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n soph

1. The hollow land
2. From Dann
3. The message
4. Conversation
5. You’d leave before the sunrise

 


 

Ian soph (이안 소프)의 EP <Ian soph>

이안 소프는 사람 이름이다.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 하나의 가상의 인물을 두고 밴드 멤버들 각자의 이야기를 이 사람에게 투영하고 싶었던 게 밴드의 목적이다. 서로가 살아온 시간에서 느꼈던 것들을 곡으로 풀어내고, 그 곡들이 주는 분위기가 하나의 감정으로 표현되고, 그 감정들이 이안 소프라는 가상 인물의 성격을 만들어 가는 중이라고 한다면, 그는 이번 EP 앨범으로 인해 성공과 실패를 이해하고 관계에 대해 생각하며 삶에 대해 고민하고 사랑과 이별을 경험했을 것이다.

이번 EP 앨범은 셀프타이틀로써 이안 소프를 세상에 등장 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다섯 개의 곡들이 주는 느낌이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르고 몽환적이면서도 현실적이다. 그들이 표현해놓은 사운드가 사람들에게 공통된 이미지를 줄 수 있겠지만, 그 이미지가 가진 이야기들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누군가에게는 나른하면서도 좋은 기억들을 상기시켜주고 누군가에겐 씁쓸하지만 잊혀지지 않는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이안 소프가 어떠한 이미지를 가져 오는지, 사람들에게 어떤 기억들을 떠올리게 할 지, 앞으로의 행보를 궁금해하고 기대할거라고 생각한다.

-Credits-
Ian soph EP <Ian soph>
조지웅, 김대연, 윤수영

Produced by Ian soph
Recorded by Toby hwang at Love X studio
Vocals Engineered by Annie Ko, Jaeney
Mixed by J.D Lee at Love X studio
Mastering by Gus Elg at Sky Onion Mastering

Artwork by 조지웅
Design by 조지웅
Photo by 김기범

Publishing by POCLANOS

PAPER WAVE

1. PAPER WAVE

 


 

파란빛의 종착점, 그리고 새롭게 시작될 보랓빛의 시작점.
AKUA의 세 번째 싱글 앨범
[PAPER WAVE]

지난 한해 파란색의 정취와 청량한 사운드를 보여주던 밴드 아쿠아(AKUA)가 2017년 첫 싱글 앨범[PAPER WAVE]를 시작으로 올해의 첫 출사표를 던진다. 이번 앨범 [PAPER WAVE]는 지난 11월 한차례의 멤버 변동이 있은 후 발매되는 아쿠아의 첫 싱글 앨범으로, 앞으로 새 멤버들과 함께할 새로운 변화 ‘이전’ 의 마지막 앨범, 그리고 곧 변화할 새로운 시작 그 ‘경계점’에 있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사운드 역시 그동안 보여왔던 Dream, indie pop 무드와 그들만의 몽환적이고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며, 그들의 무드를 더해주던 레트로한 신디사이저의 사운드 요소들까지 늘 해오던 스타일의 장점들로 가득채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또한 [PAPER WAVE]를 빗대어 아쿠아가 해왔던 그동안의 이야기와, 변화할 앞으로에 대한 이야기를 노랫말로 담아내며 듣는이로 하여금 아련함과 앞으로 할 새로운 것 들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다.

이렇듯 이번 싱글 앨범 [PAPER WAVE]는 지난 1년여간 보여왔던 파란빛 아쿠아의 종착점, 그리고 새롭게 시작될 보랏빛 아쿠아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앨범이며 그 경계점에서 발매하는 중요한 앨범이라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언제나 자신들의 색깔을 명확하게 보여주던 밴드 아쿠아(AKUA).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여러 개의 새로운 색깔과 변화를 기대해본다.

[Credits]
executive producer / FRESH ALWAYS ON, 황재연 of AKUA
producer / 황재연 of AKUA

all songs written and sung by 황재연 of AKUA
all songs arranged by 황재연, 조준형 of AKUA
recorded & mixed by 황재연, JD LEE
mastered by Hakju Chun of Fishball Mastering

management / FRESH ALWAYS ON
A&R operation / AKUA
promotion & marketing / AKUA, FRESH ALWAYS ON
artwork / Wonjun (LAND OF PEACE)
package design / AKUA
photograph / Jinny park Photography

나의 가역반응

1. 권태
2. 몰락
3. 모두 주세요
4. 잊었던 계절
5. 다나에
6. 화학평형

 


 

요 라 탱고와 지저스 앤 메리체인,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에서 어떤날과 검정치마까지
겹겹이 쌓은 기타 노이즈와 극적인 구성, 쉽게 잊히지 않는 멜로디
영기획에서 최초로 발매되는 기타 중심의 음반 신해경의 <나의 가역반응>

 

신해경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더 미러(The Mirror)라는 이름으로 다섯 곡의 싱글을 발표한 음악가이다. 극적인 구성에 겹겹이 쌓은 기타 노이즈와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멜로디의 음악을 들려준다. 2017년 2월 22일 신해경의 첫 EP <나의 가역반응>이 발매된다. <나의 가역반응>의 모든 곡은 신해경 혼자 만들고 연주하고 믹싱했다. 마스터링은 소닉 코리아의 강승희 엔지니어가 맡았다. 커버와 시디의 패키지의 사진은 이강혁의 작품이며 편집 디자인은 장우석이 맡았다. <나의 가역반응>은 영기획에서 발매되는 스물 세 번째 EP 이상 단위의 음반이다.

