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이 곡은 바라는 마음에 관한 곡입니다.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만큼 속을 요동치게 만드는 건 없을지도 몰라요.

사랑, 꿈, 욕심, 후회와 같은 것들처럼요.

‘이상’의 반댓말을 찾는다면 괜시리 ‘현실’이란 이름이 먼저 떠오르는 것처럼,

우리는 끊임없이 바라기에 이상에 도달하긴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는 매일 움직이고 숨을 쉬어요.

오래 전 어딘가에 깜빡 잃어버린, 또는 앞으로 가지게 될

모두의 이상을 애틋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Credits

미래로 “이상”

 

 

Composed by 임재우

Written by 한다원

Arranged by 임재우

 

Vocal by 한다원

Guitar,Synths by 임재우

Bass by 남혜진

Drums by 정우진

 

Recorded,Edited by @Molstudio

Recorded by 오혜석

Digital Edited by 오혜석

 

Mixed by 김 휘 @like a Kiwi Studio

 

Mastered by 최효영 @SUONO Mastering

 

Artwork by ROH YUNI @yuni22roh

 

Film Directed by 한다원

Camera Assistant by 김 섭

 

DAYDREAM


 

JIYUN의 첫 정규앨범 ‘DAYDREAM’

 

색채감 있는 보컬과 화려한 플루트 연주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사랑을 노래하는 플루티스트’로 활동 중인 재즈 뮤지션 JIYUN. 뉴욕에서 받은 깊은 음악적 영감을 바탕으로 발표한 데뷔 EP [Rising]은, 스스로의 성장 과정을 담아낸 일기와도 같은 작품으로, 재즈 플루티스트로서의 다채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이번 정규 앨범 [DAYDREAM]은 온전히 ‘나’ 자신을 마주하고, 그 안에 담긴 이상적인 세계를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처음으로 작사 및 보컬로 본인의 앨범에 기록하며, 플루티스트 그 이상의 모습을 선보였다.

 

피아니스트 안예솔과 함께 공동 프로듀싱한 이번 정규 앨범 [DAYDREAM]은 재즈를 기반으로 하되 다양한 장르적 색채를 담아내며, JIYUN만의 감성적인 색깔을 펼쳐 보였다. 선공개 곡 ‘Lavender’s Illusion’은 트럼펫과 함께한 재즈 퀸텟 편성으로 완성되었으며, 평화로운 하루에 대한 갈망과 이루어지지 못하는 현실을 동시에 담아내며 이번 앨범의 시작을 열었다. 이어지는 타이틀곡 ‘Together’는 사랑하는 모든 이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바람을 담았다. 트럼펫이 빠진 편성 속에서 보컬과 반복적인 가사로 차원을 넘어 함께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마지막 타이틀곡 ‘Love Around’는 기타리스트 박해찬, 트럼펫터 홍태훈, 피아니스트 안예솔, 베이시스트 김강빈, 드러머 송하연이 함께했다. “사랑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재즈와 팝의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해 대중이 자연스럽게 재즈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곡이다.

이번 앨범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감정들을 어루만지며, 깊이 있는 울림과 따뜻한 메시지로 모두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Artist note]

우리는 각자, 현실과는 조금 다른

자신만의 세계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당장은 닿을 수 없지만,

그곳에서는 모든 것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흘러갑니다.

 

DAYDREAM은 그저 아름답기만 한 환상이 아닌,

조금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저만의 이상입니다.

이 앨범이 누군가의 하루 어디쯤에서,

달콤한 단잠처럼 머무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JIYUN

 

Credits
Produced JIYUN, 안예솔

Lyrics JIYUN

Composed&Arranged JIYUN, 안예솔

Flute&Vocal JIYUN

Piano 안예솔

Trumpet 홍태훈

Bass 김강빈

Drums 송하연

Guitar 박해찬

Percussion 김상일

 

Recorded 이병석 @Reve Music Studio

Mixed&Mastered 김지엽 @Delight Sound Studio

Vocal Directed 김영미

Photo 박재우

Design 한석규

 

가짜의 색깔


 

모든 게 진심이라고는 말 못 하지만

어떤 가짜의 색은 하얗다는 걸 잘 알잖아

 

Credits
Lyrics by Haru Kid, homehome

Composed by Haru Kid, homehome, Alive Funk

Arranged by Alive Funk

Mixed and Mastered by Alive Funk

 

2: Labyrinth


 

이번 2장은 2025년 2월 22일 아트스페이스3에서 목격한 DOKKAEBI의 모습을 담고 있다.

 

1절은 혼을 부르고,

2절은 희노애락을 느끼고,

3절은 인간사를 들여다보고,

4절은 혼을 보내주는 장면이다.

 

 

Credits
Performed by DOKKAEBI (Deja, yoorae)

Cover Art by Hanwoong Yoon

 

soundscape_mindscape 1


 

Nature Sound & Natural Sound의 모토 아래 서울 인왕산 초소부터 제주 원시림의 새벽까지, 스튜디오를 떠난 음악의 여정.

