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llight

01. Taillight
02. Mind Bloom
03. 2049

 


 

2019년의 새로운 물결, 플랫폼 스테레오의 1st EP

[Taillight]는 2018년 결성된 플랫폼 스테레오가 가장 처음 만들었던 곡들이 수록되는 미니앨범이다.
수록곡 3곡은 플랫폼 스테레오가 지향하는 무드와 그루브를 가장 잘 표현한다.
‘Taillight’는 자동차의 꼬리등을 의미한다. 그들의 음악을 듣기에 가장 좋은 장소가 차 안이기 때문이다.
앞서 발매한 싱글 [Moondance]와 같이 드라이브를 하며 달리는 차 안에서 들어보자.

1. Taillight
새벽에 홀로 드라이브를 하며 아무도 없는 도로를 달릴 때 느끼는 쓸쓸함과 도시를 의인화하여 표현한 곡.

2. Mind Bloom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져 있을 당시 SNS 속 행복한 모습의 사람들을 보면서 질투하며 피폐해져 가는 자신을 누군가가 구원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쓴 곡이다. 물리적으로 현실을 바꿔주는 구원이 아닌 단지 누군가가 옆에 있어 주기만 해도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곡을 처음 쓴 당시에 비해 지금 많이 회복된 상태의 자신이 과거의 자신에게 전하는 말을 가사로 썼다.

3. 2049
영화 블레이드러너와 블레이드러너2049를 보고 영감을 받아 쓴 곡. 2049년쯤 되었을 때 기술은 발전하였지만 상실되어가는 인간성에 대해 현실을 부정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살아가야 하는 자신을 상상하며 쓴 곡.
차가운 세상에서 무기력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자는 믿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Album Credits-
Platform Stereo
김진섭 (Vocal), 홍동현 (Bass), 김진솔(Beatmaker)

Composed & Lyrics by 김진섭
Arranged by 김진섭, 김진솔, 김성원, 홍동현
Performed by 플랫폼 스테레오
Drum 이승철
Recorded by 신봉원, 최우영 (Musiclab Busan)
Mixed & Mastered by 신봉원 (Musiclab Busan)
Produced by 김진섭, 김진솔, 김성원, 홍동현 (Track1, 3), 신봉원 (Musiclab Busan) (Track2)
Artworks by Paper Company
Photo by 박세형

-M/V credits-
Director 김영백
DOP 박세형
Lighting 양윤호
Make-up artist 류혜린

이 음반은 2018 부산 음악창작소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This record officially selected by Music Lab Busan 2018 : local indie promotions.

1.인사 Visit 
2.잘 기억나지 않는 어느 날 The Day Everything Was Blurry
3.더 Further
4.간격 Distance
5.손뼉 Air Five (feat. Jerry.K)
6.호랑이 Crawl
7.침묵 Silence
8.우리는 소복하게 앉아 We Sat Softly
9.밤이 Night Comes
10.귀향 Home

 


 

너와 나의 애매한 거리
사람 사이의 촘촘한 ‘겹’을 사운드의 앰비언스와 나즈막한 노래로 표현한
Room306의 콘셉트 앨범 [겹]

대중에게 룸306(Room306)은 어떤 팀으로 알려져 있을까. 2015년 영기획의 3주년 기념 컴필레이션 [3 Little Wacks]에 수록된 ‘Enlighten Me’ 한 곡으로 갑자기 화제에 오른 팀. 그해 9월 EBS 헬로루키에 선정되더니 다음 해 3월 일렉트로닉 구성과 5인조 밴드 구성으로 두 장으로 구성된 앨범 [at Doors]를 발표한 팀. 같은 해 밀릭(Millic)의 리믹스를 포함한 리믹스 앨범 [at Doors(Remixes)]를 발표하고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른 팀. 2017년, 요즘처럼 디지털 싱글이 쏟아지는 시대에 가끔 하는 라이브 외에는 작업물을 발표하지 않았던 팀. 그러다 2018년 앨범을 미리 맛볼 수 있는 프리뷰 EP [인사]를 발표하고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발표되지 않았던 싱글 [Blue]를 발표한 팀. 온스테이지, EBS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해 드러머가 추가된 4인조 셋으로 라이브를 보여준 뒤 2018년이 끝나가는 지금에서야 다시 ‘인사’를 건네는 팀. 수식어에 재즈, 일렉트로닉, 팝, 누군가에게는 발라드가 함께 붙을 팀. 곡의 전 과정을 작업한 퍼스트 에이드는 지망생부터 현직 프로듀서까지 존경을 보이는 프로듀서이고, 공연 때 곡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반전 멘트를 선보이는 보컬 홍효진, 묵묵히 아무렇지 않게 화려한 프레이즈를 연주하는 키보드 채지수와 어느 순간 나타나 룸306의 라이브에 젊음을 더 해준 드러머 유덕연이 함께 하는 팀.

