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de Away Like A Dream


 

Fade Away Like A Dream

 

내게 사랑은 잡힐 듯 잡히지 않고, 가진 것 같아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그런 것이었다. 오만가지 감정을 오가게 하고, 존재 자체로써 희망을 가지게 하면서도 무기력하게 만든다. 이런 것들이 내가 생각하는 사랑과 꿈의 공통점이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사랑은 한 줄로 설명하기 너무 어려운 감정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분명 모두에게 존재하겠지만, 그 방식도 정의도 다 다른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앨범의 모든 음악은 사랑 그 자체를 대상으로 삼기도 했고, 사랑받거나, 사랑을 하는 것으로부터 오는 나의 개인적인 생각들을 담았다.

 

 

01. Don’t Fade Away, Baby

나를 밀어낼 때마저도, 절망을 안겨주어도, 잡히지 않아도, 단 한 번도 쉽게 놓을 수 없는 것이었다.

 

02. Patronus

내가 가장 사랑하는 존재에게 품는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03. 불꽃 [Flame]

작은 불씨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더 강한 빛이 되어줄 것이다.

 

04. 빗속으로 [Into The Rain]

혼자에서 우리가 되는 순간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절망과 희망을 오고 가기도 하고, 불확실함 속에 스스로 뛰어들게끔도 한다. ‘우리’의 힘은 그런 것 같다.

 

05. Dear God Make Me A Bird

영화 ‘포레스트 검프’ 속 ‘Dear god make me a bird, so I can far, far, far away from here.’라고 기도하는 어린 여주인공의 대사를 본 순간 영화를 정지시키고 노래를 완성했다. 여주인공은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는 가정에서 자란다.

 

06. 너의 사랑을 보여줘 (Band Ver.) [Show Me Your Love (Band Ver.)]

사실 10번 트랙을 먼저 편곡해서 들었는데, 베이스를 이렇게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노래 멜로디 위에 베이스를 치며 편곡한 트랙이다.

 

07. 안녕 나의 사랑 [Goodbye My Love]

20대 중후반 즈음 만든 데모 곡을 다시 믹스했다. 나의 20대, 사랑이 주는 행복과 아픔의 거대함을 감당하지 못했고, 서로에게 독이 되는 관계라는 것도 알면서 보낼 수 없었다. 감정이 우선되고, 그 감정을 정리하지 못해 술에 취해 밤을 보내고, 음악을 하면서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것이 우선이었던 내 20대의 혼란스러움이 담겨있는 노래다. 술과 음악 게임을 많이 했는데, 멈추는 순간 현실과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 싫었다.

 

08. 쥐구멍에도 날이 있다 [Every Dog Has His Day]

잘하거나 못하거나, 완벽하지 않아도 내 손을 잡아준 그 사랑.

 

09. 노을 속으로 [Into The Sunset]

이전에 발매한 EP ‘Let Me Dive Into This Moment’의 ‘노을 속에서’가 우리가 사랑했던 날 기억 속에 살고 있는 자신이라면, ‘노을 속으로’는 그 기억 속으로 직접 들어가고 있는 자신을 표현한 것이다.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채워진 지금으로부터 벗어나, 행복을 찾아서.

 

10. 너의 사랑을 보여줘 [Show Me Your Love]

6번 트랙의 데모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모든 트랙을 미디로 우선 작업하며 데모를 만들고, 데모를 들으며 다시 악기 구성을 정하며 편곡한다. 이 편곡이 더 단순하고 직관적이라고 생각이 들고, 그 점이 마음에 들어서 수록하게 되었다.

 

 

[CREDIT]

 

1. Don’t Fade Away, Baby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2. Patronus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3. 불꽃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2nd Guitar by 레니(Leni)

 

4. 빗속으로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5. Dear God Make Me A Bird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6. 너의 사랑을 보여줘 (Band Ver.)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7. 안녕 나의 사랑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8. 쥐구멍에도 날이 있다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9. 노을 속으로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10. 너의 사랑을 보여줘

Produced by 이루리

Composed by 이루리

Lyrics by 이루리

Arranged by 이루리

All instruments, midi programming & vocals performed by 이루리

 

 

All songs mixed by 이루리

Mastered by 도정회 assisted by 박준 at Soundmax Studio

 

[All Credit]

 

Management Director 홍달님

A&R Director 정준구

 

A&R Direction 김민희

A&R Management 헬렌

 

Artist Management Director 김유재

Artist Management 남연우

 

