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ody Know

1. Nobody Know (feat. UD)

 


 

대구 전역에서 찍었던 뮤직비디오의 그 곡, 탐쓴 (Tomsson)의 ‘Nobody Know’

정규 2집 [META FICTION] 발매와 동시에 탐쓴 (Tomsson)은 수록곡 중 하나인 ‘Nobody Know’를 발매하였다.

앞서 대구 로케이션에서만 찍은 뮤직비디오로 선공개 된 적이 있으며 1집 [PULP FICTION]과 의도적으로 연결되는 색깔을 가진 유일한 2집의 곡이며, 동명의 영화에 대한 오마주가 특징이다.

이전부터 탐쓴과 같이 합을 맞추어 왔던 보컬 ‘UD’ 그리고 2집의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도맡아준 신예 ‘Ohio Fish’가 작곡을 맡았다.

-Credits-
탐쓴 (Tomsson) ‘Nobody Know’

01 Nobody Know (Feat. UD)
Lyric by Tomsson
Composed by Ohio Fish
Mixing & Mastering by PE2NY
Motivated by Quentin Tarantino’s ‘PULP FICTION’

Artwork by 갠지
Publishing by POCLANOS

1. 담 (WALL)
2. Do It For Ma

 


 

늦은 감은 있지만 첫 번째 싱글

스물 아홉살을 한 달 앞둔 작년 12월, 메아리님께 피아노 레슨을 문의 드렸다. 랩을 한다고는 하지만 명색이 뮤지션임에도 나는 ‘도미솔’말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음알못이었다. 늘 마음 한 켠에는 화성학 공부에 대한 열망과, 음악을 공부하는 학교를 나오지 못한 것에 대한 이상한 열등감 같은 것이 공존했다.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과 함께 공연을 하면서도 그 사람들이 내 노래에 무슨 짓(?)을 해줬으면 좋겠는지를 말할 수 없었고 그저 늘 잘 부탁드렸다. 나에게 피아노란, 음을 다루는 일이란 텅 빈 사과를 끝내 채우지 못하고 피아노 학원을 관두며 걸린 저주였다. 시간을 되돌리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봉인이었다. 그래도

늦은 감은 있지만 피아노를 배우기로 마음을 먹었다.

내가 보고 자란 랩퍼의 삶은 연예인의 그것과 흡사했다. 그의 젊음이 음악과 함께 소모되면 어디서 뭘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누구는 대형 연예기획사의 랩 지도를 한다고 하고, 누구는 기획사를 차려 소모될 젊음들을 모았다면 나는 무얼 해야 하는가.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20대 후반 여성이 공통적으로 가진 ‘서른 너머의 삶’에 대한 공포는 나에게도 분명 존재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이없을 만큼 노후를 걱정했다. 아티스트 ‘슬릭’은 소모될 것보다 소모된 것이 많다고 세뇌된 후 그나마 안정적인 직종을 찾아 ‘랩 선생님’이 되고자 했다. 나는 이제 배우는 사람이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이 되려는 것.

피아노 레슨은 어렵고 재미있었다. 배운 적은 없어 언어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짬으로 얻은 음악적 감각들이 의외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러나 화성학보다 훨씬 커다랗고 멋진 것을 발견했다. 쫄지 않고 피아니스트와 대화할 수 있었다. 거리낌 없이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고, 멋대로 이름 붙인 내 음악에 대해서 부끄러움 없이 얘기할 수 있었다. 아홉 살의 나보다 스물 아홉 살의 내가 가진 물음표가 몇천 개는 더 많았다. 다행히 메아리님도 내가 멋대로 해버린 음악들을 흥미로워 하셨다. 메아리님은 나에게 깊고 복잡하지만 이해하고 나면 그 아름다움에 놀라는 노래들을, 나는 메아리님께 다이아 박힌 보석함에 담긴 플라스틱 귀걸이같이 하찮고 귀여운 노래들을 들려주었다. 그래서

늦은 감은 있지만 서로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늦은 감은 있지만 우리는 아이돌이 될 예정이다.
어이없는 굿즈도 팔고 멋진 의상도 맞춰 입을 예정이기도 하지만
늦은 감 때문에 새로워지기를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이다.

