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TRX Vol. 1

1. DJ Bowlcut – 37th Chambre 
2. Sojeso – Poor Kid 
3. Cabinett – Generator
4. Mignon – Jack Flow
5. JNS – I’ve Heard the Future
6. Eden Highway – Medium
7. Kim Kate – AEG

 


 

Honey Badger Records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HBRTRX Vol.1] 발매
댄스플로어를 위한 일렉트로닉 음악을 각자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앨범
언더그라운드 일렉트로닉 뮤직 레이블 Honey Badger Records(허니배저레코즈)가 그들의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HBRTRX Vol.1]을 발매한다.

허니배저레코즈는 서울 언더그라운드 음악 씬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립 레이블로서 2014년 4월 레이블 설립자이자 소속 뮤지션인 JNS(제이엔에스)의 첫 번째 EP [Overly Vivid]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장의 앨범을 선보이며 동시대의 글로벌 일렉트로닉 음악의 트렌드를 로컬 씬에 소개함은 물론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앞으로 일렉트로닉 음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줄 음악들을 들려주고 있다.

지금까지 허니배저레코즈를 통해 앨범을 발매한 뮤지션은 JNS(제이엔에스), Kim Kate(킴케이트), Sojeso(소제소), LYJAE(이영재), DJ Bowlcut(디제이 보울컷)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각자 앨범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개성 강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레이블에서 발매된 오리지널 트랙들은 로컬 클럽에서는 물론 서울 독립 라디오 스테이션인 Seoul Community Radio(서울 커뮤니티 라디오)의 다양한 쇼를 통해 소개되었으며 언더그라운드 일렉트로닉 씬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BBC Radio 1, Rinse FM, Worldwide FM 와 같은 매체를 통해 이미 수차례 소개된 바 있다.

이번 발매되는 레이블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HBRTRX Vol.1]은 레이블 뮤지션들이 그동안의 클럽 디제잉 경험을 바탕으로 Dancefloor(댄스플로어)를 위한 일렉트로닉 음악을 각자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수록곡들은 DJ Bowlcut의 로우파이 하우스 트랙 ‘37th Chambre’를 시작으로 마지막 곡인 Kim Kate의 딥한 테크노 트랙 ‘AEG’까지 댄스플로어에서 많이 플레이되는 120-130 bpm의 하우스, 테크노 음악들로 구성되어있다.

수록곡들은 모두 보컬이나 랩이 없는 댄스 트랙들로 가사가 있는 대중음악이 익숙한 리스너들에게는 낯설 수도 있지만, 반복적인 리듬과 멜로디, 클럽 사운드시스템을 고려한 사운드 소스의 선택과 믹싱, 그리고 점진적인 진행의 편곡에 중점적으로 귀 기울여 본다면 이번 앨범이 가진 매력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HBRTRX Vol.1]에는 지금까지 레이블을 통해서는 자신들의 음악을 선보이지 않았던 Cabinett(캐비넷), Mignon(미뇽) 그리고 Eden Highway(에덴 하이웨이)가 게스트 뮤지션으로 참여하였다. 이들은 애시드, 드럼 하우스, 테크노 트랙 등 다양한 스타일의 프로듀싱을 보여주었는데 앞으로 허니배저레코즈, 그리고 레이블 뮤지션들과 어떤 호흡을 맞춰 나갈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허니배저레코즈는 2018년 한해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새로운 뮤지션의 앨범을 계속해서 발매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또 다른 기획의 컴필레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매월 이태원 언더그라운드 클럽인 Cakeshop(케잌샵)에서 레이블파티를 진행하면서 허니배저레코즈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신곡이나 그들만의 셀력션을 계속해서 들려줄 예정이다.

허니배저레코즈는 3월 2일(금) 이태원 클럽 케잌샵에서 [HBRTRX Vol.1] 앨범 릴리즈 파티를 갖는다.

