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묻고 싶은 게 하나 있어
그래서 네가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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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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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posed by ANYO
Lyrics by Leev Arranged by ANYO
Vocal by Leev Guitar by 이훈 Bass by 변성훈 Drums by Saul Kim
Mixed & Mastered by Saul Kim @Highroad Studio
Cover Artwork by BAWUEE
Profile Photography by 심현수, 선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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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라노스
| 묻고 싶은 게 하나 있어
그래서 네가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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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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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posed by ANYO
Lyrics by Leev Arranged by ANYO
Vocal by Leev Guitar by 이훈 Bass by 변성훈 Drums by Saul Kim
Mixed & Mastered by Saul Kim @Highroad Studio
Cover Artwork by BAWUEE
Profile Photography by 심현수, 선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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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rman line을 넘어 상상하던 도시에 방문한 ‘VISITORS’로서 느끼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낯선 도시에서 떠오르듯이 기쁜 마음을 안고 자유롭게 활공하는 모습을 담은 타이틀곡 ‘COME ALIVE!’ 를 중심으로 도시의 일부분으로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함께하는 기쁨과 공감을 나누는 마음, 이타적 희생의 경험. PATZ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도시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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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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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and composed by PATZ Vocal 조윤찬 All visuals directed by @000PCS Mixed by Manny Park @SIG recording |
| 하염없이 빠져드는 장면
하염없이 빠져드는 생각 하염없는 시간 속에 ‘너’ 는 어떤 현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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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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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 LYRICS BY 하범석 ARRANGED & PERFOMED BY 고고학 @gogohawk MIXED & MASTERED 허정욱 @recoding_man @studio_girok
COVERED BY 하범석
고고학 GOGOHAWK
GT & VO 하범석 @amchord KEY LAKOV @lakovpiano BASS 유병현 @bottle_string DRUM 강전호 @ohnoejmusic |
| Do you also have numbers that entangle you, flashing in the sequence of life, always able to capture them first, like magpies landing on a windowsill, feeling they have stories to tell? For Tesla, 369 is the key to the universe, while for me, 369 is like a tunnel, sometimes narrow, sometimes wide, unsure of its destination and endpoint, but filled with wonders along the way. I watched Marko Rodin’s explanation of 369, learned about the magical decimal recurring number 142857, became fascinated with Ernst Steiner’s artwork, observed DNA, the images of Fuxi and Nuwa, and the Taiji patterns, all astonishingly similar in their spiraling rotations, and began to study the “I Ching” … When I compared these phenomena or viewpoints that transcend geography and time, I realized that simmering a pot of soup and having a relationship are essentially the same thing, popping a pimple on the nose and the eruption of a volcano in Ecuador are the same thing, uploading a new song to the internet and launching Voyager 1 are the same thing… Stripping away all superficiality and assumed value, things operate under an almost unified law. These three songs serve as a summary, responding to this mysterious tunnel.