누군가는 이 중 특정한 순간의 룸306만 기억하고 있을 테고 누군가는 묵묵히 이들이 걸어온 길을 바라보았을 것이다. 그 누구라 할지라도 룸306을 규정짓기는 쉽지 않다. 게으른 듯하면서도 부지런하고, 이런 팀이라 생각하는 순간 다른 형태의 음악을 들려주는,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파악하기 어려운 팀. 예나 지금이나 분명한 건 음악을 들으면 어느새 구석으로 치워둔 마음에 동요가 생긴다는 것이다.

룸306의 두 번째 정규 앨범 [겹]은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여기 앉아요. 가져오셨죠. 잘 받았어요. 따스하네요. 안녕히 가세요. 이름 모를 그대”라 노래하는 ‘인사’로 시작한다. 인사를 나누자마자 따스한 무언가를 건네고 헤어지는 이름 모를 그대. 그렇게 시작한 앨범은 ‘잘 기억나지 않는 어느 날’ ‘더’ ’간격’을 벌리고 “공허하게 돌아오는 메아리”에서 ‘손뼉’을 기다리다 “문명의 야생” ‘호랑이’를 마주친다. “그대와 주고받았던 모든 것들이 과연 모든 것들이었을까” 질문 후 ‘침묵’하고 ‘(우리는) 소복하게 앉아’ “얼굴도, 겹도 잊었던가, 잊었던가” 다시 질문한다. 그리고 ‘밤이’ 찾아온다. “가자, 집으로” ‘귀향’해야 할 시간이다.

[at Doors]와 [겹]의 눈에 띄는 차이는 영어 가사가 대부분이었던 전작과 다르게 모두 한글로 쓰인 가사다. 구어체지만 문어체에 가까워 보이는 예스러운 가사는 인간 사이의 애매한 거리와 그 사이에 접히고 쌓이는 ’겹’을 차근차근 이야기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가사는 미니멀하지만 앰비언스로 가득 채워진 사운드와 서정적이고 담담한 노래로 표현된다. 먹먹하다. 앨범을 듣는 이의 상상력을 제한하고 싶진 않지만 [겹]은 먹먹하다. 그건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나 무수한 관계와 다양한 거리 사이에서 사랑하고 상처받고 고민하며 살기 때문일 것이다. 2018년을 마무리하며 [겹]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2019년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존재할 먹먹한 순간마다 부디 [겹]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

-하박국 (영기획YOUNG,GIFTED&WACK Records 대표)

-Credits
Produced by FIRST AID
Artwork Directed by HOBIN
All Songs Written & Arranged by FIRST AID
All Lyrics Written by FIRST AID
All Voices by 홍효진 & FIRST AID
Keyboards on <인사>, 더> by 채지수
Bass on <인사> by 김영근

Additionally Lyrics on <손뼉> Written by JERRY.K
Additionally Voices on <손뼉> by JERRY.K
Mixed and Mastered by FIRST AID

Executive Produced by HAVAQQUQ of YOUNG,GIFTED&WACK Records

공주

1. 공산성

 


 

레인보우99의 여행프로젝트 열 두 번째,
공주, 공산성

안녕하세요. 레인보우99입니다.
12월의 여행지는 공주입니다. 벌써 1년, 12달의 작업이 마무리라니, 실감도 안 나고 얼떨떨하기만 한데요, 1월 논산을 시작으로, 청주, 수원, 양양, 양주, 강화, 청평, 화성, 익산, 밀양, 대전을 지나 이번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업은 공주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공산성