-Credits-
Honey Badger Records 1st Compilation Album [HBRTRX Vol.1]

1. DJ Bowlcut – 37th Chambre
Produced by DJ Bowlcut
Recorded by DJ Bowlcut
Mixed by DJ Bowlcut

2. Sojeso – Poor Kid
Produced by Sojeso
Recorded by Sojeso
Mixed by Sojeso

3. Cabinett – Generator
Produced by Cabinett
Recorded by Cabinett
Mixed by Cabinett

4. Mignon – Jack Flow
Produced by Mignon
Recorded by Mignon
Mixed by Mignon

5. JNS – I’ve Heard the Future
Produced by JNS
Recorded by JNS
Mixed by JNS

6. Eden Highway – Medium
Produced by Eden Highway
Recorded by Eden Highway
Mixed by Eden Highway

7. Kim Kate – AEG
Produced by Kim Kate
Recorded by Kim Kate
Mixed by Kim Kate

All Tracks Mastering by Ten Eight Seven Studio
Artwork by Kim Burn
Publishing by Honey Badger Records

겨울의 청주

1. 청주, 옥화 1경
2. 청주, 대청호

 


 

레인보우99의 여행프로젝트 두 번째,
춥고 아름다운 겨울의 청주

안녕하세요. 레인보우99입니다.

2월의 여행지는 연주할 때 손에 감각이 없어질 정도로 추운 겨울의 청주입니다. 작업은 청주에서도 끝자락에 위치한 두 군데의 장소에서 진행됐는데, 두 군데 모두 너무도 인상적인 공간들이었어요.

첫 번째 장소는 옥화 1경이라고도 불리는 청석굴입니다. 청석굴은 미원면 옥화리에 위치한 동굴인데요, 황금박쥐가 발견된 곳이기도 하고(황금박쥐는 아니지만 지금도 박쥐가 살고 있다고 해요.), 용이 나왔다고 전해지기도 하며, 구석기 시대의 유물인 찍개와 볼록날, 긁개가 발견되었다고 하니, 깊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간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 기분이 나쁘지 않아서 동굴 가장 깊은 곳에서 작업하고 촬영하고 싶었지만, 손전등도 없었고, 박쥐에 동면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니 동굴 입구에서 작업과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한 겨울이라 관리하는 사람도 보러오는 사람도 없는 동굴, 겨울에 근처를 지나게 된다면 모두들 한 번쯤 들어봐도 좋을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두 번째 장소는 대청호입니다. 대청호는 청주와 대전의 젖줄로 불리는 인공호수인데요. 작년 대청호 미술관에서 열린 무음 페스티벌에 참여하기도 했고, 제가 어릴 때 외삼촌이 종종 낚시를 데려가곤 하던 곳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 장소입니다. 연주와 촬영은 문의면 부근의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식당의 아래쪽 물가에서 이루어졌는데요. 연주를 시작하자 오리가 조금씩 다가와 울어주는 덕에 꽤 재미있는 영상이 나오게 되었어요. 대청호는 너무 넓어서 어디가 좋다고 이야기하기는 힘들지만, 언제나 그 자리에서 좋은 전시를 기획하고 있는 대청호 미술관은 꼭 한 번씩 들러보세요. 경치는 덤입니다.

유난히 많은 고목들과 옛 마을들, 아직 자연 그대로의 공간이 넘쳐났던 겨울의 청주는 참 아름다웠지만 왠지 모를 쓸쓸함이 있었어요. 어설프게 개발되다 말아버린 공간들과 시간이 멈춰버린 빈 집들, 방치되어버린 고목들과 아직도 복구되지 않은 수해의 흔적들이 추운 겨울을 더 춥고 쓸쓸하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청주는 아름답고, 제가 청주에서 만들고 연주한 음악을 듣는 모두도 그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RAINBOW99 – 2월 겨울의 청주

