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go Tree

1. Mango Tree

 


 

영국 5인조 밴드 Karkosa의 새로운 싱글 ‘Mango Tree’
더욱 깊이 있는 가사와 새로운 음악적 전개가 살아있는 곡

2019년 두 번째 내한공연을 앞두고 공개하는 완성도 높은 싱글

Mango Tree는 영국 버밍험의 록 밴드 카르코사의 5번째 싱글이다. 2018년 한국을 방문하여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곡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를 모았다. 이 곡은 본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늘어놓지만 정작 행동은 하지 않는, 우리 주변에 한 명쯤은 있을 법한 사람에 대한 노래다. 실제 카르코사 보컬이자 리더인 마이클이 겪은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

헤비한 기타 리프와 섬세한 신스가 살아있는 카르코사의 음악은 청자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긍정적 기운을 준다. Mango Tree는 밴드의 음악적 실험이 많이 가미된 곡이다. 사운드 면에서 예측하기 힘든 전개를 담았다. 최초로 시도된 브라스 파트도 특징이다. 작사를 담당한 마이클이 특별히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한 가사 역시 노래의 완성도를 더한다.

COME BACK HOME

CD1

01. HOME
02. 공산성
03. 밤안개
04. HUBO
05. 가산저수지
06. 새마을운동
07. 고도리
08. 금강하구둑
09. 매향리
10. 궁평유원지
11. 제사공장
12. 호명터널

CD2

01. 초지진, 만조
02. 동검도, 간조
03. 비암리의 숲
04. 송추, 역
05. 오션그린호
06. 낙산랜드 X 베헤리트
07. 수원화성과 과학기술
08. 수원화성과 종교화합
09. 청주, 대청호
10. 청주, 옥화 1경
11. 논산, 가야곡 2
12. 논산, 가야곡 1

 


 

결국, 여행은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 위한 여정

2018년, 1년간의 여행을 정리하는
레인보우99의 정규 6집 [COME BACK HOME]

안녕하세요. 레인보우99입니다.

2018년, 논산, 청주, 수원, 양양, 양주, 강화, 청평, 화성, 익산, 밀양, 대전, 공주를 거친 1년간의 여행이 마무리되고 2019년이 찾아왔습니다. 여행에서 만들어진 23곡과 집에 돌아와 작업한 1곡을 더해 정규 6집 [COME BACK HOME]을 발매하게 되었어요.

원테이크

정규 6집의 24곡 모두는 여행지에서 음악을 만들어 연주와 후반작업까지 이루어졌는데, 연주는 원테이크 라이브로 녹음되었어요. 원테이크 방식으로 작업하게 된 시작은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한 왕민철 감독님(@kepler49audiovisual) 덕분이었는데요. 여행의 시작부터 편집 없는 촬영 컨셉을 제시해 주셨고, 그럼 연주도 편집 없이 한 번에 쭉 이루어져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연주에 아쉬움도 남고 벌거벗겨진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여행이 계속될수록 솔직한 제 모습과 연주를 마주하며, 많은 생각들을 비워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HOME

2015년의 [CALENDAR], 2016년의 [EUROPE], 2018년의 [COME BACK HOME], 이렇게 세 번의 여행프로젝트를 거쳐 오면서, 왜 여행이 시작되었고, 계속 되었는지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오랜 여행의 끝에 조금은 솔직한 제 모습과 다시 마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도망이었어요. 그 때의 현실이 너무 무섭고, 차마 집에 있을 수가 없어서 시작된 여행이었다는 것을 4년 간, 세 개의 앨범을 지나오며 겨우 인정하게 되었어요. 2015년 도망으로 시작된 여행이지만, 여행자체로 너무도 즐거워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던 유럽여행을 지나, 2018년 다시 여행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결국 이 모든 여행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접근하게 되는 시간들이었어요.

다음 여행

아마도 어떤 식으로든 곧 다시 여행은 시작될 것 같아요. 하지만 다음 여행은 지금과는 조금은 다른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에게서 도망가서 돌고 돌아 다시 나에게로 돌아왔으니, 이제 그 다음을 생각해 보려고요. 앞으로의 여행도 가만히 지켜봐주세요.

