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 9 9

1. 모른 척해요
2. 촉촉 (Album Ver.)(Feat. 요조)
3. 1999 (Feat. 정인)
4. 새벽에 든 생각 (Feat. 우효)
5. Symmetry (Feat. 전소현)
6. 시무룩해
7. 걷잡을 수 없는 (Feat. 프롬)
8. 산책의 간격 (Feat. leeSA)
9. 늦어도 11월에는
10. Old Street

 


 

1999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피터팬 컴플렉스의 새앨범 ‘1 9 9 9’

1 9 9 9
피터팬 컴플렉스 전지한입니다.
이번 앨범은 2015년부터 발표했던 싱글들을 모으고, 새로운 곡 2곡을 추가해서 완성시킨 앨범입니다.
3년전부터 발표했던 곡들을 다시 들어보고, 다시 다듬는 과정에서 다 자랐을 것 같았던 피터팬컴플렉스에게도 아직 더 성장해야 할 공간이 남아 있다는… 아니 남아 있는 것을 넘어서, 그 공간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넓다는 생각에 경이로움을 느끼며 감사해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앨범의 제목 1 9 9 9는 정인씨가 피쳐링을 해준 3번트랙의 타이틀곡 ‘1 9 9 9 (Feat. 정인)’와 동명 타이틀입니다.
단순하게 1999년도에 만들었기 때문에 제목을 1 9 9 9 로 지었습니다. 하지만 1999년도는 저에게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20대의 고민이 이 곡에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같은 곳에서 계속 넘어지네…’라는 가사가 브릿지에 나옵니다.
가사처럼 계속 넘어졌던 이유가(물론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지금와서 보니 개인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시대적인 아픔까지 엮여서 만들어졌다는 생각에 1999의 가사를 보며 2018년 또 다른 의미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지금보다 더 완벽한 나를 원하네. 새로운 내 모습을 꿈꾸네’
아무튼 정인씨의 보이스로 20년전의 곡이 새롭게 완성되어 버렸습니다.

이번 앨범에 도움을 주신 분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피쳐링을 너무 흔쾌히 받아 주었던
요조, 정인, 우효, 프롬, 리싸, 전소현부터
영상을 담당했던 심형준감독
오랜시간 아트웍을 담당해준 김기연(룩앤드로우)
좋은 믹스를 선사해주신 고현정기사, 위아더나잇의 황성수
마스터링의 강승희기사
연주를 도와준 베이스 김형오와 코러스 김꽃
또한 포크라노스와 미러볼뮤직의 담당직원분들까지…
모두가 피컴의 음악 많은 도움을 주어 지금의 앨범이 완성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모른 척해요
음반의 시작을 알리는 임팩트 강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첫 곡입니다. 피터팬컴플렉스의 이제까지 발표했던 밴드적인 요소와 일렉트로닉적인 사운드가 잘 녹아 있는 곡입니다. 삶에 있어서 사랑과 일, 꿈과 현실 속에서 벌어지는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을 조금 더 편안하게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모른 척해요, 어차피 다 지나갈꺼에요, 모른 척해요. 내가 울컥하면 그런 줄 아세요’ 라는 반복적인 가사로 표현했습니다.

