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vy Heart


 

For all the heavy-hearted

 

Credits
After Thoughts

 

Vocal Faver

Guitar Minsik Kim

Bass PAIIEK

Drums Minuk Son

Produced by After Thoughts

Composed by Faver, PAIIEK

Lyrics by Faver

Arranged by Minsik Kim, PAIIEK

Sound Design by Minsik Kim, PAIIEK

 

Vocals by Faver

Acoustic Guitars by Namung Kim

MIDI Programming by Minsik Kim, PAIIEK

OtherStuff™ by Minsik Kim

 

Vocals recorded by Faver @ JSJ

Acoustic Guitars recorded by Namung Kim @ Dogok House

Electric Guitars, Bass, Keys, and Synthesizers recorded by Minsik Kim @ studio301

Mixed by PAIIEK @ Chambre Blanche

Mastered by PAIIEK @ Chambre Blanche

Photography by Bumpei Sumitani

Distributed by poclanos

 

Song For Airport


 

Song For Airport는 국적이 결여된 도시공간과,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사람의 모습을 닮은 노래입니다.

 

Credits
Written, Arranged, Performed, Mixed by Fin Fior

Mastered by Fin Fior, nokeum

 

처음은 이제 없어요


 

요새 나는 종종 1950년대 말엽의 트랙들을 찾아 듣는다. 로큰롤이 시끌벅적한 형체를 갖춰가고, 보컬 그룹이 두-왑거리며 화성을 맞추고, 프로듀서들은 천국 같은 리버브를 또 기타리스트들은 지옥 같은 디스토션을 걸고, 그렇게 소리가 그 자체로 매력적인 인공물이 되어가던 시절의 팝송들. 이 원초적인 곡들에서 부쩍 실감이 가는 점이란, 팝은 원래부터 이상했다는 것이다. 시끄러운 동시에 부드러울 수가 있고, 분열된 동시에 통합되어 있고, 전혀 말이 안 되는 동시에 아주 말이 되게 하는, 어디로 튈지 모를 소리를 안정화 하는 이 기묘한 힘이야 말로 팝일 것이다. 이 힘을 알아차리고 그에 매료된 사람들은 재료와 규칙에 상관없이 오늘날까지도 그저 좋은 팝을 만들어낸다. 그러한 좋은 팝은 이른바 ‘대중성’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언제서든 어디서든 제 모습을 갖출 수가 있다.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썬 타운 걸즈가 첫 EP 《처음은 이제 없어요.》에서 하는 일도 바로 그것이다. 저 이상한 힘을 활용하면서 (흔하게는 ‘모던 록’이라는 표현으로 익숙할) 가요식 기타 팝을 만들기. 한 예로 음반의 두 번째 곡인 〈꿈내음〉을 우선 들어 보자. 경쾌한 네 박자 드럼에 따라 찌그러진 전기기타 소리가 울리더니, 뒤이어 기타 노이즈가 공간을 순식간에 채워버린다. 그러나 작렬하는 소음에도 불구하고 본래의 리프에 담긴 명랑한 선율은 묻히지 않고 오히려 저 소음을 흐릿한 배경으로 보내 버린다. 바로 이런 연출에서 썬 타운 걸즈만의 팝이 성립한다. 이 간명하고 효과적인 도입부가 지나고, 로네츠(The Ronettes)가 연상되는 상징적인 드럼 패턴이 리버브를 살짝 머금고 깔리는 것에서도 옛 팝이 남긴 흔적을 발견할 수가 있고 말이다. 후렴구에서 노이즈의 밀도가 더욱 높아지며 공간감을 확 넓히더라도, 이에 크게 간섭 받지 않고 전경에 남아 곡을 이끄는 보컬과 리드 기타의 선명한 멜로디가 〈꿈내음〉의 구조를, 드럼 뿐만 아니라 이러한 소리에 물기를 살짝 덧입혀 거칠어질 수도 있을 질감을 촉촉하게 조정하는 리버브가 〈꿈내음〉의 질감을 묶어내는 셈이다.

 

이렇게 《처음은 이제 없어요.》에서의 팝은 곳곳에 소음이 매캐하게 깔렸음에도 음향 전반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특출난 기예에서 발생한다. 거슬러 올라가자면 브라이언 윌슨(Brian Wilson)과 필 스펙터(Phil Spector)와 같은 당시의 프로듀서들이 서로 다른 소리를 한 덩어리의 질감으로 합치는 제작법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아니면 지저스 앤 메리체인(The Jesus and Mary Chain)의 《Psychocandy》부터 위민(Women)의 《Public Strain》까지 시대를 불문하고, 1950~60년대의 꿈결 같은 울림을 머금은 채 과거를 아름답게 찌그러뜨리면서도 분명히 팝으로 남은 현대의 음반들이 좀 더 유사할 수 있겠고 말이다. 어느 쪽이든, 팝은 악음과 소음 가리지 않고 모든 소리를 부드럽게 안정시킬 수가 있다.