지켜 봐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Credit]

produced by RAINBOW99

RAINBOW99 | programming, sound design, guitars, synth

all tracks composed, arranged by RAINBOW99
all tracks recorded & mixed by RAINBOW99
track 19, 20 composed, arranged by RAINBOW99, 신지용
mastered by RAINBOW99 at home
————————————————————-
Executive / MAGIC 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Executive supervisor / 신동익
Head manager / 홍달님
A&R manager / 안성문
Supporting manager / 정준구, 강동훈, 김민희, 이예든, 신혜경, 남연우, 오득환
Press work /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 장유리, 신혜진

Artwork & Design by 김에테르, 윤승찬 @MSB
Video by 왕민철
Photo by 왕민철
P/V edited by 황지수, 배민지 @MSB

Published by POCLANOS

이글루로 와요

1. 부르지 않은 노래
2. Dear. Moon
3. 뜬 꿈
4. 좋아할래
5. 마음마음해

 


 

차가운 세상 속에서 언제든 들어와 편히 쉴 수 있는
따뜻한 음악을 하고 싶은 밴드 이글루

이글루의 첫 번째 미니앨범 [이글루로 와요]를 발매합니다.
이 앨범을 듣는 잠깐의 순간이라도 따뜻했으면 합니다.

편안하고 온기 있는 위로를 노래하고자 하는 밴드 이글루의 미니앨범이 세상과 맞닿았다.

차갑고 삭막한 세상이라 느낄 땐 위로가 마음에 가장 큰 온기로 다가온다. 아직 젊은 우리는 앞으로를 살아가며 수많은 고민에 잠기고 행복에 닿기를 반복하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아끼고 또 표현하여 그 위로의 온기에 조금의 보탬이 되고 싶다.

우리의 음악을 듣는 잠깐의 순간이라도 우리의 음악이 편안함으로 다가가길. 그 편안함이 위로가 되길 바라며 이 앨범을 세상에 던져 본다.

1. 부르지 않은 노래
외로워하는 친구에게 ‘부르지 않아도 겨울이 온 것처럼 부르지 않아도 사랑이 올 거야’라는 위로를 전하며 만들게 된 곡이다. 물리적으로 해결할 수 일에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리면 좋은 일이 다가올 거라는 위로를 담고 있다.

2. Dear. Moon
슈퍼문이 뜬 날 친구를 떠올리며 만든 곡으로 나에게 날아오는 무수한 시선과 말들에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곡이다. 일방적으로 날아오는 무분별하고 근거 없는 날카로운 말들은 사람을 너무나도 괴롭게 한다. 나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비수 들에 오히려 스스로를 채찍질해 상처 내고 자책할 때도 있다. 원하지 않은 침범에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자유로운 사람으로 살아가며 언제나 단 잠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

3. 뜬 꿈
세상에 많은 남들이 정한 잣대에 그리고 나를 향한 무수한 훈수 들에 흔들림에 대한 곡이다. 나는 확고하고 단단할 거라 나를 믿고 자신해 왔음에도 흔들리고 불안해하며 또 아파 울기도 한다.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든 혹은 이룰 꿈이 없다고 해도 꿈은 꿈인 채로, 나는 나인 채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빛나며 누가 어떤 말로 꿈을 가로막아도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다. 흔들리지 않으면 부서질지 모른다. 흔들려도 괜찮다. 자신을 위해 살아가자

4. 좋아할래
짝사랑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그저 적당한 시기에 나타난 적당한 사람이 아닌 너에게 좀 더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하며 당신이 나를 좋아해 주지 않아도 상관없다, 다만 나에게 남은 마음이 다 소진될 때까지 조금만 더 좋아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5. 마음마음해
내 마음인데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은 답답함을 푸념했다. 세상의 무엇도 내 마음대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 심지어 나의 마음까지도. 왜 내 마음인데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까? 왜 타인의 마음은 내가 쏟은 만큼 채워지지 않을까? 때론 걱정의 말이 비수와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고민하기도 한다. 나의 위로가 상대에게 버겁지 않은 온전한 위로로 전달되길 바라며, 우리의 음악도 당신들에게 언제든 들어와 편히 쉴 수 있는 따뜻한 존재가 되길 바란다.

