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LY I…AM FREE!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특별하다.

아마 제일 순수하기 때문 아닐까?

 

프랭클리의 첫 번째 정규앨범

처음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프랭클리가 순수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제목처럼 자유롭게 담아냈다.

 

Ps.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은 자유야.

 

 

 

Credits

Produced, Composed, Lyrics, Arranged By FRankly(프랭클리)

All Track Guitar, Drum, Vocal, Chorus, Bass By FRankly(프랭클리)

 

Track 4 Synth by 이디스(edith)

Track 5 Piano & Synth by HAEUN

Track 6, 8 Piano & Synth by kimdida

Track 9 Piano & String & Organ by 권세영

Track 10 String by 필스트링

Track 10 String Arranged by 이지안

 

Track 5, 6, 8 Vocal Directing by Junguk(정욱)

 

Track 3 All Track Recorded by 천학주 at @Mushroomrecording

Track 10 Drum Recorded by 천학주 at @Mushroomrecording

 

Track 4, 9, 10, Guitar Recorded by 박재원, 조권호 @GLUEBLUE RECORDS

 

Track 10 String Recorded by 인피니티 스튜디오

 

Track 1, 2, 4, 5, 6, 7, 8, 9, Drum Recorded by 남동훈 at 튠업 스튜디오

Track 1, 2, 5, 6, 7, 8, 11, Guitar Recorded by 남동훈 at 튠업 스튜디오

All Bass Recorded by 남동훈 at 튠업 스튜디오

All Vocal Recorded by 남동훈 at Small’s 스튜디오

 

Track 1, 2, 3, 4, 5, 6, 8, 9, 10, 11 Mixed by 남동훈

Track 7 Mixed by 강원우

All Mastered by 신재민 at 필로스플래닛

 

Album Artwork by 정승환

Album Artwork Photo by 진혜미 @maaam_pic

Album Artwork Styling by 김지안

 

Special Thanks 우선제님 from 안녕바다, 한승목님, Kary H. Sarrey님, 정민님

 

troublemate / blind


 

01. troublemate

 

언제나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왜 항상 일이 이렇게 꼬이고 말까?

 

그럴 때마다 또 넌 어김없이 서투르고 못 미덥지만,

그런 너와 함께라면 나는 아무 것도 무섭지 않아

 

사실 너가 좋으니까 뭐든 좋은 거야

 

02. blind

 

I cannot be her, I can’t be your girl

 

 

 

 

Credits

1. troublemate

Lyrics by Kangziwon, Han Jiwon, Sungeun Lee

Composed by Kangziwon, schpes4

Arranged by Kangziwon, schpes4

 

Drum programming by schpes4

Keys by Kangziwon, schpes4

Synths by Kangziwon, schpes4

Bass by schpes4, Hyung

E. Guitar by 허민석

A. Guitar by 강지원

Strings by 남근형, 박찬영

Chorus by Kangziwon, 김민성, 김효린

 

String Arranged by Kangziwon, schpes4

 

 

2. blind

 

Lyrics by Kangziwon, Sungeun Lee

Composed by Kangziwon

Arranged by Kangziwon

 

Piano by Kangziwon

 

 

Recorded by Kangziwon, schpes4

Track 1 Mixed by 제휘 @BUNKER

Track 2 Mixed by Kangziwon @Uprightroom

Track 2 Mastered by Joseph J Park @HBMS

Track 2 Mastered by Kangziwon @Uprightroom

 

Artwork by Eunseo Kim

 

A&R by 장세훈

 

Mr. G


 

두 장의 솔로 앨범, 그리고 「후아유」, 「하면 된다」, 「거짓말」 등의 영화음악에 참여했던 ‘볼빨간’이 2023년, ‘지영민’이라는 이름으로 싱글 <Mr. G>를 내놓았다.

 

80년대 음악을 좋아하는 지영민은 <Mr. G>의 두 곡을 통해 자신이 어린 시절 좋아했던 ‘가요 사운드’를 재현한다.

함께할 수 없게 된 인연에 대해 노래한 첫 번째 트랙 “사랑과 웃음의 밤”은 청춘의 애수를 80년대 스타일로 표현한, 일명 ‘영동팝’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 곡에는 배우 최강희가 여성 보컬로 피처링 했고 델리 스파이스의 김민규가 코러스, 조정치가 기타로 참여했다.