 

생각해 보자면, 썬 타운 걸즈에는 누구보다 소음에 노련한 사람들이 속해 있다. 보컬과 기타를 맡은 강동수는 올해만 해도 소음발광의 라이브 음반 《‘25 Live <쾅!!>》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상 가장 시끄러운 록 사운드 중 하나를 성공적으로 담아냈고, 이 음반의 녹음부터 소음발광의 드러머로 참여한 마재현도 썬 타운 걸즈에 합류했다. 그와 같은 부산대 동아리 우든키드 출신인 허정훈·김정은도 각각 기타와 베이스로 힘을 보탰고 말이다. 그럼에도 《처음은 이제 없어요.》의 노이즈는 사운드를 날카롭게 찢거나 육중하게 포화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번의 EP 특유의 분위기는 극단적인 음역대들을 깎아서 좀 더 부들거리게 다듬어지고, 여기에 리버브를 알맞게 건 덕에 여백을 뿌옇게 칠하는 질감에 가까워진 소음을 기반으로 한다. 바로 이런 특징들이 썬 타운 걸즈가 팝의 힘을 노련하게 활용하는 솜씨다.

 

그렇지만, 썬 타운 걸즈는 오로지 반세기도 전의 영미권 팝만을 지향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바로 여기서는 가요의 힘이 오히려 팝보다도 중요해 진다. 또 다른 예시로 첫 곡인 〈눈물 젖은〉을 들어 보자. 앞서 설명했듯, 여기서도 팝은 노이즈와 리버브가 균형 잡혀 조절된 질감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렇지만 곡의 전경에서 전개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건 절에서는 리드 기타가 후렴에서는 백킹 기타까지 합세해 고유한 음색과 선율을 실컷 뽐내는 리프다. 영미권의 인디 록에서 고전적인 팝 사운드를 훨씬 극단적으로 몰아가 아예 망가뜨리는 사례들을 종종 들을 수 있는 것과 달리, 〈눈물 젖은〉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톤들은 왜곡과 증폭을 밀어붙이기보다 오히려 과감히 절제하는 음색을 택한 듯 들린다. 그러나 첫 절에서는 상대적으로 소박하게 느껴졌던 기타 음색이 후렴에서 갑자기 명료한 선율을 타고 카랑카랑하게 쏘아붙일 때, 이러한 연출에서 가요식의 기타 팝이 두드러지는 셈이다. 조금 도식적으로라도 구분 짓자면, 팝의 힘이 시끄러움을 부드럽게 안정시킬 수 있는 한편 가요의 힘은 부드러움도 시끄럽게 표현할 수가 있다고 해야 하나. 나에게는 팝의 힘을 가져오되 이를 역으로 받아 쳐서 흐트러뜨리는 것이 가요에 잠재된 가능성이고, 썬 타운 걸즈가 《처음은 이제 없어요.》에서 음향 전반적인 질감과 전기기타의 톤과 멜로디를 엎치락뒤치락 조정하면서 실현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언니네 이발관의 첫 음반이 발매되던 1990년대 중순부터 싹이 터 얄개들의 《그래, 아무것도 하지 말자》와 같이 알찬 열매들이 잔뜩 맺어지는 2010년대 중순까지. 가요식 기타 팝은 지난 사반세기 동안 한국의 인디 록(과 어쩌면 대중음악사)에서 한줄기를 차지하며 저만의 구색을 갖추기는 물론 어느새 제 나름의 유산까지도 누적해 왔다. 바로 이 역사를 참조해, 썬 타운 걸즈는 《처음은 이제 없어요.》의 특징적인 기타 톤과 멜로디를 구성했다. 이펙트의 과도한 사용은 자제하지만, 오히려 단순 명쾌한 기본 조건들 만을 충분히 활용해 세부가 무척이나 구체적으로 짜이고 때로는 안정적으로 시끄러워질 수도 있는 식으로. 그런 전기기타 음색에 맡겨진 멜로디를 타고 화자의 내밀한 서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심정이 벅차 오르도록 청자를 이끄는 식으로. 썬 타운 걸즈는 어느새 교본이자 정전이 된 《비둘기는 하늘의 쥐》 풍이나 얄개들 풍이라고도 할 수 있을 가요 식 기타 팝이 좀만 더 요란해지고 그만큼 색채부터 감정까지 여러 면모가 부드러워질 수 있기를 시도한다. 짙은 소음이 무성해진 질감과 제법 일그러진 전기기타의 음색으로도 충분히 가요가 성립될 수 있다고 기꺼이 믿어보면서.

 

그런 의미에서, 《처음은 이제 없어요.》는 뿌옇게 울리는 옛 팝의 분위기로 펼쳐진 질감 속에 가요적인 기타 음색과 선율을 성공적으로 채워 넣었다. 타이틀 트랙인 〈입맞춤〉이야말로 이런 썬 타운 걸즈의 특성을 훌륭하게 전달하는 곡이다. 소음발광의 첫 EP인 《풋》에 실린 예쁘장한 곡들이 연상되기도 하는 보컬 라인이 “철없는 사랑놀이”의 면면을 전하자, 짧은 후렴의 역할을 맡은 전기기타가 첫 입맞춤을 나누는 마음을 전하듯 꽤 떠들썩하게 음색을 키워 또렷한 멜로디의 리프를 연주한다. 그러나 〈입맞춤〉은 이런 첫사랑을 과거로 보내면서 새로운 구간으로 접어들고, 그에 따라 찰그랑거리는 전기기타의 음색이 불꽃놀이가 만발하듯 강도와 밀도를 서서히 올린다. 실패한 사랑을 되새기는 이의 마음은 이러한 모습을 띨 것이다. 천천히 불어나는 소음에 따라 곡 전체가 고조되는 와중, 리버브의 잔향에 실려 들려오는 한 줄기 목소리에서 문득 “처음은 이제 없어요”라는 문장이 묻어나온다.