왜냐면 늦은 감은 있지만
이런 음악이 필요했으니까
이런 사람들이 있어야 하니까

[CREDIT]
Produced by 남메아리
Lyrics by SLEEQ
Recorded by 곽동준 at CJ Azit
Mixed and mastered by theoria. at Cool World
Executive producer : 늦은 감은 있지만
Artwork by SLEEQ

소음공해

1. 소음공해

 


 

이따금씩 나를 감싸고 도는 것들에 대해

[CREDIT]

Composed by FRED., vinternoon, WEATHER (장용재)
Arranged by FRED., vinternoon, WEATHER (장용재)
Lyrics by FRED., B JYUN.
keyboards by WEATHER (장용재)
Drum by vinternoon, WEATHER (장용재)
Guitar by vinternoon
Bass by vinternoon
Mixed by FRED., vinternoon
Mastered by FRED., vinternoon
Artwork by lotionfnk

Publishing by POCLANOS

Home

01. Bright
02. Transit
03. Work It Out
04. The Early Bird
05. Growing Up
06. Night Mood
07. Innocence
08. Inside
09. It’s Me Again
10. Living
11. Me N You
12. Rhoads
13. Late Summer
14. Passing By
15. Truffle Shuffle
16. Reminisce
17. Home

 


 

Soulchef [Home]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SoulChef’의 아름답고 세련된 앨범 “Home”이 공개되었다.
새 앨범 “Home”은 클래식하고 잘 구성된 힙합 리듬과 완벽하게 잘 어울리는 펑크, 영혼, 재즈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정 상황에서는 실제 악기로 연주한 레코드처럼 보이지만 모든 것이 샘플링되어 예술적으로 울려 퍼진다.
성큼 다가온 여름으로 하루가 길어졌다. 해질녘에 거닐 때, 혹은 퇴근 후 집에 가는 길에 듣기에 너무나도 어울리는 앨범.

Well Being

1. 복원 (feat. 구원찬)
2. 비단
3. Well Being
4. 현미경 (feat. 기리보이)
5. CELL
6. 금
7. Meantime (feat. Jiwoo)

 


 

응축된 감성, 그 안에 담긴 음악적 가치 [Well Being]

최근 기리보이의 [100년제전문대학]에 담긴 “레인드랍”부터 “방법”, “졸업”, “농밀”, “호구” 등 기리보이와 좋은 호흡을 맞춰온 것뿐만 아니라 긱스의 “가끔”, 코스믹 보이의 “Love”, 오르내림의 “어린왕자” 등의 작업을 해온 피셔맨(Fisherman)이 자신의 작품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Lolita], [Portfolio], [淸談] 이후 네 번째 작품이며, 구원찬과 함께한 [Format]까지 포함하면 다섯 번째 작품이다.

러닝타임이 비교적 짧다는 점, 그렇기에 각각의 곡 이상으로 앨범 전체가 한 단위의 온전한 작품처럼 느껴진다는 점, 그렇기에 감상에 집중할 수 있는 여지를 더 높였다는 점 등 이번 작품은 전작인 [淸談]과 비슷한 점이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다면, [淸談]에서의 탄탄한 서사와 구성 대신 좀 더 자유롭고 매력적인 소리와 작법을 펼친다는 점이다.

이번 앨범에서도 그는 다양한 녹음 방식과 작법 등으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피셔맨을 떠올렸을 때 기대하는 부분을 어느 정도 충족하는 동시에, 거기서 한 단계 더 앞서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도 한다. 앨범에 피쳐링으로는 구원찬과 기리보이, 지우(Jiwoo)가 참여했으며 세 사람 모두 앨범을 위한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했다. 특히 자연스럽게 듣는 사람을 집중하게 만드는 첫 곡의 시작과 마지막 곡에서 주는 여운까지, 피셔맨은 “탄탄한 스토리텔링에서 벗어나 조금은 자유롭게 만들고 싶었다”라고 했지만 그러한 자유로움 자체가 하나의 완성도 있는 구성이 되었다.

피셔의 새 앨범 [Well Being]은 그의 발전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앨범은 많은 부분이 연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쳐링으로 참여한 이들뿐만 아니라 오랜 친구인 이승빈, 지난 앨범 아트워크를 맡았던 이경준 작가가 함께 했다.

