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NESS OF FIT


 

2019년에 발매한 Regression 은 10만원짜리 장비에 별 생각없이 호기심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생각으로 데모 수준 밖에 안되는 음원을 발매했을까 싶지만, 한편으론 고뇌 없는 가볍고 어설픈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90년대 후반부터 냅스터에서 영국 시골의 유명하지 않은 트위팝 밴드를 찾아 들었으니까요. 다행히 저 같은 사람들은 20년이 지나도 있는 거 같습니다.

 

Goodness of Fit 은 Regression의 데모를 재녹음한 몇 곡을 포함했습니다. 발매일을 맞추기 위해 급하게 완성한 Dami도 재녹음하였구요. 마흔살이 되어 새로운 곡들을 만들며 처음으로 좋은 만듦새를 위한 고민을 하고 욕심도 부려 봤어요. 오랫동안 꿈꿔왔던 날들을 보내며 음악은 참 행복한 일이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옛날부터 어른들은 정말 좋아하는 것은 취미로 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죠? 사실은 이게 굉장히 어려운 것이라는 걸 깨달았지만, 어찌됐든 저는 꿈을 이뤘어요. 당분간 그동안 밀린 현실적 과제를 해결하느라 바쁘겠지만,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도 많습니다. 그때까지, 안녕!

 

Credits

 

Producer 샘미, 김남윤

Lyrics, Composed & Arranged by 샘미

Guitar 전유범

Keyboard 샘미, 이주한

Drum 박재준

Bass 송현우

Drum & Bass Recorded @Mushroom Recording

Mixing Engineer 김남윤

Mastering Engineer 김남윤

Photograph by 임광택

지금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지금 당장 단 둘만 존재하고 싶은 솔직한 마음을 노래한다. 상대의 마음이 미칠듯 궁금한 나머지 혼자 발만 동동 구르며 빨리 그 사람과 연결되고, 결국 하나가 되고싶어 하는 조급하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고있다. 간지럽고 애타는, 설레고 참을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이고 숨김없이 표현하고 있는 아사히의 새로운 싱글앨범, “지금 우리는”

 

 

Credits

 

Composed by Dreamlike

Arranged by Dreamlike

Lyrics by Dreamlike

Guitar by 권혁주

Vocal by 고장난

Mixed by Dreamlike

Mastered 강승희 at Sonic Korea

Album Art by JJERRY

R U STILL THERE?


 

2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지난 10년을 돌아보게 됐어요.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나의 소망을 담은 노래 입니다.

 

Credits

Produced by 정지훈
Composed by 정지훈
Lyrics by 정지훈
Arranged by 정지훈, 유동혁
Drum 유선욱
Bass 정지훈
Electric guitar 정지훈, 유동혁
Acoustic guitar 정지훈
Synth 정지훈, 유동혁
Vocal 정지훈
Chorus vocal 정지훈

Anxious


 

Min Kang 2nd Single Album [Anxious]

 

간절히 바라고 열망하는 만큼 이뤄내지 못할까 두렵기도 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들의 감정을 담아낸 곡.

 

Credits

 

Composed & Produced by Min Kang

Co-Produced by Simon Grove , Kekinu , Park Hyeon Jae

Arranged by Min Kang , Simon Grove , Kekinu , Park Hyeon Jae

 

Guitar by Min Kang

Bass by Simon Grove

Drums by Kekinu

Key & Synth by Park Hyeon Jae

 

Mixed & Mastered by Simon Grove

Artwork by Nate Hill

 

발그레


 

바쁘고 정신 없는 일상 속 따뜻하고 화창한 봄과 함께 피어나는 것들과 같이, 천천히 그리고 걷잡을 수 없이 싹트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자기도 모르게 발그레 세어 나오는 마음을 노래한 아사히의 네 번째 싱글 앨범 “발그레”

 

 

Credits

 

Composed by Dreamlike

Arranged by Dreamlike

Lyrics by Dreamlike

Guitar by 권혁주

Vocal by 고장난

Mixed by TaeIn Jang at SEOUL ARCHIVE

Mastered TaeIn Jang at SEOUL ARCHIVE

Album Art by JJERRY

여름 소설


 

위아더나잇 – 여름 소설

 

‘여름, 당신은 뭐가 떠올라요? 그 계절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누군가 블로그에 이런 질문을 남겼다. 이곳에 답변을 남기기로 한다.

