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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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d by Maalib
Arranged by Maalib
Sax by Kim Oki Bass by Gooseon Jeong Keys by Byeongdo Lee
Mix & Mastered by Hukky Shibaseki |
포크라노스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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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d by Maalib
Arranged by Maalib
Sax by Kim Oki Bass by Gooseon Jeong Keys by Byeongdo Lee
Mix & Mastered by Hukky Shibaseki |
안녕하세요 박기훈입니다.
첫 번째 정규 <어설픈 응원가>를 발표하고 벌써 3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나아가고 성장했는지는 모르지만, 여전히 이렇게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고 이런저런 일들을 하고 살아가고 있음이 감사한 요즘입니다. 다 함께해 주신 덕분입니다.
1집을 발표하고, 그동안 썼던 곡들과 고민들을 한곳에 모아 두 번째 정규 음반을 만들었습니다. 제목은 <여정>인데요.
모두가 저마다의 하루를 살아가고 많은 일들을 겪을 텐데, 어떤 일이든 조용히 옆에서 웃음과 위로가 되어주는, 그런 음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August Waltz 커피를 마시지 못했던 저는 늘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파는 카페를 찾아다녔어요. 몇 년 전 집 근처에 있던 치킨집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너무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가 생긴 거예요.
모든 메뉴가 너무 맛있어 만나는 사람마다 데리고 갔던 카페 ‘올웨이즈 어거스트’ 2023년에는 의광이와 카페에서 공연을 했었는데요. 맛있는 디저트와 멋진 공간에 대한 보답으로 ‘August Waltz’를 작곡해서 선물했어요.
언젠가 올웨이즈 어거스트에서 티 에이드와 이 노래를 함께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머랭 케이크도 강추…)
Composed by 박기훈 Arranged by 박기훈
Clarinet, Flute 박기훈 Oboe 이영은 Basson 김정인 Horn 유주영 Piano 이의광 Bass 김유성 Drum 김영진 Guitar 조창현 Percussion 정솔
2. 5월의 호수 어릴 적에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 놀러 간 적이 있었어요. ‘언젠가 이 무대에서 나도 공연을 하면 정말 좋겠다’라고 생각한 지 딱 10년이 지난해에 서울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서 제 이름을 걸고 공연을 하게 된 거 있죠?
호수 공원에서의 공연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쓴 5월의 호수… 공연 날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무대가 호수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지만요…
Composed by 박기훈 Arranged by 박기훈
Saxophone 박기훈 Piano 이의광 Bass 양영호 Drum 김영진 Percussion 정솔
3. 푸른 밤 라디오는 저에게 참 감사한 곳이에요. 저는 회사 생활을 하거나 다른 직업을 가지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없거든요.
감사하게도 제가 출연한 라디오에선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어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들을 때마다 곡을 쓰기도 했고, ‘푸른 밤’에 출연할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당시엔 옥상달빛 누나들이 진행하고 있었는데, 출연을 하게 되어 신나는 마음으로 곡을 써 내려간 기억이 납니다.
앨범에는 빅밴드 편성으로 곡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모두의 밤이 찬란하고 푸르른 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편곡했어요. 좋은 밤 되시길!
Composed by 박기훈 Arranged by 박기훈
Saxophone, Clarinet, Flute, Piccolo 박기훈 Piano 이의광 Bass 김유성 Guitar 김재우 Drum 김영진 Trumpet q the trumpet Trombone 김민수 Chorus 박기훈, 박준규, 김민수, 윤지인, 박시은, 이설아, 오창근, 정평은, 최혜리, 최미선, 양영호, 김영진, 이의광, 조창현, 배지현, 정동환
4. 위로를 줄게 크리스마스 시즌에 의광이와 함께 푸른밤 라디오에서 연주한 적이 있었는데요.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로 따뜻한 평안함을 이야기해 주신 청취자분의 사연을 듣고 곡을 쓰게 되었습니다.
힘들고 불안한 마음속에서도 따뜻한 평안함을 찾는 마음이 참 귀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위로를 줄게’는 듣는 분들이 거절 없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곡을 만들었어요.
따뜻한 평안함이 되셨길 바랍니다.
Composed by 박기훈 Arranged by 전진희
Clarinet 박기훈 Piano 전진희
5. 인생은 시트콤 저는 시트콤을 참 좋아합니다. 어릴 적에도 순풍 산부인과와 하이킥을 꼬박꼬박 챙겨 봤으니까요.
