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로파

1. 에우로파 (Vocal by 이수달) 

 


 

 

Europa. 궤도를 따라 하염없이 행성 주위를 도는 위성의 눈으로 바라본 은하와 소멸하는 별(꿈)을 향한 방백과 쓸쓸함을 담았다.

[CREDIT]
Produced by 네시
Composed by 네시
Arranged by 네시
Lyric by 모시
Vocal by 이수달
Electric/Acoustic Guitar by 라히텐
Recorded, Mixed and Mastered by Peridot Studio

Wings

1. Wings 

 


 

1년 5개월 만에 돌아온 So!YoON!의 새로운 챕터 ‘Wings’
So!YoON! X Phum Viphurit, 아시아 음악을 대표하는 영 파이오니어의 만남

첫 솔로 앨범 발매 이후 황소윤은 쉼 없이 달려왔다. 두 차례의 대형 공연을 시작으로 [비적응] EP 및 싱글 발매, TV 및 브랜드 커머셜 출연과 외부 피쳐링 참여까지. 새소년의 프론트퍼슨과 인간 황소윤, 그리고 솔로 싱어송라이터의 삶. 모두에게 공평한 24시간 속에서 황소윤은 스위치를 켜고 끄듯 세 인물로의 삶을 치열히 살았고 또 증명했다.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황소윤이 다시금 기지개를 켠다. 그가 품속에서 꺼내든 카드는 제3의 음악 자아 ‘So!YoON(황소윤)’이다.

[So!YoON! X Phum Viphurit: 아시아를 잇는 새로운 연결고리]
수년 전부터 아시아 음악이 세계적인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늘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 비평가와 음악 애호가에게 아시아 씬은 새로운 아젠다가 되기에 충분했고, 수많은 뮤지션의 이름이 연일 미디어에 오르내렸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 품 비푸릿(Phum Viphurit)과 새소년이 있었다. ‘Long Gone’과 ‘Lover Boy’가 유튜브에서 큰 반향을 얻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한 태국의 품 비푸릿과 [여름깃] EP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이듬해 아시아와 유럽을 종횡무진한 한국의 새소년. 출신 국가와 음악 스타일 모두 달랐지만 비슷한 시기 두 뮤지션은 아시아라는 광장 안에서 늘 공존해왔다. 그래서 이들의 협업은 우연보다 필연에 더욱 가깝다.

작년 개최된 <Hello, World!>는 새소년의 복귀를 알리는 공연이기도 했지만, 아시아의 우수한 뮤지션을 큐레이팅하는 데에 무게가 실려 있었다. 그리고 이 이벤트의 한 가운데 황소윤이 존재했다. 그는 아시아 각국에서 만난 유능한 음악 동료들과 지속적으로 교집합을 만들기 원했다. 황소윤은 단순히 게임에 입장하는 것을 넘어 씬을 주도하고 시스템을 만드는 타입에 가까웠고, 자신의 프로젝트를 빌려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Wings’는 그 첫 발걸음을 떼는 곡이다.

[Wings: 팝이 지닌 본질적 기능에 관한 대답]
‘Wings’는 So!YoON!이 약 1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싱글이다. 사랑스러운 노랫말과 따스한 멜로디는 판데믹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평화를 심어줄 것이다. ‘Wings’를 통해 그 누구도 해하지 않되 듣기 좋아야 한다는, 팝 음악이 지닌 가장 기본적이며 본질적인 가치를 다시금 떠올려보길 바란다. 음원 발매와 더불어 So!YoON!의 새로운 캐릭터를 담은 프로필 이미지와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된다.

한편, 품 비푸릿과의 콜라보로 시작될 So!YoON!의 새로운 챕터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매 작품마다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며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하는 So!YoON!의 행보를 기대해보자.

