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지


 

“결국엔 함께 살아가야 한다.”

[덕지]는 소외되고 단절된 세상 속, 서로를 그리워하면서도 관계의 무게에 지쳐 멀어지곤 하는 인간의 마음을 그린 노래다. 각자의 마음속에 조용히 붙어 있는 무거운 감정 – 붙어있는지도 모를 만큼 익숙한, 하지만 떼어내기도 힘든 ‘덕지’. 우리는 모두 돌아갈 수 있는 공간을 꿈꾼다. 그 공간이 함께이길 바라지만 때로는 에너지가 고갈된 마음이 혼자이길 원하기도 한다. 이 곡은 그 딜레마를 담고 결국 삶의 가장 단순한 진실로 되돌아온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우리는 결국 함께 살아야 한다.

 

배현이와 옥빛마을(OKS)은 래퍼이자 프로듀서 배현이, 밴드 파라솔·어어부 프로젝트의 기타리스트 김나은, 밴드 취향상점의 베이시스트 주지호, 드러머 강정혜, 그리고 전자음악가 다다까지. 힙합, 록, 재즈, 일렉트로닉 등 서로 다른 음악 세계를 걸어온 다섯 명이 오직 ‘라이브’의 힘으로 모인 하이브리드 밴드다. 2024년 12월 첫 라이브 퍼포먼스를 계기로 결성된 배현이와 옥빛마을(OKS)는 이후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첫 싱글 [덕지]를 통해 드디어 밴드의 오리지널 사운드를 음원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Credits

Produced by 배현이와 옥빛마을

Composed by 배현이와 옥빛마을

Arranged by 배현이와 옥빛마을

Words by 배현이

 

Played by

Guitar 김나은

E.P&Synthesizer 다다

Drum 강정혜

Bass 주지호

Vocal 배현이

 

Recorded by 배현이와 옥빛마을

Mixed by 배현이와 옥빛마을

Matering by 배현이

Photo by yeye

 

ETERNAL


 

지넥스는 첫 정규 앨범 [Butterfly]를 통해 1990년대부터 2010년대에 이르는 정서를 현대의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동시대 아티스트들과 함께 알앤비와 소울을 비롯한 흑인음악의 계보를 지금의 언어로 풀어낸 프로듀서다. 그의 음악은 단순한 사운드 그 이상으로, 청자의 기억과 감정을 조용히 건드리는 매개체처럼 작용해왔다. 누군가에겐 추억으로, 또 누군가에겐 위로로 다가가며, 감정의 파장을 은근하게 일으키는 방식인 셈이다.

 

[Butterfly] 이후 약 2년. 지넥스는 두 번째 정규 앨범 [ETERNAL]을 완성하기까지, 깊은 상실의 시간을 통과해야 했다. 투병 중인 어머니를 떠나보내며 그는 감정적으로, 존재적으로도 가장 큰 공백과 마주했다. 그러나 그 슬픔을 고립된 것으로 남겨두지 않고, 음악이라는 방식을 통해 천천히 기록하고 정리해 나갔다. 이번 앨범은 그 기억을 조심스럽게 붙잡고, 곡 안에 하나씩 담아낸 여정의 결과다.

 

[ETERNAL]은 전작과 결을 공유하면서도, 보다 깊은 서사를 품고 있다. 단순한 취향의 확장이 아니라, 사랑의 상실 이후, 직면하게 된 세계를 어떻게 다시 살아내고, 다시 연결할 수 있을지를 탐색하는 앨범이다. 지넥스는 그 공백을 무작정 채우기보다는, 자신과 연결된 기억과 관계를 음악 안에 천천히 쌓아가며 세계와 다시 이어지려 한다. 이 앨범은 바로 그 과정의 기록이다.

