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

 


 

길지 않은 젊은 시절을 함께 보내고자 결성된 밴드 공중그늘의 두 번째 싱글 [선]

놓아야 할 때를 아는, 미련을 버리는 자세에 대한 노래

-Credits-
공중그늘(GongJoongGeuNeul) Single [선]

공중그늘(GongJoongGeuNeul) members 경성수, 동수, 이장오, 이철민, 이해인

Produced by 공중그늘(GongJoongGeuNeul), 천학주
Recorded by 천학주 @ Mushroom Recording Studios
Mixed by 천학주 @ Mushroom Recording Studios
Mastering by 강승희 @ Sonic Korea Mastering

Cover art by 박태석
Publishing by POCLANOS

위버멘쉬

1. 지난 여행
2. 웅덩이
3. 외골수
4. 무곡
5. 워킹클래스
6. 보통사람

 


 

Band 위버멘쉬(Ubermensch)의 Self-Titled EP [위버멘쉬]

‘위버멘쉬’가 무슨 뜻인지 가끔 질문 받는다. 그럴 때마다 별 의미 없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다. 니체의 위버멘쉬 사상에서 빌려온 이름이다.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초인쯤 되지만, 완벽한 번역이랄 수 없어 학계에서는 원어를 살려 위버멘쉬라고 쓴다… 블라블라… 누구도 귀담아듣지 않고, 나도 그쯤 말하다 만다.

어려서부터 꽤 냉소적인 성격이었지만, 그래도 사춘기 시절엔 제법 경도되어 있던 것들이 있다. 록(Rock)이 나를 매료시켰고 철학, 예술의 각 분야마다 영웅이 한둘쯤은 있었다. 그중에서도 유독 니체에 경도되어 있었다. 그의 책 대부분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간혹 눈에 띄는 시크하고 쿨한 선언들은 어린 마음을 사로잡았었다. 위버멘쉬라는 말도 그랬다. ‘초인’이라고 번역되어 있던 오래된 책을 읽으며 난 어렴풋이 미래를 예감했다. 교복을 걸치고 원치 않는 삶을 강요받으며 꾸역꾸역 살아내는 지금은 낙타에 지나지 않지만, 이 굴레에 과감히 도전하여 스스로 거듭나기 위한 싸움을 하는 사자가 될 것이며, 나아가 새로이 탄생하는 아이가 되겠다는 거창하지만 실은 흔한 ‘중2병’스러운 선언을 마음속에 새겼던 것이다. – 위버멘쉬 싱글 [외골수] 소개글 中

대학교를 졸업할 무렵에도 이 단어를 기억하고 있었다. 1 년 정도 고민 끝에 다니던 첫 직장을 그만두고 밴드를 결성했고, 밴드 이름은 위버멘쉬가 되었다. 재작년에 결혼할 때는 신혼여행에 가서 팔에 위버멘쉬를 문신했다. 새로운 삶의 국면마다 주문처럼 위버멘쉬를 떠올리게 되는 것 같다. 이 단어는 내게 일종의 신조다.

두 장의 EP와 세 장의 싱글을 내고 7년여의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 삶이 멈추지 않듯 위버멘쉬로서의 경주도 끝나지 않았다. 내게 있어 위버멘쉬는 거창하면서도 한 편 소박한 단어이기도 하다. 자신이라는 틀을 끊임없이 극복한다는 건 인간으로서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극복이라는 게 그렇게 거창하기만 한 건 아니다. 평소에 의식은 하지만 안일하게 지나쳐버리는 작은 결심들을 하나라도 실행해 보는 것. 그리고 어떤 결심도 단념하지 않는 것. 남의 이야기를 경청할 것. 경청은 하되 휘둘리지 말 것. 그 이야기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과 세상을 끊임없이 탐구할 것. 이것이 내가 위버멘쉬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사는 방식이다. 앨범 [위버멘쉬] 역시 나를 포함한 우리 멤버들의 끝이자 시작의 표식으로 남을 것이다.

