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VORITE

1. Starlight
2. Tennis (Album Ver.)
3. 너와 나의 안녕 (feat. 소매)
4. Touch The Wind
5. 진눈깨비
6. 그림엽서
7. 클로버 Intro
8. 클로버
9. 빛의 거리
10. 키친

 


 

스몰타운 3년만의 뉴앨범 FAVORITE

스몰타운을 들을 때 사람들이 말하는 것들. 반짝거림, 청춘 그리고 아련함. 그런 것들을 담아 기세 좋게 발표했던 데뷔앨범 <Everything Starts Small>로부터 3년이 흘렀다. 그동안 멤버 변화라는 큰 일도 겪었고 인디 음악씬의 환경이나 흐름도 적지 않게 변해가고 있었다.

연기를 거듭하던 앨범 작업은 무더운 8월이 되어서야 끝이 났다. <FAVORITE>이라는 타이틀의 두 번째 앨범에는 선행발매 되었던 설렘 가득한 싱글 “Tennis”와 푸르른 청춘들의 졸업송 “클로버” 그리고 웹툰 <진눈깨비 소년>의 테마송 “진눈깨비”가 수록되었고, 첫 곡이자 타이틀곡인 팝 넘버 “Starlight”에서는 브라스와 오르간 편곡으로 보다 입체적인 사운드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싱어송라이터 소매와 함께한 “너와 나의 안녕”은 그동안 볼 수 없던 편성과 어쿠스틱 팝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전작의 “커튼”과 비견되는 “그림엽서”는 최소한의 기타와 아름다운 멜로디를 들려주며, 스몰타운 특유의 시원한 드라이브감을 주는 “Touch The Wind”는 동명의 국내 핸드메이드 텍스타일 브랜드에서 영감을 받았다. 앨범의 대곡 격인 “빛의 거리”는 천천히 잠겨 가는 아득한 무드를 선사한다. 이윽고 옹기종기 부엌에 모여 하루를 마치는 듯한 아기자기한 트랙 “키친”으로 앨범은 마무리된다.

한국에서 인디 록밴드가 오랫동안 꾸준히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일은 사실상 드물다. 곧 결성 10주년이 되어가는 스몰타운이 느리지만 페이스를 잃지 않고 여기까지 온 데는 그럼에도 지키고 싶은 소중한 무엇 때문일 것이다. 가까운 곳에서 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해 준 모두에게 한 시절 FAVORITE이 되길 바라며.

글 / Smalltown 김대희

Credits

Smalltown
김대희 Vocal, Guitar
이지현 Vocal, Bass
장동민 Guitar, Keyboards
김유은 Drums

Music & Words by 김대희
*Music by 김대희, 이지현 (Track 1)
*Words by 김대희, 이지현 (Track 8)
*Words by 김대희, Jude Friday (Track 5)
Arranged by Smalltown
Produced by Smalltown
Recorded, Mixed, Mastered by 신재민 @Philo’s Planet

Vocal, Acoustic Guitar, Electric Guitar
Melodion, Sleigh Bell by 김대희
Vocal, Bass, Background Vocal by 이지현
Acoustic Guitar, Electric Guitar, Keyboards
Midi Programming, Background Vocal by 장동민
Drums, Shaker by 김유은
*Drums by 김대현 (Track 5)
*Keyboards by 에몬 (Track 5)
*Guest Vocal by 소매 (Track 3)

“Starlight” MV Director 공혜지
Cover Photograph by 이지현
Design by 김대희

안녕

1. 아스피린
2. 안녕
3. 영주
4. 그대
5. 아무 말도 내게 하지 말아요
6. 영주 2005

 


 

올해의 범작! 10점 만점의 6점을 노리는
4인조 모던록 밴드 그들이 기획한의 데뷔 15주년 기념 데뷔 EP

그들이 기획한 [안녕]

그들이 기획한은 2004년 결성해 2005년 해체한 4인조 모던록 밴드다. 고등학생 시절 친구들이 모여 결성해 당시 유행하던 모던록을 답습한 음악을 만들고 연주했다. 종윤, 종훈, 박옥수, 하군은 이 밴드와 함께 갓 스무 살 될 무렵의 한 해를 보냈다. 그 즈음의 남자애들이 하는 밴드가 그렇듯, 사소한 다툼과 입대로 인해 해체하게 되었다. 이후로는 각자의 삶을 살았다. 누군가는 음악을 계속 했고 또 누군가는 음악을 취미의 영역에 두게 되었다. 연애를 하고, 헤어지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기도 했다.

