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cance


 

소개글
안녕하세요 안0, 김박재재 입니다. 저희 앨범을 기다려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재밌게 들어주세요!
 

 

 

Credits

 

All tracks produced by 안0김박재재

All tracks mixed and mastered by 안0김박재재
Cover design by 안0김박재재

 

 

 

Lethal Within


 

소개글
2023 marks the fourth year of Sandwich Fail since formation. After the first anniversary of the inclusion of new members, they released their first independent mini-album. Departing from the conventional four-piece instrumental production, the album “Lethal Within”, maintains their signature energetic guitar-driven melodies, the juxtaposition of frenzy and romance in the rhythm, and the vocal’s keen insights into everyday life. Each song serves as an authentic emotional vessel.

 

“Lethal Within”

 

This album was released in a year when the world was returning to tranquility, yet rapidly expanding and advancing at an astonishing pace. There seems to be no barriers between people once again, but has the distance between hearts grown closer? We continue to question this within ourselves. The world before 2019 feels like a distant century, almost resembling a parallel universe. Although life appears to be returning to its regular course, fresh contradictions and conflicts are propagating in the gaps, as if these toxins were thus disseminated.

 

Cells Impact Recall


 

Sorry, we have figured out that there was a serious defect detected from our former product ‘Cells Impact’.

Please try this revised version of it to finish your listening.

Thank you.

 

For more information about Easymind & oddeen and there music you can follow ohhu on Instagram and check out Bandcamp. Tune into ohhu YouTube and for more information follow on Instagram.

 

© 2023 ohhu LTD.

ohhunoon.com

 

 

 

 

Credits
Cells Impact Recall

 

 

1. YAWN (Mount XLR XLRISED MIX)

2. Caterpillar (feat. 1300) [Bleakre Remix]

3. What If I Hate Someone (Yetsuby Remix)

4. I’ve Lost Friends

5. pick display

 

 

Produced by Easymind & oddeen

Executive Producer by ohhu

 

All tracks composed by Easymind & oddeen

Track 1 composed & arranged by Mount XLR

Track 2 composed & arranged by Bleakre

Track 3 composed & arranged by Yetsuby

Track 4, 5 arranged by Easymind & oddeen

 

Written by Easymind, 1300

 

Track 2 ‘Caterpillar’ featured by 1300

 

Track 1 Mixed by Mount XLR

Track 2 Mixed by Bleakre

Track 3 Mixed by Yetsuby

Track 1, 2, 3 Mastered by Kwangjae Jeon

 

Track 4, 5 Mixed by Easymind & oddeen

Track 4, 5 Mastered by oddeen

 

 

Artworks by oddeen

Cover Designed by oddeen

 

 

Butterfly


 

나비에 어린 지넥스의 취향과 시간들, [Butterfly]

 

많은 이들이 한국 장르 음악 씬의 현재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 요즘. 그런데 조금만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각자 맡은 업무를 수행하며 자신의 길을 걷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걸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거다. 그중에서도 음악 팬이 조금 더 주목했으면 하는 롤을 하나만 짚자면 바로 프로듀서다. 이들의 결과물에는 자신의 취향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음악 소스를 고르고, 송 폼을 잡고, 플레이어와 조율하고, 최종의 결과물로 내기까지 사운드를 정리하는 등등의 과정들이 서려 있다. 그렇기에 이들의 작품을 듣다 보면 단순히 음악이 좋고 나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삶을 살아 이런 과정을 겪어 왔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자신의 첫 정규 앨범 [Butterfly]를 발표한 프로듀서 지넥스(JINex) 역시 그런 존재다.

 

외부적인 행보로만 보자면 지넥스는 그레이센트(GRAYSCENT)라는 팀 활동으로 시작해 차분히 커리어를 쌓아 온 프로듀서다. 이미 썸머소울(Summer Soul)을 비롯해 이수정(CHAI), 오스틴(Austn), 마샬(MRSHLL), 존오버(Jhnovr), 주애(Jue), 노디시카(Nody Cika), 그리고 민준기까지. 눈부신 재능을 지닌 알앤비/소울 뮤지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자신의 존재감을 씬에 아로새겼다. 더군다나 싱글을 꾸준히 발표하며 개인의 경력을 다져 온 건 물론, 에잇볼타운에서 주최한 기린의 리믹스 콘테스트를 비롯해 여러 온라인 대회에 지원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끊임없는 움직임을 통해 본인의 길을 개척해 왔다. 그렇기에 [Butterfly]는 타이틀처럼 나비로서 자신의 날개를 펼치기까지 오랫동안 인고하며 묵묵히 지켜 온 자신의 음악적 행보와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Butterfly]에는 몇 차례 호흡을 맞춘 썸머소울, 이수정, 마샬, 주애, 노디시카를 비롯해 기린, 쟈드(Jade), 준(JUNE), 노브(nov), 에이민(amin), 샴마(Shammah) 등 현시대 한국의 알앤비/소울을 대표하는 뮤지션, 싱어송라이터들이 한데 참여했다. 이런 이들이 함께한 앨범에는 장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뿐더러 서정성과 세련미까지 다분한 알앤비/소울 사운드가 담겨 있다. 이 덕분에 작품은 지넥스라는 프로듀서의 취향,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음악적 맥락을 이해할 수 뿐만 아니라 씬의 현재 모습을 파악할 큐레이션의 역할까지 훌륭히 완수한다. 비유하자면 결과물은 마치 한 마리 나비의 날갯짓처럼 아름답고 우아하다. 그런데 사실 앨범은 이런 날개를 펼치기 전까지의 과정들. 다시 말해 하나의 애벌레가 고치를 만들고, 그것을 탈피해 가는 모습까지 함께 느껴질 정도로 선명함이 있다.

