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sible Diary


 

시너가렛의 첫 번째 EP ‘Invisible Diary’로

우리 모두의 하루, 경험, 결심, 동기, 마음과 같은

우리가 담아두고 뱉어내지 못했던 것들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각기 다른 색으로 시너가렛만의 색을 표현하면서

단순하고 또 거칠게 담아내고 싶었던 앨범입니다.

 

누군가의 경험과 생각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시간을 낭비하고 같은 실수가 되풀이될 수도 있지만

창문 너머 비친 월광에 눈을 뜨면 하루의 시작이 되는 빛이 되고,

어제와 다른 내가 되기 위해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지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그 사람이 남긴 마지막 글을 읽을 자신이 없는

파도에 잠겨 떠내려가는 이는 언제쯤 그 종이를 펼쳐 볼 수 있을까요.

 

Credits
Producer 시너가렛 (허두원, 이동영, 홍현승) (All Tracks)

 

All songs written by 허두원 (Track.3 이동영, 허두원)

Arrangement 시너가렛 (허두원, 이동영, 홍현승) (All Tracks)

 

Vocal 허두원 (All Tracks)

Guitar 허두원 (All Tracks)

Bass 이동영 (All Tracks)

Drums 홍현승 (All Tracks)

 

Recording Engineer 김병규 @ SaySueMe Studio (All Tracks)

Vocal Director 이동영, 홍현승, 김병규 (All Tracks)

Vocal Editing 김병규 @ SaySueMe Studio (All Tracks)

Mixing Engineer 김병규 @ SaySueMe Studio (All Tracks)

Mastered Engineer by 전훈 @ SONICKOREA (Assist. 신수민)

Mastered Engineer by Cheon “bigboom” Hoon at SONICKOREA (Assist. Shin   Sumin)

 

Album Illustration 김건우 studio antnym @overdoservant by @yiinflac

Design & Artwork 김건우 studio antnym @overdoservant by @yiinflac

Profile Picture 이철현 ondo.pic @ Studio ondo.pic

Publishing by POCLANOS

 

이 음반은 2022 부산음악창작소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This record is officially selected by 2022 Local Indie Promotion Plan of Music Lab Busan studios.

 

10


 

세이수미 커버 EP < 10 >

 

2012년 겨울, 커버곡 몇 곡으로 부산대 앞 카페 업스테어에서 어영부영 크리스마스 공연을 하고, 2014년 1집 앨범을 발매하고 2022년 지금까지 해왔다. 밴드 결성 10주년을 기념한다.

 

Credits
세이수미 Say Sue Me

Vocal & Guitar by 최수미 Sumi Choi

Guitar & Chorus by 김병규 Byungkyu Kim

Bass & Chorus by 김재영 Jaeyoung Kim

Drums & Percussions by 임성완 Sungwan Lim

 

 

Composed by 김병규 Byungkyu Kim

Lyrics by 최수미 Sumi Choi

Arranged by 세이수미 Say Sue Me

 

Produced by 김병규 Byungkyu Kim

 

Recorded & Mixed by 김병규 Byungkyu Kim @ Say Sue Me’s Studio

Mastered by Matthew Barnhart @ Chicago Mastering Services

Artwork Photo by 이예린 Lee Yelin

Design by Janice Li

 

빈 방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 수상

2020년대 한국 포스트 펑크씬의 유일무이한 라이징스타 소음발광의 2022 뉴―싱글 [빈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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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터리 A : 언제든 이끌려 갈 준비가 되어있다

― 구슬한(보수동쿨러)

 

광폭하고 지글거리는 악기들, 그리고 그보다 더욱 폭발적인 목소리는 소음발광이 우리를 휘어잡는 도구이다.

 

울어버렸고 소리 질러버렸으며 새파랗게 질려버렸다고 연신 중얼대다 폭발하듯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을 토해낸다.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삼켜져버린 것처럼.

 

그러한 공허와 우울 그리고 응집된 분노의 칼 끝이 우리의 심장을 깊게 찌를 때 어떠한 해방감을 느끼게 되었다.