Production: Three equals Three Producer: Kofey Recording Engineer: Tim@KYMStudio Recording Studio: KYM Studio Shanghai Mixing Engineer: Kosaku Tokita Mastering Engineer: Kosaku Tokita Vision Creativity & Execution: Three equals Three Photographer: Lou Publishing Agency: StreetVoice
©2024 Kofey Lee & Three equals Three |
| “Platanus” 플라타너스의 꽃말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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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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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ducer PERC%NT
All songs written by PERC%NT Arrangement PERC%NT
Guitar PERC%NT Rhythm Programming PERC%NT Chorus PERC%NT
Mixing Engineer PERC%NT (All Tracks) Mastering Engineer PERC%NT @PERC%NT LAB (All Tracks)
Album Illustration &Design & Artwork PERC%NT
Publishing by POCLANOS |
| 만져본 적 없고 볼 수 없던 것들을 향유하기 위해
몰래 품어온 다섯의 비밀을 겨우내 그럴듯하게 포장했습니다. 허상 안에 진심을 불어넣고 현실 위에 희망을 쌓아 올리며 사랑 비슷한 비밀들은 다섯 곡의 음악으로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나는 사랑형의 사람입니다. 시선과 마음을 오래 머무르게 하는 것들이 나에게는 별나게 많고 그들은 언제나 힘이 세고 무겁습니다. 감당이 어려울 것들에 주저없이 쉽게 마음을 내어주는 일이 이제는 대수롭지 않습니다. 다만 마음이 연하고 견고하지 못한 나는 내게로 성큼 넘어온 커다란 사랑을 잘 감당하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크게 다치지 않기 위해 잘 무너져야 하고 또 저항 없이 져야만 했습니다. 아프고 쓸리는 일에 지칠 법도 하지만 사랑이라 믿고 싶고 희망이라 정의하고 싶은 어떤 것들이 있기에 나는 살아갑니다. 얇은 마음 위에 집을 지어 살고 있는 내 안의 커다란 모든 것들을 ‘사랑형’에 녹여냈습니다. 아끼고 갈망하는 숱한 것들에도 슬픔과 절망이 엉켜있지만 그마저도 품어내기 위해 끝없는 평행선의 사랑을 노래하겠습니다.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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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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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일곱빛 Lyrics by 초승(CHOSNG) Composed by 초승(CHOSNG), Wessy Arranged by 초승(CHOSNG)
초승(CHOSNG) | Vocal, Chorus 김지훈 | Drums 황영우 | Bass 이석원 | Piano
02.잘 지내다가도 Lyrics by 초승(CHOSNG) Composed by 초승(CHOSNG) Arranged by sen
초승(CHOSNG) | Vocal, Chorus sen | Midi lanjoon | Guitar
Recorded by 이동희 @상상마당춘천
03.어항 Lyrics by 초승(CHOSNG) Composed by 초승(CHOSNG), 하형언 Arranged by 초승(CHOSNG), 하형언
초승(CHOSNG) | Vocal, Chorus 하형언 | Midi lanjoon | Guitar 김지훈 | Drums
Recorded by 이동희 @상상마당춘천
04.품으로부터 Lyrics by 초승(CHOSNG) Composed by 초승(CHOSNG), 보람 Arranged by 보람
초승(CHOSNG) | Vocal, Chorus 보람 | Piano
Recorded by 남승원 @Starry sound
05.사랑해줘요 (Duet with 이상훈) Lyrics by 초승(CHOSNG) Composed by 초승(CHOSNG) Arranged by 초승(CHOSNG)
초승(CHOSNG) | Vocal, Chorus 이상훈 | Vocal lanjoon | Guitar
Recorded by 남승원 @Starry sound
[Staff Credits] Producer by 초승(CHOSNG) Mixed&Mastered by DND Mt.124 Photography by 공주은 Styling by 김기현 Album Design by 김성은 MV Directed by 공주은 DOP by 박근백, 양해철 |
| 민공 [눈 먼 사랑 (feat. 정우)]