 

일단, 앨범의 사운드를 파고 들어가 보자. 알앤비/소울로 통칭했지만, 사실 앨범에는 1990년대에서 2000년대의 정서가 묻어 나온다. 이는 지넥스의 결과물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재미난 특징이다. 실제로 그는 어린 시절에 S.E.S, H.O.T 등 SM의 음악가들을 비롯한 여러 가요를 통해 음악을 접했다고 한다. 당대의 작곡가들은 알앤비/소울을 비롯해 유로팝, 재즈 등 많은 이에게 사랑받던 장르 음악의 요소를 차용해 가요를 만들었다. 그리하여 [Butterfly]에는 그때 그 시절의 음악을 듣고 자란 지넥스의 취향이 자연스레 드러난다. 일례로 ‘Tonight’에서는 뉴잭스윙, ‘Breeze in the beach’는 보사노바, ‘Aqua’에는 시티팝이라 불리는 AOR의 향취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Into U’는 제목부터 타미아(Tamia)의 노래에 대한 오마주를 엿 볼 수 있다.

 

이런 앨범의 사운드에는 앞서 이야기했듯이 프로듀서로서 결과물을 내기까지 인고의 과정이 어려 있다. 자신의 취향을 구현하기 위해 특정한 악기 소스를 고르고, 다양한 참여진에게 비트를 주고, 이들의 목소리를 받고, 보컬에 맞게 노래를 편곡하고, 트랙의 감정선을 살리기 위해 세션을 받는 모습 등등이 말이다. 이런 고심의 흔적들은 앨범 트랙 곳곳에서 드러난다. 개별 트랙으로 예시를 들자면 일단, ‘69’의 신스 베이스 소리는 그 시절의 정서와 농염한 무드를 함께 자아내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Butterfly’에서는 야릇한 가사, 보컬에 뒤이어 나오는 연주자의 리드 솔로가 듣는 이의 감정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눈’에서는 노래의 계절감에 걸맞는 벨 사운드 선택이 탁월하게 느껴진다. 더불어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내는 심경을 담은 ‘Someday’에는 감정선이 아련하게 전해진다.

 

이렇듯 [Butterfly]는 지넥스란 프로듀서의 과정과 인간적 맥락, 과거의 온기를 담고 있다. 앨범은 나비처럼 우아하게, 그리고 차분히 날갯짓하며 청자에게 다가간다. 나비는 듣는 이들의 마음속에 감정, 회상이란 이름의 꽃을 활짝 피우게 만든다. 세월이 흐르게 되면 꽃은 나비로 인해 새로운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그렇게 지넥스의 앨범은 이름처럼 서서히, 그리고 미처 눈치채지 못하게 개인의 감정, 삶과 거대한 무언가를 바꿀 나비 효과가 될 것이다. 그런 만큼 ‘나비’가 일상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장르 팬들과 음악가, 나아가 많은 사람에게 마음의 안정을 찾게 만들고, 잔향을 일으켜 자기만의 속도로 차근히 세상을 바꿀 수 있게 돕는 앨범이 되기를 바란다.