2. 촉촉 (Feat. 요조)
이 곡은 2015년 늦여름 요조가 피쳐링을 한 곡입니다. ‘피터팬컴플렉스에게 있어서 음악은 패션과 같다’라는 한 인터뷰의 내용대로, 이 곡 전체를 요조가 부름으로서, 음악적 변화를 위해서 밴드의 색을 가장 많이 드러내는 보컬까지도 변화를 주었던 최초의 곡입니다. 가사의 내용은 연인이 있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의 감정을 무겁지 않고 담담하게 고백하는 내용으로 요조의 보컬이 아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3. 1999 (Feat. 정인)
1999년도 보컬 전지한이 만들었던 곡으로, 당시 20대 초반의 개인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표현했던 20년 전의 아주 오래된 곡 입니다. 가사의 내용은 상황을 뛰어넘는 믿음과 다짐, 하지만 같은 곳에서 늘 넘어지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알앤비 스타일의 멜로디 곡으로 이 곡을 가장 잘 표현해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정인이 피쳐링에 참여해 주었고, 훌륭하게 곡을 소화해 주었습니다. 이 곡의 제목 ‘1999’는 전지한의 개인적인 경험의 1999년도의 의미도 가지고 있지만, 1999년도 피터팬컴플렉스의 곡들로 처음 활동을 하게 되었던 시간이어서 그 의미를 담아 이 번 6번째 앨범의 전체 타이틀 제목으로 ‘1 9 9 9’라고 정했습니다.

4. 새벽에 든 생각 (Feat. 우효)
2015년 우효 측으로부터 ‘청춘’ 편곡 의뢰가 들어왔고, 일렉트로닉한 편곡으로 ‘청춘(Night)’버전이 2016년도에 발매되었습니다. 이런 인연으로 자연스럽게 우효의 피쳐링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피터팬컴플렉스의 2집 ‘ You Know I Love You’를 좋아했다는 우효의 요청으로 ‘청춘’의 편곡 방향은 피컴의 ‘유노아일럽유’처럼 편곡을 의뢰받았으나, 결국에는 지금의 일렉트로닉 스타일의 나이트 버전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우효의 청춘을 담아내는 담백한 보컬이 피컴의 곡 ‘새벽의 든 생각’에도 잘 어울린다고 판단, 편안한 미디엄 템포의 일렉트로닉 곡에 아주 어울리게 피쳐링을 완성해 주었습니다.

5. Symmetry (Feat. 전소현)
드러머 김경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낸 곡입니다. 최근 김경인은 작곡가로서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가운데 수지씨에게 ‘너는 밤새도록’이라는 곡을 만들어 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피터팬컴플렉스의 앨범에도 자신의 곡 ‘Symmetry’를 발표하면서, 피터팬컴플렉스의 전지한 중심의 멜로디에서 벗어나 김경인만의 리드미컬한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는 더블타이틀 곡을 구성했습니다. 사랑하는 두 람의 모습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남녀 듀엣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남자보컬은 전지한이 맡았고, 여자 보컬은 피터팬컴플렉스의 게스트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전소현씨가 맡아주었습니다.

6. 시무룩해
어쿠스틱하면서 편안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넘버. 담담한 전지한의 보컬 위에 촙핑한 어쿠스틱기타사운드를 더하면서 일상적인 연인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곡입니다. 토라져있는 연인을 웃기기 위해서 농담처럼 던지는 ‘너의 패션은 시무Look?’이라는 가사처럼 편하게 듣기 좋은 곡입니다. 이번에 특별히 LP가 제작되어서 앨범의 앞면(A side)과 뒤면(B side)의 개념이 생겼습니다. B사이드의 첫번째 곡인 ‘시무룩해’는 A사이드의 첫 곡인 ‘모른척해요’와 대비를 이루는 곡입니다. 편하게 감상해주세요.

7. 걷잡을 수 없는 (Feat. 프롬)
피컴과 ‘모닝콜’ 피쳐링을 시작으로 오래 전부터 같은 무대에서 활동해오던 프롬은 현재 자신의 음악세계를 잘 만들어가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별히 ‘걷잡을 수 없는’의 피쳐링을 맡아주면서 피컴으로서는 프롬의 보이스를 가지고 멋진 실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프롬의 목소리를 악기처럼 사용하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8. 산책의 간격 (Feat. leeSA)
피아노와 남녀 보컬, 첼로만으로 구성되어있는 아주 편안한 곡입니다. 보컬 피쳐링을 담당해 준 리싸의 보컬이 빛을 발하는 곡으로, 그녀의 보컬색은 마치 싱글몰트 위스키 같아서 스튜디오에서 보컬녹음을 감상하고 있던 모든 사람을 취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사의 내용은 사랑하는 사람의 관계에도 일정한 간격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곡의 구성처럼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만큼 너와 어깨가 살짝 닿을 수 있을 만큼…’