공주 공산성은 사적 제 12호로, 충남 공주시에 위치해 있는 백제의 대표적인 고대 성곽인데요. 입구의 글에서 1500년 정도 된 성곽이라는 설명을 보고 한참을 웃어버렸어요. 1500년이라니, 상상도 되지 않더라고요. 촬영과 연주는 입구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제일 처음 만날 수 있는 금서루 앞의 바위 위에서 하게 되었는데요. 입구에서 가깝기도 하고, 금서루 앞의 바위가 인상적이기도 해서 바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바위만이 1500년이라는 시간을 기억하고 있는 기분이었거든요. 조금 위험해 보였지만, 깎이고 깎여 1500년의 세월이 그대로 보이는 바위 위에서의 연주는 이상하게도 너무 편안했습니다. 영상과 연주에 그 편안함이 그대로 보일 거예요.

여행의 이유

벌써 2018년의 여행 프로젝트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2015년, 1년간의 프로젝트 이후 유럽 여행, 그리고 다시 1년, 총 세 번의 프로젝트를 지나오면서 도대체 제가 왜 떠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고민이 떠나지 않았는데요. 이번 여행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조금씩 그 이유에 대해 깨닫게 되는 아름다운 순간들이 있었어요. 하나하나 이야기하면 끝이 없을 이야기지만, 간단히 이야기하면 이 모든 작업들이 저에게서 도망가서, 저를 돌아보고, 다시 저에게로 돌아오는 여행이었어요. 이 여행 이후, 또 어떤 여행을 떠나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 여행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작업들도 지켜봐 주세요.

이제 2018년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모두들 건강 챙기고, 지나간 일 년의 정리와 다가올 일 년의 구상도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더 즐겁고 아름답게 음악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연말을 보낼게요. 앞으로의 저도 기분 좋게 지켜봐 주세요. 일 년간의 프로젝트,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 년 간, 촬영과 운전으로 너무도 고생하신 왕민철 감독님, 정말 감사합니다. 혼자였다면 하지 못했을 프로젝트예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Credit]
produced by RAINBOW99

RAINBOW99 | programming, sound design, guitars, synth

all tracks composed, arranged by RAINBOW99
all tracks recorded & mixed by RAINBOW99 at 공주
mastered by RAINBOW99 at home

Executive / MAGIC 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Executive supervisor / 신동익
Head manager / 홍달님, 정준구
A&R manager / 안성문
Supporting manager / 강동훈
Press work /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 장유리, 신혜진
Artwork & Design / 윤승찬 @MSB
Live Video & Photo / 왕민철
P/V edited / 황지수 @MSB

Published by POCLANOS

SPEND

1. Carry On
2. Memo
3. PAPA
4. Hey Tom
5. Forever
6. Stuffy Diary
7. Nice D (feat. Bemmy)
8. Count The Days
9. Room
10. To

 


 

Sojeso(소제소) 첫 번째 정규 앨범 [SPEND] 발매
지난 2년간의 경험과 감정들을 비트 위로 옮긴 그의 일기장

12월 22일(토), Sojeso(소제소)가 그의 첫 번째 정규이자 언더그라운드 일렉트로닉 뮤직 레이블 Honey Badger Records(허니배저레코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LP(long play) 앨범 [SPEND]를 발매한다.

소제소는 송광호의 개인 프로젝트명으로서 밴드 The Pony (더 포니)의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동시에 일렉트로닉 뮤직 듀오 Cumeo Project(쿠메오 프로젝트)의 멤버로서 앨범 활동을 한 바 있다.

소제소는 2016년 말 디지털 그리고 카세트테이프로 발매한 EP 앨범 [Tape]을 통해서 솔로 프로듀서로서 리스너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본인의 색깔을 강하게 어필하였다. 이후에도 비트메이커 Beautiful Disco(뷰티풀 디스코)와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 작가와 함께한 [Romance] 앨범, 올해 5월에 발매된 래퍼 기리보이 앨범의 수록곡 ‘후레자식’, 그리고 많은 뮤지션들과의 공동작업에서도 꾸준하게 그만의 사운드를 발전시켜왔다.

