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ng

1. 그 노래

 


 

상상 속의 현실을 노래하는 FAKE UNIVERSE(페이크 유니버스)의 세 번째 Single
아름다운 밤하늘을 바라보며 설렘이 가득한 마음을 담은 너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그 노래’ 수록

FAKE UNIVERSE(페이크 유니버스)는 보컬 강병권, 베이스 이유, 드럼 이슬, 기타 김영준, 키보드 송훈으로 구성된 5인조 록밴드이다.

‘FAKE UNIVERSE(페이크 유니버스)’는 ’거짓된, 허구의 세계관‘을 뜻한다.
때로는 직관적이게, 때로는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 또 다른 여러 가지의 이면을 음악을 통해 표현해내겠다는 신념이 담겨있으며, 한정되지 않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그들의 세계관을 넓혀가고 있다.

Track 01 – 그 노래
아름다운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며 상대방을 향한 나의 마음이 닿길 원하는 설렘 가득한 감정을 고백하는 곡입니다.

Vocal: 강병권
Bass: 이유
Drum: 이슬
Guitar: 김영준
Keyboard: 송훈

-Credits-
All Produced by FAKE UNIVERSE
Composed & Lyrics by FAKE UNIVERSE
Arranged by FAKE UNIVERSE
Recorded by 김병욱 @서울재즈아카데미 (Drum)
John @ (Vocal, Guitar)
Mixed by John @HBCSOUND STUDIOS
Mastered by John @HBCSOUND STUDIOS
Album Design by 이유 @FAKE UNIVERSE
Publishing by POCLANOS

So!YoON!

1. So!YoON!
2. zZ’City
3. Noonwalk (feat. SUMIN)
4. HOLIDAY
5. MI RAE
6. FNTSY (feat. Jvcki Wai)
7. A/DC= (feat. 공중도둑)
8. FOREVER dumb (feat. SAM KIM)
9. Athena (feat. SE SO NEON)
10. zZ’City (Byul.org remix)

 


 

So!YoON!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
So!YoON! (황소윤) 정규 1집 [So!YoON!]

밴드 ‘새소년’의 특별한 프론트 퍼슨. 2018년까지의 황소윤은 이 한 문장으로 충분히 정의할 수 있었다. 코딱지에 불과했던 새소년이 불과 2년만에 한국 인디음악의 현재를 대표하는 밴드로 올라서는 과정은 한 평론가의 표현을 빌면 어느 록 밴드의 10년 기록에 육박할 만큼 버라이어티했고 그것은 많은 부분 그녀의 재능과 매력에 기인한 것이었다.

하지만 2019년 이후의 황소윤을 정의한다면 새소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시발점은 4월에 발매한 솔로 데뷔 싱글 [HOLIDAY]였다. 록이 아닌 컨템포러리 R&B 스타일의 음악은 물론, 홍콩의 스타일리스트 Perpetua의 연출로 탄생한 사진, 그리고 한국의 영상 집단 GDW와 함께 만든 비디오의 비주얼은 시각적으로도 새소년의 황소윤과는 선을 긋고 있었다.

‘세 명 중 나름대로 돋보이는 하나’에서 ‘오직 혼자서 선명한 존재감을 가진 하나’로 탈바꿈하는 과정. 여기서 황소윤의 선택은 새소년의 황소윤을 연장시키는 것도, 자연인으로서의 황소윤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것도 아닌 제3의 새로운 존재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음악가 황소윤의 새로운 아이덴티티인 “So!YoON!”은 탄생하게 되었다.

자연스레 묻고 싶어진다. “So!YoON!은 뭔가요?” 데뷔 싱글 이후 한달 만인 2019년 5월 선보이는 정규 1집 [So!YoON!]은 그 질문에 대한 대답과 같은 앨범이다.

첫 번째 대답은 “So!YoON!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만든다.”

스스로 모든 것을 하고 싶기 보다는 혼자라서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황소윤이 솔로 활동을 시작한 가장 큰 이유다. 이 앨범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공동 프로듀서와 피처링 아티스트들의 목록인 것도 그래서다.

