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모든 날


 

처음의 떨림부터 오래 함께한 날들, 그 안에 스며든 행복과 그리움 그리고 포근한 온기까지-

‘사랑의 모든 날’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찾아온 순간들을 펼쳐놓은 앨범입니다. 누군가의 사랑과 닮아 있을지도 모를, 우리의 이야기

 

 

Credits
 

Executive Producer 박찬영

 

 

Fall in Love

 

Lyrics by 박찬영

Composed by 박찬영 이하은

 

Piano 이하은

Bass 이하은

Drum 이하은

Violin 남근형

Cello 박찬영

Flute & Clarinet 박기훈

Flugelhorn q the trumpet

Chorus 박찬영 이하은

 

String Arranged by 이하은 박찬영

Brass Arranged by 박기훈 q the trumpet

Brass Recorded by 박기훈 at 망포갈 스튜디오

 

 

드디어 난

 

Lyrics by 박찬영

Composed by 박찬영 이하은

 

Piano 이하은

Guitar 강건후

Ukelele 박찬영

Drum 이하은

Violin 박찬영

Cello 박찬영

Chorus 박찬영 이하은

 

String Arranged by 박찬영 이하은

 

 

스며들어

 

Lyrics by 박찬영

Composed by 박찬영

 

Piano 이하은

A.Guitar 박찬영

E.Guitar 허정호

Bass 이하은

Drum 이하은

Violin 박찬영

Cello 박찬영

Chorus 박찬영 이하은

 

String Arranged by 이하은 박찬영

 

 

볕뉘

 

Lyrics by 박찬영

Composed by 박찬영

 

Piano 박찬영

Keyaks Synth 이하은

A.Guitar 박찬영

Bass 박찬영

Drum 이하은

Violin 박찬영

Cello 박찬영

Chorus 박찬영

 

String Arranged by 박찬영

 

 

산책

 

Lyrics by 소히

Composed by 이한철

 

Piano 박찬영

Cello 박찬영

Violin 박찬영

Chorus 박찬영

 

 

평범한 하루

 

Lyrics by 박찬영

Composed by 박찬영

 

Piano 박찬영

Cello 박찬영

Violin 박찬영

Chorus 박찬영

 

 

Forest

 

Composed by 박찬영

 

Piano 박찬영

Cello 박찬영

 

 

Mixed & Mastered by 곽은정 @KWAK Studio

ArtWork Studio Spangles

 

ETERNAL


 

지넥스는 첫 정규 앨범 [Butterfly]를 통해 1990년대부터 2010년대에 이르는 정서를 현대의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동시대 아티스트들과 함께 알앤비와 소울을 비롯한 흑인음악의 계보를 지금의 언어로 풀어낸 프로듀서다. 그의 음악은 단순한 사운드 그 이상으로, 청자의 기억과 감정을 조용히 건드리는 매개체처럼 작용해왔다. 누군가에겐 추억으로, 또 누군가에겐 위로로 다가가며, 감정의 파장을 은근하게 일으키는 방식인 셈이다.

 

[Butterfly] 이후 약 2년. 지넥스는 두 번째 정규 앨범 [ETERNAL]을 완성하기까지, 깊은 상실의 시간을 통과해야 했다. 투병 중인 어머니를 떠나보내며 그는 감정적으로, 존재적으로도 가장 큰 공백과 마주했다. 그러나 그 슬픔을 고립된 것으로 남겨두지 않고, 음악이라는 방식을 통해 천천히 기록하고 정리해 나갔다. 이번 앨범은 그 기억을 조심스럽게 붙잡고, 곡 안에 하나씩 담아낸 여정의 결과다.

 

[ETERNAL]은 전작과 결을 공유하면서도, 보다 깊은 서사를 품고 있다. 단순한 취향의 확장이 아니라, 사랑의 상실 이후, 직면하게 된 세계를 어떻게 다시 살아내고, 다시 연결할 수 있을지를 탐색하는 앨범이다. 지넥스는 그 공백을 무작정 채우기보다는, 자신과 연결된 기억과 관계를 음악 안에 천천히 쌓아가며 세계와 다시 이어지려 한다. 이 앨범은 바로 그 과정의 기록이다.