 

바로 이러한 노랫말에서도 팝의 힘은 가요의 힘으로 역이용된다. 사랑을 주제 삼아 화자와 청자의 관계를 풀어내는 것이란 물론 고전적인 팝의 방식이겠지만, 노랫말의 세부로 파고 들어가면 “잊지 못한 꿈의 파편들”을 나열하면서 실패한 사랑의 감정을 되새기고 “볼 일 없이 가버렸”던 연인과 즐거웠던 한때를 떠올리는 화자는 좀 더 친숙하게 가요적일 테니까. 그런 덕인지, 〈입맞춤〉에서 어렴풋한 질감을 뚫고 상쾌한 소음을 내뿜으며 달려가는 전기기타 리프는 흥얼거리는 보컬과 만나 벅찬 마무리를 만들어낸다. 바로 이렇게, 《처음은 이제 없어요.》에서 썬 타운 걸즈는 양편의 힘을 끌어와 그들만의 가요식 기타 팝을 들려준다. 어림잡아서 듣는다면 팝이겠지만, 자세하게 들을수록 결국 좋은 가요라고 해야 할까.

 

사뭇 경쾌한 속도로 시작한 EP는 〈입맞춤〉을 기점으로 뒤쪽 절반에서는 훨씬 느릿해지는데, 그런 만큼 곡들은 어떠한 정경을 더욱 끈덕지게 들려준다. 다섯 번째 곡인〈볼빨간〉에서도 〈입맞춤〉만큼 썬 타운 걸즈의 정수가 담겨 있다고 느껴진다. 7분이나 되는 시간 동안 똑같은 노랫말로 하나의 장면을 맴돌기 때문이다. 〈손인사〉가 “아 꿈이어라”라 중얼거리며 지나간 사랑을 떠나보내고 〈고백〉이 말하자면 ‘망사랑’을 일종의 우스운 단막극처럼 느껴지게 전달하면서 그 ‘실패’를 규정하는 것에 비해, 〈볼빨간> 은 처음부터 모든 구성 요소의 선명도를 확 올려놓고 추운 호숫가를 걷다가 “빨간 두 볼을 감싸안고” 우는 모습만을 계속 생각하듯 반복한다. 다른 곡들에 비해, 이 곡만큼은 썬 타운 걸즈가 묘사하는 과거의 순간이 ‘실패한 사랑’으로 직접 규정되지는 않는 듯하다. 뜨겁게 눈물 젖은 이유는 언뜻 숨겨지고, 일단 추위로 빨개진 볼을 감싸고 우는 두 사람이 있을 뿐. 백킹 기타가 짜릿하게 내려치며 둘의 주변을 제법 우람하게 채우더라도, 반짝이는 멜로디를 전달하던 리드 기타는 이에 굴하지 않고 한 줄의 리프를 꿋꿋하게 쏘아 보낸다. 그 덕에 〈볼빨간> 은 노랫말과 연주로 묘사되는 과거에 미련을 품기보다도 오히려 이를 후련하게 풀어나가는 듯 개운하게 들린다. 팝의 질감으로 가요의 음색을 전하는 썬 타운 걸즈가 그런 마음을 시끄러우면서도 부드럽고, 부드러우면서도 시끄럽게 전달하는 것처럼.

 

어쩌면 바로 그것이 《처음은 이제 없어요.》가 가장 잘하는 일이겠다. 확실히 아스라한 노이즈와 리버브가 질감에 맺혀 있지만, 그 안쪽을 채운 여러 소리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음색을 띠고 친숙하고 깔끔한 멜로디를 들려준다. 종종 지글거리며 끓어오르는 음색은 정서를 훨씬 격하게 전달하는 것도 같지만, 따라 듣다 보면 오히려 맑게 개운해지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다시금 부드러운 동시에 시끄러울 수가 있고, 통합된 동시에 분열되어 있기도 하고, 아주 말이 되면서도 전혀 말이 되지 않기도 하는, 좋은 팝이면서 좋은 가요기도 하는 음악. 이 햇살마을의 사람들은 그렇게 방긋 웃는 뿌연 햇님 같은 소리를 보낸다.

 

-나원영 / 대중음악평론가-

 

Credits
썬 타운 걸즈

강동수 / 보컬, 일렉트릭 기타

마재현 / 드럼

허정훈 / 기타

김정은 / 베이스

 

작사, 작곡 : 강동수

편곡 : 썬 타운 걸즈 (강동수, 마재현, 허정훈, 김정은)

 

레코딩, 믹싱 : 안현우 (Erotic Worms Exhibition)

마스터링 : 정기훈 @스튜디오 산보

 

디자인 : 허정훈

 

라이너노트 : 나원영

 

음원 배급 : 포크라노스

 

homemade


 

[co_os & pida]

프로듀서 co_os와 싱어송라이터 pida는 작년 결혼을 했다. 노래를 함께 만들다가 삶을 함께 만들게 되었다. 일상을 공유하고 네 걱정은 내 걱정이 되고 내 기쁨은 그의 기쁨이 되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이라는 공간에서 먹고 자고 노래하면서 집은 지구상에 가장 편안한 특별한 요새가 되었다. 점심을 만들듯 곡을 만들고, 행복과 걱정을 나눠 가지며 한 말들이 노랫말이 되었다.

