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 있는 집 (Original Sound Track)

  • Artist 장아름
  • Release2022.04.12
  • Genre Acoustic/Folk
  • Label비상구 있는 집
  • FormatOST
  • CountryKorea
  • 1.파도는 이곳에
  • 2.파도는 이곳에 (film version)

 

다큐멘터리 <비상구 있는 집> 삽입곡

 

바다가 있는 곳에 파도가 있고, 파도가 있는 곳에 바다가 있다.
장아름

 

누군가 자신의 길을 힘겹게 걸어나갈 때 우리는 결코 그 길을 대신 걸어줄 수 없다. 하지만 마음을 보탤 수는 있다. 무언가 부서졌다고 생각할 때 이미 우리는 추구하는 과정 속에 있다고, 망망대해같이 어려운 순간 순간만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의 본질을 품고 있다고, 그러니 새로운 눈을 뜨자고 말을 건넨다.
다큐멘터리 <비상구 있는 집>도 그 자체로 하나의 파도라고 생각했다. 그 파도로 인해 이미 바다는 움직임을 겪고 있을 것이다. 공들인 시선이 우리를 건드리기에 충분하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일렁일 수 있다면- 하고 바라본다.

 

‘파도는 이곳에’ 작사가 강준서

 

<비상구 있는 집>의 두 주인공은 각각 뇌병변 장애와 지체 장애를 갖고 있다. 이들은 오랫동안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살다가 2020년부터 독립하여 살고 있다. 처음 독립을 결심할 때 ‘과연 혼자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두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걱정과는 다르게 직장도 잘 다니고, 산책도 가고, 가끔은 친구들과 소주도 마시고, 여행도 가며 새로운 도전도 하며 지역사회에서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

 

‘파도는 이곳에’ 가사를 오래 곱씹으며 세상에 나올 수많은 장애인들에게 우리 함께 살자 응원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전한다.
<비상구 있는 집> 감독 장주영

 

Credits

 

다큐멘터리 <비상구 있는 집> 삽입곡 ‘파도는 이곳에’
Music / 장아름
Word / 강준서
Piano / 이찬민
Arrange / 이찬민, 김시민, 장아름
Mix and Master / 김시민
Photo and Artwork / 장주영
Produce by 비상구 있는 집

 

(English Credit)
‘Waves are ocean’ from <Home with the Exit> (original sound track)

 

Music / ARUM
Word / Kang Joonseo
Piano / Lee Chanmin
Arrange / Lee Chanmin, Kim Simin, ARUM
Mix and Master / Kim Simin
Photo and Artwork / Jang Juyeong
Produce by Home with the Ex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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