1. 청주, 옥화 1경
2. 청주, 대청호

[Credits]
produced by RAINBOW99

RAINBOW99 | programming, sound design, guitars, synth

all tracks composed, arranged by RAINBOW99
all tracks recorded & mixed by RAINBOW99 at 청주 옥화 1경, 대청호
mastered by RAINBOW99 at home

Executive / Magic Strawberry Inc. (MSB)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Executive supervisor / 신동익
Head manager / 홍달님, 정준구
A&R manager / 안성문
Schedule manager / 이예든, 한정현
PR manager / 임형나, 조승범
& other manager / 김민희, 임별, 김태윤
Press work /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 선우진아, 장유리, 신혜진

Artwork & Design by 윤승찬 @MSB
Photo by 왕민철
P/V edited by 안지현, 황지수 @MSB
Official Commentary by 레인보우99

Published by POCLANOS

아랫집 여자

1. 아랫집 여자
2. 아랫집 여자 (Inst.)

 


 

겨울의 끝, 불독맨션의 봄 인사

4년 만에 신곡, 컨템포러리 팝 ‘아랫집 여자’로 돌아온 불독맨션.

 

  1. 4년 만에 발표하는 새 노래

1집 [Funk](2002)와 2집 [Salon De Music](2004)으로 한국형 펑크(Funk)의 새로운 지평을 연 밴드라는 평가를 끌어낸 밴드 불독맨션. 지난 2013년 9년의 공백을 깨고 [Rebuilding](2013)과 [Tres](2014) 2장의 EP를 발표하며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등 특별한 활동을 이어 나갔다. 그들이 2018년 봄을 앞두고 새 노래 ‘아랫집 여자’로 돌아왔다.

 

  1. 아랫집 여자

4년 만에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 ‘아랫집 여자’는 펑키하면서도 듣기 편안한 미디엄 템포의 컨템포러리 팝 넘버이다. 단막극처럼 짧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노랫말이 인상적인데, 깊은 밤 아랫집에 사는 이웃의 흐느낌을 우연히 듣게 된 노래의 화자가 느끼는 공감, 연민, 건네고픈 위로를 독백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1. 불독맨션 사운드 설계도

현재 불독맨션은 3층 구조로 세워져 있다. 맨 아래층에서 이한주가 리듬(드럼, 베이스)을 만들고, 그 위층은 서창석의 코드워크와 리듬감으로 음들(기타, 건반)이 채워진다. 그리고 꼭대기 층 이한철의 멜로디와 노랫말이 얹어지는 것으로 불독맨션의 노래가 완성되고 있다.

 

바로 옆에 살면서도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이웃에게 건네는 위로를 담은 산뜻한 노래 ‘아랫집 여자’로 따스하게 봄맞이를 해보자. 불독맨션의 새 노래 발표는 2018년에 꾸준히 계속될 예정이다.

 

-Credits-

불독맨션 [아랫집 여자]

Music & Words by 이한철

Arranged by 서창석, 이한주

 

Vocal 이한철

Bass, Drums 이한주

Guitars, Key-boards, Chorus 서창석

 

Executive produced by Bulldog Mansion

Produced by Bulldog Mansion

Recorded by 이한철, 서창석, 이한주

Mixed by 김상혁

Mastering by 김상혁

 

Artwork by Bulldog Mansion

Design by Bulldog Mansion

Photo by Bulldog Mansion

 

ONLINE

Facebook Page: fb.com/불독맨션-1272553086224809/

Instagram: band_bulldogmansion

그댄 나보다

1. 그댄 나보다

 


 

김간지x하헌진 싱글 [그댄 나보다]

 

김간지x하헌진은 블루스 듀오이다. 솔로 활동을 벗어나 새로운 음악적 계기를 찾고 있던 블루스 싱어송라이터/기타리스트인 하헌진이 예전부터 자신의 음악에 호감을 갖고 있던 드러머 김간지와 의기투합하여 2012년 결성, 이듬해 9월 1집 [김간지x하헌진]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본 싱글 [그댄 나보다]는 정규 2집에 앞서 공개하는 신곡이다. 곡을 만든 하헌진이 반 농담으로 “이 노래는 김간지x하헌진의 첫 번째 발라드”라고 일컬을 정도로 금세 귀를 사로잡는 편안한 멜로디와 가사는 리드미컬한 기타와 드럼의 블루지함으로 밀고 나갔던 정규 1집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1집으로부터 4년 여가 지나는 동안 성장하고 달라진 김간지x하헌진의 면모를 보여줄 2집에 대한 예고인 셈.