진짜 삶을 살다 보니 사운드적으로도 진짜 악기, 진짜 목소리가 좋아졌다.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악기를 직접 녹음해 많이 사용했다. 각각 음악할 때보다 듣기 편안한 음악, 밝은 음악, 재미있는 음악을 선호하게 되었다. 결혼식 날 발매한 싱글 ’나는?’, ’너와’를 필두로 4곡을 더해 집에서 갓 구워낸 듯 따듯하고 고소한 향이 나는 EP [homemade]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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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made]

집에 있는 걸 참 좋아하는 두 사람이다.

둘에게 집은 안식처이자 일터이다. 바깥으로부터 고립되지만 실은 연결된 공간이다.

집에서 아침을 만들어 먹는다. 그날 할 일을 종이에 적어본다. 생각하고 움직이다 보면 함께 고개가 끄덕여지는 무언가가 만들어진다.

오후가 되면 커피 한 잔 때리고 소파에 드러누워 노래를 듣는다. 1인 1고양이를 쓰다듬으며 말한다. “역시 집이 최고야!”

햇빛을 받으며 누워있다 보면 등과 배가 따듯해진다.

노래가 절로 나온다.

 

 

Track 1 molayo

 

바깥의 일들로 인한 걱정은 우리에게 항상 있었다. 걱정이 스며들 때마다 주문처럼 부를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내일 일어날 일은 아무도 모르니, 그저 오늘의 일을 좋아하고 즐기자는 이야기다.

아날로그하고 따듯한 사운드가 복작복작하게 선율과 어깻짓을 만들어낸다.

 

 

Track 2 나는?

 

걱정을 유연하게 웃어넘기는 ‘molayo’의 뒤를 이어, ‘나는?’은 걱정의 커튼이 걷히고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바라본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깨닫게 되는 질문들을 던진다. 나는 시시각각 변하는 나 자신을 정의할 수가 없다. 하지만 세상도 늘 변하고 날씨마저 매일 오락가락하니 나 또한 그래도 되겠지!

 

 

Track 3 너와!

 

‘너와!’는 함께하는 삶의 기쁨을 노래하는 트랙이다.

결혼식 날짜에 맞춰 발매된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일상에서 피어나는 웃음과 평온함을 담아낸다.

“집에 가서 신나게 웃고 / 떠들다 지쳐 잠에 들자”라는 가사처럼, 특별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한 순간들이 곡 전체를 따뜻하게 감싼다.

신선하지만 익숙한 악기들과 멜로디가 차례로 등장하며 연결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겹겹이, 차례로 소리를 더하며 ‘우리만의 노래’를 완성한다.

‘너와!’는 사랑의 감정을 넘어서, 함께 살아가는 삶의 리듬을 담은 음악이다.

 

 

Track 4 두 번째 편지

 

편지는 사실만을 전달하는 글이 아니다. 혼자만의 경험이 왜곡되어 불쑥 나오기도 하고, 나의 시야에서 얻은 감정이 확대되어 큰 하트를 그려낼 때도 있다.

‘두 번째 편지’는 삐뚤하고 출렁이는 손 글씨이지만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감정이다.

정제되지 않은 말 그대로를 음악에 담아 출렁이는 보컬에 왜곡된 사운드를 더해 감정을 표현했다.

처음 보낸 편지엔 어떤 내용이 쓰여 있었을까? 편지를 보낸 이후로 어떤 일을 견뎠을까? 상상해 보며 들어보길 바란다.

 

 

Track 5 추억은 우리의 힘이 될 거야 [Title]

 

살아오면서 걱정과 불안도 있었지만, 그보다 많은 좋은 경험과 따뜻한 추억도 있었다. 그 추억들은 힘이 되어 더는 우리가 세상을 무서워하지 않게 만든다.

‘추억은 우리의 힘이 될 거야’는 그런 삶의 균형 속에서 피어난 곡으로, EP 전체의 소재 —불안, 자아, 관계, 사랑—을 추억으로 묶고, 우리의 힘! 으로 치환시킨다.

빈티지한 신스팝 사운드, 레트로한 리듬과 화자의 진짜 추억을 담은 가사가 어우러져, 과거의 추억을 축하하고 앞으로 나아갈 에너지로 사용하는 큰 즐거움을 전달한다.

 

 

Track 6 4U

 

집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업라이트 피아노가 이 곡의 주된 악기이다. 투박하고 따뜻한 울림은 다른 디지털 사운드를 모두 감싸안으며 곡 전체에 깊은 감정을 불어넣는다.

