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l I Find The Way


 

싱어송라이터/기타리스트인 유인서와 싱어송라이터/드러머 정재원이 모여 결성한 인디 팝 듀오 Casady (캐서디)의 데뷔 싱글 ‘Until I Find The Way’는 빈티지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갖춘 곡으로, 쓸쓸한 감정을 따뜻한 사운드로 표현했다.

 

작사 작곡은 물론 모든 악기의 레코딩, 프로듀싱, 믹싱, 마스터링 까지의 전 과정을 밴드 스스로 담당하였다.

 

요즈음 보기 힘든 듀오 구성의 캐서디는 인디 팝/포크/록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자기들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Credits
Produced by Casady

Composed by 유인서, 정재원

Lyrics by 유인서

Arranged by Casady

Vocal by 유인서

Chorus by 유인서, 정재원

Guitar by 유인서

Bass by 유인서

Drum by 정재원

Keyboards by 유인서

Recorded by 정재원 @Sound City Studio

Mixed by 유인서

Mastered by Alex Gordon @Abbey Road Studio

 

긴긴밤


 

길고 긴 밤, 곁에서 함께 밤을 지새우는 것 만으로도 우린 빛과 희망을 얻는다.

 

-‘긴긴밤’은 숨비와 함께 활동하는 베이스 멤버 차종운과 함께 만든 첫 작품이다.

 

 

Credits
제작/ 프로듀싱 – 숨비, 차종운

작곡 – 숨비, 차종운

작사 – 숨비

편곡 – 숨비, 차종운

보컬 – 숨비

베이스 – 차종운

일렉기타 – 무디샷

어쿠스틱 기타 – 숨비

드럼 – 박재준

피아노 – 심찬용

코러스 – 숨비

 

어쿠스틱 녹음 – 현동빈 (알파카레코즈)

보컬 녹음 – 차종운, 겸

드럼 녹음 – 박재준

피아노 녹음 – (디엠스튜디오)

믹싱 – 천학주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마스터링 – 권남우 (821 Sound)

앨범 커버 – 장희문 (nice cola)

 

고래야


 

안녕, 고래야

 

Credits
 

Produced by 이지성

Composed by Jaering44, 김경민

Written by Jaering44, 김경민

Arranged by Jaering44, 김경민, 이지성

 

Vocal by 김경민

Chorus by 김경민

E.Guitar by Jaering44, 이지성

Bass by 이지성

Drum by 이동수

 

Guitar, Bass, Drum Recorded by 이지성 at Warmfish Label

Vocal, Guitar Recorded by Jaering44 at 44society

Mix & Mastered by 이지성

Album Artwork by 황유윤

 

Management by Warmfish Label

Publishing by POCLANOS

 

Manatsuno Kajitsu (Summer Lo-fi Cover)


 

2nd Single from Dontaku Records’s new project, ‘Neo Tokyo Pop Cafe’ series! Tokyo-based music team ‘last spring.’ will host the sessions, inviting upcoming vocalists from around the world! This single is a cover of ‘Manatsunokajitsu’, a song perfect for this season, featuring Summer Soul, a singer from South Korea who is currently getting a big recognition in Asia! Summer Soul’s clear, mature voice and arrangement blend beautifully. Why not listen to this cover for a hot summer chill?

 

 

Credits

Vocal: Summer Soul

Instruments(Drum, Guitar, Piano): last spring.

Arrangement: last spring.

Mix/Mastering: Tatsuya Miyoshi
Producer: last spring.

 

Don’t worry


 

걱정하지 말고, 흘려보내자!!!!!!!

 

[CREDITS]
 

Lyrics by 전현재 (JEON NOW)

Composed by 전현재 (JEON NOW), Xan CLA

 

Arranged by Xan CLA

 

Vocal by 전현재 (JEON NOW)

Chorus by 전현재 (JEON NOW)

Piano by Xan CLA

Bass by Xan CLA

 

Mixed by Xan CLA

Mastered by Xan CLA

 

Artwork by Mazadragon

 

했었나


 

‘사랑한다는 말을 어제도 했었나’

끝을 맞이하는 순간 떠오른 한마디로부터,

 

아끼지 맙시다!

