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rier

1. Silo
2. Bloc
3. Moeve
4. Hero
5. And So It

 


 

영국과 한국의 음악가들이 만나 내뱉은 새로운 언어.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과 ‘Eyre Llew’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Carrier]

만약 다른 세계의 경계에 존재하는 음악가들이 만나 동고동락하며 투어를 하고, 음반을 만든다면 어떨까?
그것은 어쩌면 모두에게 신선함을 선사 할 수도, 혹은 예상과 달리 꽤 친숙한 것이 될지도 모른다.

[앨범 소개]

[Carrier]는 지난 2018년 봄부터 시작된 한국의 뮤지션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과 영국의 뮤지션 ‘Eyre Llew’ 두 팀의 투어 프로젝트의 마지막 결과물임과 동시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앨범이다.

이미 아트워크를 통해 짐작할 수 있듯, 이들은 음반을 통해, 순수한 눈으로 볼 수 없는 현상들과 움직임, 피상적이지 않은 모든 것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현재, 그들의 손에 눈으로 담을 수 없는 것들이 쥐어진 것처럼 말이다.

두 팀의 만남은 지난 2018년, 하이징스(Highjinkx)와 함께한 투어 익스체인지 프로젝트를 통해 이루어졌다. 영국에서의 한 달, 그리고 한국에서의 한 달, 두 차례에 걸쳐 동고동락한 투어 공연은, 이들이 빠른 시간에 ‘다른 무엇’이라는 벽을 허물고, 자신 고유의 색을 무너뜨리지 않되, 타인의 숨을 이해하며 유연한 조화를 담은 음반을 만드는 데 도달케 해 주었다.

‘Carrier’는 과학적 용어로 사용될 때 유전자 형질을 옮기는 사람이나 생물의 뜻을 가지기도 하지만, 어학 단어로서의 ‘Carrier’는 무언가를 운반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 다중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에 두 팀은 청자에게 ‘겁진하지 않는 이데아를 전한다.’는 다소 주관적인 해석을 담았다.

창작자는 손에 쥔 것들을 청자에게 내던지는 과감함이 있다. 그리고 그의 손을 벗어나는 순간, 어떤 형태의 힘을 받게 될지는 오로지 청자의 몫이다. 두 팀의 컬래버레이션은 신선한 경쾌함이 있으며, 부드러움 또한 공존한다. 이렇게 두 팀은 반드시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과 Eyre Llew여야만 했을 때 청자가 맞이하게 될 새로운 채도와 언어를 자아낸다.

“사랑을 담아서”

가끔은 타임머신이 발명된다는 앙증맞은 상상을 합니다.
면허는 없지만, 그래도 타임머신이 생긴다면 어디로 운전해볼까 도요.
그리고 대부분의 지점은 과거입니다. 또 그리고 후회가 많아서요, 사랑이 끈적해서요.

지난해 영국에서 지낸 볕은 저에게 꼭 타임머신을 타고 싶은 때 중 하나라고 생각하게 해주어요.
그리고 더 사랑하고 싶어서, 더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꽃집에 들러 꽃을 고르듯, 윤이 나고 건강한 것들을 소중히 담았어요.

내가 가진 사랑에 색이 있다면 그건 무슨 색일까요?
아마도 A는 시린 형광, B는 칙칙한 회색, C는 보편적 빨간 것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D,E,F,가,나,다,라… 등등
그리고 색이 어떻든, 모양이 어떻든, 누군가를 해치지 않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싶어요. 마구 던지고 싶고요.
그리고 이제 네가 받을 차례예요!
– 안다영

“10년 만의 일기”

2018년 5월, 엘루와 만났다.

