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bster

1. Lobster

 


 

‘ONTHEDAL’ [Lobster]

빙글뱅글 제자리를 맴돌던 나는 걷는 법을 잊었어요
나를 둘러싼 이 집을 벗어나 다시 자라날 수 있을까요?
나의 봄은 이미 저기 저 깊숙이 달아나 가라앉고 있다구요

[Credit]

Produced by onthedal
Lyrics by onthedal
Arranged by onthedal
Guitar by jackchan
Bass by jungmink72
Recorded by onthedal
Mixed by gudvy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

℃ dal

Time Line

1. UNIVERSE

 


 

70, 80년대의 일본 시티팝을 연상시키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일본 인디즈의 차세대 호프 THREE1989(쓰리).
그들의 2017년 첫 앨범인 [Time Line]의 수록곡인 UNIVERSE.
오픈카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듯한 경쾌한 사운드와 보컬 쇼헤이의 하이톤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댄서블한 곡.

THREE1989(쓰리)는 보컬 Shohey(쇼헤이), 키보드 Shimo(시모), DJ Datch(닷치), 1989년생 3명이 모여 결성한 일렉트로닉 밴드로 현재 일본에서 가장 핫한 인디즈 아티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70, 80년대의 R&B, JAZZ, ROCK에 감명을 받은 멤버들이 현대적인 사운드 안에 70, 80년대의 노스탤직한 분위기를 심어, 80년대 사운드가 돋보이는 뉴-노스탤직한 곡들로 재탄생시킨다.
일본 시티팝의 차세대 주자로 불리는 쓰리가 2017년 발매한 첫 앨범 [Time Line]에서는 시티팝 전성기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인 쓰리가 시티팝에 대한 경의를 녹여 탄생시킨 댄서블한 80년대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2019년 2월 3집앨범을 릴리즈하며, 현재 일본 전국투어를 돌고 있는 쓰리가 그들의 첫 헤외공연으로 2019년 3월 23일 뮤직앤씨티 페스티벌 Vol. 2에 출연한다.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 홀에서 한국에 첫 선을 보이기 한 발 앞서 그들의 첫 앨범 [Time Line] 중, 쓰리의 대표곡으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UNIVERSE를 먼저 선보인다.

=Credit=
Music & Words by shohey
Arranged by Shimo , Datch , Megumi Matsuura

Fiber Funk Business

1. Power (Feat. HAYAKE)
2. Fiber Funk Business

 


 

FIBER FUNK의 첫 SINGLE [Fiber Funk Business]

FIBER FUNK! 파이버 펑크!

산책하면서, 설거지하면서, 또는 집에서 식사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용적인 ELECTRONICA!

주말 밤 클럽에서 흘러나오는 기존의 자극적인 전자음악들과는 달리, 보다 친근하고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전자음악을 추구하는 FIBER FUNK!

재즈 피아니스트 ‘박준우’와 싱어송라이터 ‘서정’이 모여서, FIBER FUNK!
피처링 하야케.

-Credits-
FIBER FUNK single <Fiber Funk Business>

All Music by FIBER FUNK
Mixed by FIBER FUNK
Mastered Power by FIBER FUNK
Mastered Fiber Funk Business by 김상일

Cover Artwork by Hilda yoon
Profile Photo by Lodia Son

[Power (Feat. HAYAKE)]
Featuring Voice by HAYAKE

[Fiber Funk Business]
Chorus by Zion.T

Management support by FIBER FUNK
Publishing by POCLANOS

レモネード(레모네이드)

1. レモネード(레모네이드) (Feat. AGER, OVCOCO)

 


 

작곡가 맥에일리(MacAilley)의 새 앨범 [レモネード(레모네이드)]

‘습관처럼 떠오른 너를 이젠 흘려 보낼게‘

쉽지 않은 이별 후의 하루를 차분한 Lo-Fi 감성으로 풀어낸 작곡가 맥에일리의 새 앨범 [レモネード(레모네이드)].
함께 나누던 하루가 가득 채워진 방안에서 오래된 습관을 무심히 흘려보내는 순간을 싱어송라이터 아거(AGER)와 트렌디한 목소리의 여성 보컬 오브코코(OVCOCO)가 조용히 노래한다.