[Credits]

written by kuonechan, giriboy, jiwoo
guitar played by seung bin lee
album advised by seung bin lee
vocal mixed by james fouren
cover designed by l.k.j
video directed by roses are red violets are blue

IN ROOTS & DUB CULTURE

01. I&I Stand Up
02. I-strumental a.k.a. Stand Up
03. Dream
04. Irie Up
05. Dub
06. Huddle
07. Rain
08. Don’t Stop
09. Dub
10. Live Life,Make Music
11. I-strumental
12. Hey Ya Hey Ya Hey Ya
13. Maze a.k.a. Verse 2
14. No Sleep
15. Dub

 


 

Steph Pockets [IN ROOTS & DUB CULTURE]

‘Steph Pockets’의 Reggae Only Album 이 드디어 완성!
지금까지도 힙합과 레게의 비트를 교묘하게 믹스한 곡의 발표는 있었지만, 이번 작품은 일본의 레게 아티스트가 전면 참여하고 그녀의 목소리를 마음껏 살린 트랙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Lips

1. 입술 (Lips)

 


 

‘Artinb’ [입술, Lips]

입술을 위한, 바다를 위한.

‘Art In B’의 준말을 예명으로 활동하는 ‘Artinb’(알틴비)는 R&B/Hip-hop 아티스트다. 그의 음악은 특유의 재치와 여유로움으로 그림 그리듯 자연스러운 표현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변을 거닐며 흘려듣는 사이, 잔잔하게 부서지는 바닷소리와 코러스는 더없이 부드럽다. ‘너네집’, ‘단발’, ‘솔직히’와 함께 ‘입술 (Lips)’은 SoundCloud와 YouTube에서 일찍 조명받았던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이다. 유려한 랩과 따뜻하고 담백한 보컬, 프로듀싱까지 아우르는 ‘Artinb’가 꾸준히 채워나갈 Discography에 주목하자.

Credit

Executive Producer by Byungmin Lee
Composed by Artinb
Lyrics by Artinb
Arranged by Artinb
Mixed by Byungmin Lee @ ArtinbStudio
Mastered by 도정회 @ SoundMAX Mastering Studio

Electric Guitar by Eunkee Cho
Vocal & Rap by Artinb
Chorus by Artinb
Drums by Artinb
MIDI Programming by Artinb
Artwork by Dongho Kim @reonardong
Publishing by POCLANOS

WAFER : Dust

01. Dust (feat. Syndasizung)

 


 

Moldy, Sylarbomb [WAFER : Dust]

WAFER
WAFER
WAFER
WAFER
WAFER

[Credit]
Executive Producer : Grack Thany
Album Producer : Moldy, Sylarbomb
Mastering Engineer : Syunman
Artwork Designer : 최윤성

[Track list]
01. Dust (feat. Syndasizung)
Composed by Sylarbomb
Lyrics by Moldy, Syndasizung
Mixed by Syunman

PUG LIFE 1/4


 

‘최엘비 (CHOILB)’ [PUG LIFE]

 

 

‘최엘비’는 왜 이렇게 까지 개에 집착할까?

다시, 봄

1. 봄이여 오라 (Wish)
2. 당신은 어디 있었나요? (The Man Who Wasn’t There)

 


 

수다쟁이 더블 싱글 [다시, 봄]

우리가 간절히 기다려 온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
봄이여 오라.

[Credit]

1. 봄이여 오라(Wish)

lyrics by 수다쟁이
composed by Syndrome
arranged by 수다쟁이, Syndrome

2. 당신은 어디 있었나요?(The Man Who Wasn’t There)

lyrics by 수다쟁이
composed by 임정우, 김박첼라
arranged by 김박첼라

acoustic, electric guitars and bass by 김박첼라
keys by 김박첼라
drums by 김박첼라
chorus by 김박첼라, 나우(nau)

recorded by R-EST @ SoundWave, aepmah @ AFMlab
mixed and mastered by aepmah @ AFMlab
artwork directed by 서찬석

Hardrally (W/ KHUNDI PANDA)

1. Hardrally (W/ KHUNDI PANDA)

 


 

– Untell (언텔)의 첫 공식 작업물 Hardrally (W/ KHUNDI PANDA) 공개.

수많은 라이브와 다양한 이슈를 통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이끌어내는 Untell(언텔)의 첫 싱글 Hardrally (W/ KHUNDI PANDA) 가 공개되었다.

Hardrally (W/ KHUNDI PANDA) 는 날카로운 비트 안에서 검증된 두 랩 테크니션인 언텔과 쿤디판다의 랩이 마치 경주를 하듯 교차되어 쏟아져 나오는 매력이 돋보이는 트랙이다.