이번 발매되는 그의 첫 번째 정규앨범 [SPEND] 역시 그가 최근 몇 년간 들려준 음악들과 연장선상에 있다. 그동안 추구해온 Lo-Fi(로우파이)한 사운드와 그루브에 집중하면서 2분 정도 길이의 트랙들에 압축적으로 그의 감정을 전하려고 하였다. 소제소는 자신의 작업물을 일기에 비교하곤 하는데 그날그날 느낀 감정들을 노트에 적어 나아가듯 지난 2년간 그가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10곡의 비트 위에 담담하게 표현하였다.

이번 앨범의 아트워크는 Guy Yosup이 직접 유화 작업을 통해 만들었으며, 수록곡 중 ‘Nice D’에는 그의 친한 친구 bennyorbemmey가 랩 피처링을 해주었다.

소제소는 2019년에도 얼마 전에 발매된 더 포니의 [태평양] 앨범 활동과 DJ로서의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Credits-
Sojeso [SPEND]

1. Carry On
Produced by Sojeso
Recorded by Sojeso
Mixed by Sojeso

2. Memo
Produced by Sojeso
Recorded by Sojeso
Mixed by Sojeso

3. PAPA
Produced by Sojeso
Recorded by Sojeso
Mixed by Sojeso

4. Hey Tome
Produced by Sojeso
Recorded by Sojeso
Mixed by Sojeso

5. Forever
Produced by Sojeso
Recorded by Sojeso
Mixed by Sojeso

6. Stuffy Diary
Produced by Sojeso
Recorded by Sojeso
Mixed by Sojeso

7. Nice D (feat. Bemmy)
Produced by Sojeso
Recorded by Sojeso
Lyrics by Bemmy
Mixed by Sojeso

8. Count The Days
Produced by Sojeso
Recorded by Sojeso
Mixed by Sojeso

9. Room
Produced by Sojeso
Recorded by Sojeso
Mixed by Sojeso

10. To
Produced by Sojeso
Recorded by Sojeso
Mixed by Sages

All Tracks Mastering by Dulgi Company Studio
Artwork by Guy Yosup

Publishing by Honey Badger Records

BLANC

1. BLANC
2. I Can’t Breathe
3. I Hold You
4. Baby u
5. Why

 


 

2018년 THE BLANC 올해의 완성형 앨범 2nd EP [BLANC]

2017년 9월 데뷔 후,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1장의 EP와 4장의 싱글을 발매하며 다양한 컬러의 음악을 들려주었던 THE BLANC(더블랑)은 두 번째 EP [BLANC]을 통해 그들의 음악을 올해의 완성형에 가까운 형태로 만들어냈다. 섣불리 흉내조차 낼 수 없을, THE BLANC(더블랑)의 세련되고 우아한 음악을 감상해보자.

-Credits-
Produced by – THE BLANC(더블랑)
Lyrics by 송지훈
Composed by 송지훈, 한병문
Arranged by THE BLANC (한병문, 송지훈, 김민제, 권진원)

THE BLANC
Producer 한병문
Vocal 송지훈
Guitar 한병문, 장혁수
Bass 한병문
Drum 권진원
Sound Directing 김민제, 한병문

Recorded by 황승연 at 플랫폼창동61

Mixed by MJ
Mastered by 도정회, 박준 at SoundMAX mastering studio

Photo by 이은
Styling by 정문혁
Artwork & Design 이병윤

Dreamy Drive

1. 스쿠터
2. 화이트 블러썸
3. I Will
4. 온더로드
5. 선인장

 


 

어딘가로 정처 없이 흘러가는, 꿈을 꾸는듯한 느낌.
투명하게 나를 감싸는 따뜻함.

드림팝 싱어송라이터 코넛(Conut)의 EP [Dreamy Drive]

코넛(Conut)의 음악을 쭉 들어보면 왠지 모르게 무수히 다양한 색깔들 속에서 일관된 달콤한 맛이 느껴진다. 오묘하고 아날로그한 표현방식에서는 인간적인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

베이스기타를 주로 다루는 그녀의 베이스라인과 간결한 비트, 그리고 몽환적이고 매력적인 보이스가 섞이며 특별한 코넛만의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이번 앨범 재킷에는 베이시스트이자 이미지 디렉터 겸 포토그래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현과 호흡을 맞추며, 이미지적으로 표현을 한층 더했다.

