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ox

1. always
2. falling n falling
3. fvck the world
4. messy room
5. like 2-5-1
6. candy for you
7. we know

 


 

blah [paradox]

-Credits-
blah EP <paradox>

Composed By blah
Lyrics By blah
Chorus By blah
Written By blah
Produced By blah
Keyboard Played By blah
Drum Programing By blah
Mixed By blah
Mastered By blah, @ kwonnamwoo 821 Sound Mastering

Photo By 이해인
Profile Photo By 이해인
Publishing By POCLANOS

STUN

1. STUN (feat. WhiteUsedSocks)

 


 

cott (콧) ‘STUN’

STUN
우린 멈춰 있는 게 아니라 어딘가로 흘러가는 중이야.

Produced by cott

More Sugar


 

divin’ [More Sugar]

 

“네 매력은 아무것도 상관없게 만드는 거야.”
잠들지 못한 그날, 내 손과 너의 손이 처음으로 맞닿았을 때 나는 흠칫 놀랐었지만 이내 나 역시 네 쪽으로 손을 뻗어 검게 입은 너의 외투 소매 속 네 손의 온도를 높일 수 있었다.
그날의 하늘은 네 외투 색만큼 어두웠고, 네게 건낸 빛깔 고운 안개꽃처럼 군데 군데 켜져 있는 상가 불빛들 사이를 우린 천천히 걸었다.
내 팔을 감은 네 손길, 그 손을 잡은 내 손.
떨리는 마음에 지금 이 손을 잡아도 되는지 싶었지만, 한번 잡아버린 너의 손을 놓아주고 싶지는 않았다.
말없이 걷다 서롤 보고 웃는 모습에, 난 우리만의 새로운 언어가 생겼다고 생각했다.
이 자연스러운 흐름은 부정할 수 없었고, 이내 난 네게 입을 열었다.

 

[Album Credit]
Executive producer divin’
Chorus by divin’
Recorded by divin’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Album Art by KANGJINGOO
Special thanks SYJ_119

 

[Track Credit]
01. More sugar
Composed by Super Moon / divin’
Lyrics by divin’
Arranged by Super Moon
Mixed by Super Moon

 

02. Cocoshine (Acoustic Ver.)
Composed by Super Moon / divin’
Lyrics by divin’
Arranged by 원다희
Piano by 원다희
Mixed by divin’

 

 

Five Senses

1. 침묵
2. Golden Time
3. What If I Fall In Love With A.I.
4. A.I. (Artificial Impression)
5. Trust Again

 


 

다섯 가지 사랑의 감정에 대하여

침묵
맹목적인 사랑에 대하여 쓴 노래. 모든 사람이 잠든 새벽, 혼자 사색에 잠길 때 사랑하는 사람의 행동과 말들을 다시 한 번씩 곱씹으면서 깊어지는 마음에 대한 것. 말로 표현이 안 되는 애틋한 감정이기도 하다.

Golden Time
의학 용어 중에는 Golden Hour(심장 마비나 호흡 정지 같은 응급 상황에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금쪽같이 귀중한 시간)이 있듯이 인생에도 골든 타임이 있다고 생각했다. 연애에 있어서도 그렇고, 사람의 전성기나 등등등… 그중 이 ‘Golden Time’은 연애에 있어서 절정으로 누릴 수 있는 금쪽같은 시간에 대하여 써 봤다. 그 시간이 지나면 점점 모든 것이 무뎌지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익숙함에 상대방을 잃는 지경까지 온다. 대부분의 이별들은 예쁘지 않고 서로를 예전처럼 아끼는 마음이 사라진 지 오래다. 세상에 끝이 아름다운 이별이 없다는 안타까운 마음에 노래에나마 전한다. 많이 고마웠고 정말 사랑했다고.

What If I Fall In Love With A.I.
어느 날 사람이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면? 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리고는 제일 처음으로 든 생각은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겠지?”였다. 그리고는 반박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 무언가를 사랑한다는 것에 손가락질 받지 않을 자유가 있다고. 소수성애자들의 사랑과 많은 접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사랑에는 겉모습이 중요치 않다고. 여자는 남자를, 남자는 여자를, 같은 흔한 성적인 끌림 말고 사람 대 사람으로, 그 사람이기 때문에 좋은 것. 그런 사랑에 대해 써 봤다.