더 미러라는 이름은 이상의 시 ‘거울’에서 가져왔으며 앨범의 제목 <나의 가역반응> 역시 이상의 초기작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를 제외하고는 나도 신해경에 관해 아는 게 별로 없다. 내가 한 일이라고는 메일로 데모를 받고 음악이 좋아 음반을 발매하기로 하고, 몇 번의 미팅과 메일로 수록곡이 정해져 있던 앨범에 의견을 내고 음악에 어울리는 사진가와 디자이너를 섭외한 후 돈을 투자해 제작한 일뿐이다. 앨범을 발매할 때가 되어서야 그에 관해 아는 게 많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그의 음악이 너무 좋아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탓이다.

그보단 음반 발매 후 한 번쯤 나올 법한 질문에 미리 답을 해본다. 일렉트로닉 음악 레이블로 알려져 있는 영기획에서 왜 누가 들어도 기타 사운드 중심 음악인 <나의 가역반응>을 발매하는가. 글쎄. 이 음반은 다른 영기획 음악가처럼 신해경 혼자 집에서 미디와 시퀀싱을 이용해 만들었다. <나의 가역반응>은 기타를 중심으로 표현하지만 사운드의 질감과 정서에서 기존에 영기획에서 발매된 음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실 이는 모두 핑계다. 위의 문장을 다시 가져오자면 ‘그의 음악이 너무 좋아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열린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자세한 감상은 김윤하 평론가의 라이너 노트에 배턴을 넘긴다.

-하박국 (영기획YOUNG,GIFTED&WACK 대표)

 

살면서 가끔, 정말 아무런 정보도 없이 보고, 듣고, 느끼고 싶다는 기분이 간절해 질 때가 있다. 누구나 경미한 정보피로증후군에 시달리는 정보과잉시대적 인간의 이러한 슬픈 욕망은 그리고 그 대상이 아름다울수록 더욱 강렬해진다.

찬바람에 코 끝이 조금씩 시려지던 어느 날, 영기획 대표에게 날아온 링크 하나가 그렇게 숨어 있던 욕망을 들쑤셨다. 별 다른 설명도 없이 무심하게 툭 던져진 링크와 함께 전해진 한 마디는 더 없이 간결했다. ‘이거 어때?’. 링크가 인도한 건 the mirror라는 낯선 아티스트의 ‘모두 주세요’라는 노래 한 곡이었다. 아무런, 정말 아무런 정보도 없이 흘러나온 노래는 그가 지닌 소리와 색깔, 향기 그대로 스며 들었다. 그것은 마치 깊은 밤 우연히 만난 상대가 털어놓은 자신의 가장 더럽고 약한 부분에 대한 급작스런 고백 같았다. 부끄럽지만 따뜻했다.

혹독한 계절을 보낸 뒤 바로 그 노래 ‘모두 주세요’를 중심으로 한 장의 앨범이 완성되었다. 바로 이 앨범 [나의 가역반응]이다. 그 때 그 노래 ‘모두 주세요’를 중심으로 기승전결을 꾸린 앨범은 우리가 흔히 사랑이라는 단어로 뭉뚱그리는 긴 여정 가운데 서서히 하류로 접어드는 시점의 이야기를 넓게 펼쳐 풀어 놓는다. 화려한 불꽃놀이가 끝난 뒤 자욱이 퍼진 연기 사이로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낸 노래들은 다행히도 첫 인상 그대로 여전히 부끄럽고 따뜻하다.

너의 눈과 입과 몸과 슬픔 모두를 내게 달라고는 하지만 섣불리 따랐다가는 당장이라도 깨져버릴 듯 신해경의 노래들은 한결같이 여리고 축축하다. 잊고 사라지고, 흐려지고 기다리는 그 모든 위태로운 감정들 사이, 다행스럽게도 외유내강 사운드가 틀을 잡는다. 요 라 탱고와 지저스 앤 메리체인,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소리들은 어떤날과 검정치마, 때로는 조월의 음악이 보여준 어떤 지점들을 통과하며 우리 마음 속 익숙한 그리움을 끝없이 자극한다. 당장 도망치고 싶다가도 조금 더 붙잡아 두고 싶은, 영원히 잠겨 있고 싶지만 지금 떠나지 않으면 영원히 영혼을 좀 먹고 말 감정의 찌꺼기가 내내 방울 져 맺힌다. 참으로 잔인한 친절이자, 아름다움이다.

마지막 곡 ‘화학평형’은 지난한 방황 속 가까스로 찾아낸 감정의 출구다. 사랑이라는 가역반응이 남기고 간 정반응과 역반응이 평형을 찾을 때까지, 딜레이 가득한 기타연주와 목소리는 우울과 눈물을 싣고 과거를 유영한다. 모든 것이 끝나고 난 뒤, 영원일 것 같던 그 울림이 남기고 간 묵직한 여운 속에서 문득 누군가에게 ‘이런 건 어때?’ 묻고 싶어진다. 나만 당할 수는 없다는 못된 마음으로, 어쩌면 너의 가장 부끄럽고 아름다운 곳을 조금 훔쳐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김윤하(음악평론가)

 