바로 두 번째 대답이 이어진다. “So!YoON!은 장르의 경계에 머물지 않는다.”

각자 자신의 장르에서 노련한 장인이라 할 수 있는 디스코/소울의 ‘나잠수’와 팝의 ‘선우정아’, R&B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는 신진 아티스트 ‘테림’과 ‘SUMIN’, 힙합부터 록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프로듀서 그룹 ‘무지개’, 여기에 언제나 장르의 경계에 떠 있는 정체불명의 섬 같은 존재였던 ‘공중도둑’과 ‘모임 별’이 더해졌다. 다채롭다 못해 과연 이들이 모여 한 앨범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우려까지 들 정도다.

그래서 세 번째 대답을 한다. “So!YoON!의 중심에 황소윤이 있다.”

이 다양함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은 역시 황소윤의 목소리다. 목소리로 각자의 개성을 압도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그 반대다. 다른 장르에 속해있음에도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던 공통분모는 황소윤과의 교감이고 그녀와 뭔가를 같이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다. 특히 동년배의 아티스트인 SAM KIM 그리고 Jvcki Wai와 함께 한 트랙에서는 일종의 연대의식까지 느끼게 되는 까닭이다.

그리하여 네 번째 대답이자 결론에 이르게 된다. “So!YoON!은 하나의 새로운 장르다.”

이 앨범을 통해 황소윤이 가장 바라고 있는 것 중 하나는 기존의 음악적인 경계를 깨는 것이다. 그리고 창작자이자 동업자, 그리고 친구로서의 공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판을 짜는 것. 이 앨범에서 록/R&B/힙합/일렉트로닉/팝 같은 전통적인 장르의 구분은 중요하지 않다. 황소윤을 중심에 두고 하나의 흐름을 갖는 열 개의 트랙이 있을 뿐. 이렇게 So!YoON!이라는 하나의 새로운 장르가 시작되었다.

이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하지만 앞으로 더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1집 [So!YoON!]에서 그려낸 청사진을 바탕으로 So!YoON!은 매번 다른 예측 불가의 아이덴티티들을 만들어낼 예정이니까. 더불어 마지막 트랙 ‘Athena’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새소년의 이름은 그들의 복귀를 예고하며 So!YoON!과는 또 다른 황소윤의 행보도 기대하게 만든다.

이처럼 창작자로서 황소윤의 탐욕은 끝간 데를 모르고 있다. 그걸 지켜보는 우리는 즐거울 따름이고.

글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01. So!YoON!
composed by 황소윤 테림 지윤해 OoV
arranged by 황소윤 테림 지윤해

음악 지도에 황소윤이 쓰인다면 과연 어느 좌표에 놓여있을까 고민하다 만들게 된 곡. 밴드 사운드와 현대적 요소들의 뒤섞임으로 새로이 탄생한 So!YoON! 이라는 인물의 시작을 열어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02. zZ’City
lyrics by 황소윤
composed by 황소윤
arranged by 황소윤 나잠수

언젠가 서울의 밤거리를 혼자 거닐었던 기억. 북적댔던 하루를 지나 고요한 거리엔 이 새벽이 끝나지 않을 것처럼 깨어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모두 잠든 도시에 두 연인은 영원하다. 절대로 시들지도, 늙지도 않을 사랑을 말한다.

03. Noonwalk (feat. SUMIN)
lyrics by 황소윤
composed by 황소윤 SUMIN
arranged by SUMIN
additional vocal by Zion.T

내가 생각하기에 하루 중 가장 사랑스러운 시간대는 오후인 것 같다. 사랑하는 너와 내가 함께 보내는 두 시 반의 이야기이다.