 

 

그의 의도는 청각적으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알앤비와 팝, 한국 발라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트랙들에는 지넥스 특유의 신스와 건반 운용, 그리고 1990년대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음악적 취향이 자연스럽게 배어 있다. 그렇게 자신의 감정과 취향을 음악이란 언어로 번역해 빈 곳을 채운 사운드는, 슬로우잼, 뉴잭스윙, 투스텝 개러지 등 흑인음악 기반의 파생 장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현도, 김현철, 이현정, 신재홍, 심상원, 김형석 등 1990년대 한국 스타 프로듀서들이 남긴 음악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이렇게 개인의 취향에서 출발해 장르와 사람, 나아가 음악사로 이어진 트랙의 나머지 빈 공간은 동시대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로 채워진다. 샴마, 노디시카, 섬머소울 등 1집에서 함께했던 뮤지션들은 물론, 호림, 거니, 더딥, 블레싱, 루루까지. 각기 다른 배경의 싱어송라이터들이 참여해 다층적인 풍경을 그려낸다. 이들은 단지 개별 곡의 보컬이 아니라, 하나의 공동체로서 앨범의 서사를 함께 완성한 동료들이다.

 

지넥스는 여기서 더 나아가, 세대 간 음악의 계보를 직접적으로 잇고자 한다. ‘그 모습 그대로’에는 1990년대 알앤비의 상징적 존재 이기찬이, ‘This is Love’에는 2000년대의 라디가, 타이틀곡 ‘Eternal’에는 2010년대를 대표하는 범키가 참여했다. 각 시대를 대표해 온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그는 한국 알앤비/소울의 흐름을 다시 이어 붙이고, 단절을 회복하려는 태도를 드러낸다. 이 앨범이 단순한 피처링의 나열이 아니라, 한국 대중음악 속 흑인음악 계열의 연대기로 읽힐 수 있는 이유다.

 

그렇게 빈 공간을 채워 만들어진 [ETERNAL]은 단순한 트랙의 집합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감정의 순환 구조를 따라 세 개의 챕터로 연결된 하나의 이야기다. 첫 번째 장은 사랑의 시작이다. ‘This is Love’에서 라디는 숨소리처럼 섬세한 보컬로 이미 시작된 감정을 자각하고, ‘Lemonade’에서는 거니가 그것을 밖으로 꺼내 현실화한다. 이어 ‘Love’에서 호림은 감정을 명확한 언어로 고백하며, 사랑은 점차 구체적인 형태를 띠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런 사랑의 유한성에 대한 질문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든다.

 

두 번째 장은 사랑의 상실이다. ‘Too late’에서 블레싱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뒤 밀려오는 공허감과 후회, 그리고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희망을 노래한다. ‘Bye Bye Bye’에서 노디시카는 이별 앞에서 마지막 가능성을 붙잡으려 애쓰지만, 갈등과 자존심, 체념이 교차하는 순간을 담담히 그려낸다. 이어 ‘Anxious’에서 더 딥은 끝난 사랑의 자리에서 남겨진 공허함과 고요한 체념을 노래한다. 그렇게 존재와 관계는 사라졌지만, 감정과 추억은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무른다.

 

세 번째 장은 떠난 사랑을 기억하고, 추억으로 환원하며, 그 빈자리마저 다시 사랑으로 채워내는 방식이다. ‘Light’에서 섬머소울은 떠난 뒤에도 남아 있는 감정의 온기를 노래하고, ‘Eternal’에서 범키는 함께했던 존재와 나눈 시간, 그리고 사랑이 여전히 자신 안에 살아 있음을 고백한다. 루루는 ‘Melody’에서 흩어지는 기억을 노래로 붙잡고, 이기찬은 ‘그 모습 그대로’에서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조용히 품어낸다.