[Credits]
All Music 신해경 ShinHaeGyeong
Photo 이강혁 Kanghyuk Lee (snakepool)
Album Artwork 장우석 Woosuk Jang (s-f)
Sound Master 강승희 Seunghee Kang @ Sonic Korea
Executive Produce 하박국 HAVAQQUQ @ 영기획YOUNG,GIFTED&WACK
[모두 주세요] Music Video Credit
Performer 최승윤 Seungyoon Choi
Director ML
Director of Photography 임정현 Jeonghyun YIm
1st Assistant Camera 박세희 Sehee Park
Editor ML
Choreogrphy 최승윤 Seungyoon Choi
Makeup Artist 조유리 Yuri Cho (seoul-metal)
DI 임정현 Jeonghyun Yim
Thanks to 어머니

Space Angel

1. Space Angel

 


 

7분의 러닝타임 동안 두 밴드가 만들어내는 꿈의 콜라보레이션
파라솔&실리카겔 [Space Angel]

첫 비트가 울리는 순간 그 자리에 모인 관객들은 직감할 수 있었다. 오늘 아주 특별한 공연을 보게 될 것임을. 두 대의 드럼과 두 대의 베이스, 세 대의 기타, 그리고 여러 대의 신디사이저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사운드는 두 밴드의 이전 공연은 물론, 세상에 있는 어떤 공연에서도 경험하기 어려울 그런 에너지를 뿜어냈다.

흔히 콜라보레이션을 한다고 하면 따라오는 “1 더하기 1은 2보다 크다”는 말이 단순한 수사를 넘어 실재할 수 있다는 증명. 2016년 6월 5일, 파라솔과 실리카겔이 함께 했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샴 vol. 1]의 기억이다.

관객들에게만 특별한 경험은 아니었다. 무대 위에서 함께 연주했던 두 밴드의 멤버들 역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즐거웠다. 서로 다른 스타일을 가진, 어쩌면 반대편에 서 있다고 볼 정도로 차이를 가진 이들이 서로의 것을 존중하고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동경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난다는 것이 매우 힘든 일임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었고, 모처럼 그런 파트너를 만난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그래서 공연이 끝나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 샴은 언제 하죠?”

하지만 그 이후 두 밴드는 바쁜 일정을 보내야 했다. 기존의 레이블로부터 독립한 파라솔은 새로운 싱글과 바이닐을 발매하고 크고 작은 공연을 이어나가며 자신의 길을 다져갔고, 실리카겔은 1집 발매에 이어 사상 최초로 EBS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와 한국콘텐츠진흥원 K-루키즈에서 모두 우승하며 신인으로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렇게 2017년을 맞이했고,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겠다고 느낀 파라솔과 실리카겔은 모여서 두 번째 [샴]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미 한 번 서로를 겪은 다음이라 더 많은 것을 함께 할 수 있게 된 그들은 이번에는 공연을 넘어 함께 곡을 만들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물론 확신을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여러 명곡들이 있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별로인 곡들도 있는 거니까. 아무리 두 밴드가 서로 좋은 합을 갖고 있다고 해도 정해진 시간 안에 좋은 곡을 만들어내는 건 쉽지 않아 보였다.

‘Space Angel’이라는 프로젝트의 이름을 파라솔의 지윤해가 제안한 것으로부터 작업은 시작되었다. 알렉스 토트의 동명 애니메이션이 저작권으로부터 자유로워 그것을 소스로 뮤직비디오로 쓰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였다. 그리고 그렇게 멤버들이 모여 악기를 만지며 얘기를 나누던 중 실리카겔의 김민수가 예전에 써놓은 멜로디를 내놓았고, 그것이 전체 곡을 관통하는 테마가 되었다. 파트 A를 파라솔이, 파트 B를 실리카겔이 만들고 그 다음에 그것을 토대로 두 밴드가 함께 파트 C를 만들어 붙이자는 생각도 그 즈음 정리가 되었다.

문제는 그렇게 두 밴드가 각각 만들었던 파트 A와 파트 B가 한 곡처럼 잘 붙을 것이냐는 것. 심지어 녹음 후에 후반 작업까지 각각 하자는 결론을 내렸고, 만약 잘 안 되면 그냥 각각 따로 내면 되겠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결과물은? 물론 판단은 듣는 여러분들의 몫이지만, 파라솔과 실리카겔 두 밴드의 멤버들은 이 곡이 각자의 색깔이 살아있으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결과물을 자랑스럽게 7분에 이르는 장대한 러닝타임의 구성 그대로 하나의 트랙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그리고 작년 첫 번째 [샴] 당시 파라솔의 김나은이 했던, 두 밴드의 공통으로 갖고 있는 지향에 대해 “음악의 한 부분을 잘랐을 때 그 단면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기를 바라는, 그리고 그렇게 아름다운 단면들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점”이라는 말, 그것이 실현되었다 생각하고 있다.

파라솔과 실리카겔 두 밴드의 합은 이렇게 흥미진진한 결과물을 낳고 있다. 3월 4일(토)로 예정되어 있는 [샴 vol. 2]는 예매 오픈 30초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이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애정이 단지 멤버들의 것만은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번보다 더 많은 부분들을 하나 같은 둘로 선보일 이번 공연과 함께 앞으로도 꾸준하게 지속될 ‘꿈의 콜라보레이션’이 [Space Angel]과 함께 이제 다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파라솔과 실리카겔의 싱글 [Space Angel]은 파라솔과 붕가붕가레코드가 함께 제작했다. 파라솔과 실리카겔 멤버들 전원이 함께 프로듀스, 작곡, 편곡, 연주와 코러스를 맡았고 가사와 보컬은 지윤해와 김한주가 맡았다. 녹음 과정에서 사운드 연출은 지윤해와 김민수, 녹음은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박재현, 믹스와 마스터링은 지윤해와 김민수가 맡았다. 커버는 [샴] vol. 1과 vol. 2의 공연 포스터를 디자인한 이산하가 맡았다. 필요한 연락은 붕가붕가레코드(bgbg@bgbg.co.kr / 070-7437-5882)로.

