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nd

“끈적이는 어둠 속에서 벗어나고 싶어.

구름 위에 누워 비가 되어 흐르고 싶어.

태양의 빛은 너무 강렬해서 내 눈을 멀게 할 테니까,

나를 위해 너의 빛을 내어줘. 그럼 난 존재가 될 거야.”

 

모든 것이 뒤엉켜버린 세계, 굳게 닫아버린 마음, 구원을 외치는 처절한 절규.

그가 비추어준 부드럽고 신성한 빛은 상처와 치유, 소멸과 재탄생의 경계를 따라 번진다.

 

사라지는 대신 존재하기를.

세상에 흩뿌려져 심어지기를.

 

 

Credits

Vocal, Guitar 제인과 산호초(Jane Coral)

Bass 손병규

Drums 염상훈

 

produced by 제인과 산호초

 

composed by 제인과 산호초(Jane Coral), 손병규, 염상훈

lyrics by 제인과 산호초(Jane Coral)

arranged by 제인과 산호초(Jane Coral), 손병규, 염상훈

 

recorded by 제인과 산호초(Jane Coral), 손병규, 염상훈

mixed by 제인과 산호초(Jane Coral), 손병규, 염상훈

mastered by 강승희 @소닉코리아 서울숲 스튜디오

published by 포크라노스 poclanos

 

artwork by 박근하

진주공


 

1. 나의 노랫말이 어려운 이유는 개인적인 감정들을 고스란히 옮기기 때문이다. 그래왔던 이유는 내게서 일어나는 음악적 창작은 언제나, 그 어떤 때보다 순수하고 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실히 듣는 이들에게 불친절할 때가 많은 것이다.
이 점을 고치겠다고 생각했지만 갑자기 내 앞에 펼쳐지는 풍경들을 보며 내가 느낀 그대로 옮기고 싶어졌다. 감정의 흐름. 난 나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2017년 4월 29일 <소매가 짧아진다.> 

 

2. 을지로3가 2호선 환승 통로

하얀 할머니께서 미나리를 깔아놓으셨다.

어째 살 수 없어 미안한 맘들이 눈치를 본다

모두 어떻게 그곳을 스친다

고운 미나리는 누구도 자신을 데려가지 않아

괜스레 자신을 쓰다듬는 할머니께

미안하다

그런 미나리가 파랗게 파랗게

통로 가득히 저 여기 있어요

외친다

제가 어찌하면 좋을까요

저 여기 있어요

어느 빈틈에도 미안함을 메꾸지 않아도 되는데

모두 미안해한다

나도 미안함을 먹고 노래하나보다

어머니, 아버지 죄송해요

여러분 제가 여기서 노래해요

소곤소곤 손질하는 할머니의

미나리에게서 나의 노래가 들린다
2017년 5월 17일 <미나리>

 

3. 그 무덤 속에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이가

하나뿐인 입구에 못질을

하며

누군가는, 누군가는…. 말소리가 쓸데없이 크다

끝이 아니라 하지만

지저분한 습관들은

이내 끝을 바라보고 있다 그도 알고 있다

변명들은

조막만 해진다

허나 자신을 갉아 먹는

못질과 변명을 태우며 그의 손은 한 번 더

무덤의 벽을 쿵 내리칠 수 있다 그는 알고 있다

그가 충분히 믿고 있는 것들을,

작아짐을 알기에

큰 것을 더욱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음을

2019년 5월 23일 <무덤>

 

4. 꿈속에서 나는 수제 구두를 만드는 장인이었다. 수입이 시원찮았던 모양이다. 나는 기가 죽어 한없이 작아져 있었다. 여느 날과 같이 바닥을 보고 있었다. 문이 열리고 귀한 손님이 오셨다. 한참을 둘러보고 구두 한 켤레를 손에 들었다. 들뜬 마음이었는지 조바심이었는지 나는 구두에 대해, 나의 세심한 노고에 대해 장황히 설명하려 했다. 손님은 이내 웃으며 “설명해 주셔도 저는 잘 모릅니다만 이 구두가 맘에 듭니다.” 그리고 조용한 적막 속에서 그는 구두를 신고 말을 이었다. “감사합니다.” 나는 눈물을 터트리며 잠에서 깼다.
2020년 12월 21일 <수제 구두>

 

5. 작은 나를 통해 큰 나를 그릴 수 있다. 드러내기 힘든 자신을 아름답게 내어놓는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찬사를 바친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하고, 지금의 나를 표현할 수 있게 해준 세상 모든 존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스스로 명명한 어두운 감각에게도 여러 번 안부를 물어본다.

