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in Jazz in Seoul


 

회자정리 거자필반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떠난 것은 결국 돌아온다.

나무, 흙, 구름, 태양이 속삭였다
“우리가 널 지켜줄게.”

여행이 시작되었다.
한 가닥의 실을 따라 이어지는 여정.
흐름 속에서 만나는 이야기들.

라틴재즈의 리듬 위에 담은 한국적인 서사.
현대판 판소리극.

 

 

Credits
Producer — GaYoung Bae

Co-producer — Willy Calderon

Composer — GaYoung Bae

 

Performed by

Piano, Vocals — GaYoung Bae

Percussion, Korean Traditional Instruments — Willy Calderon

Pansori Vocals — Eri Hwang

Guitar — Zach Hahn

Tenor Saxophone — HyunWoo Yeo

Flute — GyuJae Lee

Bass — Bruce Kang

Drums — JooChan Im

Minor Percussion FX — JaeYoon Ok (track 2, track 16)

 

Recording — DongKyu, Lee, JeongMyun Lee, E-UM Studio

Mixing & Mastering — Willy Calderon

Art Design — Hyelyn Kim

Photography — Mingyu Kim

Project Support — SoYeon Jeong (Nuier)

Supported by the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THX, AHMAD!

얀씨클럽 (YANCEY CLUB) 의 디렉터이자 디제이 / 프로듀서,

사모 키요타 (SAMO KHIYOTA) 를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가 뭉친 연주자 그룹,

더 사운드 오브 얀씨클럽 (THE SOUND OF YANCEY CLUB, 이하 SOYC)

 

 

2025년 11월 27일

SOYC의 첫 정규 앨범

“고마워요, 아마드! (THX, AHMAD!) 가 발매되었다.

 

 

SOYC 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앨범의 모든 수록곡은 사모 키요타가 프로듀싱한 얀씨클럽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으로 구성되었으며

그의 두 가지 해석이 담긴 SIDE A, B와 해당 음악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가사집, 그리고 오리지널 아트워크북이 포함된다.

 

 

Credits

SIDE A (CD 1)

 

 

< THE SOUND OF YANCEY CLUB (SOYC) >

 

 

BASS : 이성찬

DRUM : 임창현

KEYBOARD : 조영재

TRUMPET : 배선용

VIOLIN : 프리트 (FRETE)

FLUTE, TIMBALES : 이규재

SAXOPHONE, EWI, VOCODER : 레이지쿠마 (LAZYKUMA)

DJ / PRODUCER : 사모 키요타 (SAMO KHIYOTA)

EXECUTIVE PRODUCER : 레이지쿠마 (LAZYKUMA) & 사모 키요타 (SAMO KHIYOTA)

 

 

SIDE B (CD 2)

 

 

< SAMO KHIYOTA >

 

 

DJ / PRODUCER : 사모 키요타 (SAMO KHIYOTA)

EXECUTIVE PRODUCER : 사모 키요타 (SAMO KHIYOTA)

Moments

<Moments> – 이태한

 

파도 같은 마음일 때 느리게 걷듯이

 

 

Credits
Composed & Arranged l 이태한 (All tracks)

Piano l 이태한 (All tracks)

 

Mixed & Mastered l 조형 at Feb (All tracks)

Recorded l LambC, HENG at stringshopsound (All tracks)

 

Artwork photo l 이고도

Album design l GNU

Pulishing l poclanos

 

스웨터

새파랗게 남아있는 관계의 흔적. 우리 둘의 시간도 위태롭고 불안하게 이어진다. 연약한 관계를 위한 약속과 그 불안함 속에서 다시 엮어낼 희망을 노래했다.

 

이 곡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습니다. 편곡의 기반을 잡아 준 편선님과 재준, 현우, 사공, 기훈님 각각의 연주가 모여 하나의 곡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녹음, 편곡, 뮤직비디오 그 외 필요한 모든 작업에 함께해준 유동과 노랫말을 쓰는 데 많은 영감과 도움을 준 노랫말 스터디 멤버분들 고맙습니다.