 

 

그의 의도는 청각적으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알앤비와 팝, 한국 발라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트랙들에는 지넥스 특유의 신스와 건반 운용, 그리고 1990년대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음악적 취향이 자연스럽게 배어 있다. 그렇게 자신의 감정과 취향을 음악이란 언어로 번역해 빈 곳을 채운 사운드는, 슬로우잼, 뉴잭스윙, 투스텝 개러지 등 흑인음악 기반의 파생 장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현도, 김현철, 이현정, 신재홍, 심상원, 김형석 등 1990년대 한국 스타 프로듀서들이 남긴 음악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이렇게 개인의 취향에서 출발해 장르와 사람, 나아가 음악사로 이어진 트랙의 나머지 빈 공간은 동시대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로 채워진다. 샴마, 노디시카, 섬머소울 등 1집에서 함께했던 뮤지션들은 물론, 호림, 거니, 더딥, 블레싱, 루루까지. 각기 다른 배경의 싱어송라이터들이 참여해 다층적인 풍경을 그려낸다. 이들은 단지 개별 곡의 보컬이 아니라, 하나의 공동체로서 앨범의 서사를 함께 완성한 동료들이다.

 

지넥스는 여기서 더 나아가, 세대 간 음악의 계보를 직접적으로 잇고자 한다. ‘그 모습 그대로’에는 1990년대 알앤비의 상징적 존재 이기찬이, ‘This is Love’에는 2000년대의 라디가, 타이틀곡 ‘Eternal’에는 2010년대를 대표하는 범키가 참여했다. 각 시대를 대표해 온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그는 한국 알앤비/소울의 흐름을 다시 이어 붙이고, 단절을 회복하려는 태도를 드러낸다. 이 앨범이 단순한 피처링의 나열이 아니라, 한국 대중음악 속 흑인음악 계열의 연대기로 읽힐 수 있는 이유다.

 

그렇게 빈 공간을 채워 만들어진 [ETERNAL]은 단순한 트랙의 집합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감정의 순환 구조를 따라 세 개의 챕터로 연결된 하나의 이야기다. 첫 번째 장은 사랑의 시작이다. ‘This is Love’에서 라디는 숨소리처럼 섬세한 보컬로 이미 시작된 감정을 자각하고, ‘Lemonade’에서는 거니가 그것을 밖으로 꺼내 현실화한다. 이어 ‘Love’에서 호림은 감정을 명확한 언어로 고백하며, 사랑은 점차 구체적인 형태를 띠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런 사랑의 유한성에 대한 질문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든다.

 

두 번째 장은 사랑의 상실이다. ‘Too late’에서 블레싱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뒤 밀려오는 공허감과 후회, 그리고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희망을 노래한다. ‘Bye Bye Bye’에서 노디시카는 이별 앞에서 마지막 가능성을 붙잡으려 애쓰지만, 갈등과 자존심, 체념이 교차하는 순간을 담담히 그려낸다. 이어 ‘Anxious’에서 더 딥은 끝난 사랑의 자리에서 남겨진 공허함과 고요한 체념을 노래한다. 그렇게 존재와 관계는 사라졌지만, 감정과 추억은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무른다.

 

세 번째 장은 떠난 사랑을 기억하고, 추억으로 환원하며, 그 빈자리마저 다시 사랑으로 채워내는 방식이다. ‘Light’에서 섬머소울은 떠난 뒤에도 남아 있는 감정의 온기를 노래하고, ‘Eternal’에서 범키는 함께했던 존재와 나눈 시간, 그리고 사랑이 여전히 자신 안에 살아 있음을 고백한다. 루루는 ‘Melody’에서 흩어지는 기억을 노래로 붙잡고, 이기찬은 ‘그 모습 그대로’에서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조용히 품어낸다.

 

마지막으로 샴마는 ‘Love again’에서 그리움이 자신을 망치지 않도록 다독이며,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조용한 가능성을 꺼내 든다. 그리고 보너스 트랙 ‘Eternal (Original Demo)’는 지넥스가 처음 이 감정을 마주한 순간의 떨림을 담아낸 트랙이다. 엄지가 참여한 이 노래는 감정의 원형을 기록하듯 앨범의 끝에 놓인다. 사랑이 사라진 뒤에도, 그 감정은 다른 이름으로 계속 남아 있음을 말하듯이.