진주공은 기존에 발매한 곡들과 비교해 다소 무거운 단어들이 배치되었다. 2022년에 2집 정규 앨범을 제작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당시 곡을 쓰러 혼자 떠난 곳에서 방이 어두워질 때까지 기타를 연주했었다. 한 달 동안 그렇게 연속되는 날 속에서 내가 하고 있는 행동과 그에 기반한 태도까지 노래로 남기고 싶었다.

무거운 공기로 가득한 대장간, 오랜 시간 규칙적으로 돌아가는 기계와 직접 두들기는 장인의 손, 날카롭게 깎아내는 과정들, 영롱이며 반짝이는 진주의 모습을 사운드로 담아내고 싶었다. 그렇게 연주자들에게 머릿속에 그린 장면들을 전달했고 훌륭하게 표현해 주었다. 드러머 – 박재준, 베이시스트 – 송현우, 건반 – 복다진, 일렉기타 – 사공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함께 진주가 되어준 동료들에게 박수!
2025년 11월 15일 <에필로그>

 

 

Credits
Composed by 전유동
Lyrics by 전유동
Arranged by 전유동박재준, 복다진, 송현우, 사공Vocal 전유동
Chorus 전유동
Acoustic Guitar 전유동Electric Guita / Recorded by 사공Bass / Recorded by 송현우

Drum / Recorded by 박재준

Piano 복다진

EP 복다진
Percussions 전유동

MIDI Programming 전유동

Piano, Acoustic Guitar, Vox Recording 전유동

Recorded by 전유동 @누구의 집

Mixed by 천학주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Mastered by 강승희 @소닉코리아 서울숲 스튜디오

 

Break Me Free


 

잠 못 드는 밤.

내면의 절규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밴드 청난의 두 번째 이야기 ‘Break Me Free’.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떤 이유에서건 잠 못 이루는 날이 있기 마련이다. 대부분 그것은 유쾌한 경험이 아니며 때로는 큰 고통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하지만 누군가는 거기에 잠식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열성을 아끼지 않는다. 밴드 청난에게 있어서 두 번째 싱글 ‘Break Me Free’는 바로 그 노력의 산물이다.

 

그들의 첫 번째 싱글 ‘Shut Out The Noise’에 이어 청난은 다시 한번 독특한 사운드로 그들만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기저에 깔린 육중한 베이스는 마치 마음속 어딘가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불쾌한 기분을 형상화한 듯 거칠게 다가온다. 흡사 사이렌처럼 울리는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는 혼란스러움을 더욱 가중시킨다. 거기에 더해 단순하지만 명확하게 그 중심을 잡아 주는 비트, 그리고 그 위에 얹어 있는 담담한 느낌의 보컬은 밴드 청난이 가진 사운드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하다.

 

 

밴드 청난은 그들의 두 번째 싱글 ‘Break Me Free’를 통해 다시 한번 인간 내면의 이야기를 끄집어냈다. 누구나 쉽게 겪을 법한 일상 속 이야기. 그들이 그 안에 담고자 하는 메시지는 어찌 보면 단순하다. 어떤 주제든 자신들의 방식으로 풀어내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그것이 그들 본연의 모습이자 자유를 향한 갈망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 그것이 고유의 색깔을 간직한 채 전진하기를 열망하는 밴드 청난의 이야기에 우리가 더욱 귀 기울이게 되는 이유일 것이다. 다르지만 때때로 이어지는 그들의 이야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그들의 행보를 남다른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게 된다.

 

글 :  한귀리

 

 

Credits
청난 CHEONG NAN
성창준 CJ Sung (Guitar)
노윤영 Yunyoung Noh (Drums)
이지윤 Jiyun Lee (Vocal)Produced, Written by 성창준 CJ SungComposed by 성창준 CJ Sung, 김동규 Dongkyu Kim

Bass Performed by 한귀리

Arranged by CHEONG NAN

 

Mixed by 성창준 CJ Sung

Mastered by bk! at AB Room

Cover Artwork & Photography by Abi Raymaker

 

Music Video
Directed, Shot, Edited & Color Graded by 성창준 CJ Sung
Starring 이지윤 Jiyun Lee
Assistant / Production Support 노윤영 Yunyoung Noh
Concept & Story Development by 청난 CHEONG NAN

Special Thanks to Greta Varts

 

Angel drop Live

김뜻돌 [천사 인터뷰] 1주년 기념 라이브 앨범 [Angel drop Live]

2025년 2월 27, 28일 노들섬에서 열린 단독공연 [Angel drop]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정규 2집 [천사 인터뷰]에서 담아냈던 ‘천사와의 대화’를 표현한 퍼포먼스였다.