 

 

Credits
Composed by 복다진

Written by 복다진

Arranged by 복다진, 단편선, 전유동, 박재준, 송현우, 사공, 박기훈

 

Mixed, Mastered by 김영식

Recorded by 전유동 @누구의집

Directed by 전유동, 복다진

 

Vocal 복다진

Piano 복다진

Drum 박재준

Bass 송현우

Guitar 사공

Clarinet 박기훈

Chorus 복다진

 

M/V Director 김동연, 전유동

M/V Screenplay 전유동, 복다진

 

PUBLISHED BY POCLANOS

퇴마왕

세상이 흉흉하여 퇴마 왕이 탄생하니 세상의 모든 나르시시스트, 간신배, 약쟁이, 알콜중독, 심신미약, 과대망상, 강약약강, 자격지심,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사기꾼, 도벽, 얍삽이, adhd, ptsd, 코타르증후군, 양극성장애, 허언증, 내로남불, 인플루엔자, 연예인병, 허언증, 갑질시전, 아는척 등등을 물리침

***

1.퇴마 왕 시리즈는 총 4부작으로 발매되며 퇴마왕은 4부작의 첫걸음이다.

2.김오키의 새로운 레이블 안다미의 야심작 쓰리킹의 첫번째 작품으로 김오키의 퇴마왕에 이어 송남현의 준비왕, 서경수의 훈수왕이 차례로 발매 된다.

 

 

Credits
Credits

 

01.탄생!

02.온다온다

03.수련

04.악

05.경청

06.혼꾸녕 (협업 동이)

07.사랑의 퇴마식 (협업 손정진)

08.멀리 안 나간다

09.인생

 

 

제작: 안다미, 돈만스키필름

프로듀스: 김오키

작곡: 김오키, 박민표

편곡: 김오키

녹음: 이성록, 김오키

믹스: 김오키

마스터: 귀찮아서 안 함

아트워크: 김오키

 

 

소프라노 색소폰, 테너 색소폰, 베이스 클라리넷: 김오키

태평소, 징, 장구, 꽹가리, 소리: 박민표

더블 베이스: 동이 (06)

꽹가리, 소리: 손정진 (07, 09)

Homecoming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 곧 나의 뿌리, EJO [ Homecoming ]

 

에조(EJO)의 이야기는 그의 깊은 내면 세계에서부터 시작되어 그가 살아온 이야기로 이어진다. 다양한 국가에서의 경험을 가진 에조는 현재 살아가는 그의 집 서울에서 ‘사랑’을 배웠다 얘기한다. 그간 혼자서 그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던 에조는 밴드 유닛 ” The Midgets “과 함께 귀향의 기분을 담아 또 다른 여정으로의 새출발을 알린다.

 

” Homecoming “은 에조의 이후 행보가 될 계획인 정규 앨범의 수록곡이자 선공개 곡이다. 그가 준비하는 새로운 정규 앨범은 다양한 인물들의 참여로 인해 더욱 더 폭 넓은 색을 보일 예정이며 이번 트랙 ‘Homecoming’ 또한 쿠마파크의 Lazykuma, 스마일리송, 김가온 등 다양한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음악적으로 한층 짙은 색채감을 경험할 수 있다.

 

여유롭고 경쾌한 분위기에서 시작되는 “Homecoming”은 에조와 The Midgets의 자유롭고 유연하게 흐르는 Funk Sound의 움직임이 조화를 이루며 진행된다. 곡의 절정은 Lazykuma의 강렬하고 싸이키델릭한 사운드의 전자 색소폰이 장식한다. 밝은 분위기의 Homecoming은 이후 공개 될 에조의 정규 음반은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있는지 암시해주며 여운이 남는 마무리를 짓는다.

 

“ Homecoming “을 통해 EJO는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 자체가 곧 자신의 뿌리임을 말하며, 나의 마음과 존재가 머물던 그곳. 리스너들에게 자신의 ‘Homecoming’에 대해 스스로 떠올리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바란다.

 

Credits
Artist l EJO

Executive Producer l EJO

Music Producer l EJO

 

Lyrics by EJO

Composed by The Midgets

Arranged by EJO, The Midgets, Lazy Kuma

 

Drums by Rick Yoon

Percussions by Smiley Song

Keyboards by Sangjin Kwon

Guitars by One Kim, Gahohn Kim

Bass by Huijun Woo

Electric Brass by Lazy Kuma

 

Digital Edited by EJO

Recorded by Dr.6724 at 6724 Laboratory

Mixed by Dr.6724

Mastered by Dr.6724

 

Artwork by Song Yoda

 

아, 진실이라는 모래알이 내 발밑을 찔러서 따갑다!