두 번째 트랙 “깊고 푸른 밤”에는 한국 포크/블루스의 거장 이정선이 참여해 주었다. 이정선의 팬이기도 한 지영민은 그 쓸쓸하지만 덤덤한 음성이 이 곡에 가장 잘 어울리겠다 생각하여 과감히 보컬로 기용했다. 여기에 장기하와 얼굴들 출신의 정중엽(랩스틸, 베이스)과 이종민(키보드)이 가세하여 서정적이며 사이키델릭한 러브송을 완성해 주었다.

 

 

 

Credits

사랑과 웃음의 밤 (feat. 최강희)

Written & Composed by 지영민

Vocal 지영민, 최강희

Chorus 지영민, 김민규

Drum Programming 신세철, 김정욱

Synth Programming 김정욱, 허준혁

Bass 최원식

Guitar 조정치

 

Produced by 허준혁

Arranged by 지영민, 김정욱, 허준혁

Vocal Recorded by 김민규, 허준혁 @ Moonrise Studio / Ceremony Music

Mixed & Mastered by 허준혁 @ Ceremony Music

 

깊고 푸른 밤 (feat. 이정선)

Written & Composed by 지영민

Vocal 이정선

Drum Programming 김정욱, 허준혁

Lab Steel Guitar & Bass 정중엽

Electric Piano, Hammond Organ & Synth 이종민

 

Produced by 허준혁

Arranged by 지영민, 김정욱, 허준혁

Vocal Recorded by 김남윤 @ Southpole Lab

Lab Steel, Electric Piano, Hammond Organ & Synth Recorded by 정중엽, 이종민 @ WHITE HOLE Studio

Mixed & Mastered by 허준혁 @ Ceremony Music

 

 

Cover Designed by dancewithglee

Photo by 지영민

Distributed & Marketed by BIG CIRCLE

Executive Produced by Lollipop Music

 

BEFORE


 

 

“BEFORE”

PERC%NT & 장예지

 

 

 

 

Credits

Producer PERC%NT

 

All songs written by PERC%NT,장예지

Arrangement PERC%NT,이태성

 

 

Piano 이태성

Guitar 최원석

 

 

 

Mixing Engineer PERC%NT

Mastering Engineer PERC%NT @PERC%NT LAB

 

 

 

Album Illustration & Design & Artwork PERC%NT

 

Publishing by POCLANOS

 

리버사이드


 

 

<리버사이드> : 계속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자연에 기댄 마음

 

정밀아의 네 번째 정규앨범 <리버사이드>는 그가 산책 중에 마주친 어느 장면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평소 산책하던 길을 조금 돌아 마포대교 위를 건너는데 난간에 무언가가 매달려 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국화꽃 한 다발이었고, 그 위치는 생명의 전화 바로 아래였다. 순간 머리가 아득해졌고 그 앞에 한참 동안 서서 한강물과 국화꽃 다발, 생명의 전화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다음날 같은 곳을 다시 찾았을 때 꽃은 없었다.

 

정밀아는 섬세한 시선과 깊은 사유로 자신과 세상을 이야기한다. 그는 틈과 경계를 걷고 듣고 보며 감각하고 또 질문한다. 이렇게 공감각 한 것들을 자신으로 수렴하여 음악의 언어로 노래한다. 이 과정으로 새롭게 태어난 10개의 노래들이 ‘계속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자연에 기댄 마음’이라는 부제와 함께 <리버사이드>에 담겼다.

 

첫 번째 트랙 [장마]는 정밀아가 직접 녹음한 7월의 빗소리로 시작한다. 연일 쏟아지는 비에 옛 추억을 떠올리다가도 들려오는 좋지 않은 소식들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비에 잠긴 동네와 강변 풍경을 보다가 먼 곳에 있는 친구의 안부도 묻는다. 많은 것이 쓸려가도 아름다운 것들은 떠내려가지 말기를. 날이 밝고 어제 내린 비가 무색하게 하늘이 갠다. 전작 3집의 끝은 ‘초여름’이었다. 그에 이어지는 계절로 장마가 첫 트랙에 위치했다.

