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왔던 너의 기억
날 위해 펼쳐봐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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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
Composed by SOQI, 손길현, 신애(Sinae), Woshi
Lyrics by 신애(Sinae), Woshi Arranged by SOQI, 손길현 Synth, Piano, bass by SOQI, 손길현 Guitar by 손길현 Drum by 브암신 |
포크라노스
모아왔던 너의 기억
날 위해 펼쳐봐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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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
Composed by SOQI, 손길현, 신애(Sinae), Woshi
Lyrics by 신애(Sinae), Woshi Arranged by SOQI, 손길현 Synth, Piano, bass by SOQI, 손길현 Guitar by 손길현 Drum by 브암신 |
가장 완벽한 사랑을 만났을 때, 나는 비로소 강해질 수 있었습니다.
Joshua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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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
Produced by 윤정현 (Yun Jung Hyun)
Arranged by 윤정현 (Yun Jung Hyun) Composed by 윤정현 (Yun Jung Hyun), 키디비 (KittiB) Lyric by 키디비 (KittiB) Chorus by 키디비 (KittiB) Recorded by 샤군(ShahgooN) @260ASIA Mixed by 샤군(ShahgooN) @260ASIA Mastered by 샤군(ShahgooN) @260ASIA
Visualizer by 박효진 (Park Hyo Jin) D.O.P by 박효진 (Park Hyo Jin) Video Editing by 박효진 (Park Hyo Jin) Assistant by 손은빈 (Son Eun Bin) Art Work by 이혜은 (Lee Hye Eun), 키디비 (KittiB) |
변하는 걸 그저 내버려두기엔
대체될 수 없는 감정과 경험으로 길들여진 서로와 서로, 그렇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영원한 우리가 여기에 남아 있다고.
싱어송라이터 구원찬이 첫 솔로 EP [반복]을 낸 지 어느덧 7년이 지났다. 지난 추억을 되짚어보면, 섬세하고 순수한 자신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EP였다. 수록곡 ‘행성’을 듣다 보면 〈어린 왕자〉가 떠올랐고, 소설 속 주조연의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란 말처럼 감정들과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자연스럽게 되살아나는 경험을 하곤 했다. 이후 ‘행성’은 구원찬의 공연 브랜드가 되었고, 그마저도 세월이 흐르고 흘러 팬들의 마음속 한편에 남은 추억이 되었다.
7년의 세월 동안 구원찬은 여러 장의 EP와 싱글을 발표하면서 여정을 이어왔다. 어느덧 그는 꽤 규모 있는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칠 만큼 단단한 팬층을 지닌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성장한 그의 모습을 보면서 대견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는 쉽게 그 여정을 평가절하할 수도 있겠다. 뭐, 어떻게 구원찬을 보든 상관없지만, 하나 알아 뒀으면 하는 게 분명히 있다. 구원찬은 여전히 EP의 [반복] 속 〈어린 왕자〉의 모습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중요한 것을, 노래를 통해 풀어내고자 한다는 점이다.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싱글 ‘변하는 걸 그저 내버려두기엔’ 역시 그렇다.
일단 노래에는 구원찬이란 아티스트가 열어 나갈 새로운 챕터, 미래의 모습이 깃들어 있다. 싱글 발매 이전부터 그는 EP [Object]의 단독 공연, 〈HOMESICK〉 공연, 싱글 ‘Epilogue’, ‘아직 준비가 안 됐어’를 통해 행보를 이어 왔다. 이 속에서 그는 그리움이란 감정에 사로잡혀 불안정하고, 불완전한, 숨기고 싶은, 누군가에게 약점이 될 수 있던 자신을 스스럼없이 보여줬다. 그렇지만 동시에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소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구원찬의 의지도 담겨 있었다.