 

마지막으로 샴마는 ‘Love again’에서 그리움이 자신을 망치지 않도록 다독이며,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조용한 가능성을 꺼내 든다. 그리고 보너스 트랙 ‘Eternal (Original Demo)’는 지넥스가 처음 이 감정을 마주한 순간의 떨림을 담아낸 트랙이다. 엄지가 참여한 이 노래는 감정의 원형을 기록하듯 앨범의 끝에 놓인다. 사랑이 사라진 뒤에도, 그 감정은 다른 이름으로 계속 남아 있음을 말하듯이.

 

이 지점에서 앨범의 방향은 보다 분명해진다. [ETERNAL]은 단지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이 아니라, 존재를 어떻게 기억하고, 추억으로 영원히 남길 수 있을지를 조용히 탐색한 음악적 기록이다. 상실에서 출발해 기억으로 나아가는 이 여정을 통해, 지넥스는 떠나간 존재와 감정의 흔적,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함께 나눈 시공간이 음악 안에 어떻게 보존되고, 어떻게 영원히 머무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앨범 커버 역시 이러한 태도를 시각적으로 확장한다. 지넥스는 1990년대 대중음악의 정서를 오마주하며, 김성재와 강수지의 정규 앨범 커버에서 느껴지는 흑백톤의 감성을 차용했다. 이를 통해 그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모두에게 전달되는 감정의 미학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앨범의 서사적 방향성과 감정의 밀도를 시각적으로 재현한 장치다.

 

 

이렇게, 모든 것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사랑하고, 잃고, 그리고 기억한다. 그 과정에서 예술은 찰나처럼 스쳐가는 감정과 순간을 영원히 머무르게 하는 하나의 방식이 된다. 지넥스의 [ETERNAL]은 바로 그런 음악이다. 사랑의 시작부터 끝, 그리고 그것을 다시 기억하는 시간까지. 이 앨범은 각자의 기억 속에 머물러 있던 감정을 다시 꺼내 들어, 끊어진 듯한 마음속 빈 공간을 채우고, 그 순간을 조용히 이어준다.

 

결국 [ETERNAL]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와 감정들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를 묻는다. 시간은 흐르고, 존재는 사라지지만, 감정은 여전히 남는다. 지워지지 않는 목소리, 되돌아보게 되는 순간들, 한때 존재했던 사랑의 흔적들. 음악은 그 모든 것을 다시 꺼내 들게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존재의 부재로 인한 감정의 무게를 견디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이 머무를 수 있는 자리를, 조용히 만들어간다.

 

그래서 이 앨범의 제목은 ‘ETERNAL’이다. 지넥스는 음악이라는 방식으로 유한한 감정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통해 시간 너머로 감정을 연결한다. 그렇게 이 앨범은 사라지지 않는 감정의 장소가 된다. 지금 여기의 청자에게, 언젠가의 누군가에게, 다시 꺼내 들어도 유효한, 아니, 영원히 보존되는 기억으로 말이다.

 

 

– 최승인 작가(@gedative)

 

 

[Credit]

 

1. This is love (Feat. Ra.D)

 

Lyrics by Ra.D

Composed by Ra.D,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Ra.D

Additional Chorus b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2. Lemonade (Feat. g0nny)

 

Composed by JINex, g0nny

Lyrics by g0nny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g0nny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3. Love (Feat. Horim)

 

Lyrics by Horim

Composed by Horim,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Horim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4. Too late (Feat. Blesssing)

 

Lyrics by Blesssing, 구희원

Composed by Blesssing,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Blesssing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5. Bye Bye Bye (Feat. Nody Cika)

 

Lyrics by Nody Cika

Composed by Nody Cika,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Nody Cika

Additional Chorus b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6. Anxious (Feat. The Deep)

 

Lyrics by The Deep

Composed by The Deep,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The Deep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7. Light (Feat. Summer Soul)

 

Lyrics by Summer Soul

Composed by Summer Soul, Yel,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Summer Soul

Additional Chorus b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8. Eternal (Feat. Bumkey)

 

Lyrics by umzi

Composed by umzi,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by Bumkey

Chorus by Limz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9. Melody (Feat. RuRu)