[SNS]
– Facebook /SPARKINTHEIGLOO
– Instagram @igloo_lo_wa_yo

[Credit]
Composed by 장영은
Lyrics by 장영은
Arrange 장영은, 조혜정, 김예지, 이왕동
Vocal & Guitar 장영은
Keyboard 조혜정
Bass 김예지
Drums 이왕동
Recording 신정엽
Mixing & Mastering 김상혁
Vocal Editing 안태봉
Art Work JOY by brantist
Supported by 대구음악창작소
Special Director 이한철

永生(영생)

1. Karaoke Days
2. Haruki The Cat
3. MIDNIGHT WITCHES
4. DAWN 808(나는 왜 이럴까)
5. Sunflower

 


 

영원하지 못한 젊음에 대한 지질한 갈망
위로받고 싶은 나약한 마음
젊음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밴드 POLYP(폴립)의 첫 EP [永生(영생)]

폴립의 첫 EP [永生(영생)]은 밴드의 초기 활동 곡으로 꾸려졌으며, ‘위로받고 싶은 마음’을 내세우는 폴립의 정서가 두드러지는 넘버들로 구성되었다. 영원한 생명과 젊음, 즉 ‘영생’이라는 앨범 타이틀은 현재에 좌절하고 과거를 추억하거나 후회하며 항상 어린 날들을 꿈꾸던 모습들을 비꼬아 표현한 것으로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라는 이야기를 담아낸 노랫말들은 지쳐가는 여러 삶들을 투영할 수 있는 새로운 위로의 방법을 제시한다.

안현우(기타/보컬)
가장 지쳐있던 시기에 써낸 노래들을 앨범 작업과 공연으로 수없이 연주하고 부르면서 어딘가 응어리진 마음이 후련하게 풀린 듯합니다. 욕심이겠지만, 들어주실 여러분들도 지친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방구석에서 숨죽여 부르던 노래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은 부끄럽기도 하지만 역시 기쁩니다. 운이 좋아서인지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1년간의 녹음 작업도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그 사이 만나온 수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들은 새로운 노래가 되어갈 거예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전성현(드럼/코러스)
정말 즐겁게 작업한 앨범입니다. 활동하며 많은 일이 있었지만 잘 견뎌준 현우에게 고맙고 앨범 작업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 음악을 즐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즐겁게 들어주세요.

-Credits-
1. Karaoke Days
작곡 안현우 / 작사 안현우 / 편곡 안현우, 전성현
Vocal / Guitars 안현우 Drums 전성현

2. Haruki The Cat
작곡 안현우 / 작사 안현우 / 편곡 안현우, 전성현
Vocal / Guitars 안현우 Drums 전성현

3. MIDNIGHT WITCHES
작곡 안현우 / 작사 안현우 / 편곡 안현우, 전성현
Vocal / Guitars 안현우 Drums 전성현

4. DAWN 808(나는 왜 이럴까)
작곡 안현우 / 작사 안현우 / 편곡 안현우, 전성현
Vocal / Guitars 안현우 Drums 전성현

5. Sunflower
작곡 안현우 / 작사 안현우, 전성현 / 편곡 안현우, 전성현
Vocal / Guitars 안현우 Drums / Chorus 전성현

Recorded & Mixed by 신정엽
Mastered at “Sonic Korea” Seoul, Korea
Artwork & Design at “Brantist” Daegu, Korea
Directed by 이한철

저마다의

1. 저마다의

 


 

도시에 서식하는 해마군단의 3rd Single [저마다의]

이번이 3번째 싱글이네요.
이 곡을 쓴지는 좀 되었는데 사실 한 달 반 전만 해도 이 곡으로 발매하게 될진 저도 몰랐습니다.
좀 더 사실적으로 얘기하자면, 두 달 전엔 이런 곡이 있는 줄도 까먹고 있었습니다.
곡들이 노트 속에, 컴퓨터 속에 핸드폰이나 어느 메모리들 속에서 잠을 자다가 역습해 옵니다.
오랜만에 만나니 곡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고 만들 때 기분 같은 것도 떠올라서 재밌습니다.
집에서 혼자 이 곡을 연주해 보다가 코드도 틀리고 구성도 안 맞고,
자기가 쓴 곡을 자기가 까먹는 게 얼마나 재밌고 웃긴 일인지 잘 모르시죠?
그렇습니다…

