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fit

1. #outfit

 


 

평범한 건 듣기 싫은, 하지만 평범한 그대들을 위한!
평범함을 거부하는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uju(우주)의 첫 싱글 [#outfit]

살다 보면 한 번쯤 평범하고 눈에 띄지 않는 누군가에게 괜히 눈길을 주게 될 때가 있다.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엔 그 사람의 강렬한 인상이 뇌리에 박히는 몇몇 순간들. uju(우주)의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 그 순간이 낯설지 않게 다가왔다. 색다름과 익숙함의 혼동이라고 생각되는 그 순간. 그리고 그것은 꽤나 우리에게 필요했던 순간들이기도 하다.

uju(우주)의 첫 싱글 [#outfit]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부터 점차 확장되어가는 그녀의 시선을 그린 음악이다. 유행하는 옷을 입고 빠르게 지나가는 사람들. 하지만 그들의(혹은 우리들의) 색깔 없음과 단순하고 바쁜 삶을 표현한 가사는 바쁘기만 한 일상을 보내는 우리에게 공감을 얻을만하다. 또한 [#outfit]은 프로듀서 글로잉독(glowingdog)의 프로듀싱으로 대체적으로 선명하고 개성 있는 사운드와 uju(우주)의 경쾌하게 귀에 감기는 멜로디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앨범이다.

uju(우주)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장르의 프로듀서들과의 합작으로 앞으로의 앨범을 꾸려나가려 한다. uju(우주)의 행보에 ‘괜히 눈길을 주게 될’ 리스너들이 많아지길 소망한다.

-Credits-
uju(우주) single [#outfit]

produced by uju(우주), 글로잉독(glowing dog)
Recorded by 강은구 @Macnori studio
Arranged by uju(우주), 글로잉독(glowing dog)
Mixed by 글로잉독(glowing dog)
Mastering by 전훈 @소닉코리아

Artwork by Needz
Publishing by POCLANOS

End of Time

1. End of Time

 


 

한국을 떠난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가 한국의 사랑하는 이에게 보내는 선물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의 두 번째 앨범 <fewchie vs. wolflove>의 선행 싱글
시간의 끝을 닿을 때까지, The End of Time.

‘End of Time’은 2017년 하반기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Flash Flood Darlings가 발표할 두 번째 앨범 <fewchie vs. wolflove>의 마지막 곡이다. <fewchie vs. wolflove>는 콘셉트 앨범으로 fewchie와 wolflove가 주인공인 한 편의 동화다.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의 첫 앨범 제목은 <Vorab and Tesoro>였다. fewchie와 wolflove는 Vorab과 Tesoro의 다른 이름일까?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스토리가 이어지는 앨범의 마지막 곡을 먼저 공개하는 건 결말을 누설하는 것과 같다.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를 사랑하는 이라면 이미 이 결말을 알고 있을 것이다.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는 2016년 <Vorab and Tesoro>의 주인공이기도 한 10년 연인 크리스와 결혼하고 2017년 2월 함께 한국을 떠났다. ‘End of Time’은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가 한국의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작별의 인사로 들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그의 행복을 빌어줘야지.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가 ‘시간의 끝을 닿을 때까지’, ’자유롭게 떠다’닐 수 있기를 바라며.

앨범의 작사, 작곡, 편곡, 믹스는 그리고 커버 아트워크는 모두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가 직접 맡았다. 소닉 코리아의 강승희 엔지니어가 곡을 마스터링하고 Home Video Quality에서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가 한국에서 활동했던 모습을 편집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하박국 (영기획YOUNG,GIFTED&WACK 대표)

[Credits]
Lyric, Compose, Arrange, Sound Mix, Cover Artwork: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 Flash Flood Darlings
Sound Master: 강승희 Seunghee Kang @ Sonic Korea
Music Video: Home Video Quality
Executive Produce 하박국 HAVAQQUQ @ 영기획YOUNG,GIFTED&WACK

걷잡을 수 없는

1. 걷잡을 수 없는 (Feat. 프롬)

 


 

피터팬 컴플렉스, 프롬 – 걷잡을 수 없는

이번 곡 역시 꾸준히, 거침없이, 신선한 사운드로 준비해 온 곡이다. 2016년 11월 ‘새벽에 든 생각’(Feat. 우효)의 연장선의 곡으로 장르적으로는 서정적 일렉트로닉 발라드이다. 사랑의 기쁨과 아픔을 동시에 담은 가사는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의 상태를 표현하면서 가까워질 수도 멀어질 수도 없는 사랑의 평형상태를 애절하게 담았다.