[삐뽀삐뽀], [COBALT], [비오는 거리에서 춤을 추자]뿐 아니라 가장 사랑받는 트랙 [샤워를 해야해], [꿈에서 걸려온 전화]는 슈게이즈 사운드로 재해석되어 기존 트랙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환생했다.

생생했던 그날의 현장을 더 많은 관객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

-뜻돌 드림

 

 

Credits
All composed by 김뜻돌 Meaningful Stone

All lyrics by 김뜻돌 Meaningful Stone

Produced by 김뜻돌, Meaningful Stone

 

All Mix by 이해림 Lee harim

All Master by 신재민 at philos planet

 

Album cover by 이승률 Photoryul

Live at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Nodeul Island livehouse 20250228

 

1. Intro + Red car

Arranged by [김뜻돌, 구름]

Vocal by [김뜻돌]

Chorus by [김가영]

Guitar by [이지호, 구름, 김뜻돌]

Bass by [김가영]

Synth by [구름]

Drum by [임강토]

 

2. 미카엘

Vocal by [김뜻돌]

Guitar by [이지호, 구름, 김뜻돌]

Bass by [김가영]

Synth by [구름]

Drum by [임강토]

 

3. 꿈에서 걸려온 전화

Arranged by [김뜻돌, 구름]

Vocal by [김뜻돌]

Chorus by [김가영]

Guitar by [이지호, 구름, 김뜻돌]

Bass by [김가영]

Drum by [임강토]

 

4. 손님별

Vocal by [김뜻돌]

Guitar by [이지호]

Ac Guitar by [김뜻돌]

Bass by [김가영]

Synth by [구름]

Drum by [임강토]

 

5. 활엽수

Vocal by [김뜻돌]

Guitar by [김뜻돌]

Keys by [구름]

 

6. Westin Josun Hotel

Vocal by [김뜻돌]

Guitar by [김뜻돌]

 

7. 요가난다

Vocal by [김뜻돌]

Cello by [김뜻돌]

Chorus by [김가영]

Guitar by [이지호, 구름]

Bass by [김가영]

Drum by [임강토]

 

8. 삐뽀삐뽀

Vocal by [김뜻돌]

Guitar by [이지호]

Synth by [구름]

Bass by [김가영]

Drum by [임강토]

 

9. 속세탈출 _()_

Vocal by [김뜻돌]

Guitar by [이지호, 구름]

Bass by [김가영]

Drum by [임강토]

 

10. 비오는 거리에서 춤을 추자

Vocal by [김뜻돌]

Guitar by [이지호, 구름]

Bass by [김가영]

Drum by [임강토]

 

11. COBALT

Vocal by [김뜻돌]

Guitar by [이지호, 구름]

Bass by [김가영]

Drum by [임강토]

 

12. 샤워를 해야해

Arranged by [김뜻돌, 구름]

Vocal by [김뜻돌]

Chorus by [김가영]

Guitar by [이지호, 구름, 김뜻돌]

Bass by [김가영]

Drum by [임강토]


 

니하(Neeha) EP 앨범 [짐]

 

잊혀지는 얼굴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서로에게 죄를 짓고

그걸 또 성실하게 용서해 주던 때는 지나갔고

 

진심의 모양은 각자의 마음속에 삐뚤어져서,

그게 가면인 줄도 모르는 표정으로

허한 공기 속을 떠다니기도 했다

 

말 없는 말에 고마움을 느끼며

투박하고 어리석었음에 미안함을 전하며

 

우리는 언젠가

늙고 마른 눈물로도 오래오래 위로할 수 있기를

 

 

짐을 내려놓으려 앨범 준비를 시작했다가

짐을 품에 안고 나아갈 힘을 길렀습니다.

소중한 나의 짐, 잘 부탁드립니다.

 

[Credit]

All Produced by 니하(Neeha)

All Composed, written, arranged by 니하(Neeha)

 

1. 술과 침대

Acoustic Guitar, Electric Guitar, Bass, Percussions, Piano, Vocal & Chorus by 니하(Neeha)

 

2. 너의 자취방에서

Drums 황예지

Bass 니하(Neeha)

Electric Guitars 니하(Neeha), 이규림

Vocal & Chorus 니하(Neeha)

 

3. 질문

Drum programming, Bass, Synths, Acoustic Guitar, Vocal & Chorus by 니하(Neeha)

Saxophone 김민제 Minje Kim

Electric Guitars 니하(Neeha), 이규림

 

4. 짐

Drum programming, Bass, String Arrangement, Electric Guitars, Vocal & Chorus by 니하(Neeha)

 

5. 훨훨 (Feat. 이예린)

