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Room


 

그는 조금 소심한 성격이다. 잘못 나온 음료도 그냥 마시는 그는 그녀의 마음 안에 작은 집을 지었다. 그녀 몰래 그곳에 머물렀다. 조용히, 숨죽인 채 비밀 아래에 있었지만, 그곳은 따뜻했다. 포근한 이불과 베개도 있었다.

하지만 더 오래 머무른다면, 언젠가 비밀 위에 있는 그녀와 눈을 마주쳐야 했다. 결국, 그는 용기보다 두려움이 앞섰다. 바보… 이제 그는 짐을 쌀 준비를 한다.

 

Credits
Lyrics by NEW GIRL, haventseenyou

Composed by NEW GIRL, haventseenyou

Arranged by haventseenyou, NEW GIRL

Produced by haventseenyou

 

Electric Guitar by 홍성현

Acoustic Guitar by 심영세

 

Recorded by 이상철, 권순범 @ TONE Studio Seoul

Digital Edited by 권순범 @ TONE Studio Seoul

Mixed & Mastered by 김대성 @ TONE Studio Seoul

 

Artwork cover by 김은서

 

Parallel Universe


 

시로스카이와 페인터 백하나(Onezerone)의 ‘평행우주 (Parallel Universe)’

갤러리에서 만나는 시로스카이의 다채로운 사운드

 

재즈힙합 프로듀서 시로스카이 (Shirosky)와 페인터 백하나(Onezerone)가 함께한 싱글 Parallel Universe(평행우주)가 공개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로스카이의 음악과 백하나 작가의 전시가 동명(同名)의 타이틀로 진행되며,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감각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백하나 작가의 전시는 5월부터 갤러리 포스트에서 진행되었으며 백하나 작가는 고양이 ‘쿤이’와의 추억, 가족과 친구, 동료들의 사랑이 녹아 있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세계를 ‘평행우주’라는 주제로 풀어냈다. 작가는 나이키, 데상트, 반스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로스카이는 전시 오프닝에서 DJ로 참여, 전시 공간을 위한 오리지널 스코어 트랙을 제작했으며 이번 싱글 ‘Parallel Universe’에는 그 중 일부가 포함되었다.

 

특히 이번 싱글에 함께 수록된 신곡 블루(Blue)는 ‘Parallel Universe’의 오리지널스코어로, ‘나’의 슬픔과 어두운 내면까지 사랑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서정적인 트랙이다. Blue에는 밴드 존슨존슨의 기타리스트 임남훈과 감미로운 보컬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최근 음악 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예 보컬리스트 SEN과 Tene가 참여해 깊이 있는 감성을 더했다.

 

또한 함께 공개된 연주곡 밤밤밤은 오는 9월 발매 예정인 시로스카이의 새 EP 앨범을 예고하는 곡으로 가장 어두운 밤과 차가운 땅 아래에서 생명이 움트는 에너지를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드럼 필인과 악기들의 다채로운 움직임이 인상적인 이 곡은 시로스카이 특유의 리드미컬하면서도 정서적인 사운드를 잘 보여준다.

 

시로스카이는 믹싱과 마스터링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곡의 다이나믹을 세심하게 조율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Tene, 9와 숫자들의 꿀버섯, MATROOS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합류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더해주었다.

 

시로스카이는 “백하나 작가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정말 많은 에너지를 얻었고 서로 다른 두 작가가 하나의 기쁜 마음으로 만든 결과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시로스카이는 그간 저스디스, 로꼬,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등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이어왔으며,

2019년 발표한 EP 앨범 The Seed가 멜론 언더그라운드 힙합 명반에 선정되는 등 독창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은 재즈힙합 프로듀서다.

 

전시와 음악이 아름답게 공명하는 평행우주 속에서 이번 ‘Parallel Universe(평행우주)’는 관람객에게 청각과 시각이 어우러진 감성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Credits
01. Blue (Feat. SEN)

 

Composed by Shirosky, SEN

Arranged/Programming by Shirosky, 임남훈, Tene

Synth by Shirosky, Guitar by 임남훈, 이영찬

Vocal arrange by SEN, Chorus by SEN

Recorded by SEN @ ambienceofourmusic

Mixed by Shirosky

Mastered by Shirosky, SEN, 꿀버섯, 양재성, 이경민, 조승진

 

 

02. 밤밤밤

 

Composed by Shirosky

Arranged/Programming by Shirosky

Synth by Shirosky, E Piano by Shirosky

Mixed by Shirosky, Tene

Mastered by MATROOS

 

