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천장 (feat. 전진희)


 

불안함과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는 분들 곁에 따뜻한 볕이 들길 바랍니다.

 

Credits
 

Produced by wont

Co-produced by 박현태

 

Composed by wont, 박현태

Lyrics by wont, 전진희

Arranged by wont, 박현태

 

Bass by 거노

Acoustic Guitar by wont

 

전진희 Vocal Recorded by 이상철 at @TONESTUDIO SEOUL

 

Mixed & Mastered by 민상용 @studioLOG

 

Artwork by 이종서, 이종환

 

고양이와 까치를 위한 티타임


 

도서관 야외 테라스에서 책을 읽던 어느 봄날, 햇살이 눈 부셔 글자가 잘 보이지 않아 책을 덮었습니다. 차를 한 모금 마시고 눈을 감으니, 시각이 아닌 다른 감각들이 깨어나는 듯했습니다. 차의 향기와 바람의 감촉, 나뭇잎이 부딪히는 소리와 까치의 목소리가 더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때로는 이렇게 눈을 감는 것만으로도 짐짓 잊고 있던 행복을 발견할 수 있나 봅니다. 시각에만 경도된 것 같은 하루하루 속에서 발견한 이 작은 틈이, 인간의 이런저런 감각 수용 기관은 여러 각도에서 이 세상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즐거웠습니다. 그날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읽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Credits

 

작사, 작곡 / 황인경

편곡 / 황인경

프로듀싱 / 황인경

노래, 기타 연주, 신디사이저, 코러스 / 황인경

베이스 편곡, 연주 / 눙눙

 

제작 / 전기뱀장어

기타 녹음 / 천학주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보컬 녹음 / 안태봉 (오르카레코딩스튜디오)

믹싱 / 황인경

마스터링 / 강승희 (소닉코리아 서울숲스튜디오)

커버 디자인 / 추지원

 

Youth Heritage


 

항상 고개를 올려다보면 한 아이가 있었다.

유일하게 나를 사랑스럽게 봐주던 아이.

 

어른들은 나를 보면 작은 통으로 던지고 구석에 쑤셔 넣기 바빴지만 이 아이와 함께라면 나는 영웅이 되기도 하고 친구가 되어 그날 하루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했다.

 

아이가 눈물을 흘릴 때면 함께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도 슬펐고

아이가 나를 높이 들어 주던 때에는 에베레스트라도 올라간 것처럼 멋진 장관에 말을 잃곤 했었다.

 

나는 이 아이와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믿었고,

언제나 함께 이 세계를 여행하며 다닐 것이라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아이가 바라보는 것은 내가 아니게 되었다.

학교에서 데리고 온 친구와 노는 동안 나는 구석에서 조금씩 녹슬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기대하고 있었다.

아이는 다시 나를 찾아와 줄 것이라고

 

어느 날 아이의 어머니가 찾아오고 곧 세상이 어두워지는 걸 느꼈다

이곳이 어디지? 하며 둘러봐도 사방은 어둠뿐이었다.

그 순간 예전에 아이가 들려줬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우주는 아주 검고 아무것도 없대.”

“그리고 엄청 넓어서 여행하려면 끝없이 가야 한대. 정말 대단하지?”

“나도 꼭 나중에 커서 우주로 가고 싶어. 너도 같이 가자~”

 

그렇다. 이곳은 우주였던 것이다.

 

무언가 내가 진짜로 우주에 왔다는 것에 약간 신이 났다

정말 어디가 끝인지 모를 정도로 정말 어둠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고

나의 세상보다 훨씬 넓은 세상에 왔다는 것에 놀라움을 멈출 수 없었다.

 

하지만 곧 아이와의 약속이 마음에 걸렸다.

우리는 언젠가 함께 우주에 가기로 했던 그 약속.

아무리 넓은 세상을 만나도 그 아이와 함께 하는 게 아니라면 그저 고독한 세계일 뿐이었다.

 

녹슨 어깨를 들고 손을 흔들며 나 여기 있다고 소리쳐봤지만 들려오는 대답은 더 이상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언제나처럼 기다리는 것뿐이었다.

아이는 언젠가 다가와 하루에 대한 얘기를 또 들려주리라 그렇게 믿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아이를 기다리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나는 항상 너만 생각하고 기다려왔으니까.