코넛(Conut)은 현재 인디레이블 ‘브릿지사운드’의 그룹 어바웃어스(About Us)에 리더로 합류하며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 [Dremy Drive]는 그녀의 좀 더 진해진 색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꿈같은 앨범이다.

추운 겨울, 모든 조금은 지쳐있는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코넛의 새 EP [Dreamy Drive]와 함께 잠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01 스쿠터
Composed by 코넛 / Lyrics by 코넛 / Arranged by 쟈코비
차가운 밤, 반짝이는 도시 속에서 스쿠터를 타고 달려가는 장면들.
‘너’를 향해 달려가고자 하는 마음을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는 상황에 비유한 곡.

02 화이트 블러썸
Composed by 코넛 / Lyrics by 코넛 / Arranged by 코넛, 조성범
어딘가로 내몰려있는 주인공의 현실 속 아무 일 없다는 듯 벚꽃잎처럼 떨어져 내리는 하얀 눈.
대조적인 상황들 속 결국 남겨진 깊은 마음과 조용히 외치는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03 I Will
Composed by 코넛 / Lyrics by 코넛 / Arranged by 조성범
I will go to you. 나는 너에게 가고 있어. 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있다.
마음이 자꾸만 끌리는 이에게 솔직하게 다가가려는 한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곡.

04 온더로드
Composed by 코넛 / Lyrics by 코넛 / Arranged by 코넛, 조성범
어두운 밤 차를 끌고 광활한 곳 어딘가를 달려가고 있는 것을 상상하며 쓴 앨범 인트로.
정처 없이 어딘가로 향해가고 있는, 향해가고 싶음을 표현한 곡이다.

05 선인장
Composed by 코넛 / Lyrics by 코넛 / Arranged by 조성범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사막에서 비가 내릴 때 선인장이 물을 가득 머금는 것처럼
이별 후 아직 내 안에 가득 남아있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Credits-
Album Produced by 코넛
Recorded by
MoZ @VTG Studio(2, 4 tracks)
정현기, MJ @Studio C9(3, 5 tracks)
Mixed by
MoZ @Playthat (1, 2, 4 tracks)
MJ @Studio C9
Mastered by
권남우 @812Sound (2, 3, 5 tracks)
Kaya @ S.C Studio (1, 4 tracks)

Photo & I/D 박현
A/D 계범준

[M/V]
M/V MISEEN
starring 이혜지
Dir 이진수
AD / DOP 손성민
thanks to 김소연

Conut’s thanks to 조성범_멋진 감성을 채워준 마법사, 박현_빛나는 그녀의 감각. 당신을 3년만 일찍 만났더라면, 계범준_당신은 정말 멋진 아티스트, Kaya_크나큰 원동력을 줘서 너무 고마워요!, 기덕_밝은 기운을 보내줘서 고맙습니다!, Clara_언니를 알게 돼서 너무 행운이야! 항상 고마워, 그리고 늘 힘이 되는 나의 Emo들. and 소중한 my About Us.

Dream Land

1. Willow dance
2. Call of Medusa
3. Step in the air
4. Dream Land
5. Greedy boys

 


 

‘LOSSOM’ EP [Dream Land]

일렉트로닉 팝 신예 듀오 ‘LOSSOM’이 첫 EP 앨범 ‘Dream Land’에 꿈속에서 일어나는 환상과 상상을 그려냈다. 꿈을 가진 채 살아가는 ‘나’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한번쯤 떠올려 볼 수 있는 이야기를 팀 특유의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구성으로 담아내 노래한다. 블로썸 (blossom:꽃봉오리) 같이 꿈꾸고 싶다는 의미를 담은 그들의 팀 명처럼 EP 앨범 ‘Dream Land’는 점차 피어 오를 ‘LOSSOM’의 첫 발아를 알리는 앨범이다.

01. Willow dance
나의 꿈속, 깊은 정글의 버드나무는 나를 위해 춤을 춘다. 꿈속에서는 모든 게 가능했다.

02. Call of Medusa
정글 속 메두사는 마치 어둡고 조용한 방에 홀로 꾸는 악몽같이 두려운 존재이다. 그러나 그 두려운 존재도, 나도 외로운 건 마찬가지 일 것 같았다.

03. Step in the air
허공으로 끝없이 떨어지는 꿈속, 멈추어 걷는 것도 가능했다. 복잡한 현실, 잠시 걷는 걸 멈추었다.

04. Dream Land (title)
꿈속, 상상하는 모든 게 가능하기에 깨어나기 싫었다.
현실, 꿈을 이루기 위해 겪는 좌절이나 아픔, 그것은 부정적인 게 아니라 누구나 겪는 과정의 일부이며 빛나는 행위라 생각했다.