Cover Artwork & Graphic Design 권세미

Management | MAGICSTRAWBERRY SOUND

 

<Video Production 4docci>

Photo by 황우현

Styling by 이필성

Hair by NANA

Makeup by NURI

 

Knife(나이프)


 

이고도 – [Knife(나이프)]

 

꿈은 자주 흔들리며 미끄러질 뿐이다. 바짝 엎드린 낮과 밤 앞에 낮은 포복으로 나아가려는 노래가 있다. 불행에 저항하는 꿈을 꾼다. 그저 눈을 질끈 감고 있는 것이다. 의지는 꿈의 어디까지 손을 뻗을 수 있나요. 하루의 꿈이 타올랐다. 빠르게 저문다.

 

가끔은 누군가의 울음소리가 노래처럼 들렸다. 유리벽을 모르고 날아드는 날벌레처럼 아는지 모르는지 마음들이 하루 살고 죽어 수북이 시체처럼 쌓였다. 내일 우리는 다른 마음이 될 것이다. 그러나 어제 죽었던 마음 위에 다시 놓일 것이다. 눈 밑의 점에서 알 수 없는 노래가 새어 나오고 맥박이 뛰지 않는 글자에서도 노래가 들린다. 커서가 깜빡이는 간격 사이에 묶이지 않는 울음이 뛰어다닌다.

 

1. 나이프(knife)

 

마치 사랑인 양하는 것들. 믿고 있던 사람의 입에서 폐부를 찌르는 말들이 우루루 쏟아져 나오던 그 순간, 나는 지금 눈앞에 있는 이 사람이 썰어먹는 것이 내 몸의 조각조각인듯 했다. 입가에 미소가 테이블에 놓인 컵 눈금에 넘칠 만큼 찰랑거려 웃을 일인가 하며 따라 웃다가. 뒤통수라도 때려맞아 멈춘 딸꾹질처럼 어색하게 멎는다. 그럼에도 나는 너덜너덜해진 마음인 줄도 모르고-그 사람을-이어오던 관계를 소중한 것이라 여겼다. 꿈속에서는 울며 나이프를 쥐고 달렸다. 사랑의 흉내를 내는 무언가가 쫓아오고 있음이 확실했다. 축축한 땅을 딛고 달린다. 사랑을 하는 일은 아름다운 일이 아니었던가. 따뜻한 마음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차갑게 식은 채로 반송되어 도착한 마음을 본 것이다. 섞이는 듯하다가도 성질이 다른 낮과 밤처럼 사랑하는 일과 좋은 꿈은 가끔 잘 어울리지 못했다. 악몽은 마치 시리즈물처럼 며칠을 건너 이어지기도 했다. 그럼 오늘은 나를 해하기 전에 내가 먼저라는 생각과 함께 다시.

 

2. Mole(my room)

 

어느 날 갑자기 점이 생긴 줄도 모르고 손톱깎이로 그 점을 떼어내려 한 적이 있다. 살점을 파고 내려가 떼어내려 해도 안됐다. 뿌리가 어디까지인지 모르는 마음도 깊이 박힌 사람도 사실은 점일지도 모른다. 아주 사소한 점. 나조차도 이 세상에 아주 사소한 점인데 내가 사랑했던 마음들은 얼마나 작은 점일까. 어느 날 눈에 띄어 며칠 마음에 밟히다, 또 잊고 살기도 하는 내 몸에 붙어사는 점. 가끔은 그 점이 느닷없이 열리고 닫히는, 내 안으로 통하는 세계인 것만 같다는 상상을 한다. 점은 깊이 이어진 바닥을 알 수 없는 방과 같아서. 내 몸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으나 사실은 비어있는. 그곳엔 여전히 누군가 살고 있을지도.

 

‘이 작은 방에 쌓인 마음을 다른 누구와 함께하진 못할 거야. 이 작은 마음을 빌렸던 우리 사랑도 이 작은 점도 결국 영원하진 못할 거야’

 

어쩌면 불행을 안고 달리는 우리에게 눈부신 것은 가까이에. 사소하게 사랑하는 것들(   )을 사랑해서 우리는 사는 것 같습니다.

