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Look At Me


 

yoono single [Don’t Look At Me]

 

떨어질 때 우리 몸은 한없이 무력하지만 그 주변은 강하게 소용돌이친다.
부서진 채 떨어지고 있는 감정을 담은 우울한 멜로디와 그를 감싸는 거칠고 파괴적인 소리를 담은 곡.

 

Credits
Produced by yoono

 

Performed by
Guitar yoono

 

Mixed by 장태인 at SEOUL ARCHIVE

 

Mastered by 장태인 at SEOUL ARCHIVE

Album Artwork by Alex Rak Lee, yoono

 

 

발라드


 

상실을 노래하던 이주영
다시 만나게 해주는 곳으로 향하는 [이주영 발라드]

 

그리운 곳으로, 그리운 사람에게로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을까.

 

이주영이 2집 [발라드]를 들고 돌아왔다. 돌아왔다는 말이 맞을까. 이주영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연을 통해 2집 앨범 수록곡들을 꾸준히 불러왔다. 음악의 완성 또는 ‘녹음본’에는 관심이 없는 듯 보이던 그가 새 노래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오래된 노래들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드디어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이주영 발라드’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주영은 노래가 만들어진 시절과 발표하는 시절의 간극을 채우기 위한 방법으로 일렉트로닉 밴드 투명의 베이시스트이자 프로듀서인 정현서에게 손을 내밀어 기존의 어쿠스틱 위주의 편곡에 다양한 사운드를 가미했다. 정현서와의 공동 프로듀스/편곡으로 제작된 [발라드]는 안으로 응축된 세월의 에너지와 밖에서 지켜보는 객관적 시선이 합해져 섬세하고 정성스러운 음반으로 완성되었다. 정현서는 플랫리스를 포함한 베이스 연주와 일렉트로닉/스트링 어레인지 등으로 이주영의 음악 곳곳에 숨겨진 세포 하나하나를 살려냈고 1집 작업을 함께했던 대한민국 기타 함춘호가 다시 한번 이주영의 앨범에 참여, 마음을 울리는 함춘호만의 특제 연주와 이주영의 목소리가 하나가 되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드러머 김동률과 12인조 스트링이 합세하여 지난 2월 선공개된 “눈이 내린다 (Feat. 이아립)”의 보석 같은 이아립 목소리를 포함한 9곡의 완성작을 내놓았다.

 

이제 이주영이 오래 불러온 노래들이 한 호흡이 되어 말한다
그리우니까, 다시 만나자고

 

이주영의 목소리는 만들어진 때에 비해 매우 담담하다. 그를 잊고 나를 보고 웃으면 좋겠네 (꿈) 라며 구구절절 슬퍼하던 젊은이는 그것이 꿈으로 끝나도 괜찮다는, 어쩌면 그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걸 아는 나이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지금의 목소리를 그저 지금의 것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 세월이 다 묻어 있는 노래, 그러니까 ‘오래된 노래’보다는 ‘오래 불러온 노래’가 정확한 말일 것이다.

 

간절하고 질척이는 듯 느껴지는 이주영의 [발라드] 안에는

 

맴돌고 슬프고 어리석어도 떠날 수 없고 (편지)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길 바라고 (꿈) 순간이 영원이 될 것이라 믿고 (5월 23일) 다시 만나게 해주는 곳으로 가고 싶고 (사월에 피는 꽃) 눈물 한번 나면 사랑의 그리움을 적고 (공책과 연필과 그리운 이의 사진) 너랑 같이 가고 싶고 (짜증이 나) 당신을 기다리고 (바람이 없는 밤) 흠뻑 젖은 그댈 기억하고 (우산) 그러다가 기어코 어른의 마음을 내려놓고 지금 너에게 가는 (눈이 내린다)

 

만나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그리우니까 다시 만나러 가는 이주영이 모두 있다.

 

“안녕, 오랜만이야.
그날, 잡지 않은 마음, 생략한 이야기, 이제 다시 너와 나누고 싶어.”