 

Lyrics by RuRu

Composed by RuRu,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RuRu, JINex

Additional Chorus b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10. 그 모습 그대로 (Feat. 이기찬)

 

Lyrics by Joner

Composed by Joner,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by 이기찬

Chorus by Joner

Additional Chorus b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11. Love again (Feat. Shammah)

 

Lyrics by Shammah

Composed by Shammah, JINex

Arranged by JINex

 

Chorus by Shammah

Additional Chorus b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12. Eternal (Original Demo) (with. umzi)

 

Lyrics by umzi

Composed by umzi,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by umzi

Chorus by umzi,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Track Mixed by JINex (All Tracks)

Track Mastering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1-11), JINex (12)

Cover design by yuseong JIN @JIN__YUSEONG

 

Executive Producer JINex

 

한 조각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한 조각 한 조각 모아,

만들어 가는 ‘나’라는 형태.

 

그 조각들이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들고,

이 음악이 누군가의 조각이 되기를 바라며.

 

 

Credits

You&Me

 

Lyrics by yuzab

Composed by yuzab, 이머핀

Arranged by 이머핀

Produced by yuzab

Vocal by yuzab

Chorus by yuzab

Piano by 이머핀

EP by 이머핀

Guitar by 이머핀

Synth by 이머핀

Bass by 이머핀

Drum by 이머핀

 

 

 

Fireflies

 

Lyrics by yuzab

Composed by yuzab, 이머핀

Arranged by 이머핀, Autumn

Produced by yuzab

Vocal by yuzab

Chorus by yuzab

Piano by 이머핀

EP by 이머핀

Organ by 이머핀

Guitar by 이머핀

Synth by 이머핀

Bass by 이머핀

Drum by 이머핀

MIDI Programming by 이머핀

 

 

 

모르잖아

 

Lyrics by yuzab

Composed by yuzab, 이머핀

Arranged by 이머핀

Produced by yuzab, 이머핀

Vocal by yuzab

Chorus by yuzab

Piano by 이머핀

EP by 이머핀

Nylon Guitar by Neat

Electric Guitar by Neat

Acoustic Guitar by 이머핀

Synth by 이머핀

Bass by 이머핀

Drum by 이머핀

 

 

 

그런 말

 

Lyrics by yuzab

Composed by yuzab, 이머핀

Arranged by 이머핀

Produced by yuzab

Vocal by yuzab

Chorus by yuzab

Piano by 이머핀

EP by 이머핀

Synth by 이머핀

Bass by 이머핀

Drum by 이머핀

 

 

 

항상

 

Lyrics by yuzab

Composed by yuzab, 이머핀

Arranged by 이머핀

Produced by yuzab, 이머핀

Vocal by yuzab

Chorus by yuzab

Piano by 이머핀

EP by 이머핀

Guitar by 이머핀

Synth by 이머핀

Bass by 이머핀

Drum by 이머핀

 

 

 

Tree

 

Lyrics by yuzab

Composed by yuzab, 이머핀

Arranged by 이머핀

Produced by yuzab

Vocal by yuzab

Chorus by yuzab

Piano by 이머핀

EP by 이머핀

String by 이머핀

Synth by 이머핀

Bass by 이머핀

Drum by 이머핀

 

Executive Producer : yuzab

 

Recorded by 이머핀

Mixed by 이머핀

Mastered by 이머핀

 

Artwork by Gonuk

Visualizer by seju (Track 1 , 3)

Lyrics Video by yuzab (Track 5)

 

미완성


 

저의 곡 ‘미완성’은 프리랜서로 살아가며 느낀 시간의 흐름과 불안함 속에서 출발한 곡입니다.
정해진 스케줄 없이 흘러가는 하루하루는 자유롭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을 안겨주었고,
그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스스로 아침 산책을 하고, 정해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루틴을 만들기 시작했죠.이 곡은 그런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무언가를 완성하지 못한 채 멈춰 선 순간조차도 우리 인생의 일부이며,
실패와 실험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나아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삶이 차갑게 느껴질 때에도 결국엔 ‘따뜻함이 남길’ 바라는 마음.
그 따뜻함이 나 자신에게,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머물기를 소망하며 만든 노래입니다.