시트콤을 좋아해서 그런지 저에게는 참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낚싯대를 던졌는데 뒤에 있던 친구의 귀에 걸린다든지, 비행기 짐칸에 제 가방을 모르는 할머니가 가져간다든지 그런 일들이요.
아무도 겪지 못할 법한 일을 겪는 것도 나름 재밌는 삶입니다. 그리하여 ‘인생은 시트콤’ (제발 그만해…)
Composed by 박기훈 Arranged by 박기훈
Saxophone 박기훈 Piano 이의광 Bass 양영호 Vibraphone 김예찬 Drum 김영진
6. 새벽 ‘여정’이라는 곡을 완성하고 앨범을 준비하던 중 한라산을 등반했던 날 ‘새벽’이 생각났어요. 힘든 산행을 준비하는 컴컴한 새벽 설레는 마음과 두려운 마음이 공존하는 그 시간을 ‘여정’이 시작되기 전에 넣어보면 좋겠다 생각해서 쓰게 되었어요.
Composed by 박기훈 Arranged by 박기훈, 양영호
Guitar 박기훈, 양영호
7. 여정 어느 날 드라마에서 급하게 노래 곡을 찾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어요. 노래 곡은 잘 써본 적이 없는 저이지만, 대본과 프롤로그를 받고 설아와 함께 열심히 곡을 만들어갔어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곡이 드라마에 어울리지 않아 사용되지 않았고, 이번 앨범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쯤 왔을까 이 길고 긴 여정에’ ‘노을 같은 품으로 안아주려나’
이 가사를 참 좋아하는데요.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 정말로 알 수 없는 일들이 참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종착지를 알 수 없는 삶의 여정을 오늘도 힘내서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렇게 살아보겠습니다.
Composed by 박기훈, 이설아 Written by 이설아 Arranged by 박기훈
Vocal 박기훈 Saxophone, Flute 박기훈 Piano 이의광 Bass, Guitar 양영호 Drum 김영진 Percussion 정솔
8. 안부 작업실에 혼자 있을 때 이유 없이 우울해지거나 생각이 깊어지는 순간이 올 때가 있습니다.
우울한 날에는 꼭 곡이 써지다 보니 가끔은 ‘아니 이 기분은!! 오늘은 곡이 나오겠군’ 이런 치사한 마음으로 곡을 쓰기도 합니다. 조금은 치사했지만 자주 찾아오는 감정이 아니기에 진심을 담아 곡을 써 내려갔습니다.
저의 주변의 모든 분들께 피아노 연주로 안부를 전합니다. “잘 지내? 자니?”
Composed by 박기훈 Arranged by 박기훈
Piano 박기훈
9. 여정 (Inst.) Composed by 박기훈, 이설아 Arranged by 박기훈
Saxophone, Flute 박기훈 Piano 이의광 Bass, Guitar 양영호 Drum 김영진 Percussion 정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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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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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d by
박기훈 at 망포갈 스튜디오 (Track 1, 2, 3, 5, 6, 7, 9) 곽동준 at Small’s Studio (Track 1) 윤석철 at Blank Shop studio (Track 1, 5, 7, 9) 김영진 at Dew studio (Track 1, 2, 3, 5, 7, 9) 양영호 at 광흥창 음악 연구소 (Track 2) 이의광, 곽동준 at leeuip studio (Track 2, 3) 강효민 at Brickwall Studio (Track 4) 강지원 at Uprightroom (Track 8) 정솔 at SOL MUSIC STUDIO (Track 1, 2, 7, 9)
Produced by 박기훈 Editied by 박기훈, 곽동준 Mixed by 박기훈, 곽동준 Mastered by 곽동준 Photo by 박현 Design by 서로원 A&R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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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열심히 살다 보면 문득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때가 있다.