 

Credits
 

1. 4DL (four-dimensional love)

 

Lyrics. BETHEBLUE

Compose. BETHEBLUE

Arrange. 87DANCE

 

Bass. CHOI JUNYOUNG

Guitar. PARK SEONGHO, BETHEBLUE

Synth. BETHEBLUE

 

2. 숨바꼭질 (hide and seek)

 

Lyrics. BETHEBLUE

Compose. BETHEBLUE

Arrange. 87DANCE

 

Bass. CHOI JUNYOUNG

Guitar. PARK SEONGHO, BETHEBLUE

Synth. BETHEBLUE

Drum Synth. BETHEBLUE

 

3. Smileless

 

Lyrics. BETHEBLUE

Compose. BETHEBLUE

Arrange. 87DANCE

 

Bass. CHOI JUNYOUNG

Guitar. PARK SEONGHO, BETHEBLUE

Synth. BETHEBLUE

 

4. 청색동경 (青色東京) / BLUETOKYO

 

Lyrics. BETHEBLUE

Compose. BETHEBLUE

Arrange. 87DANCE

 

Bass. CHOI JUNYOUNG

Guitar. PARK SEONGHO, BETHEBLUE

Drum. LEE JUNGYEOL

Piano. GO SEOWON

Trumpet. GO SEOWON

 

5. RANDOM BOX

 

Lyrics. BETHEBLUE

Compose. BETHEBLUE

Arrange. 87DANCE

 

Bass. CHOI JUNYOUNG

Guitar. PARK SEONGHO, BETHEBLUE

Synth. BETHEBLUE

Piano. GO SEOWON

Trumpet. GO SEOWON

 

6. Youth Heritage

 

Lyrics. BETHEBLUE

Compose. BETHEBLUE

Arrange. 87DANCE

 

Bass. CHOI JUNYOUNG

Guitar. PARK SEONGHO, BETHEBLUE

Piano. GO SEOWON

 

[Album Credit]

Executive Producer : 87DANCE, SEOK CHANWOO

Co-Producer : STONESHIP

Creative Direction : MOOUMM @moooummmm

Art Direction & Design : SUNSSETHUNTER @sunssethunter

Visual Direction : LEE DJ @everythingrey

A&R : SEOK CHANWOO, JEONG JAEHO

Mix & Mastering Engineer : BETHEBLUE @loolloohouse

Recording Engineer : BETHEBLUE, LIM JEONG MIN (DRSTUDIO)

Stylist : CHOI YEAJI @yeajichoi_

Photography : YANG EUNMI @enmiyang

Photography Assistant : KIM JAE @bogusluck

Make up : NUNI (Assist. JOHA, SEOJI)

Hair : NANA (Assist. GYUBO)

 

봄노래


 

“지금 경상도 인디 음악 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최근 마음에 드는 인디 음악가를 발견해 출신지를 살피면 대부분 경상도 출신이다. 세이수미, 보수동쿨러, 해서웨이 같은 밴드의 활약으로 부산 신이 인디 음악 팬의 주목받은 지는 좀 됐다. 이제 그 관심을 조금 넓혀 보는 건 어떨까. 창원, 대구, 영덕 등 경상도의 여러 인디 음악가가 열심히 신을 일구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개별 음악가의 노력도 크겠지만 활동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외부에 이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기획자와 단체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경상도 내에 위치하는 인디 음악가의 든든한 지원군 음악창작소부터 애정으로 만들어지는 오터스맵, 부인방과 같은 미디어, 오랫동안 지역을 지켜 온 라이브클럽 헤비, 피드백, 오방가르드 그리고 음악 펍이자 레코드 레이블로 클럽 꼬뮨을 함께 운영하며 경상도 음악가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제임스레코드까지. 서울에서도 동네를 잘 떠나지 않는 내가 경상도 인디 음악 신과 만날 수 있던 건 이들 덕분이다.

제임스레코드는 아마츄어 증폭기, 소음발광, 미역수염, 김일두, 플라스틱키즈 등 다양한 경상도 출신 인디 음악가의 음반을 바이닐로 제작해 왔다. 처음 제작한 바이닐은 2020년 발매된 4주년 기념 컴필레이션. 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오늘도 안녕을 비네>까지 총 세 장의 컴필레이션을 바이닐과 음원으로 발표했다. 올해는 경상도 출신, 거주, 인연이 있는 음악가의 곡을 모아 <봄>과 <여름>의 테마로 두 장의 컴필레이션을 발표한다.

