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semble

1. ensemble
2. Funki”S”t Drummer
3. Last Night

 


 

일본의 라이브 챔프와 함께 Funk-a-lismo!
스쿠비 두 (Scoobie Do)

스쿠비 두(Scoobie Do)는 마츠키 타이지로(기타), 오카모토 ‘MOBY’ 타쿠야 (드럼), 코야마 슈(보컬), 나가이케 죠(베이스)로 구성된 일본의 4인조 훵크/록 밴드이다. 훵크(funk)와 록(rock)의 스타일을 혼합하여 듣는 이의 체온을 비등점까지 끓어오르게 한다는 의미의 ‘Funk-a-lismo!’라는 구호를 내걸고 활동, 압도적인 연주력과 소울풀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LIVE CHAMP’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밴드 스스로 메이저 레이블을 박차고 나와 자체 레이블 ‘Champ Record’를 설립 한 후 독자적으로 활동하여 일본의 음악 팬들에게 독립 정신을 상징하는 밴드 중 하나로 큰 지지를 받고 있다.

1995년 마츠키를 중심으로 결성됐다. 2001년 발표한 두 번째 인디 앨범 ‘Beach Party’가 타워레코드 인디 차트 3위에 오르는 한편 오리콘 차트에도 입성,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같은 해 도쿄와 오사카에서 첫 단독 투어를 진행하며 라이브 밴드로서의 명성을 쌓아가던 그들은 이듬해인 2002년 1번째 EP ‘GET UP’을 발매하며 오리콘 앨범 차트 50위권에 진입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06년, 밴드 10주년을 기념한 공연을 개최한 스쿠비두는 멤버들이 스스로 운영하는 레이블 ‘Champ Record’를 설립하며 독립 노선을 본격 선언했다. 이후 그들은 6~70년대 훵크를 기반으로 80년대의 뉴웨이브, 그리고 70년대 독일 록의 요소를 다채로운 리듬으로 융합해낸 특유의 에너지로 후지 록 페스티벌, 섬머소닉 등 일본 유수의 페스티벌에 연이어 초청받게 된다. 더불어 1년마다 한 장의 앨범 발매, 전국 투어, 그리고 독자적인 브랜드의 이벤트인 ‘Root & United’를 개최하며 불꽃 같은 활동을 이어나간다.

그리고 2015년 10월, 유서 깊은 히비키 야외음악당에서 가진 결성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서 3000석을 매진시키며 자신들의 입지를 증명해낸 스쿠비 두는 이와 함께 한국에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같은 해 11월 서울에서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와의 합동 공연에서 400석을 전석 매진시키며 처음 만난 한국의 관객들을 순식간에 열광시키며 저력을 보여준 그들은 이듬해인 2016년 1월 통산 12집 [AWAY]를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 발매한 후 일본에서의 30개 도시 투어에 이어 한국에서는 EBS스페이스공감에 출연하며 방송에도 데뷔했다.

이후 왕성한 일본 활동과 더불어 10월 광주 피크뮤직 페스티벌, 그리고 3월 술탄 오브 더 디스코와의 삿포로-코베-후쿠오카에 이은 부산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꾸준하게 한국 활동을 이어가는 그들은 13년만의 싱글 앨범인 [ensemble]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한다.

스쿠비 두 (Scoobie Do) – ensemble

스쿠비 두가 지난 싱글로부터 13년만에, 메이저로부터 독립하고 자신들의 레이블 ‘CHAMP RECORDS’를 설립한 이후로는 처음인 싱글 [ensemble]을 발표했다. 지난 앨범 [AWAY]로부터 1년만의 신보이니 22년의 활동 기간 동안 도합 12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해 온 그들의 왕성한 창작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새 싱글에는 모두 3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 곡 ‘ensemble’이 아름다운 멜로디가 특유의 훵크 비트와 어우러지는 쿨한 네오 소울 스타일로 앞으로 스쿠비 두의 새로운 대표곡이 될 것이라는 예감을 갖게 한다면,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을 연상시키는 샤우트와 함께 제목의 ‘S’가 연상시키는 사디스틱(sadistic)한 드럼 브레이크가 작렬하는 ‘Funki”S”t Drummer’는 드러머 모비의 현란한 연주와 함께 라이브 챔프다운 그루브를 선보인다. 이어 싱글은 나가이케 조가 연주하는 업라이트 베이스의 기분 좋은 울림이 솔직한 느낌의 목소리와 어우러지는 다운 템포 소울 ‘Last Night’으로 마무리한다.

