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dnesday #6

1. Light is you
2. Light is you (Inst.)

 


 

일상 속의 대화, 박신원의 여섯 번째 ‘Swednesday #6’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어쿠스틱 사랑 노래
일상을 공유하는 듯한 가사와 편안한 멜로디
‘Light is you’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칭얼거려본 적이 있다면 이 노래에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피곤하고 지쳐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힘낼 수 있고, 살아갈 수 있는 것 아닐까.

이 노래가 그런 이야기를 담았다.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을만한 그런 곡이길 바라며 만들었다.

그동안 멋진 객원 보컬들과 싱글을 만들어왔던 박신원은 이번엔 스스로 노래를 불렀다.
노래뿐만이 아니다.
드럼, 베이스, 건반, 기타, 퍼커션까지 모두 연주를 하였다.
트라이앵글을 제외한 모든 악기를 가상악기 아닌 실연주로 녹음하였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첫 인사를 하는 ‘Light is you’.
앞으로의 그를 응원해주길 바란다.

[Swednesday Project]
11월 ‘같이 걸을까’, 12월 ‘같이 걸을까 (Classical ver.)’을 발표한 ‘박신원’은 사실 기타리스트로 더 많은 활동을 하며, 때론 작곡가로, 가끔은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아도 순수하게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프로젝트 ‘Swednesday’는 매달 첫 번째 수요일마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대중을 찾을 것이다. “직업은 음악, 그리고 이건 취미로 하는 음악”이라는 말을 따라, 앞으로 시작할 그의 순수한 음악에 귀 기울여봐 줄 수 있길 바란다.

-Credits-
박신원 Single [Swednesday #6]

Vocal 박신원
Guitar 박신원
Drum 박신원
Bass 박신원
Piano 박신원
Percussion 박신원

Produced by 박신원
Recorded by 김보성 @Monkeymusic studio
Mixed by 김보성 @Monkeymusic studio
Mastering by 도정회 @Soundmax

Artwork by 이중섭
All Produced by 박신원

Publishing by POCLANOS

Best Part of Us

1. Best Part of Us (feat. Michael Kaneko)
2. Best Part of Us (Instrumental) (feat. Michael Kaneko)

 


 

Spotify 조회수 660만회 이상! House / Dance 씬의 뜨거운 신예 – Ampm

2017년 3월에 「Best Part of Us』를 한정으로 출시하여 불과 5개월 만에 Spotify의 조회수가 660만회 이상(2017 년 8 월 기준)을 기록하며, 8월 9일(수)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1만명 규모의 페스티벌 “Spotify On Stage”에도 출연한 하얀 곰 가면을 쓴 수수께끼 크리에이티브 유닛 Ampm.

지금 유럽과 남미, 일본을 휩쓸고 한국으로 오다.

너에게로 가는 길

1. 너에게로 가는 길

 


 

‘미유(Mi-Yu)’의 아홉 번째 싱글 [너에게로 가는 길]

너에게로 가는 길, 별 볼 일 없던 동네가 예뻐 보이고 괜히 웃음이 나고. 들뜨는 마음에 자꾸 허둥대지만, 이래도 될까 싶을 만큼 행복해.

[Credits]
Produced by 미유 (Mi-Yu)
All Mixed & Mastered by 후림
Cover Designed by 임지선
Cover Model 가을
Invested by 유상열

1. 너에게로 가는 길
Sung by 미유 (Mi-Yu)
Composed by 미유 (Mi-Yu)
Lyrics by 미유 (Mi-Yu)
Arranged by 이건민
All instrument 이건민
Chorus 미유 (Mi-Yu)
Guitar 이건민
Piano GRAM
Organ GRAM
Bass Guitar 이준수
Computer Programming 이건민

피아노와 목소리

1. 숨
2. 한숨 (with 지언)
3. 불안 (with 나인 of 디어클라우드)
4. 어디에 있나요
5. 8월
6. 취했네 (with 곽진언)
7. 벽 (with 지언)
8. 결핍
9. 보낼 수 없는 편지 (with 주하 of 케미라이트)
10. 별 (with 이영훈)
11. 안부

 


 

고요한 순간, 호흡까지 느껴질 여백의 음악으로 위로하는
전진희의 정규 1집 [피아노와 목소리]

보컬은 목소리로 말을 건다.
듣다 보면 문득, 그 옆에서 묵묵히 연주하는 사람에게 시선이 가고 이내 궁금해진다.
저 사람은 어떤 목소리를 가졌는지,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지.