Untell (언텔) 싱글 <Hardrally (W/ KHUNDI PANDA)> Credit

Beat Production : Young Wii @youngwiisaid
Lyrics : Untell @untellimclick
KHUNDI PANDA @nothermaturesgold
Mix & Master : acacy @acacy___
Cover Art : Kirin @kirincominatya
A&R : DJ KENDRICKX @djkndrx
Video : Tedynotbear @tedynotbear

베퇴한 이그니음

1. 베지밀
2. 퇴직금
3. 한마디에끝낼수없는
4. 이증후
5. 그린데이
6. 니가왜
7. 음성메시지

 


 

백충원 [베퇴한 이그니음] (Vétéran Ignium)

Lars Ulrich가 롤모델이었던 드러머는 2011년 무릎 부상과 함께 방구석 뮤지션이 되었다. 거제리 4층 좁은 방에서 통기타를 퉁기고 비트를 찍으며 모은 용알(Dragon Ball) 같은 노래와 랩은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와 1back이 되었다.
설마철마의 정규 한 장 각각 중 하나가 바로 베퇴한 이그니음이다.

“베퇴한 이그니음 이라는 말 아세요?”
순둥한 모습과 안경에 반해 삐딱한 시선은 모두가 겪고 가지는 뭣 같은 상황과 컴플렉스에 음악적 ego가 짬 되어 만들어진 것 같다. 철저한 개인의 취향들이 만나 작업된 이 모음전은 끝까지 양쪽 입꼬리를 둘 다 올리진 않을 것이다.

1. 베지밀
날 1초라도 살아 본 적 ㅇ벗잖어
그럼 하나은행 319-910232-52107

2. 퇴직금
무릎 부상으로 여러 해 일하던 곳에서 퇴직한 그는 퇴직금에 대해 회사에 물었다.
사장은 따로 한 번 얘기를 하자며 아파트로 그를 불렀고, 멋진 아파트의 꼭대기 층에 있는 카페에서 대화를 시작했다.
얼마를 생각하냐는 사장의 질문에 그는 욕심 없이 법에 명시된 금액을 이야기했으나 그렇게는 못 준다는 칼답을 받았다.
언제나 그렇듯 회사가 어렵다는 구구절절한 이야기들과 함께 금액은 반도 더 깎였고 그는 수긍했다.
폐차 수순을 밟고 있는, 운전석이 완전히 내려앉은 오래된 트럭에 대한 전화를 받은 사장은 퇴직금 대신 폐차하려는 트럭을 받으면 어떻겠냐는 기가 막히는 농담을 했다.

이후 한 달에 한 번, 3주에 한 번 그는 메시지와 전화로 매달려야 했다.
다섯 달째 노동청 의자에 앉은 그는 오랫동안 생각하다 상담하지 않고 그냥 나와버렸다.
모두 떠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3. 한마디에끝낼수없는
떠난다고 변한 것이 아니고 남아 있는 것이 지켜낸 것은 아니지만 그 선택은 존경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 이증후
있어 보이길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그 수가 훤히 보이고, 본인만 그것을 모른다. 자신에게 몰입된 훌륭한 메쏘드 연기자입니다. (박수)

5. Green Day
비 오는 날 초록색에 물들었을 때의 의식의 흐름을 시뮬레이션해보았습니다.

6. 니가왜
마25:28~29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가 적용되는 느낌. 지금 사기꾼으로 구속된다면 국선변호사를 만나게 되겠지.

7. 음성메시지
GBSound의 트랙을 통해 나온 음악에 대한 읽기와 2014년의 이야기입니다

-Credits-
Producer 민상용
Recorded, Mixed, Mastered at StudioLOG by 민상용
Composed & Lyrics by 백충원
Vocals 백충원 (all tracks)
Beats by 백충원 (Track 1, 2, 3, 4, 5, 7), Flavordash (Track 6)
Guitar 백충원 (Track 2)
A Bass 정상이 (Track 1, 7)
Keys 윤석철 (Track 3), 조니 (Track 7)
Saxophone 김오키 (Track 2)
Drums 민상용 (Track 1, 2, 3, 5, 7)
Promotion & Management 노현애
Artworks by Paper Company
Style Direction 박가범
Photographs 이효선

이 음반은 2018 부산 음악창작소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This record is officially selected by Music Lab Busan 2018 : local indie promo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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