 

Credits
Produced, Written, Arranged, Mixed, Mastered by Bahng

Photography by SXSX

 

Bingle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현실을 벗어나 꿈같은 세상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빙글빙글” 돌며 분주한 세상 속에서도 손을 잡고 나아가자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자유롭고 낭만적인 멜로디에 몸을 맡기고, 함께 꿈을 향해 떠나볼까요?

 

Credits
 

Produced by 정기가

Composed & Lyrics by 정기가

 

All Tracks by 정기가

 

Mixed by 정기가

Mastered by 전훈 at SONICKOREA (Assist. 신수민)

 

Artwork by 박윤하

 

Publishing by POCLANOS

 

몽상은나의조랑말


 

여전히 ‘얼터너티브’를 이야기하는 젊은 음악인 ‘소실’이 있다. 물론 지금도 ‘얼터너티브’란 용어는 힙합이나 R&B 등의 장르 앞에서 계속해서 쓰이고 있다. ‘대안’이라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이라는 뜻까지를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 소실은 첫 앨범 [몽상은나의조랑말]을 만들며 ‘대안’에 더 방점을 두고 ‘얼터너티브 포크’라 이름 붙였다. 그가 처음 음악에 빠져들 무렵 들었던, 너바나(Nirvana)를 위시한 얼터너티브 록은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 음악이 가진 ‘태도’ 또한 빼놓을 수 없었다. 소실의 음악을 포크라 규정지을 수 있다면 기존과는 또 다른 정서와 태도를 가진 포크 음악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자신의 음악을 얼터너티브 포크라 정의했다.

 

사라질 소(消)에 잃을 실(失)을 쓴다. “사라져 없어짐. 또는 그렇게 잃어버림.”이란 뜻을 갖고 있다. 이렇게 ‘소실’이란 이름을 풀어 쓰고 보니, 정작 이름의 주인공에게 뜻을 물어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너무나 당연하게 이 한자어에서 이름을 지었을 거로 생각했다. 그의 음악이, 그의 노랫말이 그렇게 말해주고 있었다. 설령 아니라고 해도 아무 문제는 없다. 그의 음악이, 그의 노랫말이 줄곧 사라져 없어지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 곡 ‘멀어’에서 소실이 “끝은 늘 정말 한순간에 다가와 어둠으로”라고 노래할 때 배경에 어쿠스틱 기타가 있고, 둔탁하게 들리는 베이스와 드럼이 있다. 단순하고 또 다듬어지지 않은 듯 거칠게 들리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부유하는 무드가 있다. 이는 소실 음악을 잘 드러내 주는 요소이다. ‘미니멀’이라 표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악기 구성으로 사운드는 이루어진다. 가끔 전기 기타나 건반 연주가 더해져 ‘몽상’을 더 돕기도 하지만 기본 뼈대는 단순하고 명료하다. 시종일관 둥둥거리는 베이스 연주는 때로는 몽상을 몽환으로 바꾸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도적으로 강조된 듯한 베이스 소리를 들으며 직관적으로 스위트피(Sweetpea)가 노래했던 ‘유기’가 떠올랐다. 목소리와 전체적인 정서에선 이다오가 떠오르기도 했다. 2000년을 전후로 한 음악들이다. 실제로 소실은 자신이 경험해보지 않았던, 이 음악들이 나오던 시절의 음악에 노스탤지어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가 동경해온 슬로우코어 음악도 이즈음에 많이 나왔다. 앞서 언급한 음악들을 소실이 실제로 들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시대가 품고 있는 정서적·음악적 부분에 영향을 받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더 거슬러 올라가서는 한국 포크의 시원(始原)이라고 할 수 있는 조동진, 조동익, 어떤날 등의 음악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음악은 귀하다. 수많은 포크 음악 가운데서도 소실의 음악은 고유하다. 어둠이 자주 등장하고, “꼬인 신발 끈 하나를 금방 풀지 못하고 문 앞에 겨우 앉아 있는” 처연한 정서는 흔하기도 하지만, 이를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서 풀어내는 방식은 흔치 않다. 닉 드레이크(Nick Drake)와 앨리엇 스미스(Elliott Smith)를 좋아하는 포크 음악인은 많겠지만, 지금 소실 같은 사운드 운용을 들려주는 경우는 많지 않다. 오랜 시간 여러 음악을 좋아하고, 자신의 소리에 관해서 고민을 해왔을 때 만들어낼 수 있는 음악이다. 포크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음악적 장르와 상상력이 더해진 사운드다.