– 인스(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KBS Cool FM <STATION Z> 작가)

 

 

 

 

 

Credits

 

1. Into U (Feat.Shammah)

 

Composed by JINex, Shammah

Lyrics by by Shammah

Arranged by JINex

 

Vocal by Shammah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Mixed by JINex

Vocal Mixed by Muhpy

Mastered by 등대사운드

 

 

 

2. 69 (Feat.Nody Cika)

 

Composed by JINex, Nody Cika

Lyrics by by Nody Cika

Arranged by JINex

 

Vocal by Nody Cika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Mixed by JINex

Mastered by 등대사운드

 

 

 

3. Tonight (Feat.Summer Soul)

 

Composed by JINex, Summer Soul

Lyrics by by Summer Soul

Arranged by JINex

 

Vocal by Summer Soul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Mixed by JINex

Mastered by 등대사운드

 

 

 

4. STAY (Feat.MRSHLL)

 

Composed by JINex, MRSHLL

Lyrics by by MRSHLL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MRSHLL

Extra Chorus by Judy Kim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Mixed by JINex

Vocal Mixed by MRSHLL

Mastered by 등대사운드

 

 

 

5. Breeze in the beach (Feat.CHAI)

 

Composed by JINex, CHAI

Lyrics by by CHAI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CHAI

Extra Chorus by JINex

Guitar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Piano by umzi

 

Mixed by JINex

Mastered by 등대사운드

 

 

 

6. Aqua (Feat.Jade)

 

Composed by JINex, Jade

Lyrics by by Jade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Jade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Mixed by JINex

Mastered by 등대사운드

 

 

 

7. 어디로 가니 (Feat.KIRIN)

 

Composed by JINex, KIRIN

Lyrics by by KIRIN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KIRIN

Extra Chorus b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Mixed by JINex

Mastered by 등대사운드

 

 

 

8. Butterfly (Feat.JUNE)

 

Composed by JINex, JUNE

Lyrics by by JUNE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JUNE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Lead Solo by umzi

 

Mixed & Mastered by Nahzam Sue

 

 

 

9.Someday (Feat.Grayscent, amin)

 

Composed by JINex, amin

Lyrics by JINex, amin

Arranged by JINex

 

Keyboard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Vocal by 남재상, amin

Chorus by JINex, amin

 

Mixed by JINex

Mastering by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10. Groovin (Feat.Jue)

 

Composed by JINex, Jue

Lyrics by by Jue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Jue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Mixed by JINex

Mastered by 등대사운드

 

 

 

11. 눈 (Feat.nov)

 

Composed by JINex, nov

Lyrics by by nov, JUNGMIN

Arranged by JINex

 

Vocal & Chorus by nov

Extra Chorus by JINex

Piano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Synthesizer by JINex

 

Mixed by JINex

Mastered by 등대사운드

 

 

 

12. Breeze in the beach (Inst)

 

Composed by JINex

Arranged by JINex

 

Guitar by JINex

Bass by JINex

Drum by JINex

Piano by umzi

 

Mixed & Mastered by JINex

 

 

 

Cover artwork by 야루

 

 

추억은 찌르르


 

소개글
아프게 내버려 둡시다.
 

 

 

Credits

Produced by 김영소영, 박소유

Composed by 김영소영

Lyrics by 김영소영

Arranged by 김영소영

Vocal by 김영소영

Acoustic Guitar by 김영소영

Rhythm by 김영소영

Vocal Directed by 박소유

Recorded by 김태호 @Groove N Balance Studio

Mixed by 박소유 @Lonely Planet

Mastered by 강승희 @Sonic Korea Mastering Seoul Forest Studio

 

제주에 가을이 오면


 

소개글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새 나는 제주에 와 있었다.
아무것도 계획된 건 없었지만, 모든 것이 순식간에 그저 짠하고 내 앞에서 벌어졌다.
신비롭지만, 동시에 자연스럽기도 한 이 벅찬 흐름에 감사할 따름이었다.
그렇게 나의 제주는 전혀 특별할게 없었지만, 조용하고 아름답게 흘러갔다.그 공간과 그 순간 사이사이에서 나는 많은 생각과 많은 감정을 교차해가며,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3개월 동안 제주가 선물해 준 영감을 모두 표현하기엔 다소 무리겠지만, 당시의 마음을 떠올리며 천천히 적어보았다.

1년 만에 발매되는 나의 이번 ‘제주에 가을이 오면’ EP 앨범에선 그 순간의 기억들을 담기 위해 직접 녹음해둔 풀벌레 소리, 파도 소리, 빗소리, 발자국 소리 등을 고스란히 음악에 녹여보았다. 2023년 가을, 제주에서 지낸 한 청년의 감정 일기 정도로 생각해 주시고 편하게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수 년이 흐른 뒤, 이번 앨범을 들으며 그날의 추억을 떠올리고 싶다.