얼마 전 수퍼비, 팔로알토의 피처링으로 발매된 콸라의 앨범을 Mix & Mastering 한 엔지니어 ラジオ少女(라디오소녀)가 작곡가 맥에일리와 함께 두 사람의 목소리가 함께한 공간을 그려내 이별의 순간과 추억도 조용히 흘려 보낼 수 있도록 편하게 만들어 주는 [レモネード(레모네이드)]는 뉴트로 감성의 곡 분위기와도 맞닿으며 오래된 어제가 새로운 내일이 되는 순간과 잘 어우러진다.

-Credits-
맥에일리(MacAilley) Single [レモネード(레모네이드)]
Featuring members / AGER, OVCOCO

Produced by MacAilley, AGER, OVCOCO
Lyric by AGER, OVCOCO
Guitar By 양현모

Mixed by ラジオ少女
Mastering by ラジオ少女
Artwork by NSH
Article by 이범주

물 Physics

1. Love Circuit (Feat. 효선)
2. Love Circuit (Inst.)

 


 

공대생 싱어송라이터 상상이상이상길의 ‘물화생지’ 프로젝트!
SS2Science Project Album Vol. 1 <물 Physics>

매일 스치기만 해도 ‘찌릿’한 우리, 닿으면 회로처럼 전류가 흐를까
Love is an electrical circuit, ‘Love Circuit’

사랑이라는 소재가 공대생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상상이상이상길입니다. <물 Physics>의 타이틀 트랙 ‘Love Circuit’은, 다이오드부터 RLC회로까지 전기회로에서 찾을 수 있는 원리들을 메타포와 상징의 보조관념으로 차용하여 사랑의 감정을 풀어낸 곡입니다. 물리 교과서를 펼치면 나오는 딱딱한 이론들을 너무 거칠지 않으면서도 본질은 다치지 않게, 최대한 이미지적으로 접근하여 가사에 은은하게 녹여내고 싶었습니다. 물론 과학의 대중화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는 너무도 과분한, 미약하고 부족한 결과물입니다. 그냥 공대생 이상길이 연구실이 아닌 음악 시장에서 시도하는 작은 실험이자, 그 거대한 목표에 닿기 위해 개인적으로 내딛는 작은 발 한 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상이상이상길 (SS2S Lee)’은 2018년 EP <SS2S Sky>로 데뷔한 일렉트로닉/팝 인디 싱어송라이터이다. 밝은 느낌의 EDM 계열 비트와 랩, 그리고 공대생스러운(?) 가사의 조합이 그의 음악 색채를 더 짙게 한다. 은유법과 상징을 활용해 과학 이론을 은은하게 녹여낸 가사로 연구실이 아닌 음악 시장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 데뷔 이래 랩 메이킹과 프로듀싱부터 앨범 아트워크까지 모두 독담당하며 대학생 인디 아티스트로서 다방면의 재능을 펼치고 있다.

상상이상이상길은 새로운 앨범프로젝트인 [SS2Science Project], 일명 ‘물화생지’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2019년 본격적인 음악 행보에 나선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각 분야에서 은유의 대상을 찾아 자신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곡들을 디지털 싱글 앨범 형태로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4색의 음악 스펙트럼에 비추어 하나씩 보여줄, 여태 음악 시장에서 들어볼 수 없었던 상상이상이상길만의 독보적인 ‘과학적 메타포’를 기대해보자.

프로젝트의 효시, <물 Physics>에서 상상이상이상길이 선보인 곡은 ‘Love Circuit’이다. ‘Love Circuit’은 청량한 신스와 화려한 화성의 조화가 돋보이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의 일렉트로닉으로, 연인 사이의 설레는 감정을 전기회로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현상들에 비유하여 사랑이라는 뻔한 주제를 참신하게 풀어낸 곡이다. 또한 댄스, 트랩, 덥스텝을 넘나드는 화려한 장르 혼용이 곡의 독창성을 높였으며, 물리학 분야의 지식을 펀치라인과 메타포로 은은하게 담아낸 재치 있는 가사 역시 듣는 재미를 한 층 더해준다. 상상이상이상길의 데뷔앨범 <SS2S Sky> 중 ‘여름이니까’와 ‘Musician’에서 맑고 통통 튀는 목소리를 들려주었던 ‘효선’이 후렴과 브릿지 보컬에 참여하여 곡 분위기를 더욱 높여주었다.