05. Greedy boys
이상을 꿈꾸며 살아가는 나,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어 하며 화려한 것으로 채우기 위해 삶을 소모한다 생각했다. 진정으로 멋진 삶이 과연 더 많이 가져야만 가능한 건 아니라 생각했다.

[CREDIT]

Composed by 전우석 (Jeon Woo-Seuk)
Lyrics by 하실 (Ha-Sil)
Arranged by LOSSOM

Vocal by 하실 (Ha-Sil)
Guitar, Bass, Piano by 전우석 (Jeon Woo-Seuk)
Drum programming by 전우석 (Jeon Woo-Seuk)

Engineer Hwang In-Chan

Cover Art by Syrah

Luka

1. Luka

 


 

느긋하고 여유로운 휴식 같은 칠리(chilly) 네 번째 싱글 [Luka]

싱글 [Luka]

세상의 모든 반려견들은 바보들이라서 우리에게서 우울함을 뺏어가고
긍정적인 것들을 가져다준다.
우리는 아주 작고 아주 큰 각각의 다른 이유들로 인해
이 친구들과 함께하게 되었지만,
이들은 오직 한가지 이유만으로 나를 사랑해준다.
우리와 그들은 그냥 서로 사랑하고 싶을 뿐이다.
더이상 내게서 부정적인 것들을 뺏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티스트 칠리(chilly)

chilly 정말 그냥 지었다.
딱히 멋있어서도, 어감이 예뻐서 지은 것이 아니라
그냥 나를 표현하는 단어라 생각해서
칠리(chilly)라는 예명을 나에게 붙여주었다.
칠리라고 지은 나의 이름의
본래 쌀쌀맞은, 냉랭한 이러한 뜻처럼
타인의 첫인상 속의 나는 쌀쌀맞고 차가운 사람일 수도 있다.
많은 무리들에게 유행처럼 스며든 chill이라는 단어 속에서
이 단어의 수많은 표현들이 나라고 생각했다.
흥분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천성이 느긋하다.
집구석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말 그대로 “그냥” 있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잘 어울린다고 확신했다.
내가 만들어나갈 음악들도 나의 이런 성격들을 바탕으로
느긋하고 여유로운 휴식 같은 색깔들을 칠(chill)할 예정이다.

-Credits-
칠리(chilly) digital single [Luka]

Produced by 칠리(chilly)
Recorded by home recording
Mixed by 칠리(chilly)
Mastering by 칠리(chilly)
Artwork by 구보람
Design by 구보람
Calligraphy by 구보람
Photo by 칠리(chilly)

Publishing by POCLANOS

이름을 불러줘

1. 이름을 불러줘

 


 

조금은 달콤 하면서 더욱 세련된 일렉트로 팝!
무조건 내편이 되어줄 것 같은 음악 JUNGHAN “이름을 불러줘”

가끔은 누군가 내 편이 되어주었으면 하고 생각할 때가 있다. 또 가끔은 막연하게 위로를 받고 싶을 때가 종종 있다. 그런 마음을 달래줄 노래가 여기 있다. 당신을 위로해줄 테니 당돌하게 이름을 불러 달라고 소리친다. 언제든 함께 있어 주겠다고 자신 있게 노래한다. 꼭 행복해 달라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이 노래는 나지막이 속삭인다.

조금은 밝은 느낌의 JUNGHAN 표 Synth Pop이 아닐까 싶다. 잔잔한 건반 소리와 덤덤한 리듬악기들로 시크하게 시작하다 이내 스트링과 팀파니 등 오케스트라 악기들도 함께 힘차게 솟아오른다 어느새 들썩거리는 당신의 모습이 보이는 것만 같다.