 

 

 

 

Credits

When fall comes to Jeju

(Track 1,2,3,4,5)

 

Produced by Haze Moon

Composed by Haze Moon

Lyrics by Haze Moon

Arranged by Haze Moon

 

Vocal & Chorus – Haze Moon

Chorus Arranged by Haze Moon

Guitar – Haze Moon

Programming – Haze Moon

Track2 Featuring – P:UM

 

Mixed by Sloppyben

Mastered by Jinhoseong

 

Cover Artwork – Haze Moon

 

21st Century Odyssey


 

뜬금없이 고백을 하자면 전 죽을 때까지 이 시대에 적응하지도, 이 세상 어딘가에 안착하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21st Century Odyssey는 그 방황에 공감하는 이들을 위한 일종의 초대장입니다.

– 도재명

 

뜬금없이 고백을 하자면 전 죽을 때까지 이 시대에 적응하지도, 이 세상 어딘가에 안착하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21st Century Odyssey는 그 방황에 공감하는 이들을 위한 일종의 초대장입니다.

– 도재명

 

도재명 [21st Century Odyssey]

 

음악을 듣고 쓰고 말하는 일을 짧지 않게 해왔다. 종종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놀랄 때가 있다.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이토록 같은 일을 반복해 왔다니.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고 즐거워하고, 음악 속에 숨어 있는 비밀을 풀기 위해 작은 단서를 찾아 몇 날 며칠을 파고들고, 사랑하고 아쉬워하고 질투하다 다시 사랑하고. 음악 평론이나 비평이라는 껍데기를 쓰고 있지만 본질은 나 혼자 사랑하고 나 혼자 이별하는 답도 없는 짝사랑이 아닐까 내린 결론 속 한 음악가가 있었다. 밴드 로로스 그리고 로로스에서 보컬과 키보드를 담당하던 싱어송라이터 도재명이었다.

 

도재명은 로로스가 2015년 활동을 중단한 이후 꾸준히 자신의 작업을 선보여 왔다. 첫 싱글 ‘미완의 곡’을 시작으로 ‘시월의 현상’, ‘오늘의 일기’를 차례로 발표했고, 2017년에는 첫 정규 앨범 [토성의 영향 아래]도 선보였다. 피아니스트 이선지와 함께한 EP [A True Travel]이나 각종 전시, 영상 매체를 통한 음악 작업도 이어졌다. 로로스로 9년, 도재명으로 8년. 이제는 거의 비슷해진 두 활동 기간은 그러나 들여다보면 볼수록 굳이 분리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로로스 활동 당시 밴드의 생명력은 개성과 재능 넘치는 여섯 멤버들이 만들어 내는 폭발적 라이브와 그 안에 숨은 당장이라도 살아 펄떡일 것 같은 서정에서 태어났다. 그건 흔히 만나는 관념으로서의 서정이 아닌, 지금을 온몸과 마 음으로 부딪히는 청춘이 구르고 깨지며 얻어낸 희열과 상처가 소용돌이치며 만들어 낸 무언가였다.

 

도재명의 6년 만의 새 앨범 [21st Century Odyssey]를 들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해지는 그때의 감각이 떠올랐다. 앨범에는 삶이 자연스레 남기고 간 것들을 한 조각씩 정성스레 모아 쌓은 아홉 곡이 가만히 자리하고 있었다. 앨범의 문을 여는 ‘Waldeinsamkeit’는 도재명의 지난 6년 속으로 청자를 이끄는 인도자 같은 곡이다. 독일어로 ‘조용한 숲속을 홀로 걸으며 느끼는 고독 또는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이라는 뜻을 가진 제목 그대로, 노래는 파도 소리, 새 소리와 함께 앞서 걸어가는 이의 등이 만드는 리듬에 맞춰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게 만든다.

 

그렇게 도달한 곳에서 도재명이 꺼내 드는 건 삶과 죽음, 그리고 그 모두를 담아내는 자신의 음악을 향한 차분한 관조 다. 두 번째 트랙인 ‘21st century odyssey’의 후반부 휘몰아쳐야 하는 연주에 난색을 보이는 연주자들에게 건넸다는 ‘그냥 아트 해줘’라는 농담 반 진담 반은 앨범이 지향하는 바를 무엇보다 뚜렷하게 드러낸다. 노래 속 비행기 안내 방송 형태로 쏟아지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를 둘러싼 납득하기 힘든 갖은 사건과 현상들, 변해가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이리’에 등장하는 인물 하리 할러를 모티프로 만들었다는 ‘Magisches Theater’,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젊은 층의 우울과 불안장애, 자살률을 혼란스러운 드럼 연주로 풀어낸 ‘In our darkness hour’까지. 앨범의 전반부는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이자 음악가 도재명의 세상을 향한, 때로는 자기 자신을 향해 던진 무수한 물음표를 동력으로 삼는다.