 

[서술] 제목 그대로 현재의 자신을 서술한 노래이다. 새로운 곳에서 살게 되었고 변함없이 노래하는 사람이며 살뜰히 일상을 가꾼다. 사랑부터 신념까지 생각은 어디까지 펼쳐지기도 하고, 자신의 노래가 누군가에게 다정하게 내려앉기를 바란다. 1인으로서의 삶인 동시에 무수한 우주들과 연결된 삶임을 안다. 1집 수록곡 ‘내 방은 궁전’, 3집 수록곡 ‘어른’ 등의 곡과 결이 이어지는 곡이라 하겠다.

 

[리버사이드] 온갖 이유로 수없이 찾은 이 한강에 대한 노래를 써야겠다는 생각은 2집을 만들 때부터 시작되었다. 노래의 시선은 강변을 따라가다가 다리 위에서 멈춰 선다. 신기루 같은 도시를 보니 오래전 들었던 농담, 어디선가 읽었던 글귀들이 떠오른다. 아름답게 지는 노을을 보기 위해 기대선 난간에는 ‘생명의 전화’라는 것이 설치되어 있다. 이 모든 것들이 그저 쓸쓸하여 먼 하늘 끝만 바라본다. 그 시선을 표현한 후주가 무척 인상적이다. 가사 중 ‘다리를 건너도 찬란한 세계 있지 않고’는 1집 수록곡 ‘방랑’에서 차용한 것이다. 곡의 끝에 오버랩 되는 기차소리는 한강철교 아래에서 녹음했다.

 

[그림] 자신이 좋아하는 한강 구간 나무 아래를 걷다가 자연 그리고 야생 지대에 대해 생각했다. 훼손되고 무너져가는 자연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연 그대로 그냥 두는 야생의 지대를 가꾸어야 되지 않을까 라고 말이다. 실현 가능성을 알 수 없으므로 아직은 그저 상상 속에서나 그려볼 뿐이다.

 

[구구] 2집 수록곡 ‘말의 이해’에 이은 말에 대한 연구이다. 말과 글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말을 할 뿐, 듣지는 않으면서 말이다. 그렇지만 부디 우리, 투명하고 진실된 금 같은 입으로 사랑을 말하자.

 

[운다] 우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은 아프고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용기를 내어 그들의 울음을 보아야 한다고, 우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울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역병이 잠잠해지자 전쟁이 시작되었다. 전쟁터의 굉음들, 난민보트위의 절규, 권리와 생존을 위한 외침들, 살아남은-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울음, 그 사이에서도 맑고 밝은 아이들의 웃음은 피어난다. 보컬 중반부터 시작되는 엠비언스와 연주는 점차 증폭되더니 마침내 울부짖다 폭발한다. 앨범의 가운데를 흐르는 거대한 강물 같은 트랙이다.

 

[물결] 강물을 바라보며 부르는 독백이다. 검고 느리게 흐르는 강을 보니 나의 마음도 보이고, 강가의 나무, 풀꽃, 바람, 노을, 별들이 위안이 되어 마음을 기댄 날도 여럿이었다. 오래전 어느 드라마에서 ‘훨훨 살어, 훨훨’이라는 대사를 들었다. 그 여섯 글자가 큰 위로가 되어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살았다. 언젠가 노래에 녹여내야지 했는데 마침내 그 말을 노래로 부르게 되었다.

 

[사랑은] 이제까지 발표한 모든 곡 중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곡이다. 문득 사랑이 뭘까 생각한다. 온갖 빛깔과 모양의 사랑이 있다. 세상에는 사랑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좋은 것이 아주 많다. 노래 몇 개에 담아 부르기엔 사랑은 한참 더 넓고 깊다. 우리에게는 사랑이 필요하고 사랑의 힘으로 계속 살아나간다. 그러니 우리 그저 사랑하자.