첫 만남에는 반가우면서도 다소 어색하고 서로 다른 언어로 말을 편히 꺼내기가 쉽지는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쌓일수록, 어색함은 무색해졌고, 되려 편안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별하게 되는 날의 아쉬움을 미리 가늠하게 해주었다.
나중에는 표정을 보고 어느 정도는 기분을 알아차릴 수 있는 사이가 되어서, 마지막으로 ‘Moeve’를 작업하던 때에 잭과 함께 연주를 짜며 긴 대화를 나눌 필요가 없게 되었고, 무리 없이 녹음할 수 있었다.
서로를 꽤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나에게는 그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빠듯한 투어 기간 동안 서로를 지지해주며 만들어진 즐거운 감정들과, 길면서도 짧은 여정의 일기장이 되었고 종착점이 된 것 같다.
그리고 다시 만남을 기약할 수 있는 증표기도 하다.
– 박성훈

“수상한 편지“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지구를 반 바퀴 돌아 한국에 도착하게 되었으며… (중략)

시작지와 종착지에서 나고 자란 두 밴드가 각 나라에 들러 한 달씩 투어를 교환하는 과정 중 기쁨, 슬픔, 배고픔 등의 다양한 마음을 서로 나눈 끝에 탄생한 공동의 결과물이다.

이 편지를 일주일 안에 주변 사람 10명에게 보내지 않아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나, 좋은 것은 나눌 때 더욱 빛이 나는 법.

읽고 듣는 당신이 행복하길 바라는 동시에 두 팀이 계속해서 만들어갈 다음 활동을 기대해주길 바라는 바이다.
– 김하람

“이씨의 보고서”

<목차>
가. 계기 및 전개
나. 투어 일정
다. 음반 제작

가. 계기 및 전개
1. 2018년 5월. 영국의 밴드 ‘Eyre Llew’와 투어 익스체인지 프로젝트를 시작
2.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투어 공연을 통한 두 밴드의 음악적 교감 형성
3. 투어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로, 이를 기념하는 음반 제작

나. 투어 일정
1. 2018 상반기 영국 투어
1-1. 지역 : 런던을 포함한 영국의 11개 지역

2. 2018년 하반기 한국 투어
2-1. 지역 : 서울을 포함한 한국의 7개 지역

3. 투어 기념 마지막 공연
3-1. 일시 및 장소 : 2018년 10월 27일 서울 벨로주

다. 음반 제작
1. 지난 2018년 10월, 한국에서의 투어 일정 중 음반 작업
2. 두 밴드의 즉흥 합주를 통하여 작곡 및 편곡 작업 진행. ‘Moeve’ 탄생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앨범 [Carrier]가 탄생하게 되었음을 알립니다.

서로의 마음들이 오고 가면서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진 앨범이라 생각하는 바입니다.
머지않은 때에 재미있는 것들로 또 만나 뵙겠습니다.
– 이건석

[Credits]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In The Endless Zanhyang We Are
안다영 Dayoung Ahn (Vocal,Synth)
김하람 Haram Kim (Guitar)
이건석 Geonseok Lee (Bass)
박성훈 Sunghoon Park (Drums)

Eyre Llew (From UK)
Samuel Heaton (Vocal,Guitar)
Jack Bennett (Guitar)
Jack Clark (Drums,Piano)

Track 1. Silo
작곡 EYRE LLEW (Samuel Heaton, Jack Clark & Jack Bennett)
작사 Samuel Heaton
편곡 EYRE LLEW (Samuel Heaton, Jack Clark & Jack Bennett)
Composed by EYRE LLEW (Samuel Heaton, Jack Clark & Jack Bennett)
Lyrics by Samuel Heaton
Arranged by EYRE LLEW (Samuel Heaton, Jack Clark & Jack Bennett)

Track 2. Bloc
작곡 EYRE LLEW (Samuel Heaton, Jack Clark & Jack Bennett)
작사 Samuel Heaton
편곡 EYRE LLEW (Samuel Heaton, Jack Clark & Jack Bennett)
Composed by EYRE LLEW (Samuel Heaton, Jack Clark & Jack Bennett)
Lyrics by Samuel Heaton
Arranged by EYRE LLEW (Samuel Heaton, Jack Clark & Jack Bennett)

Track 3. Moeve
작곡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EYRE LLEW
작사 안다영
편곡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Compesed by In The Endless Zanhyang We Are, EYRE LLEW
Lyrics by Dayoung Ahn
Arranged by In The Endless Zanhyang We Are, EYRE LLEW