인디 음악을 듣는 즐거움은 자신의 영혼에 반응하는 음악가를 직접 발견해 듣고 가까운 곳에서 응원하는 데 있다. 제임스레코드 컴필레이션 <봄>과 <여름>에서 여러분만의 최애 경상도 밴드를 만날 수 있기를. 분명 만날 수 있을 거라 장담한다.

 

유령서점 – 봄노래

유령서점은 울산에서 결성된 신인밴드다. <봄> 컴필레이션에 수록된 ‘봄노래’가 이들이 정식으로 두번째 발표하는 곡이다. 멤버 중 눈에 띄는 건 햄스터 파우더 클럽에서 노래를 하고 다양한 솔로 활동을 해온 김이미르다. 유령서점에서는 베이스를 연주한다. 유령서점은 90년대 모과이(Mogwai)가 떠오르는 포스트록을 연주한다. 대부분의 포스트록 밴드처럼 차곡차곡 미니멀한 연주가 쌓이고 기타 노이즈로 절정을 맞이한다. 이어지는 노래는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씨리얼한 노래의 가사를 가사집에서 꼭 확인하길 권한다.

 

글/ 하박국 (영기획YOUNG,GIFTED& WACK 대표)

 

Credits
 

유령서점 Ghost Bookstore

김수 Sue Kim (Vocal/Guitar) | 김이미르 Ymir Kim (Bass/Vocal) | 송영빈 Song Yeongbin (Guitar) | 박예승 Park Yeseung (Drum)

 

Produced by 유령서점

Composed by 김수

Lyrics by 김수

Arranged by 김수, 김이미르, 박예승

Performed by 김수, 김이미르, 송영빈, 박예승

Mixed by 김이미르

Mastered by 강승희(Seunghee Kang) @ 소닉코리아 서울숲 스튜디오 (Sonic Korea Seoul Forest)

 

Overdrive


 

프루던스의 싱글 앨범 [Overdrive]

 

“You make me overdrive”

“The more we want, the more we burn”

 

Overdrive는 일렉트릭 기타 앰프에서 출력을 한계치로 높였을 때, 소리가 일그러지며 찌그러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프루던스의 다섯 번째 이야기 [Overdrive]는 때로는 나를 과열시키고, 때로는 설레게 만들어, 나의 본 모습 그리고 새로운 모습까지 이끌어 내는 대상에 대한 곡이다. 클린 사운드 기타와 신스 플럭으로 구성된 인트로 그리고 후렴부에 드러나는 오버드라이브가 걸린 일렉트릭 기타와 신스 리드가 서로 대비를 이루며, 곡 후반부에 등장하는 스트링과 브리지에서의 더욱 일그러진 디스토션 기타는 점차적인 감정의 고조를 Overdrive에 빗대어 그려낸다.

 

From 프루던스

 

오랜만에 만났지만 어색하지 않은 친구처럼, 프루던스의 음악이 다시금 여러분의 일기장 속 한 줄이 되기를

– 지영

 

제 이야기가 음악으로 여러분들에게 전해진다는 건 참 설레는 일이에요. 앞으로 자주 보아요.

– 솔혁

 

Credits

 

Composed by 지영, 솔혁

Lyrics by 지영, 솔혁

Arranged by 지영

 

Vocal 솔혁, 지영

Guitar 지영

Bass 지영

Keyboard 지영

Drum Programming 지영

 

Recorded by 지영 @Setaksun Studio, 홍라헬 @JM STUDIO

Mixed by 지영 @Setaksun Studio

Mastered by 허정욱(a.k.a recording_man) @Studio Girok

 

M/V Production 얼리널드

M/V Director 이동희

 

Album Cover 김도영

A&R 최환석

ⓒRollingCultureone

 

Black Goat


 

까슬 복슬한 털 가죽과 미지의 새콤한 과육.

대비되는 두 요소가 마치 하나로 공존하는

상큼•예측불허의 사운드를 선보이는 밴드 ‘키위허그‘.

데뷔 싱글에 이어 두번째 싱글 ‘Black Goat’가 발매되었습니다.