우리는 2017년에 다시 만났다. 베이스를 치던 하군의 아버지가 위독했고, 하군은 아버지에게 선물로 자신의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조그만 바에서 가족을 위해 연주했다. 연주를 하면서, 문득 우리는 오래 전의 우리 자신이 그리워졌다. 우리, 다시 해볼까. 이렇게 우리는 다시 모이게 되었다.

[안녕]은 우리가 2004년과 2005년에 만들고 연주했던 곡들을 담은 EP다. 레코딩부터 디자인과 뮤직비디오 촬영에 이르기까지, 제작의 거의 모든 과정을 D.I.Y.로 진행했다. 새로 작업한 곡을 넣을 수도 있었으나 일단은 당시의 곡들을 먼저 정리하는 것이 순서라 생각했다. 그때의 연주를 가능한 살리려 노력했다. 당시에 연습한 곡은 훨씬 많았으나 15년이 지난 현재의 시점에 선보여도 어색하지 않을 곡들을 선별해 담았다.

첫 트랙인 ‘아스피린’은 그들이 기획한이 해체 직전까지 연습했으나 결국 무대에는 올리지 못했던 곡이다. 우리가 연주했던 곡 중 ‘아스피린’과 ‘바람부는 인사동’은 해체 이후 종윤의 개인 프로젝트인 회기동 단편선의 2007년 데모 [스무 살 도시의 밤]에 수록되었다. [안녕]에는 그들이 기획한의 원래 구상과 종윤의 솔로 작업이 적절히 믹스된 버전으로 실렸다.

‘안녕’은 활동 당시 그들이 기획한의 시그니처 송으로 첫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까지, 늘 오프닝을 담당했다. “안녕”이라는 인사가 맥락에 따라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오랜만이야” 등의 여러 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음에 착안, 이를 통해 연애의 다양한 상황을 그려내고자 했다. 이 곡은 완전한 기타 팝이다. 그래서 특히, 펜더 텔레캐스터 싱글 픽업의 건강한 싱그러움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

‘영주’는 언제나 우리 마음 속의 타이틀곡이었다. 때문에 이번 EP에서도 자연스레 타이틀곡이 되었다. 2005년 여름부터 연주하던 곡이다. 이 곡만큼은 정말 잘 들려주고 싶었던 탓에 다시 모여 EP를 준비하는 동안 1년 넘게 계속 곡을 만졌고, 2005년의 것과는 크게 다른 결과물이 나왔다. 하지만 우리는 2005년의 순박한 버전도 좋아했기 때문에 결국은 두 버전 모두 수록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의 ‘영주’에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던 록의 모든 것을 담아보고자 했다. 발매 전 티저 비디오를 올리면서 농담처럼 쓴 “당신이 모던 록에 대한 알고 있는 모든 것”이라는 문구가 단순한 장난처럼 들리진 않기를 원했다.

‘그대’는 우리의 가장 오래된 곡이다. 고등학생 시절 가진 첫 합주에서도 ‘그대’를 연주했다. 당시에도 구현하고 싶었지만 실력이 없어 구현할 수 없었던 해변을 거니는 듯한 이미지를 서프 록과 인디 팝의 스타일을 빌어 다시 구현해보았다. ‘아무 말도 내게 하지 말아요’는 공연 때 종종 연주했던 곡이다. 상당히 밝은 톤의 음악을 연주했던 그들이 기획한의 곡들 중에서도 가장 달콤한 멜로디를 가진 곡이다. 2019년의 버전에서는 코러스를 대폭 추가해 보다 나긋나긋한 사운드로 만들고자 했다.