** Credit **

 

All music Composed + Arranged by Shirosky

Programming by Shirosky

 

Guitar by 임남훈, 이영찬

E Piano by Shirosky, Synth by Shirosky

Voice by SEN, Shirosky, Mixed by Shirosky, Tene, 이용주, 꿀버섯

Recorded by SEN @ ambienceofourmusic

Mastered by MATROOS, Shirosky, SEN, 양재성, 이경민, 조승진 @ 5 House

 

Designed by 백하나 (Onezerone)

Special Thanks to 이용주

 

Producer : Shirosky

Executive producer : Shirosky (Kream Factory)

Based on the Exhibition ‘Parallel Universe’ by 백하나 (Onezerone)

 

N.5


 

새로운 음악적 시작, 끝없는 에너지! ‘Music Numbering Compilation (MNC)’ 프로젝트!

 

앨범명: N.5

 

Are you ready to feel the hype?

 

Credits
D2per

 

Composed by [Ji Soo Park (Chapter M)]

Lyrics by [Ji Soo Park (Chapter M)]

Arranged by [Ji Soo Park (Chapter M)]

Vocal by [NIve]

Chorus by [NIve]

Piano by [Ji Soo Park (Chapter M)]

Bass by [Ji Soo Park (Chapter M)]

Drum by [Ji Soo Park (Chapter M)]

Synth by [Ji Soo Park (Chapter M)]

Programming by [Ji Soo Park (Chapter M)]

 

Mixed by [Chapter M Studio]

Recorded by [Chapter M Studio]

Mastering by [Chapter M Studio]

 

bath


 

Credits
Lyrics by sewoong
Composed by sewoong
Arranged by sewoong
Produced by sewoongMixed by sewoong

Mastered by Cheon “bigboom” Hoon at SONICKOREA (Assist.Shin Sumin)

 

Cover artwork design by Kipyo

 

Bye Bye Bye (Feat. 노디시카 (Nody Cika))


 

올 해 발매될 지넥스(JINex)의 두 번째 정규 앨범 <ETERNAL> 수록곡 중 선공개 싱글.

‘Bye Bye Bye’는 2000년대 스타일의 슬로우 잼 R&B 트랙으로, 이별을 받아들이는 복잡한 감정을 절제된 무드로 풀어낸 곡이다. 반복되는 후렴과 서정적인 사운드는 단념과 미련 사이에서 흔들리는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영원하길 바랐던 감정이 무너지는 순간마저 앨범 <ETERNAL>의 정서를 완성하는 한 조각으로 스며든다.

 

Credits
 

Executive Producer JINex

 

Lyrics by Nody Cika

Composed by Nody Cika, JINex

Arranged by JINex

 

Chorus by Nody Cika

Additional Chorus b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Mixing by JINex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Artwork & Photography 진유성

 

알랑말랑 (allang mallang)


 

“레이블에서 독립 후 진초이(ZIN CHOI)가 발표하는 첫 싱글. 아직 애매한 관계,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며 생기는 미묘한 감정을 ‘알랑말랑’이라는 귀여운 단어로 표현한 인디팝. 진초이가 처음 한글 가사를 쓴 곡.”

 

Credits
Title: 알랑말랑 (allang mallang)

Artist: ZIN CHOI

Album: 알랑말랑 (allang mallang)

Release Date: 2025.06.03

 

Written by: ZIN CHOI, Hitchhiker

Produced by: ZIN CHOI, Hitchhiker

 

Arranged by: Hitchhiker

Recorded by: Hitchhiker

Mixed by: Hitchhiker

Mastered by: Hitchhiker

 

Vocals: ZIN CHOI

Chorus: ZIN CHOI

Guitar: Hitchhiker

Bass: Hitchhiker

Keys: Hitchhiker

Recorder: Boomin Kim

 

Recording Studio: Studio 22

Mixing Studio: Studio 22

Mastering Studio: Studio 22

 

Publishing: HYBE

Label: 22

 

Is this really how we end?


 

소란스러운 사랑이 지나가고

어색한 침묵이 남을 때

.

 

Credits
Is this really how we end?