-Credits-

composed by JUNGHAN
lyrics by JUNGHAN
arranged by JUNGHAN
electric guitar by JUNGHAN
keyboard by JUNGHAN
synthesizer by JUNGHAN
produced by JUNGHAN
mix by JUNGHAN
mastering by “권남우 821sound”

언젠가 마주칠 일이 또 있겠지

1. 언젠가 마주칠 일이 또 있겠지
2. 뜸

 


 

감정의 균형
문선(MOONSUN)의 다섯 번째 Single [언젠가 마주칠 일이 또 있겠지]

문선(MOONSUN)의 다섯 번째 싱글 타이틀곡 ‘언젠가 마주칠 일이 또 있겠지’는 겨울의 쓸쓸함과 어우러지는 옛 감성의 가사와 투박하지만 잔잔하게 퍼지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더해 현대적으로 풀어낸 뉴트로 신스팝이다. 지난 싱글들에 이어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와 함께 감정의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가사에 녹였다. 마음이 헛헛해질 때쯤 시작되는 2번 트랙 ‘뜸’은 기존의 분위기와 명확히 다른 댄서블한 비트의 곡으로, 레트로 풍의 신스 테마와 함께 들썩거리는 Tom 사운드로 ‘뜸’을 기다리는 마음을 재미있게 묘사하였다.

-Credits-
문선(MOONSUN) SINGLE [언젠가 마주칠 일이 또 있겠지]

Directed by 문선(MOONSUN)
Produced by 문선(MOONSUN)
Mixed by 문선(MOONSUN)
Recorded/Mastering by 천명재 @studio ‘THE M’
Publishing by POCLANOS

눈이 오는 날

1. 눈이 오는 날

 


 

위아더나잇 (We Are The Night) – 눈이 오는 날

나를 따라오는 이 아무도 없는데 발자국은 선명했다.

눈이 오는 날, 도시 변두리에서 숨죽이고 쳐다보았다. 세상의 속도와 상관없이 사방으로 흩날리는 광경에 결국 마음이 동하고 말았다. 그렇다. 당신이 건넨 위로만으로는 이 추운 겨울을 견딜 수가 없다.
거짓말처럼 세상이 순식간에 변했다. 눈이 아스팔트를 덮고 나뭇가지 위로 쌓인다. 저 멀리 가로등 불빛에 비친 쏟아지는 별, 한 밤에 핀 꽃이 우수수 떨어진다. 어떤 날의 시련이 바닥에 쌓이고, 물렁해진 가시가 그 위를 덮는다. 조용히 시간이 쌓인다. 그리고 나는 걷는다. 발바닥 밑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를 만지며 나는 다시 걷는다.

눈이 오던 날, 나는 그곳에 있었습니다. 철 지난 기억들이 쌓이며 혼자가 되었던 밤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냥 춥기만 했던 겨울을 이제는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글: 함병선(위아더나잇 보컬)

UNFRAME SEOUL TAKE #2

1. Y0UNG VA$$ X BIGONE – Seoul
2. 김사월 – 북촌
3. 전범선과 양반들 – 보따리
4. VIANN X KHUNDI PANDA – 응석
5. DJ Bowlcut – Fucks GIven Zero
6. YESEO(예서) – Eternal

 


 

지난 TAKE #1에 이은 두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폭넓은 장르의 음악과 아티스트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의 조화.

서울의 음악을 큐레이팅하는 UNFRAME SEOUL이 6팀의 아티스트와 함께 제작한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한국의, 서울의, 음악을 담았다.

언프레임 서울(Unframe Seoul)은 서울의 음악을 큐레이팅하는 단체이다. 서울 라이트(Seoul Light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음악가의 취향을 소개하기도 하고, 그들 자체적으로 음악을 소개하기도 한다. 이렇게만 본다면 여타 수많은 큐레이팅 채널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언프레임 서울이 차별점을 갖는 지점은 바로,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는 데에 더욱 큰 관심을 가진다는 점이다.

그들은 ‘UNFRAME XX’로 서울의 프로듀서를 인터뷰하고, 라이브 공연을 소개했다. ‘JEON DAN JI’로는 서울의 이미지와 함께 국내 서브컬쳐의 음악을 소개해왔는데, 이 점이 바로 앞선 문단에서 소개한 큐레이팅에 가깝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프레임 서울이 직접 만든 컴필레이션 음반을 꼽을 수 있다. 지난 첫 번째 컴필레이션에서는 베이스 뮤직에 초점을 맞추어, 커드(Curd), 카토모리(KATOMORI), 젝(Zekk) 그 외에도 다양한 프로듀서의 음악을 수록했다.

