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두 재즈클럽에서 시작되었지


 

이태원 말고 대학로에도 재즈 클럽 “올 댓 재즈”가 있었다. 1989년으로 기억한다. 대학로 “올 댓 재즈”에 갔다가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을 중심이 된 서울 재즈 쿼텟의 연주를 듣게 되었다. 생애 처음 듣는 재즈 라이브였다. 열정적인 연주에 황홀해 하면서 나는 재즈란 무엇인지 새삼 깨달았다. 이 라이브가 아니었어도 재즈를 계속 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이 날의 짜릿한 경험이 없었다면 나는 재즈 하면 떠오르는 순간성, 자유, 열정, 농밀한 호흡 등을 조금 더 늦게, 더 피상적으로 알았을 것이다.

 

여러 음악들 중 재즈는 가장 연주자를 중심에 둔 음악이다. 작곡과 이를 옮긴 악보가 있지만 연주자에 따라 그것은 변화를 거듭한다. 심지어 같은 연주자가 같은 곡들 연주한다고 해도 연주할 때마다 그 곡은 바뀔 것이다. 바로 그 순간에만 나올 수 있는 음악, 그리고 기꺼이 허공으로 사라지는 음악이 바로 재즈다. 어제 붉은 노을과 함께 사라졌던 태양과 오늘 푸른 여명과 함께 떠오른 태양이 실제로는 같다고 해도 우리 하루에는 다른 영향을 주듯이 재즈는 연주자의 순간적 감흥에 의존한다.
그 순간적 진실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재즈 클럽이다. 연주자들은 그날의 감흥을 따라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곤 했다. 그리고 그 순간의 연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지금도 많은 연주자들이 세계 여러 도시의 클럽을 돌며 공연하는 것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재즈 클럽은 음악의 용광로이기도 했다. 재즈 연주자들은 그 자리에서 다른 연주자와 함께 즉흥적으로 연주하며 짜릿한 순간을 연출하곤 했다. 버드랜드, 빌리지 뱅가드, 블루 노트, 키스톤 코너 등 미국의 유명 클럽에서의 연주를 담고 있는 여러 앨범들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우리에게도 재즈 클럽이 있다. “올 댓 재즈”, “야누스”, “원스 인어 블루문”, “천년동안도”, “클럽 에반스”, “클럽 몽크”를 비롯한 여러 클럽이 한국 재즈를 있게 했다. 하지만 그리 크지 않은 재즈의 인기로 인해 재즈 클럽의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 때 비교적 높은 인기 속에 운영되었던 재즈 클럽들 조차 어려운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거나 잠시 문을 닫기도 했다. 남아 있는 클럽들도 그 활기가 예전만 못한 것 같다.
경제 논리에 의해 재즈 클럽이 사라지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래도 재즈 애호가의 입장에서, 재즈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의 입장에서 재즈 클럽의 소멸은 무척이나 안타까운 일이다. 한국 재즈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과도 같기 때문이다. 물론 또 다른 장소에서 새로운 클럽이 생기고 있기는 하다. 그래도 현재 한국 대중 음악에서, 한국인들의 음악 감상에서 재즈가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미미함을 생각하면 또 사라지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한국 재즈를 지탱하고 있는 선후배 연주자들 41명이 힘을 모아 국내 재즈 클럽에 대한 애정을 담은 앨범을 만들었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들도 한국 재즈 클럽의 위기를 느꼈기 때문일까? 그것이 한국 재즈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실감했기 때문일까? 앨범을 기획한 피아노 연주자 이하림, 베이스 연주자 박한솔의 요청에 모인 연주자들은 이 프로젝트 그룹의 이름을 한국 재즈 수비대라 명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재즈 클럽에 헌정하는 타이틀 곡을 외에 “올 댓 재즈”, “클럽 팜”, “클럽 몽크”, “클럽 에반스”, “원스 인어 블루문”, “천년동안도”, “야누스” 이렇게 7개의 클럽을 주제로 한 헌정 곡을 쓰고 연주했다.