지치고 회의감 들어서 다 때려 치고 하루 종일 잠만 자고 싶은 모두의 마음을 담은 노래다. 가끔은 조금 내려놓아도 괜찮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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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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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 Lyrics by 쟈드(Jade)
Guitar by Jeon Seung Hyun Bass by Snozern Percussion by 정솔 Mix & Master by 김지엽 @delightsound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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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서민아 (Minna Seo)’의 첫 번째 싱글 앨범 ‘A Lovers’ Wal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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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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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r: Luca minor
Producer, Vocals: Minna Seo Mixer, Mastering Engineer: HYESUNG Associated Performer, Drums: 김주헌 Associated Performer, Double Bass: 박지원 Associated Performer, Piano: 주슬기 Associated Performer, Alto Saxophone: 김상범 Studio Personnel, Recording Engineer: 이병석 (Rêve Music Studio) Vocal Recording Engineer: Minna Seo Composer Lyricist: Minna Seo Composer Lyricist: Luca minor |
유닛 ‘펨진(femgene)’은 일본의 하우스뮤직씬과 도쿄 클럽씬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따뜻하고 소울풀한 보이스를 지닌 가수 메드비(Medby)와 브라질리언을 주축으로 다양한 장르를 다채롭게 넘나드는 라랑하 (Laranja)의 야마자키 요코가 결성한 유닛입니다. 데뷔 싱글 ‘Unparalleled Worlds’가 디지털 발매된다. 한국 프로듀서 겸 래퍼 제이리 (Jay Lee)와 멀티 뮤지션 &mkz가 참여했습니다.
데뷔 싱글은 R&B를 기반으로 한 Jazzy Pop 사운드에 각자의 독특한 세계관과 개성을 지닌 다양한 개성의 공존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곡은 국내에서 널리 통용되는 mbti를 주제로 은밀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최근 후쿠오카에서 진행된 Co-Writerday 2023에 참여한 유일한 한국인 아티스트인 Jay Lee가 참여했습니다. (‘IN YA MELLOW TONE 12~15’ 등에 참여). 트랙, 믹싱, 편곡은 Electro, Soul, Rock 등 특유의 필터를 통해 정확하고 과감한 사운드 창작으로 유명한 &mkz가 맡았습니다. 독특한 세계관과 개성이 멋진 믹스된 작품이었습니다. 음악성, 각 아티스트의 국적 등이 곡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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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
Music & Lyrics : Medby , Yoko Yamazaki Rap Lyrics : Jay Lee Arrangement : Yoko Yamazaki , &mkz Track & & Mix : &mkz Mastering : yasu2000 |
소개글 |
FunkySwat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진 아티스트들이 Funk라는 매개체로 모인 그룹이다.
연주자 각자 리듬 안에서 서로를 받쳐주며 에너지를 표출하고 그것을 듣는 대중들은 몸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음악을 선보인다. 처음 선보이는 `God Made Me Funky!` 는 모든 사람들에게 깊이 내재되어 있는 펑키함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음악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졌다. Funk/Disco/Jazz의 요소가 골고루 뒤섞여 FunkySwat만의 시그니처 사운드는 듣는 이들을 자연스럽게 그들의 펑키한 분위기로 이끌고 간다. |
Credits |
1.God Made Me Funky!
Music by Funkboy Arranged by Funkboy Recorded by Funkboy Life at Studio, BROSTONE, HolaSungho
Mixed by Funkboy Mastered by Joon`s Second Life
Drums by BROSOTNE Bass by Funkboy Guitar by 윤성호 |
소개글 |
“잘 자, 좋은 꿈 꾸고 내일 아침에 만나요.”
왈츠풍 자장가. 우아하고 고요히 울리는 샘소리같다가도 여름밤 베고 누운 풀베개처럼 산뜻하다. 우리 모두 졸릴 땐 귀여운 걸 생각하기로 해요.
Track 01) Sweet Dreams (With Ra.D) 가을과 겨울밤. 움츠러드는 마음에 훈훈하고 달콤한 기운을 지피는 그의 자장가
Track 02) Sweet Dreams (With Kniit) 봄과 여름밤. 녹음이 깨어나듯 맑고 향기로운 그녀의 자장가
Track 03) Waltz for Sweet Dreams (Inst.) 보컬을 뺀 Sweet Dreams 왈츠 연주곡 버전이다. 두 사람이 둥그렇게 돌면서 춤을 추는 모양에서 따온 왈츠의 유래답게. 어떤 밤에는 단아한 선율 위 ‘쿵짝짝 쿵짝짝’ 발을 구르는 낭만적인 리듬을 즐기시길.