9. 늦어도 11월에는
피터팬컴플렉스는 2017년 6월 세계적인 페스티벌인 ‘글라스톤베리에’ 정식 초청 되면서 꿈의 무대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6월 글라스톤베리로 떠나기 전에 ‘모른척해요’를 싱글로 발표를 하고 돌아와서 발표했던 곡이 ‘늦어도 11월에는’입니다. 그래서 멤버들은 이 두 곡 ‘모른척해요’와 ‘늦어도 11월에는’을 들으면 그 당시 기억들이 떠오르게 됩니다. 이 곡은 독일의 소설가 노삭의 소설 ‘늦어도 11월에는’이라는 제목과 동명타이틀 곡으로 보컬 전지한이 이 책을 읽고 느꼈던 감정을 가사로 표현한 것입니다.

10. Old Street
피컴 전지한과 김인근은 이 곡의 제목대로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런던의 올드스트릿 역으로 날아갔고, 그곳에서 뮤직비디오를 완성했습니다. 즉흥적으로 완성시킨 뮤직비디오는 보컬 전지한의 느린 댄스로 시작을 합니다. 음악은 먹먹한 피아노 하나와 전지한의 보컬 올드스트릿 역의 사운드로만 구성된 담담한 곡이며, 과거 전지한은 올드스트릿 역에서 실연의 아픔을 경험했었고, 그 느낌을 곡과 뮤직비디오로 담기 위해 많은 노력을 비용을 지불한 곡입니다.

 

[Credit]
Produced by 피터팬 콤플렉스 (전지한, 김경인, 이치원, 김인근)

Recorded by SHOWMUST Studio
All Instruments by 피터팬컴플렉스
Featured by 요조, 프롬, 리싸, 정인, 전소현
Chorus by 전소현 (Old Street, 1999), 김꽃 (모른척해요, 시무룩해)
Bass by 김형오 (늦어도 11월에는, 촉촉)

Executive Produced by 피터팬컴플렉스
Published by SHOW MUST
Mixed by 고현정 @Koko Sound, 황성수 (늦어도 11월에는)
Mastered by 강승희 @Sonic Korea, bk! of Astro Bits @AB room (걷잡을 수 없는)
Artwork And Designe by Lookandraw
Designe by 김인근
Music Video by 심형준 (1999), 김인근 (시무룩해, Old Street)
Photo by 심형준 @purplist
Styling by 배진희 @Straight Flush

Damn Rules

1. Damn
2. Honey, Don’t Kill My Vibe
3. Bitches Rule
4. Do It Like Me
5. Get A Little Bored
6. Mess
7. Cigarette Light
8. Brain Sex
9. I Don’t Give A
10. What Is A Yogic Flying?

 


 

YESEO 1st LP Album [Damn Rules]

내가 세상에 내어진다는 것은 여러 이유에서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시간은 계속 흘러갑니다.
정해진 규칙들을 이유 없이 따르지 않는 것.
자신의 주관을 뺏기지 않는 것.

어차피 나의 이야기는 내가 존재하기에 완전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깨어있지 않으면 시야가 흐려지는 것은 한 순간의 일입니다.

