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DREAM

1. 나, 그대
2. 사랑한다 할까
3. 그래도 돼요?
4. Bye my summer 
5. 겨울의 꿈 
6. 읽히지 않는 책
7. 밤하늘의 별과 그대만 있다면 (Feat. 멜튼 Of 굿나잇스탠드)
8. Dream
9. 알아요
10. 우리의 봄날은 지나갔지만
11. 우리의 이야기는 끝일까
12. Sweet night
13. 안녕

 


 

어느새 겨울, 지난 봄부터 겨울까지 느리게 지나온 순간들
미유(MIYU) Full Album [WINTER DREAM]

22살의 끝자락, 생각이 꼬리를 무는 밤들의 연속이었으나 그럴 때마다 기타를 들고 일기를 쓰듯 가사를 써내려갔다. 조금 더 솔직해져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소심했던 나를 덜어내고, 그렇게 조금은 더 마음껏 곡을 썼다.
-미유-

세 번째 선공개를 끝으로 미유가 정규 앨범 [WINTER DREAM]과 함께 돌아왔다.
처음으로 직접 정규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미유는 언젠가 서툴렀던, 수줍었던, 때로는 아파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13곡에 한껏 채웠다.
솔직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긴 정규 앨범 [WINTER DREAM]이 점점 추워지는 올겨울, 여러분에게 따뜻함을 가득 안겨주었으면.

01. 나, 그대
“바라보기만 해도 온 우주가 멈춰버린 것만 같은걸요”
함께 있으면 모든 순간이 꿈만 같아서 영영 깨어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누군가를 향한 애틋하고도 아쉬운 마음을 그려낸 마치 수줍은 고백과도 같은 노래이다.
작사: 미유 / 작곡: 미유 / 편곡: 미유, 이건민
노래: 미유 / 피아노: 이영식 / 베이스: 이준수 / 기타: 이건민 / 코러스: 미유

02. 사랑한다 할까
문득 나도 모르게 쌓인 한겨울 눈처럼 너에게 닿고 싶다. 너는 어디를 보고 있는 건지. 나는 늘 궁금했다. 터져 나오려는 물음들을 삼키기에 급급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네 앞이면 한없이 작아지는 나는 오늘도 웃음으로 마음을 건네본다.
작사: 미유 / 작곡: 미유 / 편곡: 이건민
보컬: 미유 / 피아노: 이영식 / 베이스: 이연준 / 기타: 이건민 / 코러스: 미유

03. 그래도 돼요?
온 신경이 그에게로 향해있다. 잠깐의 시선 하나에도 아주 큰 의미로 다가온다. 이젠 그의 손가락 움직임 하나까지도 다 알 것만 같은데, 이렇게라도 조금만 더 머물고 싶은데. 그래도 돼요?
작사: 미유 / 작곡: 미유 / 편곡: 이건민
노래: 미유 / 피아노: 이영식 / 코러스: 미유

04. Bye my summer
여름의 끝자락, 아마도 우린 같은 곳을 보고 있지 않았을까. 떠올리기만 하여도 먹먹해지는 그에게 전하는 노래로 그간 미유의 음악에서는 잘 들을 수 없었던 유니크한 리듬의 편곡이 돋보인다. 가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사의 한 부분에서는 여전히 사랑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작사: 미유 / 작곡: 미유 / 편곡: REPROJECT
노래: 미유 / 피아노: 이연준 / 어쿠스틱기타, 일렉기타: 이태욱 / 베이스: 이연준 / 신스: 이연준 / 코러스: 미유 / 프로그래밍: 이연준

05. 겨울의 꿈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오는 한 사람과 여지없이 무너져내리는 마음 하나. 괜찮은 것 같다가도 어느덧 선명해지는 잔상들로 휘청거리는 밤을 ‘겨울의 꿈’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가사와 어우러진 스트링 연주는 그리운 마음을 잘 표현해 주는 듯하다.
작사: 미유 / 작곡: 미유 / 스트링편곡: 이나일 / 편곡: 이건민
노래: 미유 / 피아노: 양자인 / 코러스: 미유 / 스트링: On The String