Drum programming, Bass, Synths, Acoustic Guitar, Electric Guitars, Piano by 니하(Neeha)

Vocals 니하(Neeha), 이예린

 

 

Credits
Mixed by 니하(Neeha)

Mastered by Aepmah @afmlaboratory

 

Days Under The Purple Sun


 

Men And Them – Days Under The Purple Sun

 

나부끼는 노을 빛 아래로 풍경이 서서히 물들어간다. 달콤한 공기 속에서 사랑에 빠지고 싶은 소년, 소녀처럼 마음이 설렌다. 그 마음을 삶의 힘으로 삼아 하루를 껴안고, 다독이며 살아간다. 어느덧 하늘은 생의 끝자락 같이 빛나는 보랏빛으로 변모하고 생명과 죽음의 경계같은 그 모호함 속에 세상은 시작과 끝을 마주한다. Men And Them의 새 EP <Days Under the Purple Sun>은 그 불분명한 경계 속에서 인간이 겪는 수많은 정념들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포착한다. 다투고, 사랑하고, 불안해하고, 또다시 꿈꾸는 사람들의 생의 한가운데. 앨범은 현실과 환상의 단층 위에서 ‘우리’라는 존재가 흔들리는 찰나의 순간들을 연대기처럼 엮어낸다.

 

첫번째 트랙 〈Believers〉는 세대의 불안과 관계의 절박함을 품은 간절한 고백이다. “우리를 믿어”라는 절규는 신앙이 아니라 짙은 신념의 회복을 향한다. 말장난처럼 소비된 희망의 언어를 벗겨내고, 서로를 향한 신뢰의 가능성을 되묻는 노래. “Here comes the sun of yesterday”라는 문장은, 어제의 태양이 다시 떠오르는 모순된 세계를 은유한다. 오늘을 살아도 내일이 멀게만 느껴지는 시간 속에서, 외로운 이들을 향한 믿음의 목소리가 노래에 고요히 스며 있다. 〈Down On Me〉는 자기 비교와 혼란, 그리고 구원을 향한 미약한 몸부림을 복고적인 사운드로 치환한다. 음악의 다이내믹은 빛을 찾고자 흔들리는 불안의 진폭을 닮았다. 낡은 정서와 현대적 불안을 자연스럽게 겹쳐내며, 감정의 동요를 가장 음악적인 방식으로 증명하는 순간이다. 〈Desire〉에서는 공허와 권태를 통과한 자가 느끼는, ‘사랑일지도 모르는 애매모호한 감정’이 삶의 원동력으로 새롭게, 또다시 피어난다. 그 감정이 진짜일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여전히 사랑을 꿈꾸려는 의지인 것이다. 나긋한 노랫말, 나른한 연주 속에

녹아나는 사랑의 희망이 끝없이 흘러넘친다. 〈Dead Spiders〉는 앨범의 심장처럼 두근두근 세차게 뛴다. 사랑을 감당하지 못한 채 망가져가는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과분한 애정이 남긴 죄책감, 제정신으로는 버티기 힘든 현실에 대한 고백. 메모처럼 흩어진 가사는 무의식의 파편을 모아놓은 듯 생생하다. 가사 속 “우린 찰나와 동시에 영원을

살고 있는 기분”이라는 대목은,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정조이며 순간 속의 무한을 상징한다. 〈Days Under The Purple Sun〉은 즉흥 녹음된 트랙으로, 밴드가 처음으로 하나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호흡하며 생생히 기록한 장면이다. 그 불완전함 속에서 오히려 진실한 순간의 진심이 깨끗이 드러난다. 이어지는 〈Hey Now>는 이 EP의 정점이다. 〈Days Under The Purple Sun〉에서 펼쳐지던 도시의 불빛, 여름 밤, 불꽃놀이같은 축제의 풍경은 환희가 아니라 뚝 끊긴 듯, 부재의 자리를 비추며 <Hey Now>는 조용히 그리고 유유히 시작된다. “Heaven”을 외치며 반복되는 코러스는 구원이 아닌, 잃어버린 무언가를 향한 농담일지도 모른다. 노화, 권태, 과거에 대한 향수… 모두가 한때를 웃으며 추억하는 듯하지만, 웃음 뒤엔 씁쓸한 그림자같은 자각이 남는다.  괜스레 슬퍼지려는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금 재생 버튼을 누른다. 그렇게 앨범은 끝이 났다 다시 시작하길 반복하고, 나는 끝없는 고독 속에 밴드가 상기시키려 했던 무언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본다.