 

[좋은 아침 배드민턴 클럽] 아침 일찍 비 그친 강변에 나갔다. 옅은 햇살과 맑은 공기 사이를 걷고 뛰는 사람들을 보니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떠올랐다. 밤을 먹고 사는 우리에게 아침의 광명은 드문 것이다. 운동은 그저 핑계여도 괜찮으니 계절 사이 한두 번쯤 느슨히 만나 서로의 안녕을 물으면서 우리들 모두 오래도록 건강하게 잘 지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한강엘레지] 앨범의 마지막 트랙은 연주곡이다. 2022년 9월 어느 저녁, 한강 다리 위, 추락방지를 위해 설치된 철망 앞에 누군가 매달아 둔 국화꽃 한 다발을 보았다. 앞서 설명한 대로 이 앨범을 만들게 된 결정적 장면이라 하겠다. 몇 달 후 여행 중에 우연히 들어간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는 모습을 보다가 그 장면이 다시 떠올랐고 늦었지만 애도의 마음을 보내야 할 것 같았다. 여행에서 돌아오고 4월의 어느 날 한숨에 이 곡을 작곡했다. 가사는 쓰다가 결국 쓰지 않기로 했다. 때로는 구구절절 써재낀 말보다 묵언이 더 필요한 것이다. 그 장면을 보았던 한강 다리 위의 잔향으로 앨범은 끝난다.

 

그의 전작 <청파소나타>는 ‘아주 개인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앨범/포크음악의 존재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빈틈없이 아름다운 음반’ 등의 평을 받으며 제18회 한국 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반, 올해의 포크음반, 올해의 포크노래를 수상한 바 있다. <리버사이드>는 전작들과 비교하여 사유의 범위가 더욱 확장되었고 무게가 더하다. 그러나 정밀아는 이 모든 혼란과 요동을 흡수-수렴하고 고유의 균형감을 발휘하면서 쉬운 말, 아름다운 선율로 변환한다. 문학적인 가사와 명징한 보컬, 어쿠스틱기타로 앨범 전체를 이끌고, 그 탄탄한 구조 위에서 직접 채집한 엠비언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사운드의 현장감, 입체감을 더했다. 가사작업에서부터 고려된 시퀀스는 구조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 앨범을 청취할 때 가급적 첫 트랙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한 번에 들어보기를 권한다. 책 한 권, 영화 한 편을 시작하듯 말이다. 무엇보다 녹음-믹스-마스터링 전반에 변화를 주며 음반 전체에 담긴 힘 있고 밀도 높은 사운드가 두드러진다. 오랜 시간 함께한 연주자들과의 합은 더없이 좋다.

 

정밀아는 3년의 주기로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1집을 제외한 앨범의 커버에는 자신의 얼굴을 담는데, 노래를 만드는 당시의 얼굴을 기록하는 일종의 ‘의식’이라고 하겠다. 얼굴에는 많은 것이 담기기 때문이다. 전작들의 얼굴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4집 앨범에서도 그는 여전히 웃지 않는다. 그렇다고 울지도 않는다. 알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한 세상을 그저 담담히 바라보는 것일까. 그리고 언젠가 웃는 얼굴로 노래들을 내어놓는 날이 올까. 전작들과 변함없이 피지컬 앨범 속 24페이지의 부클릿은 정밀아의 사진과 드로잉들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삶과 죽음은 공존한다지만 현재 우리는 너무 많은 죽음을 본다. 정밀아는 강가에 서서 고요히 흐르는 강물을 응시한다. 검고 흐르지 않는 듯한 밤의 강물, 유람선을 따라 휘어지는 강물, 별을 쏟아부은 듯 윤슬 가득한 한낮의 강물. 그리고 나무 바람과 푸른 땅 풀꽃 별 하나를 보다가, 그가 작업기간 내내 느꼈다는 가슴속 찰랑이는 슬픔을 띄워 보내며 노래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부디, 그저 흐르자고, 다음 노래에서 또 만나자고, 그때까지 모두 안녕 하라고.

 

 

 

 

Credits
Produced by 정밀아

 

All songs Lyrics by 정밀아

All songs Composed by 정밀아

All songs Arranged by 정밀아

All songs Vocal by 정밀아

 

Recorded by 오혜석 at MOL Studios | Track07,10 E.Piano by 김시민 at ggack_Studio | Track04 E.Piano by 정밀아

Mixed by 오혜석 at MOL Studios | Track10 by 김시민 at ggack_Studio

Mastered by 성지훈(Francis Jihoon Seong) at JFS Mastering

 

Track01 : A.guitar정밀아_E.guitar김재우_D.bass송인섭_Drums신동진_Ambience Recording정밀아

Track02 : C.guitar정밀아_Chorus정밀아

Track03 : A.guitar정밀아_E.guitar김재우_E.bass구교진_Drums신동진_Chorus정밀아_Ambience Recording정밀아