– 키치킴(kixxikim)

Don’t Know

1. 흠
2. 모르겠다 (Prof. CLAZZI)
3. 하고 싶은 말
4. 그댄 모르죠
5. 학교 앞 정문

 


 

 

나만의 노래, 나만의 목소리
김수영 EP [Don’t Know] 
노래가 시작되고 툭 떨어지는 첫 음. 시대와 장르는 달라도, 우리가 기꺼이 생의 한편을 내어 주는 음악가들과의 만남은 모두 그렇게 시작되었다. 생각해 보면 허무한 일이다. 그토록 수많은 음악가가 완성도 높은 음악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세션과 엔지니어를 초빙하고 어마어마한 규모의 스튜디오를 찾아 전 세계를 전전하지만, 결국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 건 음악이 만든 깊은 시간의 벽을 스치는 찰나의 순간이라니 말이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이 러시안룰렛의 한가운데, 김수영은 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인물 가운데 하나다. 2017년 여름 데뷔 미니 앨범 [Behind] 발표 이후 다수의 디지털 싱글과 콜라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신예 싱어송라이터의 가장 큰 매력은, 다름 아닌 바로 그 ‘툭 떨어지는’ 목소리다. ‘한순간도 잊어본 적 없는 그대를 이제 잊어보려 하네’라는 덤덤한 고백을 리드미컬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실어 전한 [Behind]의 첫 곡 ‘notitle’에서, 올 초 발매된 포근한 어쿠스틱 넘버 ‘사랑하자’에서 ‘우리 조금 더 서로를 사랑하자’며 편안히 내미는 청유의 손짓까지, 김수영의 목소리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필요한 시간은 언제나 단 한 순간이다. 흔히 중성적이라 표현하는, 나이와 성별을 쉽게 추측할 수 없는 김수영의 낮고 허스키하면서도 가볍게 흩날리는 목소리는 자작곡은 물론 스팅(Sting)이나 아이유 같은 타 가수의 커버 곡을 부를때에도 늘 고유의 색으로 빛났다.
싱글이 아닌 앨범의 형태로는 오랜만에 발표하는 김수영의 두 번째 미니앨범 [Don’t Know]는, 그런 그의 목소리였기에 실현 가능한 일종의 실험이다. 앨범의 첫 곡 ‘흠’은 ‘비워내려고 합니다’나 ‘사랑하자’ 같은,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한 김수영의 곡들을 기억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듣는 순간 생소함을 전할 만큼 색다른 터치의 곡이다. 흑인음악을 연상시킬 정도로 꽉 찬 댐핑의 그루브로 문을 연 앨범은 클래지콰이의 클래지(CLAZZI)가 프로듀싱을 담당한 두 번째 곡 ‘모르겠다’의 소프트한 팝 사운드로 분위기를 잇는다. 총 다섯 곡이 실린 앨범의 전반부를 통해 자신의 곡과 목소리가 가진 확장성에 몸으로 직접 부딪혀 본 그는 이어지는 ‘하고 싶은 말’, ‘그댄 모르죠’, ‘학교 앞 정문’ 세 곡을 통해서는 그동안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굳건히 지켜온 기타, 피아노 등 어쿠스틱 악기들과의 조우로 자신의 자리를 다시 한 번 단단하게 확인한다.
어찌 보면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앨범의 전반부와 후반부는 결국 김수영의 목소리로 수렴하며 균형을 잡는다. 이는 데뷔 시절부터 흔들림 없이 자신의 음악을 다져온 한 젊음의 시간이 주는 믿음이기도, 한편으로는 싱글 ‘좋아하고 있나요’, 클래지와 함께 작업한 ‘What if’ 등의 곡을 통해 자신이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을 점차 넓혀온 한 싱어송라이터의 고민이 만든 무게이기도 할 것이다. 날마다 태어나는 새로운 음악의 우주 가운데, 김수영만의 우주를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김윤하 / 대중음악평론가
[Credits]
Track 1. 흠
Composed & Written by 김수영
Arranged by CLAZZI, 이용규
Programming CLAZZI, 이용규
Guitar 김수영
Bass 양영호
Track 2. 모르겠다 (Prod. CLAZZI)
Composed & Written by 김수영
Arranged by CLAZZI
Programming CLAZZI
Keyboards CLAZZI
Bass 양영호
Track 3. 하고 싶은 말
Composed & Written by 김수영
Arranged by 김수영
Guitar 김수영
Bass 양영호
Percussion 김수영
Track 4. 그댄 모르죠
Composed & Written by 김수영
Arranged by 김수영
Guitar 김수영
Track 5. 학교 앞 정문
Composed & Written by 김수영
Arranged by 김수영
Piano 김수미
Vocal Directed by 남연우
Recorded by 최일웅, 신홍재 @pondsoundstudio
Mixed & Mastered by 신홍재 @pondsoundstudio
Executive / MAGIC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MAGICSTRAWBERRY SOUND

