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담


 

BRWN, New DS [열담]

 

나의 열담

 

Credits
[Track Credit]

1. 열담
Lyrics by BRWN
Composed by BRWN
Arranged by BRWN

Vocal by BRWN
Guitar by 이경철

[Album Credit]

Based on a concept by BRWN
Executive Producer by BRWN
Production / A&R by JRMUSIC
Mixed by HAD at wormzvilla studio
Mastered by HAD at wormzvilla studio
Artwork by 박수경 (@basksce)

 

bath


 

Credits
Lyrics by sewoong
Composed by sewoong
Arranged by sewoong
Produced by sewoongMixed by sewoong

Mastered by Cheon “bigboom” Hoon at SONICKOREA (Assist.Shin Sumin)

 

Cover artwork design by Kipyo

 

Hate&Love


 

Credits

Vocal & Chorus by Jhnovr

piano by 앤 (En)

Guitar by 김한영

Bass by 이형섭

Drum by mikey!

 

Mixed, Mastered by 앤 (En)

 

Te


 

유래 (Yoorae) <Te>

 

유래의 <Te>는 큰 간격을 가진 두 시간대의 레이어로 구성된다. 2021년의 라이브 퍼포먼스 레코딩은 여섯 개의 트랙으로 분할되어 새로이 호출된다. 이 호출은 오래된 폴더에서 프로젝트 파일을 발굴하여 다시 작업하는 과정이 아니라, 당시의 레코딩 파일을 하나의 샘플로 활용한 결과이다. 일종의 샘플링인데, 샘플링은 자연스레 현재 트랙의 외부를 내부로 삽입한다. 과거에 녹음된 음원은 파묘되어 새로운 트랙을 위한 요소로 변형된다. 따라서 <Te>는 불연속적이다. 멈춰둔 작업의 갱신이 아니라, 완결된 시간의 갑작스런 출몰이기 때문이다. 2021년과 2025년이 층을 이루며 두 겹의 지층을 가진다. 그러나 그 층 사이, 2021년과 2025년의 시공간적 간극에서는 다음과 같은 깊은 공동이 발견된다: 불신, 망각, 사후적 회고. 완결된 작업을 다시 미완결의 상태로 전환하는 것은 확신을 위한 회고이다. 그렇다면 확신이란 무엇인가? 확신은 완결을 덮는 마스크이다. 완결은 확신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확신이 불신으로 전환된다면, 완결도 미완결의 상태로 회귀한다.

 

뇌에 당시의 정서를 새기는 데에는 청각만한 게 없다. 과거 뇌에 새겨진 홈과 지금 들리는 파형의 모양이 일치한다면, 뇌는 곧바로 새겨진 홈에 담긴 기억과 정서 또한 송출한다. 그러나 유래는 그 위에 씌워진 완결의 마스크를 벗겨내고, 다시 최신의 마스크를 덮어 씌운다. 열화가 아닌 레이어링으로. 따라서 2021년의 청각과 그 정서의 데이터는 유령처럼 으스스하게 드러나지 않고 <Te>의 견고하고 명확한 토대로 작동한다. 토대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그 위에 구축된 것이 무너지지 않게 버틴다. 기억, 그리고 체화된 감각이라는 토대 없이는 지금의 내재적 자기 인식 또한 있을 수 없다. 간단하게 (그리고 진부하게) 쓰자면, 과거 없이는 현재도 있을 수 없다는 말이다.

 

<Te>의 모든 트랙 제목은 ‘테’라는 발음을 갖는 각기 다른 기호의 유니코드 표기이다. 각 기호는 상이한 뜻을 갖지만, 그 뜻은 단지 감각적 분위기로만 환기된다. 특정한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제목의 숨은 뜻은 스스로를 완전히 바깥으로 내놓지 못한다. (그러나 내놓는다 하더라도, 그 순간 음악은 음악이 아닌 구술이 될 뿐이다.) 유래는 각 트랙의 이미지를, 작업의 완결을 위한 마스크로 사용한다. 이로서 과거는 토대로 남고, 가려진 과거라는 토대는 현재와 미래에 자신을 기꺼이 내어준다. ‘Te’라는 기호는 의미없음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오로지 감각적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유래의 <Te>는 다중의 레이어를 갖는다. 과거-마스크-현재-마스크.