그런 그들이 두 번째로 내놓은 컴필레이션, [UNFRAME SEOUL TAKE #2]는 지난 번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베이스 뮤직에 집중한 지난 음반과 달리, 이번 음반은 전범선과 양반들과 예서(YESEO), DJ 보울컷(DJ Bowlcut), 김사월, 빅원(BIGONE), 영배스(Y0UNG VA$$), 비앙(Viann), 쿤디 판다(Khundi Panda)등 다른 영역에서, 다른 모습을 선보여온 이들을 한곳에 모았다.

음반 속 참여자는 상당히 많지만, 그 결과물은 결국 돌고 돌아 서울로 돌아온다. 전범선과 양반들은 “보따리”에서 탈조선이라는 개념을 다루고, 김사월은 예전 집을 향한 향수를 일으킨다. 빅원과 영배스는 다른 도시에서 서울로 올라온 자신들의 마음을 고백하고, DJ 보울컷과 예서 또한 인스트루멘탈 혹은 목소리로 자신이 기억하는 혹은 느끼고 있는 서울을 다룬다. 이러한 서울 그리기의 방점에는 비앙과 쿤디판다가 위치한다. ‘응석’이라는 제목으로 비앙과 쿤디판다라는 이미 증명된 듀오는 자신들의 색채를 마음껏 뿌려낸다. 장르와 색깔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중구난방인 [UNFRAME SEOUL TAKE #2]는 그렇게, 서울을 통해 옅은 음악적 유대감을 주제를 통해 짙게 만들어낸다.

결국 이 컴필레이션은 현재 서울의 다양성으로 연결된다. 수많은 곳이 서울을 내세우는 지금 시대에서 언프레임 서울 또한 그 프레임에 올라탔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다양성이라는 점에서 언프레임 서울은 나름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간다. 그들은 꾸준히 서울의 언더그라운드를 향한 열정을 드러내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어떠한 ‘서울’을 콘텐츠로 만들어냈다. 이번 컴필레이션 또한 그러한 점을 뒷받침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그런 그들은 현재 이 음반에 참여한 이들이 등장하는 미니 다큐멘터리와 쇼케이스 행사를 준비 중이다. 앨범으로 시작하여 쇼케이스로 끝나는 [UNFRAME SEOUL TAKE #2]를 어쩌면, 한국 서브 컬쳐의 2018을 마무리하는 어떤 공식 행사처럼 느끼는 이도 있을지 모르겠다.

-Credits-
UNFRAME SEOUL TAKE #2

1. Y0UNG VA$$ X BIGONE – Seoul
Composed by Y0UNG VA$$, 향기, BIGONE
Lyrics by BIGONE
Arranged by Y0UNG VA$$, 향기
Piano by 향기
Organ, Guitar, Bass, Drums by Y0UNG VA$$
Mixed by Brasco @ VMC STUDIO

2. 김사월 – 북촌
Composed by 김사월
Lyrics by 김사월
Arranged by 김사월

3. 전범선과 양반들 – 보따리
작곡가 : 전범선
작사가 : 전범선
편곡자 : 전범선과 양반들
노래 : 전범선
기타 : 이상규
건반 : 이지훈
베이스 : 박천욱
드럼 : 김보종
믹싱 : 김보종

4. VIANN X KHUNDI PANDA – 응석
Composed by VIANN
Lyrics by KHUNDI PANDA
Arranged by VIANN

5. DJ Bowlcut – Fucks GIven Zero
Composed by DJ Bowlcut

6. YESEO – Eternal
Composed by YESEO
Lyrics by YESEO
Arranged by YESEO
Mixed by BLAZED

Executive producer / UNFRAME SEOUL
A&R works / 김다훈, 김한준, 이정현
Management works / 김다훈
Technical works / 부민성

Artwork by 최아란
Video Directed By 이정현, 정한나, KYEOYOU, Huhhh?, ZINN
Video Edited by 배영준, Huhhh?
Interview By 김다훈, 김희주, 배영준, 부민성, 이정현

Official Commentary by 프리랜서 음악 에디터 심은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