 

 

 

Credits

 

01. 편지
Lyrics by 이주영 BBOLI
Composed by 이주영
Arranged by 이주영 정현서

Piano 이주영
Strings 융스트링
Strings Arranged by 정현서

 

02. 꿈
Written by 이주영
Arranged by 이주영 정현서

Piano 이주영
Synthesizers 이주영 정현서
Acoustic & Elec. Guitar 함춘호
Bass 정현서
Drum 김동률
Rhythm Programming 정현서

 

03. 5월 23일
Written by 이주영
Arranged by 이주영 정현서 함춘호

Nylon Guitar 함춘호

 

04. 사월에 피는 꽃
Written by 이주영
Arranged by 이주영 정현서

Piano 이주영
Acoustic, Nylon & Elec. Guitar 함춘호
Bass 정현서
Drum 김동률
Strings 융스트링
Strings Arranged by 이주영 정현서

 

05. 공책과 연필과 그리운 이의 사진
Written by 이주영
Arranged by 이주영 정현서 함춘호

Nylon Guitar 함춘호

 

06. 짜증이 나
Written by 이주영
Arranged by 이주영 정현서

Elec. piano 이주영
Synthesizers 이주영
Acoustic & Elec. Guitar 함춘호
Bass Programming 정현서
Rhythm Programming 정현서
Background Vocals 이주영

 

07. 바람이 없는 밤
Written by 이주영
Arranged by 이주영 정현서

Piano 이주영
Synthesizers 정현서
Bass 정현서

 

08. 우산
Written by 이주영
Arranged by 이주영 정현서 함춘호

Piano 이주영
Elec. Guitar 함춘호

 

09. 눈이 내린다 (Feat. 이아립)
Written by 이주영
Arranged by 정현서

 

Featuring 이아립

 

Piano 이주영
Synthesizers 정현서
Acoustic & Elec. Guitar 노경환
Bass 정현서
Drum 김동률
Strings Programming 정현서
Strings Arrangement 정현서
Background Vocals 이주영

 

 

[Credit]

 

All Music 이주영
All Words 이주영 (Except ‘Track 1’ with BBOLI)
All Arrangement 이주영 정현서 (Except ‘Track 3, 5, 8’ with 함춘호)

 

Producer 이주영 정현서
Vocal Director 정현서

 

Vocal Recorded by 양하정 @ Tone Studio
Guitars Recorded by 문정환 @ Tone Studio
Strings Recorded by 이상철 @ Tone Studio
Bass Recorded by 정현서 @ Twomyung Studio
Drum Recorded by 김동률 @ Ryul’s Studio

 

Mixed by 김대성 @ Tone Studio
Mastered by 김대성 @ Tone Studio
(Except ‘눈이 내린다’ 강승희 @ Sonic Korea Seoul Forest)

 

Executive Producer York$oo (MMMM)
Management MaamMaamMusicMovement 꿀빵협동조합 시와
Advisor 민경준 양하정 이숙경 최규정

 

Makeup & Hair styling by 강은하 (Pearl Hair & Makeup) 윤지영
Styling & Photograph by 김소라 (PPS)
Artwork by 노석미
Design by 박은별

 

M/V
Director 김태은 양주희
D.O.P 양주희
Starring 조은희

 

Presented by {주}맴맴뮤직무브먼트

 

불안향[不安向]


 

우리는 무엇에 안정을 느끼는가, 사랑
우리의 불완전함은 무엇 때문에 무너지는가, 그것 또한 사랑

 

힘껏 인간적이었던 너는, 흔들리는 나를 무너뜨리기 충분했고
이것 또한 사랑이라면 어딘가 어긋났던 여전한 겨울 속으로, 다시

 

[Credit]

 

Produced 겸(GYE0M)
Lyrics & Composed & Arranged 겸(GYE0M)
All Instruments 겸(GYE0M)

 

Recorded & Mixed & Mastered 겸(GYE0M)
Artwork PyoKisik

 

The 3rd EP


 

10CM [The 3rd EP]
언제나 마음 앞에선 솔직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이제 10CM는 한 시절의 수식어로 자리잡았다. 10CM의 이름을 들었을 때 누구에게나 그의 노래 한 소절쯤은 머릿속을 맴돌 것. 숱한 히트곡의 탄생은 그의 뛰어난 음악성에 더해진 부지런함의 결과이다.

 

그가 세 번째 EP [The 3rd EP]로 돌아왔다. 두 번째 EP [The 2nd EP]로부터는 약 8년 만이다. 2017년 정규 4집 앨범 [4.0] 이후 10곡이 넘는 싱글 및 OST를 발매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10CM의 새로운 음악과 행보를 구축해나가는 시간이었다.