15년 전의 음악을 발표하는 것은, 어쨌건 약간은 민망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게다가 모던 록이나 기타 팝은 이미 한참 전에 지나버린 유행이다. 지금은, 심지어는, 밴드를 하는 이도 많지 않은 시대다. 거의 누구의 기억에도 남아있지 않을 작은 밴드의 15주년을 자축하자는 사적인 동기에서 시작된 작업이다. 하지만 아무리 사적인 작업이라 해도, 아무도 듣지 않을 음악을 만들긴 싫다. 우리 자신, 그리고 우리가 들인 시간과 노력에 대해 스스로 폄훼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에, 누군가는 이런 ‘취향’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보기로 한다. 자신의 기타와 장비들까지 직접 들고 와 기타 레코딩의 모든 과정을 디렉팅하고 서포트해 주신 옛 아일랜드 시티의 연수 형, 합주 공간을 흔쾌히 내어주고 데모를 만드는 데도 큰 도움을 준 밴드 공중분해의 장희, 그리고 언제나 맛있는 치킨을 튀겨준 연남동 치킨락의 동혁이 형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한다.

-Credits-
프로듀서: 그들이 기획한

작사: 종윤, 종훈(3, 6), 그들이 기획한(2)
작곡: 종윤
편곡: 그들이 기획한

노래: 종윤, 종훈(5)
코러스: 그들이 기획한
일렉트릭 기타: 종훈, 종윤
포크 기타: 종윤
베이스: 하군
드럼: 박옥수
퍼커션: 박옥수
키보드: 종윤
기타 사운드 디렉터: 정연수

레코딩: 종훈, 종윤
드럼 레코딩: 천용성@사운드 솔루션
믹싱: 종훈
마스터링: 강승희@소닉 코리아 마스터링 스튜디오

앨범디자인: 하군
뮤직비디오촬영: 박옥수, 찬수
뮤직비디오편집: 박옥수

We’re gonna

1. We’re gonna

 


 

OPCE [We’re gonna]

‘We’re Gonna’는 ‘우리가 함께 걸어온 길에 특별한 일은 없었지만 행복했고,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라는 멤버들과의 과거를 회상하며, 미래를 약속하는 노래다.

-Credits-
OPCE(옵스) Single <We’re gonna>
OPCE(옵스) members / 이재명, 이재동, 이지헌, 이지형

Produced by OPCE(옵스)
Recorded by 홍준호
Mixed by 홍준호
Edited by 홍준호
Mastering by Frank Arkwright (Abbey Road)
Recording Studio 브리즈뮤직, 그루브앤밸런스(Drum)
Artwork by YEAZE
Photo by 유하은

Publishing by POCLANOS

wave

01. wave

 


 

“The waves are in your eyes.”

-Credits-
wave to earth first Single [wave]

Song & lyrics by 김다니엘

Vocal & Guitar by 김다니엘
Drum & E.P by 신동규
Bass & Synth by 김다니엘

Produced by 김다니엘
Recorded by 김다니엘
Mix & Mastered by 김다니엘
Artwork by 홍승기 of @we are not 0

M/V Directed by 홍승기

Publishing by POCLANOS

간다

1. 간다
2. 간다 (Inst.)

 


 

한국적인 정서를 가장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그룹사운드 바비핀스
짝사랑의 아쉬움을 찰지게 담아낸 새 싱글 [간다]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수많은 원인들을 탐구한 바비핀스.
그중 하나는 서로의 속도가 다름이 아닐까요.

시침은 느리고 분침은 빨라요.
잠깐 마주칠 때도 있지만, 금세 멀리 달아나버리죠.

서로의 속도가 너무 다른 너와 나.
시침과 분침에 빗대어 들려주는 짝사랑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나요?

-Credits-
바비핀스 싱글 [간다]

Artist 바비핀스(Bobby Pins) / vocal 이승윤, guitar 주찬욱, bass 황진영, piano 이수진, drum 임일규
Produced by 바비핀스(Bobby Pins)
Recorded & Mixed by Musistance
Mastering by 채승균 @ Sonic music Korea
Artwork & Design by 임일규
Photo by 임일규

Special Thanks To
서울 음악 창작소(뮤지스땅스), 충남 음악 창작소, 포크라노스, 너

병원

1. 병원

 


 

병든 세상으로부터의 대탈출
포효하듯 냉소하는 광란의 블랙코미디, 이디스(edith)의 [병원]

윤동주의 시를 일렉트로닉과 프로그래시브 록이 결합된 기이하고도 파격적인 사운드로 재탄생시키는 이디스(edith)가 새로운 싱글 [병원]으로 돌아왔다.