 

이 지점에서 앨범의 방향은 보다 분명해진다. [ETERNAL]은 단지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이 아니라, 존재를 어떻게 기억하고, 추억으로 영원히 남길 수 있을지를 조용히 탐색한 음악적 기록이다. 상실에서 출발해 기억으로 나아가는 이 여정을 통해, 지넥스는 떠나간 존재와 감정의 흔적,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함께 나눈 시공간이 음악 안에 어떻게 보존되고, 어떻게 영원히 머무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앨범 커버 역시 이러한 태도를 시각적으로 확장한다. 지넥스는 1990년대 대중음악의 정서를 오마주하며, 김성재와 강수지의 정규 앨범 커버에서 느껴지는 흑백톤의 감성을 차용했다. 이를 통해 그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모두에게 전달되는 감정의 미학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앨범의 서사적 방향성과 감정의 밀도를 시각적으로 재현한 장치다.

 

 

이렇게, 모든 것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사랑하고, 잃고, 그리고 기억한다. 그 과정에서 예술은 찰나처럼 스쳐가는 감정과 순간을 영원히 머무르게 하는 하나의 방식이 된다. 지넥스의 [ETERNAL]은 바로 그런 음악이다. 사랑의 시작부터 끝, 그리고 그것을 다시 기억하는 시간까지. 이 앨범은 각자의 기억 속에 머물러 있던 감정을 다시 꺼내 들어, 끊어진 듯한 마음속 빈 공간을 채우고, 그 순간을 조용히 이어준다.

 

결국 [ETERNAL]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와 감정들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를 묻는다. 시간은 흐르고, 존재는 사라지지만, 감정은 여전히 남는다. 지워지지 않는 목소리, 되돌아보게 되는 순간들, 한때 존재했던 사랑의 흔적들. 음악은 그 모든 것을 다시 꺼내 들게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존재의 부재로 인한 감정의 무게를 견디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이 머무를 수 있는 자리를, 조용히 만들어간다.

 

그래서 이 앨범의 제목은 ‘ETERNAL’이다. 지넥스는 음악이라는 방식으로 유한한 감정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통해 시간 너머로 감정을 연결한다. 그렇게 이 앨범은 사라지지 않는 감정의 장소가 된다. 지금 여기의 청자에게, 언젠가의 누군가에게, 다시 꺼내 들어도 유효한, 아니, 영원히 보존되는 기억으로 말이다.

 

 

– 최승인 작가(@gedative)

 

 

[Credit]

 

1. This is love (Feat. Ra.D)

 

Lyrics by Ra.D

Composed by Ra.D,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Ra.D

Additional Chorus b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2. Lemonade (Feat. g0nny)

 

Composed by JINex, g0nny

Lyrics by g0nny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g0nny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3. Love (Feat. Horim)

 

Lyrics by Horim

Composed by Horim,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Horim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4. Too late (Feat. Blesssing)

 

Lyrics by Blesssing, 구희원

Composed by Blesssing,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Blesssing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5. Bye Bye Bye (Feat. Nody Cika)

 

Lyrics by Nody Cika

Composed by Nody Cika,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Nody Cika

Additional Chorus b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6. Anxious (Feat. The Deep)

 

Lyrics by The Deep

Composed by The Deep,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The Deep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7. Light (Feat. Summer Soul)

 

Lyrics by Summer Soul

Composed by Summer Soul, Yel,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Summer Soul

Additional Chorus b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8. Eternal (Feat. Bumkey)

 

Lyrics by umzi

Composed by umzi,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by Bumkey

Chorus by Limz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9. Melody (Feat. RuRu)

 

Lyrics by RuRu

Composed by RuRu,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RuRu, JINex

Additional Chorus b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10. 그 모습 그대로 (Feat. 이기찬)

 

Lyrics by Joner

Composed by Joner,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by 이기찬

Chorus by Joner

Additional Chorus b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11. Love again (Feat. Shammah)

 

Lyrics by Shammah

Composed by Shammah, JINex

Arranged by JINex

 

Chorus by Shammah

Additional Chorus b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12. Eternal (Original Demo) (with. umzi)

 

Lyrics by umzi

Composed by umzi, JINex

Arranged by JINex

 

Vocal by umzi

Chorus by umzi,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Track Mixed by JINex (All Tracks)

Track Mastering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1-11), JINex (12)

Cover design by yuseong JIN @JIN__YUSEONG

 

Executive Producer JINex

 

눈송이


 

눈송이는 녹을 운명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언젠가 녹는 존재, 그것이 눈송이죠. 녹지 않으면 새로운 눈송이는 내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지 않는 눈송이의 존재를 믿고 기다리는 한 사람에 대한 곡입니다.