 

모래의 여자는 어떠한 매혹도 없이 삶의 유구한 전통만으로 그를 사로잡았다. 모래는 매일매일 그들의 집으로 들이닥친다. 텁텁하고 불쾌한 그것들과의 뒤섞임이 당연히 삶이라는 듯이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 그들에게는 원래부터 말할 수 있는 진실이 없었다. 생의 진실을 알라. 기꺼이 그렇게 한다면 모든 예술이 당신의 친구가 될 것이다. 따가운 모래 같았던 것들이 전부 진실을 품은 소리처럼 따스히 들려올 것이다. 당신을 위하지 않는 거짓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아, 진실이라는 모래알이 내 발밑을 찔러 따갑다!

 

 

Credits
Produced by 우희준

 

1. 나는영영모를것들만궁금하지(I AM ONLY CURIOUS ABOUT THOSE THAT I WILL NEVER KNOW)

Composed by 우희준

Lyrics by 우희준

Arranged by 우희준, khc

Acoustic Bass by 우희준

Acoustic Guitars by 우희준, khc

Violin by khc

Cello by 우희준, khc

Percussion by 우희준, khc

Chorus by 우희준, khc

 

2. 모래의 여자 (아프다구요)(Woman in the Dunes (it hurts))

Composed by 우희준

Lyrics by 우희준

Arranged by 우희준, khc

Acoustic Bass by 우희준

Acoustic Guitars by 우희준, khc

Clarinet by 우희준, khc

Violin by khc

Synth by 우희준, khc

Cello by khc

Flute by 우희준, khc

Percussion by 우희준, khc

Chorus by 우희준

Recorded by Aepmah @AFMLaboratory, khc

 

3. 두 발로 움켜쥐기(Grabbing with both feet)

Composed by 우희준

Lyrics by 우희준

Arranged by 우희준, khc

Acoustic Bass by 우희준

Acoustic Guitars by 우희준, khc

Synth by 우희준, khc

Clarinet by khc

Cello by khc

Melodion by khc

Percussion by 우희준, khc

Chorus by 우희준, khc

Recorded by Aepmah @AFMLaboratory, khc

 

4. 추모하는 사람(People in Mourning)

Composed by 우희준

Arranged by 우희준, omm..

Acoustic Bass by 우희준

sax by omm..

Recorded by Aepmah @AFMLaboratory

 

5. 편도표를 쥐고(One-Way Ticket, in the hand)

Composed by 우희준

Lyrics by 우희준

Arranged by 우희준

Acoustic Bass by 우희준

Acoustic Guitars by 우희준

Nylon guitars by 우희준

Clarinet by khc

Percussion by 우희준, khc

Chorus by 우희준, khc

 

All Tracks Mixed by 우희준, khc

All Tracks Mastered by Aepmah @AFMLaboratory

Studio Direction by Twang @afmlaboratory

 

Yellow Notes

” Songs for those who have taught, who teach, and who will teach me love.”

 

 

Credits
Vocal: Im Tae Woong
Piano: Yim Chae Sun
Contrabass: Song In seopProduced by Im Tae Woong
Co-Produced by Yim Chae Sun and Song In Seop

 

Sound Engineer and Designer: Kim Si Min

Recorded by Kang Hyomin, Brickwall Studio

 

Artwork and Design by lee Hyeon Hee

Photos : Ham do youn

 

 

Original title: JUST IN TIME

Original writer: JULE STYNE, AND BETTY COMDEN ADOLPH GREEN

Copyright Chappell, and Co., WB Music Corp.

o/b/o Ricki Music Company, and Sony/ATV Harmony

 

Original title: I’M BEGINNING TO SEE THE LIGHT

Original writer: DUKE ELLINGTON, DON GEORGE, JOHNNY HODGES, AND HARRY JAMES

Copyright Chappell, and Co., WB Music Corp.

o/b/o Ricki Music Company, and Sony/ATV Harmony

 

Original title: I WISH YOU LOVE

Original writer: CHARLES TRENET AND ALBERT A. BEACH

Copyright Universal Music Corp.