항상, 많은 것들을 부수고 지켜내는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Credits-
All Produced by Silly Silky (실리실키)
All Composed by Silly Silky (실리실키)
All Arranged by Silly Silky (실리실키)
All Lyrics by Silly Silky (실리실키)

All Mixed & Mastered by BLAZED
Distribution by Poclanos

Photo by Kimmoondog
H&M by Asiil
Assistant by Jangjihye
Styling by Jongsi

우리의 이야기는 끝일까

1. 우리의 이야기는 끝일까

 


 

모든 게 거짓말 같았다. 금방이라도 따뜻한 온기로 나를 감싸줄 것만 같아서 한 발짝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미유(Mi-Yu)’의 정규 앨범 선공개 세 번째
[우리의 이야기는 끝일까]

네가 떠날 때, 나는 그 어떤 준비도 하지 못한 채 너의 뒷모습을 바라만 봐야 했다.
네가 두고 간 마음들이 아파서 오늘도 잠에 들지 못하고 자꾸만 들여다본다. 하루에도 몇 번씩 뒤를 돌아본다. 문득 불어오는 바람에도 밤을 지새울 수밖에.

-Credits-
미유(Mi-Yu)
Digital single [우리의 이야기는 끝일까]

Produced by 미유(Mi-Yu)
Mixed by Ryan IM
Mastering by Ryan IM

1. 우리의 이야기는 끝일까

Sung by 미유(Mi-Yu)
Composed by 미유(Mi-Yu)
Lyrics by 미유(Mi-Yu)
Arranged by 미유(Mi-Yu), 이건민
Piano 양자인
Acoustic Guitar 이건민

Sunshine

1. Sunshine (Feat. 진아인)
2. Mirror
3. Summer Flower

 


 

로어(Lower) 첫 번째 싱글 [Sunshine]

1. Sunshine (feat. 진아인): 어떤 날들이 와도 결국은 따뜻하게 비춰주는 햇살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주는 사랑에 강하게 이끌려 빠질 수밖에 없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2. Mirror: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것들에 대한 바람, 아쉬움, 동경에 대하여. 손을 뻗어 봐도 닿지 않고 가지지 못하는 것은 더 매력적이고 커 보인다.

3. Summer Flower: 꿈이 가득했던 20살의 여름, 뜨거웠던 만큼 차갑게 식어버린 사랑.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들던 우리의 열병 같은 날들을 떠올리며.

-Credit-
로어(Lower) Digital Single [Sunshine]
로어(Lower) members / 레니(Leni), 이루리(Luli Lee)

Produced, Mixed by 레니

1. Sunshine (Feat. 진아인)
Song Written by 레니, 이루리
Lyric Written by 레니, 이루리
Arranged by 레니
Performed by
Vocal: 진아인 / Midi Programming: 레니

2. Mirror
Song Written by 레니, 이루리
Lyric Written by 이루리
Arranged by 레니
Performed by
Vocal: 이루리 / Midi Programming, Guitar: 레니

3. Summer Flower
Song Written by 레니, 이루리
Lyric Written by 이루리
Arranged by 레니
Performed by
Vocal, Guitar: 이루리 / Midi Programming: 레니

Mastered at “Soundmax Studio” Seoul, Korea
Mastering Engineer 도정회
Assistant 박준

Photo by 이성경
Cover Art by 이루리

Publishing by POCLANOS

그대를 찾아낼 거야

1. 그대를 찾아낼 거야

 


 

김마리 두 번째 싱글 ‘그대를 찾아낼 거야’
‘그대가 누구이든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난 그대를 찾아낼 거야.’

-Credits-
Drums 김호용
Bass 김승현
Piano 김마리
Accordion 오예은
Trombone 노시현
Percussion 김호용

Recorded by 유동준, 김호진 @MPLUS STUDIO
Vocal Directed by 김진
Mixed by 지승남
Mastering by 지승남

Publishing by POCLANOS

바람길

1. 바람길

 


 

전기뱀장어의 보컬 황인경이 들려주는 열두 가지 이야기 ‘12 stories, 12 concerts’
#9 바람길

[바람 + 길]