특별히 이번 곡의 피쳐링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롬’이 함께 하였다. 이미 프롬은 피터팬 컴플렉스의 ‘모닝콜’에서 피쳐링을 하였고, 데뷔 초부터 피터팬 컴플렉스의 공연 오프닝과 게스트로 함께 무대에 올랐다. 프롬의 앨범작업에도 멤버인 김경인과 이치원의 협업이 있었기에, 이번 피쳐링은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곡의 구성은 일반적인 발라드이지만 전개과정은 전형적인 발라드의 느낌을 지우고 서정적인 일렉트로닉 구성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보이스피치쉬프팅이라는 이펙터를 통해 프롬의 목소리를 악기처럼 사용하는 독특한 사운드를 보여준다.

앨범커버는 ‘Lookanddraw’라는 비쥬얼 아티스트와 함께 하였다. 우주 시리즈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피터팬 컴플렉스를 알게 되었고, 이번 싱글 ‘걷잡을 수 없는’과 어울리는 작품을 선보였다.

피터팬 컴플렉스의 자체 인터뷰에서 전지한은 ‘이번 싱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 경제적으로 걷잡을 수 없는 4월을 맞이하고 있는데, 그에 걸 맞는 곡이 될 것 같다’고 말하였다.

[Credits]
걷잡을 수 없는 (Feat. 프롬)
Produced by 피터팬 컴플렉스
Composed by 전지한, 이치원, 김경인, 김인근
Lyrics by 전지한, 이치원, 김경인, 김인근
Arranged by 전지한, 이치원, 김경인, 김인근
Art Directed by 박진우
Design by Lookandraw
Recorded by SHOWMUST Studio
Mixed by 고현정 (@koko sound)
Mastered by bk! of Astro Bits (@AB room)

스물아홉 봄

1. 스물아홉봄

 


 

아련한 봄의 기억. 스물아홉 봄.

언제나 따뜻하고 싱그럽게 느껴졌던 봄이 문득 허전하고 쓸쓸하게 다가왔던 적이 있어요. 별다른 이유를 찾지 못해 이상한 기분이었는데 그때가 스물아홉에 맞는 봄이었어요. 내가 어디를 향해 어떻게 가고 있는지 고민이 많았던 시기였는데 그 진하고 아련한 봄의 기억을 노래로 남기고 싶었어요.
-소임-

[Credits]
사람또사람 members / 오건훈, 정소임
Produced by 사람또사람
Music & words by 정소임
Arrangement by 사람또사람
main vocal, Synthesizer by 정소임
chorus, ac guitar, elec piano, bass programming by 오건훈
mixed & mastered by. 오건훈
recorded at mangwon-studio by 오건훈
Album artwork by 정소임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Chief Manager / 홍달님
A&R 홍달님, 안성문
Management work / 정준구, 최혜미, 이예든, 한정현, 임형나
Presswork /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 선우진아, 장유리
Publishing / POCLANOS

Short Film

1. Killer
2. 우리집
3. Short Film
4. Song For Me
5. 부끄
6. 늑대

 


 

한 편의 단편영화처럼 짧지만 흔하지 않을 이야기와 사운드
오희정 네 번째 앨범 [Short Film]

‘킬러’로 시작해서 ‘늑대’로 끝이 나는 영화는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하지만 들어보면 제목처럼 무서운 영화는 아니다.
오히려 따뜻하고 아름답게 풀어낸 봄에 제법 어울리는 음악들을 만나게 된다.
킬러는 애틋한 감정에 죽이는 데 실패하고, 늑대는 홀로 취하여 예쁜 달을 쳐다보고,
맛있는 커피와 고양이가 있는 우리 집으로 초대하고 부끄러워하며 자신의 꿈을 위로하는 노래를 부른다.
언제나 그렇듯 음반의 모든 것은 그녀 혼자만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밴드 뷰티풀데이즈에서 솔로로 독립해 첫 번째 앨범 [Everybody Here Wants You Back]을 발매했을 때
성공적인 일렉트로닉 팝 솔로의 데뷔라는 평가를 얻고 매년 쉬지 않고 6~8곡이 수록된 앨범을 발매해왔다.
그 네 번째 앨범인 [Short Film]은 은유적이고 간결한 가사와 곡마다 특징적인 사운드로 한편 한편 영화 같은 깊은 잔상을 남긴다.
그녀는 이제 지금 한국의 인디 신의 트렌드가 무엇인지 눈치를 볼 필요도, 조급할 필요도 없다.
이미 10장의 넘는 앨범으로 자신만의 오디오북을 써 내려 가고 있고, 늘 새로워 지려 노력하고,
유난히 동안인 얼굴만큼 나이 들지 않은 감각으로 음악을 만들어 나가기 때문이다.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도 해외 인디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그걸 증명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제 조용한 듯 도발적인 그녀의 목소리가 국내에서도 또 무대에서도 크게 들려지길 기대해본다.