이처럼 세 곡의 짧은 호흡 안에서도 다채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며 올해 중 발매 예정이라는 새 정규 앨범을 기대하게 하는 스쿠비 두. 한국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와의 투어를 한국에서는 부산에서만 가져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팬들을 아쉽게 한 그들이지만, 현재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여러 페스티벌과 출연 협의 중이라니 아마도 조만간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다시 한번 라이브 챔프의 소울과 에너지를 느낄 때가 왔다.

[Credits]
SCOOBIE DO
Shu Koyama _ Vocal
Taijiro Matsuki _ Guitars, Keyboards, Chorus
Jo Nagaike _ Bass
Tatsuya “MOBY” Okamoto _ Drums, Percussion

Arranged and Produced by SCOOBIE DO
Chorus and Arrangement (M-1) by Shiori Sasaki
Engineer Soichiro Nakamura
Recorded, Mixed and Mastered at Peace Music
Additional Recordings han-rice studio

너의 바다에

1. 너의 바다에

 


 

어쿠스틱 감성 싱어송라이터 김욱
따뜻한 감성의 두 번째 싱글 [너의 바다에]

추억 속 기억을 더듬어 가듯, 김욱의 두 번째 싱글 [너의 바다에]에는 한 편의 따뜻한 이야기가 흐른다. 눈을 감고 잔잔한 피아노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장면 하나하나가 스쳐 지나간다.
김욱의 [Her Life] 발매 이후 두 번째 싱글인 [너의 바다에]는 서정적이고 차분한 감성이 들어가 있다.

첫 번째 싱글인 [Her Life]에서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어쿠스틱 기타를 메인으로 밴드 사운드의 곡을 구성했다면, 두 번째 싱글 [너의 바다에]는 그룹 하비누아주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인 전진희가 피아노를 맡았고, 재즈 뮤지션 박기훈이 클라리넷에 참여해 따뜻한 감성을 마음속 깊이 전달해주고 있다.

-Credits-
김욱 디지털 싱글 [너의 바다에]

Music & words by 김욱
Arrangement by 김욱
Vocal by 김욱
Piano by 전진희
Clarinet by 박기훈

Produced by ziokami
Recorded by 곽동준 @ ‘Macnori Studio’
Mixed by 곽동준 @ ‘Macnori Studio’
Mastering by 신재민 @ Studio ‘필로스 플래닛’

Management / 우주산책(Woozus)
Management works / 우주산책(Woozus)

Artwork by ziokami
Photo by ziokami
M/V by ziokami, 김태은
Publishing by POCLANOS

기적

1. 기적 (Vocal 전소현)
2. 나무가 되어

 


 

유용호 [기적]

다정한 말은 분명 힘을 담고 있어요. 저는 언젠가의 한마디로 배려를 배웠고. 차분하고 잔잔한 것, 그리고 늘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안정감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죠. 제 모든 가치관의 기초를 세우고 사랑의 위대함을 알게 했어요.

어쩌면 저의 가사도 당신에게 그렇기를 바래요.
힘들었던 겨울은 지나고 봄은 기적처럼 찾아올 테니까요.

-Credits-
유용호 single ‘기적’

Produced by 유용호
Mixed by 후림
Mastered by 후림
Photographed by 박초롱
Art director by 새봄 (saevom)

1. 기적 (Vocal 전소현)
Sung by 전소현
Composed by 유용호
Lyrics by 유용호
Arranged by 유용호, 후림
Piano 유용호
Guitar 이건민
Drum 후림
Bass 김다솔
Violin1 강승현
Violin2 홍솔의
Viola 이정미
Cello 양해인

2. 나무가 되어
Sung by 유용호
Composed by 유용호
Lyrics by 유용호, 김한솔
Arranged by 유용호
Piano 유용호
Xylophone 유용호

피아노와 목소리

1. 별 (with 이영훈)

 


 

고요한 순간, 호흡까지 느껴질 여백의 음악으로 위로하는
전진희의 개인 프로젝트 [피아노와 목소리] 첫 번째 이야기 ‘별 (with 이영훈)’

밴드 ‘하비누아주’의 리더이자 곽진언, 디어클라우드, 박지윤, 정준영 등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음악에 편곡과 라이브 세션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전진희’의 개인 프로젝트 ‘피아노와 목소리’, 그 첫 번째 이야기 ‘별’.