우리 음악은 나를 포함한 멤버들의 청춘 한 부분을 그려내고 있다. 어설프고 모자란 구석이 많지만, 그 역시 우리의 모습이었다. 깐에는 치열하게 완성한 앨범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즐거움이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이 앨범이 있기까지 노력한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글. 신동호

-Credits-
위버멘쉬(Ubermensch) Ep [Ubermensch]

위버멘쉬(Ubermensch)
신동호 (Vocal & Guitar)
최정원 (Keyboard)
박진석 (Drum & Chorus)
최 항 (Bass)

Produced by 문동혁, 신동호, 최정원, 박진석, 최항
Composed by 신동호 (Track 1 by 신동호, 최항)
Lyrics written by 신동호
Mixed & Mastered by 이평욱 at Booming Studio
Performed by 위버멘쉬(신동호, 최정원, 박진석, 최항) & 문동혁
Arranged by 위버멘쉬(신동호, 최정원, 박진석, 최항) & 문동혁
Recorded by 이평욱 at Booming Studio (all songs)
김병욱 at Seoul Jazz Academy (Track 1,3,4,5)
김정우 at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 (Track 2,6)
Artwork by 신주리
Publishing by POCLANOS

Mushroom Wave

1. Mushroom Wave

 


 

“꿈에서나 본 듯한 모습이야
다들 어디로 간 건지 모르겠어”

2016년 사운드클라우드에 처음 업로드 했던 두 곡 중 한 곡을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2월 암스테르담의 한 숙소에서 만취한 채 아름답게 펄럭이는 커튼을 넋 놓고 바라봤던 적이 있습니다.
그 장면은 어느 날 한 멜로디와 어우러져 자꾸만 제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사회 초년생이 되어 바쁘고 정신 없던 시절, 그 멜로디를 잊지 않으려 근무 중 포스트잇에 몰래 가사를 적고 집으로 돌아가 서툰 솜씨로 곡을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Credits-
오핑(Offing) Single <Mushroom Wave>

Recorded at Comfy Cave CC
Written by Offing
Arranged by Offing
Vocal / Keyboards – Offing
Mixed by Offing
Mastered by Nick Watson @ Fluid Mastering London

Executive / MAGIC 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Peaches Label
Executive producer / Soda
Executive supervisor / 신동익
Head manager / 홍달님, 정준구
A&R manager / 조승범
Schedule manager / 안성문, 이예든, 한정현
PR manager / 임형나
& other manager / 신혜경, 김민희, 임별, 김태윤
Press work /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 장유리, 신혜진

Artwork & Design by 김에테르, 윤승찬

M/V Directed by 안지현
P/V Edited by 안지현
Supported by 황지수, 김인태, 박혜주

Publishing by Poclanos

명동로망스

1. 명동로망스

 


 

우리의 기억 속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소중한 추억
몽니(MONNI) [명동로망스]

몽니의 이번 신곡 ‘명동 로망스’는 어린 소년에서 어른이 되는 시간들 속에 지나온 여러 추억들을 ‘명동’이라는 곳에 비유한 곡으로 어느 날 문득 길을 걷다 마주한 익숙한 향기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지난날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보았을 때 파노라마처럼 떠오르는 그때의 그 시절의 추억들을 담아냈다. 이 곡을 듣는 청자들은 어쩌면 헤어진 이성을 회상할 수도 있고, 함께 뛰어놀던 옛 친구들 혹은 순수했던 지난날의 ‘나’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명동 로망스’는 지난 4월 12일 비공개 데모 곡을 라이브로 직접 들려주고 몽니의 2018년 첫 발매 곡을 팬들이 직접 투표하는 [몽니 신곡 음감회 미니 콘서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결정된 곡이다. 올해 곡 작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음악에 전념하고자 하는 몽니의 행보에 있어 특별한 의미가 된 곡이다.