양들은 시력이 좋지 않아 눈앞에 무언가가 움직이면 그걸 졸졸 따라다닌다고 해요. 누군가에게는 미련하고 무모해 보일지라도, 옳고 그름의 방향을 잃어버릴 만큼 눈먼 사랑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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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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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duced by 민공
Lyrics by 민공 Composed by 민공 Arranged by 민공
MIDI programmed by 민공 Vocal & Chorus by 정우 Drums by 박재준 Double Bass by 서근주 Acoustic Guitar by 시황 Clarinet by 박기훈
Recorded by 머쉬룸 레코딩 @mushroomrecording Mixed by 김진평 @tonestudio_kr Mastered by 최민성 @tonestudio_kr
Album Photo by 정우 |
| カチサン [KACHISAN] 新しいスタートラインから打ち上げられた三銃士のセレナーデ。
全ては文字通り「スタート」から始まった。新しいミレニアムの到来とともに、多彩に揺れ動く大衆文化を自然に吸収し、それを音楽的な栄養の「始まり」として取り入れたメンバー各自の幼年時代が、カチサンというバンドの始まりとなった。アルバムのタイトルからもうかがえるように、この正規1集「KACHISAN」は、文字通りバンドの始まりを告げ、聴衆に向けての無邪気な最初の挨拶のような作品だ。
前述のとおり、カチサンの同い年の3人組、キム・ジンホ、チェ・ソンヨン、そしてハン・テインは、90年代後半から2000年代にかけてのバンド音楽やアニメ主題歌を通じて、音楽への興味と愛情を深めていったという。その時の記憶は、それぞれが異なるジャンルや分野で活動していた彼らの交点であり、やがて作業室を共有する友人として、カチサンというバンドで再び集まることができた決定的な動機となった。
そのため、これらの過去の活動を覚えている人々は、既存の活動とは異なる音楽に、「本当に同じ人たちなのか?」と思うかもしれない。このアルバムを通じて、カチサンはこれまで様々な現実的な理由で避けていたこと、つまり過去のどこかに置いてきた初心について歌っているのだ。もちろん、このような方向性が誰かには時代遅れに感じられるかもしれないが、逆にそれがロマンと呼べる理由ではないだろうか。まるで世に出て初めて目を開けたばかりの赤ん坊の泣き声のように、メンバーたちの新鮮な姿が見慣れなければ、それはむしろ創作者の意図と正確に一致する鑑賞をしているという意味だろう。
この過程で、カチサンは多くの大衆音楽でレトロな要素を取り入れる一方で、一般化された手法やありきたりなアプローチを避けるために、正面から向き合う方法を選択した。テーマはもちろん、作品の形式、サウンド、そして視覚的な要素に至るまで、アルバムのすべての要素は徹底的に2000年代を基準に設計された。索漠として厄介な現実を意に介さず、その時代のバンド音楽の質感を完全に反映しているだけでなく、シングル単位で急速に変化する音楽市場に逆行する形での正規アルバムデビューは、「ミュージシャンならば当然、正規アルバムを出すべきだろう!」という古風な固執から生まれた。
ちなみに、「カチサン」というバンド名は、バンドが最初に結成されたスタジオの住所から取られたという。2024年現在、一部のローカルシーンを除き、地域ベースの活動の伝統がほとんど途絶えてしまった中で、バンドの起源を称え、出身地を明確に打ち出すネーミングセンスは、かなりノスタルジックと言える。さらに、色褪せたアルバムカバーや、ざらざらとした質感のミュージックビデオに至るまで、その時代への愛情を露わにしており、音楽の内外を問わず、彼らが伝えたい真実のメッセージを容易に感じ取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
そして、この「真実」こそが、カチサンの音楽を単なる「2000年代のリメイク版」と見なすことができない証拠であり、従来のレトロブームを評価の基準とすることができない最も本質的な理由である。彼らが語る「その時代」は、経験したことのない過去への根拠のない憧れではなく、既に30歳を過ぎた同世代の友人たちが身をもって経験した思い出に根ざし、息を吹き込まれているからだ。カチサンが結成されたきっかけ、そして彼らがカチサンとして伝えたいすべては、非常に個人的な動機から始まった。訳も無く高鳴る胸の鼓動を抑えきれずにどうしようもなかった幼い日の熱い感情、その「非常に個人的な記憶」から発火したカチサンの音楽は、結局のところ、氾濫するレトロ市場の中でも、誰にも真似できない「カチサンらしさ」を作り出している。
こうして、カチサンの音楽は愛に帰結する。全10トラックにわたり、力の限り「全ては愛だ」と叫ぶ彼らの音楽は、それが人であれ、物であれ、あるいは時間や記憶のような抽象的な対象であれ、結局のところ2023年の「僕」を存在させた全てのものへの心からの捧げ物であり、比類なきセレナーデである。クリシェの極みである「愛」というテーマが、カチサンには平凡に感じられない理由も同じだ。
もちろん、カチサンは決して過去に留まるわけではない。音楽を通じて過去を振り返る過程を旅に例えるならば、彼らはまさに長い旅の折り返し点を過ぎ、元気に家へ帰る準備をしているのだ。帰還によって完結するのが旅であるように、カチサンもいずれ音楽を止め、現実に戻って今を生きるだろう。しかし、旅先での幸せな記憶が、明日の朝の登校や通勤に耐えるための支えとなるように、メンバーそれぞれの数多くの「始まり」こそが、これからの歩みのための尽きることのない原動力になると信じて疑わない。カチサンという新しい名前で再びスタートラインに並んだ三銃士の躍動感あふれるスタートが、一際迷いなく、力強く見えるのも、これまでひたすら前を向き、輝き続ける彼らの視線があるからだろう。 – Wallo.B (Pocl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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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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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l Produced by KACHISAN