 

Credits

 

1. 나이프(knife)

 

Lyrics by 이고도

Composed by 이고도

Arranged by 이고도, 정바스

 

Vocal by 이고도

Chorus by 이고도

Guitar by 류준상

Drum by 김준상

Bass by 정구선

Keyboard by GRAM

 

Recorded by 최준철 @Namdong media tower, 이평욱 @DreamFactory Studio, 안수민 @Sunshine music

Mixed by 고현정(Assist 김준상) @Koko sound

Mastering by 권남우 @821 sound

 

2. Mole(my room)

 

Lyrics by 이고도

Composed by 이고도

Arranged by 이고도, 조형

 

Vocal by 이고도

Chorus by 이고도

Guitar by 류준상

Drum by 정기혁

Bass by 정구선

Keyboard by GRAM, 이고도

 

Recorded by 최준철 @Namdong media tower, 조형 @1013office

Mixed by 나잠수 @Wormwood Hill Studio

Mastering by 권남우 @821 sound

 

Artwork by 이고도

Hangin’ on


 

VelvetHeroin – Hangin’ on

[Single] #3

 

Credits

Produced ‖ VelvetHeroin

Lyrics, Composed, Arranged ‖ VelvetHeroin

Vocal, Instruments ‖ VelvetHeroin

Recorded, Mixed, Mastered ‖ VelvetHeroin

Album cover ‖ VelvetHeroin

 

(don’t) leave me!!!


 

혼자 있다고 해서 엄청 심심하다거나 슬프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

…그래서 오늘은 몇 시에 들어오는데?!

(  =‘w’=)

 

Credits

Lyrics, Composed, Arranged by 7anhee (탄희)

Chorus Arranged by 서로이

 

Vocal by 강원우

Chorus by 강원우, 서로이, 7anhee (탄희)

Guitar by 강원우

Bass by 김민석

Drum Programming by 7anhee (탄희)

Synth by 7anhee (탄희)

 

Vocals Directed by 서로이, 유안 (YUAN)

Recorded by 안태봉 @Orca Recording Studio

Digital edited by 서로이

Mixed by 7anhee (탄희)

Mastered by Dashorn

 

Artwork 예미니즈 (@yeminizz)

 

1 (remake)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앨범 <1>의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기존 음원보다 한층 선명하고 락 요소가 가미된 느낌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타이틀 곡인 <No one Told Me Why>는 원래 영어로 지어진 곡입니다. 그 느낌을 살린 영어가사와 다른 사운드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빙그르르>와 <느린 춤>이 빠지고 데모곡인 <유성>이 추가 되었습니다.
 

Credits

 

Executive Producer: Studio White Hands

 

Producer ALEPH, 969

 

1. No One Told Me Why (remake)

 

작곡: 이정재, 969, 임찬기

작사: 이정재, 969

편곡: 이정재, 969, 임찬기

 

2. Fall in Love again (remake)

 

작곡: 이정재, 969

작사: 이정재, 969

편곡: 이정재, 969

 

3. Night Song (remake)

 

작곡: 이정재, 969

작사: 이정재, 969

편곡: 이정재, 969, 이태영

 

4. Who Am I Today (remake)

 

작곡: 이정재, 969

작사: 이정재, 969

편곡: 이정재, 969

 

5. 유성 (demo)

작곡: 이정재, 969

작사: 이정재, 969

편곡: 이정재, 969

 

 

Instrument

 

Vocal 이정재 (all track)

Acoustic guitar 이정재 (track 3,4) 969 (track 1,2)

Elec-guitar 969 (track 1,2,3,5)

Bass 969 (all track)

Drums 969 (all track)

Piano 969 (track 1,2,4)

Chorus 이정재 (track 1,2,4)

 

 

Recording Engineer 969

Vocal Editing 969

Mixing & Mastering Engineer 969

 

Cover Design: Studio White Hands

 

vanishing


 

Vanishing, but we are still here
best regards,
 

Credits

Vox by dani

Guitar by gurl

 

Lyrics by dani

Composed by gurl, dani, mini

Arranged by dani, gurl, mini

Drum by gurl

Bass by mini

Keyboard by gurl

Synth & MIDI programing by gurl

Recorded by gurl at golden blue workroom

Mixed by gurl

Mastered by Oli Morgan by Abbey Road Studio

Artwork by Jang Hun Young

 

Where’s the Exit?


 

록이 돌아오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지나간 음악이란 인상이 강했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다르다. 최후의 생존자들이 아닌 새로운 세대가 활발히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취향과 공명하고 있다.