언제나 고요하게 빛나고 있는 ‘별’처럼, 힘든 순간마다 좌절하고 마는 나약한 나를 곁에서 늘 조용히 위로해주는 당신들에게 바치는 노래.

이번 녹음은 절친한 동료 뮤지션인 싱어송라이터 ‘이영훈’의 목소리와 함께 담아냈다.

[Credits]
전진희 Single ‘별 (with 이영훈)’

Music & Words by 전진희
Produced by 전진희

Performed by
Vocal / 이영훈
Piano / 전진희

Recording / 신대섭 (이레스튜디오)
Mixing & Mastering / 신재민 (Philos Planet)
Cover Artwork / FingerFruit

Her Life

1. Her Life

 


 

음표로 그리는 초상화
싱어송라이터 김욱, 그의 첫 번째 앨범 <Her Life>

문득 문득 찾아오는 아련했던 기억 속에 잠시 머무르듯, 싱어송라이터 ‘김욱’의 첫 번째 싱글 ‘Her Life’는 파스텔 톤 감정들을 담아낸다.

어쿠스틱 기타의 따뜻함에 어울리는 차분한 목소리로 담담하게 노래하고 있는 ‘김욱’의 음악은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일상에서의 감정들과 기억들을 꺼낼 수 있게 해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은 흐려지지만 그때 느꼈던 감정은 고스란히 남아있듯, ‘김욱’의 음악에는 그러한 감정들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온다.

[Credits]
김욱 Single <Her Life>

Music & words by 김욱
Arrangement by 김욱
Vocal by 김욱
Backing Vocal by 김예진
Guitar by 김욱
Bass by 이건석

Produced by ziokami
Recorded by 이혁준 @ ‘VRS’
Mixed by 곽동준 @ ‘맥노리스튜디오’
Mastering by Gus @ Studio ‘Sky Onion’

Management / 우주산책(Woozus)
Management works / 우주산책(Woozus)

Artwork by ziokami
Photo by ziokami
M/V by ziokami, 김태은
Publishing by POCLANOS

Swednesday #3

1. 사랑인가봄 (With 조형우)
2. 사랑인가봄 (Inst.)

 


 

봄을 담은 고백, 박신원의 세번째‘Swednesday #3’

벌써 세 번째 싱글을 발표하는 박신원은 이번에도 저번 싱글과 같이 밝은 노래를 만들었다. 따뜻한 봄, 편안하게 듣기 좋은 어쿠스틱한 음악 ‘사랑인가봄’이 그러하다.

노래 제목에도 나와있듯, 이 노래는 봄을 표현하고자 했다. 통통 튀는 어쿠스틱 기타 리프와 카혼과 간단한 손악기 몇 개로 표현하고, 보컬 역시 화음을 넣어주는 단 한 개의 트랙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보컬은 ‘위대한 탄생’ 출신의 ‘훈남 보컬’ 조형우가 참여했다. 음악적 동료로써 흔쾌히 이번 앨범에 힘을 더해준 조형우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뉘앙스로 곡의 매력을 살려주었다. 기타는 박신원, 퍼커션 은주현이 함께 하였다.

첫눈에 반했거나, 점점 사랑에 빠졌거나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사랑은 설레이고 따뜻하고 행복한거니까. 그런 봄과 사랑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음악이 아닌가 싶다.

11월 ‘같이 걸을까’ 12월 ‘같이 걸을까 (Classical ver.) 을 발표한 ‘박신원’은 사실 기타리스트로 더 많은 활동을 하며, 때론 작곡가로, 가끔은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아도 순수하게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프로젝트 ‘Swednesday’는 매달 첫 번째 수요일마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대중을 찾을 것이다.