 

<Days Under The Purple Sun>은 결국 휩쓸려간 ‘상실 이후의 삶’을 다룬다. 그것은 절망의 연장이 아니라, 상실을 통과한 이들이 맞이한 낯선 평온의 기록이다. 이 앨범의 보라색은 멜랑꼴리와 희망의 경계를 섞어놓은 빛이다. 꿈과 현실, 사랑과 고독, 부재와 회복, 그 모든 양극의 감정들이 한자리에 겹쳐진다. Men And Them은 이번 앨범을 통해 스스로를, 그리고 동시대의 우리를 비춘다. 태양은 여전히 뜨지만, 그 빛은 이제 보라 색으로 물들어 있고, 우리는 시작과 끝 그 어딘가에 있다.

 

글 조혜림 (대중음악평론가)

 

Credits
Men And Them – Days Under The Purple Sun

 

Produced b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Co-Produced by Juho 한주호

Cover Art by Allaga Moody

 

01 Believers

Lyrics by Juho 한주호
Composed by Juho 한주호, Marcus Way 마커스 웨이
Arranged b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Juho 한주호, Junyoung 최준영, Choi Mill 최밀
Mixed b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Edited b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Junyoung 최준영
Mastered by Aepmah 엡마 at AFMLab

Juho 한주호 – lead and backing vocals, electric guitars
Marcus Way 마커스 웨이 – organ, backing vocals, electric guitar
Junyoung 최준영 – drums
Choi Mill 최밀 – bass guitar

 

 

02 Down On Me

 

Lyrics by Juho, Marcus Way, Mako
Composed by Marcus Way, Juho
Arranged by Marcus Way, Juho
Mixed by Marcus Way
Mastered by Aepmah at AFMLab

 

Marcus Way 마커스 웨이 – lead and backing vocals, piano, ep, organ, electric guitar,
Juho 한주호 – lead and backing vocals, electric and acoustic guitars

Choi Mill 최밀 – bass, backing vocals
Junyoung 최준영 – drums, backing vocals

03 Desire

 

Lyrics b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Composed b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Arranged b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Juho 한주호, Choi Mill최밀
Mixed & Mastered by Marcus Wa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 lead and backing vocals, acoustic guitar, shaker, piano, additional strings and organs
Juho 한주호 – backing vocal, electric and acoustic guitars
Junyoung 최준영 – drums
Choi Mill 최밀 – Bass

 

 

04 Dead Spiders

 

Lyrics b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Composed b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Juho 한주호
Arranged b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Juho 한주호, Choi Mill최밀, Junyoung 최준영
Mixed by Marcus Way
Mastered by Aepmah 엡마 at AFMLab

 

Marcus Way 마커스 웨이 – lead and backing vocals, acoustic guitar, electric guitar, synth, additional strings
Juho 한주호 – backing vocals, electric guitars
Choi Mill 최밀 – bass guitar

Junyoung 최준영 – drums

 

 

05 Days Under The Purple Sun

 

Lyrics b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Juho 한주호

Composed b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Juho 한주호, Junyoung 최준영, Choi Mill 최밀
Arranged by Juho 한주호, Junyoung 최준영, Choi Mill 최밀, Marcus Way 마커스 웨이

Mixed b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Junyoung 최준영
Mastered b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Juho 한주호 – electric guitars. vocals,
Marcus Way 마커스 웨이 – synthesizer, vocals,
Choi Mill 최밀 – bass guitar

Junyoung 최준영 – drums

 

06 Hey Now

 

Lyrics by Juho 한주호

Composed by Juho 한주호, Marcus Way 마커스 웨이
Arranged b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Juho 한주호, Choi Mill 최밀, Junyoung 최준영

Produced b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Juho 한주호

Mixed by Marcus Way 마커스 웨이
Mastered by Aepmah 엡마 at AFMLab

Juho 한주호 – lead and backing vocals, electric guitars, acoustic guitars
Marcus Way 마커스 웨이 – backing vocals, organ, piano, electric guitar

Junyoung 최준영 – drums
Choi Mill 최밀 – bass guitar

 

 

Vermin of Mind

After Thoughts의 〈Vermin of Mind〉는 밴드가 지금까지 구축해온 사운드의 방향성을 하나로 응축한 결과물이다.

EP와 싱글을 거치며 확장되어 온 구조적 실험은 이번 앨범에서 보다 명료한 형태로 정리된다.

 

섬세함과 거침, 질서와 혼란이 교차하는 트랙들은 각기 다른 정서를 품고 있지만, 결국 하나의 통일된 세계로 귀결된다.

사운드는 보다 단단해지고, 밴드의 합은 더 치밀해졌다.

After Thoughts가 바라보는 얼터너티브의 현재를 가장 뚜렷하게 느껴보자.