 

총 다섯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EP에는 그가 활동 초창기인 10년 전부터 작업해왔던 곡부터 시작하여 최근에 작업한 곡들까지 수록되어 있다. 더블 타이틀 ‘어제 너는 나를 버렸어’와 ‘가진다는 말은 좀 그렇지?’에서는 가사 속 인물이 사랑과 이별을 다른 태도로 대하는 장면이 교차하고, ‘열심히 할게’와 ‘Condition’에서는 그의 초기작에서 두드러졌던 진한 어쿠스틱 사운드의 정취가 다시금 묻어나온다. 마지막 트랙 ‘Please Don’t Stop Your Singing’은 팬들을 위해 공개되었던 트랙으로, 오랜 시간을 함께해준 팬들에게 그가 건네고 싶은 메세지를 담고 있다.

 

그의 음악을 사랑해왔던 이들이라면 이번 앨범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권정열은 늘 꾸밈없이 솔직한 가사로 이야기를 만들어왔다. 진심을 담은 그의 음악은 어쿠스틱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운드의 영역을 꾸준히 확장시켜왔고, 이번 EP는 그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그의 초기작과 함께 지나왔던 가난한 청춘들, 이제는 다들 바삐 살아가고 있겠지만, 여전히 각박한 일상 속에서도 고작 사랑 앞에 주저하고 다시 일어나는 미숙한 존재들이다. 우리의 순간들이 결국 사랑으로 점철되어 있음을 곱씹게 만드는 10CM의 이번 EP는, 또다시 오래 머무르는 위로로 우리 마음속에 남을 것이다. 솔직한 그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Track 01. 어제 너는 나를 버렸어 (Title*)
‘어제 너는 나를 버렸어’라는 가사의 첫 문장이 곡명으로 채택됐어요. 이번 앨범의 수록곡 중 많이 아끼는 노래입니다. 10cm 노래 역사상 처음으로, 주인공이 이별을 당했음에도 괜찮은 상황을 그리는 가사로 이루어져 있거든요. 제 노래에서 한 번도 있었던 적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만 같은 상황. 하지만 이별이 닥쳤는지도 느끼지 못할 만큼 바쁘고 불쌍하게 사는 걸 보면 역시나 10cm 노래의 주인공인가 싶기도 합니다.

 

Track 02. 열심히 할게
닿을 수 없는 말이지만 상대방에게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담담하게 건네는 내용의 가사로 이루어져 있어요. 본인은 노력하면 할수록 모자라지만, 내가 상대방에게 더이상 무언가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라는 것을 잘 아는 주인공에 대한 내용이 꽤 슬퍼요. 이 계절과 참 어울리고, 수록곡 중 가장 최근에 작업했지만 기존 곡들과 합이 잘 맞아서 애정이 가는 노래입니다.

 

Track 03. 가진다는 말은 좀 그렇지? (Title*)
10cm 노래의 주인공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사로 구성된 것 같아서, 이번 앨범에서 좋아하는 곡입니다. 소심하고 자신감은 없지만 상대방을 아끼고, 너무 배려하는 그런 불쌍하지만 되게 예쁜 마음이 녹아 있어서 제가 아끼는 가사 중에 하나이고요.

 

Track 04. Condition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가장 오래된 노래에요. 정말 10년 전 만들었던 데모에서 시작된 곡입니다. 반가움과 새로움 사이의 마음을 느끼면서 작업했던 것 같아요.

 

Track 05. Please Don’t Stop Your Singing
올해 10월 10일 텐텐절에 깜짝 공개했던 노래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우리가 예전처럼 만날 수 없게 되었고, 같이 노래도 부를 수 없다는 사실이 예상했던 것보다 – 예상해 본 적도 없지만 – 훨씬 괴롭고 힘들다는 생각을 했어요. 들으면 들을수록 감격스러웠던 팬 분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빨리 들을 수 있기를, 그리고 다시는 이렇게 끊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Credit>

 

Produced by 10CM (권정열), 이요한
All Songs Written by 10CM (권정열)
All Songs Arranged by 10CM (권정열), 이요한, 성수용, 방인재, 이윤혁

 

Performed by
Vocal 10CM (권정열) [Track 1,2,3,4,5]
Keyboards 이요한 [Track 1,2]
Drum Programming 이요한 [Track 3]
Bass 성수용 [Track 1,2,3,4]
Contrabass 성수용 [Track 5]
Drum 이윤혁 [Track 1,2,4,5]
Acoustic Guitar 방인재 [Track 1,2,4,5]
Electric Guitar 방인재 [Track 1,2,3,4,5]
Acoustic Guitar 10CM (권정열) [Track 4]
Electric Guitar 10CM (권정열) [Track 3]

 

All Songs Recorded & Mixed by 이요한
All Songs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

 

M/V directed by 정진수 @visualsfrom
Photo by 임유근
Artwork by Sparks Edition
Hair by 구예영 @Kowon
Makeup by 김윤정 @Kowon
Styling by 안두호 @doooho

 

[MAGIC STRAWBERRY SOUND]
A&R Director 정준구
Management Director 홍달님
A&R Direction & Coordination 장예슬, 홍태식
A&R Administrator 임형나
Artist Management 김유재, 한정현
Promotion Design 권우주
Promotion Video 서이레, 이재희, 김경모
Album Commentary 윤시원

 

Management MAGIC STRAWBERRY SOUND

 

사랑으로 가득하길


 

올해도 거의 다 지나갔습니다.
평화롭길. 행복하길.