04. HOLIDAY
lyrics by 황소윤
composed by 황소윤
arranged by 선우정아 황소윤

현대인의 삶에 결여되어 있는 것이 ‘휴식’ 이라면, 매일매일이 홀리데이였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는 터무니 없는 소리일까? 열아홉, 홀리데이 가사를 적어 내렸던 그 당시로 다시 돌아가보면 세상은 아직 이해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했다

05. MI RAE
lyrics by 황소윤
composed by 황소윤 테림
arranged by 황소윤 테림

어디선가, 이 우주엔 지구와 똑 닮은 n개의 행성들이 있을 것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그렇게 ‘MI RAE’가 시작되었다. 미래의 끝은 어디일까. 지구의 끝은, 우리의 끝은? 이 곡은 내가 생각하는 우리의 종말.

06. FNTSY (feat. Jvcki Wai)
lyrics by 황소윤 Jvcki Wai
composed by 황소윤 Jvcki Wai 테림
arranged by 황소윤 테림

MI RAE 그 이후에 새로이 찾은 행성. 이 험난한 개척지에서 만난 나의 동료 재키와이! 우리가 새롭게 만들, 곧 맞이할 새로운 세상을 노래했다.

07. A/DC= (feat. 공중도둑)
lyrics by 황소윤
composed by 공중도둑 황소윤
arranged by 공중도둑

아날로그를 지나 디지털 세상, 그리고 그 다음은 무엇일까?

08. FOREVER dumb (feat. SAM KIM)
lyrics by 황소윤 SAM KIM
composed by 황소윤 SAM KIM
arranged by 황소윤 SAM KIM 적재

영원히 바보처럼 살고 싶다는 이 역설적 스토리는, 나와 샘이 근래에 품고있던 마음의 열쇠가 되어주었다. 이제 스물 둘, 스물 셋. 두 친구가 살아가는 방식과 고민이 그대로 담겨있는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곡이다.

09. Athena (feat. SE SO NEON)
lyrics by 황소윤
composed by 황소윤 무지개 (허키&이재) 장석훈
arranged by 새소년 무지개

어떤 비장함이 느껴지기 바랬다. 이 트랙을 넘어 앨범 전체와 나의 엠블럼, 그리고 아웃핏까지 관통되는 키워드인 ‘Athena’ 를 주제로 문을 닫고 싶었다. 앨범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내가 느꼈던 감정들이 복잡히 담긴 것 같다. (사실 가사를 쓰기 위해 꽤 오랜 시간 동안 고민했는데, 어벤져스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

10. zZ’City (Byul.org remix)
arranged by 모임 별

zZ’City 리믹스의 첫 타자는 무조건 모임 별이어야 했다. 서울의 밤거리 위에서 수도없이 별 음악을 들었기 때문에.

99. Album Cover Artwork
based on “The Rookie” by Patricia Piccinini
(2015. fiberglass, silicone, hair. 480 x 650 x 460mm)

Patricia의 작품이 와 닿았던 이유는, 인공과 자연 사이 그 어딘가에 있었기 때문이다. 늘 모호하고 의문스러운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편인데, 인간의 형상과 어딘가 닮은 돌연변이 물체들이 왜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아름다움으로 다가가지 않는지, 왜 ‘정상적이지 않음’ ‘부자연스러움’이 나의 시선을 끌고 아름답게 느껴지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앨범과 나의 세계관을 관통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대부분의 주변사람들이 반대했음에도 첫 솔로 앨범의 커버는 반드시 이 작품이어야 했던 까닭이다.

글 / So!YoON! (황소윤)

[Credit]
Produced by 황소윤
Co-produced by 나잠 수 테림 SUMIN 선우정아 공중도둑 SAM KIM MUJIGAE

Performed by
Bass 구본암 (trk 4, 8)
Drums 최규철 (trk 2) 이예찬 (trk 8)
Keyboard 박준우 (trk 4)
Trombone 박경건 Trumpet 조정현 Saxophone 김부민 (trk 4)
Backup Vocal 홍길동 (trk 8)