고음질 녹음 장비로 포착한 자연 속 공간의 울림과 아티스트의 섬세한 교감.

소리가 풍경이 되고 마음의 지도가 되는, 가장 깊고 감각적인 사운드스케이프.

모허, 여유와 설빈, 허정혁, 사공, 선경, 스프링플라워, 박시연 트리오 등이 참여한 뮤직-필드 레코딩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

 

 

Credits
1. 부지깽이/모허 (서울 인왕산)

작사:이소

작곡:이소

편곡:이소, 조민규

 

2. 불칸낭/스프링플라워 (제주 북오름 부근)

작곡:스프링플라워

편곡:스프링플라워

 

3. 어느 날/허정혁 (서울 개포 혼디 카페)

작사:허정혁

작곡:허정혁

편곡:허정혁

 

4. 안국동 2025/이재수 (서울 안국)

녹음:이재수

 

5. 카페에서 글 쓰기/이재수 (서울 망원 마르샤 카페)

녹음:이재수

 

6. 한때/선경 (제주 북오름 부근)

작사:선경

작곡:선경

편곡:선경

 

7. 인트로 1/사공 (서울 북한산)

작곡:사공

편곡:사공

 

8. 인트로 2/사공 (속초 영랑호)

작곡:사공

편곡:사공

 

9. 인트로 3/사공 (서울 홍제천)

작곡:사공

편곡:사공

 

10. 풍경/여유와 설빈 (제주 북오름 부근)

작사:여유

작곡:여유

편곡:여유

 

11. 윤슬/박시연 트리오 (서울 인왕산)

작곡:박시연

편곡:박시연

 

12. 제주 오름 2024/이재수 (제주 거문오름 부근)

녹음:이재수

 

Anemone


 

당신의 기대는 의문을 품을 것이다.

 

2025.10.6 Shutter (Single)

2025.10.19 Anemone (Single)

2025.11.2 흰 벽 아래 핀 꽃 (Album)

 

Credits
‘Anemone’

 

lyrics, composed by 정성욱

arranged by Syai

vocal by 성지연, 정성욱

synth performed by soriroseo, Syai

 

recorded by 0%

produced, mixed, mastered by Syai

mixing assistant by 정성욱

 

Artwork by GOND

 

Executive Produced by 하박국 HAVAQQUQ of 영기획 YOUNG,GIFTED&WACK

 

경주


 

세상은 물 속이다. 숨이 막힌다.

밧줄이 필요하다. 저 위로 끌어올려 줄.

우리는 쇠밧줄을 잡았다.

 

기타 줄을 잡아당기고

진동은 케이블로 날아간다

영구자석을 휘감은 코일들

우리의 마음을 증폭한다

심장을 토하듯이

 

 

”밴드 붐이 왔고, 밴드는 청춘과 낭만이라는데.

청춘과 낭만을 잃어버린 밴드는 무엇일까?

청춘은 시간 속에 녹아 흘러갔고

우리는 생활로써 연주해야 한다.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온 힘을 다해 달리는 것뿐.“

 

이종범 (보컬)

 

전자양은 새 앨범 <합주와 생활> 발매를 앞두고 “청춘과 낭만이 끝난 밴드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오랜 경력을 가진 밴드의 고민을 드러낸다. 하지만 선공개 곡 ‘경주’는 이들이 이제 생물학적으로 청춘의 밴드는 아니어도 영원한 ‘낭만’의 밴드라는 것을 증명한다. 그야말로 ‘기타와 북’을 가지고 ‘달리는 낭만’이다. 전자양의 음악은 여전히 괴상한 매력을 품은 채 질주하고, 상상하게 한다.

 

김학선 (대중음악 평론가)

 

 

[CREDIT]
Produced by 전자양

 

Vocal 이종범

Guitar 유정목

Bass 전솔기

Drum 류지현

 

Composed by 이종범

Lyrics by 이종범

Arranged by 이종범 유정목 전솔기 류지현

 

Recorded by 이상철 김진평 권순범 @TONE Studio Seoul

Digital Edited by 이상철 @TONE Studio Seoul

Mixed & Mastered by 김대성 @TONE Studio Seoul

 

Cover art by TNUP

Thief 86


 

Credits

All Song & Words by 달 위의 콜린스(Collins on The Moon)

Produced by 달 위의 콜린스(Collins on The Moon)

 

Played by

E.P 달 위의 콜린스 (Track 7)

Guitar 달 위의 콜린스

 

Mixed by 달 위의 콜린스

Mastering by 이진희

Album Design & Artwork 달 위의 콜린스

Publishing by POCLANOS

 

Dive Into A Dream


 

협업(協業) – 화합할 협, 업 업

음악 제작에 있어서 협업은 단순히 여러 사람들의 생산 과정이 아닌 정서적 교감이다.

음악은 소리들의 교감이기도 하며, 작곡자와 청취자의 정서적 교감이기도 하다.

이번 협업 작품은 여러 부분에서 교감의 매체가 됐으면 한다.