아무도 모를 아픔을 오랫동안 앓아왔던 자,
그런 젊은이의 병을 몰라주는 세상.
진정으로 병든 것은 시대인가, 사람인가.

‘이 지나친 시련, 이 지나친 피로… 더는 성내서는 안 된다.’

극한의 고통과 절망으로 다다른 환희.
그 끝에 지극히 이디스(edith)만의 묵시록적 세계관이 완성되었다.

[Credit]
Produced by 이디스(edith)
Song and Arranged by 이디스(edith)
Words 윤동주

Performed by

Vocal, MIDI Drums and All Sound Programming 이디스(edith)
Live Drums 이현송, 김형균
Drums Editing B.A.Wheeler
Synth Bass 이디스(edith)
Guitar 임대운
Chorus 이현송, 한정훈, 이디스(edith)
Narration 한정훈, 송하균

Artwork 이디스(edith)
Mixed, Mastered by B.A.Wheeler

Vibration

1. Free Your Mind
2. Vibration
3. Look At Me
4. I Don’t Follow Trends
5. Heaven
6. Good Time!
7. I’m So In Love
8. Everything

 


 

Joe Layne [Vibration]

-Credits-

1. Free Your Mind
Vocals / Electric Guitar / Bass by Joe Layne
Drums by 서주영
Percussion by 곽진석
Drums recorded at M.O.L Studios
Percussion recorded at pondsound
Vocals & Guitars recorded at Joe’s studio

2. Vibration
Vocals & Electric Guitar by Joe Layne
Drums by 서주영
Percussion by 곽진석
Bass by 박종우
Keys by 김동민
Drums recorded at M.O.L Studios
Percussion recorded at pondsound
Vocals & Guitars recorded at Joe’s studio
Keys recorded at KDM’s studio
Bass recorded at PJ’s studio

3. Look At Me
Vocals / Electric Guitar / Acoustic Guitar by Joe Layne
Drums by 서주영
Bass by 박종우
Keys by 김동민
Drums & Bass recorded at pondsound
Vocals & Guitars recorded at Joe’s studio
Keys recorded at KDM’s studio

4. I Don’ Follow Trends
Vocals / Electric Guitar / Bass / Drums by Joe Layne
All instruments recorded at Joe’s Studio

5. Heaven
Vocals & Electric Guitar by Joe Layne
Drums by 서주영
Bass by 박종우
Keys by 김동민
Drums & Bass recorded at pondsound
Vocals & Guitars recorded at Joe’s home studio
Keys recorded at KDM’s home studio

6. Good Time!
Vocals & Guitars by Joe Layne
Drums by 서주영
Bass by 박종우
Keys by 김동민
Drums / Bass / Upright Piano recorded at pondsound
Vocals & Guitars recorded at Joe’s home studio
Electric Piano recorded at KDM’s home studio

7. I’m So In Love
Vocals & Guitars by Joe Layne
Drums by 서주영
Percussion by 곽진석
Bass by 박종우
Keys by 김동민
Drums recorded at M.O.L Studios
Percussion recorded at pondsound
Vocals & Guitars recorded at Joe’s home studio
Keys recorded at KDM’s home studio

8. Everything
Vocals & Guitars by Joe Layne
Drums by 서주영
Percussion by 곽진석
Keys by 김동민
Drums recorded at M.O.L Studios
Percussion recorded at pondsound
Vocals & Electric Guitar recorded at Joe’s home studio
Keys recorded at KDM’s home studio

All tracks written / produced / mixed / mastered by Joe Layne

물결, 사이, 빛

1. 물결

 


 

Voyeur [물결, 사이, 빛]

테라야마 슈지 <모피의 마리>에서, 마리는 아들에게 이런 충고를 한다. 너는 거짓말만 하니까 하는 건 진실된 걸 하렴. 이 글을 적는 나는 거짓말을 일삼는 자이다. 거짓 없이는 내다볼 수 없는 속된 입을 가진 자이다. 거짓말을 많이 할수록 돌의 개수가 늘어난다. 하지만 나에게도 마리가 있다. 마리가 있어서 다 자란 업보를 데리고 뒤도 안 돌아보고 질주하게 되는 것이다. 나의 마리는 내가 쌓아 놓은 돌무덤을 툭 무너트리는 힘을 가졌다. 나무와 나무 사이를 가로지르는 흰 나비의 지구력처럼 아주 가볍고 우아한 턴으로, 마리, 너는 죄를 용서하는 힘을 가졌다.