 

반면 삶의 뒤에 자연히 따라붙는 죽음처럼, 앨범의 후반을 이끄는 건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추억이다. 세 가족이 단란하게 지내던 어린 시절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어린아이가 장난을 치는 것처럼 만들었다는 다섯 번째 트랙 ‘Nostelgie’를 시작으로, 라이너스의 담요 연진의 목소리가 곡에 어린 애수를 더욱 깊게 만드는 ‘Happy Meal’, 김환기 화백의 유명한 그림과 같은 제목으로 어린 시절의 실제 음성을 삽입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쉽지 않았던 간병 기간 느낀 복잡다단한 감정과 혼곤함을 로로스 제인의 목소리로 풀어낸 ‘Fractal’까지. 노래들의 흐름을 가만히 따라가는 것만으로 말로는 전하지 못할 수많은 감정과 순간이 스쳐 지난다. 한 번쯤은 격앙될 만한 곳에서도, 어디까지나 고요히.

 

필름이 끊기듯 갑작스럽게 마무리되는 곡 ‘Fractal’이 끝나고, 먼 곳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온다. 어린 시절 하굣길에 있는 피아노 교습소의 열린 창문 너머로 들리던 연주를 닮은 순하고 먹먹한 연주다. 호주를 여행하며 만난 고양이 남매 마네와 콩티가 평화롭게 노는 모습을 보며 만들었다는 앨범의 마지막 곡이자 짧은 소곡 ‘Manée & Conti’는 다 시 또 그렇게, 삶과 죽음이 맞붙어 있는 것처럼, 죽음 뒤에 다시 삶이 따라온다는 걸 유순한 표정으로 보여준다. 지금 여기에서 이런 표정을 지어도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듣는 이의 표정도 이내 순해지게 만드는, 그런 노래다.

 

라이너 노트를 위해 앨범을 반복해 듣던 어느 날 메신저로 이미지가 하나 전해졌다. 도재명은 세 번째 곡 ‘Magisches Theater’의 독어 내레이션 내용이 갑자기 생각나 보낸다고 했다. 내용은 이랬다. ‘갑자기 저녁때 겪은 일이 다시 떠올랐다. 수수께끼 같은 아치문과 그 위에 걸쳐진 알쏭달쏭한 광고판, 조롱하듯이 춤추며 달아나는 네온 사인의 글자들, 거기에 무어라고 쓰여 있었던가? ‘아무나 입장할 수 없음’ 그리고 ‘미친 사람만 입장할 수 있음.’ 나는 그 낡은 담 쪽을 살피듯이 건너다보았다. 마술이 다시 시작되기를, 그 글자들이 미친 나를 초대해 주기를, 그 작은 문이 나를 받아 주기를 내심 간절히 바라면서. 내가 갈구하던 것이 거기에 있지 않을까? 어쩌면 나의 음악이 거기서 연주되는 건 아닐까?’ 그곳엔 그때도 지금도 자신을 기꺼이 녹여 음악을 만드는 음악가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난 질문 이 다른 이의 언어로 대신 쓰여 있었다. 한 음악가가 자기 삶으로 빚어낸 한 장의 앨범이 이렇게 또 세상에 나왔다. 좋은 앨범의 순기능이 그렇듯 이 안에서 당신만의 소중한 것을 찾을 수 있기를,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따옴표 속 마지막 문장은 앨범을 듣는 이들에게 도재명이 직접 전하는 인사말이다.

 

김윤하 / 대중음악평론가

 

 

 

Credits

 

 

1. Waldeinsamkeit

Composed & Arranged by 도재명

 

Piano & Synthesizer – 도재명

Drums – 김선빈

 

 

2. 21st Century Odyssey

Composed, Written & Arranged by 도재명

 

Piano, Synthesizer & Programming – 도재명

Drums – 황재영

Bass – 송인섭

Guitar – 홍갑

Saxophone – 남유선

 

 

3. Magisches Theater

Composed & Arranged by 도재명

 

* Includes an excerpt from Hermann Hesse’s “Der Steppenwolf”

* Adapted from Robert Schumann’s Humoresque in B flat major, Op. 20

 

Keyboards, Synthesizer, Drums & Programming – 도재명

Bass – 송인섭

Guitar – 홍갑

Narration – 박술

 

 

4. In Our Darkness Hour

Composed & Arranged by 도재명

 

* Including excerpts from the letters of Vincent Van Gogh and Frida Kahlo

 

Keyboards, Synthesizer & Programming – 도재명

Drums – 김선빈

 

 

5. Nostalgie

Composed & Arranged by 도재명

 

* Includes an excerpt from NASA’s “Dwarf Planets Guide”

 

Synthesizer & Programming – 도재명

상여소리 – 황민왕

 

 

6. Happy Meal (feat. 연진)

Composed, Written & Arranged by 도재명

 

Piano, Synthesizer & Programming – 도재명

 

