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ise Is Where We Are


 

Offing [Paradise Is Where We Are]
거친 세상에서 건져 올린 청춘의 송가

 

오핑은 자신을 ‘성장형 캐릭터 음악제조업자’라 소개한다. 낯선 명사들의 향연처럼 느껴지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이것보다 오핑을 잘 소개할 수 있는 문장이 있을까 싶다. 오핑은 그야말로 ‘불쑥’ 씬에 등장했다. 송라이팅에 관한 지식이 일천한 상태에서 재미삼아 만든 ‘Birthday Harlem’이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이는 곧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로의 합류로 이어졌다.

 

간헐적으로 싱글을 발표하며 팬층을 넓히던 오핑은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런던으로 음악 유학을 떠났다. 오핑의 삶 속에서 음악이 그저 재미있는 놀이가 아닌, 일이자 업으로 치환되는 순간이었다. 첫 싱글, 첫 EP, 첫 펀딩, 첫 단독 공연… 소년만화의 주인공처럼 매 순간 성장하며 도장 깨기 하듯 자신의 커리어를 채워 나간 오핑. 그가 데뷔 4년 차를 맞이한 올해 다시금 중요한 기로에 서게 됐다. 오핑의 첫 번째 정규 앨범 [Paradise Is Where We Are]을 소개한다.

 

열두 곡을 담은 오핑의 풀렝스 앨범은 우리네 삶을 닮았다. 그는 미어터지는 지하철 속에서 차라리 수조 속의 물고기가 되길 고대했다가 (‘Fish Tank’), 술에 취해 비틀대다 문득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고 (‘Message’), 쉬이 잠에 들지 못해 뒤척이다 (‘3am’), 태국의 어느 해안가에서 만난 강아지를 바라보며 자신을 투영해보기도 한다 (‘Dogs In Lonely Beach’). 그의 음악은 ‘빨리빨리’와 ‘정확하게’를 외치는 작금의 시대를 비웃기라도 하듯, 느리고 또 흐리다. 하지만 인생이 늘 모눈종이 위 점처럼 확실할 수만은 없지 않은가. 그의 음악이 젊은 청춘들에게 지지 받는 이유가 트랙 곳곳에 배어 있다.

 

음악적인 요소 또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겠다. 첫 EP [Journey]에서 본격적으로 촉발된 얼터너티브 락의 불씨는 [Paradise Is Where We Are]에서 비로소 절경으로 피어 오른다. 때로는 거칠다가 때로는 이리저리 부유하는, 얼터너티브 락이 지닌 장르 본연의 미덕을 충실히 좇고 있는 본작을 통해 오핑은 또 한 번의 음악적 도약을 이뤄냈다.

 

음악가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정규 앨범과 함께 새 출발선에 오른 오핑의 레이스를 모두가 목도할 차례다.

 

키치킴 (포크라노스)

 

[CREDIT]
All Songs Composed, Arranged, Lyrics, Produced by Offing
except Lyrics (Track 12) with Charming Heo

 

Vocals Offing
Keyboards Offing
Drums 최현일 (Hyunill Choi), Drum Offing (Track 1,7)
Percussions 최현일 (Hyunill Choi) (Track 5,7,10,11)
Piano & Strings Offing (Track 1,4,5,7,8,9,10,12)
Guitar Offing (Track 1,2,4,5,6,7,8,9,10,11,12)
Bass 정서정 (Susan Jung), Offing (Track 1,7)
Experimental Instruments Offing (Track 1,4,7,10,11)
Chorus Offing

 

All Songs Recorded by 이동희 @ 상상마당 춘천 라이브 스튜디오 (Sangsangmadang Live Studio Chuncheon) | Offing @ Comfy Cave Seoul
All Songs Mixed, Mastered by Offing @ Comfy Cave Seoul

 

Executive Producer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Supervisor Soda

 

Management Director 홍달님
A&R Director 정준구

 

A&R Direction & Coordination 홍태식
A&R Administrator 임형나
Artist Management 조승범
Promotion Video 김경모, 구혜인
Promotion Design 홍태식, 권우주

 

Management MAGIC STRAWBERRY SOUND

Psychedelic Rock’n’Roll


 

BAADA <Psychedelic Rock’n’Roll>

 

지난 싱글들 <SUN><Hemisphere><눈길을 걸으며> 이후 선보이는 BAADA의 새로운 EP 프로젝트

 