연주자로서, 하비누아주의 리더로서가 아닌 전진희로서 자신의 일상을 담아냈다.
큰소리 내지 않고, 길게 말하지도 않는다. 작은 목소리로 간결하게 내뱉는다.
오로지 피아노만 가지고서.

처음 들리는 건 모두가 잠든 새벽에 홀로 잠 못 이루는 그의 숨소리다. 얕지만 또렷이 들리는, 선명한 ‘숨’이다.
이어지는 ‘한숨’과 ‘불안’까지, 새벽녘 생각의 꼬리는 도무지 끊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어디에 있나요’에 잠깐이지만 따듯한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8월’을 따라 새로운 장면이 그려진다.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늦은 저녁이 아닐까. 그와 친구들이 대화를 이어간다.
한 두 잔 이어지는 술에 어느새 그들이 흥얼거리고 있다.
‘취했네’의 피아노와 어우러진 기타가 마치 아는 노래를 함께 부르는 듯하다.

깊어가는 밤, 그가 지난 기억을 떠올린다.
‘벽’ 앞에서 겁을 먹고 망설였던 그 때. 지금도 그를 괴롭히고 있을 ‘결핍’. 세월이 흘러 빛이 바래진 ‘보낼 수 없는 편지’까지.
평소에는 말할 수 없었던 옛 기억들을 하나 둘 꺼내 보인다.

돌아가는 길, 까만 밤하늘에 ‘별’ 하나가 그의 눈에 비친다.
그의 지난 밤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맑은 눈을 하고 묵묵히 옆자리를 지켜주지 않았을까.
고된 하루 끝에서 그가 그리운 마음을 담은 ‘안부’를 전한다. 갈 곳 없는 안부는 마지막 인사가 되어 어느새 우리 곁을 맴돌고 있다.

전진희는 줄곧 보이는 음악을 추구해왔다. 그리고 이제 첫 걸음을 내딛는다.
트랙 하나는 한 장면으로 펼쳐지고, 무대 위의 피아노와 객석을 이어주는 다리가 된다.

-Credits-
Produced by 전진희
ALL Music & Words & Arrangement by 전진희

Performing by

Piano 전진희
Organ 전진희 (track 2)
Vocal 전진희 / 지언 / 나인 of 디어클라우드 / 곽진언 / 주하 / 이영훈
Acoustic Guitar 이영훈 (track 6)
Bass 양시온 (track 3)
Cello Ji Park ( track 11)
Chorus 전진희 (track 2) | 이영훈 (track 7)

Recording / 김일호
강효민 (Brickwall studio) (track 3, 4, 7, 8, 9, 11)
신대섭 (이레스튜디오) (track 6, 10)
Mixing & Mastering / 김일호 at TeamNGenius | 신재민 (Philos Planet) (track 10)

Design by 서정민 of 오디너리피플
Photo by NINA AHN | 이설아 (녹음실 스케치)

Yangyang

1. Yangyang

 


“살며시 다가오는 가을에게 보내는 이어스(EARS)만의 메시지”

안녕하세요 이어스(EARS)입니다.
이번 싱글 <Yangyang>은 멤버 ‘형준’이 지난 여름 여행 다녀온 ‘양양’에서 쓴 곡으로, 흘러가는 시간 그리고 추억, 현재에 대한 복잡한 마음에 대해 가사를 적었고, 멤버 ‘상우’는 스코틀랜드 ‘에어(Ayr)’라는 바닷가 마을에 지내며 찍은 사진과 느꼈던 감정들을 공유하고 편곡하였습니다. 저희 이어스(EARS)의 두 멤버가 서로 다른 바닷가에서 비슷한 감정을 공유하며 작업한 특별한 곡 입니다.