 

소음발광이 전하는 분노 가득한 선동에 언제든 이끌려 갈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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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터리 B : 정교한 공감각적 요소들이 질주하는 듯 느껴졌다

― 안현우(폴립)

 

소음발광의 새로운 두 곡의 싱글은 정교한 공감각적 요소들이 질주하는 듯 느껴졌다.

 

첫 번째 트랙 ‘방’에서의 공허감은 어느 날 홀로된 불 꺼진 방의 아득함을 고스란히 일깨우는 듯하다. 광활한 공간감의 사운드가 불러일으키는 텅 비어버린 공간에 대한 연상이 정교하게 느껴진다. 광활한 어둠 속에서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폭약을 쥐고 불안하게 읊조리는 지난 희망과 사랑의 도입부는 절규로 발돋움하고, 결국 폭약은 결국 울음소리를 내며 폭발한다.

 

노래의 끝자락에서 종말 속에 홀로 선 울부짖음을 마주할 때 내 안에 까맣게 전소된 방 한칸이 부서진 문을 흔들거리는 듯했다.

 

두 번째 트랙 ‘파란’의 날카로운 소리들은 새파랗게 녹슨 오래된 쇠붙이들의 울림처럼 다가왔다. 광폭하게 질주하는 음악 속에서 서정성을 덧붙이는 소음발광의 기타리프가 이번 곡에도 강렬하고 광기 어린 파랑의 색채를 입히는데 큰 몫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녹슨 증오의 나이프가 파랗게 질린 마음을 도려낼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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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터리 C : 무저갱 이란 이런 것이겠구나 싶었다

― 성기명(더 바스타즈)

 

백 미터를 전력질주했다. 심장이 터질 것 같다. 13초 걸렸다. ‘방’을 플레이했다. 심장이 터졌다. 10초도 안 걸렸다.

 

전작이 뜨거운 호평을 받았고, 데일 듯한 지지를 받고 있는 그들은 굳이 노선을 바꿀 필요도, 새로운 시도를 할 필요도 없고, 그 기세 그대로 몰아치는 게 나을 거란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전작의 연장선 일 거라는 무의식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었으나 9초 만에ㅡ우사인 볼트보다 빠르게ㅡ 심장이 요동침과 동시에 몹시 부끄러워졌다. 부끄러움과 부러움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대단하다’라는 글자가 광안대교를 달리는 차창 위로 선명하게 새겨졌다.

 

나는 오랜 기간 절망감에 휩싸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나의 방은 검은 그림자에 짓눌려 생기가 사라진 죽어가는 방이었다. 무저갱 이란 이런 것이겠구나 싶었다. 소음발광의 ‘방’을 듣고 보이지 않는 저 밑바닥에서부터 무언가 끓어오르는 감정을 느꼈다.

 

우선 커튼을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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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터리 D : 완전히 게워낼 때까지

― 권동욱(검은잎들)

 

소음발광으로부터 짧은 감상평을 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새로 나올 두 싱글의 음원을 받았다. 곡을 듣고 난 뒤에 든 생각. “거 여전히 시끄럽네.” 이 친구들은 아직도 시끄럽게 토해내고 싶은 것들이 많은 모양이다. 바로 직전의 정규앨범이 오버랩된다. 그래, 질릴 때까지 하고 싶은 대로 뱉고 소리 질러보라. 깊이 가라앉은 것들을 완전히 게워낼 때까지. 언제나 소음발광 친구들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한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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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 –

 

소음발광

 

강동수 보컬, 일렉트릭 기타

김기영 베이스

김기태 일렉트릭 기타

김보경 드럼

 

작사 강동수

작곡 강동수, 김기태

편곡 소음발광

 

보컬(1) 이사흘

 

레코딩, 믹싱 김병규@세이수미 스튜디오

마스터링 강승희@소닉코리아 마스터링 스튜디오

 

커버아트 이은우

 

제작 오소리웍스

음원 배급 포크라노스

 

Bye my world


 

Bye my world – 정우물

 

“넌 왜 내향인 인 것 같아?”