 

여러 클럽들 가운데 7개의 클럽을 선정한 것은 그만큼 이들 클럽이 유명했고, 연주자가 자기 표현을 하고 또 관객들과 교감을 나누는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이 앨범에 참여한 연주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은 사라진 “클럽 팜”, “원스 인어 블루문” 같은 클럽을 주제로 한 곡들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수록된 곡들의 음악적 면모도 다양하다. 클럽의 흥겨운 분위기를 담은, 블루스 충만한 전통적인 스타일의 곡부터 개인적 내밀함을 담은 실내악적 분위기의 곡, 잔잔한 물결처럼 편안한 보사노바 곡, 부드러운 스무드 재즈 곡까지 참여한 연주자들의 다양성만큼이나 재즈의 여러 모습을 아우른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각 곡들이 주제가 된 재즈 클럽에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각 재즈 클럽이 특정 스타일의 재즈를 지향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클럽에 대한 연주자들의 경험, 느낌이 반영되어서인지 특정 장면이 아닌 클럽이 거쳤고, 거치고 있는 시간, 역사를 생각하게 한다.

 

한국 재즈 클럽의 위기를 느껴 기획된 앨범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 재즈 수비대는 한국 재즈 클럽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 모든 재즈 클럽을 향해 사랑을 표현한 “우린 모두 재즈 클럽에서 시작되었지”의 밝고 가벼운 분위기가 이를 말한다.
이 곡의 가사 중에는 “우연히 찾아갔던 그 작은 공간에서 만난 그 연주가 날 여기까지 오게 한 거야.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나지가 않지만 난 늘 이곳에서 노래하고 있었지”란 부분이 있다. 재즈 클럽이 있었고 그곳에서 연주할 수 있었기에 재즈 연주자들의 현재가 가능했음을 표현한 것이리라. 이 가사는 감상자에게도 해당될 수 있다. 내가 이미 경험했듯이 우연히 들은 클럽 공연으로 인해 재즈를 알게 되고, 재즈를 깊이 사랑하게 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면 재즈 클럽은 보통의 장소가 아닌 내 삶의 한 페이지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장소가 된다. 부디 많은 감상자들이 이 앨범을 계기로 나서 재즈 클럽 순례에 나서고 이를 통해 재즈의 진미를 맛보게 되기를 바란다.

 

낯선 청춘 최 규용

 

Executive Producer 박한솔, 이하림
Produced by 박한솔, 이하림
Directed by 박한솔
Arranged by 이하림
Contents Directed by 김효진 (재즈에비뉴)

 

1. All That Blues (Feat. 박재준)
Vocal 박재준
Piano 이하림
Contrabass 박한솔
Drums 김영진
Guitar 박갑윤
Trumpet 큐 더 트럼펫
Saxophone 정우호
Composed by 이하림
Written by 송준호, 이하림, 박한솔

 

2. 서교동 야자수 (Feat. 고아라)
Vocal 고아라
Piano 이하림
Sound Design gudvy
Composed by 이하림
Written by 이하림, 박한솔

 

3. Monk’s Dream (Feat. 이주미)
Vocal 이주미
piano 이하림
Chorus 서지원, 송재원, 박선주, 정지현
Composed by 이하림
Written by 송준호, 이하림, 박한솔

 

4. 우린 모두 재즈클럽에서 시작되었지 (Feat. 김민희, 허성)
Vocal 김민희, 허성
Piano 이하림
Contrabass 박한솔
Drums 오종대
Guitar 준 스미스
Chorus 최희영, 수니, 오가람, 김영미, 김명욱, 박예슬, 모달, 이하림, 박한솔
Composed by 이하림
Written by 이하림, 박한솔

 

5. 에반스 잼데이에서 만난 우리가 만든 노래
Piano 이하림
Contrabass 박한솔
Flute 이규재
Composed by 이하림, 박한솔

 

6. Goodbye My Blue Moon (Feat. 노동림)
Vocal 노동림(Nohd)
Guitar 도우진
E.Bass Noogi park
Chorus 노동림(Nohd), Neuf(네프), 이하림, 박한솔
Piano 이하림
Drum gudvy
Synth gudvy
Midi Programming gudvy
Composed by 이하림
Written by 이하림, 박한솔
Arranged by gudvy

 

7. 천년의 섬 (Feat. 양지)
Vocal 양지
Piano 이하림
Contrabass 박한솔
Drums 김홍기
Guitar 박윤우
Clarinet, Flute, Saxophone 박기훈
Composed by 이하림
Written by 이하림, 박한솔, 양지

 

8. 야누스, 그곳은 처음의 나무 (Feat. 말로)
Vocal 말로
Piano 이하림
Contrabass 박한솔
Drums 이도헌
Guitar 황이현
Composed by 이하림
Written by 이하림, 박한솔

 

Artwork by Jieum
Mixed by 김지엽 (1,4,5,7,8), gudvy (2,3,6)
Mastered by 황병준, 장영재 at soundmirror korea

 

Soul Hop Essentials, Vol. 1 (Special Edition)


 

업계 최고의 뮤지션들로 구성된 Neo Soul Acid Jazz Collective의 실질적인 리더인, “Tha Jazzadelic”의 Beat 앨범.