 

 

Credits
미완성

 

Composed by leanon(리논), WOLFGANG PANDER

Lyrics by leanon(리논)

Arranged by leanon(리논), WOLFGANG PANDER

 

Excutive Producer by leanon(리논)

Mixed by leanon(리논)

Recorded by leanon(리논)

Mastering by 권남우 @821 Sound

album cover by Kwonee @kwonee

 

Ah!Chim!


 

아! 침!

 

 

Credits
01 Goldfish Song

 

Composed by ampoff, Sunny Shin

Lyrics by Sunny Shin

Arranged by ampoff

 

Chorus by Sunny Shin

Guitar Performed by ampoff

Bass Guitar Performed by ampoff

Piano Performed by ampoff

Drums Performed by 김준서 Kim Jun Seo

 

02 Betty Botter

 

Composed by ampoff, Sunny Shin

Lyrics by Sunny Shin

Arranged by ampoff

 

Chorus by Sunny Shin

Guitar Performed by ampoff

Bass Guitar Performed by ampoff

Piano Performed by ampoff

Drums Performed by 김준서 Jun Seo Kim

 

03 PewPew (feat. SHIRT)

 

Composed by ampoff, Sunny Shin

Lyrics by Sunny Shin, SHIRT

Arranged by ampoff, greene

 

Chorus by Sunny Shin, SHIRT

Guitar Performed by ampoff

Bass Guitar Performed by ampoff

Piano Performed by ampoff

 

04 Moggoji

 

Composed by ampoff, Sunny Shin

Lyrics by Sunny Shin

Arranged by ampoff, greene

 

Chorus by Sunny Shin

Guitar Performed by ampoff

Bass Guitar Performed by ampoff

Piano Performed by ampoff, 이영우 Youngwoo Lee

 

05 See You Later Sunflower

 

Composed by Sunny Shin

Lyrics by Sunny Shin

Arranged by Sunny Shin

 

Guitar Performed by Sunny Shin

 

All tracks Mixed & Mastered by Seoul Archive @plus82wave

 

‘푸르스름’ Remix


 

싱어송라이터 김푸름의 첫 번째 정규앨범 <‘푸르스름’ 언플러그드> 중 여섯 곡을 선곡하여 재해석한 미니 앨범입니다. 곡 작업 당시부터 상상으로 그렸던 원곡과는 색다른 무드를 실현시켜줄 프로듀서들을 섭외하여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였습니다.

KIRARA, Basecamp, ZEE, 강이채, Marrakech, Ibja & Hearop, 여섯 팀(트랙 순서)의 프로듀서가 각자의 개성이 느껴지는 일렉트로닉/팝 장르로 새롭게 그려낸 편곡을 통해 원곡의 어쿠스틱한 분위기와는 또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Credits
1. 길 헤는 밤 (KIRARA Remix) (*타이틀)

Lyrics & Composed by 김푸름

Arranged by KIRARA

 

Programed by KIRARA

Chorus 김푸름

 

2. 우산도둑 (Basecamp Remix)

Lyrics & Composed by 김푸름

Arranged by basecamp

 

Drum/Keyboard 문준호(basecamp)

Guitar/Bass 채욱진(basecamp)

Chorus 김푸름

 

 

3. Romeo & Juliet (ZEE of ADOY Remix)

Lyrics & Composed by 김푸름

Arranged by ZEE

 

Synth ZEE

Guitar 박재희

Chorus 김푸름

 

4. 두 배로 야단 (강이채 Remix)

Lyrics & Composed by 김푸름

Arranged by 강이채

 

E.Guitars, Piano&Keyboards 강이채

E.Bass, Rhythm Programming 조후찬

Chorus 김푸름

 

5. Mamagirl (Marrakech Remix)

Lyrics & Composed by 김푸름

Arranged by Marrakech

 

