끼가 되어 고스란히 모셔져 있다.

9. 예람 (w. 하늘에선, 윤새한) – 언젠가 흘러서
‘언젠가 흘러서’는 작은물이라는 공간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만들게 된 곡입니다. 작은물을 찾아가고 노래도 하고 그곳에서 만난 인연들과 함께 또 재미있는 기획도 하곤 합니다. 그 흐름과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고 느낍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그 공간을 찾아가는 흐름을 생각하면서 언젠가 우리는 이렇게 계속 흘러 어딘가를 향해 함께 가고 있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하늘에선 – 작은물 컴필레이션을 함께 하면서 아쉽고 어려웠던 점들도 많았지만 작은물을 좋아하는 마음은 변치 않습니다. 작은물에서 시작한 기획공연인 ‘모노라이브’는 작은물이라서 더 편안한 마음으로 기획하고 공연하기 시작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참여한 예람의 ‘언젠가 흘러서’도 작은물에서 한 모노라이브 중에 즉흥적인 예람의 노래에 새한과 저도 즉흥적으로 함께 만들어낸 곡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때 그 공연에 있었던 모든 분들이 함께 만든 곡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때의 그 분위기에서 나올 수 있는 생각과 이야기들이 제 선율에 묻어나와 있습니다.

10. 윤새한 – 흐르게 둔다
작은물에선 이곳의 흐름대로 나를 맡기고 있어도 즐겁고 편안하게 이끌어 준다는 느낌을 받아서 쓰게 되었습니다.

11. 유유 – 몇 억 광년 후의 타임캡슐
돌이켜보면 인생을 살아오는 내내 저는 사람에게 상처받아서 무너져 내렸고 사람에게 힘을 얻어 구원받아왔어요. 아무리 혼자 잘 버텨내기 위해서 노력해왔다고 한들, 사람은 결코 혼자서만 살아갈 수는 없기 때문에, ‘몇 억 광년 후의 타임캡슐’은 결국 우리는 모두 사라질 것이지만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해주는 따스한 사람들과의 기억을 노래로 담아서 영원히 남겨두고 싶다, 는 마음으로 만들었던 곡입니다.

12. 여유와 설빈 – 여기에 있어요
비닐봉지 구기고 젓가락 두드리며, 저기 말고 여기!

<CD2>
1. Shi-ne – 몽매난망 (夢寐難忘)
몽매난망 : 꿈에도 그리워 잊기 힘들다.
누구나 삶을 살면서 그리워하는 상대가 한둘은 생기기 마련이다. 혹 그런 상대조차 없을 때에 우리는 어떠한 것을 언제나 잡아당겨 곁에 두길 원한다. 우리 속엔 언제나 무엇인가 채워져야만 하는 동그라미가 존재하고, 이 곡에선 상대를 찾는 우리의 그리움과 잡히지 않는 어떤 것을 담아내었다.
/
작은물을 만날 때마다 나는 사람의 삶을 경험하고, 삶을 마음으로 느끼기에
내가 느낀 삶의 일부로 함께 하고 싶었다.

2. 작은물 – 태평가 (A song of peace)
태평가는 공간 작은물에서 함께 먹고 마실 때 자주 부르던 노래입니다.

3. 아다리 – 내 고향 옆방에는
힙스터들의 파티가 열리는 내고장 7월의 청포도를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통해서 행복한 사람들을 밝게 웃으면서 저주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4. Echo and The Machine – Moon Shower
따뜻한 사람들이 조그맣고 동그랗게 모여 밤새도록 음악을 나누는 이곳을 선율로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설 때마다 새로운 시간과 세계가 열리고, 밤의 순간에는 많은 별빛들이 달빛을 받으며 찬란히 빛나던 작은물.
우리의 술과 노래들, 어떤 고요함과 외침들, 많은 뮤지션들과 예술가들 가까운 친구들에게 주문처럼 살아있는 그 모습들을 생각하며 이 곡을 만들었습니다. 이 노래로 아름다운 순간들을 언제나처럼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을지로의 작은물가에서 오래 맞닿을 수 있기를 바라며…

5. Pomez – Mogwacha
슬프지만 춤출 수 있는 그런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연히 작은물에서 공연하게 되어 이 컴필레이션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6. Finishirts – Red Shoes
2019년 1월, 사운드 클라우드에 공개한 EP ‘Cat’s tail’(Demo)의 두 번째 수록곡 ‘Red Shoes’는 동명의 안데르센 원작 ‘빨간 구두’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댄스 뮤직입니다. 빨간 구두를 신고 멈출 수 없는 춤을 추는 모습을 상상했을 때 느낄 수 있는 극도의 피로감을 표현했습니다.

7. Cushion – 꿈에
꿈속에서만이라도 당신이 뱉는 말 속에 저를 담아주세요.

8. 인상 – 눈 (eye)
모든 사람들을 가지고 있는 눈 속의 별과 내 눈 속의 별이 서로 만났을 때 교감이 이루어지며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우주에서 온 것 같아요.

9. Sicka J – Madecassol
‘사랑은 이렇게 하는 거겠죠?’

10. 송인효 – 띠용
이제는, 서울의 어느 뒷골목을 헤매고 있다.
고마움, 미안함, 사랑의 말들이 뒷골목의 싸구려 네온사인처럼 알록달록 그의 주변을 깜빡거린다.
그는 취했다.
우리는 그동안 무엇과 싸워왔나.
흐려진다.
그래, 한잔 더!
한잔 더…

11. 아마츄어증폭기 – 마네킨 (나띵 컴페어즈 투 유로 믹스)
아마츄어증폭기의 마네킨은 초창기 아마츄어증폭기의 노래로 아마츄어증폭기의 4집 앨범 <수성랜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여기 소개하는 곡은 마네킨의 댄서블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80년대 유럽풍 향수를 유발하는 신디사이저 편곡이 가미되었습니다.

12. 윤숭 – 여름날의 나를
몇 해 전 여름, 구로시장의 이제 더 이상 사람들이 잘 오가지 않는 시장 골목에서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계신 솜틀집 부부 칡차할머니 팥죽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이 노래는 그분들과 함께했던 순간들 나눴던 대화들과 눈빛들로, 친구들과 같이 지어 부른 노래입니다.
담벼락의 넝쿨장미가 지고 긴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무거운 소낙비 쏟아지는 여름날이었어요. 이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게 되기까지 세 번의 여름을 보냈습니다.
작은물의 소중한 친구들의 마음 덕분에 다시 불러봅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듯하지만 오래도록 선명하게 남을 순간들이 지나갑니다. 많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Credits-
V.A. – 작은물 컴필레이션
Produced by 지드(Zeed)

CD 1
Recorded and Mixed
지드 (1, 4, 5, 6, 7, 8, 9, 11번 트랙), 윤새한 (2, 3, 10, 12번 트랙)

CD 2
Recorded and Mixed
지드 (1, 2, 4, 5, 8, 12번 트랙), 아다리 (3번 트랙), Pomez (5번 트랙), Finishirts (6번 트랙), 쿠션 (7번 트랙), 인상 (8번 트랙), Sicka J (9번 트랙), 송인효 (10번 트랙), 한받 (11번 트랙)

Management / 작은물
Executive producer / 윤숭

Mastering by 지드
Artwork by 윤상훈
Design by 윤상훈

Publishing by POCLAN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