[CREDIT]
Executive Producer 김신우
Lyrics, Compose by 김신의
Arranger by 몽니, 신승익

Produced by 신승익

Vocal & Chorus by 김신의
A. Guitar & E. Guitar by 공태우
Bass by 이인경
Drum by 정훈태

Additional Musician
Keyboards by 신승익
String by Jam strings

String Arranger 신승익

Recorded by CJ아지트 튠업 스튜디오
Mixed by 오형석
Mastered by jfsmastering

MODERNBOY ENTERTAINMENT
Accounting Director 김윤경
Management 김신우, 곽문희
A&R 김현희
Artwork & Design 오송빈

NEVER YOUNG AGAIN

1. 사계절
2. Walking In The City
3. Atmosphere 
4. 야간열차
5. NEVER YOUNG AGAIN

 


 

영비누의 첫 번째 EP [NEVER YOUNG AGAIN]

[NEVER YOUNG AGAIN]
과거로 돌아갈 기회가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어?
“나는 돌아가지 않을 거야” 이렇게 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현재는 외면하고 과거에만 살던 때의 이야기다.
외롭고 힘든 현실에 기댈 수 있는 곳은 행복했던 과거뿐이었다.
왜 모든 일은 지나고 나면 다 아름답고 빛나는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더 그리워져 고통스러웠다.
그러다 문득 ‘과연 과거는 정말 모두 아름다웠고, 현재는 전부 외롭고 못마땅한 것들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과거를 있던 사실 그대로 되짚어보고 현재를 똑바로 바라보며 정리하기로 했다.
그 속에서 오해하고 있던 과거를 찾아냈고, 현재만큼 아파했던 나를 발견했다.
과거를 아름답게 기억하고 있는 건 현재의 나라는 걸 그때서야 알아차렸다.

이 앨범의 수록곡은 그때 당시 알게 된 사실과 감정들로 만들어졌다.
현재는 새로운 과거가 된다. 이제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과거만 그리워했던 이유는 현재를 똑바로 보지 못했기 때문이니까.

[NEVER YOUNG AGAIN]은 사랑, 증오, 행복을 비롯해 살면서 느끼는 모든 것에 해당된다.

 

-트랙별 소개-

01. 사계절
또 한 번의 사계절이 지났을 때, 내 주변엔 누가 남아있을까?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잃는 것이 많지만 너와 함께라면 다 괜찮아. 내 곁에 남아있을 사람들에게 전하고픈 노래다.

02. Walking In The City
세상이 어지러워 눈을 감았더니 어지러운 건 세상이 아니라 나였다. 넘어지지 않으려면 두 눈을 똑바로 뜨고 가야 할 곳을 응시해야 한다. 가끔은 뒤를 돌아보겠지만, 꿋꿋이 앞을 향해 전진하려는 의지를 담은 곡이다.

03. Atmosphere
사랑을 처음 시작할 때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곡.

04. 야간열차
오래된 연인들의 권태는 어디서 오나. 그런 생각이 들 즈음, 다와다 요코의 <용의자의 야간열차>를 읽었고 마음이 이끌려 야간열차를 탔다. 그때 탔던 야간열차의 분위기에 오래된 연인들이 느끼는 권태를 대입해봤다.

05. NEVER YOUNG AGAIN
앨범의 정체성을 확립한 곡. 어렸을 때 찍어놓은 테이프 영상 속의 어린 나에게, 이제 그만 떠나 달라고 하는 내용이다.

 

-Credits-
영비누(youngveenew) EP [NEVER YOUNG AGAIN]

All Songs Written by 김영빈
Track 2 ‘Walking In The City’ co-Lyrics by KIMEL
and Track 2 ‘Walking In The City’, Track 3 ‘Atmosphere’
co-Arranged by pleyn

All Songs E. Guirar by 문석민
B. Guitar by 김형민
Except for Track 5 ‘NEVER YOUNG AGAIN’ B. Guitar by 문석민
Drums by 강권세
Piano & Synthesizer by 김영빈
Organ by 김화평 (Track 5 ‘NEVER YOUNG AGAIN’)
Vocal by 김영인 (Track 5 ‘NEVER YOUNG AGAIN’)
Synth & Programming by pleyn
Sound Produce by pleyn

Mixed by pleyn
Mastered by 나잠_수 @Wormwood Hill Studio
Artwork & Design by 손민희
Photo by 김태종
Photo Arranged by 이동경
Thank You 김세태, 이예림

IGNITE

1. 뛰놀자
2. 빙글뱅글
3. 꿈 
4. 친구여
5. 무감각
6. 각성
7. 산,새 그리고 나
8. 봄을 찾으러
9. 그땐 우리

 


 

정규 1집 [Horizon] 이후 5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2집 [IGNITE]

“그저 세상이 돌아가는 대로 수동적으로 살아가던
사람들의 마음에 잊고 지내던, 꺼져있던 어떤 것들에 힘을.
그들의 가슴에 다시 뜨거운 불을 지펴 줄 불씨가 되길 바라며.”