– Brian Shin –

 

어지러운 달빛

들이치는 바람

흔들리는 물결

부서지는 파도

시끄러운 마음이 바다깊이 가라앉을 때까지

– 임보라 –

 

Credits
Produced by Brian Shin

All Tracks Composed by 임보라

All Tracks Arranged by Brian Shin

Mixed by Brian Shin

Mastered by Brian Shin

Artwork Designed by 채병훈

 

Forever Yours


 

삶의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그 자리에 하나의 조각을 남겨놓는다.

 

내 모든 선택과 발자취에는

그 조각들이 묻어있다.

 

그건 슬픔이기도, 그리움이기도,

때로는 애증이기도 했지만

돌아보니 결국 전부 사랑이었다.

 

언젠가 다시 마주할 우리의 조각들을 기다리며

찬란했던 모든 순간에 이 마음을 전한다.

 

 

Credits
Produced by ORORA(오로라)

Co-Produced by paulkyte(폴카이트)

 

Lyrics by ORORA(오로라)

Composed by ORORA(오로라), paulkyte(폴카이트)

Arranged by paulkyte(폴카이트), ORORA(오로라)

 

Vocals by ORORA(오로라)

Chorus by ORORA(오로라), paulkyte(폴카이트)

Keyboard, Guitar & MIDI Programming by paulkyte(폴카이트)

 

Recorded & Mixed by paulkyte(폴카이트) @hisfries studio

Mastered by Spencer Martin

 

Photography by Gaeun Lee

Special thanks to Fred

 

토끼에게


 

푹푹 찌는 더위에 강한 그을린 얼굴은

나의 행방을 궁금해하는 일 따위로 여름을 통째로 삶아 먹고,

노인의 얼굴로 유치한 농담을 자랑스럽게 늘어놓다

이내 소년의 얼굴을 하지.

 

Credits
All songs & Words by 이리(eeri)

Produced by 칠리(chilly)

 

Mixed by 칠리(chilly)

Mastering by 칠리(chilly)

Artwork by @mutualmumbling

 

Special Thanks to 이이언 (eAeon)

 

찬바람이 불면

‘찬바람이 불면’은 1990년 발표된 김성호 작사/작곡, 가수 김지연이 불러 크게 히트한 발라드곡이다. 이후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여러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었다. 작사/작곡의 김성호는 ‘회상’,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 ‘한 번만 더’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고 부른 음악가이다. 정밀아는 어렸을 때부터 그의 음악을 라디오와 티비에서 들었고, 미처 곡의 의미나 감정의 깊이는 모르면서도 마냥 따라 부르기를 좋아하던 아이였다. 버스 안 라디오에서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를 들었던 날, 제목과 가사의 신선함에 놀란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정밀아가 재해석한 ‘찬바람이 불면’은 원곡의 특징들과 그녀의 장점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 원곡의 편안한 리듬과 템포를 유지하며 어쿠스틱 라이브의 질감을 살렸다. 전주 부분의 선율과 장식을 덜어낸 담백한 편곡에 담담하고 원숙함이 깃든 보컬의 음색은 계절감을 담뿍 담으며 새로운 무드를 만든다.

 

​3년 주기로 정규음반을 발표하고 있는 정밀아는 다섯 번째 정규음반 작업을 앞두고 자신이 즐겨 듣고 부르던 음악들을 복기해 보았다. ‘찬바람이 불면’은 종종 작은 무대의 앵콜이나 지인들과 함께 할 때 기타연주로 즐겨 부르던 곡 중 하나이다. 정밀아는 자신의 전곡을 작사/작곡하여 부르는 싱어송라이터이며 다른 이의 곡을 부르거나 창작한 작품은 드물다(김현철의 ‘언제나 그댈’, 나태주 시인의 시로 만든 ‘꽃’, 두 번의 피쳐링이 있다). 이번 작업에서 정밀아는 마치 배우가 맡은 배역과 혼연일체가 되는 순간처럼 다른 음악가의 가사와 선율속에 오롯이 녹아들며 다른 감각을 경험해 보고자 했다.

 

​한 사람의 음악가 안에는 오랜 시간의 다양한 음악과 예술이 녹아있을 것이며, 그래서 새로운 음악은 전혀 ‘무無’에서 탄생한 것이 아님을 안다. 또한, 음악은 듣는 이들의 시절과 계절, 사연과 인연을 담으며 살아간다. 정밀아에게 이 노래 또한 그랬으며, 그녀의 목소리를 통해 듣게 될 ‘찬바람이 불면’도 누군가에게 그러하기를 바란다. 문득 가을이고 찬바람이 불면, 떨어지는 낙엽 위를 걷다가 이 노래를 슬쩍 따라 불러도 참 좋을 것이다.

 

특별히, 곡의 사용을 흔쾌히 허락해 주신 김성호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Credits
프로듀서 정밀아

 

작사 김성호

작곡 김성호

편곡 정밀아

보컬 정밀아

피아노 정밀아

베이스 구교진

드럼 한인집

코러스 정밀아

녹음 믹스 마스터링 이성록(청홍 스튜디오)

사진 도마준(배우를보다 스튜디오)

디자인 정밀아

​기획 제작 금반지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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