글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Credits]
파라솔 Parasol
김나은 Naeun Kim (Guitar / Chorus)
정원진 Wonjin Jeong (Drums)
지윤해 Yoonhae Chi (Bass / Vocal)

실리카겔 Silica Gel
구경모 Kyeongmo Koo (Bass)
김건재 Gunjae Kim (Drums)
김민수 Minsu Kim (Sound Design / Guitar / Synth / Vocal)
김민영 Minyoung Kim (VJ / Artworks)
김한주 Hanjoo Kim (Programming / Electronics / Vocal)
이대희 Daehee Lee (VJ / Artworks)
최웅희 Woonghee Choi (Guitar / etc.)

파라솔&실리카겔 [Space Angel]

Produced by 파라솔 Parasol 실리카겔 Silica Gel

Written, Arranged, Performed and Chorus by 파라솔 Parasol 실리카겔 Silica Gel
Lyrics and Vocal by 지윤해 Yoonhae Chi 김한주 Hanjoo Kim

Sound Design by 지윤해 Yoonhae Chi 김민수 Minsu Kim
Recorded by 박재현 Jaehyun Park at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 Platform Changdong 61 Redbox
Mixed and Mastered by
지윤해 Yoonhae Chi at 쑥고개III 스튜디오 Wormwood Hill Studio III
김민수 Minsu Kim at 스튜디오 YC10-5 Studio YC10-5

Cover Artworks by 이산하 Sanha Lee

Executive Producer 파라솔 Parasol 곰사장 Chris Go
A&R 김은성 Eunsung Kim
Promotion/Management 박상민 Sangmin Park 최창순 Changsoon Choi
Accounting 송대현 Daehyun Song

Thanks to 플랫폼창동61

그땐왜

1. 그땐왜

 


 

로다운 30 – 그땐왜

압도적인 실력과 탁월한 센스, 그리고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감을 지닌 3인조 록 밴드 ‘로다운 30’이 5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3집에 앞서 선공개하는 싱글 [그땐왜]. 직선적이고 간결한 구성에 흥이 넘치는 기타 솔로, 그리고 금세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이전의 그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훈훈함으로 “이것이 정말 로다운?”이라 되묻게 한다. 하지만 그 변화는 물론 반가운 것. 매 앨범마다 단단한 중심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던 그들의 3집을 기대하게 한다.

더불어 이번 싱글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원래 최대한 간단하게 찍어보고자 하는 리더 윤병주의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했다. 그래서 하루 동안 한 장소에 아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그들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찍어서 뮤직비디오를 만들기로 했던 것. 그런데 그렇게 아는 사람들을 모으다 보니 점점 덩치가 커져서 술탄오브더디스코, 실리카겔, 눈뜨고코베인 등 같은 레이블 소속 뮤지션은 물론 크라잉넛, 3호선 버터플라이,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파라솔, 러브엑스테레오, 최고은 등 여러 밴드/솔로 뮤지션들이 선뜻 나서주었고, 그래서 모두 23명이나 되는 출연진이 참가, 로다운 30 사상 가장 따뜻한 느낌의 신곡 [그땐왜]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붕가붕가레코드의 33번째 디지털 싱글이다. 작사/작곡/편곡 및 기타/보컬 윤병주, 베이스 김락건, 드럼 최병준의 로다운 30을 중심으로 프로듀서를 맡은 고태영이 건반 세션으로도 참여했다. 녹음은 스튜디오801의 최성준, 믹싱/마스터링은 쑥고개III스튜디오의 나잠 수가 진행했다.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인물들의 사진을 콜라주한 커버는 이기호의 디자인.

[Credits]
로다운 30
윤병주 – 기타/보컬
김락건 – 베이스
최병준 – 드럼

참여 뮤지션
고태영 – 키보드

붕가붕가레코드 디지털싱글 시리즈 no. 33
로다운 30 [그땐왜]

작사/작곡/편곡 _ 윤병주

프로듀서 _ 고태영
녹음 _ 최성준 (스튜디오 801)
믹싱/마스터링 _ 나잠 수 (쑥고개III 스튜디오)

커버 아트워크/디자인 _ 이기호

총괄제작 _ 로다운 30,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홍보/매니지먼트 _ 김은성, 최창순, 박상민
회계/정산 _ 송대현

페이스북 @lowdown30official
인스타그램 @lowdown30kr
트위터 @lowdownthirty

붕가붕가레코드 www.bgbg.co.kr / 070-7437-5882 / bgbg@bgbg.co.kr

언제까지나

1. 언제까지나

 


 

서울문 (Seoulmoon) – 언제까지나

여성 3인조 밴드 서울문이 세번째 디지털 싱글 ‘언제까지나’를 발매했다.

서울문은 현재 활발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밴드 ’24아워즈’ 기타 김혜미, 밴드 ‘바이바이배드맨’ 베이스 이루리, 그리고 밴드 ‘챔피언스’의 드럼 신혜미가 모여 결성된 새로운 밴드다.

서울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서울을 모티브로 한 음악뿐만 아니라, 영상과 사진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2016년 초, 라이브 공연 데뷔와 동시에 주목을 받았다.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은 서울문 멤버들이 곡 작업부터 앨범의 마무리까지 모든 부분을 계획하고 참여했다.