 

 

Credits

Composed by TheKkung

Lyrics by TheKkung

Vocals by TheKkung

All Instruments by TheKkung

Mixed and Mastered by Jaeho Yoon

 

한 조각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한 조각 한 조각 모아,

만들어 가는 ‘나’라는 형태.

 

그 조각들이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들고,

이 음악이 누군가의 조각이 되기를 바라며.

 

 

Credits

You&Me

 

Lyrics by yuzab

Composed by yuzab, 이머핀

Arranged by 이머핀

Produced by yuzab

Vocal by yuzab

Chorus by yuzab

Piano by 이머핀

EP by 이머핀

Guitar by 이머핀

Synth by 이머핀

Bass by 이머핀

Drum by 이머핀

 

 

 

Fireflies

 

Lyrics by yuzab

Composed by yuzab, 이머핀

Arranged by 이머핀, Autumn

Produced by yuzab

Vocal by yuzab

Chorus by yuzab

Piano by 이머핀

EP by 이머핀

Organ by 이머핀

Guitar by 이머핀

Synth by 이머핀

Bass by 이머핀

Drum by 이머핀

MIDI Programming by 이머핀

 

 

 

모르잖아

 

Lyrics by yuzab

Composed by yuzab, 이머핀

Arranged by 이머핀

Produced by yuzab, 이머핀

Vocal by yuzab

Chorus by yuzab

Piano by 이머핀

EP by 이머핀

Nylon Guitar by Neat

Electric Guitar by Neat

Acoustic Guitar by 이머핀

Synth by 이머핀

Bass by 이머핀

Drum by 이머핀

 

 

 

그런 말

 

Lyrics by yuzab

Composed by yuzab, 이머핀

Arranged by 이머핀

Produced by yuzab

Vocal by yuzab

Chorus by yuzab

Piano by 이머핀

EP by 이머핀

Synth by 이머핀

Bass by 이머핀

Drum by 이머핀

 

 

 

항상

 

Lyrics by yuzab

Composed by yuzab, 이머핀

Arranged by 이머핀

Produced by yuzab, 이머핀

Vocal by yuzab

Chorus by yuzab

Piano by 이머핀

EP by 이머핀

Guitar by 이머핀

Synth by 이머핀

Bass by 이머핀

Drum by 이머핀

 

 

 

Tree

 

Lyrics by yuzab

Composed by yuzab, 이머핀

Arranged by 이머핀

Produced by yuzab

Vocal by yuzab

Chorus by yuzab

Piano by 이머핀

EP by 이머핀

String by 이머핀

Synth by 이머핀

Bass by 이머핀

Drum by 이머핀

 

Executive Producer : yuzab

 

Recorded by 이머핀

Mixed by 이머핀

Mastered by 이머핀

 

Artwork by Gonuk

Visualizer by seju (Track 1 , 3)

Lyrics Video by yuzab (Track 5)

 

미완성


 

저의 곡 ‘미완성’은 프리랜서로 살아가며 느낀 시간의 흐름과 불안함 속에서 출발한 곡입니다.
정해진 스케줄 없이 흘러가는 하루하루는 자유롭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을 안겨주었고,
그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스스로 아침 산책을 하고, 정해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루틴을 만들기 시작했죠.이 곡은 그런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무언가를 완성하지 못한 채 멈춰 선 순간조차도 우리 인생의 일부이며,
실패와 실험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나아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삶이 차갑게 느껴질 때에도 결국엔 ‘따뜻함이 남길’ 바라는 마음.
그 따뜻함이 나 자신에게,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머물기를 소망하며 만든 노래입니다.

 

 

Credits
미완성

 

Composed by leanon(리논), WOLFGANG PANDER

Lyrics by leanon(리논)

Arranged by leanon(리논), WOLFGANG PANDER

 

Excutive Producer by leanon(리논)

Mixed by leanon(리논)

Recorded by leanon(리논)

Mastering by 권남우 @821 Sound

album cover by Kwonee @kwonee

 

Ah!Chim!