Drum Marrakech

Bass Marrekech

Guitar Marrakech

Synth Marrakech

Chorus 김푸름(Kim Pureum)

 

6. Skin (Ibja & Hearop Remix)

Lyrics & Composed by 김푸름

Arranged by Ibja & Hearop

 

Programed by Ibja & Hearop

Chorus 김푸름, 강미란, 안채영

 

 

*

Recorded by (Vocal) 이상철, 김진평, 권순범@TONE Studio Seoul

Digital Edited by 양하정 @TONE Studio Gogi, 권순범 @TONE Studio Seoul

Mixed & Mastered by 김대성

 

Executive Producer 김대성

Photo & Artwork 강미란

A&R 안채영

 

본 앨범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뮤즈온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Supported by KOCCA

 

초심


 

초심

 

지금 와서 다시 돌아보아도, 잘못되어 있던 것은 없었습니다.

마음속 따뜻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Credits
Composed by [이주혁]

Lyrics by [이주혁]

Arranged by [이주혁, 정휘겸, 김형우, 윤석훈]

Vocal by [이주혁]

Chorus by [이주혁]

Acoustic Guitar by [이주혁]

Electric Guitar by [이주혁, 윤석훈]

Bass by [김형우]

Drum by [정휘겸]

String Arranged by [배환]

Violin by [문수빈]

Cello by [채송아]

Recorded by [조민제, 한민아] @CJ TUNE UP Studio

Recorded by [LINK] @Link Studio

 

Mixed & Mastered by [정태준]

 

안녕


 

 

2008년 데뷔 이후 꾸준히 한국식 삼바음악을 만들어 오고 있는 화분이 파고지 스타일의 EP ‘안녕’을 발매한다. 기존에 작업했던 MPB, Samba Funk 의 일렉트릭 사운드에서 벗어나 미니멀한 편성의 어쿠스틱 악기들로 앨범을 채웠다.

 

 

Credits
1. 안녕

 

작곡 : 강상훈

작사 : 이지연

편곡 : 화분

 

Composer : Sanghun kang

Writer : Jiyeon Lee

Arranger : Hwabun

 

2. 늦잠

 

작사 : 이지연

작곡 : 이지연

편곡 : 화분

 

Composer : Jiyeon Lee

Writer : Jiyeon Lee

Arranger : Hwabun

 

3. 눈 녹듯이

작사 : 이태훈

작곡 : 이태훈

편곡 : 화분

 

Composer : Taehun Lee

Writer : Taehun lee

Arranger : Hwabun

 

4. 오디

 

작곡 : 강상훈

편곡 : 화분

 

Composer : Sanghun kang

Arranger : Hwabun

 

5. 사슬뜨기

 

작곡 : 이지연

편곡 : 화분

 

Composer : Jiyeon Lee

Arranger : Hwabun

 

6. Samba Perdido

 

작곡 : 이태훈

편곡 : 화분

 

Composer : Taehun Lee

Arranger : Hwabun

 

Melodica : 이지연 Jiyeon Lee

Percussion : 유이엽 이종호 Yui Yeop / Jongho Lee

Cavaquinho : 강상훈 Sanghun kang

Guitar : 이태훈 Taehun Lee

Vox : 이태훈 Taehun Lee

 

Live Recording Engineer : 이동희 at Chunchun SSMD

Mixing Engineer, Mastering Engineer : 류호건 at Studio Tardis

 

오래된 돌에 손을 얹고


 

1. 작년 뜨거웠던 여름, 말매미가 크게 울었다. 어떤 일들로 그렇게 힘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말매미들처럼 울부짖고 싶었다. 공연을 마치고 다정한 동료, 최지인 시인이 자신의 미발표 시집을 건네주었다. 나는 긴 여정을 떠났다. 말매미가 크게 울었다는 사실과 왜 힘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나를 기쁘게 했다. 작고 귀여운 기쁨아 인생이 계절처럼 흐르는 줄 알았지?