 

비, 해변, 샌들? 실은 막상 여름이 되면 조금 슬퍼. 예전에는 마냥 좋았는데, 점점 공허한 마음이 들어. 사방에 강한 생명력이 꿈틀대고 모두들 시끌벅적하잖아. 하지만 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작아지는 것 같거든. 뭔가 커다란 원의 중심에서 가장자리로 조금씩 도망치는 기분이랄까.

 

지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알 수 없는 기분이 들었어. 어서 집으로 돌아가 쉬고 싶다는 것과 진짜 내 삶은 어디에 있는 걸까. 돌아갈 곳으로 향하는 중인데 마음은 그렇지 않은 반대인 건가 하는 생각들. 빛나는 시간을 보낼수록 허전함은 더 커지더라고. 그래서 긴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돌아올 준비를 미리 하기도 해.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너무 힘드니까.

 

여름 소설. 그리움이 커진다.

비가 길어지면, 당신과 보낸 시간을 여름이라 부른다.

밤하늘. 기억들이 불꽃 되어 휘발된다.

어린 날의 우린 그저 마음을 다해 서로를 안아줬을 뿐이다.

 

지나간 시간을 “여름”,

이제야 난 그 마음을 여름이라 불러본다.

 

글: 함병선 (9z)

Fallin’ out of Love


 

“이별”에 관한 노래입니다.

 

여러분들은 아직 극복하지 못한 이별이 있으신가요?
‘시간이 해결해 줄거야’라는 무감각한 마음보다 이별 후에 내가 살아내야 하는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CREDIT]
Produced by STOPH00N
Co-producer Naivesign
Executive producer STOPH00N

 

Composed by 정지훈
Lyrics by 정지훈
Arranged by 정지훈

 

Piano 정지훈
Bass 정지훈
Elec Guitar 정지훈
Acoustic Guitar 정지훈
Strings 정지훈, 유동혁
Synth 정지훈, 유동혁
Vocal 정지훈
Chorus 정지훈

 

Recorded by @STOPH00N studio, @Naivesign studio
Mixed by @Naivesign
Mastered by @Randy Merrill @sterlingsound

 

Photo by 임유근 @yoo.koon
Styling by 김세영 @sasqvatch
Lyric Video & Video Artwork by Jay Marie @ohjaymarie
M/V directed by 김인태 @aff_1844
Special thanks to 조승범, 김현수, 장석종, 남태욱, 정지은, 최훈, 르셀루

who why ya


 

깃임의 첫 ep 1. who why ya

 

속으로만 생각했던 솔직한 나를 표현하는데 조금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나와 또 다른 나는 많이 달라져 있었고,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를 위로해 주어 나온 곡들이에요.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쭙잖아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을 때 따뜻하게 안아주더라고요.

 

아티스트 소개글

 

깃임은 드러머.
하지만 드럼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더 많은 얘기를 하고 싶어 곡을 만들고 있다.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몽환적이면서도 푸른 사운드를 기타와 신디사이저에 묻혀 표현하고, 때묻지 않은 멜로디와 가사에 담백함과 솔직함이 묻어있어 귀는 편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만들고자 한다. 아티스트명은 문득 ‘밍식’(ㅁ ㅣ ㅇ ㅅ ㅣ ㄱ)’이라는 애칭에서 초성을 풀어 반대로 단어를 만들다 보니 ‘깃임’이 되었다. 지금의 나와 그때의 나는 많이 다르고 작아져만 가는 나를 위로해 주기에 깃임은 지금의 나다.

 

 

[CREDIT]
All songs and lyrics by 깃임
Produced by 깃임
Mixed by 김재성 (modo)
Vocal Recorded by 김재성 (modo) @STUDO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Artwork by 박소미, 깃임

 

Electric guitar by Lahd (track 1, 2, 3, 4 )
Electric guitar by 영모 (track 5 )
Acoustic guitar by 느티 (track 4,6)
Synth by 깃임 (track 1,2,3,4 )
Bass by 최남갑 (track 1, 2, 4)
Drums by 깃임 (track 1, 2, 4)

 

1. 북치는 소년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Lahd
Vocals by 깃임
Guitars by Lahd
Drum by 깃임
Bass by 최남갑
Mixed by 김재성 (modo)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Studio
Vocal Recorded by 김재성 (modo) @STUDO