“글쎄, 나도 사람 만나는 거 좋아했던 것 같은데…”

.

내향인으로 바뀌게 된 친구의 이야기를 쭉 듣고,

저는 “너와 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점점 줄어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친구는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얼굴은 웃고 있네요

 

 

 

[Credits]

 

작곡, 작사, 편곡 – 정우물

 

기타 – 정우물

드럼 – 배현근

베이스 – 정우물

신스 – 정우물

피아노 – 김나라

코러스 – 정우물, 김나라

 

믹스 & 마스터링 – 허정욱 @스튜디오 기록

아트디자인 – 이민영

 

정우물 @10c1van

 

 

Happy at this time


 

누군가를 증오하고, 미워하는 감정. 이런 감정을 다루는 나 자신조차도 증오스럽다.

이러한 감정을 누군가에게 표출한다는 것은 예민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용기 내 꼭 이야기하고 싶은, 내뱉지 않으면 속이 곪아 썩어질 것 같은 것.

나는 이러한 감정들을 사랑이라는 주제 속에서 이야기한다.

내가 느꼈던 사랑은 이러한 것이었다.

 

01. Intro

 

난 사랑을 할 때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그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며 소리친다.

 

Composed by 성지환

Written by 성지환

Arranged by ANDOR

 

Vocal by 성지환

Guitar by 이요셉

Bass by 정영재

Drum by 강필복

 

 

02. Happy at this time

 

내가 적는 많은 글 속에는 여전히 너의 이야기뿐이다.

아직도 너는 나의 뮤즈이고, 난 너의 생각을 한다.

미련이나, 그리움이 아닌 증오, 분노이다.

하지만 내 모든 감정을 숨긴 채로 어떻게든 행복하게 보이고 싶다.

그래야 네가 더 아파할 것 같아서, 내가 덜 아플 것 같아서.

 

 

Composed by 성지환

Written by 성지환

Arranged by ANDOR

 

Vocal by 성지환

Guitar by 이요셉

Bass by 정영재

Drum by 강필복

 

 

03. Love Scene

 

내가 외로이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애인이 있다. 그 애인의 외도장면을 함께 목격했다.

그 이후 너는 매일 밤 내 몸에 화풀이를 하고 있다.

지금 이 모든 장면, 모든 순간이 나에겐 사랑을 쟁취할 기회이다.

 

Composed by 성지환 이요셉

Written by 성지환

Arranged by ANDOR

 

Vocal by 성지환

Guitar by 이요셉

Bass by 정영재

Drum by 강필복

 

 

04. Tunnel

 

이상을 꿈꾸는 날 향해 모진 말을 던진 너희에게

하지 못했던, 할 수 없었던, 속에 담고만 있었던 말 들을 전한다.

넌 이 난잡한 사회에 끼어있는, 치여 사는 바보잖아.

난 너희가 말하는 음지에서 내 세상 끝에 빛을 볼 거야.

지금은 어둡지만, 세상 끝의 빛이 언제일지 모르지만.

 

나를 이해하고 인정하지 않으면 나도 널 욕보일 것이다.

 

Composed by 성지환 이요셉

Written by 성지환

Arranged by ANDOR

Mixed by 이요셉 김다니엘

 

Vocal by 성지환

Guitar by 이요셉

Bass by 정영재

Drum by 강필복

 

 

05. 564

 

웃음도 많고 장난도 많았던 , 아픔이라고는 없을 것 같았던 그가 죽었다.

언젠가 그는 너무 힘들다는 말을 했었다.

다들 느끼는 감정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어리광이라고만 생각했다.

그가 살던, 그가 죽은 564번지 그 집엔 이제 온기가 남아있지 않다.