총 3번에 걸쳐 발표될 예정인 이번 EP 프로젝트는 지난 싱글들에서 보여준 클래식 록 사이키델릭 퓨처스틱한 사운드를 포함한 더 다양한 장르들을 결합시켜 BAADA의 스타일로 풀어낸 곡들을 선보인다. 그중 첫 번째 EP <Psychedelic Rock’n’Roll> 의 테마는 앨범이름 그대로 사이키델릭 록과 로큰롤 음악의 조화 즉 같으면서도 다른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뒤섞어 조화시킨다는 테마를 담고있다. 한 음악에 여러 장르의 특징들을 조합해 하나의 새로운 음악과 사운드를 만드는 것이 바로 BAADA가 추구하는 방식이다. 그럼 이제 첫 번째 EP <Psychedelic Rock’n’Roll>에서 BAADA가 선보이는 다양한 음악의 조화를 느껴보자

 

Credits
Produced by Kimbada
Mixed by J-Path
Mastered by Andy ‘Hippy’ Baldwin @ Metropolis Studios

 

BAADA
Vocal and guitar: 김바다
Bass: 유영은
Keyboard: 이민근
Drum: 박영진

 

1. STARDUST
작곡: 김바다
작사: 진주현
편곡: 김바다, 배상환, 이민근, 박영진

 

2. Psychedelic Rock’n’Roll

작곡: 김바다
작사: 김바다
편곡: 김바다, 배상환, 이민근, 박영진, 박근창

 

3. Who

작곡: 김바다
작사: 김바다
편곡: 김바다, 배상환, 이민근

 

4. Broken mirror
작곡: 김바다
작사: 진주현
편곡: 김바다

Desert Eagle


 

실리카겔 [Desert Eagle]
그들이 미지의 사막을 횡단하는 법

 

실리카겔이 돌아왔다. 물론 그냥 돌아온 것이 아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라는 든든한 지원군과 손을 맞잡고 깜짝 등장했다. 달리는 말에 날개를 달아준 것이나 다름없는 이 만남은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으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신호탄으로 실리카겔이 뽑아 든 첫 번째 카드가 바로 이번 싱글 [Desert Eagle]이다.

 

멤버 김한주의 표현을 잠시 빌려오자면, [Desert Eagle]은 “지금까지의 실리카겔 곡 중 가장 화려한 연주”로 완성되었다. 실제로 강렬한 후반부 하이라이트는 절정으로 휘몰아치는 사운드를 통해 밀도 있는 흡입력을 선보이고 있는데, 마치 별자리처럼 연결되어 곡 전체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노랫말과 어우러져 실리카겔과 유령들이 사막을 횡단하는 웅장한 장면을 절묘하게 담아낸다. 또한, 굳이 장르 팬이 아니더라도 어느새 흥얼거리고 있을 법한 전반부의 캐치한 멜로디도 인상적이다. 만약 이 곡을 통해 실리카겔이라는 팀을 처음 알게 되었다면 ‘순한 맛(?) 실리카겔’로 부담 없이 스타트를 끊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로 [Desert Eagle]은 공연을 통해 이미 공개된 적이 있는 미발매 곡으로서 음원 발매를 향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던 곡이기도 하다. 심지어 가장 최근 발표한 싱글 [S G T A P E 01]의 후반부에 마치 영화 속 쿠키 영상처럼 절묘하게 삽입된 멜로디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처럼 [Desert Eagle]은 기존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던 곡이기도 했으니 여러모로 광범위한 리스너를 동시에 만족시킬 의미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실리카겔은 ‘새로운 데뷔’를 선언했던 2020년 8월로부터 딱 1년을 통과해 이제 막 첫돌을 맞이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번 싱글만을 두고 마치 돌잡이처럼 향후 행보를 점쳐보기에는 무리가 있겠으나 한 가지만큼은 확실하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가 가진 다채로운 자원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만들며 그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사실이다. 어느새 우리 곁으로 한 발짝 성큼 다가온 실리카겔의 음악은 그렇게 넓어지고 또 깊어지고 있다.