엄마들이 항상 하는 잔소리, 물 많이 마시고 채소 많이 먹어라, 네가 잘 살아야 내가 산다, 등등. 이런 유형의 잔소리가 일관되게 보여주는 것은 가족 간의 유대감과 사랑이 실제로 신체와 생각이 연결된 것처럼 반응한다는 것이다.

네가 걱정이 없으면 내가 걱정이 없고,

네가 건강하면 내가 행복해.

서로를 위해 잘 챙겨 먹고 푹 자는 삶. 집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homemade 사랑이다.

 

Credits
co_os & pida, 1st EP Album [homemade]

Album Produced by co_os & pida

 

 

Track 1 molayo

Produced by co_os, pida

Composed by co_os, pida

Lyrics by pida

Arranged by co_os, pida

 

Drums, Synth, Midi Programming co_os

Keys co_os, pida

Bass co_os

Guitar co_os

BGVs pida

 

Recorded at picohome

Vocal Directing by 이파도

Mixed by co_os

Mastered by 821 Sound

 

 

Track 2 나는?

Produced by co_os, pida

Composed by co_os, pida

Lyrics by pida

Arranged by co_os

 

Drums, Bass, Keys, Midi Programming co_os

Guitar co_os

BGVs pida, co_os, 이파도

 

Recorded by 지희태 at Salpot Studios

Vocal Directing by 이파도

Mixed by co_os

Mastered by Andnew at Salpot Studios

 

 

Track 3 너와!

Produced by co_os, pida

Composed by co_os, pida

Lyrics by pida

Arranged by co_os

 

Drums, Bass, Synth, Midi Programming co_os

Keys co_os, pida

BGVs pida, co_os

 

Recorded by co_os, pida at pico home

Vocal Directing by 이파도

Mixed by co_os

Mastered by Andnew at Salpot Studios

 

 

Track 4 두 번째 편지

Produced by co_os, pida

Composed by co_os, pida

Lyrics by pida

Arranged by co_os, pida

 

Drums, Synth, Midi Programming co_os

Keys co_os, pida

Bass 최정수

Guitar LEEHAN

BGVs pida

 

Recorded at picohome

Vocal Directing by 이파도

Mixed by co_os

Mastered by 821 Sound

 

 

Track 5 추억은 우리의 힘이 될 거야

Produced by co_os, pida

Composed by co_os, pida

Lyrics by pida

Arranged by co_os, pida

 

Drums, Midi Programming co_os

Bass co_os

Guitar 우성림

Synth co_os, pida

BGVs co_os, pida

 

Recorded at picohome

Vocal Directing by 이파도

Mixed by co_os

Mastered by 821 Sound

 

 

Track 6 4U

Produced by co_os, pida

Composed by pida

Lyrics by pida

Arranged by co_os, pida

 

Drums, Midi Programming co_os

Bass co_os

Synth co_os, pida

Piano pida

BGVs pida

 

Recorded at picohome

Vocal Directing by 이파도

Mixed by co_os

Mastered by 821 Sound

 

 

Album artwork by co_os & pida

 

NG;


 

Director: NG!

Me: Okay, I’m ready now. Let me go again.

 

{CREDITS}

Presented by Are.A Entertainment

 

1. Roll!

Performed by SEZI

Composed by SEZI

Lyrics by SEZI

Arranged by SEZI, 백민욱

Produced by SEZI

 

2. Action!

Performed by SEZI

Composed by SEZI, Ineffa Lucas

Lyrics by SEZI, Ineffa Lucas

Arranged by SEZI, NOAH

Produced by SEZI

 

3. take one: the actor

Performed by SEZI

Composed by SEZI, Ineffa Lucas

Lyrics by SEZI, Ineffa Lucas

Arranged by SEZI, NomadV

Produced by SEZI

 

4. take two: the director (feat. Ineffa Lucas)

Performed by SEZI, Ineffa Lucas

Composed by SEZI, Ineffa Lucas

Lyrics by SEZI, Ineffa Lucas

Arranged by SEZI, Eumin

Produced by SEZI

 

5. NG;

Performed by SEZI

Composed by SEZI, Ineffa Lucas, NOAH

Lyrics by SEZI, Ineffa Lucas, NOAH

Arranged by SEZI, Eumin, NomadV, NOAH

Produced by SEZI

 

6. loving

Performed by SEZI

Composed by SEZI

Lyrics by SEZI, NOAH, Ineffa Lucas

Arranged by SEZI, 0210

Guitar by Eumin

Produced by SEZI

 

7. burning (feat. NSW yoon)

Performed by SEZI, NSW yoon

Composed by SEZI, Ineffa Lucas, NSW yoon

Lyrics by SEZI, Ineffa Lucas, NSW yoon

Arranged by SEZI, NSW yoon, NOAH

Produced by SEZI

 

8. waiting

Performed by SEZI

Composed by SEZI, Eumin

Lyrics by SEZI, Ineffa Lucas, Eumin

Arranged by SEZI, Eumin

Guitar by Eumin

Produced by SEZI

 

9. Ending-

Performed by SEZI

Composed by SEZI

Lyrics by SEZI, Ineffa Lucas

Arranged by SEZI

Guitar by Eumin

Produced by SEZI

 

10. Credits. (feat. NOAH)

Performed by SEZI, NOAH

Composed by Ineffa Lucas, NOAH, SEZI

Lyrics by Ineffa Lucas, SEZI

Arranged by SEZI

Produced by SEZI

 

All song Mixed & Mastered by NomadV @ Are.A Entertainment Studio

 

Album Art Photography by Onme

Album Art by Onme

 

Sleep In Rome


 

“사랑해.”