A.I. (Artificial Impression)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정말 외로울 것 같다는 생각에 괜한 동정심이 들었다. 어쩌면 인간들과 다를 게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랬던 걸까. 사람들은 로봇을 본인들과 완전히 다른 존재로 인식하고 대한다. 그런 모습들이 모든 사회에서 일어나는 따돌림, 무리 지어 다니는 사람들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어떤 집단에서 겉돌아 본 경험이 있을 거다. 그게 얼마나 무기력하고 외로운 일인지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른다.

Trust Again
사랑과 이별은 1+1이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는 일은 황홀감과 절망감이 한 묶음으로 오는 위험한 일이기도 한데, 그걸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정말 많다. 사랑을 하며 사랑을 배우고 더 나은 사랑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성숙한 사랑에 대해 써 봤다.

-Credits-
01 침묵
Lyrics by Summer Soul
Composed by Summer Soul
Arranged by O.YEON (Yenevara)
휘파람 by 정성엽
Mix&Mastered By Panda Gomm

02 Golden Time
Lyrics by Summer Soul
Composed by Summer Soul
Arranged by Summer Soul
Brass Arranged by Q the trumpet
Brass by Q the trumpet
Mix&Mastered By Panda Gomm

03 What If I Fall In Love With A.I.
Lyrics by Summer Soul
Composed by Summer Soul
Arranged by Summer Soul
Mix&Mastered By Panda Gomm

04 A.I. (Artificial Impression)
Lyrics by Summer Soul
Composed by Summer Soul, 조원상 (Yenevara), 박지환 (Yenevara), O.YEON (Yenevara)
Arranged by 조원상 (Yenevara), 박지환 (Yenevara), O.YEON (Yenevara)
Bass by 조원상 (Yenevara)
Mix&Mastered By 박지환 (Yenevara)

05 Trust Again
Lyrics by Summer Soul
Composed by Summer Soul, Charming Lips
Arranged by Charming Lips
Guitar By Charming Lips
Bass By Charming Lips
Bell By Summer Soul
Mix&Mastered By Panda Gomm

Thanks to Noair

1. 새 (Feat. Life of Van Gogh)

 


 

BRWN [새]

브라운(BRWN)의 새 Single [새]가 발매되었다.
새는 원하는 꿈과 성공 이후의 삶을 뜻한다.
내가 만약 하늘을 나는 새라면 약자의 편, 가족, 내 자아에 더 집중할 것이다.
모두가 각자의 행복을 찾아 새가 되길 바란다.

계속해서 브라운은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이다. 신선하고 색다른 콘텐츠로 팬들과 대중 앞에 나타날 것이다.

-Credits-

Executive Producer by BRWN
Production / A&R by BRWN
Mixed by BRWN, Noma
Mastered by Noma
Cover Directed & Design by 김용식 @ Samhan retro media
Video Directed & Design by 심윤보 @ Elves studio
Publishing by POCLANOS

1. 새
Produced by Noma
Composed by BRWN, Life of Van Gogh, Noma
Arranged by Noma
Lyrics by BRWN, Life of Van Gogh

baby baby

1. baby baby

 


 

nokdu [baby baby]

찌질이 녹두 짝사랑 좀 그만해

-Credits-
nokdu – baby baby

Produced by nokdu
Written by nokdu
Words by nokdu
Arranged by nokdu
Synthesizers by nokdu
Backing Vocal by nokdu
Drum Kits by 김성연
Bass Guitar by 서우재
Electric Guitar by 이준엽
Keyboards by 김예종
Drum Kit and Bass Guitar recorded by 허정욱 a.k.a Recording Man at 필로스플래닛 (Philo’s Planet)
All others recorded by nokdu
Mixed by 허정욱 a.k.a Recording Man at Studio Girok
Mastered by 허정욱 a.k.a Recording Man at Studio Girok