Track04 : A.guitar정밀아_E.Piano정밀아_Chorus정밀아

Track05 : A.guitar정밀아_A.guitar김수유_E.guitar김재우_E.bass구교진_Drums신동진

Track06 : A.guitar정밀아_E.guitar김재우_E.bass구교진_Drums신동진_Chorus정밀아_Ambience Recording정밀아

Track07 : E.Piano정밀아_Cello김지현

Track08 : C.guitar정밀아

Track09 : A.guitar정밀아_A.guitar김수유_E.guitar김재우_E.bass구교진_Drums신동진

Track10 : E.Piano정밀아_Chorus정밀아_Ambience Recording정밀아

 

Drawings & Photographs by 정밀아

Cover Art by 정밀아

Designed by 정밀아

Executive 정밀아

Management 금반지레코드

Fake Life (Feat. 최엘비)


 

소개글
숨기고 싶은 이야기.

 

 

 

Credits

Lyrics by 김승범, 최엘비, 송정안

Composed by 김승범, 최엘비

Arranged by 김승범

Midi Programing by 김승범

Piano by 김승범

BGVs by 김승범

 

Producer 김승범

Vocal Directed by 진아인(JINAHIN)

Mixed by Park Dongjin @StudioPinefarm

Masterd by Aepmah @AFMlaboratory

Artwork by Songzoa.Film

 

 

A Special Christmas


 

소개글
코가손의 첫 크리스마스 노래 ‘A Special Christmas’

 

내 마음을 털어놓을 가까운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다면,

내 마음을 전하고 싶은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다면,

눈보라 속에서도 빛나는 A Special Christmas 를 보낼 수 있을 거에요.

 

 

 

Credits

작곡, 편곡: 코가손

작사: 김원준

 

녹음: 코가손 (Cogason Studio), 천학주 (Mushroom Recording)

믹스: 김병규 (Say Sue Me’s Studio)

마스터: 강승희 (Sonic Korea Mastering)

 

커버: Ordinary People

 

 

구름


 

소개글
지나가고 흘러가는 모습이 가장 소중해지는 시기입니다.

흘러가자, 우리처럼!

 

Special thanks to. 선아

 

 

 

 

Credits

Producer: 버둥

Co-Producer: 박준형

 

Lyrics&Songs by 버둥

Arranged by 버둥, 박준형

 

All programming by 박준형

String by 박준형

Piano by 김빛나

Background Vocals&Acoustic Guitar by 버둥

Track edit by 임연주

 

Vocal, Acoustic Guitar Recorded by 김태호 @GrooveNBalance

Mixed by 곽동준

Mastered by 강승희 @소닉코리아

 

ArtWork by 버둥

 

DIPUC


 

에로틱한 경험이 만들어낸 기억은 강렬하거나 본능적인 동물적 자아로 뒤엉킨 눅진한 찰나가 아니다. 오히려 발가벗음을 통해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본인을 탐구하는 연구의 과정이자 생존을 향한 생명의 언어로, 한 번의 강렬한 육체적 경험은 살아내고자 하는 삶을 영유하는 헌사에 가깝다. 격정적인 관계, 솔직한 욕망은 쉽게 퇴폐적인 어둠으로 묘사되곤 하지만, 기쁨과 쾌락, 그리고 살갗의 온기가 전하는 절정은 사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자 모든 것을 포용하는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다.