‘바람길’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익숙한 듯 조금은 낯선 말입니다. 어디로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바람이, 길이라는 말과 만난다는 게 조금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바람길’이라는 이 곡의 제목을 처음 떠올렸을 때 저는 바람과 길이라는 두 단어가 만나면서 생기는 은근한 긴장감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람이 달리는 길이라니, 머릿속이 조금은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새로 발표하는 노래 ‘바람길’은 본래 ‘장항선’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제목을 가지고 있었을 때 이 노래는 지금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는데 가령,

–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어느 지방 소도시의 기차역 플랫폼에서 귓가에 맴도는 떠나간 열차의 잔향을 느끼며 춤추듯 떠다니는 노란빛의 먼지를 눈으로 좇는 누군가가 마음속으로 나지막이 ‘방금까지 여기에 열차가 있었는데.’라고 되뇌고 있다… –

같은 식이었다고나 할까요.

이제는 곡의 제목도 바뀌었고,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으며, 무엇보다 제가 이 곡을 부르는 이유도 달라졌습니다.

[무수히 많은 새로운 길]

지방 소도시의 어떤 기차역을 떠올려봅니다. 열차의 방향은 오직 앞과 뒤뿐입니다. 나아갈 길과 지나온 길, 다가오는 시간과 지나간 시간- 이 사이에 있는 기차역 플랫폼에서 우리는 쉽게 길을 잃어버립니다. 더 나아가야 할지, 돌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번민의 시간. 떠나기엔 두렵고,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왔으며, 기다리기엔 지쳤습니다.

갈림길 위에 서 있었던 긴 시간 동안 저는 길은 그 둘뿐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하늘 위 바람길을 생각하면서부터 제 마음에는 조그만 변화가 생겼습니다. 간간이 고개를 들어 눈으로 보이지 않는 바람의 길을 가늠해보았습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여전히 조금 우울하지만, 이제는 그 많던 망설임을 무수히 많은 가능성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마치 영화 <설국열차>에서 주인공 남궁민수가 열차의 앞칸이 아닌 열차 밖을 떠올리는 것과 비슷하게 말이죠.

희망이라고 부르기엔 거창하겠지만, 저 하늘 위에 보이지 않는 무수한 길이 있다는 건 조금은 기운 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자주 길을 잃는 사람들에게 작은 이정표 같은 노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이 노래에 담습니다.

글_황인경

[Credits]
황인경 ‘바람길’
Hwang Inkyoung ‘Wind Path’

작사, 작곡, 편곡: 황인경
프로듀싱: 황인경
노래, 기타, 퍼커션, 프로그래밍: 황인경
코러스, 박수: 박세준, 이응, 최솔, 황나래, 황인경

녹음: 황인경(스쿠터클럽 스튜디오), 황나래(하이투힘 스튜디오)
믹싱: 황인경(스쿠터클럽 스튜디오)
마스터링: 신재민(필로스 플래닛)
사진, 아트워크: 이응
제작: 황인경(스쿠터클럽)
유통: 포크라노스

SAINT EXPERI Vol. 1

1. We Happy 😉
2. Red Floor
3. Pale Blue
4. Love, Saint Exupery

 


 

Dedicated to all the pioneers on earth.

[Tracks]

01 We Happy 😉
– Happiness Obsession. Childhood
– #eerie #sad #paranoid #willywonka #joker #uncannyvalley

02 Red Floor
– The Henz Club 2049. Blurred Fantasy.
– #cyber #future #glam #illusion #fiction #slowdance

03 Pale Blue
– Pale Blue Dot. Wanderers. Pioneers. Human History. Shaman.
– #carlsagan #earth #nasa #spacex #voyager #hope

04 Love, Saint Exupery
– Night Flight. The Sleeping Gypsy.
– #saintexupery #henrirousseau #surreal #dream #waterrockets #life

05 The Sounds of Happy People (Hidden Track)
– Voyager Golden Record. We are the World.
– #project #happy #love #voice #individual #power

 

[Credits]

Executive Producer TE RIM

All Lyrics by TE RIM
All Songs Composed by TE RIM
All Songs Arranged by TE RIM
All Songs Produced by TE RIM