아시안체어샷은 그간 특유의 한국적인 색깔을 담은 유니크한 록 음악으로 묵직하고 선 굵은 음악 세계를 선보여왔다. 이는 결국 KBS ‘탑밴드3’ 우승까지 이어졌고, 한국 록 음악의 차세대 주자로 이목을 끌게 되었다.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SXSW’, 영국 ‘리버풀 사운드 시티’를 비롯하여 아시아와 유럽의 해외 투어를 통해 아시안체어샷의 음악을 알리며, 이내 좋은 평가를 받아냈다.

몇 년 사이 국내외 밴드 신에 깊은 인상을 심어 준 아시안체어샷. 그런 그들이 5년 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 [IGNITE]을 발매했다. 그들은 짧지 않은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리숙한 청년에서 어느덧 성숙한 어른이 되었고 그동안 본인들이 겪어왔던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느꼈던 감정들, 더 깊어진 생각들, 뮤지션으로서의 쌓여가는 고민들과 나에 대한 정체성 등 책 한 권에 쓰여있는 여러 개의 목차처럼 다양한 주제를 한 앨범 안에 담아냈다.

이번 앨범 [IGNITE]은 각박한 현실에 부딪쳐 꿈도 잊고 사랑마저 포기하고 마는,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사회에 맞서지 못하고 절망하는 청춘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청춘들, 그리고 그 속에서 똑같이 살아가고 있는 아시안체어샷. [IGNITE]은 하루하루 작아져만 가는 청춘들의 불꽃(꿈, 열정, 사랑)이 꺼지지 않고, 부디 쉼 없이 활활 타오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시안체어샷이 바치는 진심 어린 찬가이다.

-Credits-
All Music Composed by Asian Chairshot
Vocal, Bass 황영원
Guitar 손희남
Drums 이용진

Produced by 손희남
Recorded by 안병근 @감자꽃스튜디오
박병준, 강은구 @CJ아지트 튠업 스튜디오
박재현 @플랫폼 창동61 스튜디오
Mixed by Shoegazer, 손희남 @Robotics Support Bay
Mastered by Brian Lucky @Magic Garden Mastering
Sound Arranged by 안병근
Chorus 박미영, 이정주 / 친구여

Artwork & Designed by 이한수, 정여원 @Double O Studio

여리고 허무한

1. 여리고 허무한

 


 

원초적이고 공격적인 펑크 록 바탕 위에 서정적인 블루스의 감성을 추구하는 아웃사이더 3인조 록 밴드
THE PUNK DRUNK LOVE(더 펑크 드렁크 러브)의 첫 번째 싱글

공격적인 기타 리프 위에 위태롭게 내달리는 드럼, 난상적 이미지의 가사들로 구성된 곡

블루스, 펑크록과 개러지를 결합한 사운드를 구축하고 있으며 서정적이면서도 거친 감성의 노래를 근간으로 하고 있는 더 펑크 드렁크 러브의 첫 번째 싱글.

백화난만조로 활동하던 이승한(베이스, 보컬)과 김용수(기타, 보컬), 미드나잇 스모킹 드라이브의 조기도(드럼)로 구성된 더 펑크 드렁크 러브는 음악을 통해 청자를 즐겁게 하기보다는 우울하게 만들고 싶다. 감정을 침전시켜 스스로 마음의 바닥에서 감응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단 그 방식이 만연해 있는 발라드나 소울이 아닌, 그들이 유년기에 영향 받았었던 펑크 록과 파괴적인 로큰롤을 통해서 말이다.