오래오래

 

1. 오래오래  타이틀

 


 

 

우리는 얼마나 많은 영원을 약속했을까.
기억조차 나지 않는 진심과 잔뜩 쌓인 결말들.
이제는 그저 하루하루를, 조금 더 오래오래 당신과 함께이기를 바라요.

[Credit]
Written and Composed by 김박재재
Arranged by 김박재재

Guitar by 이효록
Drum by 이예찬
Bass by 문정환

Recorded by 문정환 @Gig Studio @studio_LLLLLL

Mixed by 강은구 @eunstudio
Mastered by 최효영 @SUONO Mastering

[Staff Credit]
Presented by Studio MOS
Executive Producer 김원호
Executive Supervisor 김병찬
Album Producer 김박재재

MV Director ABFAB

Maybe

1. Maybe 
2. 강변안삼 (feat. meenoi)
3. Purple (feat. Soovi)

 


 

 

< Maybe >
97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의 콜라보 앨범 ‘Maybe’는 상상할 수조차 없던 조합의 피쳐링 마저 97년생 아티스트들이며 모두의 색깔을 음악으로 녹여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 앨범이다.
자작곡은 있었으나 세상 밖으로 공개하지 않았던 Hippo와 불안한yee는 2020년 초 예상치 못한 만남에서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써 각자 미래에 대한 대화를 하던 중 앨범을 내보자 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렇게 각자의 활동을 하던 중 “콜라보 앨범을 제작해볼까?”라는 가벼운 대화에서 이번 앨범까지 이어졌다.
특히 Hippo를 중심으로 뭉친 5인조 밴드이자 팀 HippoPotamic ( Hippo : 보컬, 기타 / Namm : 기타 / Con : 베이스 / Otter : 건반 / 2ehoz : 드럼 )이 이번 앨범 수록곡 전곡의 편곡, 실연, 프로듀싱, 믹싱을 담당하였다. 밴드이자 팀 HippoPotamic은 hippo의 싱글에서부터 작곡과 편곡을 같이 해왔다.
불안한yee 특유에 재치 있는 가사와 곡 분위기, Hippo의 중독성 짙은 멜로디 와 가사 들에 HippoPotamic의 다채로운 편곡과 실연이 더해졌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지닌 각기 다른 두 아티스트가 어떤 곡들을 만들어냈는지 들어보자.

1 . Maybe

아무도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것 같다 .
아마 너도 ..

[CREDIT]
Produced by HippoPotamic

Composed by HippoPotamic

Lyrics by Hippo, 불안한yee

Arranged by HippoPotamic

Performed by HippoPotamic
Vox . Hippo, 불안한yee
Gtr . NAMM
Bass . CON
Drum. 2ehoz
Key . Otter

Vocal directed by Otter

Mixed by HippoPotamic

Mastered by 최효영 @ SuonoMastering

M/V Filmed by CTG production
M/V edit by CTG production

Management HippoPotamic

Executive Produced by HippoPotamic

2 . 강변안삼 ( feat. meenoi )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하는 게 꼴 보기 싫어서
이 노래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녀는 .. 어디로..?