 

2. 행복을 찾아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 Lahd
Vocals by 깃임
Guitars by Lahd
Drum by 깃임
Bass by 최남갑
Mixed by 김재성 (modo)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Studio
Vocal Recorded by 김재성 (modo) @STUDO

 

3. who why ya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 Lahd
Vocals by 깃임
Guitars by Lahd
Drum by 깃임
Mixed by 김재성 (modo)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Studio
Vocal Recorded by 김재성 (modo) @STUDO

 

4. 가자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 박영모
Vocals by 깃임
Guitars by 영모
Chorus 박소미
Mixed by 김재성 (modo)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Studio
Vocal Recorded by 김재성 (modo) @STUDO

 

5. 괜찮아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 Lahd
Vocals by 깃임
Guitars by Lahd
Acoustic guitar 이태영
Drum by 깃임
Bass by 최남갑
Mixed by 김재성 (modo)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Studio
Vocal Recorded by 김재성 (modo) @STUDO

 

6. 있잖아
Written by 깃임
Lyrics by 깃임
Arranged by 깃임
Vocals by 깃임
Acoustic guitar 이태영
Mixed by 김재성 (modo)
Mastered by 정수종 @Subsonic Sound Studio
Vocal Recorded by 김재성 (modo) @STUDO

On-Air


 

”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슬픈 노래도, 늦은 시간 막차시간이 끊겨버려도 너와 함께라면 다 괜찮아 ! “

 

Composed by 예빛 @yebit_
Lyrics by 예빛
Arranged by 예빛, 정보익, 김준서, 이상혁, 이시은, 김효정
Vocal 예빛
Chorus 예빛
E.Guitar 1 이상혁 @shmusic_23
E.Guitar 2 예빛
Drum 이시은 @sieun_drum
Organ 김효정 @kimyozamosara
Key 김준서 @joonseojoon
Bass 정보익 @ikbbo_

 

Vocal Recording 폰드사운드 스튜디오 @pondsound_studios
Mixing 이상혁 @shmusic_23
Mastering 권남우 @821 sound
Photo by 이제 @rladysk

Just Friends


 

yoono single [Just Friends]

 

그냥 친구로 남기

 

 

[CREDIT]
Produced by yoono

 

Performed by
Piano yoono

 

Mixed by 장태인 at SEOUL ARCHIVE

 

Mastered by 장태인 at SEOUL ARCHIVE

Album Artwork by Alex Rak Lee, yoono

광각


 

[투정]
타고난 나의 어린 시선이 예전부터 던져온 질문들은 답도 대책도 없이 퇴적되어 ‘고장’ 이라는 가제를 단 노래의 모습으로 저에게서 배설됐고, 당시엔 저도 정확히 무슨 말을 전해야 할지를 몰라 방치한 채 꽤 오랜 시간동안 잊고 살았었습니다.

 

이번 앨범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며 오랜만에 마주하게 된 이 노래는 역시 오만하고 배부른 투정으로 밖에 들리지 않았어요. 절대 혼자 내보일 수 없는, 아니 실은 그냥 절대 내보이기 싫은. 어, 근데 그래서 이번 이야기의 동력이자 첫마디 삼기로 합니다.

 

Produced, Composed, Lyrics, Arranged by 송민준

 

Electric Guitar by Namm
Drums programmed by 김문수

 

[그러다 보면]
제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어울리는 모습이었거든요.
마음먹은 대로 달리 보이는 빛의 밝기에 대한 이야기는
먹는 대로 먹어지지 않는 마음을 가진 우리들에게는 전혀 소용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저 살아서 숨쉬는 만큼 나의 광각은 느리지만 분명하게 밝아 졌기에

 

Produced, Composed, Lyrics, Arranged by 송민준

 

Keyboards, Strings & Pads by 김예림
Electric Guitar by Namm
Drums by 김문수

 

Drums recorded by 이승준 at TONE STUDIO

 

Sang along with 김수희, 신수빈, 봉호정, 이욱영, 양승욱, 박우찬, 이휘진, 조용건, 원주혁, 박준건

 

[무지]
그러니 소란한 와중임에도 잠깐 눈 붙일 때의 암막을
무아지경을 사랑하는 나의 모든 어리석은 이들에게
무책임한 부탁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Produced, Composed, Lyrics, Arranged by 송민준

 

Electric Guitar by Namm
Drums programmed by 김문수

 

 

Vocals directed & recorded by 곽은정 at KWAK STUDIO

 

Mixed by 곽은정 at KWAK STUDIO
Mastered by bk! at GLAB Studios

 

Art by 조용건

 

Special thanks to 이휘진(BIG CANVAS), 이욱영(Ooh Gang)

Modern Dinosaurs


 

Modern Dinosaurs/ 모던 다이노소어

 

새는 현생의 공룡이라고 한다. 지저귀는 노랫소리 뒤에 태고의 기억이 존재한다니, 놀랍다.