P.s. EP ‘Sweet Dreams’는 작사가 림고의 책 <Sweet Dreams>로부터 시작되었다. 밤 인사의 또 다른 이름은 자장가이다. 애초에 자장가란 깨기 쉽고 잠들기 어려운 아기를 쉽게 재우기 위해 고요하고 편안한 음색으로 들려주던 노래. 왜인지 불안하여 잠 못 이루는 밤, 놀고 싶어 잠들기 싫은 밤, 억지로 붙잡는 밤, 그럼에도 사랑스러운 밤. 가지각색의 밤마다 달콤한 꿈으로 스스로를 안내하고자 자장가를 찾아 듣는 어른들과 나를 위해, 계속 자라나는 조카 여람을 위해, 그리고 긴 밤을 걷는 누군가를 위해 사랑스러운 자장가가 흘러나오는 오르골을 재생하자.
Sweet dreams를 음악으로 완성시켜 준 작곡가 리선, 라디 님과 Kniit님, 파카, 웅킴. 작업의 단계마다 함께 한 멋진 뮤지션들과 이 책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 그리고 책과 음악을 들으며 달콤한 밤과 아침을 맞이하는 분들께 커다란 감사를 전합니다. |
Credits |
Executive Produced by 림고 Music Produced by 리선
Album Artwork by 김파카 MV produced by 김파카 Recorded by 리선, Ra.D Mixed by 김웅 Mastered by 김웅
[Track Credit] Track 01) Sweet Dreams (With Ra.D) Lyrics by 림고 Composed by 리선 Arranged by 리선
Vocal by Ra.D Piano by 리선 Acoustic Bass by 리선
Track 02) Sweet Dreams (With Kniit) Lyrics by 림고 Composed by 리선 Arranged by 리선
Vocal by Kniit Piano by 리선 Acoustic Bass by 리선
Track 03) Waltz for Sweet Dreams (Inst.) Composed by 리선 Arranged by 리선
Piano by 리선 Acoustic Bass by 리선 |
김오키 장편영화 하나,둘,셋 러브의 O.S.T
“우리 모두에게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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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
작곡: 김오키, ELLY 작사: ELLY 편곡: 김오키 믹스: 김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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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웅, 경기남부재즈 소리 이수자전 ‘동주’
윤동주 시인은 시대의 비극을 완전히 느끼며 노래했다. 나는 그를 통해 나의 비극을 노래 한다.
경기남부재즈의 리더, 소리이수자 임태웅의 첫 정규 솔로 앨범이다. 그는 2018년 부터 경기남부재즈 ‘한량’, ‘Be good’, ‘어른이’를 리더작으로 발매 했고, 올해 EDM 팝 듀오 청실홍실 ‘Solar System’을 발매 했다.
이번 그의 솔로 앨범은 윤동주 시인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9곡을 작곡, 곡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노래한다. 전통과 현대의 교차점에서 본인만의 음악을 발매 해오고 있는 그는 지난 작품들과는 다르게 깊은 감정, 서정적인 분위기로 높은 기량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드럼 한인집, 피아노 임채선, 색소폰 송하철, 콘트라베이스 송인섭, 첼로 김 솔 다니엘과 윤동주 시인의 시를 노래 한다.
막내 여동생 ‘안나’에게 작품을 바치며 |
Credits |
Lyrics 윤동주 Yun Dong Ju
Music & Voice 임태웅 Im Tae Woong Drum 한인집 Han In Jib Piano 임채선 Yim Chae Sun Saxophone 송하철 Song Ha Chul Bass 송인섭 Song In Seop Cello 김 솔 다니엘 Kim Sol Daniel Narration 전항욱 Jun Hang Uk Mixing & Mastering Engineer 김시민 Kim Si Min Recording at 야기 스튜디오 Yagi Studio Illustration Editing 임태경 Im Tae Gyeong Production 경기남부재즈 보존회 Southern Gyeonggi Jazz Preservation Society Production Support 서울문화재단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
포옹, 포옹! 현실에 마법을 거는 포근함.
‘포옹 (Po.Ong)’은 연말을 기대하게 만드는 따뜻한 분위기의 곡이다. 선우정아의 애정 가득한 작법과 목소리, 스스로 유난스러운 취미라 말하는 그의 재즈 싱잉을 좋아한다면 더욱 반가울 것이다.
‘포오옹~’ 하고 귀여운 신디사이저 사운드로 시작한 노래는 퐁 퐁 튀는 심플한 리듬으로 흐른다. 그 위로 동화 같은 화사한 스트링 앙상블과 빈티지한 재즈 브라스 & 우드윈즈 사운드가 펼쳐진다. 현대적인 소스와 고전적인 기법의 밸런스를 섬세하게 조율하며 선우정아 특유의 편안한 믹스 앤 매치를 들려준다.