 

Credit

 

1. 사랑으로 가득하길

 

작곡: 이정재, 전현명
작사: 이정재
편곡: 전현명

 

2. 사랑으로 가득하길 (Inst.)

 

작곡: 이정재, 전현명
편곡: 전현명

 

Executive Produced by Studio White Hands, Minimal Life
Produced by 전현명
Vocal: 이정재
Elec Guitar: 윤성호
Bass: 박상환
Chorus:전현명
Synth: 전현명
Drum: 전현명
Piano: 전현명

 

All tracks mix&mastering by 송정욱(로드뮤직)

 

Cover Edit by ALEPH

 

Lamp


 

ohashiTrio Single [Lamp]

 

‘오하시트리오 (ohashiTrio)’의 이번 신곡 ‘Lamp’는 도쿄 미술관에서 개최한 <Collecting Van Gogh:Helene Kröller-Müller’s Passion for Vincent’s Art> 전시의 테마송으로, 전세계가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 ‘별이 빛나는 밤 (The Starry Night)’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곡이다. ‘오하시트리오’의 포근한 음성을 비롯한 다양한 악기들의 선율을 켜켜이 쌓아 올려 완성시킨 모양새는 원작의 독특한 회화 기법을 연상케 한다. 후반부의 고전적인 코러스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고흐가 그려낸 밤 풍경에 걸맞는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곡으로 완성되었다.

 

fvck art let’s dance


 

[Credits]
Produced, mixed and mastered by Weissen
Lyrics NECTA
Cover art camelostrich

 

Special thx •• Won & Phil

 

 

혼자


 

생각이 많은 밤, 나는 내가 아닌 것만 같았다
오;아 ‘혼자 (alone)’

 

생각이 많아지는 시간은 항상 밤, 그리고 새벽이다.
그럴 때면 나는 나에게 많은 물음을 던진다
외로움과 적막함 속에서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일까 하고.
끊임없이 몰아붙이듯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내일’이 와있고, 바뀐 것은 없다.
그냥 살고, 다시 돌아간다.

 

 

[CREDIT]

track1
Composed by 오;아
Arranged by 오;아
Vocal by 오;아
Piano by 오;아

 

track2
Composed by 오;아
Arranged by 오;아 이지성
Vocal by 오;아
Vocal Director by 바바라(barbara)
Guitar by 이지성
Bass by 노건영
Drum by 이동수
Piano & String by 구름달

 

Producer by 오;아 이지성 바바라(barbara) @Warmfish Label
All Recorded by 이지성 @Warmfish_studio
Mix & Mastered By 이지성
Photo by 바바라(barbara)
Art by 오;아

 

아침


 

하빈 감독님이 연출하신 단편영화 “빙글빙글 해변가의 코코” 수록곡입니다.
하루 중에 아침이 제일 좋아요.

 

Credits

 

Produced by 권월

 

Track 1 아침
Composed by 권월
Arranged by 권월, 서상재
Performed by 아트리
– Violin by 김찬웅
– Cello by 최진실
– Oboe by 김범수
– Horn by 김수환
– Trombone by 류재현

 

& Piano by 권월

 

Track 2 넨네에게
Composed by 권월
Arranged by 권월
Piano by 권월

Recorded by 권월 @ Kwon Wol studio, Flat studio
Tracks Mixed and Mastered by 권월
Artwork by 이하빈 @plop_haz

 


 

웜피쉬레이블의 브랜드화를 위한 첫 시작

 

‘달’은 웜피쉬레이블의 대표 이지성이 화도청년으로서 처음 만들었던 곡이다.
이제는 꽤나 많은 뮤지션들이 모인 이 레이블을 더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세운 프로젝트로서 좀 더 같이 협업하여 주기적으로 앨범을 낼 계획이다. 자리가 잡히면 ‘월간 웜피쉬’를 할 수 있게끔 계획 중이다.