연주
보컬/프로그래밍/신디사이저 안다영
기타 김하람, Sam Heaton, Jack Bennett
베이스 이건석
드럼 박성훈, Jack Clark
Performance
Vocal/Programming/Synth by Dayoung Ahn
Guitar by Haram Kim, Samuel Heaton & Jack Bennett
Bass by Geonseok Lee
Drums by Sunghoon Park, Jack Clark

Track 4. Hero
작사/작곡 안다영
편곡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Written by Dayoung Ahn
Arranged by In The Endless Zanhyang We Are

연주
보컬/신디사이저/기타 안다영
기타 김하람
베이스 이건석
드럼 박성훈
Performance
Vocal/Synth/Guitar by Dayoung Ahn
Guitar by Haram Kim
Bass by Geonseok Lee
Drums by Sunghoon Park

Track 5. And So It
작사/작곡 안다영
편곡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
Written by Dayoung Ahn
Arranged by In The Endless Zanhyang We Are

연주
보컬/신디사이저 안다영
기타 김하람
베이스 이건석
드럼 박성훈
Performance
Vocal/Synth by Dayoung Ahn
Guitar by Haram Kim
Bass by Geonseok Lee
Drums by Sunghoon Park

녹음/믹싱 B.A Wheeler at 유니온 스튜디오
녹음 유스 그래피 스튜디오 (Main vocal of Track 3)
믹싱 Jack Bennett (Track 1,2)
마스터링 이재수 at 소노리티 마스터링

아트워크 정인지

제작 비라인레코즈
유통 포크라노스

Recorded, Mixed & Mastered by B.A Wheeler at Union Studio
Recorded at Youth Graphy Studio (Main vocal of Track 3)
Mixed by Jack Bennett (Track 1,2)
Mastered by Jae-soo Yi at Sonority Mastering

Artwork Ingee Jung

Released through Beeline Records
Distributed by POCLANOS

I’ll Have What She’s Having

1. I’ll Have What She’s Having

 


 

판소리 내러티브의 한국/영국인 듀오 WOOZE의 데뷔 EP 앨범 프리뷰 (Preview)
2019년 5월 발매될 EP 앨범의 첫 수록곡 싱글

노랑으로 대표되는 강렬한 이미지, 전곡을 관통하는 뚜렷한 세계관, 독특한 음악 전개방식으로 영국과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WOOZE의 데뷔 EP [What’s On Your Mind?]가 2019년 5월 발매된다. EP에 실리는 ‘I’ll Have What She’s Having’이 먼저 팬들을 만난다. 이어 ‘Cousin Paul From Paddington’, ‘Zeus’ Masseuse’ 싱글 발매와 첫 번째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WOOZE의 영국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테오 스파크와 제이미 씨는 이 곡에 대한 해설은 다음과 같다. “이 곡은 둥근 원 위에 서 있는 것인데, 다른 쪽 방향을 더 좋게 느끼는 사람에 대한 노래입니다. 저희는 각기 다른 사회적 기대와 성공에 대한 문화적인 기준이나, 누군가의 성공이란 건 굉장히 주관적인 차원인데 타인이 손쉽게 판단 내리는 현상에 매료되어 있습니다. 옳고 그른 분명한 기준이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를 통해 저희는 울타리 위에 앉아 안팎으로 흔들리는 사회의 진자를 관찰해 보았습니다”

I’ll Have What She’s Having는 분열과 정체성의 위기 등을 변주하는 세계관의 연장선에 있으며, 매력적이고 거대한 WOOZE의 내러티브에 동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빼어난 싱글이다.

1. 왜냐하면 23
2. 두루두루
3. 나근한(귀여운 너의)
4. 핑크티 (feat. 배가영 of 초콜릿벤치)
5. 땐스땐스

 


 

귀엽고 시끄러운 펑크 악동.
소음발광의 첫 번째 EP [풋]

시끄러우면서도 나긋한 ‘땐스땐스’ 등 5곡 수록

소음발광의 데뷔 EP [풋]

집요한 애정이 마침내 빛을 발하다(發光).