06. 읽히지 않는 책
하루빨리 어른이 되고 싶기도, 언제까지나 아이로 남고 싶기도. 복잡하고도 어려운 심정을 마치 투정처럼 장난스럽게 표현한 노래로 재즈틱한 피아노에 얹어진 담백한 트럼본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작사: 미유 / 작곡: 미유 / 편곡: 이건민
노래: 미유 / 피아노: 이영식 / 트럼본: 정준기 / 기타: 이건민 / 코러스: 미유

07. 밤하늘의 별과 그대만 있다면
하늘엔 쏟아질 듯 반짝이는 별들. 나지막이 들려오는 너의 숨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온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전하는 사랑스러운 고백으로 마치 한 편의 동화 같은 곡이다. 미유와 멜튼의 잔잔한 목소리에 얹어진 피아노 연주는 어쩐지 밤하늘의 별을 연상케 한다.
작사: 미유 / 작곡: 미유 / 스트링 편곡: 양자인 / 편곡: 양자인
노래: 미유, 멜튼 / 피아노: 양자인 / 코러스: 미유, 멜튼 / All Instrument: 양자인

08. Dream
어떤 이유도 설명도 필요하지 않았던 순간들.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하게 될 것 같아서 겁이 났다. 언젠가 너로 인해 아프게 된다 해도 나는 너를 사랑하기로 했다. 또다시 상처를 받진 않을까 두려워하면서도 온 마음을 누군가에게 쏟아내려 함을 노래한 곡이다.
작사: 미유 / 작곡: 미유 / 편곡: REPROJECT, 신예찬
노래: 미유 / 피아노: 신예찬 / 베이스: 이연준 / 신스: 이연준 / 코러스: 미유 / 프로그래밍: 이연준

09. 알아요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는 것, 그런 너는 참 아름답다는 것.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넌 특별하다’고 소중한 누군가에게 위로를 전하는 노래이다.
작사: 미유 / 작곡: 미유 / 편곡: 이건민
노래: 미유 / 일렉피아노: 이영식 / 기타: 이건민 / 코러스: 미유

10. 우리의 봄날은 지나갔지만
나의 계절은 아직 봄인가 보다. 비록 우는 날이 많다 하여도 나는 여전히 너를 사랑하나 보다. 한낱 지나간 사랑일지라도 그에게 전하고픈 바램들을 꾹꾹 담아낸 노래이다.
작사: 미유 / 작곡: 미유 / 편곡: 이건민
노래: 미유 / 일렉피아노 : 이영식 / 기타: 이건민 / 코러스: 미유

11. 우리의 이야기는 끝일까
이별을 받아들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가 금방이라도 달려올 것만 같아서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는 마음을 차분히 담아낸 노래. 독백처럼 담담하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작사: 미유 / 작곡: 미유 / 편곡: 미유, 이건민
노래: 미유 / 피아노: 양자인 / 기타: 이건민 / 코러스: 미유

12. Sweet night
고민이 많은 밤인지. 그가 그저 아무 생각 말고 긴 긴 달콤한 꿈을 꾸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은 곡. 클래식 기타와 잔잔한 일렉기타 연주로 잠이 잘 올 것만 같은 몽글몽글함을 표현했다.
작사: 미유 / 작곡: 미유 / 편곡: 이건민
노래: 미유 / 기타: 이건민 / 코러스: 미유

13. 안녕
“그냥 한번 묻고 싶어 너의 밤도 이렇게나 흐트러졌는지 나만 이러는지”
결국 누구도 알지 못했던 비밀 같은 이야기였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하더라도 잠시나마 네 곁에서 따뜻했다. 애써 울음을 참아내는 듯 피아노와 목소리로 담백하게 채웠다.
작사: 미유 / 작곡: 미유 / 편곡: 이영식
노래: 미유 / 피아노: 이영식 / 신스: 이건민 / 코러스: 미유

-CREDIT-
Produced by 미유
Recorded by 철지니어 IM @Imagine Muzik
Mixed by Ryan IM @Imagine Muzik
이연준(Tr.4, Tr.8) @re_project studio
Mastering by Ryan IM @Imagine Muzik
Album Art Design by Claude
Photo by 조미애
M/V Granbrewfilm
Special Video Clip 김민지, 서시온

Funk With You :]

1. Funk With You (Feat. Paulii, RIPLEY)
2. Funk With You (Feat. Paulii, Limbo
3. 생일 축하해 (Feat. Young Ho, 진준왕)
4. Love in Xanax (Feat. 김미정, SABO)

 


 

작곡가 맥에일리(MacAilley)의 새 미니 앨범 [Funk With You :]]

[LOST ♥ IN XANAX]와 [ぬるまゆ (미온수)]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최근 크루 ‘블루레어 레코즈’ 멤버들과 이태원에서 루프탑 공연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MacAilley가 새로운 앨범을 발매한다.