실용적인 기록이 그림이 되고 예술로 인지되기까지의 인간의 진화처럼, 번식과 생존이란 목적의 강압적 행위가 유희로 발전하고 정신적 사랑의 증명이 되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 이것은 카코포니에게도 유사하게 적용되며 성과 에로티시즘이란 단어가 주는 억압과 두려움의 이미지가 삶의 에너지로 변화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녀 앞에 표상된 세상은 절망과 황폐함으로 가득했다. 불안의 그늘이 그녀의 정신과 육체를 점령한 시기가 지속될수록 그녀의 삶은 악취가 벤 듯 쉽게 지워지지 않는 우울의 단상이란 벽에 가로막혀 울음을 참아냈다. 하지만 자신에게 예술이란 달란트(talent)를 쥐여준 어머니를 죽음 이후, 그녀는 끔찍했던 과거의 우울과 절규, 절망을 노래로 환원하고 토해낸다. 예술은 그녀를 폐허의 문을 열어 걸어 나오게 했으나, 발가벗은 아이 같은 마음은 사랑에 의해 다시 한번 상처를 받고 추잡하고 더러운 삶의 단면을 조우하게 된다. 그것은 다시 한번 그녀를 움츠러들게 하고 삶에 대한 의문과 불신을 가지게 했다. 그것은 피폐한 정신과 무너진 육체 속에 자학적인 고통을 느끼게 한다. 이제 그녀는 이 끔찍했던 상황 속에 질문을 던진다. 큐피드(Cupid)는 누구를 향해 활을 당겨 기쁨을 주고 어떠한 이유에서 사랑하는 자와 사랑받는 자로 사랑을 이분화하는가. 사랑의 끝은 결국 전쟁같이 서로를 죽이고 추락시키는 것일까. 진실한 사랑이란 무엇이며 고통과 사랑을 구분하는 정확한 정의는 무엇인가. 큐피드의 이기적이고도 개인적 유희는 사랑의 양가적인 면을 둘로 쪼갠다. 한 사람에겐 끝없이 줄 수밖에 없는 숨막히는 적막 속 고독한 사랑을, 또 다른 사람에겐 끊임없이 받아내고, 혹은 도망쳐야 하는 차가운 증오와 잔인한 연옥에 빠지게 한다. 그런 큐피드에게도 프시케란 사랑(Amor)이 오고 그는 진정한 애정의 기쁨과 쾌락을 마주한다.

 

이처럼 큐피드의 화살 끝에 서 위태로운 애욕의 활을 맞고 추락하던 카코포니는 이제 큐피드를 뒤집어 ‘DIPUC’로 스스로를 정의, 자신이 사랑을 선택하는 신의 위치에 도전한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탐닉당하던 그녀의 입술, 목과 어깨, 가슴과 다리, 주체성 없이 소모되던 부드럽고 연약한 여성의 육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강한 근육으로 폴(Pole)에 매달려 추는 춤처럼 온 힘을 쥐어짜듯 강렬하게, 주체적으로 ‘내게로 몸을 기대’라고 말하며 상대를 유혹한다. 육체와 정신의 성장은 그간 그녀가 겪어온 사랑이란 이름의 폭력적인 실험, 애정이란 미명 하의 지배당하는 감정으로부터의 회복을 의미하며 한편으론 상대를 유혹하고 짓밟고 상처를 줄 수 있는 도미넌트(dominant) 적 자아로 성장했다.

‘End’ 엔딩 크레딧이 오르고, 그녀는 불협화음(cacophony)이었던 지난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오는 방어기제가 아니라 상황을 뒤집은 새로운 사랑의 방식, 즉 에로틱한 상황에서의 황홀한 각성을 경험하게 한다. 이것은 어리고 미약하여 상처투성이였던 소녀의 마음의 성장 같은 동화가 아니다. 자기 자신의 매력을 컨트롤하며 상대가 자신을 갈망하게 만들 만큼 욕망에 솔직한 새로운 자아의 탄생이자 파괴적이지만 에로틱한 데카당스(Décadence) 문학이다.

‘Psyche’. 그녀는 독백같이 사랑의 가장 어두운 면을 깨닫고 읊어 내리지만, ‘변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나의 마음은 나의 것으로 누구의 것도 아니며, 나의 관능적인 몸은 오롯한 나의 소유물이다. ‘살아남은’에서 그녀는 깨끗함을 거부하고 땅바닥을 기는 지옥에서도 춤을 추며 즐기다 ‘MIRACLE!’에서 다시금 기적같이 사랑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 사랑은 이전과 다르다. 그녀의 삶을 압도하는 것이 아닌,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 함이 아닌,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황홀한 환대다. 진정 나를 사랑해 주는 당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 그것은 바로 ‘나’인 것이다.

이 앨범을 듣는 순간 그녀는 나의 심장을 조준했다. 나는 오늘 이후 그녀의 노래를 들은 모두가 평생 그녀를 잊지 못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럴 것이다. 카코포니는 당신을 바라보며 활을 당기고 있다. ‘바로 지금’.