더 펑크 드렁크 러브의 첫 번째 싱글인 ‘여리고 허무한(REBEL WITHOUT A CASUE)’은 땅거미가 내려앉은 정체된 고속도로 위에서 자동차 미등들이 응집해 붉게 명멸하고 있는 광경을 바라보며 떠오르는 감정들과 이미지들을 표현한 곡이다.

친구의 죽음,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그의 빈 방에서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는 세계와 자신을 돌아보며 삶의 이유를 찾아야만 한다는 한 사내의 절망을 가사에 담았으며, 곡의 구성에서 각각의 감정 기복을 표현하고자 했다. 밝은 느낌으로 진행되는 기타 솔로는 종국에 무너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포하기도 한다.

요절한 제임스 딘 주연의 영화와 동명의 노래이기도 하며 ‘REBEL WITHOUT A CAUSE’ 란 문구는 범용적이며 자칫 진부한 표현이기도 하지만 고전적이고 기막힌 순도(純度)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곡 제목과 후렴에 차용하게 되었다.

-Credits-

Music & Words by THE PUNK DRUNK LOVE

THE PUNK DRUNK LOVE members:
이승한, 김용수, 조기도

Produced by THE PUNK DRUNK LOVE
Recorded by MOL STUDIO
Mixed by MOL STUDIO
Mastering by MOL STUDIO

Executive producer: THE PUNK DRUNK LOVE
Chief Manager: THE PUNK DRUNK LOVE
A&R works: THE PUNK DRUNK LOVE
Management: THE PUNK DRUNK LOVE

Artwork & Design by 이승한
Photo by 이형우

Publishing by POCLANOS
2018 STEEL FACE RECORDS

맑지 않음에도 투명하길

1. 맑지 않음에도 투명하길

 


 

‘너’라는 아이에게
세 악기로서, 한 밴드로서.
더 폴스의 첫 싱글 [맑지 않음에도 투명하길]

멤버가 넷에서 셋이 되었어도 더 폴스의 음악은 여전히 순간의 극점에 있다.
그들의 음악은 상냥하다. 밝은 척 하지도, 어두운 척 하지도 않으며 우울한 ‘너’에게 공감한다.

[맑지 않음에도 투명하길]은 너에게 해주지 못했던 위로에 대한 노래다.
자기 자신을 자신만으로 사랑하지 못하는 ‘너’에게 아무것도 바꾸지 않기를 부탁한다.

어떤 페르소나도 필요하지 않고, 너는 너대로 아름다우니 그 어떤 것도 바꾸지 말고선 투명하기를 말이다.
슬퍼하거나, 미워하거나 할 필요 없다. 그렇다 해도 너는 이미 투명한 아이다. 원하기 시작한 순간, 기도하기 시작한 순간, 이뤄진 거니까.

더 폴스의 가사처럼, 아직은 맑지 않지만 이미 우린 맑은 거다.

-Credits-
The Poles First Single [맑지 않음에도 투명하길]

Vocal & Guitar – 김다니엘
Bass – 이황제
Drum – 김경배

Produced by 김다니엘
Recorded by 김다니엘, Kirk Martin @썬더호스 스튜디오
Drum Recorded by 곽동준 @아크 스튜디오
Drum Assistant by 박근형

Sound Supervised by 박소유
Mixed by 김다니엘
Mastering by 이재수 @소노리티 마스터링

Artwork by @we are not 0 (김다니엘, 홍승기)

Official Commentary by 이소권
Publishing by POCLANOS

MOOD ROBOT ADHD

1. 도시 
2. 널 위한 날개 
3. 반
4. 드럼맨 
5. 마네킹 식탁
6. Mr. Lee
7. 레몬
8. AM
9. Look Around
10. 비행
11. 돌고래
12. 캠프

 


 

밝고 힘차게 폭로하는 현실의 부조리
멜로디컬한 밝은 무드와 대비되는 날 선 가사와 현대적인 록 사운드
신인밴드 Q.Q의 1집 정규앨범 [MOOD ROBOT ADHD]

현대의 삶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시니컬하게 풀어낸 12곡

밝고 힘차게 폭로하는 현실의 부조리
무드, 로봇, ADHD(주의력결핍장애)라는 세 가지 단어로 자신들의 앨범을 설명하고 싶었다는 그들은 타이틀 명과는 달리 사뭇 진지했다. 8~90년대 브리티시 록에 근간을 두고 있다고 얘기한 것처럼 Q.Q의 음악은 그 시대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현실에 대한 저항정신과 힘 있는 목소리가 도드라진다.