Mixed by
테림 (trk 1,5,6) 나잠 수 (trk 2) SUMIN (trk 3) 곽은정 (trk 4)
공중도둑 (trk 7) Brad Wheeler (trk 8) 지윤해 (trk 9) 모임 별 (trk 10)

Mastered by 나잠 수 (쑥고개 III 스튜디오) bk! of Astro Bits (trk 4)

Album Artwork
based on original Works “The Rookie” by Patricia Piccinini
(2015. fiberglass, silicone, hair. 480 x 650 x 460mm)

Executive 매직스트로베리(주) 붕가붕가레코드
Management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Executive Producer Soda
Executive Supervisor 신동익
Executive A&R 고건혁 (곰사장) 홍달님
Head Manager 홍달님
Supporting Manager 서채린 조승범
Press Work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장유리 신혜진

8번과 9번 트랙의 녹음은 CJ문화재단 튠업스튜디오 제작 지원 사업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영화 ‘쎈놈’ OST

1. Opening Arena
2. Losing Money
3. What Happened
4. Rooftop Fight
5. 황무지(2019 rework ver.)

 


 

폭력영화와 쓸쓸한 건조함

‘쎈놈’은 뉴미디어를 활용한 10대들의 불법 도박을 소재로 한 학원 폭력물이다. 2019년 4월 11일 한국에서 먼저 IPTV로 개봉한 저예산 영화다. 김유진 감독이 대중 앞에 발표한 첫 장편영화이기도 하다.

폭력을 주제로 한 영화에선 드라마틱한 음악이 요청되는 경우가 잦다. 한국영화에서 폭력이 주로 감정의 과잉으로부터 발생되므로 음악의 활용이란 측면에서도 이러한 과잉을 보다 극대화시키기 위함이다. 그러나 ‘쎈놈’의 폭력은 감정보다는 변화한 미디어 환경, 그리고 계급 격차 등 구조에 기인한다. 때문에 ‘쎈놈’의 인물들은 주체적이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듯’ 폭력에 휘말린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음’과 ‘체제에 대한 순응’은 한 끗 차이다.)

이러한 테마를 표현하기 위한 전략이 같을 순 없다. 때문에 음악감독인 장성건은 드라마틱한 음악 대신 앰비언트와 미니멀 테크노에 기반한, 지극히 건조한 사운드를 택했다. 허우 샤오시엔 류의 대만 뉴웨이브 영화에서나 들을 법한 사운드의 현대적인 재해석처럼 들리기도 한다. ‘쎈놈’으로부터, 일반 IPTV용 폭력영화와는 다른 어떤 격과 식을 감지했다면, 그 중에는 장성건의 몫도 있을 것이다. 장성건은 그라인드 코어 듀오 밤섬해적단의 멤버였으며 지금은 영상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포크 싱어송라이터인 회기동 단편선은 엔딩을 위해 자신의 곡 ‘황무지’를 제공했다. 2009년에 발표한 데모, 그리고 2014년 밴드 단편선과 선원들의 연주로도 발표했던 곡이다. 영화에 맞게 새로 만드는 과정을 거쳤으며, 영화 전반의 음악이 앰비언트 / 미니멀 테크노에 기반하고 있어 새로운 버전에는 이러한 요소를 반영하고자 했다. 영화의 음악을 총괄한 장성건과 함께 작업했다.

작업할 당시 영화가 불리던 제목은 ‘폭력 앞에 평등’이었다. 우리의 작업은 이 제목으로부터 시작했다.