1번 트랙인 ‘만시 (Elegy song)’와 타이틀곡인 ‘Black Goat’로 구성된 앨범으로,

곡 전반을 아울러 자유로이 밝고 어두움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대비를 이루는 곡으로

마치 한편의 잔혹동화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어디로 달아날지 모르는 키위허그,

다음에는 어떤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들도 모른다고 합니다! ️

 

Credits
 

Composed/Lyrics/Produced/Arranged by Hyeseong Park & Junha Park(박혜성, 박준하)

Drum Programming by Hyeseong Park(박혜성)

Guitar/Bass by Junha Park(박준하)

Photographed by Inha Park(박인하)

Album Cover Editor: Hyeseong Park(박혜성)

Mixed by Hyeseong Park(박혜성) (Track 1,2)

Mastered by Jaimin Shin(신재민) at Philos’ planet(필로스 플래닛) (Track 2)

Mastered by Hyeseong Park(박혜성) on (Track 1)

 

* Credits for Visuals

Head Piece by Sgenyn Service (@sgenynservice on Instagram)

Logo designed by bugdumb (@bugdumb on Instagram)

 

장소/흑염소 제공: 야곱이네 흑염소농장, 여주 은아목장

후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Publishing by POCLANOS

 

Thanks so much to everyone who are involved in this project. It means so so so much to us.

이 프로젝트에 참여/협조해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JOMO (Joy of Missing Out)


 

잊히는 것의 즐거움

 

다양하고 과도한 양의 짧은 영상들과 소셜미디어의 수많은 콘텐츠부터 인간관계까지. 요즘, 우리는 온라인 콘텐츠에 극심하게 중독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에 뒤쳐지고 소외되는 것을 두려워하면서요. 심지어 가끔은 온라인 콘텐츠들이 주는 도파민에 빠져 주변 지인과 가족, 소중한 연인들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뒤로 제쳐두기도 합니다.

이번 노래는 세상 트렌드에 뒤쳐질까 두려움에 빠져 온라인 콘텐츠의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가끔은 시끄러운 온라인 세상에서 벗어나 집에서 느긋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노래입니다. 사실 앞에서 복잡하게 장문으로 설명했지만, 저는 그저 여러분들이 이 노래를 틀어놓고 집에서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좋아하는 의자에 앉아 봄이 왔음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노래가 여러분들의 봄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Credits
 

Composed by 이상원

Lyrics by 이상원

Arranged by 이상원, 강민석

 

Vocal 이상원

BGV 황세현, 이상원

Keys 한동규

Guitars 신도운

Drums 김재혁

E.Bass 안보은

 

Trombone 신규섭

Trumpet 전은호

Flute 송예진

Brass arranged by Gyu & Brass

 

Mixed by 문정환, 최민성

Mastered by 최민성

Mixed & Mastered at @tonestudioseoul

 

Cover & Profile Photo by 박주혁

 

너는 세상의 모든 것


 

이 노래는 나의 러브레터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 같은 제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Credits

 

Luli Lee – 너는 세상의 모든 것

You Are The Everything In My World

 

Producer: Luli Lee

Song Writing and Lyrics: Luli Lee

Vocal, Bass, Guitar, and Programming: Luli Lee

Mixing: Luli Lee

Mastering: 도정회, 박준 @SoundMax

 

52


 

나의 강아지 오이,

오이는 내가 열일곱 살이던 추운 겨울날 선물처럼 나에게 왔다.

 

고등학교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살던 나는 주말이면 본가로 향하기 바빴고

오이는 내가 없는 방 안에 홀로 웅크리고 있다가

내가 오면 기지개를 한번 쭈욱- 켜고

꼬리를 빙빙 돌리며 날 반겼다.

 

그 시절 우리 집에는 칠빵이라는 검은 고양이도 있었다.

칠빵이는 오이를 데려온 그 해 5월 2일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학교 수업 중 소식을 들어 조퇴를 하고 집에 가는 내내 눈물이 앞을 가렸던 기억이 아직 선명하다.

 

칠빵이가 떠난 후 우리 가족의 큰 빈자리는 자연스레 오이가 채워주었고,

오이는 그렇게 온 방, 아니 우리의 온 마음을 돌고 돌아왔다.

 

나는 매번 다짐한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절대 오이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그 마음을 담아 이 노래를 써 내려갔다.

 

훗날 오이가 우리 곁에 없더라도 이 노래가 남아 영원히 살아가길,

그리고 이 노래와 함께 사랑하는 존재를 추억하며 슬퍼하는 모든 이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순수하고 영원한 사랑을 전하며, by 예빛

 

 

싱어송라이터 예빛의 2024년 첫 싱글 ’52’는 그녀의 사랑하는 반려견 오이를 위해 헌정된 곡이다. 열일곱 살에 처음 만난 강아지 오이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담아 완성된 이 곡은 오이에게 전하는 변치 않을 사랑의 약속이기도 하다.