-Credits-
All music & lyrics, arrangement, programming: 오희정
(Track4 music: 오희정, 조중현)
Guitars: 조중현

Produced by 오희정
Recorded by 오희정
Mixed by 오희정
Mastering by 오희정
Artwork by 오희정
Design by 오희정
M/V edited by 김도희

Blackhole

1. Blackhole (Feat. Earl Fly, Young Ho)

 


 

차갑고 아름답다는 말이 어울리는 작곡가 맥에일리(MacAilley)의 새 디지털 싱글 [Blackhole]

춥지도, 쌀쌀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따뜻하지도 않은, 그런 밤.
하늘엔 반짝이는 별들이 적당히 빛나고 있다.
조금 더 눈을 감고 들어보면 또 다른 이야기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그런 분위기의 곡을 가지고 돌아온 맥에일리(MacAilley)는 한층 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MOCN]과 [Nightmare]와는 다른 좀 더 밝지만, 그만의 감성은 잃어버리지 않은 곡이다.

강한 색감, 느껴지는 분위기는 한층 더 강해졌다.
거기에 이번 곡에 참여한 랩퍼 Earl Fly와 보컬 Young Ho의 분위기가 더해져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담겨있다.
서로 섞이지 않을 듯 색이 강하지만 절묘하게 묻어 곡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예전 곡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비유와 단어로 포장하거나 표현을 할 수 없는 이유는 곡을 들어보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선명하게 느껴지는 이유 때문일 것이다.

-Credits-
MacAilley Single ‘Blackhole’

Produced by MacAilley
Recorded by MacAilley, Earl Fly
Mixed by MacAilley, Earl Fly
Mastering by MacAilley

Movie

1. 숨
2. Take This Waltz
3. Baby Blue
4. You (Feat. 오왠)
5. 끝판왕 (Remastered)

 


 

음악이 눈 앞에 그려지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앨범, 어반팝밴드 쏠라티 EP [Movie] 4월 11일 발매

감각적인 보컬 위로 흐르는 수려한 리듬 라인, 3인조 어반팝밴드 쏠라티가 4월 11일 EP 앨범 [Movie]를 발표한다.

‘쏠라티’가 지난 해 정규 앨범 발매 이후 루비레코드와 손 잡고 발표한 두 장의 싱글 [You feat. 오왠]과 [BabyBlue]는 일반 대중 음악 팬들에게도 밴드의 이름을 친숙하게 만드는데 일조하였다. 특히 두 장의 싱글은 밴드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어반팝밴드’ 타이틀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운드를 선보이며 밴드의 이미지를 굳건하게 만드는데 일조하였다.

EP [Movie]는 기존 발매 싱글 ‘You (feat. 오왠)’ 과 ‘Baby Blue’, ‘끝판왕’ 등을 포함하여 두 곡의 신곡이 담겨 있다. 거친 숨소리를 표현한 빠르게 흐르는 디스코 리듬이 매력적인 ‘숨’과 타이틀 곡 ‘Take this Waltz’는 쏠라티의 결성부터 객원 멤버로 함께 한 박수영이 작곡에 참여하여 특유의 그루비한 감성을 표현한 곡으로, 뮤직비디오 스틸컷이 선공개되며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하여 대중들이 멜로디와 리듬, 노랫말의 세세한 움직임과 감정선을 느끼며 영화의 한 장면을 그려내는 것을 꿈꾸었고, 그 꿈의 실현이 [Movie]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쏠라티는 EP [Movie] 발매와 함께 5월 음악 축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어느 때보다 바쁜 봄을 예고하고 있다.