단편선 (음악가)

-Credits-
‘Track 1 ~ 4’

arranged by Jang Sunggun
mixed & mastered by Jang Sunggun

programming _ Jang Sunggun

‘Track 5’

recorded by Chun Hak Ju(Mushroom Recording Studios)
arranged by Danpyunsun, Jang Sunggun
mixed & mastered by Jang Sunggun

vocal, folk guitar, electric guitar _ Danpyunsun
programming _ Jang Sunggun

Underwater

1. Underwater
2. Satellite
3. Bad Dreams feat. Sowut
4. Half
5. Shell feat. Cudjiy lja karivuwan
6. Quilt feat. Kento NAGATSUKA (from WONK)
7. Walk
8. Moonset feat. YeYe
9. Quilt (Tell Version)
10. Moonset (KT Version)

 


 

대만의 월드클래스 밴드 Elephant Gym의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드디어 한국 발매

엘리펀트 짐(Elephant Gym)은 치아친(Tu Chia-Chin, 드럼), 케이티(KT Chang, 베이스/보컬), 텔(Tell Chang, 기타/보컬/피아노)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대만의 카오슝에서 2012년 결성됐다. 베이스가 주도하는 매스 록(Math Rock) 스타일의 음악을 연주하고 있으며 특히 핑거 태핑 테크닉을 사용하는 멜로딕한 베이스 라인과 훵키하면서도 감성적인 기타 리프, 그리고 정교하면서도 변칙적인 드럼 연주의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독창적인 사운드로 알려져 있다.

2014년 첫 번째 앨범 [ANGLE]을 발매하고 골든 인디 뮤직 어워드 (Golden Indie Music Awards)에서 최고의 스타일 앨범(Best Style Album)을 수상한 바 있는 그들은 대만 국내는 물론 해외로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해 섬머소닉(Summer Sonic, 일본), 슈퍼 스트로베리 페스티벌(Super Strawberry Festival, 중국), 뮤직 매터스(Music Matters, 싱가폴), 메가포트 페스티벌(Megaport Festival,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바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에 미국의 탑 쉘프 레코드(Top Shelf Records)과 일본의 워드 레코딩(Words Recordings), 그리고 중국의 스페이스 서클(Space Circle) 등의 레이블과 함께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하는데 그것이 바로 본작인 [Underwater]이다.

발매 후 이어진 첫 번째 세계 투어에서는 캐나다, 미국, 태국, 일본, 중국 등 9개국을 방문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미국에서는 모든 공연을 매진시키며 성공적인 투어를 진행했고, 토론토와 도쿄, 싱가폴 등에서도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밴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이 투어를 통해 한국에도 처음 방문하여 단독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제 본 앨범 [Underwater]를 한국에서도 발매하게 된 엘리펀트 짐은 2019년 6월 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을 통해 두 번째로 한국 방문을 예정하고 있다. 더불어 향후에도 수차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하니 대만을 넘어 월드클래스로 도약하고 있는 이 밴드의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 충분할 듯하다.

2, Everything is coming back into place

1. 폼
2. 어린시절
3. Old Love
4. yeah, Lead Me
5. 열기구
6. 우물

 


 

영비누의 두 번째 EP, [2, Everything is coming back into place]

[2, Everything is coming back into place]
과거를 벗어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떠나겠다는 첫 번째 EP [NEVER YOUNG AGAIN]의 뒷이야기.

동경의 세상을 향해 떠난다는 것은,
결국 떠난 곳으로 되돌아오는 것이었다.

01. 폼
“다시 난 보고 또 볼 거야 멀쩡히 걷는 사람은 못 미더워하며”
긴 여정에 지쳐 삐딱하게 걷는 걸음걸이를 노래했습니다.

02. 어린시절
“머리를 꼬으던 오래된 버릇마저 아직 못 버리고 여태 버텨왔네”
별빛은 몇 광년이 지나서야 우리 눈에 닿는다.
문득, 지금 내가 뿜어낸 빛은 오래 전의 내가 만들어낸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03. Old Love
“우린 백 년 된 영화야 무엇도 우릴 이해할 수 없을 거야”
사랑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동경의 세상을 향해 가는 오래된 연인의 이야기입니다.

04. yeah, Lead Me
“위로 받고 싶은 마음에 내가 먼저 널 위로해”
저물어가는 시대가 전하는 구조의 손짓입니다.

05. 열기구
“바람에 네가 흘러가 안 보인다면 사라질까”
친구의 이별 이야기를 듣고 쓴 곡입니다.
열기구를 타고 동경의 세상을 향해 날아가는 연인 중 한 명이 바닥으로 추락하는 내용입니다.