 

Original title: THET CAN’T TAKE THAT AWAY FROM ME

Original writer: GEORGE GERSHWIN AND IRA GERSHWIN

Copyright Steve Peter Music o/b/o Nokawi Music, WB Music Corp.

o/b/o Ira Gershwin Music, and Downtown Dlj Songs LLC o/b/o Frankie G Songs

 

Original title: STRAIGHTEN UP AND FLY RIGHT

Original writer: IRVING MILLS , NAT KING COLE

Original publisher: EMI MILLS MUSIC INC.

Sub publisher: EMI Music Publishing Korea

Blues를 위한 블루스


 

진우양 블루스 모음집 Vol.2 [Blues를 위한 블루스]

 

 

스무 살의 1994년.

기대와는 달리 평범하고 수수한 날들이었다.

 

동굴처럼 어두컴컴한 내 방은 작은 침대와 오디오,

일렉기타와 앰프, 천장과 벽에는 뮤지션들의 사진이 빼곡하게 붙어 있었다.

방은 낮에는 죽은 듯 늘어져 있다가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부산하게 활기를 띄었다.

 

옅은 조명과 빨간 촛불, 거친 헤비메탈과 하드락, 진한 블루스 곡들이 흘렀고,

그러면 기타를 내려 놓고 음악을 들으며 술을 마시고 책을 읽기 시작한다.

이 세 가지의 행위가 어우러지는 순간,

나는 매번 마법처럼 황홀한 환상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그 빛나고 아름답던 시간에 흐르던 음악들, 책과 영화들.

긴 시간을 통과하며 나의 세계를 만든 그 모든 것들을 위한 Blues.

 

 

2025년 10월

제주 도서관 3층 로비에서

 

진우양.

 

 

Credits
 

All songs Produced, Written, Arranged, Performed by 진우양 Jinuyang

 

Recorded by 무아 MUA

Recorded at SOOM

Mixed and Mastered by 무아 MUA

Cover Design by 진우양 Jinuyang

 

기획/후원 바닥 BADAC

Executive Produced BADAC

 

DAYDREAM


 

JIYUN의 첫 정규앨범 ‘DAYDREAM’

 

색채감 있는 보컬과 화려한 플루트 연주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사랑을 노래하는 플루티스트’로 활동 중인 재즈 뮤지션 JIYUN. 뉴욕에서 받은 깊은 음악적 영감을 바탕으로 발표한 데뷔 EP [Rising]은, 스스로의 성장 과정을 담아낸 일기와도 같은 작품으로, 재즈 플루티스트로서의 다채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이번 정규 앨범 [DAYDREAM]은 온전히 ‘나’ 자신을 마주하고, 그 안에 담긴 이상적인 세계를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처음으로 작사 및 보컬로 본인의 앨범에 기록하며, 플루티스트 그 이상의 모습을 선보였다.

 

피아니스트 안예솔과 함께 공동 프로듀싱한 이번 정규 앨범 [DAYDREAM]은 재즈를 기반으로 하되 다양한 장르적 색채를 담아내며, JIYUN만의 감성적인 색깔을 펼쳐 보였다. 선공개 곡 ‘Lavender’s Illusion’은 트럼펫과 함께한 재즈 퀸텟 편성으로 완성되었으며, 평화로운 하루에 대한 갈망과 이루어지지 못하는 현실을 동시에 담아내며 이번 앨범의 시작을 열었다. 이어지는 타이틀곡 ‘Together’는 사랑하는 모든 이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바람을 담았다. 트럼펫이 빠진 편성 속에서 보컬과 반복적인 가사로 차원을 넘어 함께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마지막 타이틀곡 ‘Love Around’는 기타리스트 박해찬, 트럼펫터 홍태훈, 피아니스트 안예솔, 베이시스트 김강빈, 드러머 송하연이 함께했다. “사랑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재즈와 팝의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해 대중이 자연스럽게 재즈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곡이다.

이번 앨범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감정들을 어루만지며, 깊이 있는 울림과 따뜻한 메시지로 모두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Artist note]

우리는 각자, 현실과는 조금 다른

자신만의 세계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당장은 닿을 수 없지만,

그곳에서는 모든 것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흘러갑니다.

 

DAYDREAM은 그저 아름답기만 한 환상이 아닌,

조금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저만의 이상입니다.