글: 루비레코드 天

[트랙별 설명]

01. 숨
작사 오안 / 작곡 Suzanne(오안, Celine) / 편곡 Suzanne, 쏠라티, 박윤상
자유롭게 숨 쉬던 때가 있었는데 이젠 그렇지 않다. 고치려 노력했지만 어느새 익숙해져버린 불안함에 수긍하며 살아가는 내가 싫다. 오안이 속한 프로듀싱 팀 Suzanne(수잔)의 유려한 사운드 디자인에 쏠라티의 바쁜 디스코 리듬이 숨 찬 호흡을 표현하듯 달린다.

02. Take this Waltz
작사 오안 / 작곡 오안, 박수영 / 편곡 쏠라티, 박수영, 박윤상
네가 망설일수록 나는 더 간절해진다. 너는 나를 꿈꾸게 하고 다신 믿지 않기로 했던 일들을 믿게 만든다. 비현실적인 일들이 너로 인해 영화처럼 내 눈 앞에 실현된다. 반복적인 피아노 대선이 동명의 영화 ‘Take this Waltz’의 색감을 펼쳐내고 닿을 듯 말 듯 흔들리며 춤을 춘다. 내 노래도 너에게 펼쳐졌으면 좋겠다. 내 마음이 너에게 보였으면 좋겠다. 내 손을 잡아, 내 손을 잡아. 쏠라티 첫 앨범부터 건반으로 함께하는 객원멤버 박수영이 작곡에 참여해 특유의 그루비한 감성을 실었다.

03. Baby Blue
작사 나갈준비(림, 시문) / 작곡 림 / 편곡 쏠라티, 박수영, 박윤상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있을까? 힘들지 않은 이별도 있을까? 연애를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매번 서투르다. 단 한 번도 쉬운 적이 없다. 이별의 아픔을 경험해봤기에 더욱 새로운 시작에 겁을 내고, 사랑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잃어버림을 두려워한다. 연약하고 불안하지만 따뜻한, 다시 찾아온 봄 하늘같은 사랑의 감정, 그리고 한없이 다정하고 부드러운 연인의 시선을 ‘Baby Blue’의 색으로 펼쳐낸다.

04. You (feat. 오왠)
작사 림, 오안 / 작곡 Suzanne(오안, Celine), 림 / 편곡 Suzanne, 쏠라티
너를 만나러 가는 길. 늦은 것도 아닌데 왠지 자꾸만 걸음을 재촉하게 된다. 네가 있는 곳에 도착하기 직전에 숨을 고르고, 서두르지 않은 척 예쁘게 걸어가는 모습. 약속장소에서 마주하는 순간의 세세한 표정과 걸음걸이가 드라마처럼 그려진다. 수잔(Suzanne)의 사운드와 오왠의 보컬 피쳐링이 장면에 힘을 싣는다.

05. 끝판왕
작사 림, 오안 / 작곡 오안, 림 / 편곡 쏠라티, 박수영, 박윤상
다 써버린 동전처럼 너와의 감정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너는 정말이지 이길 수가 없다. 너를 깨보려 했던 내 잘못이다. 액션영화보다 격한 연인의 감정싸움 장면처럼, 결국 게임은 피로와 허무함을 남긴 채 끝이 난다. Game Over.

[Credits]
[SOLATI]
Vocal 림
Drum 정희택
Bass 오안

Keyboards 박수영, Celine
Guitar 박윤상, 이시문
Chorus 림, Soulman

Special thanks to 오왠

Recorded at Limion Studio
Mixed by 유형석 (Limon Studio),
국윤성 (Team N Genius)
Mastered by 박경선 (Boostknob)

Produced by 쏠라티 (SOLATI)
Directed by 오안

Management Ruby Records

LIE

1. LIE (Inst.)
2. LIE (Feat. 선우정아)

 


 

숨길 수 없는 짙은 내면의 소리
비트메이커 ‘SOWALL’

비트메이커 SOWALL이 첫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

밴드 안녕의 온도의 멤버이자, 수많은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10여 년간 활발한 활동을 해온 그녀가 비트메이커의 타이틀로 올해 첫발을 내디뎠다.

어쩌면 지금까지의 활동과는 다소 생소한 장르와 역할의 전환이라 보여질 수도 있겠지만, 다채로운 활동 속에서 SOWALL은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왔다. 그간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선보인 SOWALL의 비트들은 ‘기존의 틀을 벗어난 짙은 감수성’을 지니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깔끔한 킥과 스네어 비트를 시작으로 웅장하고 파괴적인 엔딩을 선사하는 이번 타이틀곡 ‘LIE’는 선우정아와 함께 작업하여 강렬한 에너지가 한층 더해졌다.

