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존재를 모두에게 증명할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저 폭포 속에서 숨을 거둘 것이다.

 

[Credit]

Lyrics by / FireMoth (등아)

Composed by / FireMoth (등아)

Produced by / FireMoth (등아)

Arranged by / FireMoth (등아)

Mixed by / 류호건 TARDIS STUDIO

Mastered by / 류호건 TARDIS STUDIO

 

baby, hold on


 

Old Pop

 

Credits
 

1.baby, hold on

Lyrics by 림헤엄

Composed by 림헤엄, Yakovv

Arranged by Yakovv, Xaul

Bass Guitar by 천재호영

Guitar by Xaul

Synth by Yakovv

Drums by Yakovv

Chorus by 림헤엄

Mix by Xaul

Master by HAD at wormzvilla studio

Special Thanks to 8irdy, Sobject

Published by Poclanos

몽상은나의조랑말


 

여전히 ‘얼터너티브’를 이야기하는 젊은 음악인 ‘소실’이 있다. 물론 지금도 ‘얼터너티브’란 용어는 힙합이나 R&B 등의 장르 앞에서 계속해서 쓰이고 있다. ‘대안’이라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이라는 뜻까지를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 소실은 첫 앨범 [몽상은나의조랑말]을 만들며 ‘대안’에 더 방점을 두고 ‘얼터너티브 포크’라 이름 붙였다. 그가 처음 음악에 빠져들 무렵 들었던, 너바나(Nirvana)를 위시한 얼터너티브 록은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 음악이 가진 ‘태도’ 또한 빼놓을 수 없었다. 소실의 음악을 포크라 규정지을 수 있다면 기존과는 또 다른 정서와 태도를 가진 포크 음악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자신의 음악을 얼터너티브 포크라 정의했다.

 

사라질 소(消)에 잃을 실(失)을 쓴다. “사라져 없어짐. 또는 그렇게 잃어버림.”이란 뜻을 갖고 있다. 이렇게 ‘소실’이란 이름을 풀어 쓰고 보니, 정작 이름의 주인공에게 뜻을 물어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너무나 당연하게 이 한자어에서 이름을 지었을 거로 생각했다. 그의 음악이, 그의 노랫말이 그렇게 말해주고 있었다. 설령 아니라고 해도 아무 문제는 없다. 그의 음악이, 그의 노랫말이 줄곧 사라져 없어지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 곡 ‘멀어’에서 소실이 “끝은 늘 정말 한순간에 다가와 어둠으로”라고 노래할 때 배경에 어쿠스틱 기타가 있고, 둔탁하게 들리는 베이스와 드럼이 있다. 단순하고 또 다듬어지지 않은 듯 거칠게 들리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부유하는 무드가 있다. 이는 소실 음악을 잘 드러내 주는 요소이다. ‘미니멀’이라 표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악기 구성으로 사운드는 이루어진다. 가끔 전기 기타나 건반 연주가 더해져 ‘몽상’을 더 돕기도 하지만 기본 뼈대는 단순하고 명료하다. 시종일관 둥둥거리는 베이스 연주는 때로는 몽상을 몽환으로 바꾸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도적으로 강조된 듯한 베이스 소리를 들으며 직관적으로 스위트피(Sweetpea)가 노래했던 ‘유기’가 떠올랐다. 목소리와 전체적인 정서에선 이다오가 떠오르기도 했다. 2000년을 전후로 한 음악들이다. 실제로 소실은 자신이 경험해보지 않았던, 이 음악들이 나오던 시절의 음악에 노스탤지어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가 동경해온 슬로우코어 음악도 이즈음에 많이 나왔다. 앞서 언급한 음악들을 소실이 실제로 들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시대가 품고 있는 정서적·음악적 부분에 영향을 받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더 거슬러 올라가서는 한국 포크의 시원(始原)이라고 할 수 있는 조동진, 조동익, 어떤날 등의 음악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음악은 귀하다. 수많은 포크 음악 가운데서도 소실의 음악은 고유하다. 어둠이 자주 등장하고, “꼬인 신발 끈 하나를 금방 풀지 못하고 문 앞에 겨우 앉아 있는” 처연한 정서는 흔하기도 하지만, 이를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서 풀어내는 방식은 흔치 않다. 닉 드레이크(Nick Drake)와 앨리엇 스미스(Elliott Smith)를 좋아하는 포크 음악인은 많겠지만, 지금 소실 같은 사운드 운용을 들려주는 경우는 많지 않다. 오랜 시간 여러 음악을 좋아하고, 자신의 소리에 관해서 고민을 해왔을 때 만들어낼 수 있는 음악이다. 포크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음악적 장르와 상상력이 더해진 사운드다.