낭만은 내게 아무 의미도 없지
음악은 통조림이 되고 말만 많아지네
어제 얻은 일자리는 이제 나갈 일 없지
여러분 올해의 표어는 [점점 멀어진다.]
– 도시

앨범의 첫 번째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는 ‘도시’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경쾌하여 어딘가 묘하게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하는 듯하지만 날 선 가사로 현 세태를 적나라하게 풍자한다. 앨범 전체를 이끄는 멜로디컬하며 자유분방한 무드와 대조되는 가사들. 그러나 비극적인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곳을 만들어내자고, 이끌어가고 있다. 이 앨범은 현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앨범이다.

Q.Q는 3인조로 구성된 밴드 사운드이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구성이지만, 불규칙한 곡 진행과 기타 리프, 단단한 베이스와 드럼 라인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3인조임에도 부족하지 않은 소리들을 만들어낸다. 전체적인 사운드의 질감은 록 음반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노래를 이끌어 나가는 힘은 팝적인 구성요소에 있다.

이들의 음악은 정지하지 않고, 반복하지 않는다. 모든 요소들이 끊임없이 움직인다. 입체동화책처럼 한 장씩 트랙을 넘길 때마다 이미지의 전환이 일어나고 상승하다가 내려온다. 한 곡 안에서 구성요소들이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어우러지며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보컬의 음색은 다양한 캐릭터를 갖는다. 다양한 캐릭터를 갖게 되면서 화자의 분위기도 180도 달라진다. 읊조리기도 하고, 내지르기도 하고, 서늘한 목소리로 관찰자적 시점의 화법을 쓰기도 한다. 보컬과 함께 악기들은 서로 합을 맞추다가도 무드를 전환하여 강렬한 사운드를 쏟아낸다. 그리고 그 시점은 우리들이 갈망하는 지점들을 정확히 해소해준다. 그들의 라이브 보지 않은 이들도 라이브의 사운드와 장면들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다.

이들의 모습처럼 음악 또한 진솔하다. 예의를 차리며 친절하게 음악을 소개하기보다는 곡과 연주를 통해 자신들의 음악을 드러낼 줄 안다. 거칠다고도 표현할 수 있지만 동시에 섬세하고 노련하다. 이 노련한 신인들은 하루아침에 곡들을 탄생시켜온 게 아니다. 그동안의 활동을 반증하듯 개개인의 탄탄한 연주력과 위트 있는 센스에서 그 모습이 완연히 드러난다.

일렉트로닉을 전문으로 하는 미스트룸(Mistroom)과 함께 공동 프로듀싱하여 전통적인 록 사운드에서 보다 진보한 현대적인 사운드를 추구했다. 녹음과 마스터링은 아크유니온 스튜디오의 실력파 엔지니어 류호성이 담당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유사한 스타일이 넘쳐나는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 Q.Q의 등장은 신선함을 줄 것이다.
Q.Q는 큰 눈동자를 하고 우리를 쳐다보고 있다. 이름과도 같이 그들의 역할은 관찰자에 가깝다.

-Credits-
All songs and lyrics were written by Q.Q
All songs were arranged by Q.Q

<Q.Q member>
Lee Daebong 이대봉
Park Innn 박인
Lee Juhong 이주홍

<Producer and Director>
Q.Q

<Recording engineer>
Ryu Hosung 류호성 (Arc Union studio)
Lee Yungchae 이영채 (Timesound studio)

<Mixing engineer>
Kwon Daesung 권대성 (Mistroom)
Ryu Hosung 류호성 (Arc Union studio)

<Mastering engineer>
Ryu Hosung 류호성 (Arc Union studio)

<Recording studio>
Arc union studio 아크유니온 스튜디오
Timesound studio 타임사운드 스튜디오

<Distributor>
Poclanos 포크라노스

내게도 봄이

1. 내게도 봄이

 


 

고고보이스(GOGOBOYS)의 싱글 [내게도 봄이]

‘봄’을 맞이한다는 것은 연애를 해야 하는 것, 벚꽃 축제를 가야 하는 것 만이 아니다.