“직업은 음악, 그리고 이건 취미로 하는 음악”이라는 말을 따라, 앞으로 시작할 그의 순수한 음악에 귀 기울여봐 줄 수 있길 바란다.

[Credits]
박신원 single <Swednesday #3>

Vocal 조형우
Guitar 박신원
Percussion 은주현

Produced by 박신원
Recorded by 김보성 @Monkeymusic studio
Mixed by 김보성 @Monkeymusic studio
Mastering by 도정회 @Soundmax

Artwork by 강민정 @Malibumilk

All Produced by 박신원

Publishing by POCLANOS

불면

1. 불면

 


 

현관문 밖 아침공기처럼, 단단히 여민 코트 속 온기처럼
이영훈의 겨울 소품집 그 마지막 <불면>

어떤 음악에 대해 ‘회화적’이라는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 저 표현을 볼 때마다 왠지 ‘이영훈’을 떠올리게 된다. 듣고 있노라면 어떤 풍경을 그리게 되는 노래를 그는 부른다. 그 그림은 종종 현관문 밖 알싸하게 찬 아침공기처럼 스산하고, 동시에 단단히 여민 코트 속 온기처럼 따스한 겨울의 풍경이다.

‘불면’은 전작 ‘괜한 걱정’과 ‘투정’에 이은 이영훈의 마지막 겨울 소품이다. ‘투정’에 이어 다시 한 번 이별 후 남겨진 ‘누군가’가 화자로 등장해 이제는 곁에 없는 ‘너’를 습관적으로 기다리고, 그리워하지만 결국은 별일 없이 지나가는 어느 밤의 알 수 없는 마음을 노래한다.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비만이 그의 곁에 머물러 잠시 밤의 벗이 되어줄 뿐이다.

메트로놈 없이 연주하고 노래했다. 소리에도 굳이 매끈히 다듬고자 연마한 흔적이 좀체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떨리는 목소리로 조심스레 한 마디 한 마디를 뱉어내는 그의 노래가, 섬세하게 한 음 한 음을 짚어가는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이 그 어느 때보다도 솔직한 감정으로 다가와 가슴 한 구석에 내려앉는다. 꾸밈 없는, 에두르지 않는 진심이 느껴진다.

더러는 예쁘게 포장된 화려한 꽃다발과 편지보다 수줍음 애써 감추며 툭 건넨 꽃 한 송이가 훨씬 가슴을 울리기도 한다. 투박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큰 울림을 자아내는 ‘서툰 진심’이다.
그처럼, 이 노래는 왠지 ‘이영훈’ 그 자신을 참 닮았다.

글: 김설탕(POCLANOS)
[Credits]
이영훈 Single ‘불면’

Music & words / 이영훈
Arrangement / 이영훈

Performed by
이영훈 / Vocal & Guitar

Recording, Mixing & Mastering / 신재민 @ Philos Planet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Chief Manager / 홍달님
Management works / 안성문, 정준구, 최혜미, 이예든, 한정현

Artwork by 강동훈, 양서로
P/V edited by 안지현
Official Commentary by 김지웅

Press work by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by 선우진아, 장유리
Publishing by POCLANOS

좋아해 (bye)

1. 좋아해 (bye)
2. 좋아해 (bye) (Inst.)

 


 

‘CHEEZE’ [좋아해 (bye)]

‘계절은 아름답게 돌아오고 재미있고 즐거운 날은 조금 슬프게 지나간다.’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호텔 선인장’에 담긴 이 문장에는 어딘지 우리 삶이 돌아가는 ‘작고 사소한’, 하지만 ‘절대적인’ 원칙 한 가지가 담겨있다는 생각이 든다. 당연하고도 뻔한 얘기지만 시간은 늘 흐른다. 우리의 의지, 감정과 무관하게. 그리고 그와 함께 응당 모든 것에는 끝이 있게 마련이다. 반드시. 그런 이야기다.