Vocal by TE RIM
Piano / Keys by TE RIM
Synthesizer / Programming by TE RIM

Recorded by TE RIM @ Pyjama Lounge Studio IV, Seoul
* ’Happy’ Voices Recorded by happy people all over the world @ Earth

Mixed by TE RIM @ Pyjama Lounge Studio IV, Seoul
Additionally Mixed by KYUNGSUN PARK @ Boost Knob, Seoul
Mastered by KYUNGSUN PARK @ Boost Knob, Seoul

Creative Direction by NAYEON KIM
Album Art by NAYEON KIM, NAKYUNG KIM
Music Video by NAYEON KIM

Published by POCLANOS

 

[Music Video ‘We Happy ;)’ Credits]
Director NAYEON KIM
3D Artist NAKYUNG KIM
Editing and Visual Effects NAYEON KIM

 

[MORE ABOUT TE RIM]
www.te-rim.com
www.instagram.com/terimlxx
www.soundcloud.com/terimlxx
www.twitter.com/terimlxx
www.facebook.com/terimlxx

토끼와거북이

1. 토끼와거북이
2. 토끼와거북이(inst.)

 


 

동화 속 토끼와 거북이가 오늘날 해피엔딩 속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
은종의 세 번째 싱글앨범 [토끼와거북이]

지난 4월, 벗들의 벚, 꽃을 응원한 봄 싱글앨범 “벚,꽃”을 발표한 ‘은종’ 은 3개월 만에 싱글 [토끼와거북이]를 발매하며 활발한 음원 활동과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싱글 [토끼와거북이]는 지금까지의 ‘은종’ 앨범의 악기 구성과는 달리 보컬과 가사를 함께 풀어내는 듯 분위기를 조금 더 감각적으로 표현한 어쿠스틱 곡이다.

또한, 솔로 데뷔 후 미니앨범 “웃어봐”, “바람이분다(착한마녀전OST)”, “어 썸” 등을 함께 작업해온 작곡가/가수 박종혁이 편곡과 믹싱마스터링에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토끼와거북이]는 어느 옛날이야기에서나 서로 너무 다른 탓에 해피엔딩일 수 없었던 동화 속 토끼와 거북이를 오늘날 ‘나’와 다른 사람에 비유하여 그들이 ‘다름의 닮음’이라는 연장선으로 서로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더 나은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음을 노래한 곡이다.

‘언제든 스스로가 부족하다 느껴질 때가 있다면, 어딘가에선 우리를 간절히 기다린다는 것을 잊지 말아요, 여기 우리가 만난 지금처럼. 오늘도 노래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은종

 

[CREDIT]
Producing 은종
Recording 정기수
Mixing & Mastering 박종혁
Composer 은종
Lyricist 은종
Arranged by 박종혁
Acoustic guitar 임진강
Keyboard 김진환
Drum 서익주
Percussion 서익주
Bass 김다솔
Vocal 은종
background vocal 은종
Photo by 오정아
Artwork & Design 은종
M/V director & editor 이동희
M/V assistant by 이한솜

고요한 밤길을 걸어

1. 고요한 밤길을 걸어

 


 

여름밤, 백야의 밤을 보내는 이들을 위한 송가 ‘고요한 밤길을 걸어’

 

여름. 열병 같은 계절.

타오르는 태양 빛에 마음마저 더운 계절.

부풀어 오른 마음을 누울 곳 없어 헤매는 계절.

 

우리는 목적지 없이 걷는다.

부피만 커진 마음을 소진시키기 위해, 휘청휘청.

시간이 멈춘 백야의 밤길을 걷는다.

걷다 보면 우리는 어디에 다다를까, 어떤 답을 찾을 수 있을까?