‘언제까지나’는 서울문의 첫 디지털 싱글 ‘처음 봤을 때’와 두번째 디지털 싱글 ‘Mystery Girls Club’에 이어 세 번째로 발표하는 곡이며 반복되는 코러스라인과 신스를 기반으로 한 사운드메이킹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번 디지털 싱글 발매를 통해 서울문은 본격적인 음악 활동 신호탄을 알리는 것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Credits]
서울문 (Seoulmoon) D/S <언제까지나>

서울문 (Seoulmoon) members
김혜미 / Vocal, Guitar, Chorus
신혜미 / Drum, Chorus
이루리 / Bass, Chorus

Produced and Mixed by 서울문 (Seoulmoon)
Recorded by 서울문 (Seoulmoon)
Mastering by 도정회, 박준 @SOUNDMAX

Written by 서울문 (Seoulmoon)
Lyrics by 서울문 (Seoulmoon)
Arranged by 서울문 (Seoulmoon)

Artwork by Soominik
Photo by 서울문 (Seoulmoon)

All about Hans

1. Say
2. 흔들흔들
3. 납작코
4. Stars
5. Wall

 


 

한즈란 과연 무엇일까,
그들이 말하고 있는 한즈는 대체 무슨 뜻일까?
모든 시대에게 말하는 소년들의 진짜 이야기
[All about Hans]

‘말하는 대로’라는 말이 무색해지지 않았다. 그들은 전설을, 록스타를 원한다며 부끄러울 수 있는 어린아이 같은 포부를 당당히 이야기하더니 결국 2016년 인디 신을 사정없이 뒤흔들어 버렸다.

첫 번째 EP가 발매되고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로 사방을 휩쓸어 다니며 각종 록 페스티벌을 박살 내더니, 당당히 뜨거운 인디 신의 최전선에 합류하여 주역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순수히 네 명의 힘으로써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록스타의 ‘ㄹ’밖에 못했다며 아쉬워하며 또다시 힘차게 달려가는 저들을 보고 있다 보니 문득 뜨겁고 아름다웠던 록의 전성기가 생각이 났다. 질주하던 록스타들의 사운드에 열광하던 아름다웠던 시절, 이제는 시대를 잃어버린 소리들이 다시 그들에게서 깨어나는 느낌이랄까. 난 ‘더 한즈’에게서 록을 보았고 미래를 보았다.

더 한즈가 지금부터 우리에게 할 이야기들은 더 진지해졌다. 아이의 티를 벗어나 사춘기를 막 접어든 소년처럼 그들의 사운드도 한층 깊어졌고 더 넓어졌으며, 앨범의 내용도 성장하여 고민하고 사랑하며 싸우고 위로한다. 앨범 첫 번째 트랙에서는 미친 듯이 춤을 추게 만들고는 ‘우리에게 말할 권리가 있다!’라고 소리치게 만드는가 하면, 마지막 트랙 ‘Wall’에서는 아팠던 모든 걸 털어놓게 하고선 ‘잘 버텨 왔으니까, 삶이 흔들려야 우리 더 단단해지니까.’라며 위로해 버린다. 이 단순한 앨범이 아닌 시대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되어 버린 것이 아닐까.

특별하지 않던 소리들은 특별해졌으며 새롭지 않던 가사들은 의미가 생겼으며 아무것도 모르던 네 아이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성장하여 어느덧 ‘소년’이 되었다.

성장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본인들이 아니면 알 지 못할 것이지만, 분명 그들은 1년간 수많은 곳에서 활동을 하며 부딪히고 무너졌다. 그럼에도 그들은 다시 일어나 걸었으며, 이를 갈고 쟁취했고 지금 이곳에 서있다.

‘더 한즈’의 음악은 이제 특별해졌다. 그들의 가사엔 뜻이 생겼고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그들은 이제 우리 가슴 저 깊숙이 묻어 두었던 우리의 꿈을 꺼내게 할 것이며 우리의 삶을 노래하며 일어나 이제 올라갈 것이다.

[Credits]
all Songs and works

Composed by 배성광
Written by 배성광
Arranged by 배성광, 전승호, 김강윤, 김중관, Love X Stereo
Vocal by 배성광
Bass by 전승호
Drums by 김강윤
Percussion by 김강윤
Keyboard by Love X Stereo
E.guitar 1 김중관
E.guitar 2 by 배성광
Artwork By 배민호
Produced by The Hans, Love X Stereo
Recorded by Toby Hwang @ Love X Studio
Recorded by Hyunho Lee @ Bubble Gum Recording Studio
Vocals Engineered by Annie Ko
Mixed by JD Lee @ MonsturfStudio
Mastered by Gus Elg @ Sky Onion Mastering

The hollow land

1. The hollow land

 


 

Ian soph – The hollow land

이안 소프는 사람 이름이다.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 하나의 가상의 인물을 두고 밴드 멤버들 각자의 이야기를 이 사람에게 투영하고 싶었던 게 밴드의 목적이다. 서로가 살아온 시간에서 느꼈던 것들을 곡으로 풀어내고, 그 곡들이 주는 분위기가 하나의 감정으로 표현되고, 그 감정들이 이안 소프라는 가상 인물의 성격을 만들어 가는 중이라고 한다면, 그는 이번 EP 앨범으로 인해 성공과 실패를 이해하고 관계에 대해 생각하며 삶에 대해 고민하고 사랑과 이별을 경험했을 것이다.