 

만남은 유한할지라도 영원히 남을 노래로 그 이름을 계속해서 기억하고자 하는 다짐이 담긴 이 곡이, 사랑하는 존재를 그리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예빛의 언어로 와닿기를.

 

Credits

 

52

 

Produced by 예빛, Ikbbo

 

Composed by 예빛

Lyrics by 예빛

Arranged by 예빛, 이상혁, 이시은, 김효정, Ikbbo

 

Vocal by 예빛

Bass by Ikbbo

Drum by 이시은

E, A.Guitar by 이상혁

Piano, Synth by 김효정

Midi Programing by Ikbbo

 

 

52 (Remix)

 

Composed by 예빛

Lyrics by 예빛

Arranged by Ikbbo

 

Vocal by 예빛

Bass, Drum, Synth by Ikbbo

E, A.Guitar by 이상혁

Midi Programing by Ikbbo

 

 

Mixed by 곽동준 @Small’s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beamz/MoundMedia]

 

Executive producer beamz

A&R, Management Director 신보연

A&R, Management 최혜진, 김유나

 

Artwork by Zoey Kim

Administration Support 김지웅

Distributed by kakao Entertainment

시작된 밤


 

HAEPAARY [시작된 밤]

 

HAEPAARY의 새 싱글 [시작된 밤]은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다. 사랑은 만물을 품어야 마땅하지만, 이는 환상일뿐이며 우리 사회에선 환대 받지 못하는 사랑도 있다.

음악 소수자의 언어로 노래하며 일종의 ‘형식 실험’을 하던 HAEPAARY는 [시작된 밤]을 통해 감정을 음악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심해를 유영하는 듯한 사운드스케이프 속에서 전개되는 이 사랑노래는 HAEPAARY의 두 번째 챕터를 예고한다.

2024년에 시작되는 HAEPAARY의 제 2막은 깊은 바닷속에서부터 시작한다. 유연하고 불분명하며 비현실적인 모습으로, 형체를 따지지 않는 형식과 선언을 거세하고 태도만 남긴 내용을 통해 HAEPAARY는 마치 유령처럼 청자의 귓가를 맴돈다.

한편, 이번 싱글은 2024년 5월부터 매달 공개될 해파리 싱글 5부작의 가장 첫 곡이다. 2022년부터 만들어 공연에서만 선보였던 곡들과 새로 작업한 음악들이 시리즈로 발표된다.

 

Credits
 

Produced by 해파리 HAEPAARY

Composed by 해파리 HAEPAARY

Lyrics by 박민희 Park Minhee

Arranged by 최혜원 Choi Hyewon

Mixed, Mastered by 박경선 Park Gyeongseon @Boost Knob

Artwork by 양민영 Yang Minyoung

M/V Film by 송민정 Song Min Jung

 

너와 나


 

시간과 기억을 돌아보면 제일 빛나는 건 너,

그리고 그런 너를 사랑하는 나.

너와 내가 계속 계속 쌓여가.

 

어쩌면 우린 이러다 하늘과 닿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구름에 머리를 부딪히곤 웃는 네 표정은 역시나 빛날 거고-

그런 널 보는 나의 마음은 또 한 번 가득 찰 거고.

난 그렇게 쌓여가는 너와 나를 계속 계속 노래하겠지.

 

Credits

 

Composed by 박소은

Lyrics by 박소은

Arranged by 박소은, 이진협

 

Electric Guitar 박소은, 이진협

Bass 이진협

Drum 이진협

Keyboard 이진협

Chorus 박소은, 수은

Produced by 박소은

 

Recorded by 폰드사운드 @pondsound_studios

Mixed by 박성민 @vinternoon

Mastered by 박성민 @vinternoon

 

Artwork 맹세호 @m_seh5

 

A&R 이청, 이소정, 김정, 배준호, 전재우

Chief Director 이소영

Promotion & Marketing 유어썸머 Your Summer

 

새치


 

나는 세상의 새치

온갖 검은 것들 사이에

별종인 하얀색

나는 이 세상의 새치로 자라난다

 

Credits

 

Lyrics by 민강, CHAN

Composed by 민강, CHAN

Arranged by 민강, CHAN

 

Vocal & Piano 민강

 

Recorded by 김진평 @Tone Studio

Mixed by 김진평, 최민성 @Tone Studio

Mastered by 최민성 @Tone Studio

 

Publishing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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