 

질감이 중요했다.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이대봉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소실만이 낼 수 있는 질감에 관해 이야기했다. 앞서 언급했던 단순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듯하고, 거친 듯한 소리는 소실의 매력이 되었다. 매일 같이 창밖을 보며 일어나지도 않을 몽상을 하던 고등학생이 있었다. 20대 중반이 된 그는 매일 밤 아무 대답도 없는 천장을 보면서 아침이 오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 과정은 고스란히 노래가 되었다. 그 노래들을 갖고 앨범을 만드는 과정이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조랑말을 타고 꿈속을 산책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이 모호한 느낌은 청자에게 계속해서 상상하게 한다. 가사 속 이야기를 상상하게 하고, 사운드를 들으며 조랑말을 타는 상상을 하게 한다. 이 상상이 오래오래 지속될 것만 같다. (김학선/대중음악평론가)

 

 

Credits

All tracks composed, written, produced, recorded, mixed by 김성빈 Kim Sungbin

Co-produced by 이대봉 Lee Debong

Mastered by 이재수 Yi Jaesoo @Sonority Mastering

Arranged by 김성빈 Kim Sungbin, 이대봉 Lee Debong (Track 3 미끄럼틀 Slide)

Drum Recorded by 이대봉 Lee Debong @공중그늘 작업실

 

Played by

Vocal 김성빈 Kim Sungbin

Acoustic Guitar, Electric Guitar 김성빈 Kim Sungbin

Bass Guitar 김성빈 Kim Sungbin

Drums 김창원 Kim Changwon, 김성빈 Kim Sungbin (Track 1 멀어 Too Far)

Chorus 김성빈 Kim Sungbin

 

Cover Artwork by 김성빈 Kim Sungbin

M/V Directed by 김성빈 Kim Sungbin (Track 7 눈과피 Snow and Blood), 정현민 Jung Hyeonmin (Track 5 44)

 

Distributed by POCLANOS

 

끼인 마음


 

문영의 새로운 싱글 <끼인 마음>은 이곳과 저곳의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그 사이 어딘가에 끼어버린 사람들과 그 마음들을 담은 곡이다. 그렇게 딱딱해지고 엉켜버린 마음들이 지닌, 언제고 풀어질 수 있는 유연함도 함께 담아 노래하였다.

 

Credits
01. 끼인 마음

 

작사 채군

작곡 시문, 이화영, 채군

편곡 시문, 이화영

 

25현 가야금 이화영

Acoustic Guitar 시문

Rap 채군

 

Producer 시문

Recorded at BmusicLAB

Mixing&Mastering by 시문

Album Art by 이화영

 

02. 끼인 마음 (inst.)

 

작곡 시문, 이화영

편곡 시문, 이화영

 

25현 가야금 이화영

Acoustic Guitar 시문

 

Producer 시문

Recorded at BmusicLAB

Mixing&Mastering by 시문

Album Art by 이화영

 

아직도 걸음마


 

아직도 걸음마

 

Credits
Producer 택우

Composed by 택우

Lyrics Written by 택우

Arranged by 박민주

Guitar by 이태욱

Chorus by 박종혁

Mixed by 녹차형

Mastered by 숨셔

Album Photo by 김별

Recorded by 소담레코드

 

바다건너바다


 

발이 닿지 않는 곳

 