-Credits-
Album Producer: 상상이상이상길 (SS2S Lee)

1. Love Circuit (feat. 효선)07
Composed by 상상이상이상길
Lyrics by 상상이상이상길
Arranged by 상상이상이상길
Recorded by 상상이상이상길
Mixed by 상상이상이상길
Mastering by 상상이상이상길

Artwork by 상상이상이상길
Photo by 김동현 (Dabo)

Publishing by POCLANOS

HBRTRX Vol.2

1. Sojeso – Between 1990
2. Mignon – Kay’s Theme
3. Halla – Bless Me
4. Two Tone Shape – Constant
5. Closet Yi – murumuru palm tree
6. JNS – Sub Zero
7. DJ Bowlcut – PyongYang Hardcore Resistance
8. Inamura Carft – Macho System
9. Kim Kate – Nested Loop
10. Apromani – DGTF

 


 

Honey Badger Records (허니배저레코즈)
두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HBRTRX Vol.2] 발매
허니배저레코즈 뮤지션들의 Dancefloor(댄스플로어)를 위한 하우스/테크노 앨범

3월 5일(화), 언더그라운드 일렉트로닉 뮤직 레이블 Honey Badger Records (허니배저레코즈)가 그들의 두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HBRTRX Vol.2]을 발매한다.

허니배저레코즈는 서울 언더그라운드 음악 씬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립 레이블로서 2014년 4월 레이블 설립자이자 소속 뮤지션인 JNS (제이엔에스)의 첫 번째 EP [Overly Vivid]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5장의 앨범을 선보이며 동시대의 글로벌 일렉트로닉 음악의 트렌드를 로컬 씬에 소개함은 물론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앞으로 일렉트로닉 음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줄 음악들을 들려주고 있다.

지금까지 허니배저레코즈를 통해 앨범을 발매한 뮤지션은 JNS (제이엔에스), Kim Kate (킴케이트), Sojeso (소제소), LYJAE (이영재), DJ Bowlcut (디제이 보울컷), Mignon (미뇽)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각자 앨범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개성 강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레이블에서 발매된 오리지널 트랙들은 로컬 클럽에서는 물론 서울 독립 라디오 스테이션인 Seoul Community Radio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의 다양한 쇼를 통해 소개되었으며 언더그라운드 일렉트로닉 씬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BBC Radio 1, NTS Radio, Rinse FM, Worldwide FM 와 같은 매체를 통해 이미 수차례 소개된 바 있다.

이번 발매되는 레이블 두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HBRTRX Vol.2]는 첫 번째 앨범과 마찬가지로 레이블 뮤지션들이 그동안의 클럽 디제잉 경험을 바탕으로 Dancefloor (댄스플로어)를 위한 일렉트로닉 음악을 각자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수록곡들은 Sojeso(소제소)의 칠한 하우스 트랙 ‘Between 1990’을 시작으로 마지막 곡인 Apromani (아프로마니)의 딥한 테크 하우스 트랙 ‘DGTF’까지 댄스플로어에서 많이 플레이되는 120-130 bpm의 하우스, 테크노 음악들로 구성되어있다.

수록곡들은 모두 보컬이나 랩이 없는 댄스 트랙들로 가사가 있는 대중음악이 익숙한 리스너들에게는 낯설 수도 있지만, 반복적인 리듬과 멜로디, 클럽 사운드시스템을 고려한 사운드 소스의 선택과 믹싱, 그리고 점진적인 진행의 편곡에 중점적으로 귀 기울여 본다면 이번 앨범이 가진 매력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HBRTRX Vol.2]에도 역시 지금까지 레이블을 통해서는 자신들의 음악을 선보이지 않았던 Closet Yi (클로젯 이), Halla (할라), Apromani (아프로마니), 그리고 Inamura Carft (이나무라 카프트)가 게스트 뮤지션으로 참여하였다. 이들은 평소 레이블 뮤지션들과 많은 음악적인 교류를 하고 있는 뮤지션들로 앞으로 허니배저레코즈와 어떤 호흡을 맞춰 나갈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올해로 레이블 설립 5주년을 맞은 허니배저레코즈는 2019년 한해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새로운 뮤지션의 앨범을 계속해서 발매할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파티를 통해 허니배저레코즈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신곡이나 그들만의 셀렉션을 계속해서 들려줄 예정이다.