 

오늘날과 과거를 이어주는 음악의 교차로,

 

그리고 이어지는 나의 감정선을 그려보는 하루가 되길.

 

Soil


 

흔히들 드러머가 리드하는 앨범이라고 하면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장르 문법을 선보이는 앨범을 떠올릴 것이다. 록 밴드에서 드러머가 리더 역할을 하고 작곡을 하거나, 재즈의 경우 드러머가 중심이 되어 나머지 사이드맨을 꾸려 자신의 곡이나 스탠다드를 연주하는 식이다. 하지만 OoOoot(최규철)의 이 앨범은 사이드맨을 구성하는 방식부터 음악 안에 담은 장르까지 다양함을 넘어 예측 불가능한 수준이다. 사실 이 앨범은 프로듀서가 리드하는 앨범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결과가 많지는 않지만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번 앨범을 들으면 그가 좋은 프로듀서임을 알 수 있다.
그는 이미 10대에 전설의 밴드 쟈니로얄의 멤버로 활동하며 음악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여러 음악가의 세션을 최근 까데호의 결성 멤버로 활동하기까지 긴 시간을 거쳐 왔다. 메탈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음악을 소화해 온 그는 이번 앨범에서 자신의 긴 음악 생활 동안 얻고 경험한 걸 자양분 삼아 처음으로 자신만의 것을 만들었다. 엠비언트부터 힙합, 재즈까지 다양한 것이 섞여 있는데, 같은 재즈 카테고리 안에서도 어떤 곡은 모던 재즈에 가깝고(Consider) 어떤 곡은 퓨전 재즈에 가깝다(Appointed). 그리고 어떤 곡은 공간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최근 재즈 음악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실험을 닮았고(Day and Night), 올드스쿨 브레이크와 재즈의 결합을 혁신적으로 이루어낸 장면도 있다(Soil). 그런가 하면 드럼 프로그래밍을 바탕으로, 힙합을 기반으로 한 음악이 나오기도 하고(Adullam), 까데호 멤버들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곡도 있다(Norankang). 앨범은 첫 문을 여는 곡의 짧은 호흡부터 가장 긴 호흡의 곡이 배치된 마지막 곡까지 어느 하나도 다음을 예측할 수 없다. 곡 안에서의 전개도 한 치 앞을 짐작할 수 없지만, 다음 곡의 생김새 또한 쉽게 맞추기 어렵다. Hukky Shibaseki, 진수영, 김오키, 허아민부터 이규재, 강상훈, 이승규와 같은 뛰어난 연주자들은 물론 탭댄서 신일선까지 참여진의 면면만 봐도 화려하다. 이 모든 걸 조율하는 동시에 예측 불허의 전개를 자연스럽게 이어간 건 오로지 최규철의 몫이다.
한 명의 음악가가 하나의 세계라는 식상한 표현은 이 앨범 앞에서 설득력을 얻을 수밖에 없다. [Soil]은 한 사람의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장르를 아무렇지도 않게 넘나들면서 그것이 충분히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증명했고, 아마 최신의 유행에 민감하거나 음악적인 측면에서 갈증을 느끼는 이들은 충분히 재미있게 느낄 것이다. 동시에 음악적 상상력을 넓힐 수 있는 훌륭한 교재라고도 생각한다.