보이어는 아이슬란드 공화국의 언어로 ‘항해사’라는 뜻이다. 지난밤 물을 따라 둔 컵에서 오래된 서랍 맛이 나듯이, 보이어는 무심코 흘린 기억을 선회하는 음악가들이다. 어떤 풍파를 바라보면 잘못이 묻어난다. 철 지난 반성을 걷어가는 달리기 같은 연주자들, 나는 이들을 마리라고 부른다.

여러분에게 보이어를 소개한다. 보이어는 진지하고 재미없으나 산맥의 비탈들처럼 힘이 되는 음악을 한다. 보이어는 유명해지고 싶어 고민하지만, 남들 등쳐 먹는 일에는 글러 아직 유명해지지 못한 청렴한 밴드이다. 나는 이 앨범을 듣고 항해를 결심한 선장의 첫 기도를 떠올렸다. 잠시 어두운 곳을 헤매는 속력을 허락하소서. 보이어는 내가 귀로 듣고 입으로 부르는 것 중 가장 진실한 것이다. 이들에게 길을 터 주고 싶다.

-Credits-
보이어(Voyeur) members / 김동윤, 이용석, 최병호, 이지현

Produced by 보이어 (Voyeur)

Recorded by 민상용 @Studio LOG
Mix&Masterd by SQUAR @BLUR___
Writing by 정여름
Artwork by 이슬아

From 1DB

1. 너에게
2. 나에게
3. 너와 나
4. 그대에게

 


 

새로운 울타리에서 다시 부르는 공감의 노래, [From 1DB]

‘공감 유발’의 밴드, 1DB(원디비)의 두 번째 EP, [From 1DB]가 발매되었다. 이번 EP는 최근 인디 씬에서 가장 뜨거운 레이블인 ‘불가마 싸운드’ 합류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EP이다.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내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에서 자신들을 ‘공감 유발’의 밴드라고 표현했듯이, 이번 EP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인 사랑과 연애를 주제로 한 네 곡이 수록되어 있다.

수록된 곡의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 네 곡을 따로 들어도 좋겠지만 가능하다면 순서대로 곡을 들어주길 바라고 있다. 짧은 네 곡이지만 각각의 곡들이 하나의 메시지를 통일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졌다는 점에서, 요즘 보기 드물게 하나의 주제를 갖춘 앨범으로서의 완성도를 갖추고 있고 이를 통해 정규 앨범 발매 이후 발전한 밴드의 음악적 역량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기타리스트 ‘김기’의 연주 역시 사운드의 다양함을 가져다주고 있다.

한여름 날씨만큼이나 뜨겁게 사랑했던 지난날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혹은 그런 사랑이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From 1DB]의 음악이 깊은 공감을 유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멤버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1. 너에게
전하고 싶지만 전할 수 없는 “너”에 대한 마음의 노래.
Composed By 동렬
Lyrics By 동렬, 민지
Arrange By 1DB(원디비)

2. 나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이미 알고 있었던 “나”에 대한 마음의 노래.
Composed By 동렬
Lyrics By 동렬, 민지
Arrange By 1DB(원디비)

3. 너와 나
“너와 나”,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게 된 순간의 노래.
Composed By 동렬
Lyrics By 동렬, 민지
Arrange By 1DB(원디비)

4. 그대에게
우리가 아니게 되어버린 순간, 진심을 담아 “그대에게” 전하는 이별의 노래.
Composed By 동렬
Lyrics By 동렬
Arrange By 1DB(원디비)

[Credit]
Composed by 동렬
Lyrics By 동렬,민지
Arrange By 1DB(원디비)

Vocal & Guitar By 동렬
Electric Guitar By 김기
Bass By 민지
Drum By 장딱

Chorus By 동렬, 민지, 김기
Organ By 하수진 (From 톰톰)

Produced By 동렬, 한상태 (From BGM Sound)
Directed By 동렬, 한상태 (From BGM Sound)

Drum Record By [Track 1-2] 박열 (From Studio Dunba)
Instrument Recorded By 동렬, 한상태 (From BGM Sound)

Vocal Recorded By 동렬

Mixed By 한상태 (From BGM Sound)
Mastered By 한상태 (From BGM Sound)
Album Artwork By 장희문 (Nice.Cola)
Agency By 불가마 싸운드 (BGM Sound)

피서지

1. 마네킹
2. 피서지
3. 콜럼버스

 


 

피아지트 (P.AZIT) 4번째 싱글 ‘피서지’

여름 바다에서 벌어지는 사랑, 낭만, 동화.