All Lyrics Written by HAN TAIN All Composed by HAN TAIN, KIM JINHO Vocal HAN TAIN Lyrics Translation by 柴田美咲姫 |
| 전하지 못했던 사랑, 남겨진 마음의 흔적
Out Of Place (아웃 오브 플레이스) 1st Single [상흔]
끝내 전하지 못한 마음은 어딘가 흔적으로 남아 때때로 상처가 아리듯 아파지기 마련이다. 그날 우리가 솔직할 수 있었다면, 우리는 세상의 끝을 함께 볼 수 있었을까? Motivated from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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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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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posed by 함경식, 김석영
Written by 함경식 Arranged by 함경식, 김석영, 유해종
Vocal by 함경식 Guitar by 김석영 Bass by 유해종 Drum Programming by 함경식
Produced by Out Of Place Mixed by 함경식, 김석영 at Studio S Mastered by 최효영 at SUONO
Cover Artwork by 조경현
상흔 MV Music Video Production by 함경식
Publishing by POCLANOS |
| 스물 넷,
원망할 곳을 찾아 헤메던 자신을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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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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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by / FireMoth (등아) Composed by / FireMoth (등아) Produced by / FireMoth (등아) Arranged by / FireMoth (등아) Mixed by / 류호건 TARDIS STUDIO Mastered by / 류호건 TARDIS STUDIO |
| 누군가에게는 절망인 계절에, 지독한 것들에 쌓여있는 이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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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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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강민정 작곡 강민정 편곡 강민정, 남예준
Vocal 강민정 Piano 남예준 Album artwork 강병업
Engineered for recording 김인구 @sku studio Mixed by 김영식 Mastered by 김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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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쾌하면서도 유려한, 쏟아지는 봄날의 빗방울처럼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었을 때 오는 아련하고 달큰한 감정은 온몸을 들뜨게 한다. 상기돼 발개진 두 볼로 한 발짝 조심스레 박자를 밟고 어깨를 조심스레 움직이며 두 눈을 감는다. 평소 느끼지 못한 생동력과 활기가 온몸을 감싼다. 음악을 들으며 그제야 무거운 압력으로 나를 짓누르고 있는 것들에 대해 빠져나올 수 있게 된다. 한결 가볍고 사랑스러우며 달콤한 이 마음. 당장이라도 당신의 손을 맞잡고 빙그르르 원을 그리며 춤을 추고 눈부시게 따뜻한 안부 인사를 나누고 싶다. 이것은 잭킹콩이 4년 만에 발매한 2번째 정규앨범의 낭만적인 첫인상이었다.
입으로 소리를 내보았을 때 우연히 흘러나온 소리의 조각을 모아 팀 이름을 만들었다. 그것은 자신들이 만들어 내고 싶었던 음악에 가장 가까운 소리였을 것이다. ‘잭킹콩’ 이름에서 오는 낯선 발음과 독특한 의미는 그들의 음악을 듣는 순간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음악이 시작되고 반짝하는 순간 온몸 가득 자연스레 느낄 수 있다. 머릿속을 가로지르며 밀려오는 미세한 떨림과 파열, 그리고 그 속에 그루브한 파동이 느껴진다면 우리는 그들의 음악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발견하는 순간 그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장르의 근원을 이해하게 되고 좀 더 섬세하게 그들의 음악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재즈와 힙합, 알앤비, 소울을 적재적소로 배치하여 자신들만의 호흡과 스타일로 영리하게 만들어내는 잭킹콩은 익숙한 듯 낯선 듯 하지만, 그 누구보다 세련된 감성으로 청자의 귀를 사로잡는다.