 

우리가 노래하는 동물이 되기까지 어떤 맹수의 기억들이 쌓여있는지 알 수 없지만, 매년 초록빛의 기억은 여름마다 찾아와 언제나 가슴 한 구석을 비추는 햇살 혹은 짓누르는 무게가 되고 그것은 이내 노래가 되어 돌아온다.

 

마음이 철새처럼 느껴진다. 슬픔도 기쁨도 잠시 머물다 어느 계절이 지나면 나의 반대편으로 훨훨 날아가버리고 그 계절 만의 감각이 텅빈 호수같은 마음 위에 올해도 어김없이 둥둥 떠오르고 무리를 짓는다.

 

1. 네 곡에 걸친 이야기는 잠들 수 없는 밤의 상상으로부터 시작한다.

 

갑갑한 마음은 등 뒤에 날개가 돋아나 창밖을 날아오르는 상상으로 이어지고 이내 소름끼치는 기분에 등 뒤를 긁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뿐이었다. 첫 번째 트랙 “BANINBANCHU”는 낮과 밤이 뒤집혀 올빼미의 형상이 되어버린 우리들의 이야기.

 

2. 잠들 수 없는 밤의 상상은 회상으로 흘러간다.

 

사춘기는 앵무새와 같았다. 서로를 닮아가는 나날들, 너의 말과 행동은 모두 내 것이 되었으며 나의 말과 행동 역시 모두 너의 것이 되었다. 나쁘고 재미있는 것들은 함께할수록 더 재미있었는데.
어느 날 앵무새에게 욕을 가르치는 상상을 하다 만든 두 번째 트랙, “African Gray”는 나쁘고 재미있는 것들을 가르쳐준 어린날의 당신들에게.

 

3. 추억에게 호소하는 말 “찾아와줘”

 

죽음과도 같은 슬픔이 찾아와 문을 걸어잠그면 어떤 기억들이 스쳐지난다.
추억도 철새같아서 자기가 머물던 계절이면 돌아와 열심히 날갯짓을 한다.
날갯짓 속에는 무르익은 눈빛이 있고 그 해 여름의 초록이 있다.
돌아올 수 없는 것들이지만 허공에 손을 뻗고, 벽을 두드리고, 가슴을 치며 애원한다“찾아와줘”

 

4. 겨울이 오면 다시 만나자

 

궂은 일들도 많았지만 언제까지나 추억 속에 살 수는 없으니 그것을 여름감기라고 생각하자, 더 좋은 오늘이 있을거야 그리고 다음 번에는 상처입은 채로 만나지 말자 안녕

 

Credits

1. BANINBANCHU
작곡 안현우 / 작사 안현우 / 편곡 안현우, 전성현, 김예지
Vocal / Guitars 안현우 Drums 전성현 Bass 김예지

 

2. African Gray
작곡 안현우 / 작사 안현우 / 편곡 안현우, 전성현, 김예지
Vocal / Guitars 안현우 Drums 전성현 Bass 김예지

 

3. 찾아와줘
작곡 안현우 / 작사 안현우 / 편곡 안현우, 전성현, 김예지
Vocal / Guitars 안현우 Drums 전성현 Bass 김예지

 

4. Penguin
작곡 안현우 / 작사 안현우 / 편곡 안현우, 전성현, 김예지
Vocal / Guitars 안현우 Drums 전성현 Bass 김예지

 

Recorded by 서명관 & 조한석 @Heatwave studio
Mixed/Mastered by 천학주 @Mushroom recording studio
Artworks by 장한나

 

Special Thanks to
Kiwi, Seyo, Teukmin of Hathaw9y
WooSeok Seo of Danggisio
봉형 of The Tu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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