“나도.”

하지만 같은 말을 한다고 해서, 같은 마음일 리는 없지.

사랑은 누구에게나 다른거니까

정의도, 깊이도, 형태도, 표현 방식도.

결국 우리는, 같은 소리를 가진 다른 언어로 대화하고 있는 셈 인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의 “나도”가 진심이길 바래.

왜냐면, 내가 너에게 말하는 사랑은,

생존 본능으로 가득 찬 동물인 나조차,

너가 행복하다면, 기꺼이 나를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이고, 의지거든..

이런 감정은,

정형화된 문자로는 끝까지 전달되지 않아.

입으로 전하는 말도 온전한 형태로 너에게 닿지 못하지.

그래서 이번에 내 마음을, 말 대신 수많은 소리의 결로 섞인 이 곡들로 전해보려 해.

모호한 언어의 한계를 넘어, 조금 더 순수하게 닿고 싶은 마음으로,

 

 

Credits
All tracks Composed & Arranged by 하시

 

1. Day of Rome

 

Lyrics by 하시

Vocals by 하시

Acoustic Guitar by 하시

Electric Guitar by 하시

Bass by ampoff

Drum by 김준서

Percussion by 하시

Synths by 하시

String by 하시

 

2. Baby sleep tight

 

Lyrics by 하시

Vocals by 하시

Acoustic guitar, Nylon guitar by 하시

Electric Guitar by 하시 , ampoff

Bass by ampoff

Drum by 김준서

Synths by 하시

 

 

Drum, Bass Recorded by Lee Dong Hee at ssmd live studio

All tracks Mixed & Mastered by LambC @stringshopsound

 

Cover Design by 조훈규

Sculpture by 고요손

 

오이지


 

냉장고를 정리하고 있었다. 오래된 피클이 나왔다. 닫은 지 10년은 족히 지난 피자집 것. 뚜껑을 따고 개수대에 쏟으려는데 아빠가 소리쳤다. 멀쩡한 걸 왜 버리냐. 아빠는 뭘 넣고 끓였는지 모르겠는 이상한 찌개와 흰쌀밥, 따지고 보면 오이지인 그것으로 그날 점심을 해결했다.

 

아빠는 창고에서 주로 시간을 보냈다. 2km 정도 떨어진 창고를―누구한테 얻었다는 자전거를 타고―매일 같이 오갔다. 뭐가 있길래 매일 가지? 하루는 아빠를 따라나섰다. 의심 반, 호기심 반. 자물쇠를 풀고 문을 열었다. 집보다 넓은 그곳엔 거의 모든 것이―커다란 브라운관 티브이, 냉장고, 커피포트, 등이 한껏 젖혀진 안락의자, 엄마와 내가 버렸다고 생각한 옷, 책, CD, 비디오테이프, 구형 게임기와 컴퓨터, 고장 난 모니터―있었다.

 

Credits
강승희 @driemon  : 마스터링

천용성 @000yongsung : 작곡, 작사, 편곡 / 기타, 노래, 베이스, 오르간, 퍼커션 / 녹음, 디자인

천학주 @mushroomrecording : 믹싱

해파 @steadyhaepa : 녹음

 

머쉬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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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    대    장     .•°♡

이상한 나라의 문이 드디어 열렸어 !

그 안으로 들어오면 우리의 비밀 아지트

[머쉬룸 하우스] 를 찾을 수 있을 거야

거기서 기다릴게 !

우리랑 있으면 다 재밌어 !

토마토맛 (인) tomatom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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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Composed by 토마토맛

Lyrics by 토마토맛

Arranged by 토마토맛

Recorded by 손우진 @UNGA studio

Mixed and Mastered by Pishu @pishu_official

Mixing Assistant by 최영채 @nicehues

Artwork by quinn_

 

We Go High


 

We Go High

 

우리가 사랑했던 순간이 짧고 강렬했기에, 그 뒤에 남는 그리움과 아련함은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만큼은 분명히 눈부시고 행복했어요. 항상 그 시간을 기다립니다.

 

Credits
Composed by [이주혁]

Lyrics by [이주혁]

Arranged by [이주혁, 정휘겸, 김형우, 윤석훈]

Vocal by [이주혁]

Chorus by [이주혁]

Acoustic Guitar by [이주혁]

Electric Guitar by [이주혁, 윤석훈]

Bass by [김형우]

Drum by [정휘겸]

Piano Synth Arranged by [배환]

Synth by [배환]

Piano by [배환]

 

Recorded by [조민제] @CJ TUNE UP Studio

 

Mixed & Mastered by [정태준]

 

N.9


 

새로운 음악적 시작, 끝없는 에너지! ‘Music Numbering Compilation (MNC)’ 프로젝트!

 

앨범명: N.9

 

Are you ready to feel the hype?