Artwork by 즈눙
Executive Producer 김현민, nokdu
Publishing by Poclanos

Emergency

1. Emergency
2. Emergency (Inst.)

 


 

류지수 [Emergency]

나는 이제야 진심으로 믿게 됐어요
문턱 너머 무엇이 있는지

-Credits-
[Emergency]
Produced by 류지수

Written by 이후상(RBW), 진민호(RBW), 류지수
Lyrics by 류지수
Arranged by 이후상(RBW), 진민호(RBW), 류지수
Chorus by 류지수
Electronic Guitar by 김준상, 지민우

Mixed by 김준상, 지민우 @Koko Sound
Mastering by 강승희 @Sony Korea
Photograph by 지누픽
Art Work by POIN

Published by POCLANOS 포크라노스

pop

1. pop (feat. BRWN)

 


 

pop (feat. BRWN)

잃어버렸던 작은 장난감이 기억나는 날이 있다. 그걸 놓고 왔던 장소의 모습도 떠오르는 그런 날. 그런 기분으로 작업한 곡이다.

[CREDIT]
lyrics by 수다쟁이, BRWN
composed by CREAM, BRWN
arranged by CREAM, 수다쟁이
recorded by R-EST @SoundWave
mixed and mastered by Aepmah @AFM Labs
artwork designed by 최상웅 (HTML)

일지


 

구원찬 행성 여정의 기록, EP앨범 [일지]

 

1 지점
879번째 행성에서
여행중에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친절했다. 그 중에서도 아무 이유없이 그저 나의 여행의 취지와 목표가 좋다며 다가온 사람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지금은 그 사람들 덕분에 여행을 지속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도움을 받는다. 참 고마운 사람들이다.
나는 요즘 그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고민한다. 물론 여행을 잘 끝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겠지만, 나는 좀 더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 나와 그들, 우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지점을 찾는다면, 그 안에서는 모든 걸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저 내 바람은 이 마음을 어떤 식으로든 전달하고 싶은 것뿐 이다.

 

[Credit]
Composed by Shyun, Ku One Chan
Lyrics by Ku One Chan
Arranged by Shyun, Doc Skim
Drum by Shyun
Guitar by Shyun
Bass by Doc Skim, 박종우
Ep by Doc Skim
Piano by 심규민
Synth by 심규민, Doc Skim
Fx & Programming by Shyun
Chorus by Ku One Chan
Recorded by Dawson, Ku One Chan @ Kochmind
Mixed by 이청무
Mastered by Kevin Peterson @ The Mastering Palace

 

2 차마 (Title)
890번째 행성에서
우주선의 부품을 수리하기위해 다음 행성으로 넘어가기 전, 정거장에 들렀다. 매번 수리를 해주던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수리를 맡아주었다. 문제는 그때부터 였다. 굳이 건드리지않아도 될 부분까지 전부 새 부품으로 교체해주었다. 나는 차마 뭐라고 말할 순 없었다. 거긴 안 고쳐도 된다고 말을 할 타이밍을 놓친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나는 두 번 다시 이 사람에게 맡기지 말아 야지 다짐하면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나는 뭐가 두려워서 말하지 못하는 걸까? 괜히 얼굴을 붉히기 싫어서 일까? 꽃을 찾게 되면 내가 느끼는 감정을 전부 다 얘기할 수 있을까? 지금의 나는 이 여행을 문제없이 진행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설령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말이다.

