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프로듀서이자 뮤지션 이대봉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콘크리트] 는 총 8곡, 25분 남짓의 러닝타임 속에서 하나의 건축물처럼 정밀하게 설계된 감정의 구조다. 모래 같은 입자감과 균열, 그리고 경계들이 서로 차분하게 얽혀서 맞물려 있다.

 

CREDITS
 

작사 / Lyrics

이대봉 Debong Lee

작곡 / Composed

이대봉 Debong Lee (Track 1–8)

이철민 Cheolmin Lee (Track 5 어머니의 어머니)

 

연주 / Instrument Performed by
이대봉 Debong Lee – Voice, Acoustic Guitar, Electric Guitar, Bass Guitar, Synthesizer, MIDI Programming (Track 1–8)
강전호 Jeonho Kang – Drum (Track 3 진흙과 흙탕물)
이혜지 E Hyejy – Cello (Track 6 새 마음)

 

편곡 / Arranged by
이대봉 Debong Lee
이철민 Cheolmin Lee (Track 5 어머니의 어머니)

강전호 Jeonho Kang (Track 3 진흙과 흙탕물)

이혜지 E Hyejy (Track 6 새 마음)

 

믹싱 / Mixed by
이대봉 Debong Lee

마스터링 / Mastered by
이재수 Jae-soo Yi (Sonority Mastering)

사진 / Photo by
Abi Raymaker

유통 / Distributed by
포크라노스 Poclanos

 

Junk Song

새로운 노래가 수없이 쏟아져 나와요. 이 앨범도 그중 하나이지요.

작업에 쏟은 애정과 청자의 수를 비교하고 좌절하는 건 그만두어야겠어요.

그냥 고철처럼 녹슬어 버려도 괜찮아요.

하지만 우리가 쓸데없는 걸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Credits
everything music by 하가

 

album cover 박키키

Poems

Credits

All tracks lyrics by nahyee

All tracks composed by nahyee

All tracks arranged by nahyee

 

All tracks recorded by nahyee

All tracks mixed by nahyee

All tracks mastered by omnostereo

 

Photography Kyungin Na

 

A&R, Album Producer 장세훈

해피밀

전설이란 옛날부터 전해져 온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이 노래는 전설의 노래다.

음원이 존재하지 않은 채 수년간 입에서 입으로, 공연에서 공연으로, 폰에서 폰으로 전해지며

지하 클럽을 채운 모든 관객이 곡 전체를 목 놓아 따라 부르게 된 신기한 곡이다.

5분 동안 당신은 연인에게 제일 비싼 밥을 사주고 싶은 햄버거 가게 알바생이 된다.

고단한 하루를 견디게 해주는 소박한 낭만.

그런 음악이다.

그동안 함께 해준 수만 명의 버거집 알바 친구들에게 이 곡을 선물합니다!

 

 

– 류지의 해피밀 –

 

해피밀의 가사, “말라버린 고무 같은 후렌치 후라이” 라는 구절은 우울한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하루 용돈이 100원이던 시절(10살)에 동네에 패스트푸드점이 생겼다.

돈까스도 팔고 햄버거도 파는 가게였는데 후렌치 후라이도 팔았다.

롯데리아에서 감자튀김을 먹어본 적이 있었기에 그 맛을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후렌치 후라이가 너무 너무 먹고 싶었다.

동네 패스트푸드점의 후렌치 후라이는 1,000원이었다.

나는 하루 용돈 100원을 늘 당일에 탕진하는 타입이었지만

감자튀김을 먹겠다는 놀라운 집념으로 무려 10일 동안 하굣길에서 아무것도 사 먹지 않고

용돈을 차곡차곡 모았다.

그렇게 1,000원이 다 모인 날, 용기를 내어 가게에 들어가 감자튀김을 구입했다.

그러고는 엄마에게 이걸 샀다는 걸 들키면 혼날 것 같은 느낌에

일단 집으로 소중하게 가져가 몰래 서랍 안에 넣어뒀다.