이 곡을 작업할 때 ‘그래, 최대한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디스코 스타일에 합창도 넣고 dub 레게와 캐럴도 넣자고,
그래서 뒤죽박죽 한 곡이 되었습니다.
생각한 대로 되는 세계가 하나쯤 있다니 좋군요
포아로가 얘기했었던 ‘사람들은 사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고 있다’ (였습니까? 애거사 크리스티 팬 분?)
같은 말들이 떠오릅니다.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가리 그 누구의 말처럼도 살지 않으리’라고 가사를 썼었는데
정말 그렇게 무책임하게 살고 있습니다.
도시에 사는 벌레들처럼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많은 이들을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이 시간의 강을 따라 잘 흘러가고 있습니다
문득 크게 나쁘거나 좋은 일이 없었던 건 운이 좋아서구나 싶기도 합니다.
여태 없었으니 앞으로 그런 일들이 생기기도 하겠구나 싶은데 네… 임플란트 생각이 드네요.
어금니 크라운 한 데서 염증이 재발했습니다. 재신경치료가 며칠 전에 끝났는데 오늘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되면 바로 임플란트라네요. 아직 젊은데 말이죠.
집 부엌 쪽 바닥에 물이 새고 있습니다. 누수 공사(아…)를 하게 될 거 같습니다.
같이 사는 쓰름(고양이)이가 10살이 넘더니 잔병이 많아집니다. (이번 싱글 디자인에 전격 등장합니다.)
어제는 한 스님이 집에 찾아와서 로또보다 더 큰 복이 있다고. (그게 뭡니까! 확답을 주셔야죠!!)
와… 곡 소개 글을 이딴 식으로 적다니… 이래도 되는 건지…
저도 곡 소개 글 잘 안 읽으니까 괜찮을 것도 같고 지금 이 줄까지 읽었다면 제가 사과드려야 될 거 같은데.
일단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당신은 평소에 디테일을 아는 분입니다. 그런 곳에서만 서식하는 의미들을
이해하는 분입니다. 지금 이 글에 그런 게 있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그건 오해입니다. 설마…
‘저마다의’는 그런 곡입니다. (네? 갑자기 무슨 말이죠?) 의미를 잡으려고 하면 이미 그곳에 없는 양자역학 같은
곡입니다. 이 곡이 저마다의 생 속에서 잠시 지나가는 재미가 되어준다면 무척이나 기쁠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Credits-
Single [저마다의]

해마군단(Haema Gundan)

김원구(Kim Won_gu) – vocal, guitar, keyboard, programming
공주랑(Gong Jurang) – bass, back vocal
서호덕(Suh Hoduhk) – drum, back vocal

Produced by 해마군단(Haema Gundan)
Composed & Lyrics by 김원구(Kim Won_gu)
Perform & Arranged by 해마군단(Haema Gundan)
Recorded & Mixed & Mastered by 신재민(Shin Jaimin) at Philo’s Planet

Design by 추지원(Choo Jiwon)

Publishing by POCLANOS

contact, https://www.facebook.com/HaemaGundan

코뿔소

1. 코뿔소

 


 

초원 위를 노니는 코뿔소 한 마리와 작은 새 한 마리의 모습,
그리고 그들을 감싼 자연의 모습을 담은 혜아의 새 싱글 [코뿔소]

지난 EP [나비]에 이어 혜아가 표방하는 자연주의, 그리고 혜아가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적 색채를 더욱 깊게 생각하고 담은 노래입니다.

코뿔소와 작은 새가 초원 위에서 노는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노래입니다. 인트로의 기타 리프는 코뿔소의 발 구름을 묘사해보았고, 벌스 파트에서는 작은 새의 입장에서 코뿔소를 바라볼 때의 생각을 상상하며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벌스 파트 이후에 이어지는 기타 솔로에서 코뿔소의 웅장함을 표현했고, 후렴구를 통해 코뿔소가 뛰어노는 드넓은 초원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습니다. 또한 아웃트로에선 커다란 나무 밑에서 홀로 잠드는 코뿔소의 모습을 조용하게 묘사하며 곡 전체를 아우르는 느낌을 줍니다.