이 노래의 행복한 요소 중 하나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멜로망스 김민석과의 듀엣이다. 가요와 재즈를 넘나드는 두 보컬의 시너지를 담아내며 또 하나의 아름다운 듀엣 넘버가 되었다. 곡의 시작처럼 다양하게 숨어 있는 ‘포옹’을 표현한 소리와 연주기법을 찾아 들어보는 것 또한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포옹하고, 또 포옹을 전달해서 온 세상이 포옹으로 가득 차기를! 여기저기 구석구석에 사랑이 스며들기를 간절히 바라며, ‘포옹 (Po.Ong)’을 세상에 띄워봅니다. 2023년 12월 선우정아 드림.
[Credit]
Composed by 선우정아
Lyrics by 선우정아
Arranged by 선우정아
Keyboards 조성태, 선우정아
All Synthesizers 선우정아
Beat & FX Programming 선우정아
Drums 이지원
Chorus 선우정아
Brass & Woodwinds Arranged by 박기훈, 선우정아
Trumpet Q the trumpet
Trombone 박경건
Alto & Tenor Sax. 박기훈
Clarinet & Bass Clarinet 박기훈
Flute 박기훈
Strings Arranged by 박인영
Strings Performanced by 융 스트링
Violin 심상원, 김미정, 장지혜, 김재현, 정현주, 이승진, 서영완, 정재윤, 서지숙
Viola 김미령, 강현웅, 이수아
Cello 박보경, 조옥근
Vocal Recorded & Directed by 곽은정 @ KWAK STUDIO
Brass & Woodwinds Recorded by 이상철 @ TONE studio
Strings Recorded by 정기홍 (Assist 최다인) @ 서울스투디오
Mixed by 곽은정 @ KWAK STUDIO
Mastered by bk! of Astro Bits @ AB Room
3D Artwork 이재호
M/V Directed by 이은경 @ LEE.EUNKYUNGFILM
Hair 구예영, 신현정 @ KOWON
Makeup 안희정, 정솔 @ KOWON
Styling 곽하늘 (Assistant 황석현)
MAGIC STRAWBERRY SOUND
A&R Director 정준구
Management Director 김유재
Project Leader 김민희
Project Manager 홍태식, 박혜림
Management 조승범
Art Planning & Graphic Design 김에테르
Promotion Video 박주노, 서혁진
Support 심재문, 오선율
하얀 겨울 수줍게 건넨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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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
produced by biskit! music by 주윤하 vocal 한림 piano 강승훈 E.bass, synth, guitars, rhythm programming 주윤하 mix & master 안규환 at AQ studio photo conporafoto |
소개글 |
“최근의 제자 중 기억에 남는 한 사람. 다진의 음악을 들으며 자신만의 어법을 제대로 찾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부터 마지막 곡까지 편안하게 파고드는 음악의 안개는 삭막한 우리의 가슴을 어느덧 촉촉하게 해준다.” — 장기호(빛과 소금)
“이 음악들과 함께라면 가시덤불 길도, 폭풍우도 유의미한 모험이 된다. 길을 잃어 홀로 ‘나무’가 된다 해도, 그 모양 대로의 여정을 경험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 이설아(싱어송라이터)
“첫 트랙을 플레이하는 순간 맑고 순수한, 그러면서도 깊고 솔직한 그녀의 세상에 초대당했다. 마지막 트랙을 다 듣고 나서야 나는 그녀와 안녕을 고할 수 있었다.” — 선과영(부부 음악가)
“다진은 천진난만하고 부드러운 평소의 모습과 달리 야무지고 분명한 태도로 음악을 만든다. 정규앨범 [너만 알고 있지]는 우직한 다진에게서 유연함을 보여준다. 처음부터 다진의 음악을 들어온 내가 느낀 가장 큰 변화다. 이전에는 들을 수 없었던 사운드와 음악적으로 심화된 해석이 이후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다정하고 말쑥한 다진의 마음은 여전히 음악 안에서 빛나고 있다.” — 전유동(싱어송라이터)
매일이 새롭게 궁금한 재즈팝 싱어송라이터 복다진의 두 번째 앨범 [너만 알고 있지]