저녁을 먹고 홀로 방에 있을 수 있는 조용한 시간에

드디어 서랍에 넣어뒀던 감자튀김을 꺼내 입에 넣고 씹었다.

.

.

정말이지 너무 충격적으로 맛없었다.

차갑게 식은 후렌치 후라이는 정말로 고무 같았다.

 

그때 얻은 중요한 인생의 교훈이 있다.

한참 식어버린 후렌치 후라이는 맛이 없다는 것이다.

 

 

누구나 여러 가지 사연의 새드밀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타버린 패티, 종이 박스 같은 패티, 고무 같은 후렌치 후라이. 혹은 밥 먹다가 음료 쏟기(저는 실제로 경험했어요. 친구가 제 바지에 콜라 1리터를 쏟았어요.) 등등….

“해피밀”은 생활의 슬픔들을 해피믹스해서 신나는 음악으로 만들어냈다.

혼자서 생각에 골몰하다 보면 심각하게 슬퍼질 수도 있는데

해피밀은 마치 그 모든 우울한 일들이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갑작스럽지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있다.

쓰레기봉투는 맞들면 크리스마스의 선물 봉투가 된다.

왜냐하면 “너”가 함께 들어(pick up)줬기 때문이다.

이 곡을 맞 들어(listening)주는 여러분들에게도 “해피밀”이 크리스마스의 선물 봉투가 되었으면 좋겠다.

(방금 선불봉투라고 오타 났었어요.)

 

나도 내일 비싼 밥 사준다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I’m lovin’ it.

 

 

Credits
[CREDIT]

Produced by 전자양

 

Vocal 이종범

Guitar 유정목

Bass 전솔기

Drum 류지현

 

Composed by 이종범

Lyrics by 이종범

Arranged by 이종범 유정목 전솔기 류지현

 

Drum technician 이준현

Recorded by 이상철 김진평 권순범 @TONE Studio Seoul

Digital Edited by 이상철 @TONE Studio Seoul

Mixed & Mastered by 김대성 @TONE Studio Seoul

 

Echo (feat. 이츠)

어느새 가을이 끝나가고, 바람도 제법 차가워졌지.

근데 이상하게도, 그 안에 아직 여름의 온기가 남아 있는 것 같아.

그때의 햇살, 그때의 바다, 그때의 웃음소리처럼.

가을의 끝에서 피어나는 여름의 잔향처럼.

 

지금은 잠시 안녕이지만,

사라져도 여전히 남아 있는 순간처럼 언젠가 다시 웃으면서 부를 수 있을 거야.

 

 

Credits
Lyrics by IT’S

Composed by Naivesign, IT’S

Arranged by Naivesign

 

Vocal by IT’S

All Instrument Played by Naivesign

 

Recorded by Naivesign

Mixed by Naivesign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Photograph by kimeaten

PM 강진우, 안준형

비균형

사뮈의 정규 2집 [비균형]은 온전한 균형을 되찾는 이야기가 아니다. 어긋난 것처럼 보이는 자리에서 살아가는 방식을 담은 기록이다. 앞서 1집 [농담](2020)을 발매한 뒤 가진 단독 공연에서 자신의 “음악 인생에서 1막이 끝난 기분”이라는 소감을 남긴 그는, 5년이 지난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느끼고, 노래하고 있을까? 말장난 같지만 ‘불균형’과 ‘비균형’은 분명 다르다. ‘불균형’이 균형이 깨진 상태라면 ‘비균형’은 처음부터 균형이 맞지 않는 상태를 가리킨다. 애초에 인간에게 완벽한 균형이라는 게 존재할까? 우리는 누구나 비균형의 존재로 살아간다. 사뮈는 여행지에서 우연히 마주친 ‘음양’에서 이번 이야기를 떠올렸다. 도시의 분주함을 떠나 오롯이 자신을 비춰본 그는, 흔들림 속에서 자신의 기준을 지키는 ‘비균형의 균형’을 노래하기로 했다.