네오소울 무드에 조금 묵직한 느낌의 1집 Dress code는 세상의 편견과 오해로 속상한 마음들을 담아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춤을 추었다면 2집 Apophenia는 좀 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작게는 스쳐 가는 사람들의 장면들을 하나하나 집중하고 포착해 그 지나간 의미에 대해 생각한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겉보기에는 무작위적이고 관련이 없어 보이는 사건들 안에서도 의미 있는 연결과 패턴을 지각하려는 인간의 경향이라는 Apophenia란 단어의 뜻처럼 잭킹콩은 지금까지 평범하게 흘러가던 것들을 좀 더 집중해서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한 그들의 시선은 더욱 따뜻해졌고 좀 더 성숙해졌다. 한편으론 지금까지 놓쳤던 감정들, 그리고 사실 세상에는 큰 변화가 쉽게 일어나지 않음에 속상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그 미세하고 미묘한 변화의 흐름 속에 그들은 좀 더 깊은 애정을 담아내고자 한다.
Hi, it’s been a while. 1번 트랙 Meet Me at the Bay의 첫 가사처럼 오랜만에 가져온 정규의 시작은 우리에게 다정한 안부를 묻고, 우리가 그간 느끼고 생각했던 과거의 감정들, 스쳐 지나간 행동들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민을 이어간다. 잭킹콩은 이번 앨범을 통해 계속해서 과거에 질문을 던진다. 망각했던 것들, 과거의 존재, 내가 남긴 어떠한 흔적에 대한 기억을 더듬고 하늘에서 반짝이다 사라진 별빛처럼 잊혀진 것들을 떠올린다. 그리고 스스로를 미워했거나 옥죄어 왔던 것들, 내 스스로를 부서뜨렸던 안타까운 순간들을 반추하며 자신을 향한 의심에서 이제 벗어나고자 움직이기 시작한다. 당장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 어디이든 이젠 당신의 슬픔도, 나의 걱정도 사라지길 바라며 앨범 내내 기분 좋은 춤을 춘다. 우리의 과거의 과오가 흐릿해지길 바라며, 한편으론 그 기억을 자양분 삼아 앞으로 더 나아가길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그들은 끊임없이 사랑을 노래한다. 사랑의 영원함을 기원하며 끝없이 당신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빛남을 찬양한다. 나를 비춰주고 나를 구원해 주는, 한없이 나를 끌어안아 주는 사랑스러운 존재인 당신이 언제까지나 내 곁에 있어주길 바라며 해사한 미소를 짓는다. 흡사 나 자신이 이기적일 만큼 당신을 사랑한다 해도 그럼에도 당신이 내 곁에 있어주길 조금은 귀엽게 채근한다. 당신은 나의 어둠도 과거도 그 어떤 그늘도 포용해 주는 관대하고 위대한 사람이기에. 나에게 고독이 공기와 같은 것이라 해도 당신은 나에게 새로운 숨을 줄 것이다. 당신은 완벽하고 명쾌하게 압축된 사랑의 모습이자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랑이란 우리가 느끼는 어둠을 잊게 하는 또 다른 시간이자 우리를 다시 살아가게 하는 새로운 이름이다.