 

7.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Composed & Arranged by 도재명

 

Piano, Synthesizer & Programming – 도재명

Drums – 김선빈

Bass – 송인섭

 

 

8. Fractal (feat. Jane Ha)

Composed, Written & Arranged by 도재명

 

Piano, Synthesizer & Programming – 도재명

Drums – 김선빈

Bass – 송인섭

 

 

9. Manée & Conti

Composed & Arranged by 도재명

 

Piano – 도재명

 

 

 

Executive Produced by N DESIGNERS

Produced by 도재명

Recorded by 오혜석 at MOL Studios

* Exception recording of narration track 3 by 공유라 at Toneypickle Music&Sound / Assistant engineer – 윤제준

Mixed by 오혜석 at MOL Studios

Mastered by Miles Showell at Abbey Road Studios, U.K

All Video by N DESIGNERS

 

[VINYL]

Executive Produced by 무선지

Head Organized by 정한나

Designed by 김유석

Mastered for Vinyl & Lacquer Cut by Miles Showell at Abbey Road Studios, U.K

Pressed & Printed by Schallplattenfabrik Pallas GmbH, Germany

 

RISE


 

혼란스러운 도심 속에 살아가고 있는 젊고 순수한 영혼들.

우리는 그들의 영혼이 지금처럼 아름답기를 바란다.

이젠 갈피를 잡을 수 없는 혼돈 속에서,

모두가 흐려져 가는 세상 속에서

이 앨범은 말한다.

“우리는 선명해지기 위해 살아가는 중이라고”

 

 

 

 

Credits
All Tracks Produced by 진우 (JINU)

All Tracks Directed by OURTAPES, Moody Shot

All Drums Tracks Recorded by JRB (Shaka! Sounds) @Surf! Recordings

Except Drums All Tracks Recorded by Moody Shot

All Tracks Mixed by 김다니엘 (Daniel Kim)

All Tracks Mastered by 차순종 (John Cha)

 

All Songs Arranged by OURTAPES

 

Artwark by 최성훈

 

RISE

1. To Clean

 

Song by 진우 (JINU)

Lyrics by 진우 (JINU)

Guitar by 진우 (JINU)

2. Blame

 

Song by 진우 (JINU)

Lyrics by 진우 (JINU)

Guitar by 진우 (JINU)

Drums by 김경배

Bass by 김정훈

3. What’s wrong?

 

Song by 진우 (JINU)

Lyrics by 진우 (JINU)

Guitar by 진우 (JINU)

Drums by 김경배

Bass by 이황제

4. No Past

 

Song by 진우 (JINU)

Lyrics by 진우 (JINU)

Guitar by 진우 (JINU)

Drums by 김경배

Bass by 김정훈

5. Brain Stew, Heart

 

Song by 진우 (JINU)

Lyrics by 진우 (JINU)

Guitar by 진우 (JINU) , Moody Shot

Drums by 김경배

Bass by 김정훈

6. My Dear (Acoustic Ver.)

 

가장 순수했던 사랑에 대하여.

 

Song by 진우 (JINU)

Lyrics by 진우 (JINU)

Guitar by 진우 (JINU) , Moody Shot

 

SURREY 2008


 

소개글
Hollyway’s first studio album ‘SURREY 2008’

 

Hollyway ‘SURREY 2008’

01. INTRO

02. SURREY 2008

03. Summer Rockstar

04. Tick Tock

05. 17

06. INTERLUDE

07. Party Is Over

08. MARS

09. BREAK UP

10. Losing My Mind

 

 

 

 

Credits

[‘Summer Rockstar’ M/V Credit]

 

ARTIST | Hollyway

LYRICS BY Hollyway

COMPOSED BY Hollyway, Daehyun Kim

ARRANGED BY Hollyway, Daehyun Kim

MIXING AND MASTERING BY Robin.H

EXECUTIVE PRODUCER | Hollyway

CO-PRODUCER | Yoojin Seo of @adoreproject

EXECUTIVE DIRECTOR | Yoojin Seo of @adoreproject

MANAGEMENT | TEAM HOLLYWAY

MANAGEMENT DIRECTOR | Myungjin Lee

COVER PHOTOGRAPHY | Daee Choi

ART WORK | TEAM HOLLYWAY & Yoojin Seo

HAIR | Denii Chungdam Areum

MAKEUP | Denii Chungdam Seo-A

HAIR&MAKEUP ASSISTANT | Seonghyun Park

STYLE | Yoojin Seo & TEAM HOLLYWAY

ACTRESS | Hyunnie

SESSION GUITAR | Daehyun Kim

SESSION BASS | Rami

SESSION DRUM | Yongmin Lee

 