 

시간의 흔적과 이미지의 기호/의미(없음)를 재료로 삼는다면 ‘시네마틱’해질 수밖에 없다. 과거가 아무리 내밀하더라도, 그것은 그의 작업에 견고한 토대로서 징후적일 수밖에 없고 항상 그에게 몽타주의 재료로 남기 때문이다. 결국 <Te>는 그에게 지극히 개인적인 과거의 몽타주이면서, 흘러가는 시간의 비가역성이라는 운명에 순응하는, 다음을 위한 과정이다.

 

(글. 윤태균)

 

Credits
Written, Produced, Recorded, Mixed, Mastered by Yoorae

Cover Art by Nose Studio

 

무수무수


 

‘무수무수’는 도봉산 자락 아래 위치한 작은 마을 ‘무수골’이라는 지명에서 가져왔습니다.

없을 무 (無), 근심 수 (愁), 한마디로 걱정 없는 마을이라는 뜻 입니다.

산과 계곡의 푸르름과 그 안에 사는 동식물들이 전해주는 감각을 오롯이 느낄 수 있고

산책을 하는 것 만으로도 근심 걱정이 환기되며 에너지를 주는 멋진 곳입니다.

이곳에서 지내며 보고 느낀 것들을 곡으로 만들고 연주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무수골을 상상하며 들으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모두 무수하시길 바랍니다.

 

1. 무수무수

볕 좋은 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긴 산책을 나간다.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2. 버드왓칭

이곳에서는 항상 많은 종류의 새를 마주친다.

물 위의 오리와 왜가리, 나무가지엔 참새와 동고비, 멋진 울음을 가진 직박구리와 까마귀.

모두 저마다 다른 움직임으로 세상에 존재한다.

문득 하늘을 바라보니 새하얀 백로 한마리가 우아한 날개짓으로 석양을 향해 유유히 날아가고 있다.

 

3. 빠이 썬 하이 문

해가 산 속으로 숨어든다.

하늘은 부드럽게 빛과 색을 바꿔가며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내고, 나는 그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본다.

마침내 어둠이 하늘을 덮자 슬며시 떠오른 달은 하얀 빛을 사방으로 비춘다.

산에서는 달을 반기는 기운들이 하나 둘 피어나고 빛과 함께 내 주변을 맴돌며 춤을 춘다.

 

4. 무수무수 (Dub mixed by Jun Bak)

집으로 돌아가는 길, 분명히 지나왔던 길이지만 전혀 낯설고 새롭게 느껴진다.

 

Credits
Track 1. 무수무수

Composed – 박첨지

Arranged – 박첨지, 강진현, 류재민, 한민영

Guitars – 박첨지

Bass – 강진현

Drum – 류재민

Percussions – 한민영

Organ, Synth – 박첨지

 

Track 2. 버드왓칭

Composed – 박첨지

Arranged – 박첨지, 강진현, 류재민, 한민영, allkind

Guitars – 박첨지

Bass – 강진현

Drum – 류재민

Percussions – 한민영

Electric Piano, Synth – allkind, 박첨지

 

Track 3. 빠이 썬 하이 문

Composed – 박첨지

Lyrics – 박첨지

Arranged – 박첨지, 강진현, 류재민, 한민영, allkind

Guitars, Vocal – 박첨지

Bass – 강진현

Drum – 류재민

Percussions – 한민영

Electric Piano, Synth – allkind, 박첨지

 

Track 4. 무수무수 (Dub mixed by Jun Bak)

Composed – 박첨지

Arranged – 박첨지, 강진현, 류재민, 박준, 한민영

Guitars – 박첨지

Bass – 강진현

Drum – 류재민

Percussions – 한민영

Organ, Synth – 박첨지

 