단순한 부활이 아니다. 양상이 달라졌다. 일단 여성 뮤지션들이 주도하고 있다. 대부분이 남자였던 예전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특별히 록에만 투신하지도 않는다. 싱어송라이터 포지션에서 다양한 장르를 끌어안는다. 이들에게 록은 팔레트 위의 여러 물감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작년 여름에 베리코이버니의 ‘Diary’를 듣고 한국에서도 이 흐름이 시작된 게 아닐까 생각했다. 이어서 발표된 ‘모자라’를 듣고는 확신이 생겼다. 이건 세계적인 현상이구나. 베리코이버니는 얼터너티브 록에 영향 받았지만 좀 더 걸리쉬하다. ‘모자라’의 커버 아트를 보면 마일리 사이러스의 한나 몬타나 시절이 떠오른다. 최근에 Z세대들 사이에서는 <클루리스>, <퀸카로 살아남는 법> 같은 하이틴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세기말 ‘Y2K’ 패션이 유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 세대가 록을 하면 이런 형태인 걸까? 10대에 그런지 전성기를 겪은 록 팬으로서 이 새로움이 신기하고 또 신기하다.

영국의 가디언은 젠지 세대의 록을 다음의 말로 요약했다. “규칙 없음 (There Are No Rules Now)” 이번 정규 앨범을 들으면서도 같은 말이 떠올랐다. 이건 록 앨범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심플한 인디 팝이다가 갑자기 일렉트로닉 댄스가 되기도 한다. 그러다가 그런지의 연막탄 같은 기타 사운드를 뿜기도 한다.

타이틀곡 ‘Don’t Get Me Wrong’이 좋은 예다. 메인은 헤비한 기타지만 어렴풋이 DAW 앞에서 비트 찍는 프로듀서들의 영향이 느껴진다. 쏟아지는 강렬한 소리들 위로 여리고 앳된 보컬이 노래하는 것도 흥미롭다. ‘Mirror’도 재밌는 곡이다. 록의 기운 쏙 빼고 몽롱한 팝으로 가다가 드럼 앤 베이스 풍의 빠른 일렉트로닉 댄스로 변한다. 이런 건 장르를 뭐라 해야 하지? 생각을 굴려봤지만 결론이 나지 않는다.

베리코이버니는 렉스 오렌지 카운티를 자주 들었다고 한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로이 시반의 음악을 커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런지 기타를 쏟아내는 로커이기도 하다. 다양한 취향을 모으고 저장했다가 “규칙 없는” 음악을 쏟아낸다. 이번 앨범에서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트랙에 따른 다양한 도전들을 시도했다”라고 한다.

EP <BUNNY>의 음악적 스타일과 성격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달라진 점도 있다. 더 풍부한 기타 사운드와 탄탄한 편곡, 그리고 다채로운 감성의 트랙들을 담았다. 더욱 성숙하고 밀집도 높은 음악을 만들었다. 가사에도 조금의 변화가 있다. EP <BUNNY>를 비롯한 예전 음악들에서는 사랑을 중심으로 관계를 이야기했지만 이번엔 사랑을 비롯해 성장과 하락, 우울과 환희 등 대비되는 요소들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순서대로 듣는다면 사랑의 시작, 상처, 방황, 우울 등을 겪다가 결국 출구를 찾는 성장 스토리로 들릴 수도 있다. “한 편의 영화를 들은 것 같은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에 베코버의 상승세는 뚜렷하다. ‘모자라’와 ‘Diary’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각각 4만 회를 넘겼다. 인디 신인들이 평균적으로 5천을 넘기기 힘든 현실을 감안하면 대단한 선전이다. 5월엔 온스테이지에 출연했다. 6월엔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에 출연했다. 새로운 얼굴을 찾는 기획자, 에디터, 평론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는 얘기다. 새 앨범이 지금의 분위기에 화력을 더해줄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

 

음악 저널리스트 이대화

Credits

 

All Composed by verycoybunny
All Lyrics by verycoybunny
All Arranged by Gwon seyoung / verycoybunny
All Chorus by verycoybunny / VCB Stars (track.6)
Guitar by verycoybunny / Gwon seyoung / Kang onewoo (track.4)

All Mixed by kim yohan
All Mastering by 821 Sound Mastering
Photo by Na kyung in
Physical Album design by ehaesun

 

Our Precious Things Never Change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이곳에는 사랑이 있고, 후회가 있고, 열의가 있고,

 

영원하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영원을 꿈꾸는 이들의 헌신이 있다.

 

우리는 결국 소멸하겠지만 소중하게 여겨진 이야기는 불후할 것이다.

