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 끝


 

우리 모두에게 당연했던 청춘이 어떤 방식으로든 영원하길

 

Credits

 

Producer 이지성, 이인선

Composed & Lyrics 이인선

Arranged 이인선, 이지성

Vocal & Chorus 이인선

All guitar 이지성

Bass 민경환

Drums 이동수

Piano & synth 이인선

Drum programming 이인선

 

Recording

이인선 @22

이지성 @warmfish label studio

Mix 이지성

Mastering 821sound

 

M/V 이인선, 전예진

 

Management by warmfish label

Publishing by POCLANOS

 

Glad you liked it


 

Credits

 

Produced by Gila
Composed by Gila
Lyrics by Gila
Arranged by Gila
Vocals and Chorus by Gila
Guitars by Gila
Keyboards by Gila
Drums by GilaBass by Park Hyun JinMixed by Gila
Mastered by GilaCover by Gila

 

Money


 

내 인생의 선택권은 오롯이 나에게만 있다.

 

Credits

 

Lyrics by : Newaile

Composed by : Newaile , 37

Arranged by : 37

 

Piano , Organ : 박현식

Guitar : 37

Bass : 37

Drums : 37

 

Don’t Break My Heart


 

‘Don’t Break My Heart’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은 사실 스스로가 만드는 기대감에서 온다. 또 자기 자신에게도 기대를 하고 가슴앓이를 한다. 이걸 모두 알아도 여전히 아이 때 처럼 떼를 쓴다. 아무도 나아지지 않지만 모두가 크게 다르지 않다.’천장을 바라볼 때’
천장을 바라보다 보면 안 보이던 것들이 이것저것 나타난다. 야자수가 보이고 오래된 후회가 보이고 뜬금없는 얼굴들이 보이고 먹다 남은 술병도 보인다. 항상 원하는 걸 볼 수는 없지만 내심 반가운 것들을 만나면 위안이 되기도 한다. 이 곡을 듣는 이들에게는 어떤 것들이 보일지 기대된다. 
Credits

 

까데호(CADEJO) Double Single Album [Don’t Break My Heart]

2024. 5. 12. OUT NOW!!

Produced by 까데호(@cadejo___)

Executive Producer: 이승준(@advvventure)

Recorded at 스튜디오 로그(@studiolog_min)

Mixed by 김재호(@jhguiin)

Mastered by 민상용(@studiolog_min)

 

All Songs composed and arranged by 이태훈(@redmasaru), 김재호(@jhguiin), 김다빈(@davin_kim)

(except on ‘Don’t Break My Heart’ Vibraphone arrangement by 김예찬 (@yechn))

All songs performed by 까데호(@cadejo__) (except on ‘Don’t Break My Heart’ 김예찬 (@yechn) on Vibraphone)

 

Cover Design : 이지원(@jvvonlee)

A&R: 텔레포트(@teleport_online_com)

 

Gasoline


 

Episode. 2 [Gasoline]

 

가진 모든 걸 담아 태우며 버텼던,

식어가는 불길을 살리려고 뻗은 손에

더 이상 잡히는 게 없어 날 밀어 넣었습니다.

이젠 이유도 희미하게 기억나질 않습니다.

돌아가기엔 늦은 걸까요? 아니면 놓지 못하는 걸까요?

 

‘I don’t know any more.’

 

Credits

 

Producer 시너가렛 (허두원, 이동영, 홍현승)

 

Written & Lyrics by 허두원

Arrangement 시너가렛 (허두원, 이동영, 홍현승)

 

Vocal 허두원

Guitar 허두원

Bass 이동영

Drums 홍현승

 

Recording Engineer 안현우

Vocal Director 안현우, 홍현승, 이동영

Vocal Editing 안현우, 홍현승, 이동영

Mixing Engineer 천학주 @ Mushroom Recording Studios

Mastered Engineer by 전훈 @ SONICKOREA (Assist. 신수민)

 

Album Illustration 김건우 @ studio antnym overdoservant by @yiinflac

Design & Artwork 김건우 @ studio antnym overdoservant by @yiinflac

Publishing by POCLANOS

 

감정의 사유


 

[감정의 사유]

 

안녕하세요, 미로예요.

2024년은 저에게 정말 특별한 한 해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아직 반도 지나지 않았지만, 정말 확신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오래된 걱정이 다 사라진 것 같거든요!