Recording – 류호건 @Studio Tardis, 박첨지, allkind

Track 1,2,3 Mixed – 류호건 @Studio Tardis

Track 4 Dub Mixed – 박준 @Bahnya Lab

Mastered – 류호건 @Studio Tardis

Album Designed – 깜쯔

Publishing by POCLANOS

 

Bye Bye Bye (Feat. 노디시카 (Nody Cika))


 

올 해 발매될 지넥스(JINex)의 두 번째 정규 앨범 <ETERNAL> 수록곡 중 선공개 싱글.

‘Bye Bye Bye’는 2000년대 스타일의 슬로우 잼 R&B 트랙으로, 이별을 받아들이는 복잡한 감정을 절제된 무드로 풀어낸 곡이다. 반복되는 후렴과 서정적인 사운드는 단념과 미련 사이에서 흔들리는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영원하길 바랐던 감정이 무너지는 순간마저 앨범 <ETERNAL>의 정서를 완성하는 한 조각으로 스며든다.

 

Credits
 

Executive Producer JINex

 

Lyrics by Nody Cika

Composed by Nody Cika, JINex

Arranged by JINex

 

Chorus by Nody Cika

Additional Chorus b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Mixing by JINex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Artwork & Photography 진유성

 

알랑말랑 (allang mallang)


 

“레이블에서 독립 후 진초이(ZIN CHOI)가 발표하는 첫 싱글. 아직 애매한 관계,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며 생기는 미묘한 감정을 ‘알랑말랑’이라는 귀여운 단어로 표현한 인디팝. 진초이가 처음 한글 가사를 쓴 곡.”

 

Credits
Title: 알랑말랑 (allang mallang)

Artist: ZIN CHOI

Album: 알랑말랑 (allang mallang)

Release Date: 2025.06.03

 

Written by: ZIN CHOI, Hitchhiker

Produced by: ZIN CHOI, Hitchhiker

 

Arranged by: Hitchhiker

Recorded by: Hitchhiker

Mixed by: Hitchhiker

Mastered by: Hitchhiker

 

Vocals: ZIN CHOI

Chorus: ZIN CHOI

Guitar: Hitchhiker

Bass: Hitchhiker

Keys: Hitchhiker

Recorder: Boomin Kim

 

Recording Studio: Studio 22

Mixing Studio: Studio 22

Mastering Studio: Studio 22

 

Publishing: HYBE

Label: 22

 

Is this really how we end?


 

소란스러운 사랑이 지나가고

어색한 침묵이 남을 때

.

 

Credits
Is this really how we end?

 

Composed by 시우(Siwoo), 이동준(Lee dong jun)

Lyrics by 시우(Siwoo)

Arranged by 이동준(Lee dong jun)

Vocal by 시우(Siwoo)

Acoustic guitar by 이동준(Lee dong jun)

Electric guitar by 지승훈

Piano by 오창근

Synth by 오창근

Bass by Alolik

Mixed by 폰드사운드(Poundsound studios)

Mastered by 폰드사운드(Poundsound studios)

Photo by 한만희(배우화 스튜디오)

 

Calvin (Feat. Lim Haeum)


 

볼륨을 내려, 내 고민

Yeah right I’m catching feels

 

Credits
1. Calvin (Feat. Lim Haeum)

Lyrics by a 9uy, Lim Haeum

Composed by a 9uy, Lim Haeum, yumetree

Arranged by a 9uy, yumetree

 

Artwork by a 9uy

 

Mixed & Mastered by 배재한 @등대사운드

 

언어도단


 

言語道斷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그대에게 주었지요. 그것은 당신이 내게서 앗아간 것이기도 합니다.

이제 이 지난한 사랑의 막을 내리려 합니다.

이건 소멸하는 사랑에 대한 결심이고 선언입니다.