DIRECTOR | Hyunyoung Jung

AD | Minchae Kim

SCRIPTER | Yuha Kim

DIRECTING TEAM | Yeeun Lee, Soyeon Yoon

PD | Yoojin Seo

P.A | Sunyou Jo, Eungyeol Kim, Jiwoo Park

DOP | Gyeongji Kim

CAMERA ASSISTANT | Youngtae Jeon, Junwon Seo, Wonpyo Hwang

2ND CAMERA ASSISTANT | eyewaylee

GAFFER | Seungho Lim

LIGHTING ASSISTANT | Sunwoo Park, Changmin Shin, Seoeun Kim, Chanjung Kim, Seungheon Oh

ART DIRECTOR | Subin Lee

ART TEAM MEMBER | Jaeyoon Shin, Taeyoung Youn

SCENARIO | Hyunyoung Jung

STORY BOARD | Yeeun Lee

MAKING FILM DIRECTOR | eyewaylee

EDITOR | Kyusung Shon

D.I | Youngtae Jeon

DIT | Junwon Seo

ILLUSTRATE | Sunyou Jo, Yeeun Lee

 

PRESENTED BY TEAM HOLLYWAY

 

Executive Producer | Hollyway

Executive Director | Yoojin Seo of @adoreproject

Mixing & Mastering | Robin.H @277 sound

 

NY(f)C


 

소개글
오랜만에 온 뉴욕, 뭔가 많이 변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뉴욕, 계획대로 되는 일이 없다, 그래서
 

 

 

Credits

Song Written, Lyric Written, Arranged by 매미(MEMI)

Produced & Recorded by 매미(MEMI), 이승진(Beautiful Jin)

Vocal & Chorus by 매미(MEMI)

Chorus by 매미(MEMI)

Guitar by 매미(MEMI)

Bass by 김혁재(Hyeokjae Kim)

Drums & Midi Programming by 매미(MEMI) & 민은홍(Eunhong-Min)

Mixed by 이승진(Beautiful Jin)

Mastering by 박준 & 도정회 at SoundMAX

Album Cover by 매미(MEMI)

 

클라우드 쿠쿠 랜드


 

 

저는 제 청소년기의 일들이 유령처럼 제 곁을 떠돌고 있다는 상상을 종종 합니다. 떠올리고 싶지 않아 묻어둔 기억들은 마치 잠들기 직전 생각난 무서운 이야기처럼 별안간 저를 경직시키고 각성시켜요. 정작 그 문제가 모두 해결된 삶을 살고 있는데도요.

내 주변을 떠돌고 있는 게 정말로 과거의 유령이라면 살풀이가 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냥 가둬두었던 시간을 솔직히 내보여야만 이 찝찝함이 끝날 것 같았어요. 지금의 나를 완성한 내 미성년을 기록해 보고자 결심한 때 비로소 앨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결과뿐 아닌 지나온 모든 과정이, 그때 하루 더 살기로 결정했던 나를 애도하고 달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요.

 

 

 

Credits

01. Toss and turn

 

Produced by 정우, 구름

 

Lyrics by 정우

Composed by 정우

Arranged by 정우, 구름

 

Vocal 정우

Acoustic Guitar 정우

Electric Guitar 구름

Bass Guitar 구름

Drum 구름

MIDI Programming 구름

 

Vocal Recorded by 김진평 at TONE Studio

A.G Recorded by 문정환 at TONE Studio

Instruments Recorded by 구름 at bughater

Mixed by 곽동준

Mastered by 구름

 

 

02. 들불

 

Produced by 구름

 

Lyrics by 정우

Composed by 정우

Arranged by 구름

 

Vocal 정우

Acoustic Guitar 정우

Electric Guitar 구름

Bass Guitar 구름

Keyboards 구름

MIDI Programming 구름

 

Vocal Recorded by 김주훈 at TONE Studio

A.G Recorded by 김주훈 at TONE Studio

Instruments Recorded by 구름 at bughater

Mixed by 곽동준

Mastered by 신재민 at Philos’ Planet

 

 

03. 낡은 괴담

 

Produced by 구름

 

Lyrics by 정우

Composed by 정우

Arranged by 구름

 

Vocal 정우

Acoustic Guitar 구름

Electric Guitar 구름

Bass Guitar 구름

Drum 구름

MIDI Programming 구름

 

Vocal Recorded by 김주훈 at TONE Studio

Instruments Recorded by 구름 at bughater

Mixed by 곽동준

Mastered by 신재민 at Philos’ Planet

 

 

04. 클라우드 쿠쿠 랜드

 

Produced by 안다영

 

Lyrics by 정우

Composed by 정우, 안다영

Arranged by 안다영

 