-Credits-
이어스(EARS)_Single [Yangyang]
이어스(EARS)_형준, 상우(CHUCK)

Produced by CHUCK
Mixed by CHUCK
Guitar by 하일(HAIL)
Bass by 재우(SEMO)
Mastering by 강승희(Sonic Korea)

Publishing by POCLANOS

Rubber, Wood & Steel

1. 130bpm
2. 127bpm
3. 123bpm

 


 

JNS (제이엔에스) ‘Rubber, Wood & Steel’ EP 발매
허니배저레코즈에서 발매되는 JNS의 세번째 EP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운드 간의 대립과 조화안에서 생기는 질감 차이를 그만의 사운드 스케이프 안에서 재해석한 앨범

JNS (제이엔에스)가 그의 세 번째 공식 EP ‘Rubber, Wood, Steel’ EP를 발매한다.

JNS는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일렉트로닉 뮤직 프로듀서로 2014년 4월 본인이 세운 레코드 레이블 Honey Badger Records (허니배저레코즈)를 통해 첫 번째 공식 EP ‘Overly Vivid’를 발매하고, 이듬해 10월 두 번째 EP ‘1hing’을 공개하며 다양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NS의 오리지널 트랙들과 리믹스 트랙들은 BBC Radio 1, Worldwide FM 등 유럽의 다양한 라디오스테이션을 통해 소개되었으며 특히 지난 EP의 타이틀곡인 ‘1hing’은 최근 17FW Stella McCartney 맨즈웨어 글로벌 영상에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번 허니배저레코즈를 통해 발매되는 그의 세 번째 EP ‘Rubber, Wood & Steel’은 그가 두 번째 EP ‘1hing’에서부터 부분적으로 시작했던 신디사이저, 드럼머신 그리고 샘플러 등 하드웨어 장비를 이용한 작업방식을 적극 반영한 작업물로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운드 간의 대립과 조화안에서 생기는 여러 질감 차이를 그만의 사운드 스케이프안에서 재해석 해봤다. 또한 지난 2년간 다수의 디제잉 경험을 바탕으로 댄스 플로어와 사운드시스템을 고려한 사운드 소스의 선택과 믹싱 그리고 점진적인 진행의 편곡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JNS는 이태원을 중심으로한 여러 베뉴에서 UK베이스, 딥하우스, 테크노 트랙들을 오직 바이늘 셋으로 플레이하고 있으며 허니배저레코즈 레이블 파티를 통해 그리고 다양한 파티에 게스트 디제이로서 그만의 셀렉션을 들려주고 있다.

-Credits-
JNS EP <Rubber, Wood & Steel>

Produced by JNS
Mixed by JNS
Mastering by Beau Thomas @Ten Eight Seven Mastering
Publishing by Honey Badger Records

KM

1-01. Save Me (KIRARA Remix – 2017 Ver.)
1-02. Wandering (KIRARA Remix)
1-03. 북극광 (KIRARA Remix)
1-04. 러브송 (KIRARA Remix)
1-05. 퍽이나 (KIRARA Remix)
1-06. LOCK (KIRARA Remix – 2017 Ver.)
1-07. Parade (KIRARA Remix – 2017 Ver.)
2-01. 여기 있어요 (KIRARA Remix)
2-02. Fight Back (KIRARA Remix)
2-03. 다나에 (KIRARA Alternative Remix)
2-04. 다나에 (KIRARA Remix)
2-05. Sworn (KIRARA Remix)
2-06. Saturday Night Road Trip (KIRARA Remix – 2017 Ver.)
2-07. 8PM (KIRARA Remix)

 


 

“키라라는 예쁘고 강합니다. 여러분은 춤을 춥니다.” – KIRARA, [KM]

키라라의 음악을 장르로 구분하기 위해 혼자서 키라라의 음악을 전부 모아 천천히 들어본 적이 있다. STQ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쓸 때의 음악부터 [cts1], [rcts], [moves Live] 등을 모두 들으며 한참을 고민해봤다. 음악에 걸맞은 장르 이름이라거나 카테고리를 생각해봤지만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은 없었다. 하우스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건조할 뿐만 아니라 소리가 쌓여있는 구조가 굉장히 다르며, 테크노라고 하기에는 밝고 예쁜 동시에 거칠기보다는 세세한 장치들이 재미있다. 얼추 이야기할 수는 있다. 키라라의 음악은 빅비트, 하우스 리듬, 때로는 브레이크비트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만들고 있으며 시부야계(渋谷系)에서 영향을 받은 듯하다. 실제로 키라라는 인터뷰에서 코넬리우스(Cornelius), 오사와 신이치(大沢伸一)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한 바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키라라의 음악은 장르로 설명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키라라의 음악은 명료하고 뚜렷하다. 모호한 색깔도 아니고, 오히려 확실한 색채와 매력을 지니고 있다. 먹먹하고 강한 저음역에 열광하는 시대 속 키라라는 고음역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며 듣는 이에게 다른 쾌감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감정이나 표현하고자 하는 사운드스케이프가 뚜렷하며, 굉장히 건조하고 분절된 소리를 선보인다. 키라라의 음악은 직관적이며 친절하다. 그리고 곡에 담긴 대부분 감정을 듣는 이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키라라의 음악이 지닌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싶다.