잭킹콩은 한층 성숙한 사랑을 한다. 그리고 구슬처럼 흩어지고 쏟아지던, 거미줄처럼 얽혔던 수많은 생각과 과거에 대해 안녕을 고한다. 마치 그 과거 사이로 흘러들어온 새벽의 미명처럼 옅지만 은은하게, 사랑하는 이와 눈을 맞추고 눈빛을 교환하여 당신이 존재하는 환하고 아름다운 세계로의 낯선 발걸음을 옮겨본다. 글 / 조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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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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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킹콩 JKC
심강훈 Kanghun Sim 이범호 Bemo 고서원 Seowon 신유동 Yoodong 장세훈 Sehun
1. Meet Me at the Bay
Composed by 잭킹콩 JKC Lyrics by 심강훈 Kanghun Sim, 장연우 Yeon Woo Chang Arranged by 잭킹콩 JKC Vocal 심강훈 Kanghun Sim Guitar 이범호 Bemo Bass 신유동 Yoodong Drum 장세훈 Sehun Keyboard 고서원 Seowon
2. River
Composed by 잭킹콩 JKC Lyrics by 심강훈 Kanghun Sim Arranged by 잭킹콩 JKC Vocal 심강훈 Kanghun Sim Guitar 이범호 Bemo Bass 신유동 Yoodong Drum 장세훈 Sehun Keyboard 고서원 Seowon Trumpet 심강훈 Kanghun Sim, 고서원 Seowon
3. Blur
Composed by 잭킹콩 JKC Lyrics by 심강훈 Kanghun Sim Arranged by 잭킹콩 JKC Vocal 심강훈 Kanghun Sim Guitar 이범호 Bemo Bass 신유동 Yoodong Drum 장세훈 Sehun Keyboard 고서원 Seowon
4. Due Date
Composed by 잭킹콩 JKC Lyrics by 심강훈 Kanghun Sim, 장연우 Yeon Woo Chang Arranged by 잭킹콩 JKC Vocal 심강훈 Kanghun Sim Guitar 이범호 Bemo Bass 신유동 Yoodong Drum 장세훈 Sehun Keyboard 고서원 Seowon
5. Vultures
Composed by 잭킹콩 JKC Lyrics by 심강훈 Kanghun Sim Arranged by 잭킹콩 JKC Vocal 심강훈 Kanghun Sim Guitar 이범호 Bemo Bass 신유동 Yoodong Drum 장세훈 Sehun Keyboard 고서원 Seowon Trumpet 고서원 Seowon, 이동기 Dongki Lee Trumbone 이동기 Dongki Lee Saxophon 홍성현 Seonghyun Hong
6. Foolish
Composed by 잭킹콩 JKC Lyrics by 심강훈 Kanghun Sim Arranged by 잭킹콩 JKC Vocal 심강훈 Kanghun Sim Guitar 이범호 Bemo Bass 신유동 Yoodong Drum 장세훈 Sehun Keyboard 고서원 Seowon
7. Lily
Composed by 잭킹콩 JKC Lyrics by 심강훈 Kanghun Sim, 김찬종 Chanjong Kim Arranged by 잭킹콩 JKC Vocal 심강훈 Kanghun Sim Guitar 이범호 Bemo Bass 신유동 Yoodong Drum 장세훈 Sehun Keyboard 고서원 Seowon Trumpet 심강훈 Kanghun Sim, 고서원 Seowon Saxophon 홍성현 Seonghyun Hong
8. 8
Composed by 잭킹콩 JKC, BETHEBLUE Lyrics by 심강훈 Kanghun Sim Arranged by 잭킹콩 JKC, BETHEBLUE Vocal 심강훈 Kanghun Sim Guitar 이범호 Bemo Bass 신유동 Yoodong Drum 장세훈 Sehun Keyboard 고서원 Seowon
9. Turn off the Jazz
Composed by 잭킹콩 JKC Lyrics by 심강훈 Kanghun Sim Arranged by 잭킹콩 JKC Vocal 심강훈 Kanghun Sim Guitar 이범호 Bemo Bass 신유동 Yoodong Drum 장세훈 Sehun Keyboard 고서원 Seowon Trumpet 고서원 Seowon
Produced by 잭킹콩 JKC Recorded by 잭킹콩 JKC Track 8 Produced by BETHEBLUE Track 1, 2 Mixed by 곽동준 Dongjun Kwak Track 3, 4, 5, 6, 7, 9 Mixed by 유동 Yoodong Track 8 Mixed by BETHEBLUE Drum Recorded by 임정민 Jeong Min Lim @Dr Recording Studio All Mastered by 배재한 Jaehan Bae @등대사운드 Artwork by 오수환 Soohwan Oh
M/V Director 이정인 Jeongin Lee Assistant Director 장준호 Junho Jang Styling by urre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