2017년 그녀는 다채로운 색의 비트들을 발매할 계획이다.

“장르를 규명 짓지 않는다. 떠오르는 대로 만드는 것이 그냥 내가 하는 음악”이라고 말하는 SOWALL의 자유로운 행보를 기대해보자.

-Credits-
SOWALL ‘LIE’ (Feat. SUNWOO JUNG A)

Produced by SOWALL
Composed by SOWALL
Lyrics by SOWALL
Arranged by SOWALL

회상 또는 망각

1. 공원에서

 


 

‘상아’ [회상 또는 망각]

예고 없이 부는 바람 내 기분과 상황에 상관없이 다가온다.
기억이 모여 추억이 되며 각각의 조각들은 조금의 왜곡된 나만의 해석으로 자리 잡아
회상하며 또 망각하게 된다.

나빴던 순간들이 이제는 그때의 빛나던 사랑으로
또 사랑한 만큼 기억하기 싫은 아픈 추억으로
회상하며, 망각하게 된다.

‘공원에서’는 문득 불어오는 바람이 그때의 바람과 닮아 그때의 우리를 회상하게 하는 곡이다.
어렴풋이 떠오르지만 그때의 그 순간이 너무 아픈 사랑만은 아니었음을 돌이켜본다.

-Credits-
회상 또는 망각
공원에서 / 상아

Produced by 상아
Piano 상아
Guitar 이상명
Recorded 김평범
Artwork 상아
Mixed & Mastering B.A.Wheeler

만우절

1. 검정색 사실
2. 하얀 거짓말
3. 오후의 프라푸치노
4. Skit (우리들의 사연 #1)
5. 완벽한 진심

 


 

괜찮은 ‘일로와이로’의 첫 번째 EP 앨범 <만우절>
일로의 서울 상륙 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미니 앨범
거짓말에 관한 그들의 이야기

‘일로와이로’의 음악을 들으면 문득 90년대가 떠오른다. 그 시절 향수를 갈망하며 써낸 곡 전반에는 그 당시 유행하던 댄스 음악의 요소들이 느껴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가사엔 주로 자아성찰에 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얼핏 보면 사랑이야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애매모호함이 일로와이로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일로와이로’는 메인 보컬리스트인 싱어송라이터 일로(강원우), 그리고 드럼을 맡은 이로(강전호)와 신스베이스 삼로(곽진석)으로 구성된 삼인조 밴드이다. 2014년도에 군대를 입대한 일로가 컴퓨터 장비를 들고 갈 수가 없어서 아날로그 레코더를 들고 가서 Bootleg 음반을 만든 게 계기가 되었다. 전역을 한 후 대학교 동기 이로를 만나 클럽 오디션을 보러 다니기 시작하였고, 삼로를 만나게 되며 지금의 삼인조 체제가 완성되었다.

90년대 감성을 갈망하는 일로와이로의 음악은 일로, 이로, 삼로가 만나면서 마냥 촌스럽지만은 않은 듯한 90년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핌프록, 하드코어, 힙합, 펑크, 등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가져가고 싶어서였을까, 장르에 한정적이지 않은 이들은, 다양함을 통해 한 음반 안에서 여러 가지 요소를 급진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이들의 새 EP <만우절>에는 일로와이로의 음악에는 언어유희적 표현들이 있다. 음반 제목이 ‘만우절’인데, 그 내용물 역시 거짓말에 관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제목이 만우절이라서 만우절에 발매하겠다는 고집으로 만우절에 발매하게 된 이 음반은, 원래 있던 일로와이로 첫 번째 Bootleg 음반 (만우절)동명의 음반에 있던 곡을 스튜디오에서 다시 녹음하여 좀 더 선명하게 만든 음반이다. 그냥 그대로 낼 수는 없었기에 거짓말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 ‘완벽한 진심’이라는 곡을 추가로 넣었다고 한다. 이 음반에는 음원 서비스로는 들을 수 없는 ‘skit’이라는 트랙이 있는데 이 음원이 듣고 싶다면 음반을 사서 들어야 한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비밀이라고 말하니 음반을 사서 들어봐야 한다고 한다.