 

과거의 저는 이유가 없는 것의 이유를 찾고 싶었어요.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고 싶었어요.

말이 안되는 걸 하려고 했으니, 참 웃기죠?

 

내가 어떠한 감정을 느낄 때, 그 감정의 이유를 찾아서 헤맸어요.

제가 느끼는 감정이 제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었어요.

 

하지만.

살아서 숨을 쉰다면, 감정은 당연하게 따라오는 거잖아요.

당연한 것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였어요.

그러고는 당연한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나의 존재 자체가 사랑의 이유가 되는 거네요?

이렇게 돌아온 과정을 담았어요.

 

다행히도 이제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어요.

기나긴 길을 돌아서 온 것도 모두 의미가 되었어요.

 

저는 영원하고 조건이 없는 사랑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제 제 감정의 사유를 찾지 않아요.

내가 기쁠 때, 슬플 때, 놀랄 때, 숨을 쉬고 싶을 때.

더는 감정의 사유를 찾지 않아요.

나는 살아 숨 쉬며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니까.

나의 감정은 이제 나의 것이에요.

 

단순히 제가 바뀐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목적인 건 아녜요.

중요한 건, 이런 저를 바뀌게 만든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나의 사랑인 당신들이 얼마나 멋있는 사람인지 알려주고 싶었어요.

 

처음엔 불행을 회피할 때, 그 불행이 눈덩이처럼 굴러서 자신을 해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사랑도 똑같았어요.

사랑도 결국은 언제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우리를 덮어줄 거예요.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는 행복해야 하는 존재니까.

가장 좋을 때, 가장 좋은 것을, 필요한 만큼.

어쩌면 필요한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이 채워줄 테니까요.

언젠가는 우리가 각자 다른 양의 ‘사랑의 치사량’을 채워줄 눈덩이 같은 사랑을 받게 될 것 같다고 생각해요.

 

언젠가는 우리의 주변에 있는 사랑을 바라보고 그대로 바라볼 수 있게 될 거예요.

저는 믿어 의심치 않아요.

 

기나긴 야행을 끝내고,

지나친 호기심이 불러오는 감정의 사유를 인정하고,

흩어진 꿈속의 자신을 꺼내어,

결국은 행복한 날을 맞이할 테니까요.

 

저는 사람을 너무 사랑해요.

여러분을 조건없이 사랑합니다.

영원히 사랑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어요.

 

그러니 여러분도 저를 사랑해 주세요.

저는 사랑받고 싶으니까요. +_+

사실은 여러분도 사랑받고 싶죠?!

그리고 속으로 닮고싶은 사람이 있을 거라고도 생각해요.

부끄럽다는 건 되게 가벼워 보일 수 있는 부정이지만,

여러분에게 다가오는 행복을 막는 악마의 망토니까요.

얼른 벗어 던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감정의 사유에 대해서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감정을 미워하는 아픈 이들을 안아주고 싶어요.

제가 감히 여러분의 친구가 되겠어요.

제가 감히 여러분을 바라보고 싶어요.

여러분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궁금해요.

 

아픔이란 곳은 종착지가 아닌, 지나가는 길이 되어야 해요.

그러니 우리는 행복한 곳에서 지내며, 아픔도 추억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아요.

저와 함께, 우리의 아픔을 의미 있는 과정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짧은 시간이라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슬펐다면, 그 슬픔마저도 감사하게.

기뻤다면, 그 기쁨에 보답할 수 있게.

 

제가 감히 여러분과 함께할게요!

그래서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과정과 감정을 담았어요.

제 말이 여러분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름다운 여러분!

조건없이 저를 믿어주세요.

당신들을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여러분을 위한 시작의 편지-

 

우리는 있잖아, 슬픔은 아주 잠깐 동안만 즐기는 걸로 하자.

부정의 감정 또한 완벽히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어둠은 너를 완성시키지 않아.

곧 맞이하게 될 빛을 더 밝게 느껴지게 할 뿐이야.

사람은 태양 아래에서 살아가야 하는걸.

 

너의 밤은 내가 함께 보낼 거야.

내가 너를 완전히 이해한다고 할 수 없는 건 알지만,

난 그냥 너의 옆에서 달리고 싶어.

 

나의 동행에는 이유가 존재하지 않을 거야,

너의 존재가 내 동행의 이유일 테니까.

 

혹여나 내가 잠시 사라진다고 해도 괜찮아.