이 앨범이 누군가의 하루 어디쯤에서,

달콤한 단잠처럼 머무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JIYUN

 

Credits
Produced JIYUN, 안예솔

Lyrics JIYUN

Composed&Arranged JIYUN, 안예솔

Flute&Vocal JIYUN

Piano 안예솔

Trumpet 홍태훈

Bass 김강빈

Drums 송하연

Guitar 박해찬

Percussion 김상일

 

Recorded 이병석 @Reve Music Studio

Mixed&Mastered 김지엽 @Delight Sound Studio

Vocal Directed 김영미

Photo 박재우

Design 한석규

 

잔해


 

남은 것들을 정리했다.

사라진 것, 남겨진 것, 그 사이 어딘가에 있던 것들.

기억은 정확하지 않고, 감정은 오래 가지 않는다.

이건 그냥, 그 이후의 소리다.

 

딱히 뭐라 할 수는 없어서 그냥 이렇게 두기로 했다.

 

Credits
정수민 5집 잔해 <Remnants>

1.사라진 자리 (feat. 해파) / The Vanished Place (feat. Haepa)

2.머물던 온기 / Lingering Warmth

3.문 앞에서 / At the Door

4.겨울이었나 여름이었나 / Was It Winter, Was It Summer

5.폐허 / Ruins

6.남아 있는 것은 (feat. 김일두) / What Remains (feat. Kim Il-du)

7.오래 머물렀다 / Stayed for Long

8.잔해 / Remnants

9.데모 1 / Demo 1

 

Credits

Artist : 정수민 Jung Sumin

Produced : 정수민 Jung Sumin

 

Piano : 송하균 Song Hagyun(4,8) 이보람 Lee Boram(1,7,9) 진수영 Chin Sooyoung (2)

Guitar : 이시문 (3) Lee Simun

Vocal : 김일두 Kim Ildu (6) 해파 Haepa(1)

percussion : 강석헌 Kang Seokheon (4,8)

Synthesizer : 송하균 Song Hagyun (4,8)

Trumpet : 브라이언 신 Brian Shin (8)

Flute : 이규재 Lee GyuJae (4)

Double Bass : 정수민 Jung Sumin (1,2,3,4,5,6,7,8,9)

Recording Engineer : 스튜디오 로그 Studio LOG- 민상용 Min Sangyong / DMD Studio DMD 스튜디오 – 최보성 Choi Bosung

Mixing Engineer : 스튜디오 로그 Studio LOG- 민상용 Min Sangyong

Mastering Engineer : 스튜디오 로그 Studio LOG- 민상용 Min Sangyong

Art works : 김한샘 Kim Hansaem

Design : 김한샘 Kim Hansaem

Photo : kei Ozaki

All songs composed by 정수민 (Jung sumin)

Lyrics by 김일두 Kim ildu ,해파 Haepa

 

C 2025by Sumin Jung, Seoul, South Korea.

 

소리의 시 (Literary Jazz)


 

《소리의 시 (Literary Jazz)》

김희나, 한국 문학을 노래하다 — 시를 품은 재즈 앨범의 탄생

“기억과 감정의 문장을, 재즈의 언어로 다시 읽다.”

 

깊고 우아한 보이스로 고급스러운 음악적 색채를 발현해온 보컬리스트 김희나는, 한국 재즈 신(Scene)에서 재즈와 샹송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신비롭고 세련된 사운드로 소화해 내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아티스트다. 여러 밴드와 프로젝트를 거쳐 오며 현재 가장 주목받는 보컬리스트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절제와 밀도를 동시에 갖춘 표현력으로 섬세하면서도 단단한 울림을 만들어내는 보컬리스트이자 송라이터다.

 

첫 정규앨범 《소리의 시 (Literary Jazz)》는 그가 오래도록 사랑해 온 한국 문학을 재즈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한강, 김소월, 백석의 세계에서 건져 올린 감정의 결을 멜로디와 하모니로 다시 쓴 이 앨범은, 마치 소리로 엮은 한 권의 시집처럼 다가온다.

 

타이틀곡 〈The Past Time〉은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에서 출발해, 과거의 아픔과 고통 속에서 자신을 조용히 마주하는 내면의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곡이다. 김희나의 담백하면서도 정묘한 보컬과 여러 감정을 압축한 듯한 유려하고 농밀한 스캣 라인이 인상적이다. 정제된 재즈 편곡은 과거에 묻어둔 마음과 일상을 살아가는 현재의 감정, 나아가 미래를 향한 결심을 고요히 전하며, 앨범 전체의 정서를 관통하는 중심축이 된다.