Credits
Produced by yewee

Composed by yewee

Lyrics by yewee

Arranged by yewee, JISOKURY

Drums by jeong hwan

Bass by hongbi

Guitar by Jaehwan

Vocal Directed by JISOKURY

Recording by 9.10000 @retro_mind_studio

Mixed by 9.10000 @retro_mind_studio

Mastered by Seunghee Kang @Sonic Korea

 

M/V yewee

 

사자의 노래


 

2025년 추다혜의 네번째 싱글 [사자의 노래]

 

[사자의 노래]는 한 사람의 죽음에 마을 전체가 함께 했던 시절, 전통 장례 문화로만 남아있던 ’상여소리‘를 모티브로 만든 음악이다. 원곡은 상여를 지고 가는 상여꾼들과 그 뒤로 줄지어가는 행렬들이 소리를 주고받는 형태이다. 어떠한 기교도 꾸밈도 없이 툭툭 내뱉는 그들의 소리. 요즘 시대에 좀처럼 즐겨 듣지도, 찾지도 않을 이 소리가 마음에 와닿은 것은 어떠한 죽음을 직면하고부터다. 못다 한 삶에 대한 회한, 죽음에 대한 통찰이 담긴 그 소리들은 두려운 마음을 토닥거리듯 커다란 위로가 되었다. 발매까지 시간이 좀 오래 걸렸지만, 이제라도 이 음악을 통해 위로를 나누고자 한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맞이하는, 맞이해야만 하는 생과 사의 순간 안에서 이 음악을 듣는 모든 이가 평안하시길.

밤하늘에 수놓인 은하수 저편을 향해 떠나는 사자(使者)와 사자(死者)의 동행이, 부디 사뿐하고 따뜻한 여행이 되길 바라본다.

 

Credits
Vocal,Chorus/ 추다혜

Glockenspiel,Resonance xylophone,Kalimba/ 이향하

편곡 추다혜,이향하

 

Producer/ 추다혜

Executive Producer/ 추다혜

Recording/ 플랫폼창동 61

Mixing/ Uchida Naoyuki

Mastering/ Aepmah @AFMLaboratory

Album Photo/ Abi Raymaker (사진제공: 남산국악당)

Album Design/ 대륙

production company/ 소수민족컴퍼니

 

Seoul Bizarre


 

[ Seoul Bizarre ]

 

넥타로부터 도착한 발칙한 음악 선물세트.

 

A five course meal from NECTA full of cheekiness.

 

 

[ Seoul Bizarre ] Credits

 

1 Kick Clutch

Produced by Lnb, NECTA

Arranged by Lnb

Lyrics by NECTA

Mixed by badassgatsby @ s+fehouse

 

2 Seoul Trash Girl

Produced by Moodify, NECTA

Arranged by Moodify

Lyrics by NECTA

Mixed by Moodify

 

3 Lady Love

Produced by 202 Laurent, NECTA

Arranged by 202 Laurent

Lyrics by NECTA

Mixed by badassgatsby @ s+fehouse

 

4 NYMPHO

Produced by hongsamman, NECTA

Arranged by hongsamman

Lyrics by NECTA

Mixed by hongsamman

 

5 Dirty Sweet

Produced by Moodify, NECTA

Arranged by Moodify

Lyrics by NECTA

Mixed by Moodify

 

All tracks Mastered by badassgatsby @ s+fehouse

Album produced by NECTA

 

Visual Director : CIMONA

Styling : Team hoffnung (Park jin hee, Joung Hyelim)

HMA : Ayeon Song

 

Special gomawoo to Won & Phil, CIMONA, terri, 아영, 수정, 희수, 수민. ♡

 

Parnassus


 

절제된 앰비언트 사운드와 신비로운 멜로디

마음의 평온과 균형을 찾아가는 그리스 신화 속 이야기

Jinwoo의 데뷔 앨범 <Parnassus>

 

‘이 친구 혹시 도인인가?’