 

앨범은 ‘음’(陰)과 ‘양’(陽)의 두 축으로 나뉜다. ‘음’의 세계는 내면을 응시한다. “믿고 싶지 않은 결말”(‘알고리즘’), “감은 눈을 떠 괜찮을 거야”(‘떠’) 같은 구절에서 사뮈는 자신이 어쩔 수 없이 흔들리는 존재임을 받아들인다. 상실과 체념 중에도 이를 견디는 태도를 그린다. ‘넌 늘’에 등장하는 ‘너’ 역시 타인이기보다 내면의 그림자에 가깝다. 반면에 ‘양’은 외부 세상과 관계를 향한 움직임이다. 사랑과 상실, 회복의 감정이 극적으로 터져 나오며 균형으로 나아간다. “난 정말 너를 사랑해”(‘사랑노래’), “나를 찾아와줘 난 여기 있을게”(‘찾아와줘’) 솔직한 고백으로써 사랑과 상처, 연결의 욕망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양]의 타이틀곡인 ‘고백’은 지난 추억을 다루고 “지금이라도 다시 돌아왔음” 좋겠다고 말하며 사랑의 회복을 바라지만, 이를 처절한 아픔 대신 따뜻한 회상 톤의 서정적인 발라드 록으로 노래함으로써 ‘양’의 시선을 대변한다.

 

여정의 끝에는 전체 앨범의 타이틀곡 ‘나 언제나’와 ‘엔젤리즘’이 있다. 카더가든과 신해경이 피처링으로 함께하며 의미와 미학을 확장한 두 곡은, 그대와 나 사이 관계와 감정의 공명을 들여다본다. 비균형에 여전히 흔들리면서도, 이대로 괜찮은 마음의 빛을 믿음으로 지켜낸다. 두 곡의 말미 배치와 사운드 전환은 무척 절묘하다. 앞서 사뮈가 주로 이끌었던 뜨겁고 선명한 미학에 가까웠던 보컬리즘이 따스하고 몽롱한 카더가든과 서늘하고 환상적인 신해경의 그것과 어우러지며 입체적이고도 정제된 로파이 인디 팝 사운드를 만든다. 앨범의 하이라이트로서 세상에 단 하나인 무게중심을 맞춘다.

 

음과 양의 두 사운드는 거칠고 몽환적인 세계를 오간다. 빠르거나 느리든지, 강렬하거나 잠잠하든지. 록킹한 박력과 사이키델릭한 사운드 연출이 아름다운 불온의 미학을 들려준다. 동시에 안정감을 갖추고 있다. 매력적인 멜로디와 감정을 과도하게 늘이거나 축약하지 않은 편곡 및 송폼, 애절하고도 호쾌한 사뮈의 보컬이 계속 듣고 싶은 노래를 완성한다. 보컬과 연주자, 작곡가이자 소리를 설계하는 디자이너와 프로듀서로서 사뮈의 음악은 이지리스닝과 하드리스닝의 절묘한 경계 위 놓여 있다. 록의 긴장과 강한 발산, 팝의 직관과 부드러운 수용이 교차하고 공존하며 의도했던 비균형의 균형을 이끈다. 아무 생각 없이 그 음악을 즐기고 고개를 까닥이고 있다가도 스스로 묻게 된다. 좋은 음악이란 무엇인지, 내 삶의 비균형의 틈에서 나는 무언가를 잘 지키고 있는지. 정답 없는 어긋남 속에서 그의 노래가 울려댄다. – 대중음악평론가 정병욱(Byungwook Chung)

 

 

Credits
Produced by 사뮈 Samui

 

1. ICSG

 

Composed by 사뮈 Samui

Lyrics by 사뮈 Samui

Arranged by 사뮈 Samui

 