 

Composed by 성지환 이요셉

Written by 성지환

Arranged by ANDOR

 

Vocal by 성지환

Guitar by 이요셉

Bass by 정영재

Drum by 강필복

 

Credits

Produced by ANDOR

Performed and Arranged by 성지환 이요셉 정영재 강필복

 

Vocal by 성지환 Sung Jiwhan

Guitar by 이요셉 Yi Yoseph

Bass by 정영재 Jung Yeongjae

Drum by 강필복 Kang Pilbok

 

Recording by ANDOR

 

Mixed by 김다니엘 (track 1,2,3,4)

Mixed by 이요셉 (track 4,5)

Mastered by 차순종

 

Album Art by 성창환

Art directed by 성지환 정필환

Designed by 성지환 서우정 정필환 박예빈

Styling by 성지환 서우정

Profile Photo by 박영수

 

Published by POCLANOS

 

의식주의


 

애꿎은 사람들이 자꾸 죽는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들은

마지막까지 외롭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들 살라고 해서, 살려주려고 해서

 

그러다 보면 괜찮아질 거라는

무책임한 약속까지 하며

숙제하듯 붙들어 주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끝내 그만두기로 했대도

마지막까지 배웅해주고 싶었다.

 

고생했다고, 잘 자라고

 

그런 이야기를 쓰면서 어느새

슬픔과 비탄보다도 빳빳이 고개를 치켜든 것은 분노였다.

무력하고, 허탈하고, 절망스러우면서

무엇보다도 화가 났다.

 

그 시점부터 내게 들끓는 것들로부터 고개 돌려

억지로 치유와 극복을 말하는 것은 위선이었다.

해소부터 해야 했다.

 

그렇게 의식주의가 쓰여졌다. 자장가로부터.

 

 

Credits

[의식주의]

 

Produced, Composed, Lyrics by 송민준

Arranged by 송민준, 김예림

 

Piano, Synthesizers, Strings & Pads 김예림

 

Trumpet KONSTANTIN DROBITKO

 

Electric Guitars 유한준(1), 강예리(1,2)

Bass JC Curve (1)

Drums 강경윤

 

Art by 김형주(@imseekim)

 

Chant 이욱영, 공강호

Lullaby 강예리

 

Record & Edit 이원엽

Mixed by 오형석 @Titan Studio

Mastered by Harrison Hong

 

Special Thanks to 오형석, 이원엽, 이욱영, 황재현, 김문수, 권헌주, 임예리

 

 

 

 

toasterz vol 1.0


 

We are toasterz!

듣기 좋게 토스팅 된 음악일걸,

맛있게 들어보자!

 

Credits
 

All Composed by toasterz

All Lyrics by 박소은, 수은(track 1,3)

All Arranged by toasterz

Midi programing by 김대곤, 수은

Acoustic Guitar by 박소은(track 4,5)

Electric Guitar by 박소은(track 1,3,4,5), 김대곤(track 1,2,3,4)

Bass by 김대곤(all track)

Drum by 김대곤(all track)

Keyboard by 김대곤(track 2), 수은(track 3)

 

Produced by toasterz

Recorded by 폰드사운드 @pondsounds, toasterz

Mixed by 김대곤(track 1,2,5) @ daygone_, 구름(track 3,4) @cloudkoh_

Mastered by 구름 @cloudkoh_

 

Artwork by 세아추 @choos2a

Photographer by Choi Eun A @lagg_ner

VISUAL DIRECTOR / Lee Eunseo ( @xoxov3 @only_gluegun )

Hair & Makeup & Styling /

Lee Eun seo ( @xoxov3 )

Hair & Makeup & Styling Crew /

Lee Jungmin ( @jungmean_ )

Styling & Set design Crew

Kang Jingoo ( @jingoos_world )

Hyun Nakyung ( @nakoooong )

Thx to Sketch Lee MyungChan ( @2m0chan )

M/V produced by 이진협 @jinhyup_

Publish by POCLANOS

 

 

.


 

GongGongGoo009가 2022년 3월 EP [ㅠㅠ]를 내고 6개월만에 투 싱글 [ . ]를 발표 한다.

 

본 더블 싱글은 2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GongGongGoo009를 필두로 베이스캠프, 션만 등 프로듀서진의 도움으로 완성 된 [ . ] 는 첫 EP 이후에 ㅠㅠ의 마침표를 담아낸 느낌이다.