 

긴 머리를 묶고 하늘하늘한 검은 옷을 입은 Jinwoo와 처음 미팅을 나누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미팅하는 내내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자신의 음악을 차분히 이야기하는 Jinwoo는 속세의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이후 앨범을 함께 만들며 천천히 알게 된 Jinwoo는 내가 처음 본 인상처럼 차를 좋아하고 도덕경을 읽으며 명상하고 자극적인 미디어는 멀리하는 청년이었다. 앨범 <Parnassus>는 그리스 신화 파르나소스를 모티브로 주인공이 내면적 갈등과 역경을 극복하고 세상을 관조하며 평온을 얻는 과정을 담은 앨범이다. 신화 속 이야기지만 그가 추구하는 마음의 궁극적인 상태를 그린 앨범이기도 하다. 아래 그가 직접 내게 보낸 앨범 소개 글을 옮긴다.

 

“<Parnassus>는 파르나소스 산에서 뮤즈들에게 지혜를 구하는 사람들과 이에 답하는 뮤즈 사이의 대화를 그린 픽션입니다. 작품 속 수록곡들은 뮤즈들의 이름에서 따와, 그 상징과 역할에 어울리는 가사와 분위기에 대입해서 만들었습니다. 파르나소스 산은 그리스에 위치한 아폴론의 신전 델포이가 자리 잡고 있는 곳입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9명의 뮤즈의 고향이자 영지로서 신성시되었던 곳입니다.

 

뮤즈는 그리스 신화에서 다양한 예술 분야에 능하고, 시인과 예술가들에게 영감과 재능을 불어넣는 9명의 예술의 여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지혜의 여신으로, 신화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지혜와 진실을 구할 때 찾습니다. 오늘날에는 뮤즈가 작가나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존재를 지칭하는 말로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파르나소스의 9명의 뮤즈는 각기 고유한 역할과 상징을 지닌 존재입니다.”

 

<Parnassus>에서 보컬이 들어간 트랙은 모두 SURYEON과 함께했다. 오래전부터 Jinwoo와 함께 작업하며 작사, 작곡, 보컬로 참여한 SURYEON은 앰비언트, 인디포크 장르의 음악 속에서 자신만의 문법을 가지고 일상 속 추상을 담아내는 작업을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다. 앨범 커버는 한지를 기반으로 목가적인 비주얼을 그리는 수오 Suo 작가의 작품이다. 마스터링은 힙합과 일렉트로닉 음악을 넘나들며 독특한 음악 세계를 들려주고 우원재, 씨피카, 새소년 등의 음반에 참여했던 테림(Te Rim)이 맡았다.

 

<Parnassus>는 올해로 13주년을 맞은 영기획(YOUNG,GIFTED&WACK Records)에서 제작한 EP/앨범 단위의 40번째 앨범이다. 발매할 앨범을 만날 때마다 지금 내게 이 음악이 필요했기에 오게 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Jinwoo와 처음 만난 건 힘들고 어지러운 마음에 힘들어하다 내가 명상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다. 앨범을 발매하는 지금 나는 1년 넘게 매일 명상을 하고 있다. 덕분에 음반에 담긴 사운드와 이야기에 전보다 더 깊게 공감하고 느낄 수 있게 된 듯하다. 좋은 음악(WACK MUSIC)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믿음으로 만든 Jinwoo의 데뷔작 <Parnassus>가 마음의 평온과 균형이 필요한 이에게 가 닿길 기원한다.

 

-하박국(HAVAQQUQ) (영기획YOUNG,GIFTED&WACK Records 대표)

 

추천사

 

2번 트랙 “Kleio”와 타이틀 트랙 “Hike”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앨범에서 빛나는 장점들이 압축되어 있다고 느껴졌으니까요. 하지만 이 앨범의 진가는 트랙들 간의 섬세하고 끈끈한 유기성입니다. 첫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이어 들어보신다면 마치 신비한 동화를 읽은 듯한, 잠시 다른 곳으로 다녀온 기분을 느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해경

 

신화에서 발견한 애틋한 마음이 소리를 빚는다. 그리고 우리 앞에 펼쳐진 이 말갛고 기이한 산의 풍경. 기꺼이 자신의 몸 안에 뮤즈들을 풀어 놓고 추는 그리웠던 춤의 실루엣.