한국의 전자음악가인 키라라는 지금까지 와트엠(WATMM)을 비롯한 여러 무대를 통해 만날 수 있었다. 디제잉과 라이브를 할 수 있는 공간부터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열린 “안무사회”,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던 “서울 바벨” 등에 참여하는 등 여러 크고 작은 무대에 부지런히 올랐다. 동시에 성소수자 인권 활동에도 참여하여 청소년 성소수자 커뮤니티인 “라틴”을 운영했고 퀴어이슈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행사에 연대하기도 하였다. 개인적으로 키라라를 꾸준히 봐왔지만, [moves]라는 정규 앨범의 발표가 키라라를 인식하는 시각을 조금 바꾼 것 같다. 키라라는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부문에서 [moves]로 상을 받았으며, 키라라는 친구들이 자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네이버 온스테이지 촬영을 통해 시쳇말로 역대 최고의 작품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키라라의 온스테이지 영상은 미국의 소셜 뉴스 대형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에서 회자되기도 했다. 키라라의 음악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만큼 강한 매력이 있으며, 일차적이고 표면적인 매력에서 그치지도 않는다. 그만큼 키라라는 자신만의 독창성과 성격이 뚜렷한 음악가다.

키라라를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리믹스다. 키라라는 지금까지 다양한 이들의 음악을 리믹스로 선보여왔다. 사실 리믹스 문화, 혹은 리믹스라는 포맷이 한국에 어느 정도 정착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은 많은 이들이 리믹스라는 포맷 혹은 장르를 깊이 있게, 혹은 구체적인 흥미를 느끼며 찾는 것 같지는 않다. 물론 디제이들이 음악을 틀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면서 많은 플레이어는 리믹스를 조금씩 만들기 시작했고, 또 기가 막힌 리믹스를 찾아서 틀기도 한다. 리믹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 있는 포맷이다. 2010년대 이후에는 원곡보다 유명한 리믹스, 리믹스된 음악 자체가 유명해진 경우 등이 존재하게 되었고 리믹스 앨범이 본격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원곡과는 다른, 동시에 리믹스를 한 음악가의 색채를 더욱 잘 파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리믹스다. 그런 리믹스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많은 리믹스를 정식으로 발표한 사례를 많이 모을 수는 없다. 어떤 이들은 리믹스가 정식의 무언가가 아니라는 인식을 지니고 있기도 한데, 그것은 큰 오해다. 리믹스가 된 음악도 엄연한 작품이며 때에 따라 원작자의 의도, 혹은 허가 등이 개입하여 오피셜 리믹스라는 개념을 덧붙이기도 한다.

키라라의 새 앨범 [KM]은 리믹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두 장의 CD 내에 담겨 있다. 리믹스에 담긴 음악가들은 새벽(Saebyeok), 퍼스트 에이드(FIRST AID), 코스모스 슈퍼스타(Cosmos Superstar), 단편선과 선원들(Danpyunsun and the Sailors), 파블로프(PAVLOV), 커널스트립(Kernelstrip), 플로팅 아일랜드(Floating Island), 쩜오구(.59), 룩앤리슨(LOOK AND LISTEN), 신해경(Shin Hae Gyeong), 킴케이트(Kim Kate),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Flash Flood Darlings), 유카리(YUKARI) 총 13팀이다. 포크, 락, 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키라라의 손을 거쳐 재구성되고 재탄생되었으며, 이중 파블로프의 “퍽이나” 리믹스를 비롯한 몇 곡은 이미 인터넷상에 공개가 된 적이 있기도 하다. 2012년 처음으로 리믹스한 유카리의 “8PM”을 비롯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해경의 “다나에”까지, 키라라는 다양한 음악을 자신만의 색으로 다시 조립하고 칠했다. 실제로 이 작품에 수록된 음악가들은 대부분 키라라와 직접적인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동시에 이 앨범에서는 앞서 말한 “ct”가 곡에 붙었던 [cts] 시리즈부터 [moves]까지 키라라가 들려줬던 일관된 공통점, 그리고 키라라의 호기심과 애정까지 모두 담겨 있다.