지역의 라이브 클럽과 허름한 레코드점을 조심스럽게 기웃거리던 소년. 비치보이스(Beach Boys)와 라몬즈(Ramones), 버즈콕스(Buzzcocks)를 비롯하여 노브레인, 크라잉넛으로 대표되는 90년대의 조선펑크까지. 무수한 음악들 사이를 이리저리 오가며, 그들을 동경하던 사춘기를 보낸 수줍음 많은 한 소년은 이윽고 스스로의 광채로 반짝일 준비를 마쳤다.

멋지게 반짝이는 당신은
제가 찾는 것을 가지셨네요.
-소음발광, [왜냐하면 23]

소음발광은 2016년, 강동수(보컬/세컨기타)를 주축으로 부산에서 결성되어, 이후 몇 차례의 멤버 교체를 거쳐 지금의 4인조 구성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이 출범한 지 3년 만에 발표한 데뷔 EP [풋]은 팀의 송라이터인 강동수 본인이 그간 음악에 입은 은혜-다정함 혹은 사랑으로 전위될 수 있는-에 대한 필사적인 보은처럼 느껴진다. 그는 단순히 열성적인 팬보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동경해 마지않는 ‘멋지게 반짝이는 당신’들의 세계를 향해 발을 내디뎠으며, 23살에 만든 자신의 첫 노래를 26살이 되어서야 기어코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게 되었다. 결코 녹록지 않았을 시간들을 지나서 이들이 자신들의 빛깔로 ‘반짝’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추동력은 앞선 음악들에게서 받았던 ‘사랑’을 자신들이 선택한 방식으로 성실하게 갚고자-받은 것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자 하는 ‘다정함’으로 풀어낼 수 있는-함이었을 것이고, 또한 어떻게든 지켜내고 싶었던 스스로의 약속이었을 것이다. 그런 지독하리만치 집요한 애정의 기운이 앨범 전반에 감돌고 있다.

우 베이비 난 너의 핑크티가 좋아
우 베이비 난 너의 손목뼈가 좋아요
우 베이비 나 고리타분한 게 좋아예

넌 내게 작은 꿈을 줬어
(잠에 들지 못할 만큼 설렐 꿈)
아마 너는 내 표정을 모를 거야
-소음발광, [핑크티]

앞서 상기했던 ‘선배들’의 영향은 앨범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데, (하지만 그것이 기존의 답습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재밌는 점은, 그것들을 뛰어넘어야 하는 대상으로 상정하지 않는 점이다. 이들은 물려받은 ‘유산’들을 소중히 그러모아 성실하게 전달하는 한편, 자신들만의 빛깔로 자연스럽게 버무려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이토록 솔직하고 대담하게 내비쳐 보이진 못했을 것이다. 하나의 빛이 프리즘을 통과해서 여러 갈래의 또 다른 빛으로 분산되어 뻗어 나가듯, 소음발광이라는 프리즘을 거쳐서 새로운 형태의 빛으로 탄생하는 순간이다. 이들만이 가지는 오리지널리티를 직접 확인해보기 바란다. (당장 이를테면, 전면에 드러나는 강동수의 보컬이 가지는 ‘한국적’임 이라든지)

뻔뻔스럽게 노골적이거나, 출처 불명의 인스턴트 음악이 극단을 달리는 작금의 국내 인디 씬의 조류 속에서 이런 ‘고리타분’함을 지닌 음악을 마주하는 건 큰 위안이고 기쁨이다.

뛰고 뒹굴고, 춤을 추고
Dance dance dance dance
-소음발광, [땐스땐스]

장황한 설명이 굳이 필요 없을 정도로 스트레이트한 이들의 데뷔 앨범은 솔직하고, 다정하며, 귀엽고, 고리타분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참 괜찮은 빛이 난다. 많은 사랑을 받아 본 이들은 그 사랑을 베풀 줄 아는 법이다. 이들은 음악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티가 난다. 경쾌하게 내달리는 쓰리코드 넘버인 ‘왜냐하면 23’을 시작으로, 정오의 따뜻한 기운이 넘치는 양정 거리를 걷다가 어느새 자박자박한 파도가 발목 간지럽히는 송정 모래사장까지 다녀왔다. 그리고 또다시 어디론가 소란스럽게 달음박질하고야 마는 ‘땐스땐스’까지. 어디로 가더라도 성실하게 나아가리라는 굳은 믿음을 주는 앨범이다. 소음발광 데뷔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글을 마친다.