새 앨범 [Funk With You :]]의 타이틀곡인 ‘Funk With You’는 레트로 풍의 신스웨이브 장르이며 최근 해외 음악 시장에서 다시금 인기몰이 중인 레트로풍 음악에 신스웨이브를 MacAilley만의 감성으로 섞었다. 이번 앨범의 특이한 점은 타이틀곡 2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한 곡은 한국어 버전 (KOR Ver.)이고, 다른 한 곡은 영어 버전 (ENG Ver.)이다.

한국어 버전에는 같은 ‘블루레어 레코즈’ 크루 소속이자 [TIMEMACHINE], [Surfing] 등 많은 곡들을 함께 작업한 래퍼 Paulii와 최근 자신만의 감성과 음악적 장르를 구축해나가며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RIPLEY가 참여했다.

함께 공개될 영어 버전에는 마찬가지로 Paulii와 최근 미국 씬에서 주목 받고 있는 캘리포니아 출신 프로듀서 LIMBO가 함께 작업했다. LIMBO는 MacAilley처럼 혼자 프로듀싱, 믹스 등 모든 작업을 혼자 커버 가능한 프로듀서이며, 그의 주된 장르는 드림팝(Dream Pop)이다. LIMBO는 개인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많은 팔로워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히트곡인 [Airplane Mode]는 유투브와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엄청난 화제몰이 중이다.

MacAilley의 이번 [Funk With You :]]는 후렴부의 중독성이 강해 한번 듣고도 하루 종일 귓가에 맴도는 곡이다. 곡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너와 어울리고 싶어’. MacAilley는 저 한 문장을 제목에 중의적으로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레트로 신스웨이브에 자신만의 감성으로 잘 녹여냈다.

-Credits-
MacAilley EP [Funk With You :]]

1. Funk With You (Feat. Paulii, RIPLEY)

Produced by MacAilley, Paulii, RIPLEY
Lyric by Paulii, RIPLEY
Mixed by MacAilley, Paulii
Mastering by MacAilley

2. Funk With You (Feat. Paulii, Limbo)

Produced by MacAilley, Paulii, Limbo
Lyric by Paulii, Limbo
Mixed by MacAilley, Paulii
Mastering by MacAilley

3. 생일 축하해 (Feat. Young Ho, 진준왕)

Produced by MacAilley, 진준왕
Lyric by MacAilley, 진준왕
Mixed by MacAilley
Mastering by MacAilley

4. Love in Xanax (Feat. 김미정, SABO)

Produced by MacAilley, SABO, 김미정
Lyric by SABO, 김미정
Mixed by MacAilley
Mastering by MacAilley

Artwork by NSH

이리저리 (mmm)

1. 이리저리 (mmm)

 


 

Sun The Lily (썬더릴리) – 이리저리 (mmm)

먼 길을 돌고 돌아와서야 여기저기서 느껴지는 후회와 아쉬움.
이리저리 떠도는 우리의 마음은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Credits-
Produced by Sun The Lily (썬더릴리)
Composed by Sun The Lily (썬더릴리)
Performed by Sun The Lily (썬더릴리)
Mixed & Mastered by 강진용 @Back Bay Sound Lab
Album Photo by 안지현
M/V Directed by 안지현

Poor Love

1. Poor Love

 


 

희뿌연 안개와도 같은 마음 속 미로를 헤집는 Acid Folk
에몬의 새 싱글 <Poor love>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의 이미지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을 때 썼던 노래이다.
빛나는 사람이 눈에 들어왔을 때 스스로가 작아지는 마음이 내 안에 미로처럼 펼쳐지는 이미지를 생각했다. 들키기 싫은 어둡고 초라한 자신의 모습들을 애써 부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인정하게 되는 순간이, 누군가를 마음에 두기 시작하는 그 순간이 아닐까.