 

[Credit]
Composed by Ku One Chan, Fisherman
Lyrics by Ku One Chan
Arranged by Fisherman
Piano by Fisherman
Drum by Fisherman
Bass by Fisherman
Guitar by 김승빈
Chorus by Ku One Chan
Recorded by Dawson, Ku One Chan @ Kochmind
Mixed by 이청무
Mastered by Kevin Peterson @ The Mastering Palace

 

3 필요해 (Title)
786번째 행성에서
이번 행성은 폭풍이 거세게 불었다. 그럴 때면 갈 길을 멈추고 피할 곳을 찾아야한다. 사실 이런 상황들에 너무 익숙해져 나름의 요령도 생겼다. 처음 이런 일을 겪었을 때가 생각 난다. 멈추는 법을 몰랐던 나는 피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무리하면서까지 맞섰다. 뿌듯해 하면서 말이다. 끝내 다치고 나서야 피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한계는 분명 존재하고, 그것을 영리하게 대처하기 위해선 멈출 줄도 알아야한다.
오늘 하루는 정말 푹 쉬었다. 언제나 그랬 듯 폭풍은 지나가기 마련이고, 충전을 해야 다시 뛸 수 있다. 조급해 하지 말고 나의 페이스를 유지해야겠다.

 

[Credit]
Composed by Ku One Chan, Humbert
Lyrics by Ku One Chan, 김동현
Arranged by Humbert
Piano by Humbert
Drum by Humbert
Bass by Humbert
Guitar by Humbert
Chorus by Ku One Chan
Recorded by Dawson, Ku One Chan @ Kochmind
Mixed by 이청무
Mastered by Kevin Peterson @ The Mastering Palace

 

4 해야해
939번째 행성에서
행성 곳곳에서 나 외의 여행자들의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나보다 먼저 꽃을 찾던 사람들이 닦아 놓은 길도 존재한다. 나는 그 길을 따라 여행했다. 덕분에 비교적 빠르게 여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날의 여행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한쪽으로만 향한 발자국을 따라 걷는 건 편했지만, 어디로 가는지 뻔히 보이는 그 길이 괜히 지겹게 느껴졌다.
그러고 보면 맨 처음 발자국을 내딛은 사람의 마음은 복잡했을 것 같다. 희열과 후회, 그 감정들을 동시에 안고 예상 불가능한 곳을 계속해서 나아갔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가끔씩 지정된 경로와는 전혀 다른 곳으로 찍혀 있는 발자국들이 있는데, 그럴 때면 멈춰 서서 멍하니 쳐다보곤 했다. 그 길이 지름길인지 돌아가는 길인지는 몰라도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깊게 느껴졌다. 또 언젠가 그 발자국이 하나의 경로가 될 수도 있겠지.
나의 여행에서도 언젠가 내가 처음 찍어야 할 곳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어떤 상황이든 스스로 힘차게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쨌든 계속 나아가고 싶다.

 

[Credit]
Composed by Ku One Chan, FRNK
Lyrics by Ku One Chan
Arranged by FRNK
Drum by FRNK
Bass by 박종우
Chorus by Ku One Chan
Recorded by Dawson, Ku One Chan @ Kochmind
Vocal Mixed by 이청무
Mixed by FRNK
Mastered by Kevin Peterson @ The Mastering Palace

 

5 후회에게 (feat. 선우정아)
952번째 행성에서
여행을 시작한지 벌써 3년이 되어간다. 여행중에는 꽤나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중 어떠한 목적을 위해 만난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방식이 있었다. 목적을 위한 행위가 끝나면 금방 작별하기 마련이었다.
그런 차가운 만남과 작별을 반복할 때면, 고향에 있는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그 시절의 기억들은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레 떠오른다. 그때가 내 인생에서 얼마나 소중한 순간이었는지 떠나오고 나서야 느꼈다. 그냥 그렇게 흘려보낸 게 후회된다. 그땐 당연했던 것들이 지금은 당연하지가 않다. 함께하는 게 당연했던 내 친구들은 각자의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시간이 흘러 모습이 변해도, 여전히 친구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빨리 여행을 마치고 꽃을 찾아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냥 너무 보고싶다.