 

아! 침!

 

 

Credits
01 Goldfish Song

 

Composed by ampoff, Sunny Shin

Lyrics by Sunny Shin

Arranged by ampoff

 

Chorus by Sunny Shin

Guitar Performed by ampoff

Bass Guitar Performed by ampoff

Piano Performed by ampoff

Drums Performed by 김준서 Kim Jun Seo

 

02 Betty Botter

 

Composed by ampoff, Sunny Shin

Lyrics by Sunny Shin

Arranged by ampoff

 

Chorus by Sunny Shin

Guitar Performed by ampoff

Bass Guitar Performed by ampoff

Piano Performed by ampoff

Drums Performed by 김준서 Jun Seo Kim

 

03 PewPew (feat. SHIRT)

 

Composed by ampoff, Sunny Shin

Lyrics by Sunny Shin, SHIRT

Arranged by ampoff, greene

 

Chorus by Sunny Shin, SHIRT

Guitar Performed by ampoff

Bass Guitar Performed by ampoff

Piano Performed by ampoff

 

04 Moggoji

 

Composed by ampoff, Sunny Shin

Lyrics by Sunny Shin

Arranged by ampoff, greene

 

Chorus by Sunny Shin

Guitar Performed by ampoff

Bass Guitar Performed by ampoff

Piano Performed by ampoff, 이영우 Youngwoo Lee

 

05 See You Later Sunflower

 

Composed by Sunny Shin

Lyrics by Sunny Shin

Arranged by Sunny Shin

 

Guitar Performed by Sunny Shin

 

All tracks Mixed & Mastered by Seoul Archive @plus82wave

 

Sorry


 

Credits
1. Sorry

 

Composed by [Ji Soo Park (Chapter M)]

Lyrics by [Ji Soo Park (Chapter M)]

Arranged by [Ji Soo Park (Chapter M)]

Vocal by [NIve]

Chorus by [NIve]

Piano by [Ji Soo Park (Chapter M)]

Bass by [Ji Soo Park (Chapter M)]

Synthesizer by [Ji Soo Park (Chapter M)]

Programming by [Ji Soo Park (Chapter M)]

 

Mixed by [Chapter M Studio]

Recorded by [Chapter M Studio]

Mastering by [Chapter M Studio]

 

2. You Are

 

Composed by [Ji Soo Park (Chapter M)]

Lyrics by [Ji Soo Park (Chapter M)]

Arranged by [Ji Soo Park (Chapter M)]

Vocal by [NIve]

Chorus by [NIve]

Piano by [Ji Soo Park (Chapter M)]

Bass by [Ji Soo Park (Chapter M)]

Programming by [Ji Soo Park (Chapter M)]

 

Mixed by [Chapter M Studio]

Recorded by [Chapter M Studio]

Mastering by [Chapter M Studio]

 

3. Like A Dream

 

Composed by [Ji Soo Park (Chapter M)]

Lyrics by [Ji Soo Park (Chapter M)]

Arranged by [Ji Soo Park (Chapter M)]

Vocal by [NIve]

Chorus by [NIve]

Piano by [Ji Soo Park (Chapter M)]

Bass by [Ji Soo Park (Chapter M)]

Programming by [Ji Soo Park (Chapter M)]

 

Mixed by [Chapter M Studio]

Recorded by [Chapter M Studio]

Mastering by [Chapter M Studio]

 

Prototye


 

Cultgazer [Prototye]

 

대학교 신입생 공연 뒤풀이 자리에서 우연히 밴드를 시작하게 된 우리는 각자의 자취방을 돌아다니며 함께 데모를 쌓아 믹스테잎을 만들고, 드러머를 섭외하며 점점 밴드의 구색을 갖추기 시작했다. 우리의 정체성과도 같았던 첫번째 싱글 ’mido‘를 시작으로, 컬트게이저만이 만들 수 있는 음악에 대해 생각했다. 비좁은 작업실과 학교 합주실을 오가며, 언젠가 우리만의 아지트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렇게 찾아낸 도봉구의 지하 작업실에서 합주부터 녹음, 믹싱과 마스터링, 뮤직비디오와 아트워크를 만들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만들어진 이번 앨범은 수많은 시도와 실험의 조각이 합쳐져 우리의 첫번째 프로토타입이 되었다.