[CREDIT]
Produced by HippoPotamic, 불안한yee

Composed by 불안한yee

Lyrics by 불안한yee

Arranged by HippoPotamic, 불안한yee

Performed by HippoPotamic
Vox . 불안한yee, meenoi
Gtr . NAMM
nylon Gtr . Hippo
Bass . CON
Drum. 2ehoz
Key . Otter
key2 . 불안한yee

Vocal directed by Otter

Mixed by HippoPotamic, 불안한yee

Mastered by 최효영 @ SuonoMastering

Management yeesibal

Executive Produced by 불안한yee

3 . Purple ( feat. Soovi )

남녀 사이의 두근거리는 감정의 색깔은 보라색 같다.
“ I’m surfing on your waves, you are my purple ”

[CREDIT]
Produced by HippoPotamic

Composed by Hippo, Soovi, HippoPotamic

Lyrics by Hippo, Soovi

Arranged by HippoPotamic

Performed by HippoPotamic
Vox . Hippo, Soovi
Gtr . NAMM, Hippo
Bass . CON
Drum. 2ehoz
Key . Otter

Vocal directed by Otter

Mixed by HippoPotamic

Mastered by 최효영 @ SuonoMastering

Management HippoPotamic

Executive Produced by HippoPotamic

Special thanks to. Soovi, meenoi

나의 여정

1. 나의 여정 

 


 

여행을 위해 오른 기차 안에서 다채롭게 변하는 창 밖의 풍경들을 바라보며 쓴 노래입니다.

익숙한 풍경도 내가 향하고 있는 여정에 따라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고
거대한 자연이 작은 존재인 ‘나’에게 잠깐 쉬어도 된다고 말을 건네주었습니다.
저는 잠깐 쉬고 다시 앞으로 걸어가려고 합니다.
우리의 여정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 Credit –
Produced by 너와(Neowa)
Song Written by 너와(Neowa)
Lyrics written by 너와(Neowa)
Perfomed by
너와 Vocal, Piano, Chorus

Mixed by 너와(Neowa)
Mastered at ‘Soundmax Studio’ Seoul Korea
Mastered by 도정회
Assistant 박준
Album cover photo by 너와(Neowa)

4.5

01. Tight
02. Tight (Inst.)

 


 

로맨틱한 감성, 직설적인 표현, 그리고 찌질함
새로운 모습과 시그니처 정서가 공존하는 싱글
10CM ‘Tight’

올해 초부터 개인 SNS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5집 앨범의 탄생을 꾸준히 예고해 온 10CM. 그가 약 1년 만에 새 싱글 ‘Tight’로 돌아왔다.

‘안아줘요’, ‘방에 모기가 있어(Do You Think Of Me?)’ 등 그동안 10CM가 보여준 음악들의 가사에는 수동적인 화자가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었던 반면, ‘Tight’에서는 보다 저돌적이고 또 직설적인 표현들이 눈에 띈다. 이는 분명 상대 앞에서는 늘 작고 소극적인 모습으로 일관하던 화자에게 생긴 변화, 즉 10CM만의 세계관에 생긴 작은 변화인 것이다.

더 다채롭고, 때로는 더 가까운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려고 했던 10CM에게 있어 이번 신곡 ‘Tight’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각기 다른 색채를 지닌 다양한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한 뼘 더 대담해진 언어의 변화까지. 점점 확장되는 세계관의 초입에서, 앞으로 그가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가 된다.

[Credits]

Lyrics by 10CM, Noday, 이아일, 박문치, 달총
Composed by 이아일, 박문치, Noday
Arranged by 박문치

Vocal recorded by 이요한 @Dongnam pc station & recording studio
Mixed by 고현정 @KoKo Sound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Piano by 박문치
Guitar by 박문치
Synth by 박문치
Drum by 박문치
Bass by 박문치
Background Vocal by 10CM, 이아일

M/V Directed by Sunghwi @nvrmnd
Photo by Jdzcity
Album Art by Yujung Choi

Hair-Styling by 구예영, 아인 @KOWON
Make-up by 김윤정, 김소윤 @KOWON
Styling by 안두호, 김다라 @SSUL

Executive / Executive / MAGIC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MAGICSTRAWBERRY SOUND

Dance with me baby

1. Dance with me baby
2. Dance with me baby (inst)

 


 

우울은 잠시 잊어버리고, 다시 춤을 추자!