 

[Credit]
Composed by Ku One Chan, dress
Lyrics by Ku One Chan
Arranged by dress
Piano by dress
Drum by dress
Strings by dress
Bass by dress, 우현하
Guitar by brightenlight
Chorus by Ku One Chan, 선우정아
Recorded by Dawson, Ku One Chan @ Kochmind / 곽동준 @ 아크스튜디오
Mixed by 이청무
Mastered by Kevin Peterson @ The Mastering Palace

 

[Album Credit]

Written by Ku One Chan

Produced by Ku One Chan, Shyun, Fisherman, Humbert, FRNK, dress

Executive / MAGIC 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Executive supervisor / 신동익

A&R / 임별
Schedule Manager / 조승범

Management 2 Team
Manager / 정준구, 안성문, 김민희, 이예든, 김태윤, 유채린, 한정현, 오득환, 서이레
Creative Team / 홍태식, 임다솔, 권우주
Press Work /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 장유리, 신혜진, 박혜린

Photo by 홍태식 @MSB
Artwork & Design by 정해리 @MSB
M/V directed by 김병준
P/V directed by 김병준, 박혜주 @MSB

Styling by 박희수
Hair by 구예영 @고원
Make up by 박수진 @고원

 

BORN

1. Underwater
2. mornin’
3. 섬 (Feat. Meego)
4. warmth
5. 오로라
6. Nebulium3 (Feat. Jclef)
7. cradle (Feat. Slchld)
8. born in

 


 

protonebula [BORN]

[Credit]
produced by protonebula
written by Meego, Jclef, Slchld
mixed by protonebula, Squar
mastered by Squar
designed by hy3b1n
Publishing by POCLANOS

Warm.

1. Haribo (feat. Jerry)
2. 그림자
3. 학교 종이 댕댕댕

 


 

ver.muda [Warm.]

이번 싱글 앨범 [Warm.]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속에서 느껴본 사소하지만 소중한 행복을 곡에 담아보았습니다.
지금 이 곡을 듣고 있는 오늘 당신의 하루 속에 그 따뜻함이 가득하길…

-Credits-

ver.muda Single Album [Warm.]

1. Haribo (feat. Jerry)
Composed by ver.muda, Jerry
Lyrics by ver.muda, Jerry
Produced, arranged, mixed by ver.muda

2. 그림자
Composed by ver.muda
Lyrics by ver.muda
Produced, arranged, mixed by ver.muda

3. 학교 종이 댕댕댕
Composed by ver.muda
Lyrics by ver.muda
Produced, arranged, mixed by ver.muda

Thanks to my family & fans & friends
Artwork by @qwaya__
Publishing by POCLANOS

작은물 컴필레이션

<CD>1
1. 박수박 – 서울시계
2. 수 – 나는 여기
3. 찬호 – 잊혀진 것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작은물 ver.)
4. 김이슬기 – 나는 꿈이 없어요
5. 이형주 – 얼렁뚱땅
6. 쓰다 – 철
7. 최영 – 우리
8. 중원 – 금도끼 은도끼
9. 예람 – 언젠가 흘러서
10. 윤새한 – 흐르게 둔다
11. 유유 – 몇 억 광년 후의 타임캡슐
12. 여유와 설빈 – 여기에 있어요
<CD2>
1, Shi-ne – 몽매난망 (夢寐難忘)
2. 작은물 – 태평가 (a song of peace)
3. 아다리 – 내 고향 옆방에는
4. Echo and The Machine – Moon Shower
5. Pomez – Mogwacha
6. Finishirts – Red Shoes
7. Cushion – 꿈에
8. 인상 – 눈(eye)
9. Sicka J – Madecassol
10. 송인효 – 띠용
11. 아마츄어증폭기 – 마네킨 (나띵 컴페어즈 투 유로 믹스)
12. 윤숭 – 여름날의 나를

 


 