아직도 닿지 못할 무언갈 향해 가고 있지만…

 

 

Credits
Cultgazer [Prototye]

01. 새장

02. Ed

03. nurf

04. mido

05. 비둘기

 

Credit

컬트게이저 Cultgazer

강태영 Kangtaepoong (Guitar, Vocal, Synth)

김권하 Kim Gwonha (Drum)

김태열 Kim Taeyeol (Guitar)

양승희 seunghuiyang (Bass, Vocal)

 

 

Produced by Cultgazer

Composed by Cultgazer

Lyrics by Kangtaepoong, seunghuiyang

Arranged by Cultgazer

Recorded by Cultgazer

Mixed by Kangtaepoong

Mastered by Kangtaepoong

Artwork by iloveanonymous

02. Ed Music Video Dir/Cam/Edited by iloveanoymous

04. mido Music Video

Produced by Cultgazer, KANG CHAEYEON, SO EUNBI

Edited by Cultgazer

 

Publishing by POCLANOS

 

precious


 

폭력과 학대 피해자인 아이들,

가정과 학교 밖의 아이들,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

사회적 낙인과 범죄와 관련된 아이들,

신체 건강 문제를 겪는 아이들,

자살 위험군의 아이들,

그리고 희망을 잃은 아이들,

아픔을 겪는 청소년들, 아이들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

 

[곡 소개]

 

코헬렛 1, 2 / 2, 22

“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그 모든 노고와 노심으로

인간에게 남는 것이 무엇인가?”

 

구약 성경 중의 하나인 코헬렛서의 시작입니다.

허무주의가 만연한 21세기에 참 와닿는 것이지요.

 

이번에 발매된 이 희망찬 노래는 성당에서 미사드리다 맞닥뜨린 이 문장에 묵상하며 시작되었습니다.

 

꽤나 모순적인 이 이야기를 풀어볼까요?

아 참, 그 전에 참고로 저는 제가 다니는 성당에서 중고등부 교리교사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이 이야기에는 신앙 이야기가 섞여있습니다.

괜찮다면, 다시 이야기로 돌아갈게요!

 

올해 여름,

이 구절은 성당의 중고등부 아이들에게 여름캠프 참여를 독려하며 느껴지는 것들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제가 홍보를 할 때 아이들의 반응은 이러했습니다.

“쌤 어차피 거기는 갔던 데에.!”

“쌤 거기 컴퓨터도 별로 안 좋아요.”

“저는 그냥 가서 공부나 하려구요.”

“어차피 다 했던 거예요.”

….

역시 차갑습니다.

 

꽤 많은 어른이 공감하실 문제.

요즘 아이들이 굉장히 차갑다….!

 

가볍게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지만,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대와 희망을 품고 살아가던 아이들이 이미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많은 상처를 받았구나…‘하고요.

 

저는 성당 밖에서도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그들에게서도 많은 상처를 느낍니다.

마음의 상처와 몸의 상처를 안고 있는 아이들.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 어른들의 보호에서 벗어난 아이들이 요즘 생각보다 많습니다.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했을 이 아이들에게 ‘세상의 무관심’이라는 것이 아마도 많은 상처가 됐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관심과 칭찬이 아니었을까.’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많은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 섬세한 아이들을 지키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렇게 차갑고 날카로운 세상을 바꾸려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차가워진 아이들, 차가워진 사람들을 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들이 어쩌다가 차가워졌을까?

 

21세기.

재빠르고 전투적인 현 사회에서는 많은 이들이 개인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고, 창조하는 경쟁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느껴지는 세상은 차가워지지만, 경쟁에는 불이 뜨겁게 붙습니다.

 

‘나’라는 인간 스스로가 특별해져야 하고, 남들보다 나아지기 위해서 싸우는 동안에는 많은 실패를 겪기도 하죠.

세상 속에서의 ‘나’라는 인간 개개인의 가치는 점점 더 작아져만 가고, 모든 것이 허무하고 부질없다고 느껴집니다.