‘변하는 걸 그저 내버려두기엔’은 이런 활동을 통해 예고했던,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소망을 좀 더 솔직히 표현하는 구원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동시에 관심을 두고 있던 AOR 사운드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탐구 과정도 담겼다. 노래 속 구원찬은 영원함을 바라며, 이를 위해 과거의 것이 되어 변하지 않는 초심, 기억, 추억에 대한 그리움을 가사와 보컬로 담아낸다. 이를 뒷받침하는 프로덕션은 과거 일본 뉴 뮤직 시절의 AOR을 연상케 하는 순수한 감성과 따스한 무드를 품었다. 그리움과 추억에 공통으로 깃든 아련한 감정을 구원찬의 언어인 음악으로 해석한 결과로 보인다.
노래에는 ‘변하는 걸 내버려두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 구원찬의 현재가 깃들어 있다. 이를 위해 그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노래에 담고자 한다. 그렇기에 곡에서는 그가 나름의 결론을 내려 조명한 대체 불가능한 속성들이 느껴진다. 첫 번째는 감정이다. 구원찬과 프로듀서진은 아무런 악기 없이 목소리만으로 노래를 시작하고, 퍼커션, 베이스, 기타를 도입하며 이어나가, 드럼을 채우는 식으로 사운드를 배치해 화자와 듣는 이의 감정을 점차 확장해 나간다. 후렴에 담긴 신시사이저 소리는 마치 마음의 주파수를 찾게끔 돕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이들은 화자의 감정 상태를 표현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듣는 이의 감정을 자연스레 일렁이게 하고자 한다. 그런 의도가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은 아무래도 현 편곡가 권영찬이 참여한 스트링 파트다. 두 번째 후렴이 시작되기 전 도입되는 스트링 사운드는 노래의 기승전결을 분명히 짚는 건 물론, 듣는 이의 감정을 한 번 더 증폭하는 역할을 해낸다. 이는 구원찬이 EP [일지]부터 꾸준히 시도하던 스트링 편곡 부분에서 구력이 생겼음을, 또 싱글 ‘표현’을 통해 보여준 음악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감정을 건드리는 방법을 체득했음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다.
나아가 노래에는 이제는 흘러가 변하지 않게 된, 고정된 구원찬의 과거 모습이 깃들어 있다. 앞서 이야기한 음악적인 경험도 그 예시로 들 수 있지만, 그보다도 삶의 과정을 통해 알게 되고, 함께 작업을 하며, 서로에게 길들어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된 인연들이 더 중요해 보인다. 음악적인 면을 벗어나, 잠깐 싱글의 크레딧을 통해 그 인연들을 파악해 보자. 우선 드럼으로 참여한 장원영은 2019년 〈EBS 스페이스 공감〉을 비롯해, 단독 공연 〈1,000번째 행성에서〉 등을 통해 구원찬과 호흡을 맞춘 사이다.
프로듀서 haventseenyou는 애정하는 뮤지션 구원찬을 위해 EP [Object]의 타이틀곡 ‘흔들의자’에 참여한 권지윤의 건반, 히코, 저드의 싱글에 참여한 남문석의 기타를 노래에 담았다. 구원찬 역시 haventseenyou의 노래를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HOMESICK〉 공연과 싱글 ‘아직 준비가 안 됐어’에 참여한 Hyung의 베이스 세션을 받았다. 나아가 EP [일지] 등 꾸준히 호흡을 맞추는 이청무 기사님에게 믹싱을 맡겼으며, 뮤지션들의 애정과 유대감이 깃든 RSS HOUSE, Studio 505에서 녹음을 받았다. 그리고 구원찬의 이 모든 경험과 과정, 인연을 함께 만들어 온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서 싱글을 발매하기에 이르렀다.