첫 번째 EP [나비]의 타이틀곡 ‘나비’가 혜아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자연주의를 확립시켜 줬다면, ‘코뿔소’는 그 자연주의의 발전 단계에 있는 곡입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자연의 에너지를 더 깊이 생각하여 담아보았고, 이전보다 조금 더 실험적인 음악적 구성으로 곡을 완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혜아만의 음악을 조금은 찾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저희는 음악을 상상을 통해 작업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요,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세상의 많은 것들을 혜아만의 색깔로 담습니다. 코뿔소라는 동물은 누구나 상상할 수 있기에, 혜아가 그려낸 코뿔소를 듣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코뿔소를 상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렸어요. 그렇게 저희 음악을 듣는 순간 동안 자연의 모습을 머리 속에 그리고 사람들이 자연을 잊지 않기를, 그리고 모두가 같은 상상을 하고 살아가는 이 세상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서로가 이 커다란 자연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Credits-
‘코뿔소’

작곡_혜아
작사_혜아

녹음&믹싱_이동희, 박권일 @푸른꿈과 별 스튜디오
마스터링_도정회, 박준 @사운드맥스
그림_김주영

링구 / 애추

1. 어느 누구의 어떤 모습의 사랑에도 이와 같이 찬란한 때가 있으리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부디 이때를 오래도록 많은 사람이 있는 힘껏 누리길 바랍니다.
2. 링구
3. 기침과 재채기 사이
4. 애추

 


 

‘사랑에 대한 명상’
데카당의 2019 새 EP <링구 / 애추>

사랑에 대한 명상

-Credits-

DECADENT are

진동욱 – vocal
박창현 – guitar
설영인 – bass
이현석 – drum

all music and lyrics by DECADENT
all music arranged by Chang
all tracks recorded, mixed, mastered by Jiwon Song at Janitor Studio

artwork by Dongjoo Ryu

produced by DECADENT, Jiwon Song

ICELAND

1. ICELAND

 


 

이수진 [ICELAND]

유럽 최북단, 살아있는 얼음땅 아이슬란드.
신비롭고 광활한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을 표현한 곡.

-Credits-

Produced by 이수진
Composed by 이수진
Guitar 이수진
Piano 윤석철
Bass 김성수
Drums 김영진
Recorded & Mixed by 김지엽 @Delight Sound
Mastered by 남상욱 @Jacob’s Well Mastering
Re-amped by 해오(HEO) @Ceremony Music
Cover Designed by 정상이
Music Video by 정상이

충훈부

1. Intro (for 충훈부)
2. 충훈부

 


 

놀이도감 1st Single [충훈부]

Q. 놀이도감?
A. 밴드 ‘실리카겔’의 멤버 김민수의 솔로 프로젝트.

Q. 솔로?
A. 실리카겔에서는 보여지지 않은, 작업실에 틀어박혀서 악기를 만지작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김민수의 지극히 개인적인 뚝딱뚝딱(?)의 모음집.

Q. 언제 어디서?
A. 실리카겔의 군 입대 전 마지막 공연 이후로 솔로 앨범 작업에 몰두, 작업은 진작 마쳤으나 유통사의 사정으로 인해 입대 이후에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떻게?
A. 멋진 친구들과 함께한 실리카겔에서의 작업과는 완전히 다르게 이 작업은 김민수 혼자만의 방구석 생활로 만들어졌습니다.

Q. 멋진 친구들?
A. 아, 드럼 레코딩에 도움을 준 깃털스튜디오 지윤해, 필로스플래닛의 신재민 두 분께 특히 감사합니다.

Q. ‘충훈부’?
A. 가장 가까운 친구가 사는 동네의 이름에서 제목을 따온 노래 ’충훈부’는 솔로 앨범을 계획한 후 그가 가장 처음 쓴 곡으로 놀이도감의 첫 번째 싱글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Q. 그리고?
A. 싱글 발매 이후 나머지 곡들을 함께 모아 3월 초에 EP가 발매될 예정입니다.