 

 

Credits
After Thoughts

 

Vocal Faver

Guitar Minsik Kim

Bass PAIIEK

Drums Minuk Son

1. This Is How It Is

Produced by After Thoughts

Composed by Faver, Minsik Kim

Lyrics by Faver

Arranged by Minsik Kim, PAIIEK

Sound Design by Minsik Kim, PAIIEK

 

Vocals by Faver

OtherStuff™ by Minsik Kim

 

Vocals recorded by Faver @ JSJ

Guitars, Bass, Keys, and Synthesizers recorded by Minsik Kim @ studio301

 

2. Say The Mean Thing

Produced by After Thoughts

Composed by Faver

Lyrics by Faver

Arranged by Minsik Kim, PAIIEK

Sound Design by Minsik Kim, PAIIEK

 

Vocals by Faver

Synthesizers by Minsik Kim, PAIIEK

MIDI Programming by Minsik Kim, PAIIEK

OtherStuff™ by Minsik Kim

 

Vocals recorded by Faver @ JSJ

Guitars, Bass, Keys, and Synthesizers recorded by Minsik Kim @ studio301

 

3. Heavy Heart

Produced by After Thoughts

Composed by Faver, PAIIEK

Lyrics by Faver

Arranged by Minsik Kim, PAIIEK

Sound Design by Minsik Kim, PAIIEK

 

Vocals by Faver

Acoustic Guitars by Namung Kim

MIDI Programming by Minsik Kim, PAIIEK

OtherStuff™ by Minsik Kim

 

Vocals recorded by Faver @ JSJ

Acoustic Guitars recorded by Namung Kim @ Dogok House

Electric Guitars, Bass, Keys, and Synthesizers recorded by Minsik Kim @ studio301

 

4. Sober

Produced by After Thoughts

Composed by Faver, Minsik Kim

Lyrics by Faver

Arranged by Minsik Kim, PAIIEK

Sound Design by Minsik Kim, PAIIEK

 

Vocals by Faver

OtherStuff™ by Minsik Kim

 

Vocals recorded by Faver @ JSJ

Guitars, Bass, Keys, and Synthesizers recorded by Minsik Kim @ studio301

 

5. Fullest

Produced by After Thoughts

Composed by Faver

Lyrics by Faver

Arranged by Minsik Kim

Sound Design by Minsik Kim, PAIIEK

 

Vocals by Faver

OtherStuff™ by Minsik Kim

 

Vocals recorded by Faver @ JSJ

Bass recorded by Minsik Kim @ studio301

 

6. Convenience

Produced by After Thoughts

Composed by Faver

Lyrics by Faver

Arranged by Minsik Kim, PAIIEK

Sound Design by Minsik Kim, PAIIEK

 

Vocals by Faver

Synthesizers by Minsik Kim, PAIIEK

OtherStuff™ by Minsik Kim

 

Vocals recorded by Faver @ JSJ

Guitars, Bass, Keys, and Synthesizers recorded by Minsik Kim @ studio301

 

7. Summer Was Here

Produced by After Thoughts

Composed by Faver

Lyrics by Faver

Arranged by Minsik Kim

Sound Design by Minsik Kim, PAIIEK

 

Vocals by Faver

OtherStuff™ by Minsik Kim

 

Vocals recorded by Faver @ JSJ

Guitars, Bass, Keys, and Synthesizers recorded by Minsik Kim @ studio301

 

8. Wish I Knew

Produced by After Thoughts

Composed by Faver

Lyrics by Faver

Arranged by Minsik Kim

 

Vocal by Faver

Acoustic Guitar by Namung Kim

 

Vocals recorded by Faver @ JSJ

Acoustic Guitars recorded by Namung Kim @ Dogok House

 

9. One More For The Road (Remix)

Produced by After Thoughts

Composed by Faver

Lyrics by Faver

Arranged by Minsik Kim, PAIIEK

Sound Design by Minsik Kim, PAIIEK

 

Vocals by Faver

Synthesizers by Minsik Kim, PAIIEK

MIDI Programming by Minsik Kim, PAIIEK

OtherStuff™ by Minsik Kim

 

Vocals recorded by Faver @ JSJ

Guitars recorded by Minsik Kim @ studio301

Mixed by PAIIEK @ Chambre Blanche

Mastered by PAIIEK @ Chambre Blanche

Photography by You Hah Kim

Distributed by poclanos

죽음으로 가는 여행


 

우리는 늘 죽음과 가까이에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끝날지 알 수 없는 삶 속에서 우리는 매일을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가죠. 그 짧은 시간 안에 사랑과 행복,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며 살아간다는 것의 무게를 몸으로 느낍니다.