 

Credits
Cinderella

 

Composed by [Ji Soo Park (Chapter M)]

Lyrics by [Ji Soo Park (Chapter M)]

Arranged by [Ji Soo Park (Chapter M)]

Vocal by [NIve]

Chorus by [NIve]

Piano by [Ji Soo Park (Chapter M)]

Bass by [Ji Soo Park (Chapter M)]

Drum by [Ji Soo Park (Chapter M)]

Synth by [Ji Soo Park (Chapter M)]

Programming by [Ji Soo Park (Chapter M)]

 

Mixed by [Chapter M Studio]

Recorded by [Chapter M Studio]

Mastering by [Chapter M Studio]

 

toast recipe


 

무에서 유까지. 아무리 점점 기술이 보편화되는 시대라지만, 하나의 노래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여전히 험난하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야 하고, 그걸 좋은 아트 폼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기술적인 내공이 필요하다. 그렇게 완성된 곡이 처음 만들려고 했던 방향성과 달라지거나 기대치에 못 미치는 무언가라면, 기를 쓰고 수정을 해야되거나 아예 곡을 버리고 새로운 작업을 시작한다. 창작 과정은 그렇게 시간과 노력을 잡아먹고 아무것도 보장해주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음악가들은 그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콜라보를 필요로 한다. 함께 주제를 짜고, 세션을 가지며 악기 구성을 더 멋있게 만들거나, 얼추 곡이 완성되면 전혀 다른 제3자에게 들려주며 피드백을 받기도 한다. 혼자만의 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사이트로 곡이 모니터링될 수 있는 좋은 경우인데, 이런 과정을 겪지 않고 홀로 처음부터 하는 뮤지션도 드물게 있지만, 크리에이팅 게임에서 어느 방면으로든 ‘협동 플레이’는 현명한 선택이다. 그리고 당연히 이런 ‘교류 과정’을 누구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따라 창작의 방향은 완전히 달라진다. 여기서 훌륭한 ‘팀’은 존재만으로 엄청난 역할을 한다.

 

밴드치고 독특한 포맷이다. 프로듀서, 래퍼, 베이시스트, 보컬 겸 기타리스트 총 넷. 필요하면 모두가 코러스로 참여하기도 한다. 이들 개인의 음악은 또 팀의 음악과 결을 달리하기에 개개인의 커리어 성장도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그렇다고 섞일 수 없다고 단정 짓기엔 플랫샵은 그들만의 합작 방식을 여러 번 증명해왔다. 쿤디판다 정규 [가로사옥]의 수록곡 ‘용기의 합창단’을 시작으로, Viann의 정규 [hajima]의 ‘free drink’, 그리고 2021년 첫 출발을 알렸던 EP, [Khundi Panda VS DAMYE VS Viann VS Noogi]까지. 다소 괴랄한 구성의 멤버들로부터 응집되는 에너지는 기세가 좋다. 시너지 효과의 올바른 예시다.

 

그들의 정규 1집 [toast recipe]는 그 시너지 효과의 결정체라고 단언할 수 있다. 또 몇 차례 개개인의 음악 활동을 한 뒤에 뭉친 덕분일까, 한층 높아진 개개인의 역량은 팀 앨범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한다. 장르를 넘나들며 메이킹한 비앙의 프로덕션 위에 음악적 풍미를 업그레이드해 주는 누기의 베이스. 또 배로 노련해진 보컬 운용법과 작사 실력을 통해 담예와 쿤디판다는 프런트맨으로서의 존재감을 공평하게 반씩 나눠 가진다. 의미 없이 채우는 구간 따윈 없는 치밀한 아트 폼만 보더라도, 플랫샵은 가장 실험적인 밴드들 중 가장 대중적인 음악을 하는 집단이다.

 

이 앨범엔 공감과 위로가 필요한 순간을 위한 노랫말이 가득하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자기 표현을 꺼리거나, 세상의 눈치를 지나치게 보는 사람들. 또는 쉽게 잊을 수 없는 과거의 관계들에서 비롯된 괴로움을 플랫샵이 대신 위로해 준다, 별거 아니라고. 기분 좋게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1번 트랙 ‘CANDYLAND’부터 여러 트랙들을 지나 마지막 트랙 ‘돈마미/Nothing Really Happened’까지 들었다면, 부정적으로 여겨지던 모든 것들이 어젯밤 술자리의 건배처럼 별것 아닌 걸로 지나가 있을 것이다. 가사 내용과 맞물려 진행되는 프로덕션은 몰려오는 카타르시스의 화룡점정이다.

 

[toast recipe]는 완성됨과 동시에 이름 그대로 ‘건배’를 기분 좋게 부르는 성취이자 쾌거다. 그들이 초대하는 사운드스케이프에 함께 빠져보자.