어떤 음악가의 집을 상상해본다. 도시의 흔한 흰색 또는 단색으로 칠해진 아파트보다는 외곽의 조금은 한적한 가옥. 외관은 신식인 것도, 그렇다고 너무 낡은 것도 아니다. 마당에선 강아지나 고양이가 햇빛을 받으며 나른해한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돈된 실내가 방문객을 반긴다. 너무 밝지도 어둑하지도 않다. 가정용 피아노와 오래된 오르간 같은 악기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주방에서는 주인이 바삐 방문객 맞을 준비를 하는 중이다. 오븐에서는 가지와 버섯이 구워지고 있다. 좋은 냄새와 함께 어디선가 따듯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만 같다. 이곳은 복다진의 새로운 보금자리고 여러분들은 다진의 집들이에 초대받은 이들이다. 우리는 오늘 이곳에서 밤늦게까지 ‘우리끼리만 아는’ 비밀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앳된 목소리와 가벼운 질감의 사운드. 어렵지 않은 노랫말과 싱그러움을 머금은 현악. 다진은 쉬운 단어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사람이다. 그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다진을 마냥 해맑기만 한 사람으로 으레 짐작하기도 한다. 그것은 오해다. 자신의 집을 스스로 꾸려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듯, 자연스럽고 편안한 집을 만드는 데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공이 들어간다. 그건 음악에서도 마찬가지다.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고민해결〉은 앞으로 펼쳐질 음악의 레시피를 압축적으로 제시하는 위트 넘치는 애피타이저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현악 인트로, 세련된 코드웤과 사뿐한 리듬, “이따가 먹을 점심 메뉴와 후식”을 고민하는 소탈함과 “재밌는 날들 가득하게 걱정 없이” 살고 싶은 소박한 바람. 이에 더해, 다진의 음악을 흔한 인디팝과 다르게 만드는 것은, 아마 음 하나 연주 하나 놓치지 않고 한 땀씩 세공해내는 다진의 섬세함일 것이다.
이어지는 트랙들에서도 다진의 섬세함은 종종 인상적인 순간을 빚어낸다. 이를테면 레이어드된 코러스가 정말로 빗방울이 “툭툭” 떨어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비〉, 처음으로 시도해본 일렉트로닉 팝인 〈해롱해롱〉에서 미묘하게 밀고 당겨주는 리듬의 움직임 같은 것들. 앞선 트랙들이 ‘새로운 시도’에 집중한다면 앨범의 정중앙에 위치한 〈유리벽〉과 〈나무〉부터는 다진이 그동안 잘해온 것—슬로우 템포의 고즈넉하고 세련된 발라드—들이 등장한다. 물론 전보다 깊어진 인상으로. 앨범을 대표하는 곡인 〈파도〉는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곡으로, 담담하게 읊조리는 목소리와 일렁이는 현악의 병치가 한편의 아름다운 드라마를 그려낸다.
다진은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나와 친구들이 만든 작은 음악의 집에 여러분들을 초대”하고자 하는 마음에 관해 이야기했다. 집을 꾸미는 것은 매일의 보이지 않는 작은 노력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 음악의 집을 채우는 것은 매일의 새로운 궁금함을 가지고 이곳저곳에서 수집한 여러 소리와 이야기들이다. 초대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다진이 낸 용기에 많은 사람이 귀를 기울여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 단편선(음악가, 프로듀서) |
Credits |
작곡, 작사, 편곡 _ 복다진 공동 작사 _ 전유동(2, 3, 7) 공동 편곡 _ 사공(8) 현악 편곡 _ 복다진
노래 _ 복다진 피아노 _ 복다진 드럼 _ 박재준 일렉트릭 베이스, 프렛리스 베이스 _ 송현우 콘트라 베이스 _ 노태헌 기타 _ 사공 호른 _ 이길호(5) 퍼커션 _ 전유동 코러스 _ 복다진, 전유동(2)
퍼스트 바이올린 _ 송태진(1, 2, 7, 9) 세컨드 바이올린 _ 우현경(1, 2, 7, 9) 비올라 _ 양혜경(1, 2, 5, 6, 7, 9) 첼로 _ 윤성연(1, 2, 6, 7, 9)
미디 프로그래밍 _ 복다진, 전유동(4) 디렉팅 _ 복다진, 진해, 전유동
레코딩 _ 천학주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전유동 @유동네, 안태봉 @오르카뮤직스튜디오, 고인호, 문성준 @서경대학교 스튜디오 믹싱, 마스터링 _ 김영식
디자인 _ 권계현 사진 _ 노혜민 비디오 _ 단편선, 성진영, 노혜민, 전유동, 복다진 제작 _ 복다진, 오소리웍스 배급 _ 포크라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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