Vocal 사뮈 Samui

Guitars 사뮈 Samui

Bass 사뮈 Samui

Synths 사뮈 Samui

Drums 장재민 Chang Jaemin

 

2. 넌 늘

 

Composed by 사뮈 Samui

Lyrics by 사뮈 Samui

Arranged by 사뮈 Samui

 

Vocal 사뮈 Samui

Guitars 사뮈 Samui

Bass 사뮈 Samui

Synth 사뮈 Samui

Drums Iljun Jeon

 

3. 사랑노래

 

Composed by 사뮈 Samui

Lyrics by 사뮈 Samui

Arranged by 사뮈 Samui, 초월 Chowol

 

Vocal 사뮈 Samui

Guitars 사뮈 Samui

Bass 사뮈 Samui

Piano 초월 Chowol

Synths 초월 Chowol

Mellotron 초월 Chowol

Drums 장재민 Chang Jaemin

 

4. 고백

 

Composed by 사뮈 Samui

Lyrics by 사뮈 Samui

Arranged by 진 실 Jin Sil

 

Vocal 사뮈 Samui

Guitars 진 실 Jin Sil, 사뮈 Samui

Bass 사뮈 Samui

E.Piano 진 실 Jin Sil

Strings 초월 Chowol

Drums Iljun Jeon

 

 

5. 빛과 영혼

 

Composed by 사뮈 Samui

Lyrics by 사뮈 Samui

Arranged by 사뮈 Samui, 초월 Chowol

 

Vocal 사뮈 Samui

Guitars 사뮈 Samui

Bass 사뮈 Samui

Piano 초월 Chowol

Synths 초월 Chowol

Mellotron 초월 Chowol

Drums 장재민 Chang Jaemin

 

6.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Composed by 사뮈 Samui

Lyrics by 사뮈 Samui

Arranged by 사뮈 Samui

 

Vocal 사뮈 Samui

Guitar 사뮈 Samui

 

7. 한 봄의 꿈

 

Composed by 사뮈 Samui

Lyrics by 사뮈 Samui

Arranged by 사뮈 Samui

 

Vocal 사뮈 Samui

Guitars 사뮈 Samui, 박첨지 Park Cheomji

Bass 사뮈 Samui

Synth 사뮈 Samui

Drums Iljun Jeon

 

8. 알고리즘

 

Composed by 사뮈 Samui

Lyrics by 사뮈 Samui

Arranged by 사뮈 Samui

 

Vocal 사뮈 Samui

Guitars 사뮈 Samui

Bass 사뮈 Samui

Drums Iljun Jeon

 

9. 떠 (feat. 최원빈)

 

Composed by 사뮈 Samui

Lyrics by 사뮈 Samui, 최원빈 Choi WonBin

Arranged by 사뮈 Samui

 

Vocal 사뮈 Samui, 최원빈 Choi WonBin

Guitars 사뮈 Samui

Bass 사뮈 Samui

Drums Iljun Jeon

 

10. 찾아와줘

 

Composed by 사뮈 Samui

Lyrics by 사뮈 Samui

Arranged by 사뮈 Samui, 배상언 slvrtwn

 

Vocal 사뮈 Samui

Guitars 사뮈 Samui

Bass 사뮈 Samui

Drums Iljun Jeon

 

11. 나 언제나 (feat. 카더가든)

 

Composed by 사뮈 Samui

Lyrics by 사뮈 Samui

Arranged by 사뮈 Samui, 초월 Chowol

 

Vocal 사뮈 Samui, 카더가든 Car, the garden

Guitars 사뮈 Samui, 박첨지 Park Cheomji

Bass 사뮈 Samui

Synths 초월 Chowol

Mellotron 초월 Chowol

Drums Iljun Jeon

 

12. 엔젤리즘 (feat. 신해경)

 

Composed by 사뮈 Samui

Lyrics by 사뮈 Samui

Arranged by 사뮈 Samui, 초월 Chowol

 