‘CHEEZE(치즈)’에게도 계절은 몇 번이나 가고, 또 돌아오곤 했다. 재미있고 즐거웠던 많은 날들이 함께 지나갔다. 다시 계절이 돌아왔을 때, 문득 또 하나의 즐거운 날이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지난해 말 솔로 아티스트로의 발걸음을 뗀 ‘구름’이 오롯이 자신의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서 ‘치즈’를 떠나게 된 것이다. 이제는 듀오가 아닌 ‘달총’의 ‘치즈’, 그녀의 홀로서기가 이렇게 시작되었다.

‘좋아해’는 애틋한 첫사랑, 짝사랑의 마음이 아련하게 묻어나는 담백한 발라드 곡으로 구름이 힘을 보태긴 했지만, 사실상 ‘달총’ 솔로 체제의 ‘치즈’로서 처음 선사하는 노래다. 곡 중후반부에 풍성함을 더하는 현악 편곡은 다재다능한 싱어송라이터인 ‘디어(d.ear)’가 했다.

‘달총’의 청초한 음색으로 부르는 가사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끝맺음의 때가 정해져 있어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헤어짐의 순간, 이를테면 ‘졸업’의 풍경이 떠오른다. 동시에 졸업이란 단어가 품는 갖가지 이야기와 감정들도. 같은 공간, 같은 타임라인 안에 늘 존재했지만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 끝내 뱉지 못하는 그 말 한 마디 ‘좋아해’. 마치 모든 게 미숙했지만 되돌아보면 더없이 달콤 쌉싸름하기도 했던 청춘의 흔적처럼 풋풋하고, 설렘 가득하고, 끝내는 애달프다.

‘계절은 아름답게 돌아오고 재미있고 즐거운 날은 조금 슬프게 지나간다.’
‘치즈’에게도 계절은 몇 번이나 가고, 또 돌아오곤 했다. 그리고 마주한 하나의 끝, 또 다른 하나의 시작. 달총의 ‘치즈’는 앞으로 또 어떤 재미있고 즐거운 날들을 만들어가게 될까. 새로운 길 위에 선, 새로운 ‘치즈’를 만나게 될 그 어떤 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글: 김설탕
치즈(CHEEZE) members / 달총

Produced by 치즈(CHEEZE)
Recorded by 달총 @studio ‘149cm’
Mixed by glowingdog @ studio ‘412’
Mastering by bk! of Astro Bits @AB room

Performing by
String Arranged D.ear
Guitar 유웅렬

Management / Magic Strawberry Sound
Executive producer / Soda
Chief Manager / 홍달님
A&R / 홍달님, 정준구
Management works / 안성문, 최혜미, 이예든, 한정현

Design by 양서로
Photo by 조미애 @C.SIDE
M/V directed by 이래경 @BTSFILM
P/V edited by 안지현
Hair by 구예영 @고원
Make-Up by 배지희 @고원
Stylist by 홍달님, 정준구 @9MOON

Official Commentary by 김설탕(POCLANOS)
Press work by 최혜미
Management support by 선우진아, 장유리

The Day

1. The Day

 


 

떨려오는 첫 만남과 설렘. 다가오는 봄에 어울리는 팝 듀오 이어스(EARS)의 신보 <The Day>

팝 듀오 이어스(EARS)의 신보 <The Day>는 기타, 백 코러스와 어우러지는 신스 사운드, 이어스(EARS) 특유의 어쿠스틱 소스X일렉 소스 기반의 편곡에 첫 만남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다룬 곡으로, 따듯한 감성과 감정을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둔 곡이다.
-Credits-
이어스(EARS) Single <The Day>

이어스(EARS) members / 형준, 상우(CHUCK)
Guitar by 김하일
Bass by 장재우

Produced by CHUCK
Mixed by CHUCK
Mastering by 강승희 (sonic korea)

Artwork by 윤채령
Publishing by POCLANOS

Son

1. Son

 


 

재즈 크로스오버 밴드,
Just Quartet 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 <Son>

저스트 쿼텟의 세번째 싱글인 ‘Son’은 멜로딕마이너 베이스라인 4마디 Vamp에 기타의 화성과 바이올린의 선율을 더해 테마까지 확장시킨 곡으로 다소 무겁고 불안한 화성전개와 빠르고 공격적인 유니즌 리듬섹션이 특징이다.