네가 나의 역할 또한 잘 해낼 수 있을 거니까.

이 야행은 그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끝이 나.

 

그러니 어서, 이 어두운 밤의 시간에서 달려보자.

 

Credits

 

composed by 미로
lyrics by 미로
arranged by 미로piano by 현 [지나친 호기심]guitar by 이새 [야행]
bass by 이명철 [야행, 지나친 호기심, 흩어진 꿈 속의 너]bass by 박준 [감정의 사유]

drum by 서준호 [감정의 사유]
mixed by 미로
mastered by 성지훈JFS Mastering

music video by Lee

 

Tunnel Vision


 

모두에게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이길…

정의가 살아있는 세상이길 바라며

잘 숙성된 위스키 같은 음악을 위해

새로운 헤비함과 그루브를 찾아

본능적인 하울링을 뿜어내며 전진하는 밴드.

 

Credits

 

Composed by 강성현, 서승완

Lyrics by 서승완

Arranged by Sol.e, 강성현, 이도형, 서승완

 

Played by

Vocal Sol.e

Guitar 강성현

Bass 이도형

Drum 서승완

 

Produced by Cold Gun Chamber

Recorded by 박정호 @TITAN Recording Studio

Mixed by 오형석@TITAN Recording Studio

Mastered by 오형석 @TITAN Recording Studio

Album Design & Artwork by 서승완

Album Photo by 박형진

 

Publishing by POCLANOS

 

저공비행


 

_ <나의 날개는 벌써 부러져>

치열하게, 때로는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를 다짐하며 살아갑니다.

변화의 끝에는 날개가 있습니다. 작지만 끝없이 비상하는 날개입니다.

무엇이 우리의 날개를 부러뜨리는 걸까요?

 

Credits

 

composed by 이재경

Lyrics by 김민규, 이재경

Arranged by 이재경, 진재현

 

Vocal 이재경

Guitar 이승원, 김찬우

Piano 박시현

Bass 최윤성

Drum 진재현

Digital editing by 윤정욱, 강성균

 

Recorded by 윤정욱

Mixing/Mastering by 강성균

 

황금빛 강 (Gold River)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을 잊은 삶은 죽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Credits

 

Produced, Mixed, Mastered by Parannoul

 

의자에 앉아


 

이 노래는 보수동쿨러에서 시작되었고,

그 이야기들은 어느 곳에서나 시작된다.

비어 있는 순간에 어떤 것들이 서로 부딪혔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를 충돌이었다.

아랑곳 하지 않고 그 충격은 순간의 공간속으로 들어왔다.

그리곤 음악이 되었고, 노래가 되었다.

노래는 적절한 곳곳에서, 온전한 때에, 어딘가에 닿아 이야기가 되었다.

같이 일어서 다시 걷자고 말하는 것만 같았고,

무너져 가는 이 마음을 이해하는 것만 같았고,

그럴수도 있다고 또한 그랬다고 하는 것만 같았고,

결국 그러했다.

응축된 염원이 오롯하게 심겨버린 시와 노래에는

강력한 생명력이 부여 된다고 믿는다.

여기에서 그러했듯

곳곳에서도 위로와 용기와 응원과 믿음이 되길.

갖가지 이야기가 피어나 꽃이 되길.

 

– 글쓰는 사람 일이

 

Credits
 

보수동쿨러

구슬한 • 기타/보컬

김민지 • 보컬/기타

이상원 • 베이스

최운규 • 드럼

 

All songs composed by 구슬한

Track 1,2,4~9 Lyrics by 구슬한

Track 3 Lyrics by 보수동쿨러

Track 10 Lyrics by 김민지

 

Performed

Synthesiser by 구슬한

Percussion by 구슬한

Track 3 Chorus by 김성현

 

Produced by 보수동쿨러

Co-Produced by 천학주

Arranged by 보수동쿨러

Recorded by 천학주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김병규 @비치타운뮤직스튜디오

Mixed by 천학주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Mastered by 강승희 @소닉코리아

 

Photo by 임소

Album Artwork by 임소

Painting Artwork by 키미

liner Notes by 일이

MD Designed by 올드뉴스

 

M/V Directed by 김나희

M/V Written by 김민지

M/V Director of Photography by 박준학

Title Designed by 이지안

Associate Produced by 박정섭

Thanks to 박정섭, 박주운, 임소영, WME

 

Published by POCLANOS

 

본 앨범은 부산 음악창작소 음반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Youth Heritage


 

항상 고개를 올려다보면 한 아이가 있었다.