 

-Credits-

작곡 / 전진희
작사 / 김지혜
편곡 / 하비누아주

Performed by
Vocal  / 뽐므
Keyboards / 전진희
Guitar  / 박찬혁
Bass / 심영주
Drum / 김영진
Chorus / 뽐므

Recording  / 양하정 @TONE studio
Mixing  / 강은구
Mastering  / 최효영 @SUONO Mastering
Design & Artwork  / fingerfruit

Call Me Back

1. Call Me Back

 


 

감정의 역설을 곱씹어 감각적이면서 미더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윤주애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Call Me Back’

지난 밤 내 방 불꽃놀이는 서툴렀다
내가 알던 박자를 놓치고 소리들이 엉켜 나왔다
시계 소리, 다이얼 소리, 시레시라
낯선 박자에 순순히 긴장하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건 없다

모르는 것은 매혹적이다
짝사랑은 관능적이다
기다림은 경쾌하다

-윤다애-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누군가를 강렬히 알고 싶어진다는 것과 같다. 내 안에 그를 받아쓰기 하듯, 아끼는 책을 읽듯.
아직 잘 모르는 것에 대한 상상은 행복하지만 동시에 조마조마하다. 답이 내려지지 않아서 가질 수 있는 짝사랑의 이면에 대한 곡.

-Credits-
윤주애 Single ‘Call Me Back’

Composed by 윤주애
Lyrics by 윤주애
Produced by 한원진
Guitar by 이진원
Bass by Munkustraep
Recorded by Munkustraep
Mixed by Munkustraep
Mastering by Reuben Ghose
Cover designed by 윤종서

Let’s Dance

1. Let’s Dance

 


 

오리엔탈 쇼커스 [Let’s Dance]

지난 몇 년간 일렉트로-스윙, 레게, 재즈 등을 재해석해 레트로 시티 팝으로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준 오리엔탈 쇼커스가 새로운 싱글 ‘Let’s Dance’로 찾아왔다. 이번 싱글은 디스코리듬에 좀더 댄서블하고 대중적인 멜로디로, 레트로한 사운드에 적절한 신스사이저를 사용해 세련된 음악으로 재탄생 시켰다. 특히 이번 앨범은 신스사이저를 이용한 반복되는 리프와 신스 베이스를 이용해 비트감을 살려 ‘춤추기 좋은 음악을 만들자’는 취지를 잘 살렸다. “오리엔탈 쇼커스”스럽다.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오리엔탈 쇼커스의 새 싱글 ‘Let’s Dance’를 통해 한여름 밤의 열기를 날려보자!

-Credits-
Oriental Showcus 장철호, 한영광, 김기원, 김그레, 조진성, 미무
Vocal and Chorus Performed by 김그레
Electric Guitar and Gypsy Guitar Performed by 조진성
Electric Bass and Synth Bass Performed by 장철호
Drums and Percussion Perfomed by 김기원
Electric Sax and Synthesizer Performed by 한영광
Keyboard and Organ Performed by 미무
Composed by 한영광, 장철호
Lyrics by 브리(bree)
Arranged by Oriental Showcus

Recorded by 김호진@MPLUS STUDIO
Mixed by 이숲(Lee Soop)
Mastered by 전훈 ‘Big boom’ (Sonic Korea)
Album Designs by SORA
A&R by 장철호
Management by 신홍석
Executive Producer 이규영
Supervisor 이규영

여름 어딘가에

1. 여름 어딘가에

 


 

TETE [여름 어딘가에]

더 뜨거운 태양 더 푸른 초록들
우리의 감정도 여름을 따라 커지는 것만 같다
시작되는 여름 어딘가에 더 커진 감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사랑을 그려 본다

-Credits-

PRODUCED BY TETE
MIXED BY TETE
VOCAL BY TETE
CHORUS BY TETE
GUITAR BY TETE
ELECTRIC PIANO BY TETE
MASTERED BY 전훈 (소닉코리아)
PHOTO BY HYENA & SOO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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