허니배저레코즈는 3월 8일(금) 이태원 클럽 Contra (콘트라)에서 [HBRTRX Vol.2] 앨범 릴리즈 파티를 갖는다.

-Credits-
Honey Badger Records [HBRTRX Vol.2]

1. Between 1990
Produced by Sojeso
Recorded by Sojeso
Mixed by Sojeso

2. Kay’s Theme
Produced by Mignon
Recorded by Mignon
Mixed by Mignon

3. Bless Me
Produced by Halla
Recorded by Halla
Mixed by Halla

4. Constant
Produced by Two Tone Shape
Recorded by Two Tone Shape
Mixed by Two Tone Shape

5. murumuru palm tree
Produced by Closet Yi
Recorded by Closet Yi
Mixed by Closet Yi

6. Sub Zero
Produced by JNS
Recorded by JNS
Mixed by JNS

7. PyongYang Hardcore Resistance
Produced by DJ Bowlcut
Recorded by DJ Bowlcut
Mixed by DJ Bowlcut

8. Macho System
Produced by Inamura Carft
Recorded by Inamura Carft
Mixed by Inamura Carft

9. Nested Loop
Produced by Kim Kate
Recorded by Kim Kate
Mixed by Kim Kate

10. DGTF
Produced by Apromani
Recorded by Apromani
Mixed by Apromani

All Tracks Mastering by Ten Eight Seven Studio
Artwork by Burn Kim

Publishing by Honey Badger Records

Homebody

1. Homebody

 


 

느긋하고 여유로운 휴식 같은 칠리(chilly) 다섯 번째 싱글 [Homebody]

누구보다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다.
내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새로운 경험을 쌓는 모험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이젠 더 이상 새로울 것 없는 나의 공간이지만, 새로운 것보단 익숙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기에 이 곳은 나의 가장 중요한 곳이다.

-Credits-
칠리(chilly) digital single [Homebody]

Produced by 칠리(chilly)
Recorded by home recording
Mixed by 칠리(chilly)
Mastering by 칠리(chilly)
Artwork by 구보람
Photo by jennuar

Publishing by POCLANOS

농담(Joke)

1. 농담(Joke)

 


 

일렉트로 팝 프로듀서, 아슬의 2019년 첫 싱글, [농담]

2019년 첫 싱글 [농담(Joke)]은 그녀 특유의 멜랑콜리한 로파이 – 드림팝의 감성이 특징인 일렉트로팝 트랙이다.

-Credits-
Produced by Aseul
Written & Performed by Aseul
Arranged & Mixed by Aseul
Mastered by LOBOTOME
Photo by Joonahn Baek

City Lights

1. City Lights

 


 

도시의 빛이 번지듯 스며들어 위로받길 바라며.

-Credits-
레니(LENI) Digital single [City Lights]

Produced by 레니(LENI)
Song Written by 레니(LENI)
Lyrics by 레니(LENI)
Arranged by 레니(LENI)
Recorded by 레니(LENI)
Mixed by 레니(LENI)
Performed by
레니(LENI) / Vocal, Guitar, Midi, Chorus
이루리(Luli Lee) / Bass

Mastered at “Soundmax Studio”
Mastering Engineer 도정회
Assistant 박준

Photo by 이루리, 이성경
Publishing by POCLANOS

– 레니(LENI)의 첫 싱글이 발매되었습니다.
저의 시작과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 주세요

저를 응원해주는 가족들, 주변 분들께 감사드리고,
작업하는 데 있어 많은 의견을 제시해주고, 같이 고민해주며
항상 힘이 되어주는 루리, 성경이 고맙습니다.