06. 우물
“오늘도 내 새벽은 처음인데 익숙한 듯 해”
가장 오래되고 가장 꾸준히 나를 괴롭혀온 우울에 관한 곡입니다.

-Credits-
All Songs Written by 김영빈

All Songs E. Guitar by 정경환
B. Guitar by 김형민
Drums by 강권세
Synthesizer by 김영빈

Mixed by 천학주 @Mushroom Recording
Mastered by 강승희 @Sonic Korea
Artwork & Design by 손민희

Heaven

1. Heaven

 


 

Enjoy.

– Joe Layne –

-Credits-

Written & produced by Joe Layne

Vocals & Electric Guitar by Joe Layne
Drums by 서주영
Bass by 박종우
Keys by 김동민

Drums & Bass recorded at pondsound
Vocals & Guitars recorded at Joe’s home studio
Mixed by Joe Layne

1. 괴물 잡으러 갈거야 (intro)
2. 째깍째깍
3. 최강바보
4. 먹고먹고
5. Hedgehop
6. 몽글몽글
7. It’s a TRAP!

 


 

넘넘

1. [명사] ‘남남’의 방언 (경남). 서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 남과 남
2. [부사] ‘너무너무’를 줄인 말. 요즘 유행하는 말로 인터넷 상에 글을 올릴 때 많이 사용하는 단어
3. [명사] ‘numnum’. 맛있는 음식이라는 뜻으로 특히 아기들이 귀엽게 말할 때 쓰는 표현
4. [명사] 이승혁(기타), 이윤정(보컬), 이재(베이스)로 이뤄진 3인조 밴드

-Credits-

넘넘 numnum
이승혁 SeungHuk Lee (Guitar)
이윤정 YunJoung Lee (Vocal)
이재 E Jae (Bass)

붕가붕가레코드 대중음악 시리즈 no. 42
넘넘 1st EP [넘]

All songs produced by numnum
All lyrics written by 이윤정
All songs recorded at Studio 360
All songs mastered by 나잠 수

1 괴물 잡으러 갈거야 (intro)
Produced by 이승혁
Composed and arranged by 이승혁
Mixed by 이승혁

2 째깍째깍
Produced by 이재
Composed and arranged by 이승혁, 이윤정, 이재
Mixed by 이승혁

3 최강바보
Produced by 이승혁
Composed and arranged by 이승혁, 이윤정, 이재
Organ, Recorder by 박문치
Vocal recorded by 오혜석 at Mol Studio
Mixed by 이승혁

4 먹고먹고
Produced by 이승혁
Composed and arranged by 이승혁, 이윤정, 이재
Additional Vocal by 김도연
Mixed by 정재윤

5 Hedgehop
Produced by 이재
Composed and arranged by 이승혁, 이윤정, 이재
Mixed by 나잠 수

6 몽글몽글
Produced by 이승혁
Composed and arranged by 이승혁, 이윤정, 이재
Keyboard by 박문치
Mixed by 이승혁

7 It’s a TRAP!
Produced by 이승혁
Composed and arranged by 이승혁, 이윤정, 이재
Additional Vocal by 김도연
Mixed by 나잠 수

Cover artwork by 이현준

Executive Producer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Chris Go (BGBG Records)
Artist Management 조현준 (파운데이션레코드) HJ Cho (Foundation Records)
A&R, Promotion, Marketing 박상민, 이송은, 배지현 Park Sangmin, Lee Songeun, Bae Jihyun Accounting 송대현 Song Daehyun

Silk

1. Silk

 


 

플랫폼 스테레오(Platform Stereo) – Silk

도심을 잠시 벗어나 시골에 가서 느낄 수 있었던 고요함과 봄의 따뜻함, 그리고 우연히 마주칠 수 있었던 꿈꾸는 듯 아름다운 풍경들에 영향을 받아 쓴 로파이한 곡입니다

플랫폼 스테레오(Platform Stereo)
플랫폼 스테레오는 전자음을 기반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한다. 적당한 템포, Chill한 사운드와 심플한 멜로디 라인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게 한다. 전자음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 스타일들의 클리셰를 접목하여 믹스하고 플랫폼 스테레오만의 스타일로 녹여낸다. 파퓰러한 스타일을 지향하며, 인디의 다양한 장르를 믹스하여 파퓰러한 음악을 해나가고자 한다.