기타리스트 이동찬이 3년 전에 작곡한 곡으로 당시 원제는 ‘Just cry, My son’이었다.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자식’들의 애환(哀歡)을 표현한 곡이다. 힘겹고 괴로워도 울분을 토하지 못해 그저 가슴속에 쌓여만 가고, 아무리 노력해도 더 나아지지 않으며 변화가 없는 삶 속에서 한 번쯤 개운하게 울어본다면 이 또한 새로운 이정표를 발견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위와 같은 제목을 붙였었다. 다만 앨범 발매를 앞두고 팀 내부 회의 결과, 좀 더 간단한 타이틀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현재의 ‘Son’이라는 제목으로 결정짓게 되었다.

[Credits]
Composition by 이동찬
Arrangement by 이동찬
Guitar Performed by 이동찬
Violin Performed by 김상은
E.Bass Performed by 한이삭
Percussion Performed by 박찬형

Mixed by 김대현 @ Headbang Studio
Mastered by 김대현 @ Headbang Studio

도시의 밤

1. 서울살이
2. 달의 밤

 


 

자신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은 이성경X이루리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도시의 밤>

1. 서울살이 (Seoul)
서울살이는 우리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길 중 하나였습니다. 꿈을 좇는 일상에 지쳐갈 때,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전하고픈 말들을 옮긴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괜찮아요’라는 가사가 실은 괜찮지 않다고 들리신다면, 이성경X이루리의 서울살이에 더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2. 달의 밤 (Moon Night)
홀로 남겨진 듯 외로운 날, 달에게 위로를 받은 경험을 떠올리며 만든 곡입니다. 어둠 속에서 더 빛나는 달과 이 노래로 힘든 일상에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Credits-
이성경X이루리(LEEXLEE) D/S <도시의 밤>

이성경X이루리(LEEXLEE) members / 이성경, 이루리
Performing by
1. 서울살이 (Seoul)
이루리 / Vocals, Bass, Midi programming
이성경 / Chorus, Piano, Midi programming
2. 달의 밤 (Moon Night)
이루리 / Vocals, Bass, Guitar, Midi programming
이성경 / Chorus, Piano, Midi programming

Produced by 이성경X이루리(LEEXLEE)
Recorded by 이성경X이루리(LEEXLEE)
Mixed by 이성경X이루리(LEEXLEE)
Mastering by 도정회, 박준 @Sound Max
Artwork by 이민지 (Minji Lee)
Publishing by POCLANOS

우아한 LP (뒷면)

1. 밀양
2. 바람 구름 갈대 연소
3. 담아
4. 입 속의 검은 잎
5. 녹색광선

 


 

소멸의 잔상에 대하여
[우아한 LP (뒷면)]

-Credits-
Album : 우아한 LP (뒷면) <Gorgeous LP (Side B)>

01. 밀양 <Miryang (Secret Sunshine)>
Composed by 황정우 (Jwh)
Produced by 황정우 (Jwh)
Mix & Master by 황정우 (Jwh)
Field recording by 황정우 (Jwh)

02. 바람 구름 갈대 연소 <Wind Cloud Reed Combustion>
Composed by 황정우 (Jwh)
Produced by 황정우 (Jwh)
Narration by 김지운 (Kim Jee-woon) based 한국영상자료원(Cinematheque KOFA)
Mix & Master by 황정우 (Jwh)

03. 담아 <Our Snug>
Composed by 황정우 (Jwh)
Produced by 황정우 (Jwh)
Mix & Master by 황정우 (Jwh)

04. 입 속의 검은 잎 <The Black Leaf in My Mouth>
Composed by 황정우 (Jwh)
Produced by 황정우 (Jwh)
Narration by 제인 (Jane)
Mix & Master by 황정우 (Jwh)

05. 녹색광선 <Le Rayon Vert>
Composed by 황정우 (Jwh)
Produced by 황정우 (Jwh)
Mix & Master by 황정우 (Jwh)

Artwork by Rebecca McGetrick

Publishing by POCLANOS

https://jwhmusique.bandcamp.com

@고장난 축음기 (Unsound Gramofon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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