 

Credits
OoOoot(최규철) 1st Album [Soil]

 

Powered by JesusChrist
Produced by OoOoot (최규철) (@camelo972)
Mixed by OoOoot (최규철) (@camelo972)
Mastered by 김용현(@audiyong)

All Songs composed by OoOoot (최규철) (@camelo972)

 

Album Artwork 필립킴 (@phillip.windly), 신채원(@_hea_on_hin)

 

A&R: 웃음꽃(@smileflower.club)
Management: 웃음꽃(@smileflower.club)

 

Featured by
1.2 이승혁(@hukky_shibaseki)(Guitar)
3.강상훈(@kks1023)(Bass) 성문규(@dstore_102)(Arrange)
4.김재호(@jhguiin)(Bass) 이태훈(@redmasaru)(Guitar)
5.진수영(@sooyoung_chin)(Piano)
6.김오키(@donmansuki)(Saxophon)
7.김재호(@jhguiin)(Bass) 허아민(@ahmn_______)(Organ)
8.이규재(@stormyjazzflute)(Flute)
9.이승규(@domesticlinn)(Modular Synth)
12.신일선(@nilsonshin)(TapDance)
11,13 최준용(@dom_mankey)(Audio Mix)

 

The First Step


 

정재동 ‘The First Step’
‘The First Step’은 색소폰연주자 정재동의 첫번째 정규앨범으로 수록곡 모두 그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록곡을 살펴보면 그가 주로 연주하고 선호하는 ‘Bebop’과 ‘Hard bop’ 사운드를 중점으로 Medium-Swing, Uptempo-Swing, Straight 등 다양한 리듬의 곡들을 담아냈으며 그동안 여러 경험을 통해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였다. 연주자 라인업에는 홍태훈(트럼펫), 강재훈(피아노), 이동민(베이스), 박재준(드럼)이 참여했다.

 

[Song List]
*Invisible Mirror : 보이지 않는 거울, 속마음
*Algorithm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
*Reminisce : 행복했던 지난날에 대한 추억
*Smoking Gun : 명백한 단서, 결정적인 증거
*Going Now : 지금 가는 중!
*Fire Off : 쏟아내다

 

[CREDIT]
Tenor Saxophone | 정재동 (Jaedong Jung)
Trumpet & Flugelhorn | 홍태훈 (Taehoon Hong)
Piano | 강재훈 (Jaehun Kang)
Bass | 이동민 (Dongmin Lee)
Drum | 박재준 (Jaejun Park)

 

All tracks composed & produced | 정재동 (Jaedong Jung)
Recorded | Muse Recording Studio
Recording Engineer | 최보경 (Bogyeong Choi)
Mixing & Mastering Engineer | 김영식 (Youngsik Kim)
Photographer | 노혜민 (Hyemin Roh)
Album Artwork | 서효성 (HYO)

 

 

Eternity


 

2009년 더블베이스를 처음 잡았던 순간부터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까지의 기억. 찰스강을 거닐며 그렸던 비전. 20대 중반에 힘겹게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느꼈던 벽. 결국 벽을 깨고 새로운 곳에 녹아들며 안정감을 찾게되고 11 Symphony Road. 가 내 집처럼 느껴질 즈음 한국으로 귀국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가까웠던 많은 것들이 지금은 멀어졌고 모든 게 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태어난 곳에 돌아와 느낀 낯섦에 1년 동안 도시에서 떨어져 홀로 지내며 생각을 정리했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 그리고 다시, 사람들 속에 섞이며 아이러니 하게도 미국에서 느꼈던 벽을 태어난 이곳에서 다시한번 마주하게 되었다. 다시한번 그 장벽을 깨기 위해 망설임 없이 벽을 두드린다.

 

음악을 하며 살아온 10여년 정도의 시간을 돌아보며, 글이나 말로 다 하기엔 벅찬 여러가지 감정과 생각들을 담았습니다.
삶과 죽음의 아름다움, 영원 [Eternity]

 

Credits
All the songs composed & directed by 지재일
Co-composition by 박힘찬, 박예닮 / 백색소음 only
Double bass by 지재일
Piano by 박힘찬
Drums by 박예닮
Arranged by 지재일
Produced by 지재일
Recorded & Mixed by Ji Yeop Kim at Delight sound studio
Mastered by Sangwook Sunny Nam at Jacobs well mastering studio
Artworks by 지재일

 

When It Falls


 

재즈 피아니스트 임수원의 정규 1집[When It Falls]은 자연에서 오는 영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나무와 바람, 하늘, 달, 바다 등 소리와 느낌, 보여지는 색들을 보며 써 내려간 앨범이며 버클리 음악대학의 학사/석사과정 모두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 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면서 만든 음악들을 전 곡 비대면 홈 레코딩으로 제작했다.
이전 발매했던 앨범들과는 다른 따뜻하고 좋은 소리에 집중하길 바라며_

 

 

Credits

 

1. A Tree House (feat. Aditi Malhotra)

 