2019. 2월 권동욱

-Credits-
소음발광 EP [풋]

소음발광 members /
강동수(기타/보컬), 배지원(드럼), 안성현(기타), 오승빈(베이스)

Produced, Mixed and Mastered by 천학주 @ Mushroom Recording Studios
Vocal Recorded by 천학주 @ Mushroom Recording Studios
Instrument Recorded by 천학주 @ Music Lab Busan Studios

두루두루/땐스땐스 Bass by 김성빈 of 88
나근한(귀여운 너의) Chorus by 쥬비
나근한(귀여운 너의) Bass by 김예령
핑크티 Chorus by 배가영 of 초콜릿벤치

Artwork by 하정영
Design by 하정영
Photo by 이순철
Liner notes by 권동욱

Publishing by POCLANOS

이 음반은 2018 부산음악창작소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This record is officially selected by Music Lab Busan 2018 : Local indie promotions.

Sun Shower

1. Sun Shower

 


 

다만 잠긴 채 남아있게 해주기를,
오직 너만 넘쳐 흐르기를.
The Poles (더 폴스) [Sun Shower]

[Sun Shower]는 불안정 속의 안정을 이야기한다.
“비가 와요, 날 적시면 그대로 나를 잠기게 두세요.“
수면을 붙잡고 떠다닐 바엔 심해에 가라앉는 것이 좋을지 모른다.
이들은 조용히 잠기는 것을 택했다.
숨을 조이는 평안의 극단에서 흐느낀다.
눈물방울이 수면 위로 올라가고 ‘나’는 언제나 이곳에 남길 바란다.
‘나’는 이 곡을 듣는 당신이다.
세 번째 싱글 [Sun Shower]를 통해 더 폴스는 또 한 번 듣는 당신의 마음을 두들긴다.
음악이 끝나 눈을 떴을 때, 당신의 “하늘은 푸르게 빛나”고 있기를 바란다.

-Credits-
The Poles 3rd Single [Sun Shower]

Song & lyrics by 김다니엘

Guitar & Vocal by 김다니엘
Bass by 이황제
Drum by 김경배

Produced by 김다니엘
Recorded by 은강인 @studio ark
Mixed by 김다니엘
Mastering by 이재수 @sonority
Artwork by 홍승기 @we are not 0

Official Commentary by 이소권
Publishing by POCLANOS

CASTAWAY

1. CASTAWAY

 


 

로쿠 (roku) [CASTAWAY]

 

희망,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것 같은 때가 있어요.

오랜 고요함 속에서 작은 울림이 크게 다가오고 깊은 어둠 속에서 조그마한 빛이 참 밝게 느껴지는 것처럼, 무미건조한 바다를 끝없이 표류하던 나에겐 작은 오리배 한 척 만한 희망도 거대하게 다가왔어요.

로쿠(roku)의 첫 데뷔곡 [CASTAWAY]

 

[Credit]

produced by roku
lyrics by roku
composed by roku
arranged by roku

drum by 최한민
bass by 현서울
piano, guitar, synth and vocal by roku

Artwork by Spectrum

Mixed and Recorded by 박권일, 이동희 @푸른 꿈 스튜디오
Mastered by 도정회 @SoundMAX

Tennis

1. Tennis
2. 클로버

 


 

4인조 新스몰타운의 2019년 첫 싱글 “Tennis”

싱글 “진눈깨비” 이후 1년, 두 번째 정규앨범의 선행 싱글로 발표된 “Tennis”는 통통 튀는 리듬감과 상쾌한 멜로디로 스몰타운 특유의 청춘색을 띄며 밴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커플링곡 “클로버”는 졸업을 테마로 한 곡으로 그들의 라이브에서 가장 많은 공감과 지지를 받았던 곡.
졸업 후 20, 30대가 되어 느끼는 애틋한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
혼성인 스몰타운의 장점을 살려 후렴구는 베이시스트 이지현이 메인 보컬로 참여했다.