그늘지고 구석진 곳에서도 꽃이 피어나듯 누군가에게 ‘봄’이란 또 다른 희망적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신곡 ‘내게도 봄이’에는 누구나 생각하는 ‘봄’이 아닌 따스한 희망적인 메세지와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를 ‘봄’에 비유하여 담아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흘러 가지만 ‘계절’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오는 것 같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 바람이 따뜻해지고 꽃이 피어도 내게는 봄이 온적이 없는 것 같을때, 기분 좋은 일이 생겨나고 에너지가 필요 할 때, 주문을 외우듯이 ‘고고보이스’의 ‘내게도 봄이’를 외쳐보자.

“모든 이들의 삶에도 봄이 오고 여러분 발자국 마다 꽃이 피기를 바랍니다” by. 고고보이스

[Credits]
Executive Producer 김신우
Lyrics, Compose by 황성하
Produced by 고고보이스

Vocal & Chorus by 이승윤
A. Guitar & E. Guitar by 황성하
Bass by 이상태
Drum by 조용찬
Piano by 최양휘

Recorded by 황승연 @ 플랫폼창동61
Mixed by 허정욱 @ 맥노리
Mastered by 박경선 @ Boost Knob

MODERNBOY ENTERTAINMENT
Accounting Director 김윤경
Management 김신우, 곽문희
A&R 김현희
Artwork & Design 오송빈

Daisy

1. Daisy (Feat. 윤주)

 


 

Bye Bye Badman [Daisy]

오, 계속 울고 싶은 거 알아.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마.
나를 보고 웃어넘겨 Daisy
-Credits-

Bye Bye Badman
정봉길 Vocals / Chorus / Guitars
곽민혁 Guitars
이루리 Bass
cloud (고형석) Keyboards

윤주(김윤주 of 옥상달빛) Vocals

Songs Written by Bye Bye Badman
Lyrics Written by 정봉길
Arranged by Bye Bye Badman
Performed by Bye Bye Badman
Drums 김동현

Mixed and Mastered by Nahzam Sue @Wormwood Hill Studio

Executive / MAGIC STRAWBERRY Co., Ltd.
Management / Peaches Label
Executive producer / Soda
Executive supervisor / 신동익
Head manager / 홍달님, 정준구
A&R manager / 김민희
Schedule manager / 안성문, 이예든, 한정현
PR manager / 임형나, 조승범
& other manager / 신혜경, 임별, 김태윤
Press work /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 장유리, 신혜진

Artwork & Design by 김에테르, 윤승찬

M/V Directed by 김인태
P/V Edited by 김인태
supported by 안지현, 황지수, 박혜주

Publishing by Poclanos

Vacance

1. Taipei 1231
2. 여름, 부름
3. Kinder
4. Dinosaur Feather
5. Hiccup Breakup
6. 고유한 고요
7. 여기가 아닌 어딘가에
8. Shimmer

 


 

여기가 아닌 어딘가로, 변화한 혹은 고유한 ‘나’와 떠나는 바캉스.
드림게이즈 밴드 티어파크(Tierpark)의 정규 3집 [Vacance]

여름과 겨울로 나누어 자체 발표했던 EP 두 장을 엮어 8곡 수록 정규앨범으로 발매.
어린아이의 심상과 시선으로 바라보는 성장에 대한 노래 ‘Kinder’와 잔잔히 어른거리며 빛나던 순간을 그린 ‘Shimmer’ 등 수록.

여기가 아닌 어딘가로 간다면 달라질까?
지금이 아닌 그때의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달라질까?
해가 바뀌고 시간이 지나면 나는 달라질까?
수 세기가 지난 후에 내가 남는다면, 나는 무엇으로 남아 기억될까?