 

이번 싱글과 함께 공개하는 김간지x하헌진 사상 ‘첫 번째’ 뮤직비디오는 두 편이 한 세트로 이뤄져 있다.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하헌진의 모습을 라이브로 담아낸 비디오가 전편이라면, 이에 대한 화답처럼 드러머 김간지가 하헌진의 연주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후편으로 하여 ‘그댄 나보다’라는 가사가 갖고 있는 의미를 묘한 뉘앙스로 살려냈다.

 

김간지x하헌진은 본 싱글 발매 한달 후인 3월 22일(목)에 2집 [세상에 바라는 게 없네]를 발매하고 이어 4월 21일(토)에는 단독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4년 동안 수 없이 많은 라이브를 통해 한층 진일보한 두 사람의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음원과 라이브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머지 않았다.

 

붕가붕가레코드 40번째 디지털 싱글이다. 작사/작곡 하헌진. 편곡 김간지 하헌진. 기타/보컬 하헌진, 드럼 김간지. 녹음/믹싱/마스터링은 Union Studio의 Brad Wheeler가 맡았다. 커버 아트는 김기조의 디자인했다.

 

[Credits]

김간지x하헌진

 

김간지 (drums)

 

하헌진 (guitar / vocal)

 

붕가붕가레코드 디지털싱글 시리즈 no. 40

김간지x하헌진 싱글 [그댄 나보다]

 

작사/곡 _ 하헌진

편곡/연주_ 김간지x하헌진

녹음/믹싱/마스터링 Brad Wheeler (Union Studio)

 

사진 _ 박수환

커버 디자인 _ 섬광

 

제작 _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A&R매니지먼트 _ 박상민

회계/정산 _송대현

jon2

1. R
2. Rolling
3. Seeyouin
4. Finale

 


 

오존(O3ohn) – jon2

 

[Credits]

Produced, recorded, arranged, mixed by O3ohn

Lyrics by O3ohn

Mastering by Nahzam Sue @쑥고개스튜디오 lll

Visual Director – lookooks

 

Album art

Visual Direct, Photography – lookooks

Editing – Kim Jiwon

앞으로 우리가 일어 설날

1. 시트콤(Intro)
2. 대학생의 사랑이야기
3. 어린시절에 대한 감상
4. Skit #4 (보물찾기)
5. 19살
6. 장마

 


 

일로와이로의 4번째 EP [앞으로 우리가 일어 설날]
쓰러지지 말자~! 2018년 발매하는 첫 EP
어린시절에 대한 추억에 이야기

일로와이로의 네 번째 EP는 [앞으로 우리가 일어 설날]이다. 2018년의 스타트를 이 음반과 함께.

일로와이로는 메인 보컬리스트인 싱어송라이터 일로(강원우), 그리고 드럼에 이로(강전호), 신스베이스에 삼로(곽진석)로 구성된 삼인조 밴드이다. 2014년도 군대에 입대한 일로가 컴퓨터 장비를 들고 갈 수 없어서 아날로그 레코더를 들고 가 Bootleg 음반을 만든 것이 계기가 되어서 전역을 한 후 대학교 동기 이로를 만나 클럽 오디션을 보러 다니기 시작하였고, 삼로를 만나게 되면서 삼인조 체제가 되었다. 이번 음반에서부터 MKS의 건반 김미경이 사로로 함께 하게 되었다.