많은 실패에 부딪히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허무는 우리가 내려놓아야 할 것이 아님을 곧 깨달았습니다.

‘나‘라는 인간은 본래 허무하고 부질이 없는 게 맞았습니다!

 

갑자기 이 녀석이 무슨 소리인가 싶지요?

 

하지만.

‘이렇게 ‘허무한 나’의 의미를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가 정말 허무하다면 왜 살아가는가?’

라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우리는 어찌 됐든 살아갑니다.

많은 사람들은 고통 속에서 신음하며 살아갑니다.

많은 아픔 속에서 눈물을 흘리죠.

하지만 살아갑니다.

 

조금이라도 좋은 것을 느끼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행복하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의미 있길 원해서?

처음에는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다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뭘까요?

왜 열심히 살아갈까요?

 

답이라면, 우리에게 희망이 있으니까요.

다들 마음에 희망을 지니고 살아갑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날 때부터 희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 그리고 어린어이였던 우리가 가진 희망과 기대에는 가끔 ‘세상의 무관심’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많은 현대인들, 그리고 아이들은 가끔 희망 없이 살아가는 척합니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염세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희망과 기대를 가졌을 때, 결국은 상처받는다고 느낄 테니까요.

상처가 날 때 아프잖아요?

그래서 가끔 우리는 점점 더 차가워지기로 합니다.

 

하지만 희망은 부끄러운 게 아니랍니다.

아는 형이 알려준 문장이 있는데요. “희망은 가장 마지막에 잃는 것.”이라는 말이 생각나요.

그런데 이 희망이 우리 마음에 어째서 있는가?

도대체 어디서 기원한 것일까?

 

죄 많은 사람, 죽을병과 죽일병에 걸린 사람들, 돌 맞는 사람들에게마저도

“괜찮아, 그럼에도 널 사랑한다.”라고 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허무했던 우리 인간의 가치를 알려주는 것이 있지요.

희망입니다.

 

가끔 스스로 형편없다고 느낄지라도, 우리가 숨을 쉬며 살아가는 이유는 ‘희망’입니다.

다들 무언가를 희망하며 살아갑니다.

사랑? 돈? 명예? 건강? 내 존재 이유를 아는 것?

뭐든 좋아죠.

단지 아픈 이들은 그 희망이 부끄러울 뿐이죠.

희망을 가지는 것을 부끄러워서 숨기고 살아가죠.

당신이 살아있다면,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날 때부터 아프고, 남을 아프게 할 수 있고, 허무하고 유한하지만,

주님은 희망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2000년 전

죄 많은 사람, 죽을병과 죽일병에 걸린 사람들, 돌 맞는 사람들에게 마저도

“괜찮아, 그럼에도 널 사랑한다.”라고 하던 그 존재이자 희망의 기원은 주 예수입니다.

 

우리는 내려놓아야 할 ’허무함‘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뇌하기보다는,

그 허무함에 맞서는 ‘강한 희망’을 가져야 하는 게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내 곧 타인에게로 눈을 돌려,

많은 이들이 느낄 부질없음과 허무함을 보듬어주고 사랑해 주어야 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희망을 알려주고, 기대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사랑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쓸데없는 상상을 추가해 봅니다.

 

정말 모든 것이 부질없다면?

만약 내가 내일 죽는다면?!

더 나아가서, 모든 인류가 내일 죽는다면?!

이런 상상도 하게 되는 날이 종종 있습니다.

다들 이런 상상 많이 하죠?

 

하지만 이런 종말의 날에는 오히려

“사랑해.”

라는 말이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날이지 않을까 합니다.

가사에도 언급되는 내용이에요.

 

이렇게 차가운 세상을 살아갈수록 우리는 더더욱 서로의 무의미함을 없애주고, 사랑해 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합니다.

아마 그렇다면 세상이 좀 나아지지 않겠어요?

그냥 ‘죽었다.’ ‘내일 죽는다.’ 생각하고 사랑하는 건 어떨까요?

가장 친하고 가까운 존재인 ‘나’를 먼저 사랑해 주길,

그리고 아름다울 이 세상을 사랑해 주길.