이렇듯 구원찬의 미래, 현재, 그리고 과거가 담긴 ‘변하는 걸 그저 내버려두기엔’은 듣는 이의 마음을 공진하게 만드는 노래이며, 그가 겪어왔던 모든 경험과 감정, 친구, 동료와의 인연과 유대감이 한데 담긴 곡이기도 하다. 몇 문장으로 이 노래를 요약하며 결론을 지었지만, 당연히 문장과 문장 사이에는 서술할 수 없는 빈칸이 존재한다. 좀 더 욕심을 부려 그 빈칸을 세세히 채우고 싶지만, 구원찬, 그의 노래와 함께 7년의 세월을 함께 보내며 서로에게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어 버린 팬들에게 나머지를 맡기고자 한다. 그래야만 앞서 이야기한 〈어린 왕자〉의 내용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래를 통해, 구원찬은 혼자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분명 누군가와 함께 감정과 경험, 기억을 나누며 서로에게 길들여진, 대체할 수 없는 존재라고. 그런 만큼, 관계의 불안함과 존재의 불완전함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이라면 구원찬의 이번 싱글이 힘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만약, 여전히 변화하는 세태에 시달려 혼자라고 느끼는 순간이 온다면 이제부터 영원히 남을 이 음악과 다음의 글귀를 머릿속에 기억하길 바란다. 2024년 12월 23일, 구원찬과 친구들, 동료들,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여기에 남아 당신 옆을 지키고, 응원하고 있다고.
– 최승인 작가 (gedative)
[CREDIT]
Produced by Kuonechan, haventseenyou
Written by Kuonechan
Composed by Kuonechan, haventseenyou
Arranged by Kuonechan, haventseenyou
String Arrangement by 권영찬
Performed by
Vocal Kuonechan
Piano Kuonechan, 권지윤
Guitar 남문석
Bass Hyung
Drum 장원영
String Programing 권영찬
Electric Piano haventseenyou
Synthesizers haventseenyou
MIDI Programming haventseenyou
Chorus Kuonechan
Recorded by Hyunju Kim (Studio 505), Joon’s Second Life (리듬소망사랑)
Mixed by 이청무 (Studio 505)
Mastered by Shuv (Rapha Sound Lab)
Cover Artwork by Soyo
[MAGIC STRAWBERRY SOUND]
A&R Director 김민희
Management Director 이성광
Project Leader 홍태식
Project Manager 오선율
Management MAGIC STRAWBERRY SOUND
What never e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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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Lyrics by MCXON Composed by MCXON Arranged by MCXON
Chorus by MCXON Synth by MCXON String by MCXON Guitar by ChangWoo Lee Bass by MyeongCheol Lee Drum Programming by MCXON
Recorded by MCXON @YUMESAMEZ Studio Mixed by MCXON @YUMESAMEZ Studio Mastered by Harrison Hong
Artwork Design by sohee Photo by ryo
YUMESAMEZ |
겨울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나요?
Snow Smile 🙂
Credit
Lyrics by SINJUN, Pyung Composed by SINJUN, Pyung Arranged by SINJUN, Pyung
Mixed by TAESAN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Artwork by Pyung, 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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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
Producer: Pyung, SINJUN
Vocal: Pyung, SINJUN Synthesizer: Pyung, SIJUN Keyboard: Pyung Drum: SINJUN String: SINJUN Acoustic Guitar: VistA Electronic Guitar: VistA Mixing: TAESAN Mastering: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
당신에게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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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
Executive Producer JINex
Lyrics by Horim Composed by Horim,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Horim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Mixing by JINex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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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늘 응원하지만 정작 스스로를 돌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이른 아침, 그들은 왜 걷고 있는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는지도 잊은 채 지나간 것을 멍하니 그리곤 한다. 용기가 없었던 것인가. 그러고는 그리웠다는 것조차 잊은 채 쌓인 일들을 쳐내고 돌아와 잠이 들고 다시 하루는 시작된다. 땅에 발이 붙어 있다는 인식조차 희미한 상태로 세상에 부유해 있는 느낌은 어쩌면 유령과 같지 않은가. 허나 노랫말은 그들 스스로에게 외치는 자조일 뿐이다. 모두 사랑을 알 것이고, 할 것이니 다음 번에 또 회한이 몰려온다면 그때는 후회보다는 다짐을 해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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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