유일하게 재녹음을 한 타이틀곡, 코스모스 슈퍼스타의 “북극광” 리믹스를 비롯해 요새 좀처럼 이름을 보기 힘든 파블로프, 최근 이태원을 비롯한 여러 전자음악 영역에서 이름을 선보이며 플레이어들의 주목과 존경을 받는 킴케이트, 늘 깊이와 실험을 놓치지 않는 퍼스트 에이드까지 키라라는 곡 하나하나에 의미와 애정을 담았다고 한다. 신해경의 곡은 유일하게 두 가지 버전으로 리믹스가 되었는데, 워낙 자신의 색을 강하게 담은 탓에 원곡의 느낌을 살리고자 다시 만든 리믹스까지 포함했다고 한다. 키라라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소리를 끊으며, 또 등장과 퇴장의 타이밍을 미묘하게 잡기도 한다. 그래서 시원시원하게 치고 빠지거나 팍팍 끊는, 경쾌하게 흘러가는 곡이 있는가 하면 진행과 소리 모두 예쁘게 담긴, 원곡의 예쁨을 극대화하며 키라라의 예쁘고 강함이 더해져 배로 예뻐진 곡도 있다. 아마 한 곡씩 듣다 보면 각각의 리믹스가 가진 매력은 물론, 키라라가 곡을 대면한 감정과 의도까지도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총 열 네 곡으로 구성된 [KM]은 키라라 홀로 리믹스한 앨범이지만, 그 안에 담긴 원곡에 해당하는 곡들은 다양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한, 리믹스의 방향은 모든 곡마다 다르며, 따라서 진행하는 느낌이나 전개 역시 모두 다르다. 그렇게 흥미를 느끼며 곡을 지나오다 보면, 어느새 ‘키라라는 이런 느낌의 음악가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리믹스는 타인의 곡을 가져와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만, 역설적으로 그래서 더욱 음악가의 성격이 짙게 드러나는 포맷이기 때문이다. 이 앨범은 그러한 재미와 감동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 CD는 향뮤직, 김밥레코드, 재미공작소, 한 잔의 룰루랄라 등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키라라의 공연에서도 만날 수 있다. 앨범 아트워크는 sugarsaltpepper의 구인회님이 작업했으며, 마스터링은 딩앤댄츠(dNTS)의 김창희님이 맡았다. 모두 키라라가 만든 음악에 웃으며, 울며, 푹 빠져들며 춤을 춰보자.

– 블럭 (칼럼니스트)

-Credits-
All Tracks Remixed and Additional Production by KIRARA
All Track Mixed by KIRARA
All Track Mastered by Kim Chang Hee @dNTS
Art Directed by Koo In Hwoe
Cover Artwork by Kim So Hyun

라고 말하고 싶어

1. 라고 말하고 싶어
2. 라고 말하고 싶어 (English/Japanese Ver.)

 


 

계절프로젝트를 마친 이한철의 2017년 싱글 연작시리즈의 첫 노래
누군가에게 건네고 싶은 마음의 두근거림을 담은
이한철의 고백주저송 ‘라고 말하고 싶어’

1. 늦여름의 신스팝 ‘라고 말하고 싶어’
계절프로젝트를 끝낸 이한철이 2017년 8월부터 연작 시리즈 싱글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 첫 걸음으로 여름과 가을이 만나는 지점의 따스하면서도 선선한 사랑 노래 ‘라고 말하고 싶어’가 발표된다. 사랑한다고 고백하면 그(그녀)와 어떤 사이가 될까 궁금해하면서도, 선뜻 건네지 못하는 마음을 담은 고백주저송이다. 사랑하는 이를 앞에 두고 ‘침 한 번, 물 한 컵, 공기 한 모금을 꿀꺽 삼킨다.’는 재치있는 표현이 신선한 신스팝 ‘라고 말하고 싶어’. 시작을 앞둔 사랑이 마음에 퍼뜨리는 따스함을 담은 노랫말과 차가운 신디사이저 음이 만나는 미지근한 사랑노래이다.