선데이서울 Ep.2

1. Any Call (call me any time)
2. 닿으려 해 (prod. Cabinett)
3. 서울의 밤 (Night in Seoul)
4. Moon, Crystal, Love
5. 우리는 사진 속에 갇혀 있지만

 


 

uju(우주) – 선데이서울 Ep.2

가끔씩 느끼는 것인데 미래는 과거에 있다.

내가 느끼고 경험한 것들은 현재 우유부단한 나에게 ‘A와 B 중에 고른다면 무엇을 고르시겠습니까?’같은 질문의 답을 이끌어 주니까. 그래서 더 ‘옛날’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더 나아가 내가 살아본 적 없는 시대에 대한 동경도 생겼을 만큼.)

그래서 이 앨범에는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주제와 제목이 있고, 예전에 아빠의 카세트에서 들어봤을 법한 편곡과 가사가 있다. 하지만 이 앨범의 타이틀곡은 현재를 살고 있는 나와 내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시간 여행을 하는 나에게도 지금이 있으니까.)

잠시 동안의 한적한 여행을 마치고 밤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을 때의 이야기이다. 착륙할 때도, 이륙할 때도 밤이었는데 유난히 공항에 가까워질수록 기괴한 느낌이 들었다. 한밤중인데도 도시는 밝았고 도로에 차들도 많았다. ‘이 밤중에 저 불빛을 밝히는 사람들은 누굴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답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 바로 나와 나의 친구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우리가 사는 곳은 밤에도 이렇게나 밝고, 화려하고, 기괴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그게 나의 현재와도 닮아있다. 어두운 밤에도 화려한 이 도시처럼 억지스럽고 어색하다.
시간이 지나고 더 나이가 들면 언젠가는 미래에 대한 동경이 생길까?

과거와 현재, 딱 여기까지가 나의 이야기이다.

-Credit-

1. Any Call (call me any time)
Composed & Lyrics by uju(우주)
Arranged by 도일도시

E.Guitar 최현종
Piano / Keyboard 도일도시
All Programming 도일도시

Recording by 머쉬룸 스튜디오
Mixing by 강은구
Mastering by 박정언 (허니버터스튜디오)

2. 닿으려 해 (prod. Cabinett)
Composed by uju(우주), Cabinett
Lyrics by uju(우주)
Arranged by Cabinett

Recording by 윤재
Mixing by Cabinett, 윤재
Mastering by 전훈 (소닉코리아)

3. 서울의 밤 (Night in Seoul)
Composed & Lyrics by uju(우주)
Arranged by uju(우주), 도일도시

E.Guitar 최현종
Piano / Keyboard by 도일도시, uju(우주)
All Programming by 도일도시

Recording by 머쉬룸 스튜디오
Mixing by 강은구
Mastering by 박정언 (허니버터스튜디오)

4. Moon, Crystal, Love
Composed & Lyrics by uju(우주)
Arranged by uju(우주), 도일도시

Piano by 도일도시

Recording by 필로스 플래닛
Mixing by 나잠 수
Mastering by 나잠 수

5. 우리는 사진 속에 갇혀 있지만
Composed & Lyrics by uju(우주)
Arranged by uju(우주)

A.Guitar by 최현종

Recording by 머쉬룸 스튜디오
Mixing by 강은구
Mastering by 박정언 (허니버터스튜디오)

[Artwork]
Photo by 박현

Publishing by POCLANOS

COME BACK HOME

CD1

01. HOME
02. 공산성
03. 밤안개
04. HUBO
05. 가산저수지
06. 새마을운동
07. 고도리
08. 금강하구둑
09. 매향리
10. 궁평유원지
11. 제사공장
12. 호명터널

CD2

01. 초지진, 만조
02. 동검도, 간조
03. 비암리의 숲
04. 송추, 역
05. 오션그린호
06. 낙산랜드 X 베헤리트
07. 수원화성과 과학기술
08. 수원화성과 종교화합
09. 청주, 대청호
10. 청주, 옥화 1경
11. 논산, 가야곡 2
12. 논산, 가야곡 1

 


 

결국, 여행은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 위한 여정

2018년, 1년간의 여행을 정리하는
레인보우99의 정규 6집 [COME BACK HOME]

안녕하세요. 레인보우99입니다.