 

Composed by 시우(Siwoo), 이동준(Lee dong jun)

Lyrics by 시우(Siwoo)

Arranged by 이동준(Lee dong jun)

Vocal by 시우(Siwoo)

Acoustic guitar by 이동준(Lee dong jun)

Electric guitar by 지승훈

Piano by 오창근

Synth by 오창근

Bass by Alolik

Mixed by 폰드사운드(Poundsound studios)

Mastered by 폰드사운드(Poundsound studios)

Photo by 한만희(배우화 스튜디오)

 

언어도단


 

言語道斷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그대에게 주었지요. 그것은 당신이 내게서 앗아간 것이기도 합니다.

이제 이 지난한 사랑의 막을 내리려 합니다.

이건 소멸하는 사랑에 대한 결심이고 선언입니다.

 

[Credits]

 

Produced by 이설아

Written, Composed by 이설아

Arranged by 이설아

 

Vocal 이설아, HONK

BGV 이설아, HONK

Guitars 박상권

Bass 이기학

Synth 이설아

Drums 이설아

Midi programming 이설아

 

Recorded by 남동훈, 조민제 at small’s studio (guitar, vocal)

이설아, HONK, 이기학, 박상권

Mixed by 곽동준, 임우석(Assist.) at small’s studio

Mastered by 신재민 at philos planet

 

Album Photo

Photo 엄서윤

Stylist 최예나

Hair/Makeup 김가현

Teaser image actor 김한서

 

Video

Director 조원준

AD 송지엽

DOP 임재빈

 

Publishing by poclanos

 

Calvin (Feat. Lim Haeum)


 

볼륨을 내려, 내 고민

Yeah right I’m catching feels

 

Credits
1. Calvin (Feat. Lim Haeum)

Lyrics by a 9uy, Lim Haeum

Composed by a 9uy, Lim Haeum, yumetree

Arranged by a 9uy, yumetree

 

Artwork by a 9uy

 

Mixed & Mastered by 배재한 @등대사운드

 

그 옛날의 꿈 (With 이찬희)


 

주태중 [그 옛날의 꿈 (With 이찬희)] remake 싱글, 시 코멘터리

 

‘혼자’라는 낱말에

얼마나 많은 문장들이 엮여 있는지

홀로 있던 날들에

얼마나 많은 눈맞춤이 고여 있는지

 

빼곡히 펼쳐가던 알 수 없는 중얼거림이

불현듯 작은 마음들에 음역들을 내어주면

 

한낮에 꿈을 소환하던 분주한 소망들이,

밤이 되지 못하고 천박해진 속임수들이,

오늘과 어제 사이를 아첨하며 파고 듭니다

 

그럴 때면 내일보다 중요해진 것들이

내 등 뒤에서 나를 따돌리는 것만 같습니다

 

나는 그들을 마주보지 못하고 흥얼거립니다

넉넉해진 주파수 너머 넓어진 어깨 위로

그 시절들이 간질거리며 올라탑니다

 

그리움입니다

그리움은 나의 등에 업히고

나는 그리움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그 얼굴은 때때로 나를 닮고

때때로 우리를 닮고

때때로 그 무엇도 닮지 않습니다

’혼자’라는 장면에

얼마나 많은 추억들이 포개어져 있는지

홀로 부르던 노래에

얼마나 많은 빈자리가 놓여져 있는지

 

시간의 층마다 그리움이 소복이 쌓이면

지나온 풍경들이 자꾸만 달리보이고

걷잡을 수 없는 것들에게 사랑의 궤적을 내어줍니다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이라 부를 수 있는

가엾고 단순한 사랑만이

지난한 아침에 눈을 뜨는 기분을 알겠지요

 

나는 그로 인해

너를 똑같은 질감으로 껴앉고

잠시, 그리움의 내상으로 홀가분해 집니다

이 노래가 들리면

그리움은 하염없이 변덕스러워지고

혼자 남던 밤이 더없이 괜찮아 집니다

 

– 혼자 남던 밤 | 김인선 [작가, 예술기획자]

 

Credits
작사 Written | 작곡 Composed | 주태중

편곡 Arranged by 이찬희

 

보컬 Vocal by 주태중

피아노 Piano by 이찬희

베이스 Bass by 이찬희

벨 Bell by 이찬희

바이올린 Violin by 김인선

 

녹음 Recorded by 이찬희(피아노 | 베이스 | 바이올린 | 벨) , 주태중(보컬)

믹싱 Mixed by 최종우

마스터링 Mastered by 최종우

앨범 디자인 Album designed by 이지원

 

You&Me


 

이 순간 꼭 정의하지 않아도,

너와 나, 지금 여기 함께 있는 것만으로 서로를 느끼기에 충분해.