2. 이한철 연대기
1) 1993년~1999년 이한철
제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 수상, 94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을 계기로 솔로 데뷔했다. 모던록, 펑크 성향의 앨범 2장을 발표하고, dj tama와의 듀오 ‘지퍼’로 포크, 록, 힙합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이어 나갔다.

2) 1999년~2004년 불독맨션
한국형 Funk 음악을 들려준 밴드 ‘불독맨션(이한철, 조정범, 서창석, 이한주)’으로 정규앨범 2장, EP 1장을 발표했다. 정규 1집 Funk로 2002년 평론가들이 뽑은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 2005~2011년 슈퍼스타 이한철
‘괜찮아 잘될거야’로 잘 알려진 국민 격려송 슈퍼스타가 널리 알려져서, 2007년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팝 싱글>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다양한 여행지에서의 경험을 담은 노래들도 다수의 앨범과 싱글들을 발표했다. ‘주식회사(김현철, 심현보, 이한철, 정지찬)’, ‘하이스쿨 센세이션’ 같은 프로젝트 활동도 하고,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 같은 듀엣곡도 발표된 시기이다.

4) 2012년 Dark Side of 이한철
이한철 음악의 또 다른 면을 다룬 ‘작은방’ 앨범을 발표했다. 기존의 긍정적이고 발랄한 이미지에서 벗어난 섬세하고 감성적인 노래들을 담은 앨범이다. 대표곡으로는 흘러간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같은 노래들이 있다.

5) 2013년~2014년 리빌딩된 불독맨션
9년만에 재결성된 불독맨션으로 2장의 EP를 발표하고 페스티벌 헤드라이더로 무대에 오르는 등 특별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6) 2015년~2016년 사게절 프로젝트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2015년 <4집 봄날>, <5집 늦어도 가을에는>, 2016년 <6집 여름의 묘약>, 2017년 <7집 그리고 겨울> 총 4장, 27곡의 계절프로젝트를 완성했다.

3. 뮤지션 이한철 그 외에는..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음악활동 외에 <나우프로젝트> 총감독으로 장애인, 시니어, 뇌전증 환자 어린이 가족들과의 노래 만들기 워크샵을 201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 <이한철X나우>의 이름으로 ‘가까이’, ‘첫 번째 가출’, ‘이 나이쯤에’, ‘Have A Good Time’, ‘외출하는 날’이 발매되었다. 더불어 현재 CBS라디오 ‘그대 창가에 이한철입니다’와 EBS-FM ‘일요음악여행 팝’의 DJ로 매일 라디오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Credits-
이한철 <라고 말하고 싶어>
작사, 작곡: 이한철
편곡: glowingdog

Executive produced by 이한철
Produced by 이한철
Recorded by 이한철 @Tubeamp Studio
Mixed by glowingdog
Mastering by BK! @AB Room

Artwork by 이한철
Design by 이수연
Photo by 이한철
Hair 권세창 @En Cloe
Make Up 화영 @En Cloe
Guitar Endorsement Yamaha Music

ONLINE
Facebook Page: fb.com/leehancheol
Instagram: volcam
Blog: blog.naver.com/volcam

Pale Moon

1. 너를 생각하는게
2. Her Life
3. 너의 바다에
4. Pale Moon

 


 

음표로 그리는 자화상.
따뜻한 감성으로 다가온 싱어송라이터 ‘김욱’의 첫 번째 EP <PALE MOON>

싱어송라이터 김욱의 첫 EP ‘Pale Moon’

1. 너를 생각하는게
“너를 생각하는게 내겐 큰 힘이 돼”
어떤 일들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나도 모르게 기분 좋은 기억이 될 수 있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기억이 될 수 있을까

2. Her Life
“This Color will Eventually fade”
감정은 시간의 흐름에 무색하게 다시 잠잠해질 것을 알지만.

3. 너의 바다에
“너의 바다에 앉아 무심코 기대어 잠시 잠이 들면”
눈을 감고 노래를 들으면 어떠한 장면들이 떠오른다.
기억을 따라 공간은 흘러가는데, 그 끝은 넓은 바다에 앉은 나였다.