2018년, 논산, 청주, 수원, 양양, 양주, 강화, 청평, 화성, 익산, 밀양, 대전, 공주를 거친 1년간의 여행이 마무리되고 2019년이 찾아왔습니다. 여행에서 만들어진 23곡과 집에 돌아와 작업한 1곡을 더해 정규 6집 [COME BACK HOME]을 발매하게 되었어요.

원테이크

정규 6집의 24곡 모두는 여행지에서 음악을 만들어 연주와 후반작업까지 이루어졌는데, 연주는 원테이크 라이브로 녹음되었어요. 원테이크 방식으로 작업하게 된 시작은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한 왕민철 감독님(@kepler49audiovisual) 덕분이었는데요. 여행의 시작부터 편집 없는 촬영 컨셉을 제시해 주셨고, 그럼 연주도 편집 없이 한 번에 쭉 이루어져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연주에 아쉬움도 남고 벌거벗겨진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여행이 계속될수록 솔직한 제 모습과 연주를 마주하며, 많은 생각들을 비워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HOME

2015년의 [CALENDAR], 2016년의 [EUROPE], 2018년의 [COME BACK HOME], 이렇게 세 번의 여행프로젝트를 거쳐 오면서, 왜 여행이 시작되었고, 계속 되었는지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오랜 여행의 끝에 조금은 솔직한 제 모습과 다시 마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도망이었어요. 그 때의 현실이 너무 무섭고, 차마 집에 있을 수가 없어서 시작된 여행이었다는 것을 4년 간, 세 개의 앨범을 지나오며 겨우 인정하게 되었어요. 2015년 도망으로 시작된 여행이지만, 여행자체로 너무도 즐거워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던 유럽여행을 지나, 2018년 다시 여행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결국 이 모든 여행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접근하게 되는 시간들이었어요.

다음 여행

아마도 어떤 식으로든 곧 다시 여행은 시작될 것 같아요. 하지만 다음 여행은 지금과는 조금은 다른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에게서 도망가서 돌고 돌아 다시 나에게로 돌아왔으니, 이제 그 다음을 생각해 보려고요. 앞으로의 여행도 가만히 지켜봐주세요.

지켜 봐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Credit]

produced by RAINBOW99

RAINBOW99 | programming, sound design, guitars, synth

all tracks composed, arranged by RAINBOW99
all tracks recorded & mixed by RAINBOW99
track 19, 20 composed, arranged by RAINBOW99, 신지용
mastered by RAINBOW99 at home
————————————————————-
Executive / MAGIC 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Executive supervisor / 신동익
Head manager / 홍달님
A&R manager / 안성문
Supporting manager / 정준구, 강동훈, 김민희, 이예든, 신혜경, 남연우, 오득환
Press work /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 장유리, 신혜진

Artwork & Design by 김에테르, 윤승찬 @MSB
Video by 왕민철
Photo by 왕민철
P/V edited by 황지수, 배민지 @MSB

Published by POCLANOS

J : Just

1. We Are the Music Makers and We Are the Dreamers of the Dreams
2. 21 31
3. 새벽 두시
4. Sunday Morning Jam
5. Outro : Cassette

 


 

‘JIAN’ 4부작 시리즈 중 첫 번째 EP [J : Just]
‘나’를 찾아가는 여정의 시작

JIAN (지안)의 EP 4부작 시리즈 중 그 첫 번째, [J : Just].

JIAN은 4개의 EP 앨범을 통해 ‘나’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다. 음악적 정체성을 탐구하고 음악뿐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스스로를 성찰하고 발견하는 여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그렇기에 당연하게도 JIAN은 작사, 작곡, 편곡 모두를 직접 해야만 했다. 모든 트랙은 JIAN이 셀프 프로듀싱하였다.