 

 

Credits

You&Me

 

Executive Producer yuzab

 

Lyrics by yuzab

Composed by yuzab, 이머핀

Arranged by 이머핀

Produced by yuzab

 

Vocal by yuzab

Chorus by yuzab

Bass by 이머핀

Drum by 이머핀

Piano by 이머핀

EP by 이머핀

Guitar by 이머핀

Synth by 이머핀

 

Recorded by 이머핀

Mixed by 이머핀

Mastered by 이머핀

 

Artwork by Gonuk

Visualizer by seju

 

사공의 노래


 

그러고는 바다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곳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 없어.”

 

 

가만히 노래를 듣다가 문득 호기심이 일었다. 별 건 아니었다. 대한민국의 도시 한복판에서 현재를 살아가며, 실제 뱃사람도 아니고 해안가에 살지도 않으면서, 녹이 슨 기타와 그물을 같은 선상에서 비유하는 젊은 음악가의 상상과 감성이 도대체 어떻게 피어나는지에 관해서 말이다.

좋은 포크는 있을 법한 풍경을 그린다. 불현듯 찾아 든 생각처럼 아침은 늘 무의식과 의식 사이에서 갑자기 솟아난다. 파도와 새 소리가 잠시 잠을 깨우다가, 노래는 이내 기타와 목소리가 들어서며 오늘의 시작을 알린다. 데뷔 싱글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2024)에서 통기타와 보컬만으로 담백하게 말을 건넸던 박충심은 두 번째 싱글 ‘사공의 노래’에서 리드미컬한 드럼과 베이스, 섬세한 보컬 코러스까지 덧대며 풍경을 확장했다. 마치 노를 젓듯이 음과 스트로크를 짚으며 바다와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 “그냥 하는 거지.” 현실과 이상을 함께 등에 짊어진 화자의 들리지 않는 목소리가 울린다. 영롱한 기타의 여음에서는 출렁이는 바다의 물결이 몸을 일깨운다.

영리한 팝 음악가에게는 그가 의도하지 않아도 훌륭한 선배들의 정취가 스민다. 이 노래에는 1990년대 가요와 모던록의 향수, 동시대 포크 팝을 사랑하는 이들이 떠올릴 만한 요소가 은은하게 비친다. 첫 가사 “아침을 깨우는 소리”는 한동준의 이름을 알린 노래 ‘너를 사랑해’(1993)의 첫 구절(“아침이 오는 소리에 문득 잠에서 깨어”)이 곧바로 떠오른다. ‘너를 사랑해’가 사랑에 빠진 화자의 그저 순수함 넘치는 사랑 찬가라면 ‘사공의 노래’는 어딘지 허전한 그리움, 이와 같은 그리움의 대상을 찾아 나서는 소명, 잡히지 않는 것을 잡으려는 결연한 낭만이 깃들어 있다. 나긋나긋한 아련함 속에 단단한 힘을 갖춘 목소리는 송재경(9와 숫자들)이나 과거의 김민규(델리스파이스)를, 생을 따뜻하고도 초연하게 바라보는 관점은 기존의 소설가나 에세이스트로서가 아닌 시인 버전의 정밀아를, 포크 구성과 밴드 편성으로 결국 풍성한 팝의 질감을 완성한 형태는 천용성의 음악을 연상하게 한다.

노래가 시작할 때 풍경으로 떠오른 하루살이는 추억과 꿈을 지나쳐 다시 현실에 도달했다. 아웃트로에 다시 해변의 소리가 들려올 때, 노래가 다시 육지에 닿았을 때 나는 숨을 크게 한번 내쉬었다. 한 곡과 짧은 가사, 단출한 편성과 직관적인 멜로디에 압축한 풍부한 이미지 덕에 ‘사공의 노래’는 꽤 깊고 긴 여운을 남기고 있었다. 직감이 들었다. 분명 이 노래를 통해 우리는 박충심을 조금 알게 되지만, 그를 더욱 궁금해하게 될 거라고.

– 대중음악평론가 정병욱(Byungwook Chung)

 

Credits
Composer and Lyricist 박충심

Arrangement 박충심

 

Vocal 박충심

Chorus 박충심, 한유진

Guitar 박충심

Drum 김주헌

Bass 홍종민

 

Recorded, mixed and mastered by 민상용 @studioLOG

 

Photo and Art Designed by 김성민

 

Liner note by 대중음악평론가 정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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