 

질감이 중요했다.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이대봉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소실만이 낼 수 있는 질감에 관해 이야기했다. 앞서 언급했던 단순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듯하고, 거친 듯한 소리는 소실의 매력이 되었다. 매일 같이 창밖을 보며 일어나지도 않을 몽상을 하던 고등학생이 있었다. 20대 중반이 된 그는 매일 밤 아무 대답도 없는 천장을 보면서 아침이 오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 과정은 고스란히 노래가 되었다. 그 노래들을 갖고 앨범을 만드는 과정이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조랑말을 타고 꿈속을 산책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이 모호한 느낌은 청자에게 계속해서 상상하게 한다. 가사 속 이야기를 상상하게 하고, 사운드를 들으며 조랑말을 타는 상상을 하게 한다. 이 상상이 오래오래 지속될 것만 같다. (김학선/대중음악평론가)

 

 

Credits

All tracks composed, written, produced, recorded, mixed by 김성빈 Kim Sungbin

Co-produced by 이대봉 Lee Debong

Mastered by 이재수 Yi Jaesoo @Sonority Mastering

Arranged by 김성빈 Kim Sungbin, 이대봉 Lee Debong (Track 3 미끄럼틀 Slide)

Drum Recorded by 이대봉 Lee Debong @공중그늘 작업실

 

Played by

Vocal 김성빈 Kim Sungbin

Acoustic Guitar, Electric Guitar 김성빈 Kim Sungbin

Bass Guitar 김성빈 Kim Sungbin

Drums 김창원 Kim Changwon, 김성빈 Kim Sungbin (Track 1 멀어 Too Far)

Chorus 김성빈 Kim Sungbin

 

Cover Artwork by 김성빈 Kim Sungbin

M/V Directed by 김성빈 Kim Sungbin (Track 7 눈과피 Snow and Blood), 정현민 Jung Hyeonmin (Track 5 44)

 

Distributed by POCLANOS

 

Dot


 

Credits
• “O”

Production: HONK, khc

Arrangement: HONK, khc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khc

 

• “Dot to Dot”

Production: HONK, khc

Arrangement: HONK, khc

Lyricist: HONK

Additional vocal: 천미지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khc

 

• “독서”

Production: HONK

Arrangement: HONK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 “Glamour shot”

Production: HONK, khc

Arrangement: HONK, khc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khc

 

• “F51”

Production: HONK

Arrangement: HONK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 “왜 그런 말을 해”

Production: HONK

Arrangement: HONK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 “도르래”

Production: HONK

Arrangement: HONK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 “96”

Production: HONK

Arrangement: HONK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 “Phhh”

Production: HONK

Arrangemen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 “곱슬”

Production: HONK

Arrangement: HONK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 “한참”

Production: HONK, khc

Arrangement: HONK, khc

Lyricist: HONK

Instruments performed by HONK, khc

 

A Beetle(Train Seoul)


 

수도원에는 너와 나를 위한 등대가 없네

 

Credits
1. A Beetle(Train Seoul)

믹싱: 김기민

프로듀싱: 황영원, 김기민, 신승아

 

작곡: 황영원, 김기민

작사: 김기민

편곡: 황영원, 김기민

 

보컬: 김기민

백보컬: 황영원

기타: 이민재, 김기민

드럼: 황영원

 

Songs mastered by Gus Elg(Skyonion)

 

Ma Lil Planet


 

You wanna hear something odd?