 

 

CREDIT

 

evenif

박준영, 민지선, 박성호

 

Produced by evenif

Written and Composed by 박준영

Performed and Arranged by evenif

 

With

Track 4. Saxophone by 김진걸

Track 6. Guitar Solo by 박한범

 

Recorded by

박준영 @envy the moon

민지선 @Lutea

황재연 @Surf!Recordings

 

Mixed and Mastered by

박준영 @envy the moon

 

Album Artwork by Lutea

Profile Photo by NOKO

M/V Produced by NOKO

 

Published by POCLANOS

 

Paraglow


 

파란노을과 아시안 글로우의 합작

 

Credits

All by Parannoul & Asian Glow

Album art by Ian Lim

Invisible Diary


 

시너가렛의 첫 번째 EP ‘Invisible Diary’로

우리 모두의 하루, 경험, 결심, 동기, 마음과 같은

우리가 담아두고 뱉어내지 못했던 것들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각기 다른 색으로 시너가렛만의 색을 표현하면서

단순하고 또 거칠게 담아내고 싶었던 앨범입니다.

 

누군가의 경험과 생각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시간을 낭비하고 같은 실수가 되풀이될 수도 있지만

창문 너머 비친 월광에 눈을 뜨면 하루의 시작이 되는 빛이 되고,

어제와 다른 내가 되기 위해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지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그 사람이 남긴 마지막 글을 읽을 자신이 없는

파도에 잠겨 떠내려가는 이는 언제쯤 그 종이를 펼쳐 볼 수 있을까요.

 

Credits
Producer 시너가렛 (허두원, 이동영, 홍현승) (All Tracks)

 

All songs written by 허두원 (Track.3 이동영, 허두원)

Arrangement 시너가렛 (허두원, 이동영, 홍현승) (All Tracks)

 

Vocal 허두원 (All Tracks)

Guitar 허두원 (All Tracks)

Bass 이동영 (All Tracks)

Drums 홍현승 (All Tracks)

 

Recording Engineer 김병규 @ SaySueMe Studio (All Tracks)

Vocal Director 이동영, 홍현승, 김병규 (All Tracks)

Vocal Editing 김병규 @ SaySueMe Studio (All Tracks)

Mixing Engineer 김병규 @ SaySueMe Studio (All Tracks)

Mastered Engineer by 전훈 @ SONICKOREA (Assist. 신수민)

Mastered Engineer by Cheon “bigboom” Hoon at SONICKOREA (Assist. Shin   Sumin)

 

Album Illustration 김건우 studio antnym @overdoservant by @yiinflac

Design & Artwork 김건우 studio antnym @overdoservant by @yiinflac

Profile Picture 이철현 ondo.pic @ Studio ondo.pic

Publishing by POCLANOS

 

이 음반은 2022 부산음악창작소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This record is officially selected by 2022 Local Indie Promotion Plan of Music Lab Busan studios.

 

10


 

세이수미 커버 EP < 10 >

 

2012년 겨울, 커버곡 몇 곡으로 부산대 앞 카페 업스테어에서 어영부영 크리스마스 공연을 하고, 2014년 1집 앨범을 발매하고 2022년 지금까지 해왔다. 밴드 결성 10주년을 기념한다.

 

Credits
세이수미 Say Sue Me

Vocal & Guitar by 최수미 Sumi Choi

Guitar & Chorus by 김병규 Byungkyu Kim

Bass & Chorus by 김재영 Jaeyoung Kim

Drums & Percussions by 임성완 Sungwan Lim

 

 

Composed by 김병규 Byungkyu Kim

Lyrics by 최수미 Sumi Choi

Arranged by 세이수미 Say Sue Me

 

Produced by 김병규 Byungkyu Kim

 

Recorded & Mixed by 김병규 Byungkyu Kim @ Say Sue Me’s Studio

Mastered by Matthew Barnhart @ Chicago Mastering Services

Artwork Photo by 이예린 Lee Yelin

Design by Janice Li

 

빈 방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 수상

2020년대 한국 포스트 펑크씬의 유일무이한 라이징스타 소음발광의 2022 뉴―싱글 [빈 방]

 

/    /    /    /

 

코멘터리 A : 언제든 이끌려 갈 준비가 되어있다

― 구슬한(보수동쿨러)

 

광폭하고 지글거리는 악기들, 그리고 그보다 더욱 폭발적인 목소리는 소음발광이 우리를 휘어잡는 도구이다.