커버 디자인은 소매라는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정은영의 작품.
주로 감성적인 풍경 사진을 내세웠던 전작들과 달리 선명하고 상큼한 색감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를 선보인다.

smalltown
김대희 / Vocal, Guitar
이지현 / Bass
장동민 / Guitar
김유은 / Drum

Credits
Music & Words by 김대희
Words by 김대희, 이지현 (“클로버”)
Arranged by Smalltown
Produced by Smalltown
Recorded, Mixed, Mastered by 신재민 @Philo’s Planet
(Acoustic Guitar Recorded by 김용민 @들꽃다방 스튜디오)
Cover Art by 정은영

1DB

1. Start
2. 그대 내 맘에
3. Journey
4. Like A Matilda
5. 기억이 안나
6. 같애
7. 너와 나 사이
8. Stellar
9. 다시

 


 

수 없이 수많은 감정이 매 순간 뒤엉키며 어지럽고 찬란한 그 순간을 담은 1DB의 첫 1집 정규 앨범 “1DB”
2019.02.25일 발매

1DB 첫 1집 정규앨범 “1DB”

서로 다른 순간과 우리가 느끼는 다채로운 기분. 수없이 수많은 감정이 매 순간 뒤엉키며 어지럽고 찬란한 그 순간을 담은 1DB의 첫 1집 정규 앨범 “1DB”이다.

팀 결성 이후 우리가 느꼈던 1년의 시간을 이 앨범에 담았다. 때로는 힘든 시간들이 찾아오지만 듣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후유증으로 남았으면 한다.

1DB는 앞으로 더 나은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찾아가겠다.

1. Start

1DB(원디비)의 출발점에 대한 내용을 담으며 주변의 그 어떠한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우리의 길을 향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노래에 담았다.

Composed By 동렬
Lyrics By 동렬, 제균
Arrange By 1DB(원디비)

2. 그대 내 맘에

“그대 내 맘에”는 봄에 느낄 수 있는 설렘을 담고 사랑하는 연인들의 감정을 노래로 표현했다. 가사 중 “심장이 끄덕이죠”는 이병률 작가님의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

Composed By 동렬
Lyrics By 제균
Arrange By 1DB(원디비)

3. Journey

여행이란 커다란 소재로 노래하였으며 세상을 뒤로하며 두 손 꼭 잡고 아무 생각 없이 떠나가는 마음을 담은 노래이다.

Composed By 동렬,민
Lyrics By 제균,민
Arrange By 1DB(원디비)

4. Like A Matilda

첫 번째 타이틀 “Like A Matilda”는 영화 “레옹”을 보고 난 후 짧은 단발머리에 새침데기 영화 속 주인공 마틸다와 같은 이상형을 떠올리며, 그런 나의 이상형에게 사랑을 구애하지만 결국 그녀는 나를 떠나는 영화와 다른 내용의 엔딩을 노래로 풀었다.

-후렴구 “Like A Matilda”와 “레옹”이란 가사가 듣는 이들의 머릿속에 끝없이 맴돌았으면 한다.-

Composed By 동렬
Lyrics By 동렬
Arrange By 1DB(원디비)

5. 기억이 안나

기억이 나지 않는 경험을 많이 해보았다. 그래서 노래로 풀어내고 싶었다. 말 그대로 기억이 나지 않던 일들을 기억해내는 과정을 노래했다.

Composed By 동렬
Lyrics By 동렬
Arrange By 1DB(원디비)

6. 같애

많은 사람들이 술에 취한 밤을 보내고 아침에 겪을 수 있는 소재로 노래를 만들었다. 다음날 생각했을 때 “내가 이렇게 실수 했던 것 같애..” 라고 회상하는 내용을 경쾌한 리듬에 맞춰 노래하였다.

Composed By 동렬
Lyrics By 동렬
Arrange By 1DB(원디비)

7. 너와 나 사이

두 번째 타이틀 “너와 나 사이”는 연애를 하다 보면 좋은 감정도 있지만 가장 커다란 틀인 “권태”라는 것에 대해 다룬 노래이며 서울의 많은 데이트 장소들을 노래 가사 속에 넣어 이별이라는 주제와는 다르게 밝은 분위기의 곡이다.