그 첫 번째 여정으로서의 “Just”에서는 JIAN이 현재 서 있는 지점에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냥” 담아내고자 하였다. 유행을 좇거나 다른 사람들을 따라하기보다는 내면에 시선을 기울이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집중하는 것이 EP 4부작의 기조이다. ‘나’를 가장 잘 이해하고 포용하게 되는 때에 비로소 이 4번의 여정 끝에서 가장 JIAN스러운 음악적 세계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여정의 시작은 한편으로, 지나온 여정의 끝을 의미한다. 출발점이 있기까지 수많은 여정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 서 있는 출발점은 한편으로 지나온 여정의 종착지이다. 지금의 JIAN은 일렉트로닉에 기반한 팝 음악을 만들고 있으나, 그가 음악을 처음 접한 것은 락과 일렉 기타를 통해서였고, 그 후 오랜 시간 어쿠스틱 음악에 빠져 있기도 하였다. 지금의 JIAN의 음악이 있기까지에는 수많은 과거의 여정이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J : Just] 앨범은 단순한 시작에 불과한 것이 아니고, 그동안 걸어왔던 발자취를 돌아보고 난 후에 비로소 지금을 바로 출발점으로 규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렇기에 이 EP 앨범은 출발의 설렘과 풋풋함보다는, 새로운 시작에 앞서 오래된 카세트 테이프를 되감아 보듯 과거의 자기 자신을 끌어안고 매듭을 짓는 역설적인 성숙함을 담고 있다.

“Just”는 어떤 흉내도 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JIAN을 보여주겠다는 마음가짐이다. 그렇기 때문에 JIAN은 “그냥” 하고 싶은 얘기를 담고, 마음이 가는 대로, 발길이 닿는 대로,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그의 첫 EP 앨범을 풀어나갔다.

1. We Are the Music Makers and We Are the Dreamers of the Dreams

여정의 시작점에서 ‘나’에게 되뇌이는 문장.

2. 21 31

“새로 산 TV를 같이 보자고, 서로 만날 일 없는 오랜 친구들을 불러”
스물한 살이 지나고 서른한 살로 가는 길 위에서 스스로를 관조적으로 돌아본다. TV는 잊혀져가는 존재이다. 잊혀져 가는 것을 새로 사는 나이에, TV를 같이 볼만한 사람들은 오랜 친구들밖에 없다. TV처럼 세상에 잊혀져 가는 나이로 가는 과정에서, 역설적으로 되려 세상을 잊어보려 한다. 조금 더 성숙해지는 과정인지는 불분명하지만, 한 편으로는 담담하게 내려놓게 되는 것들이 분명히 있다. 감각은 무뎌지고, 생생했던 것들은 희미해진다. 격렬했던 감정들은 무뎌져 간다. 이해할 수 없었던 세상은 이제 그냥 이해하지 않게 되었다.

3. 새벽 두시

“이유 없이 그냥, 이유 없이 그냥”
모든 행동들에는 이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던 때는 이해 못 했던 것들이 비로소 이해가 된다. 이유가 없는 것들이 있다. 특히 그 날 밤 사건은 이유가 없는 모든 행동의 상징이 되었다.

4. Sunday Morning Jam

“Sunday Morning Jam, 별다른 이유는 없지, 이렇게 쉬어 본 게, 얼마 만인지”
첫 싱글 앨범 작업을 끝내고 맞은 일요일 아침. 분명 쉬어야 할 것 같은데, 쉬는 방법을 모르겠어서 불안한 마음에 즉흥연주(Jam)로 만들었던 노래. 있는 힘껏 달려가다가 끝에 다다르고 난 뒤에는 더 이상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허무감과 불안감에 길을 잃고 새로운 출발점을 찾아 헤매일 뿐이었다.

5. Outro : Cassette

할머니의 남겨진 카세트와 어린 시절 영어공부 카세트 테이프 위에 옛날에 했던 음악들의 흔적을 찾아 남겨보았다. 대학교 동아리 밴드 합주, 가장 오래 했던 어쿠스틱 음악, 그리고 EP 타이틀 곡 [21 31]의 몇 년 전 데모 버전. 여정은 뒤를 돌아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Album Credits-

Produced by JIAN (지안)

작곡: JIAN (지안)
작사: JIAN (지안)
편곡: JIAN (지안)

Keyboard by JIAN (지안)
Guitar by JIAN (지안)
Bass by JIAN (지안)
Drum by JIAN (지안)

Recorded by JIAN (지안)
Vocal tuned by YENA
Mixed by WANJE @WJ MUSIC Studio
Mastering by WANJE @WJ MUSIC Studio

Artwork by YI Jieun
Distribution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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