조혜림(음악 콘텐츠 기획자)

 

 

 

 

 

Credits

[MUSIC] 

 

Produced by 카코포니

Written by 카코포니(1-13), 거누(3, 4), 정완기(13)

Arranged by 카코포니(1 – 12), 거누(3, 4, 11, 12), 정완기(6, 13), 헨(8)

 

Played by

카코포니 – 피아노(1, 2, 4, 7, 9, 10, 11, 12), 코러스 & 신디사이저 & 프로그래밍(1 – 12)

거누 – 일렉기타(1, 3, 4, 5, 11, 12), 베이스(3), 클래식기타(10)

정완기 – 피아노(6, 13), 신디사이저(6)

17 Peri – 피쳐링 & 코러스(3)

Issac writson – 베이스(6)

헨 – 피아노(8)

 

Recorded by 카코포니, 거누, 17 Peri

Mixed by 카코포니

Mastered by bk! at AB Room

 

Distributed by 포크라노스

 

[Visual]

 

Visual Director : 김도이

Design : 이율리

Album Photo : 김윤우

H&M : 유선영

 

[MV] 

 

End MV Director : 김도이

당겨요, 바로 지금 MV Director : 백윤석

살아남은 MV Director : Jemma

 

Thanks to 정우, 쓰다, 예람, 윤숭, Lekong(공혜영), 이서은, 텀블벅 후원자분들

 

고민해결


 

 

매일이 새롭게 궁금한 재즈팝 싱어송라이터 복다진

오는 12월 발표될 두 번째 앨범 [너만 알고 있지]의 선공개 싱글 ‘고민해결’

 

“집에 오래 있는 걸 못 견디는 나는 일을 만들어서 밖을 나선다. 일이 많을 때는 할 일이 너무 많다며 투정을 부린다. 어쩌면 사소한 고민부터 미래를 위한 고민까지, 고민하는 것 자체를 즐기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나는 항상 고민하며 매일을 보내고 있다.”

 

 

 

 

Credits

 

작곡, 작사, 편곡 _ 복다진

현악 편곡 _ 복다진

 

노래, 코러스, 피아노 _ 복다진

드럼 _ 박재준

콘트라베이스 _ 노태헌

쉐이커 _ 전유동

바이올린(1st) _ 송태진

바이올린(2nd) _ 우현경

비올라 _ 양혜경

첼로 _ 윤성연

미디 프로그래밍 _ 복다진

 

레코딩 _ 고인호, 문성준 @서경대학교 스튜디오

피아노, 현악 레코딩 _ 천학주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디렉팅 _ 복다진, 전유동

믹싱, 마스터링 _ 김영식

 

커버 아트 _ 복다진

제작 _ 복다진, 오소리웍스

음원 배급 _ 포크라노스

 

LOVE US


 

Hwi의 싱글 “LOVE US”는 이별의 아픔과 동시에 사랑의 감정이 변해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그려낸다.

어두운 감정과 밤의 고독 속에서도 빛나는 사랑의 기억을 노래하며, 성숙한 음악 스타일과 감성적인 표현으로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기며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Credits

Lyrics by Hwi

Composed by Hwi

Arranged by Hwi

Performed Guitar by Johh

Mixed by ZonJohn

Mastered by ZonJohn

Album Artwork by Koohyunwoo

 

Ghost Writers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을 한 서울전자음악단이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돌아왔다. 신중현의 아들인 리더 신윤철(기타,보컬)을 중심으로 강대희(드럼), 김엘리사(베이스), 혼닙(honnip)(기타)가 2019년 합류하였다. Digital Single ’Ghost Writers’에서 보이는 서울전자음악단 만의 사이키델릭한 록 사운드는 그들의 음악성을 돋보이게 한다. DS ’Ghost Writers’ 에서는 ‘유명 밴드의 노래가 사실 대필가에 의해 만들어진 거 라면?’이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Credits

Guitar, Vocal by 신윤철

Drum by 강대희

Bass Guitar By 김엘리사

Guitar by 혼닙(honnip)

 

Composed by신윤철
Lyrics by 신윤철

Arranged by 신윤철, 강대희, 김엘리사, 혼닙(honnip)

Produced by 신윤철

Mixed & Mastering by 신윤철

Art Work by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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