Vocal 사뮈 Samui, 신해경 Shin Hae Gyeong

Guitars 사뮈 Samui

Bass 초월 Chowol

Synths 초월 Chowol

Drums 초월 Chowol

 

13. 안녕

 

Composed by 사뮈 Samui

Lyrics by 사뮈 Samui

Arranged by 사뮈 Samui, 배상언 slvrtwn

 

Vocal 사뮈 Samui

Guitars 사뮈 Samui

Bass 사뮈 Samui

Synths 사뮈 Samui

Drums Iljun Jeon

 

Recorded by 배상언 @slvrtwn, 초월 @Greenworld Studio, 신재민 @philos’ planet, B. A. Wheeler @East Seoul Studios, 김춘추 @ormd studio, 김진평 @TONE Studio Seoul

 

Mixed by 나잠_수 NahzamSue @Wormwood Hill Studio

Mastered by 나잠_수 NahzamSue @Wormwood Hill Studio

 

Track 10. ‘찾아와줘’ Music Video 양윤아 Yunah Sheep

Track 11. ‘나 언제나 (feat. 카더가든)’ Music Video CIMONA

Track 12. ‘엔젤리즘 (feat. 신해경)’ Music Video 류현지 Ryu Hyeon Ji, 박승원 Park Seung Won

Track 13. ‘안녕’ Music Video STRTSPHR

 

Photography 홍태식 Hong Taesik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정기고 Junggigo

 

Project Leader 박혜림 Park Hyerim

Project Manager 오선율 Oh Sunyool

Management 송소영 Song Soyoung

 

Art Planning & Arrangement 김에테르 Kim Ether

Graphic & Physical Design 김에테르 Kim Ether

 

Track 2. ‘넌 늘’ Music Video 조한새임 Jo Hansaeim

Track 4. ‘고백’ Music Video 박주노 Park Juno

Translation 김나영 Kim Nayoung

 

Support 정주연 Jung Juyeon

 

Management MAGIC STRAWBERRY SOUND

하루

행복은 꼭 행복이라는 모습으로 있지 않더라고요.

아마 우리가 모르는 모습으로 늘 곁에 숨어 있을 지도 몰라요.

 

제가 지내면서 느낀 여러 가지 행복들과, 저를 잠 못 들게 한 고민들을 조금 서툴게나마 노래에 담았습니다.

이 음악을 듣고 누군가에겐 따뜻한 위로와 잠시의 쉼이, 또 누군가에겐 잠 못 드는 밤을 조금이나마 짧아지길 바랍니다!

 

별일 없는 하루들이 이어지고, 그 하루들이 모두 크고 작은 행복으로 채워지길 바라며..

음악을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나은 싱어송라이터가 되겠습니다.

 

 

Credits

Produced by 윤형준, 이찬진

All Composed & Lyrics by 윤형준

 

01. 나만의 속도

 

Arranged by 윤형준, 박성환

 

Vocal 윤형준

Acoustic Guitar 윤형준

Electric Guitar 박성환

Organ 이찬진

Bass 김윤상

Drum 조찬혁

 

02. 하루

 

Arranged by 윤형준, 이찬진

 

Vocal 윤형준

Piano 이찬진

Synth 이찬진

Acoustic Guitar 맹무영

Electric Guitar 맹무영

Bass 맹무영

Drum 김선웅

 

03. 마음은

 

Arrange by 윤형준

 

Vocal 윤형준

Acoustic Guitar 윤형준

Piano 이찬진

 

04. Title

 

Arranged by 윤형준, 박성환

 

Vocal 윤형준

Acoustic Guitar 윤형준

Electric Guitar 박성환

Bass 김윤상

Piano 최강수

Drum 조찬혁

 

Drum Recorded by 조민제 at CJ AZIT TUNE UP Studio (1,4 track)

Vocal Recorded by 남동훈 at Small’s studio (2,3,4 track), 조민제 at CJ AZIT TUNE UP Studio (1 track)