Composed by Suwon Yim
Arranged by Suwon Yim
Voice : Aditi Malhotra
Piano : Suwon Yim

 

2. Not Before Sunrise

 

Composed by Suwon Yim
Arranged by Suwon Yim
Piano : Suwon Yim
Guitar : Paride Pignotti
Bass : Noam Tanzer
Drums : Lily Finnegan

 

3. When It Falls (feat. Noam Tanzer)

 

Composed by Suwon Yim
Arranged by Suwon Yim
Piano : Suwon Yim
Bass : Noam Tanzer

 

4. Clouds And The Moon (feat. Paride Pignotti)

 

Composed by Suwon Yim
Arranged by Suwon Yim
Piano : Suwon Yim
Guitar : Paride Pignotti

 

5. Along with Me (feat. Alexandria DeWalt, Paride Pignotti)

 

Composed by Suwon Yim
Arranged by Suwon Yim
Guitar : Paride Pignotti
Voice : Alexandria DeWalt
Lyrics by Suwon Yim, Hong Gu Kwon

 

6. Yimpromptu 01

 

Composed by Suwon Yim
Arranged by Suwon Yim
Piano : Suwon Yim

 

7. How Far You’ve Gotten

 

Composed by Suwon Yim
Arranged by Suwon Yim
Piano : Suwon Yim

 

8. Gentle Breeze (feat. Davide Cerreta)

 

Composed by Suwon Yim
Arranged by Suwon Yim
Piano : Suwon Yim
Voice : Davide Cerreta
Bass : Liany Mateo
Drums : Francesca Remigi
Lyrics by Davide Cerreta

 

9. Stranded (Ensemble ver.)

 

Composed by Suwon Yim
Arranged by Suwon Yim
Piano : Suwon Yim
Guitar : Paride Pignotti
Bass : Noam Tanzer
Drums : Lily Finnegan
Sax / Clarinet : Nish Manjunath

 

All music composed by Suwon Yim
All music arranged my Suwon Yim
All music mixed by Alfonso Peña
All music mastered by Alfonso Peña
Assistant director Hong Gu Kwon
Album cover by Hong Gu Kwon
Special thanks to Hong Gu Kwon, Alfonso Peña

 

All That Blues


 

우린 모두 재즈 클럽에서 시작되었지!

 

Credits

 

Executive Producer 박한솔, 이하림
Produced by 박한솔, 이하림
Composed by 이하림
Written by 송준호, 이하림, 박한솔
Contents Directed by 김효진 (재즈에비뉴)
Vocal 박재준
Piano 이하림
Contrabass 박한솔
Drums 김영진
Guitar 박갑윤
Trumpet 큐 더 트럼펫
Saxophone 정우호
Artwork by Jieum
Mixed by 김지엽
Mastered by 황병준, 장영재 at soundmirror korea

 

Deep Mind


 

Jaeshin Park / Deep Mind (2021)

 

Tracklist
1. Deep Mind
2. (Some)Keepers
3. Awakening
4. Color Dropping
5. Purple Wave
6. Goodbye-Goodhi
7. im

 

Credits

 

All produced by Jaeshin Park

 

1. Deep Mind
Composed by Youngwoo Lee
Arranged by Jaeshin Park, Youngwoo Lee, Jongkuk Kim
Bass – Jaeshin Park
Synths/Piano – Youngwoo Lee
Drums – Jongkuk Kim

 

2. (Some)Keepers
Composed by Jaeshin Park, Youngwoo Lee
Arranged by Jaeshin Park, Youngwoo Lee, Junho Song, Jongkuk Kim
Bass – Jaeshin Park
Synths/Piano – Youngwoo Lee
Guitar – Junho Song
Drums – Jongkuk Kim

 

3. Awakening
Composed by Youngwoo Lee
Arranged by Jaeshin Park, Youngwoo Lee, Sangjun Ahn, Jongkuk Kim
Bass – Jaeshin Park
Synths/Piano – Youngwoo Lee
Guitar – Sangjun Ahn
Drums – Jongkuk Kim

 

4. Color Dropping
Composed by Jaeshin Park, Youngwoo Lee
Arranged by Jaeshin Park, Youngwoo Lee, Junho Song, Jongkuk Kim
Bass – Jaeshin Park
Synths/Piano – Youngwoo Lee
Guitar – Junho Song
Drums – Jongkuk Kim

 