-많은 이들이 “너와 나 사이”라는 문장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한다.-

Composed By 동렬
Lyrics By 동렬
Arrange By 1DB(원디비)

8. Stellar

단어 그대로의 별을 뜻하기도 하며, 스쳐간 인연을 그리워하는 한 사람을 의미하기도 한다.

Composed By 동렬,제균
Lyrics By 제균,민지
Arrange By 1DB(원디비)

9. 다시

20대 중반에 모든 사회 초년생에게 바치는 노래이다. 후렴구 가사 “Try Again”처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의미를 담았다.

Composed By 동렬
Lyrics By 동렬,제균
Arrange By 1DB(원디비)

밴드의 세련된 편곡에 한번 놀라고 훌륭한 연주력에 두 번 놀라고 편안한 사운드의 믹스와 마스터링에 세 번 놀라게 되는 훌륭한 앨범이네요!
-아시아의 보석 기타리스트 노경환-

마침내 원디비가 정규앨범으로 제대로 시동을 걸었다. 더욱 결속력이 다져진 이들의 전의와도 같은 열정이 앨범 사운드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앨범을 가만히 관통해 감상하게 되면 당신의 마음속에서 마치 세련된 모델들이 런웨이를 걸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도도하며, 순결하고, 관능적이며 또한 유기적인 스토리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보컬 동렬의 목소리는 한층 호소력이 짙어졌고, 그의 목소리로 표현한 음악적 철학을 충분히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음악을 구성하는 사운드 역시 마치 진하고 풍미좋은 에스프레소를 음미하듯 여운이 짙고 더욱 디테일하게 진화했음을 느낄 수 있다.

스피커 볼륨을 크게 올리거나 혹은 이어폰을 끼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려 한다면 이들의 음악은 절대적으로 낭만적인 수채화를 제시해 줄 것이다.

원디비의 수작. 경의를 보내며 앞으로 이들의 앞날이 더욱 밝아지길 기대한다.
-베이시스트 양영호-

‘Start’의 가사처럼 가끔 누군가 뒤처지고 있다면 발맞춰 걸어가주고 때론 서로가 힘들어할지라도 같이 견뎌내주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밴드!

개개인의 멋진 연주력과 환상적인 팀윅을 겸비한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음악! 이 모두가 고스란히 묻어나 하나로 빚어진 원디비의 첫 앨범!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며 나아가 다음 앨범 또한 기다려진다!
-베이시스트 김대현-

[Credit]
Composed By 동렬, 제균, 민
Lyrics By 동렬, 제균, 민지, 민
Arrange By 1DB(원디비)
Guitar & Vocal 동렬
Guitar By 제균
Bass By 민지
Drum By 장딱
Piano & Organ & Synth By 송훈[Track 1-9], 원효연[Track 9]
Chorus By 박도윤 [Track 2, 3, 5, 8], 최은지 [Track 7], 민지 [Track 4, 6, 9] (From 1DB)
Directed By 동렬(From 1DB), 홍기 (From 술탄 오브 더 디스코)
Produced By 동렬(From 1DB), 홍기 (From 술탄 오브 더 디스코)
Instrument Record By 홍기 [Track 1-9] (From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사운드홍),
Drum Record By [Track 1-9] 박열 (From Studio Dunba)
Mixed By 홍기 [Track 1-9] (From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사운드홍)
Mastering By 나잠수 (From Wormwood Hill Studio)
Artworks By 김규희
Agency By Sound Hong (사운드홍)
Distributed By 포크라노스(Poclanos)

Unknown Field

1. Unknown Field

 


 

리바이벌 스래시 메탈 듀오
DUOXINI (두억시니)의 두 번째 싱글 ‘Unknown Field’

포괄적으로 전쟁 중의 군인, 작게는 시위 진압 중의 전의경의 입장으로 명령에 의해 폭력을 행사하고 있으나, 무엇이 정의인지에 대한 내면의 갈등과 후회에 사로잡힌 병사의 도피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좌절감을 담아낸 곡이다.