90년대 감성을 갈망하는 일로와이로의 음악은 일로, 이로, 삼로가 만나면서 촌스럽지만은 않은듯한 90년대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핌프록, 하드코어, 힙합, 펑크 등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가져가고 싶어해서였을까? 다양함을 통해 장르에 한정적이지 않고 한 음반 안에서 급진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종이접기를 연상시키는 앨범 재킷부터 이번 음반은 어릴 적에 보았던 시트콤의 정서를 담아보았습니다. 소년에 대한 갈망은 이번 음반에 동심이 가득가득 담긴 느낌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이번 음반에서는 베이시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로빅 님께서 베이스를 연주해주었습니다. 2번 트랙의 ‘대학생의 사랑이야기’는 대학생이라는 위치를 생각했을 때 어쩌면 80년대일지도 모르지만 제일 먼저 떠올랐던 김광석과 김수철의 느낌을 모두 다 가져가고 싶었습니다. 3번 트랙의 ‘어린시절에 대한 감상’은 어릴 적 동심에 대해서 회상을 하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집 앞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엄마를 기다리곤 했었죠. 5번 트랙 ‘19살’은 고등학교 시절 만났던 고찬영 씨의 곡입니다. 저에게 더 잘 어울릴 거 같다고 선물을 해주셨는데요. 이번에 제가 제 입맛대로 편곡을 해서 불러 보았어요. 누구나 고3 때는 방황하기 마련이죠. 지금 방황을 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트랙 ‘장마’는 결국 다 괜찮을 거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우리는 언제나 시련에 부딪히곤 하잖아요. 결국 지나가는 장마처럼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진다고 말하는 곡입니다. 이번 음반은 제목에 맞춰서 설날에 발매하였답니다. 설날에는 가족들을 만나서 담소를 나누곤 하죠. 각박한 현실 우리는 앞으로 더 잘 해낼 것이고 결국 다 괜찮을 거라고 말하고 싶네요. 1번 트랙과 4번 트랙은 블라인드 되어서 CD로 들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설날에 가족들끼리 모여서 즐거운 얘기만 나눴으면 좋겠네요.”

-Credits-
일로와이로(IlloYlo) EP [앞으로 우리가 일어 설날]

일로와이로(IlloYlo) members / 일로, 이로, 삼로, 사로

Produced by 일로와이로

Artwork by 이수진(Meercat)
Design by 이수진(Meercat)
Photo by 이수진(Meercat)
Model by 영로

Vocals/ Guitar by 강원우
Drums by 강전호
Percurssion by 곽진석
E.Bass by 이관규(Robiq), 강원우(track 6)
Synth, Program by 강원우
Key, Organ, Clavinet by 김미경
Brass by 하읜찬듀오(김하은, 박인찬), 박문치
Chorus by 강원우, 강전호, 하읜찬듀오(김하은, 박인찬), 박문치

Composed and Lyric by 고찬영(track 5 19살)

꿈의 도시

1. Fade away
2. 당신의 꿈 속에서
3. Nightriding 
4. 은하철도
5. ARRIVE
6. 도시의 박수소리
7. Rainbow
8. Live for today

 


 

도시의 현재와 미래에 보내는 뜨거운 메시지
나이트라이딩의 신작 [꿈의 도시]

네온사인으로 부풀어 오른 도시의 밤.
저마다 걸음으로 왁자한 사람들.
경적과 함께 날카롭게 스치는 자동차들.
도시는 사람들의 꿈을 집어삼키며 더욱 몸집을 키운다.

꿈을 먹인 이들은 공허한 눈빛으로 밤거리를 떠다닌다.
언젠가 느껴 본듯한 행복은 기억 저편 어딘가에 있는 것.