 

 

[Credits]

Executive Producer : Flatshop (Khundi Panda, DAMYE, Noogi, Viann)

Produced by. Viann, DAMYE, Noogi

Composed by. Viann, DAMYE, Noogi, Khundi Panda

Lyrics by. DAMYE, Khundi Panda

Arranged by. Viann, DAMYE, Noogi

Vocals by. DAMYE, Khundi Panda, Noogi, Kate Kim, Heeno, zoey, CHOILB, UNE

Mixed by. Viann, 야간캠프

Mastered by. 나잠 수

Artwork by. Rarebirth

 

[Track Credits]
1. CANDYLAND

Produced by. Viann

Composed by. Viann, DAMYE, Noogi, Khundi Panda

Lyrics by. DAMYE, Khundi Panda

Arranged by. Viann, Noogi

Vocals by. DAMYE, Khundi Panda, Kate Kim, Heeno

Synthesizer by. Viann

Bass by. Noogi

 

2. 뻐큐버튼

Produced by. Viann

Composed by. Viann, DAMYE, Noogi, Khundi Panda

Lyrics by. DAMYE, Khundi Panda

Arranged by. Viann

Vocals by. DAMYE, Khundi Panda

Synthesizer by. Viann

Bass by. Noogi

 

3. 추적1분

Produced by. Viann

Composed by. Viann, DAMYE, Noogi, Khundi Panda

Lyrics by. DAMYE, Khundi Panda

Arranged by. Viann

Vocals by. DAMYE, Khundi Panda,

Synthesizer by. Viann

Bass by. Noogi

 

4. 비밀기지 (Safelock)

Produced by. Viann

Composed by. Viann, DAMYE, Noogi, Khundi Panda

Lyrics by. DAMYE, Khundi Panda

Arranged by. Viann

Vocals by. DAMYE, Khundi Panda, zoey

Synthesizer by. Viann

Guitar by. DAMYE, Noogi

Bass by. Noogi

 

5. 내게로 와 (THE COMEONSONG)

Produced by. Viann

Composed by. Viann, DAMYE, Noogi, Khundi Panda

Lyrics by. DAMYE, Khundi Panda

Arranged by. Viann

Vocals by. DAMYE, Khundi Panda, CHOILB

Synthesizer by. Viann

Guitar by. Noogi

Bass by. Noogi

 

6. Wake Up Call

Produced by. Viann

Composed by. Viann, DAMYE, Noogi, Khundi Panda

Lyrics by. DAMYE, Khundi Panda

Arranged by. Viann

Vocals by. DAMYE, Khundi Panda, Noogi

Synthesizer by. Viann

Guitar by. Noogi

Bass by. Noogi

 

7. FANTASY

Produced by. Viann

Composed by. Viann, DAMYE, Noogi, Khundi Panda

Lyrics by. DAMYE, Khundi Panda

Arranged by. Viann

Vocals by. DAMYE, Khundi Panda, UNE

Synthesizer by. Viann

Guitar by. Noogi

Bass by. Noogi

 

8. 별풍선

Produced by. Viann, DAMYE

Composed by. Viann, DAMYE, Noogi, Khundi Panda

Lyrics by. DAMYE, Khundi Panda

Arranged by. Viann, DAMYE

Vocals by. DAMYE, Khundi Panda

Synthesizer by. Viann

Guitar by. DAMYE

Bass by. Noogi

 

9. OPTIMIST PRIME

Produced by. Viann, DAMYE

Composed by. Viann, DAMYE, Noogi, Khundi Panda

Lyrics by. DAMYE, Khundi Panda

Arranged by. Viann, DAMYE

Vocals by. DAMYE, Khundi Panda

Synthesizer by. Viann

Guitar by. DAMYE

Bass by. Noogi

Drums by. Dalgi, Viann

 

10. Buckshot

Produced by. Viann, Noogi

Composed by. Viann, DAMYE, Noogi, Khundi Panda

Lyrics by. DAMYE, Khundi Panda

Arranged by. Viann, Noogi

Vocals by. DAMYE, Khundi Panda

Synthesizer by. Viann

Guitar by. Noogi

Bass by. Noogi

 

11. GUYDANCE

Produced by. Viann

Composed by. Viann, DAMYE, Noogi, Khundi Panda

Lyrics by. DAMYE, Khundi Panda

Arranged by. Viann

Vocals by. DAMYE, Khundi Panda

Synthesizer by. Viann

Guitar by. 윤성호, Noogi

Bass by. Noogi

 

12. BOYTHINGS

Produced by. Viann

Composed by. Viann, DAMYE, Noogi, Khundi Panda

Lyrics by. DAMYE, Khundi Panda

Arranged by. Viann

Vocals by. DAMYE, Khundi Panda, Noogi

Synthesizer by. Viann

Guitar by. DAMYE, Noogi

Bass by. Noogi

 

13. 돈마미 / nothing really happened
Produced by. Viann, Noogi, DAMYE

Composed by. Viann, DAMYE, Noogi, Khundi Panda

Lyrics by. DAMYE, Khundi Panda

Arranged by. Viann, Noogi, DAMYE

Vocals by. DAMYE, Khundi Panda, Noogi

Synthesizer by. Viann

Guitar by. DAMYE

Bass by. Noogi

 

우리는 새벽의 별과 같았다


 

우리는 빛났지만 어렸고 미숙했고 불안했다.

사랑도 이별도 손끝에 닿은 안개 같았다.

불안해 할 필요도, 서둘러 겁을 낼 필요도 없었음을

너의 얼굴이 조금씩 흐릿해지는 지금에서야 겨우 알게 되었다.

 

Credits
Lyrics, Composed, Arranged, Mixed & Mastered by 헤르쯔 아날로그
Guitar by 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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