긍정은 힘이 세다. 아무 이유 없이 가라앉을 때 그저 좋아하는 것들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완전히 전환되기도 한다. 최정윤의 이번 신곡은 그런 기분 좋은 상상을 담았다. 지난 4월 봄에 걸맞는 고백송 ‘Silly Love Song’ 발매 이후 5개월 만의 새 싱글이다.

‘Dance with me baby’는 울적한 것들은 잠시 잊고, 일상 속 소소한 행복들을 되새기며 함께 춤을 추자는 메세지를 최정윤의 청량한 보이스로 전한다. 쉽고 공감 가는 가사와 산뜻한 사운드, 귀에 맴돌 만큼 중독성 있는 훅이 어우러져 다시 한번 ‘최정윤식 팝’을 선보인다. 최정윤의 애틋하고 섬세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노래를 들으며 복잡한 건 잠시 잊고 리듬에 몸을 맡겨 보자. 비록 당신의 우울이 다 가시지는 않을지라도 Dance with me baby, yeah!

[Credit]

Produced by 이요한
Composed by 최정윤
Lyrics by 최정윤
Arranged by 이요한

Keyboard by 이요한
Guitar by 권주원

Recorded & mixed by 이요한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M/V Directed by 황지수

Executive / MAGIC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MAGICSTRAWBERRY SOUND

Pine Tree

1. Pine Tree 
2. Vienna
3. Dumbo 
4. Puzzle
5. 닿을 달 (Feat. 밤하늘 of 모자루트)

 


 

 

Palebabyblue (페일베이비블루) 첫 번째 EP [ Pine Tree ]

안녕하세요, Palebabyblue의 밀루와 테베입니다.
우선 이번 EP [ Pine Tree ] 발매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Pine Tree ] EP는 시시각각 다양한 단면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각 곡들의 주인공들인 각자 다른 ‘너’ 들은 저희에게 아픈 사랑을 말하기도, 푸른 사랑을 말하기도, 시린 사랑을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결국 이 모든 감정은 새로운 결과가 되어 반성과 성장으로 남아 저희에게 소중한 음악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과거의 인연들과, 현재의 사랑과, 미래의 새로운 누군가와 함께 많은 감정을 나누고 기억하고, 또 새로운 곡으로 여러분께 나누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Pine Tree

영화 같은 사랑이 하고 싶어
괜한 조바심으로 안달 냈던 때가 있었다.

이름 석 자에 발갛게 귀를 물들이고
스친 손 한 번에 밤새도록 뒤척이고
내 웃음이 네 마음에 폭죽처럼 터지는 것

사랑이란 그런 것이며
적어도 나의 사랑만큼은 응당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언제나 덤덤한 그 사람의 태도는, 그 한결같은 표정은 나를 조급하게 만들었다. 나는 꽃도 피우고 싶고 열매도 따고 싶고 단풍도 보고 싶은데 꼭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 같았다. 그 기복 없는 다정함은 내가 심어둔 크고 작은 복선과 위기들을 무력하게 만들었고, 때론 그게 얄미워서 괜한 심술을 부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우리 사랑에 극적인 반전이나 짜릿한 긴장감은 없지만- 그래서 더는 손에 땀을 쥐며 초조해할 일도, 눈물을 펑펑 쏟을 일도 없다는 것을.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푸르른 오솔길을 발맞추어 함께 걸으면 될 일이다. 가랑비에 옷 젖듯 스며드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2. Vienna

우리가 걷는 모든 길에 설탕이 뿌려진 것처럼 달기만 했던 날들이 있었다. 뭉게구름 같던 마음이 차갑게 식어가는 것을 하염없이 바라볼 때, 나는 처음으로 사랑의 맹점을 깨달았다. 함께는 외로움의 반대말이 아니라는 것. 누군가와 함께라는 사실이 때론 더 큰 상처로 다가오기도 한다는 것.