Welcome to Ma Lil Planet of Love

 

Credits
1. Better Better

 

Composed by [Ji Soo Park (Chapter M)]

Lyrics by [Ji Soo Park (Chapter M)]

Arranged by [Ji Soo Park (Chapter M)]

Vocal by [NIve]

Chorus by [NIve]

Piano by [Ji Soo Park (Chapter M)]

Guitar by [Ji Soo Park (Chapter M)]

Programming by [Ji Soo Park (Chapter M)]

 

Mixed by [Chapter M Studio]

Recorded by [Chapter M Studio]

Mastering by [Chapter M Studio]

 

 

2. Planet 2

 

Composed by [Ji Soo Park (Chapter M)]

Lyrics by [Ji Soo Park (Chapter M)]

Arranged by [Ji Soo Park (Chapter M)]

Vocal by [NIve]

Chorus by [NIve]

Piano by [Ji Soo Park (Chapter M)]

Programming by [Ji Soo Park (Chapter M)]

 

Mixed by [Chapter M Studio]

Recorded by [Chapter M Studio]

Mastering by [Chapter M Studio]

 

 

3. Head 2 Toe

 

Composed by [Ji Soo Park (Chapter M)]

Lyrics by [Ji Soo Park (Chapter M)]

Arranged by [Ji Soo Park (Chapter M)]

Vocal by [NIve]

Chorus by [NIve]

Piano by [Ji Soo Park (Chapter M)]

Programming by [Ji Soo Park (Chapter M)]

 

Mixed by [Chapter M Studio]

Recorded by [Chapter M Studio]

Mastering by [Chapter M Studio]

 

 

4. Secret Love

 

Composed by [Ji Soo Park (Chapter M)]

Lyrics by [Ji Soo Park (Chapter M)]

Arranged by [Ji Soo Park (Chapter M)]

Vocal by [NIve]

Chorus by [NIve]

Piano by [Ji Soo Park (Chapter M)]

Programming by [Ji Soo Park (Chapter M)]

 

Mixed by [Chapter M Studio]

Recorded by [Chapter M Studio]

Mastering by [Chapter M Studio]

 

 

5. Hello, My Alien

 

Composed by [Ji Soo Park (Chapter M)]

Lyrics by [Ji Soo Park (Chapter M)]

Arranged by [Ji Soo Park (Chapter M)]

Vocal by [NIve]

Chorus by [NIve]

Piano by [Ji Soo Park (Chapter M)]

Programming by [Ji Soo Park (Chapter M)]

 

Mixed by [Chapter M Studio]

Recorded by [Chapter M Studio]

Mastering by [Chapter M Studio]

 

뜬눈


 

“덕분에 난 올빼미가 됐어”

 

<잠보다 아쉬움이 무거워 맞닿지 못한 밤>

 

이전 EP [.•*] 를 허밍으로 채웠던 방(Bahng)이 이번에는 가사를 담았다. 오랜만에 잉크를 쏟은 만큼 가사가 가볍지 않다.

 

곡 제목은 [뜬눈]으로 시작부터 역설이 있다. ‘두 눈 꼭 감으면 낮이 올 텐데’라는 당연한 진리 앞에서, 눈을 감지 못하는 이유를 노래한다. 편안하게 흐르는 선율과 달리, 가사는 아쉬움에서 비롯된 불면의 무게를 정직하게 드러낸다.

 

‘어제 꿨던 꿈에서 잡은 손을 꼭 잡고’라는 구절은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놓치지 않으려는 안간힘을, ‘시간은 또 칼 같아서 남은 나만 밀려났어’는 그 시도의 헛헛함을 드러낸다.

 

안간힘과 헛헛함 사이에서 방은 ‘맞닿지 못함’의 순간들을 포착한다. 눈꺼풀이 만나지 못하는 순간, 꿈에서 잡은 손이 현실에서 스러지는 순간, 품었던 온기가 식어가는 순간까지. 그 모든 순간은 아쉬움으로 귀결되고, 켜켜이 쌓인 아쉬움은 한밤의 무게를 이룬다.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반복된 구절인 ‘이렇게 날을 보내도 괜찮긴 할 텐데’가 ‘이렇게 나를 보내도 괜찮긴 할 텐데’로 들리는 이유는 어쩌면 이제 방에게 밤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눈 감은 그의 잠꼬대일 수도 있다.

 

Credits
Produced by jayvito, Bahng

Arranged by jayvito

Written by Bahng

Drum, Guitar, Bass, Synth, Chorus by 최재환

Mixed by jayvito

Mastered by 박경선 @ Boost Knob

Artwork by SXSX

Liner notes by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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