<<작은물 컴필레이션>>

작은물 컴필레이션

작은물은 을지로에 있는 작은 공간입니다. 함께 밥 지어먹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서 친구 다섯 명이 모여 밥을 지어먹게 되었고 서로를 꼭꼭 씹어먹어야 덜 오해하고 덜 미워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친구들을 초대해 반찬으로 서로의 노래나 각자의 작업들과 삶을 조금 나눠 먹게 되었습니다. 일부는 카페와 바로 운영하면서 소소한 공연이나 전시가 열리기도 하며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있고, 올해 초 재계약 문제로 건물주님과의 갈등도 있었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만나게 된 친구들과의 시간을 잘 기록해 놓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여러 따듯한 마음들이 모여 귀여운 컴필레이션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2019년 작은물이 세 번째 맞이하는 여름의 끝자락, 이곳을 사랑하는 23팀의 뮤지션이 평범한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소중한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
이 기록이 있기까지의 개인적인 순간들을 생각해 봅니다. 처음 작은물을 방문한 밤, 날을 꼬박 새며 소리를 나누고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강렬했던 그 밤, 작은물에 함께 모여 놀던 친구들은 여전히 저의 삶에 깊은 궤적을 남기며 같은 방향으로 걷고 있습니다. 작은물에서 만난 모든 인연이 그러하듯 말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어느 날의 밤에는 이 앨범이 만들어지는 미래를 명확하게 꿈꾸기도 했습니다. 개미마을의 버드나무가게에서 뮤지션들의 노래를 처음 듣던 날, 그들은 작은물에서 만난 많은 친구들처럼 수줍고 또 조용하게 자신은 뮤지션이 아니라고 소개했었지만, 음악을 통해 담담하고 섬세하게 멜로디를 풀어내는 정말로 좋은 뮤지션들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새벽 아주 많이 취해있었지만, 개미마을 친구들과 작은물의 음악을 꼭 세상밖에 들려주고 싶다고,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자고 우리는 함께 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작은물 컴필레이션 앨범이야기를 꺼냈던 한겨울의 이야기입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작은물 재계약 문제에 있어 건물주와 마찰이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사회적이고 경제적이며 정치적인 이 문제를 다행히도 작은물을 운영하는 친구들은 현명하고 의연하게 해결했지만, 공간을 손수 꾸려낸 그들의 황망했던 마음을 먼 곳에서 지켜보며 너무도 화가 나고 슬펐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이 앨범이었습니다. 지금 이때, 가장 평범한 순간에 이 앨범을 발매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작은물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우리의 여행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 나라들의 크고 작은 도시들에서 살며 노래하며, 넓은 마음으로 우리의 집이 되어 준 친구들을 만났고, 한국에서 우리도 누군가의 집이 되어 주고 싶다는 바램을 갖고 돌아온 해였습니다.

작은물이라는 공간은 이미 많은 친구들의 집이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집이 되어주고, 집이 되어주는 공간을 지켜주기 위해서, 사라지려 하거나 누군가에 의해 끝맺어 지기 전에 지금 이 때에 우리의 사랑을 모아봅니다. 이 음반에 참여한 모든 뮤지션들도 함께, 작은물을 위해.

– 지드 그리고 진저팝 (Echo and The Machine)

<<작은물 컴필레이션 – 곡 소개>>

<CD1>
1. 박수박 – 서울시계
을지로의 인쇄공장 소리에 영감을 받아 순간이 찬란하기를 염원하며 만든 곡입니다.

2. 수 – 나는 여기
내가 여태껏 만나왔던 소중한 모든 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나는 사람을 만나며 힘을 쓰고 사람을 만나며 힘을 얻는다.

3. 찬호 – 잊혀진 것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작은물 ver.)
오랫동안 이어져 왔던 어떤 관계가 끝나갈 때의 느낌을 담은 곡입니다. 가깝다고 느꼈던 어떤 것들이 어느 순간 낯설게 느껴질 때의 느낌을 담으려고 했던 곡입니다.

4. 김이슬기 – 나는 꿈이 없어요
2018년 초 즈음이었나요, 한 대형병원의 신규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나무 숲 등을 통해 그 사람의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졌고, 죽음을 향해 가던 그 사람의 일기장 속 몇 마디를 보고 곡을 만들었습니다.

5. 이형주 – 얼렁뚱땅
상식이 통하지 않는 얼렁뚱땅한 곳에서 얼렁뚱땅한 망상을 해보는 노래입니다. 망상의 끝은 결국 현실의 직면인가 봅니다. 이런 슬퍼라.

6. 쓰다 – 철
철공소에서 잘려 나가는 철을 보고 만든 노래입니다.