 

2.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 지 5년이 넘었다. 시간은 정말 빠르다. 여행 마지막 날, 오래 알고 지내던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 아침 일찍 귀국하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빈소를 찾았다. 운구하고 화장터에 들어가는 친구를 보았다. 이제 정말 이 세상에서 널 볼 수 없구나. 너는 무엇이 되고 싶었을까. 나는 무엇이 되고 싶어서 긴 여정 위에 서 있는 걸까. 네가 떠나고 몇 일 뒤에 처음 알게 된 너의 지인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어. 그때 너도 있었지? 나는 자라 무엇이 되려니 사랑만으로는 어눌하고 희망을 바란다면…

 

3. “사랑스러운 불순분자”는 나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만든 단어 중 가장 잘 만든 단어다. 다르다고 틀렸다고 지적을 받아도 흔들리고 싶지 않았던 걸까. 끝내는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니 모든 사건 속에서 나의 잘못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그 시간 속에서 사랑스러운 불순분자는 사라졌다. 나는 스스로에게 한 번은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서로 미안해 할 필요는 없어요.

 

4. 아주 어릴 적 살던 집 대문 앞에 작은 정원이 있었고 어머니는 정원에 핀 샐비어 꽃의 꿀 먹는 법을 알려주셨다. 벌들도 먹어야 하니 꿀을 조금씩 먹으라고 말씀하셨다. 다른 사람을 위해 남겨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니? 나는 내가 상상한 숲의 일부가 될 거야.

 

5. 나는 마음의 소리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양심이라 부르고 친구라고도 부르며 나를 바라보는 나의 존재를 믿는다. 10여 년 전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 앞가림이나 잘하라던 목소리가 생생하다. 몇 일전 언젠가 음악을 관두고 다른 일을 하게 될지 생각했다. 오랜만에 마음의 소리를 들었다.
아니, 너는 재능이 있잖아. 내 앞면이면서 뒷면인 네게.

 

6. 여러 번 정성스럽게 피드백을 해준 단편선님과 현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편곡을 도와준 재준과 현우, 다진이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부족한 믹싱을 훌륭한 마스터링으로 완성해 주신 소닉코리아 서울숲스튜디오의 강승희 감독님 감사합니다. 뮤즈가 되어준 지인이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난 오랜 동료이자 친구인 유라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Credits
Composed by 전유동
Lyrics by 최지인
Arranged by 전유동
박재준, 복다진, 송현우
Vocal 전유동
Chorus 전유동
Acoustic Guitar 전유동Electric Guitar 전유동

Bass / Bass Recorded by 송현우

Drum / Drum Recorded by 박재준

Piano 복다진

MIDI Programming 전유동

Audio Edit by 전유동

Recorded / Mixed by 전유동 @누구의 집

Mastered by 강승희 @소닉코리아 서울숲 스튜디오

 

낮잠과 바람


 

 

인천 부평구엔 낮잠과 바람이라는 작은 책방이 있다.

친구가 그 책방 사장님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낮잠과 바람이라는, 책방과 같은 이름의 노래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얼마 뒤 나는, 그 주제와 어울리는 노래를 지었다.
낮잠 자는 어린이를 보면서 내가 느끼는 감정을 담은 곡이었다.

하지만 노래를 만들고 나니

노래 안에 중요한 것이 빠져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애써 만든 노래를 다시 썼다.

영영 멀어진 것의 안부를 묻는 곡이었다.

그래서 그것은 안 가보던 길로 가본 노래가 되었다.

조금은 달라진 내 모습이

어떻게 보이고 또 들릴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이 지금 이 순간의 나이다.

 

 

Credits
작사: 전호권

작곡: 전호권, 이상윤

편곡: 전호권, 지혁

 

보컬: 전호권

코러스: 전호권

어쿠스틱 기타: 전호권

일렉기타: 길찬호

미디 프로그래밍: 지혁

 

프로듀서: 지혁

녹음: 류호건 @녹음실 타디스 (보컬), 전호권 작업실 (어쿠스틱 기타), 길찬호 작업실 (일렉기타)

믹싱: 지혁

마스터링: 류호건 @녹음실 타디스

 

앨범 자켓 디자인: 지혁

앨범 소개글: 전호권

소개글 자문/편집: 장혜령 시인

 

유통사: 포크라노스

 

작은평화 vol.4


 

포크발라드 동아리 ‘작은평화’가 다 함께 모여 새 노래로 인사드립니다.