 

울어버렸고 소리 질러버렸으며 새파랗게 질려버렸다고 연신 중얼대다 폭발하듯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을 토해낸다.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삼켜져버린 것처럼.

 

그러한 공허와 우울 그리고 응집된 분노의 칼 끝이 우리의 심장을 깊게 찌를 때 어떠한 해방감을 느끼게 되었다.

 

소음발광이 전하는 분노 가득한 선동에 언제든 이끌려 갈 준비가 되어있다.

 

/    /    /    /

 

코멘터리 B : 정교한 공감각적 요소들이 질주하는 듯 느껴졌다

― 안현우(폴립)

 

소음발광의 새로운 두 곡의 싱글은 정교한 공감각적 요소들이 질주하는 듯 느껴졌다.

 

첫 번째 트랙 ‘방’에서의 공허감은 어느 날 홀로된 불 꺼진 방의 아득함을 고스란히 일깨우는 듯하다. 광활한 공간감의 사운드가 불러일으키는 텅 비어버린 공간에 대한 연상이 정교하게 느껴진다. 광활한 어둠 속에서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폭약을 쥐고 불안하게 읊조리는 지난 희망과 사랑의 도입부는 절규로 발돋움하고, 결국 폭약은 결국 울음소리를 내며 폭발한다.

 

노래의 끝자락에서 종말 속에 홀로 선 울부짖음을 마주할 때 내 안에 까맣게 전소된 방 한칸이 부서진 문을 흔들거리는 듯했다.

 

두 번째 트랙 ‘파란’의 날카로운 소리들은 새파랗게 녹슨 오래된 쇠붙이들의 울림처럼 다가왔다. 광폭하게 질주하는 음악 속에서 서정성을 덧붙이는 소음발광의 기타리프가 이번 곡에도 강렬하고 광기 어린 파랑의 색채를 입히는데 큰 몫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녹슨 증오의 나이프가 파랗게 질린 마음을 도려낼 수 있을 것만 같다.

 

/    /    /    /

 

코멘터리 C : 무저갱 이란 이런 것이겠구나 싶었다

― 성기명(더 바스타즈)

 

백 미터를 전력질주했다. 심장이 터질 것 같다. 13초 걸렸다. ‘방’을 플레이했다. 심장이 터졌다. 10초도 안 걸렸다.

 

전작이 뜨거운 호평을 받았고, 데일 듯한 지지를 받고 있는 그들은 굳이 노선을 바꿀 필요도, 새로운 시도를 할 필요도 없고, 그 기세 그대로 몰아치는 게 나을 거란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전작의 연장선 일 거라는 무의식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었으나 9초 만에ㅡ우사인 볼트보다 빠르게ㅡ 심장이 요동침과 동시에 몹시 부끄러워졌다. 부끄러움과 부러움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대단하다’라는 글자가 광안대교를 달리는 차창 위로 선명하게 새겨졌다.

 

나는 오랜 기간 절망감에 휩싸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나의 방은 검은 그림자에 짓눌려 생기가 사라진 죽어가는 방이었다. 무저갱 이란 이런 것이겠구나 싶었다. 소음발광의 ‘방’을 듣고 보이지 않는 저 밑바닥에서부터 무언가 끓어오르는 감정을 느꼈다.

 

우선 커튼을 걷었다.

 

/    /    /    /

 

코멘터리 D : 완전히 게워낼 때까지

― 권동욱(검은잎들)

 

소음발광으로부터 짧은 감상평을 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새로 나올 두 싱글의 음원을 받았다. 곡을 듣고 난 뒤에 든 생각. “거 여전히 시끄럽네.” 이 친구들은 아직도 시끄럽게 토해내고 싶은 것들이 많은 모양이다. 바로 직전의 정규앨범이 오버랩된다. 그래, 질릴 때까지 하고 싶은 대로 뱉고 소리 질러보라. 깊이 가라앉은 것들을 완전히 게워낼 때까지. 언제나 소음발광 친구들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한다. 홧팅.

 

/    /    /    /

– CREDIT –

 

소음발광

 

강동수 보컬, 일렉트릭 기타

김기영 베이스

김기태 일렉트릭 기타

김보경 드럼

 

작사 강동수

작곡 강동수, 김기태

편곡 소음발광

 

보컬(1) 이사흘

 

레코딩, 믹싱 김병규@세이수미 스튜디오

마스터링 강승희@소닉코리아 마스터링 스튜디오

 

커버아트 이은우

 

제작 오소리웍스

음원 배급 포크라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