5. Purple Wave
Composed by Jaeshin Park, Youngwoo Lee
Arranged by Jaeshin Park, Youngwoo Lee, Sangjun Ahn, Jongkuk Kim
Bass – Jaeshin Park
Synths/Piano – Youngwoo Lee
Guitar – Sangjun Ahn
Drums – Jongkuk Kim

 

6. Goodbye-Goodhi
Composed by Youngwoo Lee
Arranged by Jaeshin Park, Youngwoo Lee, Junho Song, Jongkuk Kim
Bass – Jaeshin Park
Synths/Piano – Youngwoo Lee
Guitar – Junho Song
Drums – Jongkuk Kim

 

7. im
Composed by Jaeshin Park
Arranged by Jaeshin Park
Bass – Jaeshin Park

 

Music Video by Yeah-jin Jang (1), Woohee Choi (7)
Cover Design & Illustration by Woohee Choi
Photo by Jooeun Gong

 

Recorded By Junsang Kim at Dream Factory (1,2,3,4,5,6), Jaeshin Park (7)
Mixed by Jesse Fischer (1,2,3,4,5,6), Slowminsteady (7)
Mastered By Jesse Fischer

 

Take you there


 

힘들거나 아파서, 신이 나서도 아닌데 잠 못 이룰 때가 있잖아요. 내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데 악몽을 꾸거나 숨이 막힐 때, 어떤 말로도 나를 달랠 수 없었습니다.
그냥 무의 상태로 돌아가는 거예요. 아무 생각이 안 드는 곳, 자연 속으로 데려다주고 싶어요.

 

바다가 시작되었던 물줄기를 따라가 둑을 지어도 보고, 고인 물을 비우기도 합니다. 맑아지는 속과 달리 여전히 요동치는 예민함이 바다의 온도를 차갑게 만드는데 그래도 계속해서 흘러갈 테니,
묵묵한 당신에게 늘 감사드립니다.

 

 

Credits
Piano SIEUN RYU
Violin SIEUN RYU
Composed by SIEUN RYU
Arranged by SUPERSU, SIEUN RYU
Recording & mixing by SUPERSU
Mastering by JOHN S KIM
M/V Director DOYEON KIM
M/V Assistant KOOREUM, DAJEONG BAECK
Artwork by VARAHN
Distributed by POCLANOS

Paraphrase


 

모든 기억들과 함께 잠 못 이루는 밤.

 

Credits

 

Muted Piano, Organ 진수영

 

Producer 진수영

 

Recording Studio 청홍스튜디오

 

Recording Engineer 이성록

 

Mixing Engineer Aepmah

 

Mastering Engineer Aepmah

 

Artwork 최경주

 

Designer 강주성

 

Photographer 이강욱

 

Challenge


 

‘Hyewon’의 네 번째 싱글 [Challenge]

 

여태껏 살면서 경험했던 도전의 순간들을 기억하는가?
인류는 끊임없이 무언가에 도전해왔었다.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것들과 한계, 목표, 규범, 규칙, 우주, 사랑…
당신의 모든 것을 연소해서 바꿀 만큼, 간절하게 원했던 무언가를 기억하는가?
끝끝내 목표를 손에 쥐었던 순간, 심장이 뜨거워지면서 눈꺼풀을 비집고 흘러나왔던 눈물을 기억하는가?

 

우리는 도전하는 인간들을 동경한다.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
목표가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도전 그 자체이다.
뜨거워지는 나의 심장이다.
인간은 도전이 필요하다. 도전만이 인간을 성장시킬 수 있다.
누군가는 음악이 뮤지션의 자아 표현이라고 말한다.
감정이 담겨있다고 말한다. 메시지를 던진다고 한다.
Hyewon은 음악을 매개로 나에게 ‘도전하고 있는가?’ 묻는 것만 같다.
동시에 마지막으로 뜨겁게 도전했던 순간의 기억을 회상시킨다.

 

당신은 도전하고 있는가?

 

 

글. 이원진

 

 

Credits
Executive produced by 호원대학교
Co Produced by 황호규
Directed by 황호규
Composed by 조승연
Arranged by 조승연, 김혜원, 임석원, 김진섭, 황민재
Flute 김혜원
Piano 조승연
Guitar 임석원
Bass 김진섭
Drums 황민재

 

Recording studio YIREH MUSIC
Mixed & Mastered by 김현부 @YIREH MUSIC
Album Art works by 김혜원, 이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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