Q. 알겠습니다.
즐겁게 들어주세요.

[Credit]
놀이도감 1st Single [충훈부]
playbook 1st Single [Choonghunboo]

Produced by 놀이도감 playbook

Written & Performed by 놀이도감 playbook

Recorded by 놀이도감 playbook at 우리모두레코딩 (Oorimodu Recording)
Drum Recorded by 신재민 Shin Jaemin at 필로스플래닛 (Philos Planet)
Mixed by 놀이도감 playbook
Mastered by 놀이도감 playbook at 우리모두레코딩 (Oorimodu Recording)
Cover Artwork by 김수지 Kim Sooji

Executive Producer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Chris Go (BGBG Records)
A&R, Promotion, Marketing / 박상민, 이송은, 배지현 Park Sangmin, Lee Songeun, Bae Jihyun
Accounting / 송대현 Song Daehyun

언젠가 눈이 오면

1. 언젠가 눈이 오면

 


 

또다시 눈이 내리면 기억할
김다니엘의 두 번째 노래 [언젠가 눈이 오면]

모든 계절이 향기를 가지고 있다면, 겨울이 가진 향기는 생각보다 따스한 것일지 모른다. 나를 덮는 눈송이가 차가운 이유는 내가 그런 사람이어서일지도 모른다. 네 손이 그리 따스했던 이유는 겨울이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겨울밤이라는 건 한 걸음 이외에는 전부 어두운 세상이다. 홀로 서 있는 대로변과 흩날리는 눈, 나는 조금씩 얼어가지만 이 겨울은 이상하게 따스하다. 추운 겨울일수록 사람의 온기는 따뜻하게 느껴지는 법이다. [언젠가 눈이 오면]은 그런 겨울 그 자체인 곡이다. 어떤 꾸밈도 과장도 없다. 뒤늦게 털어버린 눈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런 겨울의 향기를 불러일으키기 시작한다.

-Credits-
김다니엘 2nd Single [언젠가 눈이 오면]

Song & lyrics by 김다니엘
All instruments by 김다니엘

Produced by 김다니엘
Recorded by 김다니엘
Mixed by 김다니엘
Mastering by 김다니엘
Artwork by 홍승기 of @we are not 0

Official Commentary by 이소권
Publishing by POCLANOS

The Next Generation

1. 셰익스피어
2. 동해
3. Lady Pane
4. 아들

 


 

여러분의 다음 세대, ‘차세대’가 제시하는 첫번째 대안
EP <The Next Generation>

‘언제부턴가 홍대 인근 라이브 클럽에 기묘한 밴드가 출몰한다는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어떨 때는 얼굴에 화장을 하고 치렁치렁한 장신구를 찬 모습으로 나타나는가 하면, 어떨 때는 깔끔하게 차려입은 정장 차림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팀이었다. 그들은 무대에서 이해할 수 없는 농담을 던져 관객들을 당황시켰으며, 항상 해외여행을 하다 서로를 만났다고 얘기하면서도 정작 만났다고 하는 도시는 매번 달라서 도무지 뭐가 진실인지 알 수 없게 만들기도 했다. 그들이 쓰는 노랫말도 마찬가지로 종잡을 수가 없어서, 처연한 사랑을 얘기하는가 하면 갑자기 동화 같은 가공의 이야기를 늘어놓기도 했고, 어떨 때는 괴상하리만치 비장한 출사표를 부르짖기도 했다. 그들은 스스로를 ‘차세대’라고 칭했다.

‘차세대’는 그 흔한 사운드 클라우드 채널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들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언제 어디서 열릴지 모르는 라이브 공연들 뿐이었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서야 마침내 ‘차세대’는 그들의 작업물 중 일부를 EP의 형태로 공개하게 되었다.

‘차세대’의 첫 번째 EP [The Next Generation]을 처음 들으면, 제일 먼저 의외성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거침없고 어딘가 불량해 보이는 그들의 이미지와 다르게 생각보다 “착한” 음악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록곡들을 조금 더 깊이 살펴보면, 그들이 여태까지 보여준 행보와 다를 바 없이 마찬가지로 이렇다 할 정의가 불가한 입체적인 면들이 있다.