구체적으로 손에 잡히지 않는 희망과,
이제는 올 것 같지 않은 미래에
차라리 현실을 외면해 버린 사람들.
꿈을 잃은 사람들에게
도시는 계속해 헛된 꿈을 주유한다.
사람들은 목적 없는 가속으로 내달리고
끝내 그 헛된 꿈마저 탕진하고 만다.

나이트라이딩의 음악은 이런 밤의 거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노래는 도심을 질주하는 슬픈 눈빛이다.
잃어버린 어떤 것을 찾고자 하는 몸부림이기도 하다.
때로 상처 입은 영혼을 어쩔 줄 모르며 서 있다가도
익숙한 절망을 벗어나려 안간힘으로 소리친다.

그러면서 나이트라이딩은 우리에게 가만히 손을 내민다.

다시, 도시에 밤이 찾아온다.
익숙하지만, 이제는 낯설어진 풍경들이다.
하지만, 이제는 나란한 걸음이기에 외롭지 않다.
여기,
네온으로 잔뜩 부풀어 오른 도시 밤
우리는 무지개를 꿈꾸고 있다.

글: 이서후

-Credits-
나이트라이딩(NIGHT RIDING) Album [꿈의 도시]

나이트라이딩(NIGHT RIDING)

Produced by 나이트라이딩(NIGHT RIDING)
Recorded by 나이트라이딩(NIGHT RIDING)
Vocal Directed & Recorded by 박동현 @Studio Gom
Guitar Recorded by 박동현 @Studio Gom
Drum Session by 김진모 #스팅실용음악학원
Drum Recorded by 박동현 @Studio Gom

Mixed by 천학주 @Mushroom Recording Studio
Mastered by Salas Xiang @Fishball Mastering

Photo by 박수환

Music Video by 김지곤 @탁주조합

Publishing by POCLANOS

어디예요 그대

1. 어디예요 그대

 


 

뷰티핸섬 (BeautyHandsome) – 어디예요 그대

 

‘어디예요 그대’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분명 어딘가에는 존재할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는 내용의 곡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레트로한 드럼 사운드와 공간감을 전반적으로 배치하며 음악적인 시도를 하면서도 뷰티핸섬 특유의 직설적인 가사와 풋풋한 멜로디가 함께 공존하는데 성공했다.

 

[Credits]

Words & Music by Eddie Chun

Arranged by BeautyHandsome, 강전호

 

[Musician]

Vocals & Chorus by Eddie Chun

Drums by 강전호

E.Bass, Keys & Synth by 이재

  1. Guitars by Eddie Chun, 이재

Percussions by 곽진석

 

[Staff]

Recorded by 임연주 at Redbrick Studio

Mixed by 박병준 at Soundpark Studio

Mastered by 이은규 at Redbrick Studio

 

Music Produced by 이재

Executive Producer 이은규, 이경규

 

M/V Directed by EDDIE (of OCK)

Cover Designed by DARAM

널 위한 날개

1. 널 위한 날개

 


 

Q.Q의 [널 위한 날개] – 계속 움직이는 날개들

 

첫 번째 [마네킹 식탁] 싱글에 이어, 2월 12일 Q.Q(큐큐)는 두 번째 싱글 [널 위한 날개]를 선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두 번째 싱글에서는 “고민 없는 반복” 대신 “움직임을 위한 변주”로 가득한 느낌이다. 무조건적으로 단순히 리듬을 깔고 가는 게 아니라, 음을 내는 발신지 하나하나마다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무한히 변주하고 혼란스러운 것이 아닌, 일정한 POP의 형식을 쓰고 있다는 것이 주목해야 한다. 유머에 대한 감각. 이 곡이 가진 강점은 이런 감각에 대한 끝맺음일 것이다.