속이 데일 걸 알면서도 차마 뱉지 못하고 삼키는 그런 마음이 있다. 나만 놓으면 끝나버릴 관계라는 걸 알면서도, 헤어짐이 두려워 애써 모른 척 스스로를 속이기도 한다. 우리의 사랑은 식지 않았다는 달콤한 착각에 기대어, 입안에 맴도는 씁쓸한 불안을 지워보려 한다.

너의 다정한 눈빛과 말투는 모든 걸 잊고 싶을 만큼 여전히 참 단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곱씹을수록 자꾸만 혀끝이 쓰다. 빈속에 커피를 들이부은 것처럼 마음 한쪽이 아려온다.

뜨거운 돌멩이를 손에 쥐고도 놓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 앞에 한없이 서툴고 여린 마음을 커피 한 잔에 담아.

with Vienna

3. Dumbo

짝사랑은 참 변덕스러워서
나를 좋아해 주길 바라면서 또 좋아하지 않았으면 하고,
무심한 그 사람이 야속하게만 느껴지다가도
절대로 내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아 꽁꽁 숨기게 된다.
그 사람의 가장 깊은 상처까지 알고 싶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그를 더 알아가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

<Dumbo>는 혼자 하는 사랑에 대한 노래다. 처음 느끼는 설렘이 낯설고, 그를 잃을 것이 두려워 애써 감정을 감추려 하면서도 결국엔 내 마음에 답해주길 바라는 복잡 미묘한 심정을 그려보았다.

4. Puzzle

어렸을 때부터 나는 곧잘 넘어졌다. 무릎이든 손바닥이든 꼭 어디 하나 까진 채로 훌쩍대며 집에 들어오는 그런 애였다. 다치는 것보다 무서운 건 그 후였다. 상처에 대일밴드를 붙이고 며칠 뒤 딱지가 생기면 떼어내야 했는데, 찰싹 달라붙은 밴드를 떼는 일이 내겐 너무 끔찍하고 두려운 작업이었다. 혹시 밴드를 떼다 상처를 건드릴까 봐, 여린 살이 같이 뜯어져 나갈까 봐 손을 덜덜 떨며 조심조심 떼어보려다 포기하기 일쑤였다. 결국 답답했던 엄마가 짝 소리 나게 잡아떼면 나는 깩 자지러졌다. 밴드가 붙었다 떨어진 자리는 살점이 떨어진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얼얼했지만, 야속하게도 상처는 멀끔하게 사라지고 없었다.

어른이 된 지금도 나는 여전히 잘 넘어진다. 사랑에 걸려 넘어지고 사람 때문에 넘어지고 세상이 내게 이럴 줄은 몰랐던 인생의 크고 작은 일들 앞에서 넘어진다. 이제는 티 안 내고 상처를 감추는 법도 밴드를 붙이는 법도 익숙한데, 여전히 밴드를 떼는 일은 어렵고 겁이 난다. 무리하게 잡아 뜯다가 생채기가 나진 않을까, 미처 여린 살이 돋지 못한 마음을 성급하게 몰아세우는 건 아닐까 두렵기도 하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랬듯, 약간의 얼얼함이 가시고 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심호흡도 크게 하고,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는 책의 한 구절도 읊조려보면서, 이 밴드를 떼고 나면 상처가 감쪽같이 사라져있기를 바라면서.

5. 닿을 달

이따금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가슴 한구석이 울렁거릴 때가 있습니다.