 

요즘, 어느 순간 사라져버린 낭만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낭만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이미 낭만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삶이 결국 죽음으로 가는 여행임을 뻔히 알면서도 매일을 살아가죠. 잠시 나의 삶 속에서, 많은 인연과의 추억, 희로애락으로 가득했던 학창 시절을 떠올리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기회가 있다는 것, 이상한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어딘가 뻔한 노래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조차 그 자체로 푸르른 청춘의 증거입니다.

 

우리의 정규앨범 “죽음으로 가는 여행”은 이 모든 순간과 감정을 담은 시대의 기록입니다. 우리가 과거의 사진과 일기장을 펼쳐 “이땐 참 좋았었네, 순수했었네” 라고 말할 때, 좋았던 것과 좋지 않았던 것 모두를 기억하듯, 좌절과 증오, 쾌락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삶의 무게와 가치를 담았습니다.

 

영화관과 공연장이 문을 닫고, 사람들은 예술과 멀어진 요즘, 낭만을 찾아 헤매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앨범은 그런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자, 우리 모두가 함께 남기는 여행의 흔적입니다.

 

끝이 있음을 알면서도 사랑하고, 웃고, 꿈꾸며 살아가는 순간순간이 바로 우리의 삶, 그 자체가 낭만임을 이야기합니다.

 

{CREDITS}
 

Presented by Are.A Entertainment

 

1. 죽음으로 가는 여행 (Intro)

Produced by NOAH

Composed by NOAH

Lyrics by NOAH

Arranged by NOAH, 김문규, 윤종건, 이청수

 

2. Hollow Mirage

Produced by NOAH, 김문규, 윤종건, 이청수

Composed by NOAH, 김문규, 윤종건

Lyrics by NOAH

Arranged by 김문규, 윤종건, 이청수

 

3. The Greatest Fantasy

Produced by NOAH, 김문규, 윤종건, 이청수

Composed by NOAH, 김문규

Lyrics by NOAH

Arranged by NOAH, 김문규, 윤종건, 이청수

 

4. Marching on to Dawn

Produced by NOAH, 김문규, 윤종건, 이청수

Composed by NOAH, 김문규

Lyrics by NOAH

Arranged by 김문규, 윤종건, 이청수

 

5. She Said

Produced by NOAH, 김문규, 윤종건, 이청수

Composed by NOAH, 김문규

Lyrics by NOAH

Arranged by NOAH, 김문규, 윤종건, 이청수

 

6. Wish

Produced by NOAH

Composed by NOAH

Lyrics by NOAH

Arranged by NOAH, 김문규, 윤종건, 이청수

 

7. Home is where you are

Produced by NOAH, 김문규, 윤종건, 이청수

Composed by NOAH, 김문규, 윤종건, 이청수

Lyrics by NOAH

Arranged by NOAH, 김문규, 윤종건, 이청수

 

8. 바래진 여름을 닮아서

Produced by NOAH, 김문규, 윤종건, 이청수

Composed by NOAH, 김문규

Lyrics by NOAH

Arranged by NOAH, 김문규, 윤종건, 이청수

 

All songs Mixed & Mastered by NomadV @ Are.A Entertainment Studios

Album Art by NOAH

 

콘크리트


 

프로듀서이자 뮤지션 이대봉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콘크리트] 는 총 8곡, 25분 남짓의 러닝타임 속에서 하나의 건축물처럼 정밀하게 설계된 감정의 구조다. 모래 같은 입자감과 균열, 그리고 경계들이 서로 차분하게 얽혀서 맞물려 있다.

 

CREDITS
 

작사 / Lyrics

이대봉 Debong Lee

작곡 / Composed

이대봉 Debong Lee (Track 1–8)

이철민 Cheolmin Lee (Track 5 어머니의 어머니)

 

연주 / Instrument Performed by
이대봉 Debong Lee – Voice, Acoustic Guitar, Electric Guitar, Bass Guitar, Synthesizer, MIDI Programming (Track 1–8)
강전호 Jeonho Kang – Drum (Track 3 진흙과 흙탕물)
이혜지 E Hyejy – Cello (Track 6 새 마음)

 

편곡 / Arranged by
이대봉 Debong Lee
이철민 Cheolmin Lee (Track 5 어머니의 어머니)

강전호 Jeonho Kang (Track 3 진흙과 흙탕물)

이혜지 E Hyejy (Track 6 새 마음)

 

믹싱 / Mixed by
이대봉 Debong Lee

마스터링 / Mastered by
이재수 Jae-soo Yi (Sonority Mastering)

사진 / Photo by
Abi Raymaker

유통 / Distributed by
포크라노스 Poclanos

 

Junk Song

새로운 노래가 수없이 쏟아져 나와요. 이 앨범도 그중 하나이지요.