유일하게 나를 사랑스럽게 봐주던 아이.

 

어른들은 나를 보면 작은 통으로 던지고 구석에 쑤셔 넣기 바빴지만 이 아이와 함께라면 나는 영웅이 되기도 하고 친구가 되어 그날 하루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했다.

 

아이가 눈물을 흘릴 때면 함께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도 슬펐고

아이가 나를 높이 들어 주던 때에는 에베레스트라도 올라간 것처럼 멋진 장관에 말을 잃곤 했었다.

 

나는 이 아이와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믿었고,

언제나 함께 이 세계를 여행하며 다닐 것이라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아이가 바라보는 것은 내가 아니게 되었다.

학교에서 데리고 온 친구와 노는 동안 나는 구석에서 조금씩 녹슬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기대하고 있었다.

아이는 다시 나를 찾아와 줄 것이라고

 

어느 날 아이의 어머니가 찾아오고 곧 세상이 어두워지는 걸 느꼈다

이곳이 어디지? 하며 둘러봐도 사방은 어둠뿐이었다.

그 순간 예전에 아이가 들려줬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우주는 아주 검고 아무것도 없대.”

“그리고 엄청 넓어서 여행하려면 끝없이 가야 한대. 정말 대단하지?”

“나도 꼭 나중에 커서 우주로 가고 싶어. 너도 같이 가자~”

 

그렇다. 이곳은 우주였던 것이다.

 

무언가 내가 진짜로 우주에 왔다는 것에 약간 신이 났다

정말 어디가 끝인지 모를 정도로 정말 어둠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고

나의 세상보다 훨씬 넓은 세상에 왔다는 것에 놀라움을 멈출 수 없었다.

 

하지만 곧 아이와의 약속이 마음에 걸렸다.

우리는 언젠가 함께 우주에 가기로 했던 그 약속.

아무리 넓은 세상을 만나도 그 아이와 함께 하는 게 아니라면 그저 고독한 세계일 뿐이었다.

 

녹슨 어깨를 들고 손을 흔들며 나 여기 있다고 소리쳐봤지만 들려오는 대답은 더 이상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언제나처럼 기다리는 것뿐이었다.

아이는 언젠가 다가와 하루에 대한 얘기를 또 들려주리라 그렇게 믿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아이를 기다리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나는 항상 너만 생각하고 기다려왔으니까.

 

Credits
 

1. 4DL (four-dimensional love)

 

Lyrics. BETHEBLUE

Compose. BETHEBLUE

Arrange. 87DANCE

 

Bass. CHOI JUNYOUNG

Guitar. PARK SEONGHO, BETHEBLUE

Synth. BETHEBLUE

 

2. 숨바꼭질 (hide and seek)

 

Lyrics. BETHEBLUE

Compose. BETHEBLUE

Arrange. 87DANCE

 

Bass. CHOI JUNYOUNG

Guitar. PARK SEONGHO, BETHEBLUE

Synth. BETHEBLUE

Drum Synth. BETHEBLUE

 

3. Smileless

 

Lyrics. BETHEBLUE

Compose. BETHEBLUE

Arrange. 87DANCE

 

Bass. CHOI JUNYOUNG

Guitar. PARK SEONGHO, BETHEBLUE

Synth. BETHEBLUE

 

4. 청색동경 (青色東京) / BLUETOKYO

 

Lyrics. BETHEBLUE

Compose. BETHEBLUE

Arrange. 87DANCE

 

Bass. CHOI JUNYOUNG

Guitar. PARK SEONGHO, BETHEBLUE

Drum. LEE JUNGYEOL

Piano. GO SEOWON

Trumpet. GO SEOWON

 

5. RANDOM BOX

 

Lyrics. BETHEBLUE

Compose. BETHEBLUE

Arrange. 87DANCE

 

Bass. CHOI JUNYOUNG

Guitar. PARK SEONGHO, BETHEBLUE

Synth. BETHEBLUE

Piano. GO SEOWON

Trumpet. GO SEOWON

 

6. Youth Heritage

 

Lyrics. BETHEBLUE

Compose. BETHEBLUE

Arrange. 87DANCE

 

Bass. CHOI JUNYOUNG

Guitar. PARK SEONGHO, BETHEBLUE

Piano. GO SEOWON

 

[Album Credit]