-Credits-

01 마네킹
Composed by 박파람
Lyrics by 박파람
Arranged by 피아지트 (P.AZIT)
Mixed by 박파람

Vocal by 박파람
Drum by 유경
Drum Programming by 박파람
Bass by B.BUM
Guitar by 박파람 x 주긴다
Keyboard by 박파람

02 피서지
Composed by 박파람
Lyrics by 박파람
Arranged by 피아지트 (P.AZIT)
Mixed by 박파람

Vocal by 박파람
Drum by 유경
Drum Programming by 유경 x 박파람
Bass by B.BUM
E.Guitar by 주긴다 x 박파람
A.Guitar by 주긴다
Piano by 박파람

03 콜럼버스
Composed by B.BUM
Lyrics by 박파람
Arranged by 피아지트 (P.AZIT)
Mixed by 주긴다

Vocal by 박파람
Drum by 유경
Drum Programming by B.BUM
Bass by B.BUM
Guitar by 주긴다
Piano by B.BUM

Produced by 피아지트 (P.AZIT)
Recorded by P.AZIT Studio
Mixed by 박파람 x 주긴다
Mastering by 박파람

Special Thanks 최정인 x 이헌

Publishing by POCLANOS

타이타닉

1. 타이타닉

 


 

연남동의 작은방에서 거대한 범선의 연회장까지, 싱글 <타이타닉>으로 돌아온 당신들의 다음 세대 ‘차세대’

‘일간 이슬아’ 이슬아 작가의 인스타그램에서, 신촌 거리에서 벌어진 페스티벌에서, 그것도 아니면 홍대 어귀의 라이브 클럽에서, 차세대는 지난 1월 EP <The Next Generation>을 통해 데뷔한 후 다양한 경로로 세간의 주목을 이끌었다. 개러지 록과 올드 팝의 경계에서 부르는 낭만에 대한 찬가는 지난 세대의 것이지만 지금 세대의 주목을 끌기 충분했고 이제 우리들의 다음 세대 차세대가 정규 앨범으로 향하는 첫 번째 싱글을 발표한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범선 ‘타이타닉’호에서 이름을 따온 이번 싱글은 기존의 심플한 곡들의 구성과 스타일 대신 화려함을 강조한 시도가 돋보이는 곡으로 거대한 범선의 연회장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데려와 함께 파티를 즐기고 싶다는 희망을 담았다. 담담한 독백으로 시작해 화려한 브라스 섹션으로 채워진 절정으로 향하는 이 곡은 창문 밖으로 보이는 화려한 불빛을 바라보는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차세대 멤버들 모두 같이 연남동의 자그마한 빌라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가사를 곱씹으면, 이 노래의 주인공은 차세대 본인들이 아닐까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결국 ‘타이타닉’은 차세대 본인들이 꿈꾸는 사랑과 희망을 말하는 곡이다. 지금은 창밖을 보고 있지만 언젠가는 창밖으로 나가 화려한 불빛 아래에서 춤출 것이라는 그런 희망. 이번 여름, 듣는 이의 열대야를 아름답게 수놓을 차세대와 함께하자.

-Credits-

차세대 (The Next Generation) single <타이타닉>

차세대
이찬희(Vocal, Guitar, Keyboard, Harmonica)
오용택(Bass, Chorus)
이준형(Guitar, Chorus)
이원희(Drum)

Music & Word by 이찬희
Produced by 차세대 < The Next Generation >
Recorded by 김진규 @studio ‘RNRR STUDIO ’
Mixed by 김진규 @studio ‘RNRR STUDIO’
Mastering by Gus @studio ‘SKY ONION’

Artwork by Zireh
Design by Zireh
Calligraphy by Zireh
Photo by Zireh

Publishing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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