이번에 발매 될 EP앨범에서 선공개 되는 타이틀곡 The Hollow Land는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와 보컬이 앨범 전체의 분위기가 어떠한지 짐작하게 해주며 듣는 이에게 휴식을 연상케하는 분위기를 전달해 줄 것이다.

-Credits-
Ian soph Single <The hollow land>

조지웅, 김대연, 윤수영

Produced by Ian soph
Recorded by Toby hwang at Love X studio
Vocals Engineered by Annie Ko, Jaeney
Mixed by J.D Lee at Love X studio
Mastering by Gus Elg at Sky Onion Mastering

Artwork by 조지웅
Design by 조지웅
Photo by 김기범

Publishing by POCLANOS

시간의 색(色)

1. MAYBE I’M OK

 


 

<상아 / 시간의 색(色)>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고 완전한 것이 존재할까라는 의문과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물들고 천천히 변해 가는 마음들,
그런 마음과 시간에 우리는 함께 살아가고 공존해간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고 지금을 살며 앞으로 찾아올 날들을
우리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느끼며,흘러가는 시간이 주는
자신만의 색을 지닌 그런 음악을 담고 있다.

천천히 느리지만,자연스럽고,마음의 이야기를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의 색을 담은 상아의 색을 조금씩 느껴 볼 수 있다.

`MAYBE I’M OK`는 ‘상아’의 첫 번째 싱글로 처음으로 공개되는 음악이다.
사랑한 연인과 이별 후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까?
쉽게 잊혀진 것만 같아도 문득 드는 기억이 때때로 떠올리곤 한다.
자신의 상처나 미련을 치유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대로 의지대로 되는 것 만은 아닌것같다.
이 악물고 내일을 그 또 내일을 버티며 기억에서 멀어지기까지
오늘도 “난 괜찮아” 라는 말로 내 스스로를 위로하는 곡이다.

-Credits-
시간의 색 (色)
Maybe I`m Ok / 상아

Produced by 상아 (김성민)
Piano 상아
Guitar 이상명
Recorded 김평범, 남사람
Artwork 상아, ODEONG By 정세희

문영 OST

1.Through My Eyes
2. Go Around (full ver.) 
3. Dream Of You 
4. MoonYoung
5. Go Around (movie ver.)
6. I Wish (bonus track)

 


 

K.AFKA – 문영 OST

‘카프카(K.AFKA)’가 오랜만에 새로운 음악들과 함께 돌아왔다. 2015년 후반기에 느닷없이 공개했던 두 곡짜리 소품집<The Shining Dark 2015> 이후 대략 15개월 만인 셈인데 뜻밖에도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다. 그 대상은 바로 김소연 감독의 독립영화 ‘문영’이다.

영화 <문영>은 영화 <아가씨>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김태리’의 첫 주연작으로 자신만의 세계 안에 고립되어 살아가던 소녀 ‘문영’이 또 다른 소녀 ‘희수’를 만나 감정의 소통을 알아가고 변화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혼자만의 우주에 머무르다 차츰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 바깥으로 나오는 ‘문영’의 변화를 카프카는 특유의 추상적인 무드 가득한 음악으로 그려내고 있다.

‘카프카’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전위’다. 트립합, 드림팝, 일렉트로닉, 헤비-인더스트리얼, 록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어법과 정서를 포괄하며 전위적 세계를 그려내는 이 혼성 밴드는 늘 앞선 감각으로 자신들만의 선명한 노선과 문법을 구축하고 견지해왔다. 꿈꾸는 듯한 몽환과 어둡고 음울한 고딕, 차디찬 헤비니스의 사이에서 절묘하게 줄타기를 하는 이들의 개성 강한 음악은 도무지 비교대상으로 놓을 만한 국내 밴드가 떠오르지 않을 만큼 오롯이 ‘카프카만의 것’이다. 2004년 동명의 처녀작 <KAFKA>로 데뷔한 이래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말이다.

본작은 이 밴드의 첫 영화음악 작업이다.
전례가 없던 만큼 다소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겠으나 시네마틱한 요소가 꽤나 선명한 음악들도 다수 선보였던 카프카인 만큼 이 밴드의 음악을 즐겨왔던 청자들에게는 오히려 상당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킬지도 모르겠다. 시나리오 안의 세계, 캐릭터, 이야기를 음악으로 그려내는 것은 그간 이들이 해온 자신들 스스로의 세계를 그리는 것과는 매우 다른 성질의 작업인 만큼 아티스트 스스로에게 이 사운드트랙은 새로운 도전인 동시에 오히려 신선한 자극제로 작용하는 작업이 되지 않았을까.

글: 김설탕(POCLANOS)

[Credits]
Produced by K.AFKA(채영,창열Chaeyoung, Changyeol)
All songs written by K.AFKA(카프카)
Mixed & arranged by K.AFKA(카프카)
Mastered by K.AFKA(카프카)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Chief Manager / 홍달님
Project Manager / 정준구, 이예든
Management works / 안성문, 최혜미, 한정현

Artwork by 양서로
P/V edited by 안지현
Official Commentary by 김지웅

Presswork by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by 선우진아, 장유리
Publishing by POCLANOS

BLUEGILL

1. 인간비데
2. 이런 브라질
3. Steady Love
4. 오늘밤처럼
5. Salsasoße
6. I’m Your Energy
7. Empty
8. I Will

 


 

멤버들의 군 입대로 라이브 활동을 잠시 쉬고 있는 4인조 하드코어 펑크 밴드 “더 베거스”
이들을 그리워 할 이들을 위해 새 EP [BLUEGILL]!
다양한 스타일의, 그러나 너무나 그들스러운 앨범!!