Produced by 결(KYUL)
Written by 결(KYUL) Bass by 결(KYUL) Drum by 결(KYUL) Keyboard & Synth by 결(KYUL) Guitar by 결(KYUL) Mixed & Mastered by 결(KYUL) Album cover by 결(KYUL), 최원희 |
BUT I DON’T DRINK TOO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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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
Lyrics by SWRY
Composed by SWRY Arranged by SWRY
Piano by SWRY Drum by SWRY Synth by SWRY Bass by SWRY Chorus by SWRY
Artwork by SWRY
Mixed by Keemmixer @salpotstudios Mastered by HeadBang! @Headbang Studio |
Life is 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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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
1. 임종 (Deathbed)
Composed by vsclm, Hersh Written by Hersh Arranged by vsclm
Drum Sequenced by vsclm Keys & Synth by vsclm Bass by vsclm Vocals by Hersh
2. 그것은… (Thing Is) Composed by vsclm, Hersh Written by Hersh Arranged by vsclm
Drum Sequenced by vsclm Keys & Synth by vsclm Bass by Noogi Vocals by Hersh
3. 네 안에 (Inside Of You) Composed by vsclm, Hersh Written by Hersh Arranged by vsclm
Drum Sequenced by vsclm Keys & Synth by vsclm Bass by vsclm Vocals by Hersh
4. 그림자 (How Many Times) Composed by vsclm, Hersh, sense bleu Written by Hersh Arranged by vsclm
Drum Sequenced by Hersh Keys & Synth by vsclm Bass by vsclm Vocals by Hersh
5. 탄생 (Sent From Above) Composed by vsclm, Hersh Written by Hersh Arranged by vsclm
Drum Sequenced by vsclm Keys & Synth by vsclm Bass by vsclm Vocals by Hersh
6. 편지 (Letter) Composed by vsclm, Hersh Written by Hersh Arranged by vsclm
Drum Sequenced by vsclm Keys & Synth by vsclm Bass by Noogi Vocals by Hersh
7. 달 (Moon) Composed by vsclm, Hersh Written by Hersh Arranged by vsclm
Drum Sequenced by vsclm Keys & Synth by vsclm Bass by vsclm Vocals by Hersh
8. 비워내 (Let Go) Composed by vsclm, Hersh Written by Hersh Arranged by vsclm
Drum Sequenced by vsclm Keys & Synth by vsclm Bass by vsclm Vocals by Hersh
Mixed by vsclm & Hersh Mastered by Enyang Urbiks at Urbiks Studio |
각자의 소망이 모여 하얗게 채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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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
프로듀싱 참여진 : Q the trumpet (큐더트럼펫)
mixed by 스티 / sti @artistation mastered by 권남우 / kwonnamwoo @821 sound mastering
1. Did you just play some light jazz? 작사, 작곡, 편곡 Q the trumpet 피아노 임채선 베이스 박현재 드럼 BROSTONE
2. WHITE (Feat. Chan, jeebanoff, 산희) 작사 Q the trumpet, Chan, jeebanoff 작곡 Q the trumpet, Chan, jeebanoff, 산희 편곡 Q the trumpet 모든악기 Q the trumpet |
Credits |
Lyrics by Ji Soo Park (Chapter M)
Composed by Ji Soo Park (Chapter M) , 장수빈 Arranged by 김주안 Piano by 김주안 Keys by 김주안 Synth by 김주안 Drum by 김주안 Bass by 김주안 Guitar by 강형주 Chorus by 장수빈 Mixed&Mastered by Ji Soo Park (Chapter M) |
언제나처럼 돌아온 12월이지만 모두에게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계절일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해요.
사랑의 흔적과 사라져도 문득 찾아드는 장면들을 담았습니다. 원하시는 시간속에서 꽤 오래도록 함께 머무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Credits Written by coldnight Composed by coldnight, SANDIEGO Arranged by SANDIEGO
Vocal by coldnight Chorus by coldnight Guitar by ILMO Bass by SANDIEGO Strings by SANDIEGO Synthesizer by SANDIEGO Drums by SANDIEGO
Mixed by SANDIEGO Mastered by 박경선 @Boost Knob
Artwork by @saiioni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