-Credits-
Platform Stereo Single [Silk]

Platform Stereo members / 김진섭, 홍동현, 임정훈, 최승한

Composed & Lyrics by 김진섭
Arranged by 김진섭, 홍동현, 임정훈, 최승한
Performed by 플랫폼 스테레오
Produced by 김진섭
Recorded by 서명관, JoJo Green @studio ‘Heatwave Studio’
Mixed by 서명관, JoJo Green @studio ‘Heatwave Studio’
Mastering by 서명관, JoJo Green @studio ‘Heatwave Studio’

Management / 김진섭
A&R works / 김진섭
Management works / 김진섭

Artwork by 연광석
Design by 연광석
M/V edited by A.F.E Film
Photo by A.F.E Film

Publishing by POCLANOS

What’s On Your Mind

1. I’ll Have What She’s Having
2. Zeus’ Masseuse
3. Cousin Paul From Paddington
4. Ladies Who Lunch With Me

 


 

BBC Radio 1, KEXP, Triple J가 주목한 WOOZE의 첫 번째 EP [What’s On Your Mind]
“WOOZE는 아트팝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 Guy Garvey (밴드 Elbow의 리드싱어)

런던 브릭스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인/영국인 듀오 WOOZE(우주)가 기존 싱글 발매곡 3곡과 신곡 1곡을 포함한 그들의 첫 번째 EP를 발매한다. 2017년 결성 이후, 다섯 개의 싱글을 발매한 그들은, 영국의 BBC Radio 1, 호주의 Triple J와 같은 라디오 채널에 소개되고 KEXP 라이브 세션에 출연하는 등 전세계의 리스너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들은 한국어 ‘우주’를 음차하여 밴드의 이름을 짓고, 한국인 감독과 협업하며 한국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내는 등 한국적인 것들에서 영감을 받아 음악과 밴드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이번 EP의 아트워크 역시 한국의 재능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페이퍼프레스’와 협업하여 완성했다. 또한 기억 상실, 정체성의 위기, 근본적으로 분리된 느낌 등을 그들만의 고유한 음악적 스토리텔링에 녹여내는 그들은 자신의 음악을 ’21세기 판소리’라고 정의한다.

이번 EP를 기점으로 영국 투어와 다양한 페스티벌 출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2019년 가을 두 번째 EP 발매와 함께 유럽과 한국투어를 할 예정이다.

한국인 소리꾼과 영국인 고수의 21세기 판소리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우리의 만남

1. 우리의 만남

 


 

만남에 대한 은은한 체념: “우리의 만남”

“만나기 전에 말해줘…”

작년 봄 저는 집에서 원치 않는 만남에 자주 노출되었습니다. 바퀴벌레가 집안에 창궐하기 시작했는데, 이 번식력 좋은 녀석들과의 만남은 저를 상당히 괴롭혔습니다. 야뇨로 인한 수면 중 기상을 할 때마다 이 자식들은 제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갑작스러운 등장은 심각한 스트레스였기에, 만나기 전에 무슨 신호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문득 했습니다. 물론 신호 따위 필요 없었으며, 그냥 약으로 다 죽여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저를 피하려고 했던 짧은 모습들이 떠올랐습니다. 아주 예전에는 서로 좀 알았지만 연락 안 하고 안 본 지 너무 오래돼서 막상 인사하기는 좀 거시기한 그런 관계, 다들 있으시죠? 길을 가다가 그런 관계인 사람과 우연하게 마주친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상대방은 행여나 나와 눈이 마주칠까 봐, 평소에 관심도 없던 전방 11시 방향에 있는 건물의 간판을 누가 봐도 어색하게 꼿꼿이 쳐다보면서 살짝 빠른 속도로 걸어갔습니다. 물론 저 또한 비슷한 모습으로 그 분을 빠르게 지나쳐 갔습니다. 그 상황을 떠올려보면 우리는 모두 바퀴벌레를 만났을 때의 심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는 기피 대상일 수 있다는 서늘한 각성, 이것이 이 곡을 통해서 일깨워주려는 교훈입니다.