Acoustic guitar, Bass Recorded by 남동훈 at Small’s studio @Small

Electric Guitar Recorded by 남동훈 at Small’s studio (1,4 track)

 

Mixed by 이찬진 @jinchan999

Mastered by 강승희 @SonicKorea

 

Artwork by 강동혁 @817_tattoo

Profile by 김서희 @k.i.m.s.e.o.h.e.e

 

Published by poclanos @poclanos

소년조각

김새녘 [소년조각]

서투른 감정의 조각들을 신중하게 이어붙여 완성한 소년의 자화상

 

김새녘의 데뷔 싱글 트랙명은 ‘싫증 (demo)’이다. 다른 데뷔곡들과는 사뭇 다른 타이틀이다. 음악 유통사 직원으로서 수많은 노래를 접했지만, 정식 디지털 발매곡에 demo 표기가 붙는다는 건 제법 생소한 일이다. 그러나 ‘싫증’을 듣다 보면, 어느새 섬세한 중저음의 보이스와 몽환적인 기타 질감에 자연스럽게 이끌리게 된다. 그러고는 깨닫는다. 데모라는 형식이야말로 가장 완전한 김새녘스러움을 보여주는 장치였음을.

 

2021년, 미완에 가까운 데모 형태의 곡으로 첫 발을 내디딘 김새녘은, 이듬해 미니앨범 [새빛깔]을 발매하며 온스테이지 2.0 출연, 2022년 상상마당 밴드디스커버리 최종 우승 등 묵직한 행보를 차근히 이어왔다. 호소력 짙은 중저음과 몽환적인 드림팝 사운드를 세상에 각인시키며, 청자로 하여금 김새녘이라는 퍼즐 조각을 하나씩 맞춰나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2년 만에, 그가 반가운 정규 소식으로 돌아왔다.

 

김새녘의 새 앨범 [소년조각]은 불완전한 소년이 세상과 부딪히며 자신을 완성해나가는 일종의 통과의례다. 희미해져가는 보물섬을 찾아 나선 화자는 (‘나의 보물섬’),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세상을 마주한다. 그는 사랑의 설렘과 서투름(‘Young Stupid Love’부터 ‘GYEONG’), 그리고 이별의 아픔과 수용(‘521’부터 ‘다짐’)을 모두 경험한다. 그 과정에서 성공을 향한 열망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끊임없이 충돌하고 (‘희망절망’), 그의 섬세하지만 위태로운 감정선은 조각조각 부서지지만, 소년은 끝내 그 부서짐을 받아들이며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길 멈추지 않는다 (‘Passing Through’과 ‘이대로 그대로’).

 

성찰과 인고의 시간 속에서, 김새녘은 부서진 조각들을 섬세하게 봉합하며 그의 음악 세계를 조형한다. 단조로운 구성과 리버브 잔향을 통해서는 소년의 유약한 내면을, 팽창하듯 질주하는 일렉트릭 기타와 청량한 신시 사이저로는 세상을 향한 뜨거운 열망이 드러난다. 여백 하나하나를 정교하게 조정하며 사운드의 밀도를 쌓아 올린 그는, 그 위에 감정의 결을 새겨 넣는다. 그러한 정교함 속에서도 단연 중심을 잡는 것은 그의 음색이다. ‘해가 뜨는 동쪽’을 뜻하는 이름처럼, 그의 목소리는 새벽녘의 빛처럼 서서히 스며들며, 마음 깊숙히 울린다.

 

미완의 순간 속에서 위태하던 소년의 조각들은 청자마저 치유하는 힘을 지닌 한 폭의 그림으로 완성된다. 그 그림에는, 데모곡으로 데뷔해 어느덧 어느덧 정규작을 완성한 한 아티스트의 궤적이 자연스레 겹쳐 있다. 섬세하고 여린 마음의 파편들로 완성된 그의 단단한 자화상 [소년조각]. 그 수수한 아름다움 앞에 잠시 멈춰 서서, 당신의 조각을 비춰보길 바란다.