그라인드코어, 패스트코어, 개러지락앤롤, 70년대 UK 펑크, 80년대 US 하드코어 펑크, 90년대 팝펑크 등등… “지금까지의 펑크 역사의 모든것을 들려준다”라고 부를 수 있는 제대로 된 다이하드 펑크 밴드이며, “다양한 고전 락앤롤에 대한 20대의 친구들의 재기발랄한 재치적 해석의 극치”라고도 부를 수 있는 빈티지락앤롤 밴드이기도 한 밴드인 The Veggers. 한국 인디 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그 이름을 모를리가 없을 정도의 밴드가 된 지 오래다.

한국 인디 음악의 절대적 기준이었던 한국 펑크씬의 급격한 쇠퇴기에 등장하여 다시금 그 씬을 건강하게 만들었던 화제의 데뷔작 Survival Of The Fittest, “더욱 음악적인 깊이로”와 “더욱 스트레이트란 표현 방식으로” 모두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며 통해 한국 인디사에 한 획을 그었던 명작 Jazz Master. 세계적인 스니커 브랜드 컨버스가 후원하는 세계적인 인디 음악 지원 프로그램 Converse Rubber Tracks에 9000:1이라는 말도 안되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어 만들어진 EP 이자 더욱 다양한 대중성과 음악성을 담아 내는데 성공한 #PRAYFORTHEVEGGERS까지, 2015-2016년의 The Verggers의 음악적 행보는 정말 거침도 모자람도 없었다.

하지만 이들의 거침없는 행보 앞에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 등장하고야 말았다. 그것은 바로 멤버들의 잇단 군입대였다. 기타리스트 노순규의 군 입대로 인해 잠정 활동 중단을 생각하기도 The Veggers는 “나를 너무 고려하지 말고 활동을 계속해!”라는 그의 조언에 힘입어 4인조에서 3인조로 개편하여 여전한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베이시스트유새우마저 영장이 발부되며 그 역시 군입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일어났다. 결국 The Veggers는 예전 처럼의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게 된 상태다.
The Veggers는 예상치 못한 혼돈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들다운 행보로 그 위기를 탈출하려 한다. 그것은 놀랍게도 “새 EP의 발표”다. 총 8곡이 수록 된 Blue Gill은 “청자로 하여금 멤버들이 빨리 군복무를 마치고 완전체로 다시금 빨리 돌아 왔으면 하는 바람을 하게 만드는 쾌작”으로 간단히 설명이 가능한 작품이다.

이 EP를 통해 The Veggers는 또 한번의 변화와 성장이라는 뮤지션이 늘 해 내야 하지만, 늘 해내기 힘든 미션을 멋지게 달성하고 있다. 새 EP Blue Gill은 다양한 종류의 과격 펑크 서브장르들과 고전 락앤롤의 재해석에 있어 한차원 높은 레벨업을 멋지게 보여준다. 하드코어 펑크, 그라인드코어, 패스트코어, 고전 락앤롤, 기타팝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이 넒음을 보여 준 바 있는 이들은 본작을 통해 그 장르들의 “진정한 융합”을 시도한다. 예전 앨범들이 다양한 펑크/하드코어, 락앤롤의 체계적이고 흥미진진한 나열이었다면, 본작 Blue Gill은 지금까지 The Veggers가 보여 준 다양한 음악적 자산들을 모두 모아 음악적 화학반응화를 통해 더욱 더 “The Veggers만의 음악”을 탄생 시키려 한다. 고전 락앤롤의 품위를 지닌 격렬한 하드코어 펑크 사운드의 탄생이라던지, 더욱 더 노골적인 대중성을 내 비치고 있지만 특정 락 음악 장르 특유의 컬트함이 묻어나는 기타팝 곡들의 대거 등장 등 확실히 전과는 다르며 흥미진진한 것들로 가득하다.

“자 이제부터 멋있는 말 하는사람, 뒤에 줄서서 X꼬 빨아주기”라는 짦고임팩트 있는 가사와 그에 걸맞는 격렬하기 그지 없는 사운드로 The Veggers의 독한 면모를 200% 불태우며 SNS 친목질을 멋지게 풍자한 ‘인간비데’, 고전 락앤롤의 품위와 하드코어 펑크의 객기의 완벽한 화학반응을 통한 돌연변이 탄생 그 자체인 쾌감 트랙 ‘이런 브라질’, 요즘 한국식 인디기타팝 특유의 지나친 달달함에 대한 이들만의 긍정적 소화를 ‘Stedy Love’, 90년대 초중반의 US 얼트/기타팝의 경이로운 노스텔지어 부활을 담은 ‘오늘밤 처럼’, Jazz Master 앨범에서의 격렬함의 여전함과 색다름을 한방에 선보이는 ‘Salsasoße’, 잽코어/쓰래쉬코어에 대한 완벽한 디깅 그 자체인 ‘I’m Your Energy’, 빈티지락앤롤에 대한 재기발랄한 해석이라는 이들다운 면모의 이색 어레인지 버전인 ‘Empty’, 파퓰러함-에너지틱함-모던함-빈티지함이 모두 튀어 나오는 멋진 스트레이트 기타팝 ‘I Will’ 까지… 8곡 모두 거를 타선이 없을 정도로 새롭고 매력적이다.