Vocal 정우

Acoustic Guitar 정우

Electric Guitar 허세과

Bass Guitar 이건석

Drum 김동현

Keyboards 안다영

MIDI Programming 안다영

 

Vocal Recorded by 김주훈 at TONE Studio

Vocal Directed by 안다영, 카코포니

Drum & Bass Recorded at 얼룩다람쥐 동굴 스튜디오

Mixed by Boost Knob

Mastered by 신재민 at Philos’ Planet

 

 

05. JUVENILE

 

Produced by 안다영

 

Lyrics by 정우

Composed by 정우, 안다영

Arranged by 안다영

 

Vocal 정우

Electric Guitar 안다영

Bass Guitar 이건석

Drum 김동현

Keyboards 안다영

MIDI Programming 안다영

Chorus 안다영

 

Vocal Recorded by 김주훈 at TONE Studio

Vocal Directed by 안다영

Drum & Bass Recorded at 얼룩다람쥐 동굴 스튜디오

Mixed by Boost Knob

Mastered by 신재민 at Philos’ Planet

 

 

06. 충동 1분

 

Produced by 구름

 

Composed by 정우

Lyrics by 정우

Arranged by 구름

 

Vocal 정우

Acoustic Guitar 정우

Electric Guitar 구름

Bass Guitar 구름

Keyboards 구름

MIDI Programming 구름

 

Vocal Recorded by 김주훈, 김진평 at TONE Studio

A.G Recorded by 김주훈 at TONE Studio

Instruments Recorded by 구름 at bughater

Mixed by 곽동준

Mastered by 신재민 at Philos’ Planet

 

 

07. Strangers

 

Produced by 구름

 

Composed by 정우

Lyrics by 정우

Arranged by 구름

 

Vocal 정우

Acoustic Guitar 정우

Electric Guitar 구름

Bass Guitar 구름

Keyboards 구름

MIDI Programming 구름

 

Vocal Recorded by 김주훈 at TONE Studio

Instruments Recorded by 구름 at bughater

Mixed by 곽동준

Mastered by 신재민 at Philos’ Planet

 

 

08. Gust

 

Produced by 정우, 구름

 

Composed by 정우

Lyrics by 정우

Arranged by 정우, 구름

 

Vocal 정우

Acoustic Guitar 정우

Keyboards 구름

MIDI Programming 구름

 

Vocal Recorded by 김주훈, 김진평 at TONE Studio

A.G Recorded by 김진평 at TONE Studio

Instruments Recorded by 구름 at bughater

Mixed by 곽동준

Mastered by 구름

 

 

09. 허물

 

Produced by 구름

 

Composed by 정우

Lyrics by 정우

Arranged by 구름

 

Vocal 정우

Electric Guitar 구름

Bass Guitar 구름

Keyboards 구름

MIDI Programming 구름

 

Vocal Recorded by 김주훈 at TONE Studio

Instruments Recorded by 구름 at bughater

Mixed by 곽동준

Mastered by 신재민 at Philos’ Planet

 

 

10. Crack

 

Produced by 정우, 구름

 

Composed by 정우

Lyrics by 정우

Arranged by 정우, 구름

 

Vocal 정우

Acoustic Guitar 정우

Electric Guitar 구름

Bass Guitar 구름

MIDI Programming 정우, 구름

 

Vocal Recorded by 문정환 at TONE Studio

A.G Recorded by 김진평 at TONE Studio

Instruments Recorded by 구름 at bughater

Mixed by 곽동준

Mastered by 신재민 at Philos’ Planet

 

 

Photo by 김문독

Styling / Art directed by 최수지

Styling / Art Assistant 옘, 하지선

Hair / Makeup 김초이

 

MV Production LSV UNION

CD Designed by 김은서

A&R / Creative Directed by 정예림

 

Do I look like a Monster?


 

작은 행동에 오해하고 절망했다

그러다가도 작게나마 보이는 빛줄기에 행복해 하기도 한다

굉장히 감정적인 나를 보았다

내가 원래 이렇게 감정적이었나?

싶을 정도로 감정적인 나를 보았다

그저 내 옆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 뿐인데

그 사람은 왜 나를 피하는것 같은가?

내가 괴물같아보이나?

난 괴물이 아닌데..

난 그 모든 걸림돌들이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고 말한다.

우리의 사랑은 이루어질거니까

 

 

 

Credits

Lyric by 행성

Composed by 행성

Arranged by 행성

 

Drum by 행성

Synthesizer by 행성

Keyboard by 행성

Mellotron by 행성

Piano by 행성

Guitar by 행성,김다니엘

Bass by 권그린

 

Mixed by 행성

Mastered by 신재민 at Philo’s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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