-Credits-
두억시니(DUOXINI) Single <Unknown Field>

두억시니(DUOXINI) members
Guitar 재구
Vocal, Bass 리슌

Produced by 두억시니(DUOXINI)
Recorded by 재구 @studio ‘DUOXINI’
Mixed by 재구 @studio ‘DUOXINI’
Mastering by 김창욱 @studio ‘PLEC SOUND’

Artwork by 서재형 @BLK18
Photo by 손재원 @1101production

Publishing by POCLANOS

City Lights

1. City Lights

 


 

도시의 빛이 번지듯 스며들어 위로받길 바라며.

-Credits-
레니(LENI) Digital single [City Lights]

Produced by 레니(LENI)
Song Written by 레니(LENI)
Lyrics by 레니(LENI)
Arranged by 레니(LENI)
Recorded by 레니(LENI)
Mixed by 레니(LENI)
Performed by
레니(LENI) / Vocal, Guitar, Midi, Chorus
이루리(Luli Lee) / Bass

Mastered at “Soundmax Studio”
Mastering Engineer 도정회
Assistant 박준

Photo by 이루리, 이성경
Publishing by POCLANOS

– 레니(LENI)의 첫 싱글이 발매되었습니다.
저의 시작과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 주세요

저를 응원해주는 가족들, 주변 분들께 감사드리고,
작업하는 데 있어 많은 의견을 제시해주고, 같이 고민해주며
항상 힘이 되어주는 루리, 성경이 고맙습니다.

off the menu

1. The Wall
2. 달력

 


 

off the menu july coming soon.

-Credits-
off the menu single <off the m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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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d by 곽동준 @Studio Ark
Mixed by 곽동준 @Studio Ark
Mastered by 최효영 @Suono Mastering

01. The Wall

Composed by 안정준
Lyrics by 안정준, 장연우
Arranged by 안정준, 이형섭, 김하람, 김요한

Vocal 안정준
Drum 임채환
Guitar 김하람
Bass 이형섭
E.piano 안정준
Synthesizer 안정준, Paulkyte
Chorus 안정준, 장연우

02. 달력

Composed by 안정준
Lyrics by 안정준, 김동균
Arranged by 안정준, 이형섭, 김하람, 김요한

Vocal 안정준
Drum 임채환
Guitar 김하람
Bass 이형섭
E.piano 안정준
Synthesizer 안정준
Chorus 안정준

Artwork by minsgoi

Publishing by POCLANOS

잠시

1. 잠시
2. 괜찮아
3. 맘편히
4. 꿈처럼

 


 

싱어송라이터 엔스 (Nth) 1st EP Album [잠시]

기다림과 사랑, 그리고 삶을 노래로 감성적인 메시지와 엔스 (Nth)의 담담한 이야기들을 가볍지만은 않게, 듣는 이에게 솔직한 감정이 공감되기를 바라며 지쳐가는 현실 속, 그래도 밝은 미래를 꿈꾸는 우리에게 잠시나마 위안과 휴식의 희망을 담은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정식 멤버 박정현(베이스), 성문지(드럼)와 공동으로 작업을 함께하며, 얼터너티브적인 사운드 그리고 프로덕션 어시스트까지 도움을 받으면서 곡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더욱 탄탄하게 잡았다.

-Credits-
Produced by 엔스 (Nth)
Mixing and mastering by 엔스 (Nth))
Recorded at 렛츠드럼

Bass 박정현
Drum 성문지
Artwork by codehex

재즈 (feat. N’oa)

1. 재즈 (feat. N’oa)

 


 

이상한 광고들과 사람들이 다쳐도 계속 돌아가는 비즈니스에 대해서

Q.Q가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양재의 작업실에서 녹음했습니다.

보컬: N’oa 이석현
드럼: Lee Juhong 이주홍
베이스: Lee Daebong 이대봉
기타: Park Innn 박인
기타: Lee Sungmin 이성민
오르간/피아노: Lee Chaewon 이채원
퍼커션: Jeong Wonseok 정원석
작사/작곡: Lee Daebong 이대봉
편곡: Lee Daebong 이대봉, Lee Juhong 이주홍, Park Innn 박인

믹싱/마스터링: 이영채 (Timesound in Yangjae 양재)
아트워크: Park Innn 박인

Publishing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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