그러한 점은 수록곡들의 제목에서부터 드러나는데, 첫 번째 트랙의 제목인 <셰익스피어>는 누구나 익히 들은 이름이지만 막상 곡명으로 쓰이니 어딘가 낯선 느낌을 주는 기묘한 구석이 있다. 마찬가지로 곡 자체도 언뜻 들으면 단순 명료하고 반복적이지만, 방 한켠에 피워놓은 향과 같이 끊임없이 은은하게 깔리는 실험적인 사운드는 <셰익스피어>가 기존의 장르로 설명할 수 없는 개성을 띄게 한다.

이어서 두 번째 트랙으로 펼쳐지는 <동해> 역시 신나는 서프 록의 형태를 따르고 있지만 가사적으로는 망향의 나그네를 연상케 하는 쓸쓸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묘한 언밸런스함을 자아낸다. 한 편 <Lady Pane>이라는 곡을 살펴보면 몽환적인 사운드와 인상적인 이미지를 남기는 가사가 어우러져 차세대만의 독특한 정서를 보여주기도 한다.

짧은 여정을 거쳐 타이틀곡인 <아들>에 다다르면, 그들은 뜬금없이 한 아들을 둔 아버지의 입장이 되어 쉽고도 가슴을 울리는 말로 조언과 용기를 전한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 ‘차세대’라는 이름으로 대변되는 그들의 아이덴티티가 담겨져 있다. 화자는 아버지의 입장이지만, “울려 퍼져라 소년의 고함아 인디언 함성처럼”이라는 문장을 선사받는 <아들>이라 함은, 역설적으로 그 유지를 이어받아 큰 뜻을 품고 있는 ‘차세대’ 본인들이기도 하다. 또한 그와 동시에 ‘차세대’는 청자들에게도 같은 문장을 전달하게 된다.

즉, 이렇게나 부끄러움 없이 우수에 찬 배포를 세상에 전달하는 네 명의 젊은이들, 그리고 그 뜻을 옮기는 청자들이 만들어내는 낭만의 시대가 바로 그들이 도모하는 ‘차세대’인 셈이다. 그리고 이번 EP [The Next Generation]은 ‘차세대’가 그러한 뜻을 담아 회색 도시 위에 첫 번째로 꽂은 깃발이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 깃발을 보고 모여들지는 지금부터 우리 모두가 기대의 시선으로 지켜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들은 지금도 무대에서 항상 다음과 같은 말로 자신들을 소개한다. “여러분들의 다음 세대, 차세대입니다.”

-Credits-
차세대 EP <The Next Generation>

차세대 members / 이찬희, 이준형, 오용택, 이원희

Produced by 차세대
Recorded by 차세대 @studio 길남빌라
Mixed by chilly @studio chill house
Mastering by chilly @studio chill vill

Executive producer / chilly
Chief Manager / CHANY B

Artwork by / mercury
Design by / mercury
Calligraphy by 이슬아
Photo by mercury
Hair by CHANY B
Make-Up by CHANY B
Stylist by GAS MAN

Publishing by POCLANOS

Moondance

1. Call mine
2. 바다 끝
3. Moondance

 


 

잭킹콩(Jackingcong) – Moondance

1. Call mine

정해져 있는 답에, 멋대로 색을 입히는 이기적인 마음. 그리고 그에 대한 공허함을 담았습니다.
“I just wanna call my mine”은 맞지 않은 문법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바다 끝

끝나지 않는 고민들을 어딘가에 던져버리고
싶었습니다 그 어딘가는 바다 끝이 되었고
가는 길목엔 고래와 함께 했습니다
리듬은 고래 꼬리가 움직이는 형태를 담아봤습니다

3. Moondance

확실치 않은 앞날을 기다려준 사람들과 달빛 아래서 춤을 추고 싶어요.

[Credits]

잭킹콩(Jackingcong) EP <Moondance>

Produced by 잭킹콩 JACKINGCONG
Recording by bemo (@mastudio), 곽동준 (@A.R.K studio), 이기호 (booming studio)
Mixing by 김일호
Mastering by 권남우(@821Sound)

Artwork by lightpurple park

Pictured by 0r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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