 

[Credits]

 

Produced by 이설아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HONK

BGV 이설아, HONK

Guitars 박상권

Bass 이기학

Synth 이설아

Drums 이설아

Midi programming 이설아

 

Recorded by 남동훈, 조민제 at small’s studio (guitar, vocal)

이설아, HONK, 이기학, 박상권

Mixed by 곽동준, 임우석(Assist.) at small’s studio

Mastered by 신재민 at philos planet

 

Album Photo

Photo 엄서윤

Stylist 최예나

Hair/Makeup 김가현

Teaser image actor 김한서

 

Video

Director 조원준

AD 송지엽

DOP 임재빈

 

Publishing by poclanos

 

그 옛날의 꿈 (With 이찬희)


 

주태중 [그 옛날의 꿈 (With 이찬희)] remake 싱글, 시 코멘터리

 

‘혼자’라는 낱말에

얼마나 많은 문장들이 엮여 있는지

홀로 있던 날들에

얼마나 많은 눈맞춤이 고여 있는지

 

빼곡히 펼쳐가던 알 수 없는 중얼거림이

불현듯 작은 마음들에 음역들을 내어주면

 

한낮에 꿈을 소환하던 분주한 소망들이,

밤이 되지 못하고 천박해진 속임수들이,

오늘과 어제 사이를 아첨하며 파고 듭니다

 

그럴 때면 내일보다 중요해진 것들이

내 등 뒤에서 나를 따돌리는 것만 같습니다

 

나는 그들을 마주보지 못하고 흥얼거립니다

넉넉해진 주파수 너머 넓어진 어깨 위로

그 시절들이 간질거리며 올라탑니다

 

그리움입니다

그리움은 나의 등에 업히고

나는 그리움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그 얼굴은 때때로 나를 닮고

때때로 우리를 닮고

때때로 그 무엇도 닮지 않습니다

’혼자’라는 장면에

얼마나 많은 추억들이 포개어져 있는지

홀로 부르던 노래에

얼마나 많은 빈자리가 놓여져 있는지

 

시간의 층마다 그리움이 소복이 쌓이면

지나온 풍경들이 자꾸만 달리보이고

걷잡을 수 없는 것들에게 사랑의 궤적을 내어줍니다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이라 부를 수 있는

가엾고 단순한 사랑만이

지난한 아침에 눈을 뜨는 기분을 알겠지요

 

나는 그로 인해

너를 똑같은 질감으로 껴앉고

잠시, 그리움의 내상으로 홀가분해 집니다

이 노래가 들리면

그리움은 하염없이 변덕스러워지고

혼자 남던 밤이 더없이 괜찮아 집니다

 

– 혼자 남던 밤 | 김인선 [작가, 예술기획자]

 

Credits
작사 Written | 작곡 Composed | 주태중

편곡 Arranged by 이찬희

 

보컬 Vocal by 주태중

피아노 Piano by 이찬희

베이스 Bass by 이찬희

벨 Bell by 이찬희

바이올린 Violin by 김인선

 

녹음 Recorded by 이찬희(피아노 | 베이스 | 바이올린 | 벨) , 주태중(보컬)

믹싱 Mixed by 최종우

마스터링 Mastered by 최종우

앨범 디자인 Album designed by 이지원

 

잘못된 기도


 

울다 잠든 밤, 옆방에서 신승은이 기도하듯 노래를 부른다.

잠결에 그 소리가 들린다.

꺼내지 못한 마음들이 조용히 새어나온다.

 

혹시 내가 잘못 빌어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구차하고 비굴하더라도 그냥 말했더라면 달라졌을까.

될 때까지 해보자는 마음이 아니라,

그냥 할 수밖에 없던 사람의 노래다.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소망조차 자기 탓이 되는 사람의 노래다.

 

그 목소리가, 어디든 닿기를.

 

-신승은의 친구, 이담영

 

Credits
작사, 작곡 – 신승은

편곡 – 김정민, 신승은

 

기타, 보컬 – 신승은

일렉기타 – 김정민

 

녹음, 믹스, 마스터 – 김정민

아트웍 – 류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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