-Credits-
Written, Arranged, Played by 김성준
except Guitar Played by 김원준, 김성준
Drum Played by 이동욱
Recorded, Mixed, Mastered by 천학주 in Mushroom Studio
Cover Designed by 박인

GLOW

1. 내일부터
2. Just you are
3. Maybe me
4. 겨울, 가을, 봄
5. 밤
6. 비가 내리네
7. 영화
8. 장미
9. 집
10. 미안해요
11. Son

 


 

찬란한 세상을 노래하는 GLOW

1. 내일부터 : 흔히 우리가 하는 다짐은 왜 맘처럼 안되는지를 표현한 곡
2. Just you are : 끝에 서 있는 사람들을 위해 쓴 곡
3. Maybe me : 짝사랑
4. 겨울, 가을, 봄 : 처음 쓴 곡
5. 밤
6. 비가 내리네 : 엄마를 기다리던 비 오던 날의 기억을 더듬어 쓴 곡
7. 영화 : 짝사랑했던 기억을 더듬어 쓴 곡
8. 장미 : 외갓집 화단에 핀 장미꽃을 보고 쓴 곡
9. 집 : 처음으로 이사가면서 쓴 곡
10. 미안해요 : 비 오던 날 비를 맞던 사람을 보며 쓴 곡
11. Son : 부모님과 대화하고 쓴 곡

안녕하세요. GLOW입니다.

지난 2017년 12월 13일 ‘미안해요’를 시작으로 매주 꾸준히 곡을 녹음해서 올려왔는데, 어느덧 써 놓은 곡이 얼마 안 남게 되어서 곡 충전 및 연습 기간을 가지려 합니다.

총 6개월의 기간 동안 작곡, 보컬, 연주, 녹음 등등 부족한 부분을 훈련하려고 합니다.
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제 음악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Credits-
GLOW(이중협) 앨범 <GLOW>

GLOW(이중협) members / 이중협

Produced by GLOW(이중협)
Recorded by GLOW(이중협) @studio ‘302’
Mixed by GLOW(이중협) @studio ‘302’
Mastering by GLOW(이중협) @studio ‘302’

Publishing by POCLANOS

표류(漂流)

1. 표류(漂流)

 


 

The Poles (더 폴스) [표류(漂流)]

어디로 가야 할지 잊어버렸다
어느덧 디딜 발도 잃었고
집을 손도 없어진 나는
애초부터 아무것도 없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실수로 태어난 신기루일지도 모른다

[표류]에 깔려있는 정서는 정체성에 대한 상실감이다
절망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이 곡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것은 드럼이다
길을 찾아 헤매는 발소리처럼 들린다
혼란과 불안이 드럼 소리에 섞여
심장도 같은 박동으로 뛰게 된다
만약 당신도 같은 상실을 경험해봤다면
이 곡은 당신을 위한 [표류]다

-Credits-
The Poles 4th Single [표류(漂流)]

Song & Lyrics by 김다니엘

Guitar & Vocal by 김다니엘
Bass by 이황제
Drum by 김경배
Synth by 김다니엘

Produced by 김다니엘
Vocal & Guitar Recorded by 심재민 of Philo’s Planet
Drum & Bass Recorded by 한창희 of Groove N Balance
Mastering by 이재수 of sonority
Artwork by 홍승기 of @we are not 0

Official Commentary by 이소권
Publishing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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