7. 최영 – 우리
‘우리’는 1년간의 서울살이를 돌아보며 만든 노래다. 수많은 관계를 맺고 지우며, 흐려짐을 맞이할 때까지의 기억들. 버티고 버텨서 끝까지 남는 것만을 목표로 하는 시간 속의 이야기.
우리는 가난했지만 사랑했고 두려웠지만 사랑했다. 그날의 울림은 아직도 마음 한편에 남아있다. 끝없이 존재하는 어떤 것. LOVE & LIGHT.
무더운 여름날, 최영

8. 중원 – 금도끼 은도끼
‘금도끼 은도끼’는 개미마을 버드나무가게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며 만든 노래이다. 사라졌다가 제 발로 돌아온 도끼는 이제 금도끼가 되어 고스란히 모셔져 있다.

9. 예람 (w. 하늘에선, 윤새한) – 언젠가 흘러서
‘언젠가 흘러서’는 작은물이라는 공간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만들게 된 곡입니다. 작은물을 찾아가고 노래도 하고 그곳에서 만난 인연들과 함께 또 재미있는 기획도 하곤 합니다. 그 흐름과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고 느낍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그 공간을 찾아가는 흐름을 생각하면서 언젠가 우리는 이렇게 계속 흘러 어딘가를 향해 함께 가고 있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하늘에선 – 작은물 컴필레이션을 함께 하면서 아쉽고 어려웠던 점들도 많았지만 작은물을 좋아하는 마음은 변치 않습니다. 작은물에서 시작한 기획공연인 ‘모노라이브’는 작은물이라서 더 편안한 마음으로 기획하고 공연하기 시작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참여한 예람의 ‘언젠가 흘러서’도 작은물에서 한 모노라이브 중에 즉흥적인 예람의 노래에 새한과 저도 즉흥적으로 함께 만들어낸 곡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때 그 공연에 있었던 모든 분들이 함께 만든 곡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때의 그 분위기에서 나올 수 있는 생각과 이야기들이 제 선율에 묻어나와 있습니다.

10. 윤새한 – 흐르게 둔다
작은물에선 이곳의 흐름대로 나를 맡기고 있어도 즐겁고 편안하게 이끌어 준다는 느낌을 받아서 쓰게 되었습니다.

11. 유유 – 몇 억 광년 후의 타임캡슐
돌이켜보면 인생을 살아오는 내내 저는 사람에게 상처받아서 무너져 내렸고 사람에게 힘을 얻어 구원받아왔어요. 아무리 혼자 잘 버텨내기 위해서 노력해왔다고 한들, 사람은 결코 혼자서만 살아갈 수는 없기 때문에, ‘몇 억 광년 후의 타임캡슐’은 결국 우리는 모두 사라질 것이지만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해주는 따스한 사람들과의 기억을 노래로 담아서 영원히 남겨두고 싶다, 는 마음으로 만들었던 곡입니다.

12. 여유와 설빈 – 여기에 있어요
비닐봉지 구기고 젓가락 두드리며, 저기 말고 여기!

<CD2>
1. Shi-ne – 몽매난망 (夢寐難忘)
몽매난망 : 꿈에도 그리워 잊기 힘들다.
누구나 삶을 살면서 그리워하는 상대가 한둘은 생기기 마련이다. 혹 그런 상대조차 없을 때에 우리는 어떠한 것을 언제나 잡아당겨 곁에 두길 원한다. 우리 속엔 언제나 무엇인가 채워져야만 하는 동그라미가 존재하고, 이 곡에선 상대를 찾는 우리의 그리움과 잡히지 않는 어떤 것을 담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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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물을 만날 때마다 나는 사람의 삶을 경험하고, 삶을 마음으로 느끼기에
내가 느낀 삶의 일부로 함께 하고 싶었다.

2. 작은물 – 태평가 (A song of peace)
태평가는 공간 작은물에서 함께 먹고 마실 때 자주 부르던 노래입니다.