 

– 박현영 (포크라노스)

 

Credits
<소년조각>

 

프로듀스 : 김새녘

 

 

1. 나의 보물섬

 

 

작사, 작곡 : 김새녘

편곡 : 김새녘, 배지철

 

보컬, 코러스 : 김새녘

키보드 : 배지철

프로그래밍 : 김새녘

 

 

2. Young Stupid Love

 

 

작사, 작곡 : 김새녘

편곡 : 김새녘, 박근호, 배지철, 이재석, 이재인

 

보컬, 코러스 : 김새녘

드럼 : 박근호

베이스 : 이재석

일렉트릭 기타 : 이재인, 김새녘

프로그래밍 : 김새녘

 

 

3. 답답이

 

 

작사, 작곡 : 김새녘

편곡 : 김새녘, 박근호, 배지철, 이재석, 이재인

 

보컬, 코러스 : 김새녘

드럼 : 박근호

베이스 : 이재석

일렉트릭 기타 : 이재인, 김새녘

키보드 : 배지철

프로그래밍 : 김새녘

 

 

4. 희망절망

 

 

작사, 작곡 : 김새녘

편곡 : 김새녘, 김병현, 배지철, 이재인

 

보컬, 코러스 : 김새녘

베이스 : 김병현

일렉트릭 기타 : 김새녘, 이재인

프로그래밍 : 김새녘

 

 

5. GYEONG

 

 

작사, 작곡 : 김새녘

편곡 : 김새녘, 배지철

 

보컬, 코러스 : 김새녘

일렉트릭 기타 : 김새녘

키보드 : 배지철

프로그래밍 : 김새녘, 배지철

 

 

6. 521

 

 

작사, 작곡 : 김새녘

편곡 : 김새녘, 박근호, 배지철, 이재석, 이재인

 

보컬, 코러스 : 김새녘

드럼 : 박근호

베이스 : 이재석

일렉트릭 기타 : 이재인, 김새녘

프로그래밍 : 김새녘

 

 

7. 꾸믈꾸믈

 

 

작사, 작곡 : 김새녘

편곡 : 김새녘, 배지철, 이재석, 이재인

 

보컬, 코러스 : 김새녘

베이스 : 이재석

일렉트릭 기타 : 이재인, 김새녘

키보드 : 배지철

프로그래밍 : 김새녘, 배지철

 

 

8. 다짐 (feat. 박찬주)

 

 

작사, 작곡 : 김새녘

편곡 : 김새녘, 박근호, 배지철, 이재석, 이재인

 

보컬, 코러스 : 김새녘, 박찬주

드럼 : 박근호

베이스 : 이재석

어쿠스틱 기타 : 이재인

일렉트릭 기타 : 이재인, 김새녘

프로그래밍 : 김새녘, 배지철

 

 

9. Passing Through

 

 

작사, 작곡, 프로듀스 : 김새녘

편곡 : 김새녘, 박근호, 이재석, 이재인

 

보컬, 코러스 : 김새녘

드럼 : 박근호

베이스 : 이재석

일렉트릭 기타 : 이재인, 김새녘

프로그래밍 : 김새녘

 

 

10. 이대로 그대로 (feat. 윤숭)

 

 

작사, 작곡, 프로듀스 : 김새녘

편곡 : 김새녘, 이재인, 이재석

 

보컬, 코러스 : 김새녘 , 윤숭

베이스 : 이재석

어쿠스틱 기타 : 이재인

일렉트릭 기타 : 김새녘

프로그래밍 : 김새녘, 이재인

 

 

믹스 : 배지철 (1~8,10), 이재인 (9,10)

마스터링 : 배지철

 

드럼 레코딩 : 머쉬룸 레코딩 스튜디오의 천학주 (2,3,6,8) , 양창근(9)

 

보컬 레코딩 : 이재인 44society (2,10)

 

커버아트 · CD 디자인 : 추지원

사진 : 최효원

유통 : 포크라노스의 박현영

Peach Truck Hijackers


 

 

우리의 파티에 당신을 초대한다. 조금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운 식탁에 같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우리는 친구가 될지도 모른다. 함께 이상한 모자를 쓰고 이상한 케이크를 잘라 먹어 보자. 그리고 나선 시끄럽게 춤을 추자.