 

윌로비 (포크라노스)

 

[CREDIT]
실리카겔 Silica Gel
김건재 Kim Geonjay
김춘추 Kim Chunchu
김한주 Kim Hanjoo
최웅희 Choi Woonghee

 

[Desert Eagle]
작사/작곡/편곡/연주 written, arranged and performed by
실리카겔 Silica Gel

 

프로듀서 produced by
실리카겔 Silica Gel

 

녹음/믹싱 recorded and mixed by
김춘추 Kim Chunchu (우리모두 스튜디오 ormdstudio)

 

마스터링 mastered by
신재민 Shin Jaimin (필로스플래닛 Philo’s Planet)

 

표지 아트워크 cover artwork by
한선우 Han Sunwoo

 

프로필 사진 press photo by
하태민 Ha Taemin

 

뮤직비디오 M/V produced by
백윤석 The Docent (Keep.Us.Weird)

 

Executive Producer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Supervisor Soda

 

Management Director 홍달님
A&R Director 정준구

 

A&R Direction & Coordination 안지현
A&R Assistant 윤시원
A&R Administrator 임형나
Artist Management 김유재, 남연우
Promotion Design 김수진

 

Management MAGIC STRAWBERRY SOUND

Mighty Cloud


 

2019년 데뷔 EP [What’s on your mind?]의 발매와 함께 가장 흥미로운 영국 듀오로 떠오른 WOOZE가 밴드 더 호러스(The Horrors)의 멤버 Tom Furse의 프로듀싱 아래 녹음된 새 EP의 발매를 앞두고 또 하나의 싱글을 공개한다.

 

앞선 싱글 ‘Witch Slap (IOU)’와 ‘Tu Es Moi’에 이어 발매되는 싱글 ‘Mighty Cloud’는 잉마르 베리만의 영화 “화니와 알렉산더”에서 영감을 받은 트랙이다. 이 트랙에서 WOOZE는 펑크(funk)의 그루브와 80년대 뉴웨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개성있는 보컬, 80년대 메탈을 떠올리게 하는 날카롭고 헤비한 기타톤 등 조합하여 어디에도 없던 경계없는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Mighty Clould’가 포함된 WOOZE 새 앨범 [Get Me To A Nunnery]는 10월 22일 발매될 예정이다.

 

 

[Credit]

 

Written by Theo Spark & Jamie She
Produced by Tom Furse
Mixed by Darren Lawson
Vocals, guitar, programming, keyboards by Theo Spark
Vocals, drums, programming, keyboards by Jamie She
Guitar by Scott Rimington
Bass guitar by Daniel McCarthy

 

When Do You Come?


 

drmicp.com

Low Value Romancism !!!

 

[CREDIT]
Copyright (c) – 두루미 흥업 Limited
Published By – 두루미 흥업 Music

 

Cover Photo by 김용일
Cover Designed by System_DRMICP

 

Mixed By 김창희
Mastered By 김창희

 

All Songs & Lyrics By 김일두
Produced By 김일두 / 김창희
Arranged By 김일두 / 김창희

 

* Assist Producer: 김종민

 

‘ 난 안 아플 줄 알았어 ‘ (track 03, track 11) Music by 김종민

 

노래: 김일두
기타: 김일두
드럼 프로그래밍: 김창희 (except track03, track11)

 

Track 01 / Classic Guitar 연주: 심규현
Track 03 / MIDI Programming / 연주: 김종민
Track 05 / Organ 연주: 최혁
Track 06 / Harmonica 연주: 김동범

 

Recorded By 김일두 (Tascam 424 PortaStudio)
Recoreding Assist: 최혁
Recording @ 경성여관 객실 701호

 

두루미 흥업 – DRMICP_21002 (1-11)

SHY STAR


 

현대 사회에서 우리 곁을 채워주는 수많은 문화들. 패션, 음악, 스포츠, 나아가서 요리와 관련된 곳에서도 ‘트렌드’는 존재하며, 그 트렌드의 흐름은 무척이나 빠르게 흘러간다.

 

그 흐름을 잡아내고, 상황에 맞는 판단과 함께 여러 시간 속 ‘트렌드’를 융합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일 수 있으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진다면 전에 없던 신선한 결과물과 그로 인한 이슈가 탄생할 것이라고 나는 늘 기대해왔다.

 

이러한 생각들을 바탕으로 우리는 끊임없이 꿈을 꾸며 음악을 만들어나갔고, 그렇게 우리의 이데아를 담은 ‘SHY STAR’라는 곡이 탄생했다.