-Credits-

Written & Arranged by 에몬(emon)
Produced by 에몬(emon), 신재민
Recorded & Mixed by 신재민 at 필로스플래닛(Philo’s Planet)
Mastered by 신재민 at 필로스플래닛(Philo’s Planet)

A.guitar, Percussion, Keyboards Programing,
Sitar, Tingsha, Singing Bowl Sampling by 에몬(emon)
Artwork by 소라

새벽☆

1. 새벽☆

 


 

새벽공방 – 새벽☆

변함없이 새벽공방을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담아 써내려 간
편지 같은 곡입니다.
어쩌면 가벼운 장난 같기도, 미운 투정 같기도 한 저희들의 사소한 이야기가
여러분이 있어 반짝일 수 있었어요. 고단한 하루 끝에도, 어느 슬픈 새벽에도,
손 닿지 않는 곳에도, 그늘진 마음에도 늘 함께 해주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

-Credits-
작곡 여운, 희연
작사 희연
편곡 키겐, 여운, 희연

Electric Piano by 여운
Guitar by 한재준(Takey)
Bass & Drums by 키겐
Chorus by 희연

Presented by KOREAN ROULETTE
Produced by 새벽공방, 키겐
Recorded & Mixed by 키겐 @ KOREAN ROULETTE
Photographer 장준혁
Artwork 새벽공방
Style Direction 새벽공방
Hair / Make Up 드엔(DeEN)

밤을 걷는다

1. 밤을 걷는다 (With 지언)
2. 밤을 걷는다 (Inst.)

 


 

전진희 – 밤을 걷는다

밤을 견뎌내는 나와 같은 이들에게 보냅니다.

“본 음원은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우수뮤지션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Credits]
전진희 Single [밤을 걷는다]

Produced by 전진희
Music & Words & Arrangement by 전진희

Piano 전진희
Vocal 지언
Cello Ji Park
Violin 장수현
Clarinet 박기훈
String arranged 전진희, 박기훈, 장수현, Ji Park

Recorded by
강효민 @Brickwall studio
신동주 @TONE studio
Mixed by 강효민
Mastered by 강효민 @Brickwall studio

Album photographer by finger fruit
Management by Pageturner Inc.

그러려니

1. 그러려니

 


 

박한얼 [그러려니]

노을처럼 타오르면서도 노을처럼 져버릴 것만 같은
마음의 갈림길에 서 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러려니’가 잘 안 되는, 이해되지 않는 일들에 부딪혔을 때 쓴 곡이에요.

이 곡을 통해서 ‘그러려니’ 하지 못했던 일들에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Credit]
작사: 박한얼
작곡: 박한얼
편곡: Locomotive

Produce / Locomotive, 전지한

Guitar / 이치원
Piano / 하경옥
Programming / Locomotive

Recording / Locomotive
Mixing / 황성수
Mastering / 전훈 ‘Big boom’ @Sonickorea

Music Label / Rubyrecords, Label pick
Supervisior / 이규영
Design / CHOOKITY
A&R / 여민주

혼잣말

1. 혼잣말

 


 

세상을 다 줄 수 있어도 아직은 전할 수 없는 고백
싱어송라이터 아무사이의 진솔한 짝사랑 이야기
익숙하지만 그래서 더욱 공감이 가는 우리의 짝사랑 이야기

매번 첫사랑 같은 짝사랑이 있다. 얼굴 보고 인사 한 번 건네기가 무서워서, 속으로만 삼키는 사랑이 있다. 마음속으론 벌써 수십 번 용감하고 무모하게 함께 만날 모든 것과 함께할 모든 시간을 말해본다. 눈만 마주쳐도 하얗게 지워질 계획들을 세우기만 한다. 남들 사랑은 쉬운데 내 사랑은 언제나 뜨겁고 어렵다.