Executive Producer : 87DANCE, SEOK CHANWOO

Co-Producer : STONESHIP

Creative Direction : MOOUMM @moooummmm

Art Direction & Design : SUNSSETHUNTER @sunssethunter

Visual Direction : LEE DJ @everythingrey

A&R : SEOK CHANWOO, JEONG JAEHO

Mix & Mastering Engineer : BETHEBLUE @loolloohouse

Recording Engineer : BETHEBLUE, LIM JEONG MIN (DRSTUDIO)

Stylist : CHOI YEAJI @yeajichoi_

Photography : YANG EUNMI @enmiyang

Photography Assistant : KIM JAE @bogusluck

Make up : NUNI (Assist. JOHA, SEOJI)

Hair : NANA (Assist. GYUBO)

 

봄노래


 

“지금 경상도 인디 음악 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최근 마음에 드는 인디 음악가를 발견해 출신지를 살피면 대부분 경상도 출신이다. 세이수미, 보수동쿨러, 해서웨이 같은 밴드의 활약으로 부산 신이 인디 음악 팬의 주목받은 지는 좀 됐다. 이제 그 관심을 조금 넓혀 보는 건 어떨까. 창원, 대구, 영덕 등 경상도의 여러 인디 음악가가 열심히 신을 일구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개별 음악가의 노력도 크겠지만 활동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외부에 이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기획자와 단체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경상도 내에 위치하는 인디 음악가의 든든한 지원군 음악창작소부터 애정으로 만들어지는 오터스맵, 부인방과 같은 미디어, 오랫동안 지역을 지켜 온 라이브클럽 헤비, 피드백, 오방가르드 그리고 음악 펍이자 레코드 레이블로 클럽 꼬뮨을 함께 운영하며 경상도 음악가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제임스레코드까지. 서울에서도 동네를 잘 떠나지 않는 내가 경상도 인디 음악 신과 만날 수 있던 건 이들 덕분이다.

제임스레코드는 아마츄어 증폭기, 소음발광, 미역수염, 김일두, 플라스틱키즈 등 다양한 경상도 출신 인디 음악가의 음반을 바이닐로 제작해 왔다. 처음 제작한 바이닐은 2020년 발매된 4주년 기념 컴필레이션. 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오늘도 안녕을 비네>까지 총 세 장의 컴필레이션을 바이닐과 음원으로 발표했다. 올해는 경상도 출신, 거주, 인연이 있는 음악가의 곡을 모아 <봄>과 <여름>의 테마로 두 장의 컴필레이션을 발표한다.

인디 음악을 듣는 즐거움은 자신의 영혼에 반응하는 음악가를 직접 발견해 듣고 가까운 곳에서 응원하는 데 있다. 제임스레코드 컴필레이션 <봄>과 <여름>에서 여러분만의 최애 경상도 밴드를 만날 수 있기를. 분명 만날 수 있을 거라 장담한다.

 

유령서점 – 봄노래

유령서점은 울산에서 결성된 신인밴드다. <봄> 컴필레이션에 수록된 ‘봄노래’가 이들이 정식으로 두번째 발표하는 곡이다. 멤버 중 눈에 띄는 건 햄스터 파우더 클럽에서 노래를 하고 다양한 솔로 활동을 해온 김이미르다. 유령서점에서는 베이스를 연주한다. 유령서점은 90년대 모과이(Mogwai)가 떠오르는 포스트록을 연주한다. 대부분의 포스트록 밴드처럼 차곡차곡 미니멀한 연주가 쌓이고 기타 노이즈로 절정을 맞이한다. 이어지는 노래는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씨리얼한 노래의 가사를 가사집에서 꼭 확인하길 권한다.

 

글/ 하박국 (영기획YOUNG,GIFTED& WACK 대표)

 

Credits
 

유령서점 Ghost Bookstore

김수 Sue Kim (Vocal/Guitar) | 김이미르 Ymir Kim (Bass/Vocal) | 송영빈 Song Yeongbin (Guitar) | 박예승 Park Yeseung (Drum)

 

Produced by 유령서점

Composed by 김수

Lyrics by 김수

Arranged by 김수, 김이미르, 박예승

Performed by 김수, 김이미르, 송영빈, 박예승

Mixed by 김이미르

Mastered by 강승희(Seunghee Kang) @ 소닉코리아 서울숲 스튜디오 (Sonic Korea Seoul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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