전자음악을 좋아하게 되며 한동안 신디사이저에 빠져 있었는데 일로. 타이틀곡 ‘하얀 거짓말’은 이런 신디사이저의 소리들이 기타를 대신해 곡을 가득 채워냈다. 음반을 들을 때 신디사이저에 초점을 맞춰서 관찰하는 느낌으로 듣는다면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검정색 사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 알고 있던 사실이 후에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마음을 표현하였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잘 못 된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 순간 느껴지는 부끄러움 혹은 속상한 감정이 잘 나타나 있다. 마지막의 장난끼 넘치는 건반이 양념의 역할을 맡아주었다. ‘오후의 프라푸치노’는 일로가 밴드 ‘액체인간’을 하던 시절 ‘오후의 카푸치노’라는 곡의 뒷이야기이다. 바람을 피우는 어느 유부녀의 이야기, 그리고 그 여자를 따라다니는 어떤 스토커에 대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마냥 어둡지만은 않게 표현했다 완전히 새로운 느낌의 ‘완벽한 진심’이라는 곡은 우리의 숨겨진 모습에 대해서 말하는 곡. 모두 살면서 약간의 거짓말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 순간이 많은데, 그 순간 본심 같은 것을 곡에 표현해보았다. 이로(강전호)는 이 음원을 어떤 곡인지도 모르고 녹음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라이브로 한번도 공연한 적 없는 이 곡, 모두가 만우절에 처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드럼 샘플과 묘한 조합과 보컬에 걸려있는 이펙터 등 여러 요소들을 찾는다면 음악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이 곡에 스크래칭 솔로는 일로가 직접 녹음했다고 한다.

90년대의 감성을 재연해보고 싶어하는 일로. 일로와이로의 첫 음반 <만우절>을 어릴 적 향수를 꺼내가면서 만들었다고 한다. 당신도 90년대 2000년대 초반에 향수가 있다면 이 곡들을 통해 추억하여라.

일로와이로는 변하지 않았다. 다만 발전했을 뿐이다.
<만우절>은 일로가 서울에 상륙하면서 처음으로 만들어낸 음반이다.

글: 강원우(일로와이로)

-Credits-
일로와이로 EP <만우절>

일로와이로 members / 일로, 이로, 삼로

Produced by 일로와이로
Recorded by 강은구 @studio ‘Macnori’
Mixed by 강은구 @studio ‘MACNORI’
Mastering by 신재민 @studio ‘PHILOS PLANET’

Artwork by 김고은
Design by 김고은
Photo by 김도이

0집 – 취해나 보겠어요

1. 취해나 보겠어요 (Story ver.)
2. 당신만의 BGM (No Narration)

 


 

좋아서하는밴드의 시간은 거꾸로 갑니다. 다시, [0집]
좋아서하는밴드의 이유 있는 시간여행, [0집] 프로젝트

시간을 이해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누군가는 흘러가는 것으로, 또 누군가는 차원을 구성하는 하나의 축으로 시간을 이해합니다. 그렇다면 지나버린 일들은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다시는 손 댈 수 없는 무언가를 떠올리고 있자면 우리의 마음은 먹먹해지거나 혹은 체념으로 담담해지곤 합니다.

올해 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 <라라랜드>는 마지막 장면에서 어찌 하지 못할 지나버린 시간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달래줍니다. 생각해보면 <어바웃 타임>이라는 영화에 등장했던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도 현실에서는 그저 참고 견뎌야만 했던 일들에 대한 짜릿한 반항을 가능하게 해 주죠.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을 것만 같은 일들을 상상해 보는 것. 이러한 상상력이 “좋아서하는밴드 0집”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했습니다. 이미 두 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기 때문에 순서상으로는 3집이겠지만 저희들은 시간을 거슬러 정규 1집을 내기 이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서툴고 거칠긴 했지만 팬들이 모아준 돈을 모으고 모아 해마다 발표했던 우리의 소중한 노래들’

우리는 이 노래들을 그냥 다시 녹음하기보단 어떤 새로운 의미를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밴드를 처음 시작했던 순간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 시절, 우리들의 이야기들을 상상하며 이윽고 두 명의 주인공을 탄생시켰습니다. 이 두 사람의 만남과 추억의 순간들로 노래들은 하나의 스토리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부터 하나씩 발표될 [0집]의 수록곡들은 이렇게 탄생한 두 주인공의 시간을 따라갑니다. 모든 스토리는 마지막 곡이 발표되는 순간 완성되겠지요. 그 전에 두 남녀 주인공의 생각의 조각들을 함께 따라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노래들부터 말이죠.