[혼잣말]은 쉽고 담백하게 그 지점을 관통한다. 이전의 행보에서 다양한 장르에 나름의 색깔을 입혀 성공적으로 소화해냈던 아무사이는 이번 싱글을 통해서 누구에게나 친숙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싱글 [혼잣말]에서의 그는 어렵고도 소중한 짝사랑을 묘사하기 위해 음악에 구태여 많은 장식을 달지 않았다. 그런 애틋함은 오히려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그리고 짝사랑을 추억하는 청자들의 몫으로 남겨두었다.

이것이 청자를 감정의 지배하에 두려는 듯이 말초 감각을 자극하는 음악들 가운데에서 아무사이가 특별한 이유이다. 절절함에 기대지 않고, 은근히 정서를 북돋는다. 세련보다 더 세련된 익숙한 음악으로 천천히 다가온다. 짝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누구나 다 그래요, 누구나 다 그랬어요’라며 속삭인다. 가사에는 짝사랑의 좌절감 대신 사랑을 노래하는 환희를 담았다. 떠올리면 행복하지만 막상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그럼에도 그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응원이다.

아무사이의 응원은 우리를 그 때 그 시절로 인도한다. 세상 어떤 것도 그에게 말을 꺼내는 것보다는 어렵지 않던 그 때를 떠올린다.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본능처럼 사랑을 입에 담던 시간이 있었다. 내가 그를 사랑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날들, 그 날 그 곳에 말하지 못한 것을 잔뜩 품고 햇빛 속의 먼지를 세던 내가 있다. 고작 한 걸음 떨어져 있으면서도 닿을 수 없는 것처럼 느껴졌던 그가 있다. 숨도 쉴 수 없던 그 짧고도 긴 시간 끝에 그가 움직인다. 우리 사이의 평행선이 휘어진다. 그 순간 멋없이 불쑥 튀어나오는 혼잣말, ‘네가 원한다면 왼손잡이가 될 수도 있어.’

– Written by 장진수 (극작가)

-Credits-
아무사이(AHMUSAI) Single [혼잣말]

Executive Producer lubright
Directed by 권혁호

Words by 아무사이
Music by 아무사이
Arranged by 권혁호

E.Guitar 이태욱
Bass 권혁호
Drum Programming 권혁호
Keyboards 박종득
Vocal 아무사이
Chorus 아무사이
Vocal Directing 홍준섭
Chorus Arrangement 홍준섭, 아무사이

Recorded by 홍라헬 (JMStudio)
Mixed by 강은구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Cover Design Jen.S
Photograph Jen.S
Publishing POCLANOS
Commentary 장진수

Any Call (call me any time)

1. Any Call (call me any time)

 


 

uju(우주) [Any Call (call me any time)]

아주 옛날에 쓰던 핸드폰은 폴더형 이었다. 그때 핸드폰에는 벨소리를 바꾸기도 하고, 글씨체를 바꾸기도 하고, 핸드폰에 스티커를 붙이기도 했었다. 항상 핸드폰을 손에 쥐고 다니던 그 시절의 나를 기억해보다가 갑자기 예전의 익숙한 느낌이 기억이 났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설렘 가득히 문자 한 통을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던 순수한 느낌의 기억이었다. 답장을 기다리다가 그 시간이 10분이 지나고 1시간이 지나면 머릿속으로 많은 것들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이거 할 시간이니까, 지금은 재미있는 드라마를 할 시간이니까, 지금은 잘 시간이니까.’라고 위로하기도 하고, 그러다 상상이 꼬리를 물고 커져버리면 나에게 위로와 기대를, 혹은 실망과 좌절을 주곤 했다.

내가 지금 쓰는 핸드폰은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 절반은 쓸법한 흔한 핸드폰이다. 예전보다 나에게 꼭 필요한 소지품 중에 하나인 이 핸드폰의 벨소리나 글씨체 또한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 절반이 쓸법한 것들이다. 스티커는 붙이지 않는다. 물론 핸드폰 케이스라든지, 액세서리도 별로 바꾸지 않는다. 아직도 나는 누군가에게 연락을 하고, 그 누군가의 답장을 기다리기도 하지만, 답장이 오지 않으면 그 사람의 SNS에 초록색 불이 들어와있는지 확인하기도 하고, 한참 뒤에도 답이 없으면 쓸데없는 기대 같은 것은 빨리 정리해버리는 편이다. 그것 때문인지 기대 없이 사람을 만나는 일들이 많이 생긴다. 좋은 일인지 나쁜 일 인지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예전의 설레기도 불안하기도 했던 어린 감정을 추억해보고 싶었다.