〈먼 후일〉과 〈못잊어〉는 김소월의 언어를 절제된 재즈 화성 안에 녹여 내며, 모순된 사랑과 애틋한 그리움을 오늘날의 감성으로 그려낸다. 이국적인 볼레로 리듬 위에 펼쳐지는 〈Llueve en mí〉는 끝내 하지 못한 작별의 마음을 담담히 속삭이고, 프랑스어 가사로만 구성된 〈Je ne peux pas le dire〉는 ‘말할 수 없음’이라는 공백을 통해 오히려 감정의 본질에 더 깊게 다가간다. 베이시스트 김중혁의 자작곡 〈In The Long Winter〉는 고요한 겨울의 침묵과 사유를 음악으로 펼쳐 보이며, 마지막 곡 〈My Dear Poet〉은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영감을 받아, 눈이 아닌 ‘별이 내리는 밤’으로 상상력을 확장해 낭만적인 재즈 팝으로 풀어냈다.

 

피아니스트 배가영, 베이시스트 김중혁, 드러머 최보미, 트럼페터 홍태훈이 함께한 퀸텟의 사운드는 왈츠와 볼레로, 스트레이트 이븐을 오가며 일관된 서정성을 유지한다. 서늘하면서도 따뜻한 위로, 부드러운 3인칭의 시선으로 감정을 건네는 김희나의 목소리는 시를 노래하는 동시에 시 그 자체가 되어 조용히 스며든다.

《소리의 시 (Literary Jazz)》는 단순히 문학을 차용한 재즈가 아니다. 그것은 말로 다 하지 못한 마음을 음악으로 다시 쓰는, 김희나의 깊은 사유가 담긴 한 편의 여정이다.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기억과 순간들이 이 음반의 트랙 사이를 흐르며, 듣는 이의 가장 개인적인 기억과 맞닿고, 마침내 시처럼 깊은 울림을 남긴다.

 

 

 

Liner Note

가장 내밀한 내면과의 대화, 김희나 《소리의 시 (Literary Jazz)》

 

이 작품은 김희나라는 음악가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이면서 이름에 담겨 있듯 시를, 혹은 문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새로운 시를 재즈가 가진 소리로 풀어낸 작품이다. 재즈 음악이 가진 시적 영역도, 반대로 한국의 문학이 가진 서정성이 재즈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지점을 만나볼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좋아하는 문학가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가즈오 이시구로는 스테이시 켄트의 앨범으로 라이너 노트를 쓸 때 의미로서의 접근보다 그 사람을 이야기하고는 했다. 그래서 나도 문학을, 그 중에서도 시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에 관한 고민과 재즈에 관한 정의를 논하는 것도 이 앨범을 이야기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그보다는 김희나라는 음악가가 가진 독특한 지점에 관한 언급을 먼저 꺼내고 싶다.

단순히 그가 몇 년 전부터 재즈와 시를 연결하는, 한국의 좋은 문학가의 작품을 소리로 전달하는 작업에 관심을 가져왔다는 것을 언급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는 음악적 성취를 이루기 이전에 자신의 삶에 있어서 여러 여정을 겪었고, 그 안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그 경험이라는 것을 감히 다 꺼낼 수도 없고 나 또한 다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그 시간은 음악가로서의 활동에도 큰 자양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처음 그에게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와 몇 년이 지난 지금, 김희나라는 음악가는 큰 성장을 이뤘다. 커리어가 잘 되었다는 것도 있지만, 적어도 자신이 무엇을 사랑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에 관해 치열한 고민 끝에 어느 정도의 대답을 내놓은 듯하다.

 

이 앨범은 그 대답의 일부다.

 

문학은 얼핏 일방적 소통처럼 느껴지지만, 결국은 대화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한다. 재즈는 그런 점에서 문학을 음악으로 옮길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이자 또 다른 대화 방식이다. 한강, 김소월, 백석, 기형도 등의 인물로부터 전달되는 정서도, 무엇보다 한국어로 전달되는 훌륭한 이야기도 있지만 이 작품에는 프랑스어도, 영어도 있다. 그럼에도 공통적으로 전달되는 감성이라는 것이 분명하게 존재한다. 그것의 깊이는 짧은 몇 마디로 풀어내기엔 부족하다.