그간 각자 자리에서 쌓은 시간과 이야기들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기뻐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폴라로이드]

여름에 밖을 나서면,

낮이고 밤이고 쉬지 않는 매미 합창단,

등을 타고 흐르는 땀줄기에 어느새 흠뻑 젖은 티셔츠,

자꾸 생각나는 아이스 커피 한 모금.

이 모든 건 우리가 함께한 그 시점부터 느껴지는,

작은 평화 속 태양계 안에서 벌어진 일이야.

 

현서야,

네가 들고 온 다정한 여름은 언제고 기대가 되곤 해.

그리울 거야, 아주 많이.

하지만 그렇게 그리워하다 보면 또 만나게 되겠지.

함께했던 기억 속 여름 한 조각을 들고,

우린 앞으로 계속 걸어가는 거야.

 

조심히 가.

오늘의 녹음은 내일의 녹음으로 돌아올 테니까.

 

찰칵! 폴라로이드 2025

 

[디어 마이 블루]

너는 나의 아픈 손가락.

그치만 너는 내가 영원히 가장 좋아하는 노래야.

 

[너의 평화를 빌어]

그래도 난 널 생각해, 그리고 진심으로 너의 평화를 빌어.

 

 

Credits
 

Produced by 작은평화

 

1. 폴라로이드

Composed by 신온유 이예린 박현서

Lyrics by 신온유 이예린 박현서

Arranged by 신온유 이예린 박현서

 

Vocals 신온유 이예린 김민성

Chorus 신온유 이예린 김민성 박현서

Drums 한인집

Bass 이정민

Guitars 강건후

Keys 박현서

 

2. 디어 마이 블루

Composed by 박진휘

Lyrics by 박진휘

Arranged by 강건후 박진휘

 

Vocals 박진휘 박현서

Chorus 박진휘 이예린 김민성

Guitars 강건후

Percussions 강건후

 

3. 너의 평화를 빌어

Composed by 박현서

Lyrics by 박현서 이예린

Arranged by 박현서

 

Vocals 전진희 강아솔 강건후 박현서

Piano 박현서

 

Recorded by

LambC at Stringshop Studio

강건후 at Lighthouse

한인집 at haninhouse

 

Mixed by

곽동준 at small’s studio (track 1)

박현태 at ihatestudio (tracks 2, 3)

 

Mastered by 곽동준 at small’s studio

 

Album art by 곽명주

Profile photo by 박연경

 

Special thanks to 이아립, 문정환, 전모모, 신김밥

 

긴 밤


 

긴 밤 ☾o

 

위태로운 연인들, 흔들리는 친구들, 서먹한 가족들

그리고 생각나는 누군가들에게…

 

“내가 널 더 아꼈더라면 지금의 우린 어땠을까?”

 

긴 밤이 될 오늘을 준비하자

아마도 외로운 긴 밤이 될 거야

이 밤을 빌려 전하고 싶은 마음들

 

두 눈에 서로를 흘러 넘치게 가득 담고

지금, 우리 모두 더 아끼고 사랑하자

 

⋆。゚✩ Bye my night ✩゚。⋆

 

 

[Credits]

All produced by onthedal
Composed by onthedal, sen, min
Lyrics by onthedal
Arranged by onthedal, sen, min

Vocal – onthedal
Chorus – onthedal
Guitar – lanjoon
Bass – noogi

Piano – sen, min
Synth – sen, min
Drum – sen, min
MIDI Programming – sen, min

Recorded by onthedal, lanjoon, noogi
Mixed by sen
Mastered by bk! at AB Room

Art Direction & Cover Artwork by DONGZADONGHWI

Tufted Cover Art & Digital Editing by seowit
Lyric Video by DONGZADONGHWI & goddammu

Text Design by goddammu

Music Video by Lee Jun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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