-Credits-

Produced by uju(우주)
Composed by uju(우주)
Written by uju(우주)
Arranged by 도일도시

Performed by
uju(우주) – Vocal, Chorus
최현종 – E.Guitar
김태원 – Synth, Piano

Recorded by 머쉬룸레코드
Mixed by 강은구
Mastering by 박정언 @Honeybutter studio

Artwork by 박현, 장보인 @lesoignonscoree
Photo by 박현
Stylist by 장보인 @lesoignonscoree

Publishing by POCLANOS

ACID

1. WAS YOU
2. MEMORY
3. FALL FOR IT 
4. IN THE END (Feat. Edward Sweeney)
5. KITE IN THE SKY
6. LIKE THIS

 


 

DUVV [ACID]

세계가 주목하는 뉴욕 베이스의 알앤비 아티스트 ‘DUVV’의 컴백!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체득한 다양한 영감과 감각이 결합해 탄생한 새 EP!

뉴욕을 베이스로 하는 트리니다니안-아메리칸 레코딩 아티스트 ‘DUVV(더브)’가 새 EP를 공개했다.

지난 몇 년간 서울에 머무르면서 ‘문이랑(Moon Yi Rang)’, ‘B R L L N T’, ‘스멜스앤레노(Smells & Reno)’, ‘타마로즈(Tama Rhodes)’ 등의 한국인 프로듀서들과 작업해 발매한 첫 EP <WITH YOU IN MIND>로 국내외 알앤비, 전자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FADER’, ‘PAPER MAGAZINE’ 등 해외 매체에서도 주목을 받은 그녀는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 다시금 음악작업에 매진했고 본작 <ACID> EP는 그 결과로 만들어낸 여섯 곡의 트랙을 빼곡히 담고 있다.

서울에서의 생활을 통해 체득하게 된 독특한 감각, 서울의 뛰어난 음악가들, 클럽씬과 함께 작업하면서 받은 다양한 영감들이 그녀 자신이 가진 고유의 색채와 결합하면서 태어난 독특한 결과물을 이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다.

https://www.iamduvv.com/
https://www.facebook.com/iamduvv/
https://www.instagram.com/iamduvv

언젠가, 우리

1. 언젠가, 우리

 


 

이루리 – 언젠가, 우리 (Someday)

내게는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던 사랑이 있었다.

-Credits-
Produced by 구름 (Cloud)
Composed by 이루리(Lulileela)
Written by 이루리(Lulileela)
Arranged by 이루리(Lulileela), 구름 (Cloud)

Recorded by 이루리(Lulileela) except drums
Mixed by 구름 (Cloud)
Mastering by 최효영 @ SUONO mastering

Performed by
이루리(Lulileela) – Vocal, Bass, Chorus, Keyboard
구름 (Cloud) – Drum

Artwork by 백예린 (Yerin Baek)
Photo by 백예린 (Yerin Baek)
Hair & make up by 백예린 (Yerin Baek)
Stylist by 백예린 (Yerin Baek)

Thanks to 아노말 스튜디오 @anomalstudio , 밤을 위한 카페 @baam.cafe.nuits

PUM PUM PUM

1. PUM PUM PUM

 


 

YUNINI [PUM PUM PUM]
커피를 과하게 마신 유니니의 사랑 노래

나는 카페인을 많이 마시면 전력질주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러면 지쳐서 더 못 걸을 때까지 산책을 한다.
그날 내 옆에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었다.
상상을 조금 보태어 가사를 완성했다.
장난처럼 만든 노래가 작은 해소가 되었다.

-Credit-
Composed by YUNINI
Lyrics by YUNINI
Arranged by YUNINI

Produced by YUNINI
Vocal recorded by 김용현(of 늘섬)
Mixed by 윤갑열 @BOYREC SOUND STUDIO
Mastered by 윤갑열 @BOYREC SOUND STUDIO

Artwork by 미어캣(meercat)
Executive Producer YUNINI

Publishing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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