무언가를 애타게 바라는 내 마음이 저 달을 닮았기 때문일까요. 간절한 마음이 점점 차오를 때마다, 함께 자라나는 모서리 같은 불안함을 꼭꼭 접어 숨겨봅니다.

뭉근한 보름달은 꼭 내 마음을 다 알고 있다고 말을 건네는 것 같습니다. 닿을 듯 닿지 않는 그 다정함이 더 슬픈 건 왜일까요? 오늘 밤은 남몰래 간직한 꿈도, 전하지 못한 고백도, 삐죽한 마음도 모두 끌어안고 다독여 봅니다.

그렇게 빚어낸 동그란 마음을 이 달빛에 실어, 사랑하는 당신께 두둥실 띄워 보냅니다.

[CREDIT]
Palebabyblue
Member: 밀루 & 테베
Composed by 밀루 & 테베
Produced by 테베
Arranged by 테베
Lyrics Written by 밀루

Performed by
Vocal 밀루
Backup Vocal 테베 (trk 1)
Bass 테베
Contrabass 테베
Drums 테베
Keyboards 테베
Piano 밤하늘 of 모자루트 (trk 5)
Synths 테베
Strings 테베
Brass 테베

Mixed by
고현정 @Koko Sound (trk 1, 2, 4), 나잠 수 @쑥고개 III 스튜디오 (trk 3), 박권일 @푸른꿈 녹음실 (trk 5)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trk 1, 2, 3, 4) , 도정회, 박준 @SoundMAX (trk 5)

Album Artwork
심영롱 @_o00_00o_

소개글
이민향 @itsminhyang

VACATION

1. VACATION

 


 

“come on, we can make great memory”

‘Hippo’ 와 그의 잔당들 (Potamic)이 모여 만든 ‘HippoPotamic’의 3 분 1 초간의 디지털 여행…

[CREDIT]
Produced by HippoPotamic

Composed by Hippo, HippoPotamic

Lyrics by Hippo

Arranged by HippoPotamic

Performed by HippoPotamic
Vox . Hippo
Gtr . NAMM
Bass . CON
Drum. 2ehoz
Key . Otter

Mixed by HippoPotamic

Mastered by 최효영 @ SuonoMastering

Album Artwork by Hippo

M/V edit by 성은 @ Moon9dot

Management HippoPotamic

Executive Produced by HippoPotamic

Special thanks to 불안한yee

 

B W/ u

1. B W/ u (Feat. MRSHLL) 

 


 

NOAIR X DAUL – [B W/ u]

죠지, 지바노프, 림은 등 개성 있는 알앤비 아티스트들의 굵직한 트랙들을 프로듀싱 한 NOAIR 와 2019년 애플 뮤직 한국 Top 100에 선정된 싱글 “In Touch”를 발매했던 DJ 겸 프로듀서 DAUL, 두 프로듀서의 새로운 프로젝트 “NOAIR X DAUL”

새로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싱글인 [B W/u]는 디스코 스타일 트랙에 R&B 아티스트 MRSHLL의 목소리를 더해 답답한 일상 속 시원한 트랙을 완성하였다

[CREDIT]

Produced by DAUL, NOAIR
Arranged by DAUL, NOAIR
Composed by DAUL, NOAIR, K.VSH, MRSHLL
Lyrics by MRSHLL
Bass by JINOOK
Guitar by JINOOK
Synthesizer by DAUL, NOAIR
Mixed by DAUL, NOAIR
Vocal Mixed by MUHPY, MRSHLL
Mastering by NOAIR

Artwork by KEEMJOOAN

돛단배

1. 돛단배 

 


 

너라는 돛을 달고 항해하는 배가 될게

-Credit-
Written by 이후상 (RBW), 류지수
Lyrics by 류지수, 이후상 (RBW)
Arranged by 이후상 (RBW)
Chorus by 류지수
Recorded by 이후상 @RBW
Mixed by 김준상 @Dream Factory
Marstered 권남우 @821 Sound
Photograph by hello_n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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