-카코포니(cacophony)

 

새하얀 침묵 속에 시작된 눈은 잘게 부서지며 쏟아져 내린다. 몸에 닿은 첫눈의 결정에서 포근함을 확인한 순간, 나는 이것이 마냥 날 집어삼키지 않을 무해한 아발란체임을 느끼고 조심스레 산속으로 발걸음을 내디딘다. 어느새 나는 눈 녹은 평지의 풀숲에 서 있다. 나뭇잎을 톡톡 털어내고 유영하는 멜로디와, 미처 다 녹지 않은 눈 안개의 덤불 속에서 잔 나뭇가지를 잔뜩 모아 웅크린 신들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그러다가도 눈을 감았다 뜨면 나는 문득 기시감이 드는 설산의 기슭에서 깨어난다. 전경과 중경, 배경이 신화를 끌어안고 뒤섞인 곳에서 울림은 추상적으로, 때로는 명확한 풍경으로 다가온다.

 

진우(Jinwoo)의 데뷔 앨범 ‘Parnassus’ 의 수록곡들은 언뜻 복잡해 보이지 않는 레이어 속에서도 모든 요소가 효율적으로 충분한 복잡성을 만들어내며 소용돌이치고 부서진다. 여덟 개의 트랙은 순리대로 서로를 친밀히 튕기고 또 끌어당기며 아름다운 공명을 만들어낸다. 앨범에 참여한 수련(SURYEON)의 몽환적인 목소리는 산의 중심에서 때때로 친절히 우리를 이끈다. 치밀하게 설계된 공간감과 텍스쳐, 전체 서사에 걸친 음향의 다이내믹도 앨범의 중요한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상기 나의 망상 된 감상에 더해 감히 내 생각엔 이렇고 저런 이유들로 인해 이 음악이 좋아요.” 라고 말하는 것은 동료 뮤지션으로서 더욱이 조심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결국 난 그의 앞에서는 “음악이 참 좋아요.” 라는 식의, 진심일지라도 되려 의심만 가득 살 진부한 말 한마디를 건넬 뿐이다. 그리고 뒤돌아서서는 구차하게도 조심성 없는 태도로, 산을 찾아다니는 이들을 붙잡고 내 서툰 감상을 늘어놓아서라도 이 앨범을 추천하는 바이다. 제 딴에는 잔뜩 오므린 입으로, 비밀스럽고 간절한 뉘앙스를 담아.

– 테림(Te Rim)

 

Credits
1. Prologue

Written/Arranged by Jinwoo Lee

 

2. Kleio

Written by Jinwoo Lee, SURYEON

Lyrics by SURYEON

Arranged by Jinwoo Lee

Sung/Chorus by SURYEON

Recorded by 동찬 Dongchan / at JMStudio

 

3. Euterpe

Written by Jinwoo Lee, SURYEON

Lyrics by SURYEON

Arranged by Jinwoo Lee

Sung/Chorus by SURYEON

 

4. for Thalia

Written/Arranged by Jinwoo Lee

Guitar Played by 허유진 SaU

 

5. Thalia

Written by Jinwoo Lee, SURYEON

Lyrics by SURYEON

Arranged by Jinwoo Lee

Sung/Chorus by SURYEON

Guitar Played by 이종진 Jongjin Lee, 김지수 OVE

Recored at JMStudio

 

6. Interlude

Written by Jinwoo Lee, SURYEON

Arranged by Jinwoo Lee

Sung/Chorus by SURYEON

 

7. Hike

Written by Jinwoo Lee, SURYEON

Lyrics by SURYEON

Arranged by Jinwoo Lee

Sung/Chorus by SURYEON

Guitar Played by 허유진 SaU

Recorded by 동찬 Dongchan / at JMStudio

 

8. Erato

Written by Jinwoo Lee, SURYEON

Lyrics by SURYEON

Arranged by Jinwoo Lee

Sung/Chorus by SURYEON

Recored at JMStudio

 

Cover Artwork by 수오 Suo

‘Hike’ Music Video Directed by Harumoon Studio

 

Produced by Jinwoo Lee

Mixed by Jinwoo Lee

Mastered by 테림 Te Rim

Executive Produced by 하박국 HAVAQQUQ of 영기획 YOUNG,GIFTED&WACK

 

야광별


 

별처럼 반짝이는 우리에게!