단순히 사람 간의 관계에서 오는 감정 이상으로, 이 앨범에는 압축된 함의 안에 생애 전체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굴곡이 가득 채워져 있다. 동시에 그러면서도 섬세하고, 때로는 친절하며 한없이 흔들리다가도 이내 단단한 면모를 들려준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라이너 노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 하나가 있다면, 자신의 친구이자 좋은 음악가인 스테이시 켄트를 ‘우리 시대의 위대한 재즈 디바’로 소개했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는 나 또한 자신 있게 김희나라는 음악가를 동시대 가장 아름다운 재즈 디바로 소개하고 싶다.

처음 들었을 때 직관적으로 닿는 감정이 있을 것이고, 두 번째 듣다 보면 그 안에 각자의 이야기를 투영할 것이며 그 이후로는 들을 수록 각자의 인생이, 혹은 더 큰 문학 작품의 존재감이, 그리고 김희나라는 음악가의 깊이 있는 면면이 느껴질 것이다. 접했을 때 바로 그 매력을 느낄 수 있고, 그러면서도 그 안에는 여러 이야기가 존재하는 음악가가 바로 김희나라는 재즈 음악가다. 가급적 처음부터 끝까지, 가사를 눈으로 함께 읽으며 들어볼 것을 권한다.

 

– 음악평론가 박준우

 

눈이 부시다.

스스로 뮤지션으로서의 믿음을 갖기까지

재즈 보컬 희나의 여정을 지켜보며

나의 오감이 속삭인다.

그 가치로운 삶의 여정에

눈이 부시다.

 

그래서일까.

<The Past Time>에서의 보컬 즉흥 연주는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언젠가부터 존재했었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펼쳐질

재즈를 향한 희나의 사랑의 메시지임이 분명하다.

 

가사가 존재하지 않는 보컬 스캣 솔로.

만약 거기에서 내용의 서사가 더 느껴진다고

누군가 말한다면,

보컬 즉흥 스캣이야말로

그 뮤지션의 음악 성찰의 깊이를

스스로 자신 있게 말해도 되지 않을까.

 

특정한 문장으로는 형용할 수 없는

지난 시간의 감정들을

스캣 끝자락, 하이 노트로 호흡을 잡으며

길게 끌어내다 트럼펫과 만날 때, 터져 나온다.

 

브라보, 희나.

 

첫 정규 음반에서 벌써,

한국 문학과의 만남 <소리의 시>라는

명확한 주제가 있고,

그 주제를 향한 창작 작업을

지속해 갈 수 있는 힘은

과연 어디서 오게 된 걸까.

 

정체성, 그 정체성에 대한 스스로의 믿음.

그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다 하고 싶다는

열정이 준 힘일까.

 

긍정적 고뇌와 지속적인 성찰의 시간은

언젠가는 응집되어 발현된다고 한다.

 

진심으로 애정하는 자신의 삶의 여정은

인내의 힘으로 끈끈하게 지속되고,

그 인내의 힘은

빛이 나는 열매로 거두게 된다는 말이

생각나는 희나의 1집 앨범 <소리의 시>는

 

지난 시간으로부터 스스로 자신에게 주게 된 “정체성”이라는 이름의 멋진 선물이다.

 

– 재즈보컬리스트 이부영

 

Credits
소리의 시 (Literary Jazz)

 

1. 먼 후일

2. The Past Time

3. Llueve en mí

4. 못잊어

5. In The Long Winter

6. Je ne peux pas le dire

7. My Dear Poet

 

Track 1,2,3,4,6,7 작사·작곡: 김희나

Track 2 작사: 배가영

Track 1,4 시: 김소월

Track 1,2,3,4,6,7 편곡: 배가영

Track 5 작사·작곡·편곡: 김중혁

 

 

Produced 김희나 Heena Kim

Music Produced 배가영 Gayoung Bae, 김희나 Heena Kim

Executive Producer 김희나 Heena Kim

 

Vocal 김희나 Heena Kim

Piano 배가영 Gayoung Bae

Bass 김중혁 Joonghyuk Kim

Drums 최보미 Bomi Choi

Trumpet 홍태훈 Taehoon Hong

 

Project Support 정소연 Soyeon Jung (NUIER)

Recorded 김지엽 Jiyeob Kim at Eum Sound

Mixed & Mastered 김지엽 Jiyeob Kim at Delight Sound

Artwork 한석규 Seokgyu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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