1. 취해나 보겠어요 (Story ver.)
‘취해나 보겠어요.’라는 말은 한 연극의 대사였습니다. 이제는 오래되어 극의 제목도, 내용도 아련한데 유독 그 문장이 마음에 남아 한동안 읊조리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이 문장으로 노래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저는 취해야 할 이유를 찾아 오랜 시간 고민했습니다. 당시 스물다섯 살이었던 제가 생각해 낼 수 있었던 온갖 좌절들과 막막함을 떠올리며 가사를 썼죠. 노래는 완성되어 2010년 좋아서하는밴드의 두 번째 EP로 발표되었습니다. 고민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가사에 공감해 주기를 바라고 있었던 저의 마음은 2016년 <보신음악회> 콘서트 중간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현이형이 다음과 같은 말로 관객들의 더 큰 공감을 이끌어냈기 때문입니다.

“준호야, 너는 꼭 이유가 있어야 마시냐?”

그러게요. 술 마시는데 무슨 거창한 이유가 필요하겠습니까? 술이 약한 사람은 결국 이렇게 티가 나나 봅니다. 저처럼 이유가 있는 날에만 취하는 사람이든 취하는 데 이유가 없는 사람이든 ‘취해나 보겠어요’라는 이 노래가 아무쪼록 어떤 술자리에나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조준호

2. 당신만의 BGM (No Narration)
제목이 먼저 지어진 한 노래가 있습니다. 2011년 발표 된 이 곡의 소개글에는 이렇게 써있더군요. “노래마다 저 마다의 사연이 있기 마련, 당신만의 BGM”. 이 노래가 발표되고 7년이 흘러가고 있네요. 그 동안 무수히 지나간 추억들은 또 얼마나 쌓였을까 뒤돌아봅니다. 저는 그때보다 아껴 듣는 노래가 더 많아졌어요.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이 노래를 들으며 돌아봐주세요. 소중한 추억이 얽힌 시간들을요. – 안복진

[Credits]
01. 취해나 보겠어요 (Story ver.)
작사/작곡: 조준호
편곡: 이병훈
보컬: 조준호
드럼: 최종범
E.B: 김성수
E.G: 박준하
피아노/오르간/A.G: 이병훈
바이올린: 심정은, 정재진
비올라: 홍성원
첼로: 민영애

02. 당신만의 BGM (No Narration)
작사/작곡: 안복진
편곡: 이병훈
보컬: 안복진
코러스: 손현, 안복진, 조준호, 온기호
드럼: 이철희
C.B: 송미호
A.G: 손현
피아노: 이병훈
글로켄슈필/아코디언: 안복진

All Songs Recorded at Fromcharlie By 이병훈

Except.
드럼 녹음 at 스튜디오 파주 by 오영훈, 김형준
스트링 녹음 at CS뮤직앤 스튜디오 by 이경호

Mixed at Fromcharlie by 이병훈
Mastered at 소닉코리아 by 전훈

Art Work: 안민진
Photo: 장지선
Hair: Star Kim

영상: 구범모, 김민지
매니지먼트: 김원중, 강준식, 이정찬, 이보람, 이해
제작: 좋아서하는밴드, 웨스트브릿지 엔터테인먼트

Shine

1. Shine
2. Blind

 


 

두 남자가 풀어내는 따뜻함과 차가움
챈스(Chance)의 <Shine>

챈스(Chance)의 음악은 한 곡만 들어도 어떤 아티스트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첫 싱글인<Shine>앨범에 수록 되어있는 두 곡만 들어도 이들이 어떤 방향성을 갖고 있는 지 알 수 있다.

봄과 잘 어울리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인 ‘Shine’은 보컬’현석’의 독특한 창법과 목소리로 따뜻한 감성의 멜로디와 아기자기한 가사를 표현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지 않아도 어디서든 함께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의 가사가 듣는 이로 하여금 설렘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다.

두 번째 수록 곡인 ‘Blind’는 보컬이 가사 내용에 따라 좀 더 남성적인 창법으로 표현하였고, 베이스기타 멤버 ’창이’의리프를 메인 테마로 편곡하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Credits]
챈스(Chance) Single <Shine>
챈스(Chance) members / 창이, 현석
Guitar(Track 1) by 김하일
Synth(Track 2) by 장재우

Produced by CHUCK
Mixed by CHUCK
Mastering by 강승희 (Sonic Korea)

Photo by youngba.e
Publishing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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