 

Credits
Lyrics by 손예지

Composed by 손예지
Arranged by 손예지

 

E.Guitar 강건후

A.Piano, Synth 손예지
Chorus 손예지

Vocal Recorded by 김현주 (Hyunju Kim) @STUDIO505
Mixed by 이상철, 최민성 @TONE Studio Seoul

Mastered by 최민성 @TONE Studio Seoul

 

NATURE 1


 

레인보우99가 1년 동안 바라본

서귀포 속, 자연에 대한 답

 

레인보우99의 정규 16집 ‘NATURE 1’

 

봄의 시작과 함께 레인보우99의 정규 16집 ‘NATURE 1’이 발매되었습니다. 이 앨범은 레인보우99가 2024년, 1년간 제주 서귀포에 머물며 자연을 주제로 작업된 곡들로 이루어진 앨범입니다.

 

햇빛과 벌레들, 숲과 물의 움직임을 주제로 만들어진 네 곡은 서귀포에서 초연된 무용공연 ‘네이처 게이즈’를 위해 작곡되었고, ‘살짝, 반짝!’이라는 이름의 곡은 전시 ‘살짝, 반짝!’을 위해 작곡되었습니다.

 

설명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앨범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여전히 빛나고 있는 자연의 모습들을 바라보며 가만히 들어보세요. 가볍게 움직이는 풀이나 길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가로수들을 바라봐도 좋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시간을 들여 가만히 바라보는 자연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움직임들과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좋은 작업 함께해주신, 안무가 최정윤, 최명호, 윤가연 님, 비주얼 아티스트 김가현 님 너무도 감사합니다.

 

Credits
-credit-

 

produced by RAINBOW99

 

RAINBOW99 | programing, guitars, piano, sound design

 

all tracks composed, arranged by RAINBOW99

all tracks recorded & mixed by RAINBOW99

mastered by RAINBOW99 at MUI@BKK

 

artworks by G99(Kim Ga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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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공연 ‘Nature Gaze’

 

기획 | 김가현, 레인보우99

음악 | 레인보우99

안무 | 윤가연, 최정윤, 최명호

영상 및 VJing | 김가현

 

전시 ‘살짝, 반짝!’

 

기획 | 김가현

음악 | 레인보우99

영상 | 심건

모션 그래픽 및 프로젝션 맵핑 | 김가현

설치 | 김가현, 박상용, 공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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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99.net

instagram.com/rainbow99gaze

rainbow99.bandcamp.com

soundcloud.com/therainbow99

facebook.com/rainbow99.net

 

Thunderstruck


 

Love at first sight. How electrifying.

More preview of [Sierra]!

 

Credits
01. Thunderstruck

Composed by jumin, Luka, Catchup, Bearpeace

Arranged by jumin, Luka, Bearpeace

Lyrics by jumin

 

Guitar by jumin

Synth by jumin, Luka

Strings by Luka

Bass by Catchup

Drum by Bearpeace

Vocal by jumin

 

Mixed by Lucky Bando

Mastered by Quesa_dilla @Queso studio

 

02. Canvas

Composed by Ikkbo, jumin

Arranged by Ikkbo

Lyrics by jumin

 

Guitar by Ikkbo

Bass by Ikkbo

Drum by Ikkbo

Synth by Ikkbo

Organ by Bearpeace

Vocal by jumin

 

Mixed by Lucky Bando

Mastered by Quesa_dilla @Queso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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