 

Credits

1번

작곡 : GongGongGoo009

작사 : GongGongGoo009

편곡 : GongGongGoo009, basecamp, SYUNMAN, Stay Tuned, 이태규

믹스 : Stay tuned @Stay Tuned Studio, 이태규

마스터 :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2번

작곡 : GongGongGoo009

작사 : GongGongGoo009

편곡 : GongGongGoo009, basecamp, SYUNMAN

믹스 : Stay tuned @Stay Tuned Studio, 이태규

마스터 :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두고 갈 것들: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두고 갈 것들을 모아 만든 소품집입니다.

제가 느꼈던 무언가의 감정이 당신만의 다른 무언가의 의미로 이해되며 이어지길 바라요.

 

 

Credits

 

1. When You Fall Behind (For I Was Wrong)

과거의 부족한 나 자신과 잠시 또는 오래 함께했던 사람들에 대한 사과

Composed by 고즈넉

Lyrics by 예빈

Arranged by 고즈넉

 

2. sin.

<퐁네프의 연인들>을 회상하며 훈련소에서 머리 속으로 썼던, 외부 환경에 의해 금지된 사랑을 노래하는 슈게이징

Composed by 고즈넉

Lyrics by 고즈넉

Arranged by 고즈넉 (Instruments), 상상이상이상길 (Vocal)

 

3. disdain:

무례함에 대한 소극적 분노

Composed by 고즈넉, Cozyh

Lyrics by 고즈넉

Arranged by 고즈넉, 상상이상이상길, Cozyh

 

4. En Rêve!

현실보다 공상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데에 대한 냉소

Composed by 고즈넉, HUH

Lyrics by 고즈넉

Arranged by 고즈넉 (Instruments), HUH (Vocal)

 

5. wavegoodbye

아무튼 두고 가야할 과거의 나를 이루는 조각들

Composed by 고즈넉, 파도, 상상이상이상길

Lyrics by 파도, 상상이상이상길

Arranged by 상상이상이상길, 고즈넉

 

6. 그 날의 섧

영원히 퍼질 자국으로 남아있는 어떤 날의 슬픔

Composed by 고즈넉

Arranged by 고즈넉, 상상이상이상길

 

Album Cover by 판다정 (윤정은)

개화


 

퍼플웨일 두번째 EP 앨범 [개화] 저희가 준비한 꽃의 향기가 온 마음에 가득 채워지길 바랍니다.

 

-Pollen

 

시간이 지나도 추억이 될 수 없었던 기억이 있다.

사랑이라는 말로 포장할 수 없었던 너의 이기심

내 봄 같은 사랑에 넌 씻어내고 싶은 꽃가루였다.

 

 

-왜로움

 

이별이 반복될수록

외로움은 상처받고

또다시 사랑할수록

감당 못할 영원을 바란다.

왜 가장 어려운 감정은 쉽게 올까?

 

 

-푸른 봄의 노래

 

외롭게 빛났던 푸른 하늘

미숙한 마음으로 꽃 피운 봄

눈물과 땀으로 젖은 그때

우린 그걸 청춘이라 부르자

 

 

-돌려주세요

 

위태로웠던 사랑이 끝나고

네가 떠나간 자리에는

마음 한 점 남아있지 않았다.

네게 주었던 진심을

돌려받고 싶어 하는 간절함에

몸 한구석이 시리다.

 

 

-마음은 왜 움직이는 걸까?

 

그댈 바라보는 눈 감지 말걸 그랬어요

안긴 품을 놓지 않을 걸 그랬어요

작별하지 말걸 그랬어요

사랑하지 말걸 그랬어요

떠나갈 마음이었다면 그럴걸 그랬어요

 

 

 

-온 우주

 

어둑한 내 마음에 널 닮은 밝은 빛 흉내 내려

아낌없는 마음으로 별을 하나 만들었다.

어서 네가 비춰주길 바랐지만

매정하게 넌 나를 떠나버렸다.

 

 

-Bill Loves Ann

 

매일 하는 이별의 슬픔도

꿈같은 재회의 기대도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이번엔 다를 거라며

다짐했던 마음은 이제 익숙하다.