작업에 쏟은 애정과 청자의 수를 비교하고 좌절하는 건 그만두어야겠어요.

그냥 고철처럼 녹슬어 버려도 괜찮아요.

하지만 우리가 쓸데없는 걸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Credits
everything music by 하가

 

album cover 박키키

Poems

Credits

All tracks lyrics by nahyee

All tracks composed by nahyee

All tracks arranged by nahyee

 

All tracks recorded by nahyee

All tracks mixed by nahyee

All tracks mastered by omnostereo

 

Photography Kyungin Na

 

A&R, Album Producer 장세훈

해피밀

전설이란 옛날부터 전해져 온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이 노래는 전설의 노래다.

음원이 존재하지 않은 채 수년간 입에서 입으로, 공연에서 공연으로, 폰에서 폰으로 전해지며

지하 클럽을 채운 모든 관객이 곡 전체를 목 놓아 따라 부르게 된 신기한 곡이다.

5분 동안 당신은 연인에게 제일 비싼 밥을 사주고 싶은 햄버거 가게 알바생이 된다.

고단한 하루를 견디게 해주는 소박한 낭만.

그런 음악이다.

그동안 함께 해준 수만 명의 버거집 알바 친구들에게 이 곡을 선물합니다!

 

 

– 류지의 해피밀 –

 

해피밀의 가사, “말라버린 고무 같은 후렌치 후라이” 라는 구절은 우울한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하루 용돈이 100원이던 시절(10살)에 동네에 패스트푸드점이 생겼다.

돈까스도 팔고 햄버거도 파는 가게였는데 후렌치 후라이도 팔았다.

롯데리아에서 감자튀김을 먹어본 적이 있었기에 그 맛을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후렌치 후라이가 너무 너무 먹고 싶었다.

동네 패스트푸드점의 후렌치 후라이는 1,000원이었다.

나는 하루 용돈 100원을 늘 당일에 탕진하는 타입이었지만

감자튀김을 먹겠다는 놀라운 집념으로 무려 10일 동안 하굣길에서 아무것도 사 먹지 않고

용돈을 차곡차곡 모았다.

그렇게 1,000원이 다 모인 날, 용기를 내어 가게에 들어가 감자튀김을 구입했다.

그러고는 엄마에게 이걸 샀다는 걸 들키면 혼날 것 같은 느낌에

일단 집으로 소중하게 가져가 몰래 서랍 안에 넣어뒀다.

저녁을 먹고 홀로 방에 있을 수 있는 조용한 시간에

드디어 서랍에 넣어뒀던 감자튀김을 꺼내 입에 넣고 씹었다.

.

.

정말이지 너무 충격적으로 맛없었다.

차갑게 식은 후렌치 후라이는 정말로 고무 같았다.

 

그때 얻은 중요한 인생의 교훈이 있다.

한참 식어버린 후렌치 후라이는 맛이 없다는 것이다.

 

 

누구나 여러 가지 사연의 새드밀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타버린 패티, 종이 박스 같은 패티, 고무 같은 후렌치 후라이. 혹은 밥 먹다가 음료 쏟기(저는 실제로 경험했어요. 친구가 제 바지에 콜라 1리터를 쏟았어요.) 등등….

“해피밀”은 생활의 슬픔들을 해피믹스해서 신나는 음악으로 만들어냈다.

혼자서 생각에 골몰하다 보면 심각하게 슬퍼질 수도 있는데

해피밀은 마치 그 모든 우울한 일들이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갑작스럽지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있다.

쓰레기봉투는 맞들면 크리스마스의 선물 봉투가 된다.

왜냐하면 “너”가 함께 들어(pick up)줬기 때문이다.

이 곡을 맞 들어(listening)주는 여러분들에게도 “해피밀”이 크리스마스의 선물 봉투가 되었으면 좋겠다.

(방금 선불봉투라고 오타 났었어요.)

 

나도 내일 비싼 밥 사준다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I’m lovin’ it.

 

 

Credits
[CREDIT]

Produced by 전자양

 

Vocal 이종범

Guitar 유정목

Bass 전솔기

Drum 류지현

 

Composed by 이종범

Lyrics by 이종범

Arranged by 이종범 유정목 전솔기 류지현

 

Drum technician 이준현

Recorded by 이상철 김진평 권순범 @TONE Studio Seoul

Digital Edited by 이상철 @TONE Studio Seoul

Mixed & Mastered by 김대성 @TONE Studio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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