3. 아다리 – 내 고향 옆방에는
힙스터들의 파티가 열리는 내고장 7월의 청포도를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통해서 행복한 사람들을 밝게 웃으면서 저주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4. Echo and The Machine – Moon Shower
따뜻한 사람들이 조그맣고 동그랗게 모여 밤새도록 음악을 나누는 이곳을 선율로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설 때마다 새로운 시간과 세계가 열리고, 밤의 순간에는 많은 별빛들이 달빛을 받으며 찬란히 빛나던 작은물.
우리의 술과 노래들, 어떤 고요함과 외침들, 많은 뮤지션들과 예술가들 가까운 친구들에게 주문처럼 살아있는 그 모습들을 생각하며 이 곡을 만들었습니다. 이 노래로 아름다운 순간들을 언제나처럼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을지로의 작은물가에서 오래 맞닿을 수 있기를 바라며…

5. Pomez – Mogwacha
슬프지만 춤출 수 있는 그런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연히 작은물에서 공연하게 되어 이 컴필레이션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6. Finishirts – Red Shoes
2019년 1월, 사운드 클라우드에 공개한 EP ‘Cat’s tail’(Demo)의 두 번째 수록곡 ‘Red Shoes’는 동명의 안데르센 원작 ‘빨간 구두’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댄스 뮤직입니다. 빨간 구두를 신고 멈출 수 없는 춤을 추는 모습을 상상했을 때 느낄 수 있는 극도의 피로감을 표현했습니다.

7. Cushion – 꿈에
꿈속에서만이라도 당신이 뱉는 말 속에 저를 담아주세요.

8. 인상 – 눈 (eye)
모든 사람들을 가지고 있는 눈 속의 별과 내 눈 속의 별이 서로 만났을 때 교감이 이루어지며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우주에서 온 것 같아요.

9. Sicka J – Madecassol
‘사랑은 이렇게 하는 거겠죠?’

10. 송인효 – 띠용
이제는, 서울의 어느 뒷골목을 헤매고 있다.
고마움, 미안함, 사랑의 말들이 뒷골목의 싸구려 네온사인처럼 알록달록 그의 주변을 깜빡거린다.
그는 취했다.
우리는 그동안 무엇과 싸워왔나.
흐려진다.
그래, 한잔 더!
한잔 더…

11. 아마츄어증폭기 – 마네킨 (나띵 컴페어즈 투 유로 믹스)
아마츄어증폭기의 마네킨은 초창기 아마츄어증폭기의 노래로 아마츄어증폭기의 4집 앨범 <수성랜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여기 소개하는 곡은 마네킨의 댄서블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80년대 유럽풍 향수를 유발하는 신디사이저 편곡이 가미되었습니다.

12. 윤숭 – 여름날의 나를
몇 해 전 여름, 구로시장의 이제 더 이상 사람들이 잘 오가지 않는 시장 골목에서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계신 솜틀집 부부 칡차할머니 팥죽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이 노래는 그분들과 함께했던 순간들 나눴던 대화들과 눈빛들로, 친구들과 같이 지어 부른 노래입니다.
담벼락의 넝쿨장미가 지고 긴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무거운 소낙비 쏟아지는 여름날이었어요. 이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게 되기까지 세 번의 여름을 보냈습니다.
작은물의 소중한 친구들의 마음 덕분에 다시 불러봅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듯하지만 오래도록 선명하게 남을 순간들이 지나갑니다. 많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Credits-
V.A. – 작은물 컴필레이션
Produced by 지드(Zeed)

CD 1
Recorded and Mixed
지드 (1, 4, 5, 6, 7, 8, 9, 11번 트랙), 윤새한 (2, 3, 10, 12번 트랙)

CD 2
Recorded and Mixed
지드 (1, 2, 4, 5, 8, 12번 트랙), 아다리 (3번 트랙), Pomez (5번 트랙), Finishirts (6번 트랙), 쿠션 (7번 트랙), 인상 (8번 트랙), Sicka J (9번 트랙), 송인효 (10번 트랙), 한받 (11번 트랙)

Management / 작은물
Executive producer / 윤숭

Mastering by 지드
Artwork by 윤상훈
Design by 윤상훈

Publishing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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