 

Credits
 

Produced by 퍼플웨일

Composed by 심광희, 박경민, 임치현

Lyrics by 심광희

Arranged by 심광희, 박경민, 임치현, 신재인, 박한근

 

Vocal 심광희

Bass 신재인

Drums, Synth Bass, Keys, synthesizer and MIDI Programming by 박경민

Guitars 임치현

Recorded by 박경민

Mixed by 박경민

Mastered by Mastered by 전훈 at SONICKOREA (Assist. 신수민)

Mastered by Cheon “bigboom” Hoon at SONICKOREA (Assist. Shin Sumin)

Album Artwork by 안재

 

 

YUIL


 

PERC%NT [YUIL]

 

PERC%NT 2nd Mini Album “YUIL”

I tried to capture my own story that started with a powerful sound and ended with silence.

This album is really free and contains the music that I love.

Hope u enjoy

“YUIL”

 

 

PERC%NT 2번째 Mini Album “YUIL”
나만의 이야기 나만의 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앨범. 강력한 소리로 시작해 고요함으로 끝나는 나만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고 더욱더 풍성한 사운드를 찾으려 노력했어요. 이번 앨범은 정말 자유롭고 제가 하고 싶은 음악들로 담았습니다. 저의 일기 같은 “YUIL”함께 즐겨주세요.
– %

 

01. Like me

Lyrics, Composed PERC%NT

Arranged by PERC%NT, 한상희, 최원석, 최선용

 

“I hope you get to realize”

 

02. Change me

Lyrics, Composed PERC%NT

Arranged by PERC%NT, 한상희, 최원석, 최선용

 

“I Can’t find the exit.”

 

03. Waiting)

Lyrics, Composed PERC%NT

Arranged by PERC%NT, 한상희, 최원석, 최선용

 

I’ve been waiting

 

04. Angel

Lyrics, Composed PERC%NT

Arranged by PERC%NT, 한상희, 최원석, 최선용

 

angels fallin from the sky

 

05. Now

Lyrics, Composed PERC%NT

Arranged by PERC%NT, 한상희, 최원석, 최선용

 

So come and get me now

 

Credits
Producer PERC%NT (All Tracks)

 

All songs written by PERC%NT

Arrangement PERC%NT, 한상희, 최원석, 최선용

 

 

Piano PERC%NT (All Tracks)

Guitar 최원석, PERC%NT

Bass 최선용

Drums 한상희

Rhythm Programming PERC%NT

Chorus PERC%NT

 

 

Mixing Engineer 최선용 (All Tracks)

Mastering Engineer PERC%NT @PERC%NT LAB (All Tracks)

 

 

 

Album Illustration &Design & Artwork 최송희

 

Publishing by POCLANOS

 

 

어지러워요


 

roku [어지러워요]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이제는 숨이 차지도 않고 더 이상 떨리는 마음도 없습니다. 매일 고요한 일상이 그저 나를 스치고 가는 듯싶어요. 그 시절은 꽤나 어지러웠던 것 같아요. 더운 여름 공기 때문인지 자주 열이 오르고 내리곤 했어요. 타는듯한 갈증도 언제나 입 안에 달고 살았어요. 맞아요. 그 시절의 우린 많이 취해 있었어요. 우스워요. 취기가 모두 가시고 나서야 내가 그땐 취해 있었다고 느끼는 것 말이에요. 아침 햇볕에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취한 채로 당신을 바라보았던 눈빛들이 많이 부끄럽게 느껴지네요. 너무 서둘러서 아직 다 자라지 못한 내 어린 실수라고 생각해주세요. 미안해요. 당신이 있던 계절은 어지러워서 참 좋았어요.

 

 

Credits

 

Composed and lyrics by roku

 

Arranged by 김성은, 현서울, 류하, 로쿠

 

Drum by 김성은 @kim_grit_

Bass by 현서울 @hnsl_96

Guitar1 by 류하 @ryuha.summer

Guitar2 by roku

 

Mixed and Mastered by 현서울 @hnsl_96

 

Photo by SAGA @sagavoice

 

Published by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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