 

달은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지구를 돌고 있다. 마치 미련 같아 보인다. 아무리 미련을 떨치려고 해도 쉽사리 그 중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마음을 담았다.
유니크한 ‘meltone’의 목소리로 재녹음된 달을 다시금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즐겁고 좋은 작업이었으며 앞으로도 더 레이블만의 색깔을 가지고 많은 음악들을 들려드리려고 한다.

 

Credits

 

Producer by 이지성 @Warmfish Label
Composed & Lyrics by 이지성
Arranged by 이지성
Vocal by meltone
Chorus by 정오월
All Guitar by 이지성
Bass by 노건영
Drum by 이동수
Piano by 구름달
Synth by 이지성

 

Recorded by 이지성 @Warmfish_studio
Drums @Freehand studio
Mix & Mastered By 이지성

 

Album Art by 이지성

 

Management / Warmfish Label

 

 

A GIRL NAMED BETTY


 

[장미]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돌멩이를 다이아몬드라고 부른다면 다이아몬드보다 더 반짝이던 슈퍼마켓의 사탕 반지를 끼고 해 맑게 웃던 소녀가 있었다. 질투와 허영의 가시로 무장한 그녀에게는 동시에 커다란 로켓을 가슴에 품을 만큼의 배짱이 있었다. 친구들과 술래잡기나 할 줄 알던 소년에게 소녀는 형용할 수 없이 매혹적인 존재로 다가왔다.

 

[내가 보기에 너는 아직 수천수만 명의 다른 아이들과 다를 게 없는 또 하나의 소년일 뿐이야!]

 

우리는 딱히 모 난 구석도 특출 난 구석도 없는 어린 소년일 뿐이었다. 으레 또래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보다 먼저 성숙해지니 어리숙한 소년의 말과 행동은 소녀에게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다. 운이 좋으면 먼저 어른의 영역에 발을 들인 소녀는 서툰 소년의 마음을 밤마실 나온 바람이 고요한 밤의 언덕을 사뿐히 넘어가듯 다독여 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소년의 수줍은 고백이 그렇게나 언짢고 못마땅했나 싶을 정도로의 경멸적인 눈빛을 끝으로 소녀는 다시는 소년을 쳐다보지 않게 될 수도 있다.

[네가 보기엔 나 역시 수천수만 마리의 다른 여우들과 똑같겠지.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거야]

 

데드챈트의 곡에는 사랑 노래가 얼마 없는데 이 노래는 내가 좋아하는 많은 문호들이 줄곧 이야기했던 명명(命名)의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또 어린 왕자의 ‘장미’라는 소재를 시작으로 가사를 써내려 나갔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러브송 넘버 중 하나이다. 나의 첫사랑의 형태를 떠올려 보면 상상만으로도 얼굴이 새빨개질 만큼 창피하고 부끄럽지만 이번 생에는 다시 없을 순수한 마음이 있었음에는 틀림이 없다.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 속 소녀에게 베티라는 이름을 붙여 주면서 사랑에 한없이 무결했던 순간을 영원한 노랫말로 남겨본다.

 

자, 이제 여러분도 데드챈트의 [A GIRL NAMED BETTY]와 함께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각자만의 장미꽃 베티를 찾는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

 

-앨범 소개글 by 강소년(데드챈트 기타/보컬)-

 

 

Credits

 

작곡 강소년
작사 강소년
편곡 강소년, 럼걸, 와이밤, 지용희(지키)
녹음 보컬: 헤비로우레코즈(HEAVYLOW RECORDS), 기타: 스튜디오 타디스(studio TARDIS), 베이스: 헤비로우 레코즈(HEAVYLOW RECORDS), 드럼: 클럽 고인물(a.k.a 히피토끼)
믹싱 강소년
마스터링 MIKE INDOVINA

 

보컬 강소년, 럼걸
베이스 럼걸
기타 강소년, 와이밤
드럼 지용희(지키)

 

앨범 아트워크 강소년

 

Composed by KANGBOY
Lyrics by KANGBOY
Arranged by Dead Chant(KANGBOY, RUMGIRL, YBomb, Zikee)
Vocals Recorded at HEAVYLOW RECORDS, GUITAR Recorded at studio TARDIS, Bass Recorded at HEAVYLOW RECORDS, Drums Recorded at club GOINMOOL(a.k.a Hippytokki)
Mixing by KANGBOY
Mastering by MIKE INDOVINA

 

Vocals KANGBOY, RUMGIRL
Bass RUMGIRL
Guitar KANGBOY, YBomb
Drums Zikee

 

Album Artwork KANG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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