 

Credits
피치트럭하이재커스 Peach Truck Hijackers

Vocal & Guitar by 이청경 Chung-Kyoung Lee

Guitar by 이정효 Jeonghyo Lee

Bass by 김규리 Gyuri Kim

Drum by 이세정 Sejeong Lee

 

Composed & Lyrics by 이청경 Chung-Kyoung Lee

Arranged by Peach Truck Hijackers

 

Producer 강동수 Dongsoo Kang of 소음발광 Soumbalgwang

Co-Producer 김병규 Kim Byungkyu of 세이수미 Say Sue Me

Recorded & Mixed by 김병규 Kim Byungkyu @Beach Town Music Studio

Mastered by Matthew Barnhart, Chicago Mastering Service

Graphic Design by Peach Truck Hijackers

 

옛날 신문을 펴보면 웃길 때가 있지


 

뽁뽁이 대신 쓰인 신문을 읽었다. 해를 가리려 붙여둔 신문을 읽었다. 기름이 튈까 깔아둔 신문을 읽었다. 신발을 말리려 넣어둔 신문을 읽었다. 더 이상 기용하면 안 된다던 공격수가 팀을 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거라던 정치인이 감옥에 갔다. 미래를 바꿀 거라는 신기술은 조작으로 탄로 났고, 안 사면 바보라던 주식은 종잇조각이 되었다. 적중률 0%의 예언서를 보는 기분이었다. 세상에 뭔 놈의 전문가가 그리 많은지. 뭔놈의 할 말들이 그렇게 많은지. 하하. 하하. 하하.

 

Credits
강승희 @driemon  : 마스터링

천용성 @000yongsung : 작곡, 작사, 편곡 / 기타, 노래, 베이스, 오르간, 퍼커션 / 녹음, 디자인

천학주 @mushroomrecording : 믹싱

해파 @steadyhaepa : 코러스, 녹음

 

푸른 숨


 

누군가와의 헤어짐은 때로는 자신과의 해체로 이어진다. 해체된 자신은 점착성의 성질을 더 이상 유지하지 못하고 서서히 묽어진다. 묽어진 것은 또 주변의 색으로 오염되어 어딘가로 흘러간다. 정맥과 동맥의 붉은 색 세상, 또는 푸른 색의 세상으로 나뉘어 진다. 그렇게 누군가와의 헤어짐은 다시 만날 수 없는 각자의 세계로 되돌아 가는 것에 가까울 것이다. 오히려 그것들은 어떻게 최초 뒤섞이게 되었을까? 뒤섞인 색은 어떠한 색이라고 불러야 할까? 그것을 호칭할 고유 언어는 존재할 수 있을까? 그 묽은 것들이 어떻게 점도를 얻고 물성을 획득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최후를 맞이하여 해체되어 가는지, 노래는 질문을 던진다.

 

Credits
– Track 1.

Produced by 서준호

Written by 물과음

Arranged by 서준호, 박예진

E.guitar 물과음

Synth & Piano 박예진

All Programming 서준호

Mixing & Mastering 서준호 at Link Lab Studio

 

– Track 2.

Song Written and Arranged by 물과음

All performed by 물과음

 

– Photo & Artwork 물과음

 

Monte Cristo

I called myself Divine…

Waiting for Lily…

 

 

Credits
Produced by jayvito

Arranged by jayvito

Lyrics by jayvito

 

Drum, Strings, Guitar, Bass, Vox by jayv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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