4. Pale Moon
“그대가 내 꿈이라면 깨어나고 싶지가 않죠”
밤하늘을 보면 문득 여러 생각들이 난다.
이유 없이 지새워버린 밤. 서늘한 새벽 즈음에 은은하게 들려오는 노래이다.

[Credits]
Music & words by 김욱
Arrangement by 김욱

Vocal by 김욱
Piano by 전진희(track3) 김욱(track1,4)
Chorus by 김예진(track2) 문기연(track1)
Guitar by 김욱(track2) 최영훈(track1,4)
Bass by 이건석(track2) 천호영(track1,4)
Clarinet by 박기훈(track3)

Recorded by 이혁준 @ ‘VRS’ (track2)
곽동준 @ Macnori studio (track3,4)
곽동준 @ Studio Ark (track1)

Mixed by 곽동준 @ Macnori studio (track2,3)
Ziokami @ Woozus (track1,4)

Mastering by Gus @ Studio ‘Sky Onion’ (track2)
신재민 @ Philo’s Planet(track1,3,4)

Produced by Ziokami
Artwork by ziokami
Photo by ziokami
Management / 우주산책(Woozus)
Management works / 우주산책(Woozus)
Publishing by POCLANOS

문득 오늘

1. 문득 오늘

 


 

편안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음악. 밴드 이어스(EARS)의 멤버 ‘Chuck’의 첫 솔로 싱글.

설렘을 넘어 어느새 평범한 일상으로 자연스레 녹아든 연인에게 불현듯 전하는 메시지.

우리가 사랑과 만남에 제법 능숙해졌다고 느낄 때 즈음 그 가치와 소중함까지 익숙해지지 않기를.

-Credits-
All Songs Written by Chuck
Produced by Chuck
Mixed by Chuck
Mastering by 강승희(Sonic Korea)
Guitar by 김하일
Bass by 장재우

Publishing by POCLANOS

오후 3시

1. 오후 3시

 


 

꾸준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마해수의 3번째 싱글 ‘오후 3시’

굵은 선과 그루브로 곡을 이끌어 나가는 베이스와 마해수의 깊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잘 어울리며, 기타와 건반이 이 곡의 감수성을 놓치지 않고 있다.

듣기만 해도 마치 영상을 하나 본 것처럼 느껴지는 이번 곡은, 마해수가 싱어송라이터로서 장르를 불문하고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Credits-
마해수 Single <오후 3시>

01 오후 3시
Composed by 마해수
Lyrics by 마해수
Arranged by CHUCK
Guitar by 김하일
Bass by 장재우

Produced by CHUCK
Mixed by CHUCK
Mastering by 강승희 (Sonic Korea)

Artwork by arar
Publishing by POCLANOS

사랑은 끝났어

1. 사랑은 끝났어
2. 사랑은 끝났어 (Inst.)

 


 

감정을 건드리는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김슬기의 이별 노래
싱어송라이터 김슬기의 일곱 번째 싱글 ‘사랑은 끝났어’

세상에 좋은 이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몇 번을 반복하더라도 언제나 처음인 것처럼, 이별은 당최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사랑한 만큼 배로 돌아오는 아픔에 노래 속 주인공은 마음을 굳게 닫아버렸지만, 시간이 흘러 언젠가는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른 누군가와 다시 사랑을 할 수 있게 되길.. 그래서 다시 행복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Credits]
작사 / 곡 : 김슬기
편곡 : 김슬기
노래 : 김슬기
코러스 : 김슬기
건반 : 김선주
일렉기타 : 주찬영
베이스 : 남민우

녹음 : 김남윤 @사우스폴 스튜디오
믹싱 : 김남윤 @사우스폴 스튜디오
마스터링 : 김남윤 @사우스폴 스튜디오

사진 : 남중효
매니지먼트: 김원중, 강준식, 이정찬, 이보람, 김은성, 이해
제작: 웨스트브릿지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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