 

누군가는 의문을 가졌고, 누군가는 반감을, 누군가는 그저 즐겼지만, 포기하지 않고 고민한 끝에 만들어진 이 노래는 The ASIANIC의 첫 곡이자 대표곡이 되었다.

 

이 곡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듯, 지금 이 글을 읽고 이 노래를 듣는 당신에게도, 이 곡과 함께 당신만의 영감이 피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Credits
Compose – HIDS
LYRIC – HIDS
Arrangement – The ASIANIC
Vocal – HIDS
Guitar – 박찬혁
Drum – 김동훈
Midi / Mixing – HIDS
Mastering – AKAEVE
Album Art Design – 김은선

Girls! Girls! Girls!


 

“Hi-Teen Nerd” Band FRankly의 두 번째 싱글

 

서툴러서 뜨거운 것일까 뜨거워서 서툴러지는 걸까? 부드럽고 매력적인 기타 멜로디와 밝고 다채로운 건반 소리로 채워진 프랭클리의 두 번째 이야기 유난히 뜨거운 여름만큼이나 서툴지만, 진심이었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PS. 엉망인 우리는 내가 복잡해서 그런 게 아닐까?

 

[Music Credit]
Produced by FRankly
Composed by FRankly
Lyrics by 정승환
Arranged by FRankly

 

Vocal by 정승환
Piano by HAEUN
Guitar by 나형철, 정승환
Bass by 구동욱
Drum by Atokim
Chorus by FRankly

 

Recorded by 남동훈, 이주찬

Mixed & Mastered by 남동훈

 

Album Artwork by 정승환

 

여름 소설


 

위아더나잇 – 여름 소설

 

‘여름, 당신은 뭐가 떠올라요? 그 계절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누군가 블로그에 이런 질문을 남겼다. 이곳에 답변을 남기기로 한다.

 

비, 해변, 샌들? 실은 막상 여름이 되면 조금 슬퍼. 예전에는 마냥 좋았는데, 점점 공허한 마음이 들어. 사방에 강한 생명력이 꿈틀대고 모두들 시끌벅적하잖아. 하지만 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작아지는 것 같거든. 뭔가 커다란 원의 중심에서 가장자리로 조금씩 도망치는 기분이랄까.

 

지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알 수 없는 기분이 들었어. 어서 집으로 돌아가 쉬고 싶다는 것과 진짜 내 삶은 어디에 있는 걸까. 돌아갈 곳으로 향하는 중인데 마음은 그렇지 않은 반대인 건가 하는 생각들. 빛나는 시간을 보낼수록 허전함은 더 커지더라고. 그래서 긴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돌아올 준비를 미리 하기도 해.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너무 힘드니까.

 

여름 소설. 그리움이 커진다.

비가 길어지면, 당신과 보낸 시간을 여름이라 부른다.

밤하늘. 기억들이 불꽃 되어 휘발된다.

어린 날의 우린 그저 마음을 다해 서로를 안아줬을 뿐이다.

 

지나간 시간을 “여름”,

이제야 난 그 마음을 여름이라 불러본다.

 

글: 함병선 (9z)

유령 (Ghosts are bored)


 

`스며들어 저 사람들 사이에 익숙하게` 유령 [Ghosts are bored]

 

익숙하지 않은 나의 등장은 늘 사람들을 놀래곤 한다. 길을 가다 마주치는 사람들, 어느 창고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산을 오르다 만나는 사람들 누구 하나 빠짐없이 나만 만나면 항상 도망가 버리거나 소리를 지르며 울음을 터트리기도 한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항상 그래왔다. 그렇기에 나는 언제나 조용하게 그들 사이에 익숙한 듯이 마치 풍경처럼 스며들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번에는 정말 오래간만에 집에 사람들이 찾아왔다. 사람들은 이상한 기계들도 가져오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았다. 그 사람들은 그걸 흉가체험?이라고 하는 것 같았다 새로운 놀이인가 보다!! 너무 반가워서 나도 그 사람들하고 함께 놀고 싶은 마음에 방에서 뛰쳐나갔는데 사람들은 또 도망쳐버려서 한참을 울었다. 그래도 그날 그 사람들하고 찍은 사진이 유명해졌다는 소문을 듣고 조금은 기뻤다.