본작의 타이틀 명 Blue Gill은 생태계를 교란 시키는 외래종 물고기 블루길을 낚시로 잡아 라면에 넣어 먹는 동영상을 멤버들끼리 보면서 “우리들도 블루길이 아닐까? 인디락씬, 펑크씬, 락앤롤씬 등 그 어떤 부류에서 시작하지도 속해 있지도 않으면서 각각의 음악계를 교란 시키는듯한 이미지를 지닌 이상한 녀석들이니까 말이야.”라고 대화를 나누다가 이게 딱이로구나 싶어 바로 새 EP 타이틀로 선택 했다고 한다. 머리 회전이 빠르신 여러분들은 이 밴드와 EP가 어떤것을 들려주려 하는지 바로 캐치하셨을 것이다. 그렇다. 여러 특정 장르들의 매력을 극단적으로 끌어내고, 그 다양한 장르간의 이질감을 놀라우리만큼 중화시키고, 그렇게 뒤섞은 것들을 화학 반응화 시켜 그 누구조차 복제 할 수 없는 매력적인 돌연변이 물질로 만들어 내며 음악계를 흥미진진 하게 교란 시키는것이 바로 이 앨범의 특징인 것이다. 이러한 교란종은 환영 할 수밖에 없다. 락 음악이란, 시끄러운 음악이란, 에너지 넘치는 음악이란 뭔가 돌연변이적으로 새로워야 더욱 더 자극적인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나라의 부름을 받고 강제 잠정 휴기지에 놓인 이들이 이렇게 인상적인 작품이라…완전체로 돌아온다면 한국 인디 생태계는 완전 박살이 나 있을 것이다. 그런건 아주 좋다. 재미있을테니까 말이다. 그때까지 매력적인 8곡이 담긴 이 외래종스러운 EP를 들으며 한국 인디 음악계의 생태계 교란 현장을 지켜 보는건 어떨까? 그건 더 재밌지 않을까? 그때까지 일단 이 생태계 교란종의 자신만만한 또 하나의 신제품부터 까서 들어보며 미리 적응을 해 보는건 어떨까?

이진.

[Credits]
더 베거스(THE VEGGERS) EP <BLUEGILL>

더 베거스(THE VEGGERS) members / 이즈노,유새우,노순규,표돈

Produced by 더 베거스(THE VEGGERS)
Recorded by 천학주 @MUSHROOM RECORDINGS
Mixed by 천학주 @MUSHROOM RECRODINGS
Mastering by 강승희 @SONIC KOREA

Management / THE VALIANT
Executive Director/김성수
Executive producer / 더 베거스,김인수(Crying Nut)
Chief Manager / 김성수(THE VALIANT)
A&R works / 김성수,오경덕(THE VALIANT)
Management works / 김성수,오경덕(THE VALIANT)

Artwork by 박정민
Design by 박정민

Official Commentary by 이진,천학주(MUSHROOM RECORDINGS)
Press work by 김성수(THE VALIANT)
Management support by 오경덕(THE VALIANT)
Publishing by THE VALIANT

LOOK AND LISTEN

1. fff
2. Fight Back
3. I don’t hear you
4. 50
5. WATER
6. MONSTER
7. LIVE ON!!
8. FUCK UP
9. 9 to 6
10. TIME TO GO


기다림이 드디어 끝났다! 룩앤리슨 4년 만의 신보!
<룩앤리슨>만의 명쾌하고 시원한 청춘의 사운드
특유의 발랄함과 유쾌함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혼성 3인조 밴드 룩앤리슨이 그들의 두 번째 정규앨범과 함께 돌아왔다.

2014년 그들의 프로듀서였던 하세가와 요헤이와의 협업으로 펑크 대표곡 커버 앨범인 <THE VERY BEST OF WORLD PUNK HIT>를 발매한 바 있지만, 온전한 그들만의 앨범은 2012년 첫 정규 앨범 <READY TO GO> 이후로 이번이 두 번째이다. 햇수로 8년째 활동 중인 룩앤리슨은 활동 기간보다 발표한 앨범이 다소 적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로 그들은 특별한 휴식 기간 없이 느리지만 꾸준하게 그들만의 음악 세계를 창조해왔다.

앨범의 믹스와 마스터링 엔지니어로는 1집 녹음을 도와주었던 스튜디오 던바의 박열이 맡았으며 특별히 전작과 차별을 두는 점은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골고루 참여하여 각 멤버들의 개성이 더욱 돋보이는 앨범이라는 것이다. 처음이 아닌 두 번째 앨범에서 과감하게 밴드명과 동명의 타이틀을 내걸었다는 점도 흥미롭다. 셀프 프로듀싱한 이 앨범을 통해 룩앤리슨의 음악은 더욱 성장했고 탄탄해졌지만, 그들이 발산하는 밝고 유쾌한 에너지는 여전히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앞서 <룩앤리슨>의 음반은 10월 5일 정식 발매되었다. 그들만의 명쾌하고 시원한 사운드에 귀를 기울여 보자!

[Credits]
All songs arranged, performed, produced by LOOK AND LISTEN
Guitar by 이정민 Bass by 김미숙 Drum & Percussion by 윤보
http://www.bandlookandlisten.com
Recorded by 유완무(푸르내)
Mixed & Mastered by 박열(스튜디오 던바)
Recorded at 서강연습실, 스튜디오 던바
Publishing by POCLANOS(on-line), WEST BRIDGE(off-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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