 

-Credits-

널 위한 날개

 

[Q.Q member]

Lee Daebong 이대봉

Park Innn 박인

Lee Juhong 이주홍

 

[Producer and Director]

Q.Q

 

[Recording engineer]

Ryu Hosung 류호성 (Arc Union studio)

Lee Yungchae 이영채 (Timesound studio)

 

[Mixing engineer]

Kwon Daesung 권대성 (Mistroom)

Ryu Hosung 류호성 (Arc Union studio)

 

[Mastering engineer]

Ryu Hosung 류호성 (Arc Union studio)

 

[Recording studio]

Arc union studio 아크유니온 스튜디오

Timesound studio 타임사운드 스튜디오

 

[Album art work]

Park Innn 박인

 

[Distributor]

Poclanos 포크라노스

빅뱅이론

1. 빅뱅이론

 


 

전기뱀장어의 보컬 황인경이 들려주는 열두 가지 이야기 ‘12 stories, 12 concerts’

우주를 담은 서정 #6 빅뱅이론

 

– 우리가 속한 세계의 가장 오래된 서사

 

BBC 다큐멘터리 <코스모스>를 한창 즐겨보던 때가 있었습니다. 칼 세이건의 동명의 저서 <코스모스>의 내용을 13부작의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프로그램입니다. <코스모스>는 우주의 기원에서부터 은하의 형성, 태양과 지구, 빛과 생명, 소립자의 세계까지 현대 과학이 밝혀낸 우리 세계의 거의 모든 단면을 보여줍니다. 각각의 에피소드가 흥미로웠지만, 가장 제 마음을 끈 건 빅뱅이론에 관한 에피소드였습니다.

 

빅뱅이론은 우주의 기원을 설명하는 모형입니다. 끝없이 팽창하는 우주의 시간을 필름을 거꾸로 돌리듯 되돌리다 보면, 결국 모든 것이 시작되는 한 점이 있다는 이론이지요. 엄청나게 높은 밀도와 온도를 가지고 있다는 그 점 안에 지금의 모든 행성과 은하가 담겨있었다는 건 정말이지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빅뱅이론에 따르자면, 인간의 지각으로는 감히 상상도 하기 어려운 오래 전보다 더 오래된 그때 우리는 모두 하나였던 셈이죠. 빅뱅이론은 모든 동물과 식물, 그리고 생명이 없는 모든 것이 공유하는 가장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 슬픔은 필연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본래 하나였던 세상의 모든 게 서로 멀어지고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은하와 은하 사이, 행성과 행성 사이의 공간은 점점 넓어지고 있고 결코 역행할 수는 없다는 설명을 들었을 때 저는 좀 서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꼭 움켜쥐고 있는 무언가 모래알처럼 새어나가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노력 따위로는 결코 막을 수 없는, 우주의 법칙이지요.

 

우리의 우주에서 슬픔은 필연입니다. 우리 모두는 멀어지고, 흩어지고, 결국은 소멸하고 말 테니까요.

 

 

– Origin of Love

 

“It was the sad story

How we became

Lonely two-legged creatures,

It’s the story

The origin of love.

That’s the origin of love”

– ‘Origin of Love’, Hedwig and the Angry Inch

 

영화 <헤드윅>의 삽입곡 ‘Origin of Love’에는 사랑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빅뱅이론을 생각하다 보니 어쩐지 이 노래가 함께 떠오르더군요.

 

플라톤의 저서 <향연>에서 모티프를 가져온 이 이야기에는 아득한 옛날, 인간은 본래 두 사람이 붙어있는 모양이었고 신들의 분노로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고 묘사됩니다. 여자와 여자로, 남자와 남자로, 여자와 남자로 각각 나눠진 인간은 처음처럼 한 몸으로 돌아가려고 사랑을 한다는 내용이지요.

 

빅뱅이론에서 설명하는 우주의 기원은 <헤드윅>에서 묘사하는 사랑의 기원과 닮았습니다. 빅뱅이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가 느꼈던 서운함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하나였다는 사실에 기초한 그리움과 비슷한 감정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결국 넓은 우주에 덩그러니 떠 있는 외로운 존재이지만 그래도 함께일 때가 있었던 거니까요.