티어파크의 새 앨범 [Vacance]는 변화에 대한, 혹은 그것의 부재에 대한, 그럼에도 돌아보고 곱씹어보며 바라는, 버릴 수 없는 ‘나’에 대한 열망을 그린다. ‘Vacance’, ‘휴가’라는 단어가 주는 어떤 기대감, 하지만 ‘휴가는 끝났네 너와 함께’ (여름, 부름) 라는 가사처럼, 어떤 기억으로 인해 누군가의 휴가는 영영 소멸될 수도 있을 것이며 누군가의 휴가는 어디에서나 가질 수도, 어디를 가도 가질 수 없기도 한 어떤 것일 것이다.

전작 [두 세계가 만나는 순간]이 ‘관계’ 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앨범에서 밴드는 좀 더 개인적이 되어 서사적으로, 또 음악적으로 한층 더 깊이 자신을 들여다본다. 여러모로 자신들의 색채와 오리지널리티를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는 것은 비단 이펙터 질감 머금은 기타 소리와 서정적인 보컬 멜로디로 대표되는 그들의 슬로우템포 트랙 중 한 곡인 ‘Dinosaur Feather’의 가사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얼마만큼의 내가 그대로 인가
얼마만큼의 내가 진화했는가
그 중에 얼마만큼의 내가
나라고 부를 수 있는 어떤 것일까”

과연 그들의 사운드는 진화했다. 티어파크적인 요소들-이를테면 매쓰록 적인 박자, 재즈 스타일 드럼, 팝적인 멜로디, 몽환적 사운드 스케이프- 등은 여전히 견고하되 곡을 풀어내는 전개는 더 예측 불가능해졌고 동시에 완결력이 생겼다. 어디로 펼쳐질지 종잡을 수 없는 그들 특유의 곡 구성 방식은 타이틀곡 ‘Kinder’에서 특히 돋보이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반복되는 구간이 전혀 없는 선형적 구성이 그 한 예이다. 이 구성은 밴드가 소개 하듯 쉴 새 없이 뻗어 나가는 아이의 심상들이 표현된 것이라고 하며, 그만큼 천진하면서도 심오한 아이의 시선과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된다.

‘Kinder’를 포함한 앨범 초반부의 곡들이 티어파크의 전작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밝고 아기자기한 느낌이라면, ‘고유한 고요’로 여는 앨범 후반부의 세 곡에서는 밴드 초기에 보여주었던 처연한 분위기가 감돈다. 기타의 풍부한 공간감 속에 드럼이 심벌로 만들어 내는 질감과 나지막한 보컬로 인트로를 열고 곡을 진행하며 서서히 층을 쌓은 후 격렬한 엔딩으로 치닫는 진행은 티어파크를 지켜봐 온 청자라면 반가울 익숙한 기법일 것이다. 특히 마지막 트랙 ‘Shimmer’에서는 곡의 각 파트들이 세련되고 유연하게 전개되다가 종결부에 이르러 두대의 기타와 베이스가 함께 수려한 화음을 만들어내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듯 [Vacance]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팀의 보컬로서 전곡을 작사한 김세희는 ‘고유한 고요’의 모티브가 ‘Vacance’의 다른 의미인 ‘텅 빈 상태’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외부로부터 필요함을 강요받지 않고 온전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되어 자신만의 색채와 명암을 드러낼 수 있게 되는 순간들이 진정한 바캉스가 아닐까 라고.

2012년 결성 이후 6년 동안 4명의 같은 멤버들이 이로써 3장의 정규앨범을 함께 만들었다는 그들. 그들다움을 잃지 않으며 진화한 티어파크의 고유한 [Vacance]를 함께 감상해보길 바란다.

-Credits-
티어파크 (Tierpark) 정규 3집 [Vacance]
티어파크 (Tierpark) members / 김세희, Jonathan Jacobson, Nathan Greenberg, Laurent Pereira

All songs written by 티어파크 (Tierpark)
Produced by 티어파크 (Tierpark)
Recorded by BA Wheeler @Union Studio
Mixed by Jonathan Jacobson
Mastered by Jonathan Jacobson

Artwork by 장원영
Album Design by 강현우

Photo by Lidija Baard
M/V edited by Jonathan Jacobson
Publishing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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