 

저는 오늘 ‘허무함’으로 시작한 이 묵상을 통해서 앞으로 조금 더 희망을 말하고, 남의 희망을 짓밟지 않고, 희망을 가지는 것을 부끄럽지 않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기로 합니다.

아픈 이들이 가진 희망을 찬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노래를 쓰게 되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잃는다는 희망을 놓지 않기를 바라거든요.

그것을 잃는다는 게 얼마나 절망적인지, 아이들이 그런 걸 알지 않았으면 해요.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느낄 ‘무가치함을 알려주려는 차가운 악’에 맞서,

뜨거운 사랑과 희망을 선물하고 싶어서요.

차갑고 아픈 악이 절대 흠집도 낼 수 없는 그런 사랑과 희망을요.

아이들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사랑스러우니까요.

 

저에게, 그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그러한 힘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픈 이들이 느끼는 허무 속에서도, 희망을 다시 한번 바랄 수 있기를 바라며, 주님 당신께 기도하며 마칩니다.

 

ps. 형석쌤이 아이들에게!

 

코헬렛서의 마지막 내용은 이러해.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들을 지켜라. 이야말로 모든 인간에게 지당한 것이다.”

 

그리고 그분께서 말씀하셨지.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난 너에게 “내가 널 사랑하기 때문에 살아 줘.”가 아닌, “넌 사랑 그 자체이기 때문에 살아 줘.”라고 말하고 싶어.

 

내가 만나는 모든 아이들.

너희들이 어떨지는 몰라도, 나는 이 말을 믿으면서 살아.

그리고 따르려고 해.

 

내가 널 사랑하는 이유는 네가 태어날 때부터 사랑 그 자체이기 때문이야.

그렇기에 널 향한 나의 사랑에는 영원히 이유가 존재하지 않을 거야.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널 사랑해.

 

 

Credits
composed, lyrics, arranged, mixed by 미로

mastered by Mastered by (류경민) Allen at JFS Mastering

 

안녕


 

 

2008년 데뷔 이후 꾸준히 한국식 삼바음악을 만들어 오고 있는 화분이 파고지 스타일의 EP ‘안녕’을 발매한다. 기존에 작업했던 MPB, Samba Funk 의 일렉트릭 사운드에서 벗어나 미니멀한 편성의 어쿠스틱 악기들로 앨범을 채웠다.

 

 

Credits
1. 안녕

 

작곡 : 강상훈

작사 : 이지연

편곡 : 화분

 

Composer : Sanghun kang

Writer : Jiyeon Lee

Arranger : Hwabun

 

2. 늦잠

 

작사 : 이지연

작곡 : 이지연

편곡 : 화분

 

Composer : Jiyeon Lee

Writer : Jiyeon Lee

Arranger : Hwabun

 

3. 눈 녹듯이

작사 : 이태훈

작곡 : 이태훈

편곡 : 화분

 

Composer : Taehun Lee

Writer : Taehun lee

Arranger : Hwabun

 

4. 오디

 

작곡 : 강상훈

편곡 : 화분

 

Composer : Sanghun kang

Arranger : Hwabun

 

5. 사슬뜨기

 

작곡 : 이지연

편곡 : 화분

 

Composer : Jiyeon Lee

Arranger : Hwabun

 

6. Samba Perdido

 

작곡 : 이태훈

편곡 : 화분

 

Composer : Taehun Lee

Arranger : Hwabun

 

Melodica : 이지연 Jiyeon Lee

Percussion : 유이엽 이종호 Yui Yeop / Jongho Lee

Cavaquinho : 강상훈 Sanghun kang

Guitar : 이태훈 Taehun Lee

Vox : 이태훈 Taehun Lee

 

Live Recording Engineer : 이동희 at Chunchun SSMD

Mixing Engineer, Mastering Engineer : 류호건 at Studio Tardis

 

Tek It


 

Credits
Original song by Cafuné – Tek It (I Watch The Moon)

Song Written, Lyric Written by Noah Yoo, Sedona Schat

Arranged by 매미(MEMI)

Vocal & Chorus by 매미(MEMI)

Guitar by 매미(MEMI)

Bass by 매미(MEMI)

Drums & Midi Programming by 매미(MEMI)

Mixed by 이승진(Rockjiny)

Mastering by 이승진(Rock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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