 

가끔은 떠올려도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빅뱅에서 시작된 우주의 빛깔을 하나씩 나눠 갖고 있다는 사실을.

 

글_황인경

 

 

[Credits]

황인경 싱글 [빅뱅이론]

작사, 작곡, 편곡: 황인경

프로듀싱: 황인경

기타 연주: 황인경, 백주인

아코디언: 최솔

 

녹음: 황인경(유니온하우스)

믹싱: 신재민(필로스플래닛)

마스터링: 김상혁(소노리티 마스터링)

사진, 아트워크: 이응

 

제작: 황인경(스쿠터클럽)

유통: 포크라노스

Common Love

1. Common Love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FISHWAVE 2nd single ‘Common Love’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FISHWAVE 2nd single ‘Common Love’

 

-Credits-

FISHWAVE Single ‘Common Love’

 

Music & Words 홍

Arrangement 홍

 

All performed by 홍

 

Executive Producer 홍

Produced by 홍

Recorded by 박열 @studio dunba, 박장미

Mixed by 한치

Mastered by 한치

 

Artwork and Lettering by 이성혁(크랜필드, 탐구생활)

 

Photo by 홍

 

Publishing by POCLANOS

Pinecone Rock (feat. 로다운 30)

1. Pinecone Rock (feat. 로다운 30)

 


 

제이통 [Pinecone Rock (feat. 로다운 30)]

 

래퍼 ‘제이통’이 1집 [모히칸과 맨발] 수록곡 ‘구구가가’로 조우한 이래 장르를 넘어 교분을 이어 온 밴드 ‘로다운 30’과 다시 한번 만났다. 80년대 올드스쿨 시절 힙합과 록의 크로스오버를 창조해낸 데프잼 (Def Jam) 레이블의 스타일을 오마주한 로다운 30의 강력한 비트에 제이통만의 독자적인 래핑 그리고 세계관이 맞물려 만들어 낸 또 하나의 ‘물건’.

 

‘Pinecone Rock’이라는 제목에 이 노래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Pinecone (솔방울)’은 최근 제이통이 설립한 ‘솔방울 연구소’에서 유래한 것으로 물질과 정신, 인간의 육체와 건강, 깨달음, 그리고 궁극적으로 변하지 않는 가치의 소중함에 대한 그의 관심이 가사에 담겨 있다.

 

그렇다면 ‘Rock’은 당연히 로다운 30의 것. 헤비하면서도 직선적인 리프는 물론, 노래 종결부에 그야말로 ‘작렬하는’ 윤병주의 기타 솔로는 이전 로다운 30의 음악의 쿨한 느낌과는 완전히 상반된 것으로 작정한 올드스쿨 힙합-록 크로스오버에 대한 오마주를 보여준다.

 

그리고 최근의 솔로 앨범을 통해 80년대 스타일에 대한 정통성을 보여준 바 있는 프로듀서 나잠 수가 편곡과 믹싱 및 마스터링에 참여, 자칫 언밸런스할 수 있는 이 두 세계를 성공적으로 접합 시켰다.

 

본 싱글은 은평음악창작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우수뮤지션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Credits]

제이통 [Pinecone Rock (feat. 로다운 30)]

 

작사 _ 이정훈 (제이통)

작곡 _ 윤병주 (로다운 30)

편곡 _ 윤병주 (로다운 30) 나잠 수

 

연주

랩 _ 이정훈 (제이통)

기타 _ 윤병주 (로다운 30)

베이스 _ 김락건 (로다운 30)

드럼 _ 최병준

스크래치 _ 도희수

 

프로듀서 _ 윤병주 (로다운 30)

녹음 _ 최성준 (스튜디오 801)

믹싱/마스터링 _ 나잠 수 (쑥고개III 스튜디오)

 

커버 디자인 _ 조정우 (New Slick)

 

제작 _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후원 _ 은평음악창작지원센터 우수뮤지션창작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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