 

내가 이상한 걸까라는 생각을 안 해본 것도 아니다. 나도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하얀색 원피스도 차려입고 다니는데 사람들은 마음에 안 드는 것 같다. 그래도 내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나도 친구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매일 가져본다.

 

이제 곧 마을에 축제가 있다고 한다. 오늘은 친구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고 축제에 나가봤는데 사람들이 평소랑은 뭔가 다른 것 같았다. 피 같은 것을 묻힌 사람, 입을 크게 그려낸 사람, 머리에 칼을 꽂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조금은 무서웠지만 그래도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다가가보았다. 평소처럼 도망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내 마음 한구석에 피어날 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사람들이 나를 반기고 좋아해 주는 것이었다!

 

처음으로 사람들과 한참 동안 이야기하고 재밌는 게임도 하고 내가 꿈꾸던 세상이 갑자기 오늘 펼쳐진 것만 같아서 기분이 하늘로 날아갈 것만 같았다. 아마 웃고 있는 호박머리도 내 기분을 알아주는 것 같은 기분이다.

 

 

[CREDIT]
Produced by 팔칠댄스(87dance)
(비더블루, 박성호, 이정열, 최준영)

 

Performed by
Lyric 비더블루
Bass 최준영
Guitar 박성호
Synth 비더블루
Piano an0
Chorus 팔칠댄스와 친구들

 

Mixed by 비더블루
Mastered by @loolloohouse

 

Album Artwork by 식작가

해무 (海霧)


 

기타리스트 Dhyun(도현)의 이야기, 해무 (海霧)

음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적어 내려가는 기타리스트 Dhyun.

 

“저의 이야기가 당신에게 소설처럼 다가가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합니다.”
기타리스트 Dhyun(도현)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이다.

 

세상을 향한 첫걸음을 바다 위의 안개로 표현하며, 묵묵히 앞을 헤쳐 나가는 청년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경험’이라는 주제를 안고 언제나 새로운 것을 찾아 갈망하던 그의 첫 이야기인 만큼, 추상적인 것이 아닌 아티스트 본인이 직접 피부로 느낀 모든 감정들을 음악으로 표현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투박하면서 익숙한 멜로디 패턴의 반복을 통해 그려 나가는 Math rock의 사운드. 그리고 서로의 조화를 통해 음악이라는 소설을 그려 나가는 아티스트 Dhyun(도현)의 첫 이야기이다.

:: Credit ::
Producer : Dhyun(도현)
Composer, Arranger : Dhyun(도현)

 

Guitar : Dhyun(도현)
Drums : 한주역(Ju Yeok Han)
Bass : 오세훈(Sae Hoon Oh)
Keyboard : 조유찬(Yu Chan Cho)

 

Mixed, Mastered by 노거현 at Studio Voyager
Artwork, Design by 지아(Jia)

케세라세라


 

알로호모라 (Alohomora)

 

 

Credits
서울매직클럽

 

SiAN (보컬)
신수환 (신디사이저)
나빈 (드럼)

 

All Music, Lyrics by 서울매직클럽
Composed by 서울매직클럽
Arranged by 서울매직클럽
Recorded by 서울매직클럽
Mixed by envy the moon
Mastered by Austin Doque
Photo by Sid Balachandran

Fallin’ out of Love


 

“이별”에 관한 노래입니다.

 

여러분들은 아직 극복하지 못한 이별이 있으신가요?
‘시간이 해결해 줄거야’라는 무감각한 마음보다 이별 후에 내가 살아내야 하는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CREDIT]
Produced by STOPH00N
Co-producer Naivesign
Executive producer STOPH00N

 

Composed by 정지훈
Lyrics by 정지훈
Arranged by 정지훈

 

Piano 정지훈
Bass 정지훈
Elec Guitar 정지훈
Acoustic Guitar 정지훈
Strings 정지훈, 유동혁
Synth 정지훈, 유동혁
Vocal 정지훈
Chorus 정지훈

 

Recorded by @STOPH00N studio, @Naivesign studio
Mixed by @Naivesign
Mastered by @Randy Merrill @sterlingsound

 

Photo by 임유근 @yoo.koon
Styling by 김세영 @sasqvatch
Lyric Video & Video Artwork by Jay Marie @ohjaymarie
M/V directed by 김인태 @aff_1844
Special thanks to 조승범, 김현수, 장석종, 남태욱, 정지은, 최훈, 르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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